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5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에너지분야 AI 혁신 모델 구현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18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도입 및 활용·확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AI 기반 민·관 협업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안전 관리와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NIA는 ‘AI 서포터즈’로서 그간 AI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공 부문 AI 활성화와 에너지 분야 AI 혁신 모델 발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연혜 사장은 “AI 전문 기관인 NIA와 긴밀히 협력해 가스공사의 AI 도입·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조직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
11.18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과 함께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법인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8.5m 수소버스가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의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수소버스 총 5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중 25대를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는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승차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뒤쪽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이 업계 최초로 1.1m 미만으로 설계돼 차량의 주행성이 개선됐고 내부에는 6.1m의 대형 평면 공간이 확보됐다. 차량에 탑재된 9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5분간의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에 이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세계 가스 수요가 연평균 1.5~1.7% 증가해 4조6300억~4조7000억㎥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IEA의 보고서를 분석·정리한 ‘세계 중기 가스시장 전망(2024~2030년)’에 따르면 세계 가스 성장세의 핵심 배경으로 △중국 △인도 △미국 △해상 수송 등 4가지 특별 신규 수요 증가를 제시했다. ◆중국은 수송용, 인도는 도시가스용 = IEA는 중국을 대표적인 신규 수요처로 꼽았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도로 운송용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며 LNG 트럭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왔다. 2024년 기준으로 약 100만대의 LNG 트럭·버스가 약 250억㎥의 가스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 시나리오 기준 2030년에는 해당 수요가 480억㎥/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유 대비 LNG 현물 가격이 낮아질 경우 최대 530억㎥/년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인
기후변화·에너지전환 대응해 인공지능·디지털 기술로 혁신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인공지능(AI)·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재난안전 기본계획 착수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 기본계획’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나 극한호우 등에 따른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수소 전소 발전소 등 탈탄소 이행 과정에서 겪게 될 낯선 환경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하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선제적 재난 대응 및 디지털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재난관리 목표로 △디지털 기반 중점위험 맞춤 관리 △신종·잠재위험 대응체계 선도 △신속대응 안전역량 제고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앞서 발전소별 환경 특성에 따른 재난환경 위험성 평가를 통해 화재 호우 태풍 등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AI·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
11.17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래 에너지 전시 공간인 기업홍보관 ‘SSNC’를 18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내에 정식 개관한다. SSNC는 ‘SMR Smart Net zero City’의 약자로,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한수원의 비전을 담은 공간이다. 한수원의 비전인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주제로, SMR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조화롭게 순환하는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몰입감 있는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인류 역사와 에너지 여정을 담은 ‘에너지 루프’ △최신 SMR 기술을 소개하는 ‘에너지 하모니’ -SMR △360도 파노라마 스크린과 초대형 도시 모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에너지 파노라마’ 등으로 구성됐다. 한수원 기업홍보관 SSNC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3~16일(현지시각)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포디움에 올라선 선수들 중 왼쪽부터 미켈 아즈코나, 네스토르 지로라미.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전력공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 5관왕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5관왕은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기업 최초의 수상이다. 한전은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의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받은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변전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HESS) △변압기 부싱 진단장치 △전력설비 광학진단시스템 △분산에너지 보안기술이다. 이들 기술 대부분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해 현장에서 운영 중일 만큼 실효성과 완성도가 높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발전부터 송전·변전·배전·전력서비스에 이르는 전력 전 밸류체인에 적용·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한전은 2026년
11.14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에너지 관련 3개 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세대별 지원금을 지역 지원금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할 때 필요한 동의 요건을 기존 ‘주민 전체 합의’에서 ‘주민 4분의 3 이상 동의’로 완화했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개정으로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전력 부족분을 한국전력에서만 구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력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생산자 중심이던 지원 대상을 구매자로 확대다. 이산화탄소 활용 제품은 그동안 생산자에게는 기술 개발, 설비 투자 등이 지원됐지만 구매자는 일반 제품보다 비싼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기후부는 3개 법안이 정책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
한국전력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조6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7조57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7900억원으로 101.6%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한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한전은 발전용 연료가격 안정과 그동안 이뤄진 요금 조정, 자구노력 등의 영향 속에서 2023년 3분기를 기점으로 9개 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1조5414억원으로 전년보다 94.1% 증가했다. 이 기간 누적 매출액은 73조7465억원으로 5.5% 증가했다. 같은 시기 순이익은 7조3281억원으로 182.9% 늘었다. 이 시기 한전의 전기 판매량(419.9TWh)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판매단가가 지난해보다 5.5% 상승해 전기판매 수익이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한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리 2호기 적기 재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설비개선을 마치고 규제기관의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2026년 2월 고리 2호기를 재가동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2030년 이전 운전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 10기를 대상으로 계속운전을 추진해왔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계속운전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력수요 증가에 대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위원회는 13일 제 224회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표결로 의결(찬성 5, 반대 1)했다. 이에 따라 고리 2호기의 수명은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 늘어나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 계속운전이 허가된 것은 2008년 고리 1호기, 2
11.13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도 석유시장이 공급부족 사태를 맞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한 것이 주요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58.49달러로 전날보다 4.2% 급락했다. OPEC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의 증산 여파로 2026년도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도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한 기존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이날 올해 미국 석유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석유수요가 2030년 전에 피크에 도달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하고 2050년까지 글로벌 석유 수요·공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데 국제 석유시장은 IEA의 장기 전망 수정보다 OPEC 보고서에 더 큰 비중을 둔 것으로 풀이된
11.12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은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11~12일 경주 더케이호텔 남산홀에서 ‘2025 시민활동가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활동가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반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 에너지협동조합 실무 활동가 약 40명이 참여해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첫날은 △현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시민단체의 역할 △전력시장 입찰제도 이해와 소규모 발전사업자 참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전력계통 관련 법·제도 현황 및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수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에너지 거버넌스 확립과 신뢰 기반의 에너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12월 1~2일 경남 지역의 시민활동가와 함께 제2차 시민활동가 역량강
11.11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 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대중교통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공급한다. 발리에서 전기버스가 대중교통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발리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전기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고 발리의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환경 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참여해 전기버스 공급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발리에 전기버스
11.10
11일 국회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산업 구조혁신 해법이 논의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실과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 혁신방안’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의 시의성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기관 기능재편과 전력공기업 역할 재정립 방안이 주 의제로 다뤄진다. 논의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행력 강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이후 전력산업의 구조적 한계 △국가균형발전 관점의 지역 전력산업 생태계 확립 등이다. 주최측은 “기존 전력산업 체계가 변화된 산업수요와 글로벌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중심의 구조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제는 김좌관 (사)지역경제녹
SK플러그하이버스(하이버스)가 ‘수도권 수소교통 허브’가 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버스는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9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24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 평균 약 1.4톤 수준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7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은 최고경영자의 환경경영 의지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공헌도, 환경경영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 기업’이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40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후 △탄소중립 이행 선도 △발전소 환경성 강화 △국민 환경복지 실현 등 3대 목표를 주축으로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감축, 지역 상생형 환경동행사업 등을 추진 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사례 발굴 공모전’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줄이고자 수립한 세부 계획에 따라 설비운영 효율화, 공정개선, 외부감축사업, 자원 재활용, 교육·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다. 이에 더해 가스공사는 조직 구성원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의식 내재화 사업도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방법과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내부 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컵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자원 절약) △사용하지 않는 물건 기부 및 재활용(자원순환) △프리다이빙을 통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환경정화) 등 총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우수사례를 사내·외 홍보 채널을 통해 전사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임직원의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도모한다는 계
11.07
정부가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안을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6일 공청회에서 제시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4230만톤CO₂eq) 대비 △50~60% 감축(1안) △53~60% 감축(2안) 중 하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 발표 후 논란은 확산됐다.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심각성을 고려할 때 감축목표를 최소 6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산업계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 구조에서 급격한 감축은 에너지비용 상승과 생산차질로 산업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2030년 이전” 정점 약속 = 기후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2035년 NDC를 제출한 주요국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연합(EU) 55.0~63.4%, 영국 66.9%, 미국 56~61.6%, 캐나다 41.1~49.2%, 호주 53.8~63.6%,
11.06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전기요금과의 상관관계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생에너지가 확대된다고 꼭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건 아니다. 다만 국가·지역마다 전력구조와 자연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 주마다 전력구조·전기요금 천차만별 =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최근 보도에서 “미국 연방 및 주(State)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발전비중이 전국 평균 이상인 주 중 다수의 전기요금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나면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이어 “재생에너지 비중이 평균 이상인 22개 주 중 17개 주는 전기요금이 평균 이하였다”며 “여기에는 아이오와 오클라호마 텍사스와 같은 공화당 주가 13개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51개 주(특별구인 워싱턴D.C.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5일 국내 처음으로 창원시 회사 부지 태양광 기반 온사이트 그린수소 충전소(S-HR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충전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친환경 수전해 기반 35MPa(350기압)급 S-HRS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구축된 것으로, 100%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이용하여 수전해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가능한 국내 최초의 AEM 방식 100kw급 온사이트형 충전소다. 충전소는 AEM(음이온 교환막)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 알칼라인 및 PEM(양이온)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구현했다. AEM 방식은 저비용·고효율의 수전해 기술로, 귀금속 촉매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내구성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13kW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연계되어 하루 평균 10kg의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충전할 수 있다. 경남에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