04.16
2026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여러 주에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거나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증가와 지역사회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 단위뿐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나서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뉴욕·오클라호마 3년간 금지 검토 = 16일 미국의 비영리 뉴스기관 스테이트라인과 데이터분석기관 아스테리오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미국내 11개 주가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제한하거나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주 가운데 다수는 일정기간 동안 건설을 금지하는 ‘임시 모라토리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는 조건부 허가방식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주는 총 498개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최대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에너지 사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340개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조지아는 2027년 3월까지 신규
04.15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1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이번주 들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기름값 역시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둘째주(13일) 기준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23달러, 경유는 5.60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주(2일) 2.74달러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1월 둘째주(12일) 3.45달러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다가 4월 둘째주 기준 전주 대비 0.035달러 하락하며 상승흐름이 주춤했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의 고가 구조가 두드러졌다. 휘발유의 경우 서해안 평균 가격은 갤런당 5.377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경유 역시 서해안이 6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높은 가격대를 이어갔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경유 가격이 7.559달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송 부문의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시점에서 모빌리티 전환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핵심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의 기술로 대체하는 방식만으로는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렵다. 모빌리티의 크기와 용도, 운행 특성을 고려한 정교한 차별화 전략과 기술적 유연성이 함께 요구된다. 차종별 맞춤형 전동화 전략 필요 먼저, 차량 유형에 따른 탄소중립 전략의 최적화가 시급하다. 주행거리가 짧고 도심 운행이 잦은 소형 및 승용차는 배터리 전기차(BEV)가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다. 반면 장거리 주행이 필수적이고 적재 중량이 무거운 중·대형 상용차는 건설기계, 특수 목적 차량은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 시간의 한계로 인해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영역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수소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수소 활용
서창전기통신(대표 윤성희)이 국내 에너지 신사업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양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한전 전력량계 시장환경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실적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전력손실 20% 줄이는 차세대 기술력 = 15일 서창전기통신은 직류(DC) 기반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내 DC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태양광(PV) 629kW, 에너지저장장치(ESS) 1.1MWh, 전기차 충전기(EVC) 8기, 전기차-전력망 연결(V2G) 10기를 포함한 시스템으로 2024년 6월 준공했다. DC 전력을 직접 활용하는 구조로, 기존 교류(AC)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을 약 5~20%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로 평가된다. 또 광양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총 487억8000만원 규모)에서는 DC 기반 ES
04.14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설치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에 부응해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 및 기업과 상생하는 에너지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과 보령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 수익 공유,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실무 대응을 위한 종합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해당 배출량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는 배출량 보고만 의무였던 전환기였으나 2026년 수입분부터는 실제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본격 시행 단계로 전환된다. 코트라가 발간한 ‘CBAM 실무 가이드’는 관련 하위 법령과 최신 개정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수입신고자 승인 절차부터 탄소배출량 산정, 인증서 가격 계산, 검증 절차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실무 지침을 담고 있다. 특히 2026년 발생한 배출량에 대해서는 2027년 2월부터 CBAM 인증서 구매가 시작되고, 같은 해 9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출 주체는 EU 수입기업이지만 국내 수출기업 역시 배출량 산정에
04.13
단순 LED 보급 넘어 공공 도로조명의 ‘에너지 지능화’(AX) 시급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며, 한국은 이를 사실상 남의 일처럼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LED 90% 보급에도 전력 소모 여전 = 이제 에너지 문제는 국제 유가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요금, 지방재정, 도시 운영 전반을 흔드는 현실 과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즉시 효율화가 가능한 대표 공공 인프라가 바로 도로조명이다. 그러나 국내 공공 도로조명은 LED 보급률이 약 90%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전력 소비는 기대만큼 줄지 않았다. 대부분의 가로등이 여전히 제어 기능 없는 단순 점등 방식으로 심야에도 100% 밝기로 운영되고, 노후 가로등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따른 효율 저하와 과설계 구조까지 겹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동시 달성 전략 한국남부발전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상황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하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3일 서울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제1차 KOSPO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개최하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대비 62%에서 72%로 10% p 상향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안보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손양훈 인천대명예교수는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지닌 만큼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구조적인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화석연료 중심의 기존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이 집
연간 최대 2억·최장 3년 지원…기술사업화부터 투자유치까지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기술사업화 지원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과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기평은 1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친환경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창업기업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모빌리티 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과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분야 역시 주요 축으로 포함된다. 에기평은 2025년부터 해당
롯데SK에너루트가 두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며 수소기반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SK에너루트는 13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에 이은 두 번째 발전소다.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준공된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발전 규모는 20MW이며, 회사는 올해 12월까지 총 80MW 규모 발전소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되어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로,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부생수소를 고부가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미국과 이란의 협상실패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다시 제한되면서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재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이 사전에 구축해온 대규모 천연가스 비축 시스템과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1천만 가구 8개월분 가스 소비량 비축 = 뉴욕타임즈는 최근 ‘중국은 어떻게 방대한 천연가스 비축량을 구축했는가’ 제하의 기사에서 이러한 현상을 분석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옌청에는 20층 건물 높이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6기가 자리잡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가스앤파워는 총 250만㎥의 저장용량이 1000만 가구의 8개월간 가스 소비량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천연가스뿐 아니라 석탄 식량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비축해왔다. 특히 천연가스의 경우 지상 저장시설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확보하며, 중동발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04.10
산업통상부는 10일 0시부터 적용하는 3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제도로, 2주일 주기로 지정한다. 지난달 13일 첫 도입 이후 지난달 27일 2차 가격이 발표됐고, 10일부터 3차 가격이 적용된다.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고정된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주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이전에 비해 상승했지만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민생 물가에 석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유가격 인상률이 휘발유보다 훨씬 높았지만 경유의 경우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민과 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가 많고 민생물가 전반에 영향이 큰 점 등 정책적 고려를 거쳐 다른 석유 제품과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경남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 일대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하동군산림조합 등과 협력해 ‘탄소중립 숲 조성’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와 굿피플은 총 2200만원의 사업비를 공동 조성해 산불 등 재해에 강한 내화수(헛개나무 1170주)와 꿀벌이 꽃가루·꿀을 채취해 먹이를 만드는 밀원수(아카시나무 1000주) 등 총 2170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약 1ha(약 3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번 탄소중립 숲은 연간 약 14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재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조달까지 마무리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와 에너지전환 정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은 9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 규모는 2조8900억원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조성되는 390MW급 대형 단지다. 이달중 해상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9년 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약 29만가구(4인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과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했다. 어업인과 지역 주민이 조합 형태로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공공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현대차는 7~10일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콘셉트카 ‘비너스’와 ‘어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기술과 서비스 전반을 중국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한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고객 생활양식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 최적화 기술을 구현하고, 현지 충전 인프라 및 장거리 이동환경을 고려한 현대차 최초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도 중국시장에 선 보인다. 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을 적용하고,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해 소비자 중심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 공개된 비너스 콘셉트는 금성에서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에너지패권이 미국 중심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 통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미국의 천연가스 중심 에너지 패권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리스크 ‘중동 → 미국’ 구조 전환 촉발 = 10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펴낸 ‘2026년 연간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미국 건식 천연가스 생산은 2025년 대비 2050년까지 약 20~40%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은 하루 150억입방피트(Bcf)에서 300억Bcf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구조는 이미 미국이 글로벌 LNG 공급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 위험요인이 더해지면서 미국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원유와 LNG 수송의 핵심 병목지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핵심 루트로서,
04.08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이 맞물리며 1분기 글로벌 석유시장이 급격한 변동을 겪고 있다. 전쟁이후 글로벌 에너지패권은 미국 중심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으나 미국내에서도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미국 정유업체들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원유시장 ‘고유가·고마진’의 역설에 노출된 모양새다. ◆항공유·경유 상승폭 더 가팔라 = 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말 기준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9달러, 경유는 5.40달러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6일에는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이 4.12달러로 뛰었고, 서해안 지역은 5.39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평균 경유가격은 5.64달러였으며, 캘리포니아는 7.57달러까지 치솟았다. EIA는 “가격 상승 폭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며 “휘발유보다 경유와 항공유 가격 상승이 훨씬 가팔랐다. 이는 중동 지역의 정제유
윤활유와 선박연료(선박용 중유) 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유통 물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산업 현장의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시장 교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조사·공급사·판매사 등 유통 참여자와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석유제품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윤활유와 선박연료 수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윤활유의 경우 정유사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는 단순 생산 감소가 아닌 유통 단계에서의 문제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박연료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연안지역과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운송 여건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수급 불안이 더 크게 나타나는 구조가 드러난 셈이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4월 1일부터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현
매주 월요일 유동인구 많은 지역서 시행 에너지절약 12개 국민행동 요령 홍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는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확산함으로써 전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 시행하는 거리 캠페인은 6일 고양사업소 직원들이 경의중앙선 백마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에너지 위기 상황을 알리고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지역난방 공급구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판교역, 동탄역, 서현역 등에서 본·지사 임직원들이 절약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오프라인 절약 캠페인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에너지 절약 12개 국민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아울러 2023년 한시적으로 도입
에너지절감 비상대책 시행 사옥 에너지 최적화 등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정부의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대응해 에너지절감을 위한 비상 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직원ㆍ업무용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실시 △사옥 에너지 운영 최적화 △전사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존 5부제에서 제외되었던 하이브리드 및 경차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이달 8일부터는 2부제를 실시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감 방침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사옥 내 전력 낭비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을 의무화하고, 퇴근시간 이후 승강기 부분 운행, 업무용 전기차 낮 시간 충전 등을 통해 전력소비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 문화의 확산을 위해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점검하고, 카풀을 장려하는 등 임직원들이 일상 속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