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9
2026
7~8월 두 달간 평일 저녁 시간(17~20시)에 직전 2개년 동일 시간대 평균 대비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가구는 기존 최대 단가의 4배가 넘는 1kWh당 500원의 파격적인 캐시백을 돌려받게 된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확대 개편안을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력 수요가 임계치까지 치솟아 전력망 과부하 우려가 커지는 여름철 피크 시간대를 겨냥한 ‘타깃형’ 보상 제도로, 원격검침(AMI)을 통해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된다. 한전은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전기를 아낀 국민들도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의 지급 문턱을 크게 낮췄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을 절감해야만 캐시백이 지급됐으나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기본 지급 단가 역시
GS E&R(대표 황병소)은 ‘제3회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본선 개막을 앞두고 예비 참가자들을 위한 사전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대학(원)생 및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대회 이해도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GS E&R과 한국동서발전,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정확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의 전면 확대를 앞두고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발전량 예측이 빗나갈 경우 불필요한 발전기 기동·정지 비용이 발생해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GS E&R은 영양·영덕 일대에서 126MW급 육상풍력단지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현재 900MW 규모의 예측사업과 제주 가상발전소(VPP) 시범사
06.26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복잡해지는 전력망 운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제어시스템 분야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공공기관간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위기를 공동 관리해 국가기반시설의 안정성과 기술 자립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은 5일 경인건설본부에서 ‘제1회 공공기관 전력제어시스템 기술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과 전력그룹사를 비롯해 철도·공항·가스 분야 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전력연구원, 지멘스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력제어시스템 기술 동향과 함께 한전의 전력계통 감시·제어시스템 운영 현황,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사례가 소개됐다. 또 변전 예방진단시스템, 지능형 디지털 발전플랫폼의 개발 및 해외수출 사례를 비롯해 한전KDN과 전력거래소의 운영사례도 발표되며 기관간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한전의 전력계통 감시·제어시스템은 전국 약 1000개 변전소와 500만개
06.25
맞춤형 컨설팅·AI 플랫폼 공개 코트라·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업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에너지 전환기에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중부발전은 25일 서울에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동반진출 연구회 컨설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소속 17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코트라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두산에너빌리티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석탄화력발전 축소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협력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회계·세무·법무·물류·경영전략·바이어 발굴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협력 기관을 확대해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와 국가별 시장 특성, 수출 전략,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 등이 공유됐으며, 계약·통관·바이어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MOU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발전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 및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의 안전성과 신뢰성,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공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AI가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학습·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과 출처, 메타데이터 등을 통합 관리하는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학습용 데이터의 저작권·라이선스 사전 검증, 민간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모델
지역난방 현대화·바이오매스 사업 본격화 노후 지역난방 개선·친환경 열병합발전 추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즈베키스탄과 지역난방 현대화와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한다. 노후 지역난방 설비를 한국형 고효율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하동근 사장이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를 한국형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이 현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후보 사업으로 검토되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친환경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사
올 여름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정부는 최대 전력수요가 오는 8월 셋째 주 98.8GW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24년 8월 20일의 97.1GW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소비 증가와 기록적인 폭염이 맞물리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도 전력수급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94.1~98.8GW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공급능력을 지난해보다 2GW 늘어난 107GW까지 확보했다. 기후부는 최대 수요가 발생해도 예비력은 8.2GW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주요국도 비슷한 고민에 직면했다.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기관인 PJM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전력소비 급증으로 폭염이 아니더라도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용량 주의보’ 제도를 도입했다. 유럽 역시 폭염
올여름 우리나라 전력당국이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수요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폭염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와 산업용 전력소비 확대로 전력수급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각국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부, 비상대응체계 운영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94.1~98.8GW로 전망하고 공급능력 107GW를 확보했다. 최대 수요가 발생하더라도 예비력은 8.2GW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폭우와 태풍, 발전설비 고장 등에 대비해 약 8.8GW 규모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발전설비와 송배전 설비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취약설비 점검을 강화한다. 국민부담 완화를
06.23
미국 가스복합발전 및 LNG 공급망 협력 추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2일(현지 시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미국 가스복합발전(CCGT) 사업 개발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오하이오주 나일스·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 운영을 통해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발전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남부발전과, 미국내 대규모 천연가스 생산·수출 인프라를 보유한 엑손모빌이 협력해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미국내 CGT 프로젝트 개발 및 평가, 천연가스 공급, LNG 연료 공급과 LNG 밸류체인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미국내 전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사는 발전 자산과 에너지 인프라,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포함한
기후공시 의무화 대응전략 선제 논의 한국남동발전은 2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조영혁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 및 전사 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KOEN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OEN 녹색성장위원는 남동발전의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과 관련된 모든 현안과 정책을 관장하는 CEO 직속 기구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의 이진규 전무를 초청해 ‘기후공시 의무화와 발전자산의 재무적 리스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후공시 트렌드를 파악하고, 발전사의 공시 대응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효율혁신, 가스복합전환, 재생에너지 등 6개 분과별로 이행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배출권거래제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에너지 전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조영혁 사장직무대행은 “우리 회사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기후공시 의무화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면서 “탄소중립
4개 조직에 각 3200만원 지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대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지역 상생 사업 ‘우리 동네 온기 가득’에 참여할 사회적 경제조직을 22일부터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 진행하는 ‘우리 동네 온기 가득’ 사업은 지역주민과 사회적 경제조직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의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자금 및 경영 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 체감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3개 조직에 각 25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고, 사업 주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 순환 △환경 오염 개선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기여 등이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역대학과 연계하거나,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과제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정된 4개 조직에는 사업 지원금 3200만원(2차 분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원전 정비교육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지능형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확장현실(XR) 개발업체인 스마트큐브를 찾아 ‘AI 기반 원전 연료장전 시뮬레이터 및 원격정비지원 시스템’ 시연을 참관하고, AI 적용 방향과 원전 정비교육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연 시스템은 실제 설비를 활용한 교육의 시간·장소·안전관리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돼 작업자가 3D 가상공간에서 연료장전기, 직립기, 연료이송장치 등 주요 설비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실제 작업 절차를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AI가 훈련 과정에서 작업 순서, 장비 조작 방법, 유의사항 등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이 적용돼 교육생이 3D 공간에서 특정 설비나 작업 단계를 선택하면 AI가 해당 장비의 역할과 조작 절차를 설명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은 복잡한 정비 절
06.22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세르비아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9억유로 (약 1조6000억원)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세르비아 정부가 유럽연합(EU) 가입 요건 충족을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프로젝트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무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총 발전용량 1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세르비아는 풍부한 일조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미국 투자개발기업 UGT 리뉴어블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총괄하며 태양광 모듈과 변압기 등 핵심 기자재 상당수가 국내 기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 태양광 기자재 산업의 수출 확대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무보는 이번 사업에
06.19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본격화된 2월말 이후 미국 연료시장이 큰 폭의 가격상승과 조정국면을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발 공급불안이 경유와 휘발유가격을 끌어올렸지만 최근 들어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갤런당 4달러 아래로 3월말 후 처음 = 18일 (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31일 기록한 4.0달러 이후 79일 만이다. 자가용 의존도가 높은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 ‘갤런당 4달러’는 소비자들의 고물가에 대한 심리적 기준선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가격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8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79달러선을 기록했으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선물 가격도 배럴
정부가 발전공기업 5개사의 통합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국내 전력산업이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최대 변곡점을 맞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삼일회계법인은 18일 중간보고를 통해 발전 5사를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최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된 투자 역량과 인력을 결집하고, 석탄발전 축소에 따른 구조조정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통합의 당위성과 별개로 실제 추진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장애물이 예상된다. 18일 열린 토론회에서도 대부분의 전문가와 노동계는 통합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통합 자체보다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위 기사에 대한 분석기사는 인터넷(https://www.naeil.com/news/read/592434)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삼일회계법인 “1개 법인으로 통합이 최적안”으로 제시 지역갈등·인사문제·노사관계·재생에너지 전략이 성패 기후부, 7월 중 발전공기업 기능 재편 및 구조조정 방안 수립 정부가 발전공기업 통합을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에너지전환이다. 현재 발전 5사는 석탄발전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정부의 2040년 탈석탄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사업모델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실제로 발전공기업의 국내 발전설비 비중은 한전 분사 당시 60%를 넘었지만 현재는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민간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발전공기업의 영향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18일 기후에너지한경부가 의뢰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단일법인 체제가 되면 재생에너지와 대규모 전력망 연계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상풍력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계 역시 발전공기업이 단순한 화력발전 운영기관이
06.18
한·체코 공동 이행점검 협의체 개최…지역사회·기업과 협력 강화 27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순항…2029년 본격 건설 목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 계약체결 1주년을 맞아 사업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원전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17~18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정부와 발주사, 산업계,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만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18일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열린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 제2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체코 제1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인 카렐 하블리첵을 비롯해 발주사인 EDU II,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사업일정 관리와 양국정부간 협력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
정부가 신규 대형원전 2기 건설 부지로 경북 영덕군을,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로 부산 기장군을 최종 선정했다. 2011년 이후 약 15년 만에 신규 원전 입지가 확정된 것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산업, 전기차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원전 건설 자체보다 송전망 확충, 전력수요 예측, 재생에너지와의 공존 등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송전망 효율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만 = 원전 확대 정책의 최대 걸림돌로는 송전망 문제가 꼽힌다. 영덕에 건설될 신규 원전은 수도권과 중부권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해야 하지만 현재 국내 송전망은 이미 상당부분 포화 상태에 근접해 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설비가 집중돼 있음에도 수도권으로 전력을 보내는 핵심 송전선로 건설이 주민 반발과
06.17
SK가스가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되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SK가스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기업가치 우수기업 평가 지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 도입된 지수로 △시장 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상장기업 100개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구성돼 기업의 밸류업 의지와 실행력이 보다 중요하게 반영됐다. SK가스는 지난해 에너지업종 대표기업으로 처음 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5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3차 정기 변경에서도 편입자격을 유지했다. 이번 변경내용은 12일부터 지수에 반영됐다. SK가스는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연결 기준 배당성향 최소 25%와 연간 총주
06.16
최근 10여년간 세계 에너지전환의 핵심 키워드는 태양광과 풍력이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전력산업의 투자방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발전설비 확대만으로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전력망과 저장장치, 원전, 가스발전이 함께 성장하는 ‘다층적 전력 시스템’ 구축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미국, 전력수요 급증에 가스발전 투자 3배 증가 = 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에너지부문 투자현황 2026’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전력 부문 투자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5000억달러(약 2273조원)를 기록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투자가 전년대비 30% 증가한 800억달러(약 121조원)에 달했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인도 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