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2025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전환(AX) 경진대회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2025 [새로:한난]’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용기 사장 취임 후 2023년부터 실시한 혁신사례 발표회인데, 올해 공모과제접수가 422건에 달했다.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중장기 가치 및 전략체계를 공표했고,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9건의 우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착안해 발전소 운전점검 매뉴얼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실시간 발전소 운영 네비게이션을 개발한 사례 △소상공인의 전기 사용량 및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한 사례 등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수상과제 확산에 기여한 부서나 3년간 2회 이상 수상한 직원 등에게는 별도의 포상도 실시했다. AX 실전 경진대회에서는 △마스코트인 ‘따소미’를 활용해 이모티콘을 만들고 홍보영상 제작 △과거 외기온도, 시간대별 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수소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 격려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4회째로 2024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재홍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수 있는 핵심수단”이라며 “나아가 2050년 약 3000조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의 핵심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가 출범한 올해는 수소산업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라며 “정부가 앞장서 일관성있게 정책적으로 지원하면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수소를 비롯한 저탄소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박재하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와 EDB 클라란스 추아 한국∙일본 총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소사업 전략과 싱가포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가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 EDB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EDB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비즈니스·혁신·인재 육성
10.23
세계 풍력발전시장이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이 성장을 주도하고, 미국과 유럽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23일 에너지연구소(Energy Institute)가 펴낸 ‘2025 세계 에너지 통계 검토’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세계 풍력발전 누적 설비는 약 113만4758 메가와트(MW)에 달했다. 전년 101만9743MW보다 11.3%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중국이 약 52만1746MW를 보유해 전 세계시장의 46.0%를 점유하며 독보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미국은 15만3152MW로 2위(점유율 13.5%), 독일은 7만2823MW(6.4%)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와 2~3위 국가의 차이는 성장률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중국은 전년 44만1895MW보다 18.1%의 설비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풍력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미국과 독일은 각각 3.5%, 4.8% 증가에 그쳤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보급확대 정책과
10.22
미국이 100만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SPR) 확보에 나서는 등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이 대규모 원유 도입 계획을 공식화하고, 중국도 꾸준히 비축유 확대를 모색하고 있어 향후 국제 원유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수요증가 신호로 작용할 수도 = 미국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 “향후 10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매입해 전략비축유를 보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에너지부는 12월과 내년 1월 인도분 원유를 우선 확보하며, 이를 위해 원유 매입용도로 배정된 예산 1억7100만달러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번 발표는 미국의 전략적 역량을 재건하고 비축유를 완전한 가동 능력으로 회복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SPR은 7억배럴 용량 중 4억배럴 조금 넘는 양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가 급등기에 비축유를 대량 방출했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전방위로 확대하면서 국내 산업계도 비상이다. 희토류는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풍력발전기 등 첨단산업 제조에 꼭 필요한 전략자원이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리 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조속한 해제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이달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상장관회의도 개최해 위 내용 등 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범부처가 참여하는 ‘희토류 공급망 태스크포스'(TF)를 16일 발족했다. 중국은 2023년 8월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작한 뒤 12월 흑연, 2024년 9월 안티모니, 2025년 2월 텅스텐과 텔루륨 등 5종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작했다. 올해 4월에도 7종의 희토류에 대한 수출통제를 단행한데
10.21
인공지능(AI)와 에너지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24년전 만들었던 낡은 전력시장·계통운영 규정을 근본적으로 개편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원경제학회와 한국에너지법학회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력 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적 기반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 자리에서다. 최근 국내 전력 도매시장에서는 연간 70조원이 넘는 전력이 거래되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손양훈 인천대 명예교수는 “국내 도매전력시장 제도와 관련 규정들은 서른 살 성인이 초등학교 때 옷을 입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시장상황에 맞지 않는 낡은 옷은 부쩍 커버린 몸을 수용할 수 없고, 여기저기 덧대고 기워 누더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자원경제학회에 따르면 2001년 전력거래소 출범당시 발전사업자는 한전에서 분리된 6개 발전공기업밖에 없었지만 2024년 6617개로 약 1100배 증가했다. 같은기간 총 발전 설비 용량은 50.9GW에서 153GW로 늘었다. 전력시장이 처음 만들어진 2001
10.20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6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북미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용량이 2029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석유·천연가스를 충분히 생산해 에너지가격을 낮추고,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고 밝힌 이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의 LNG 생산 증가는 한국 등 동아시아 수입국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IA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LNG 수출능력은 2024년 기준 하루 11.4억 입방피트(Bcf, 1Bcf=28.3ℓ)에서 2029년까지 28.7 Bcf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LNG 수출은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각각 2.5 Bcf, 0.6 Bcf 규모의 수출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어서, 북미 전체 수출 능력은 향후 5년 내 현재의 두 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충전소 이용 고객들에게 LG가전제품 등 경품 풍성 에너지기업 E1이 자사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2025 오카패밀리데이, 21일간의 대잔치’ 행사를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오렌지카드 앱(App)을 통해 진행된다. E1이 운영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전기자동차(EV), 수소 충전소를 이용하는 오렌지카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전량 빅랭킹 이벤트부터 랜덤 경품 응모, 출석체크, 전국 6개소 오렌지PLUS충전소(E1 복합충전소) 방문 행사 등 총 6개의 이벤트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LG 가전제품, 여행상품권, 캐릭터 굿즈 등 총 2.1억 규모의 경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E1 오렌지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차량탑재형 화력 체계와 함포, 무인기 착륙장치 등 육해공 방산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경량화 105㎜ 자주포. 사진 현대위아 제공
한국전력은 10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17일 직접 APEC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아 돌발 상황에 대비한 전력공급 안정대책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전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사장 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만2926개소, 행사장 수전설비 64개소에 대해 정밀점검을 완료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력공급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회의장 등 주요 행사장의 경우 4중 전원(주전원·예비전원·비상발전기·무정전전원장치)을 확보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져도 차질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0.17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난다고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우려를 일축했다. 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는 여전히 주요국보다 높고, 송전망 확충과 금융비용 등 구조적 요인이 남아 있어 실제로는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높다는 게 에너지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김 장관은 16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국제에너지기관 조사에서 이미 풍력과 태양광이 가장 싼 에너지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가 오지 않아 재생에너지 요금이 조금 더 비싼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난다고 바로 전력요금 인상으로 작동하지 않는 단계까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드 패리티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 비용이 기존 화석연료 발전비용과 같아지는 시점을 의미한다. ◆국가마다 일조량·풍력·인허가조건 등 달라 = 이와 관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10.16
산업통상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이른바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사업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공공기관과 에너지업계 안팎에서 “스스로의 책임은 외면한 채 석유공사에만 책임을 떠넘기려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산업부는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의혹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열린 산중위 국감에서는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근거를 제공한 외부 자문사 ‘액트지오’를 선정하는 과정에 불투명한 정황이 있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의혹이 확산되자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로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지만, 외부에서는 책임 회피성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대
LG전자는 현지시간 15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에서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TV 8대와 올레드 에보(evo) 8대를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사진 LG전자 제공
10.15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가 전년동기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206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줄었다. 도착금액도 112억9000만달러로 2.0%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 침체, 미·중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의향을 의미하는 신고액은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203억5000만달러)을 소폭 상회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위도 역대 4위로, 상반기 5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M&A가 54.0% 급감한 28억8000만달러에 그치며 전체
한국남부발전이 현장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부발전은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김준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을 먼저 발견해 사고를 예방한 협력사 직원을 포상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포상이 이뤄졌다. 남부발전에서는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10월 중순까지 423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 김준동 사장은 위험을 발견하고 용기있게 작업을 멈춰 현장안전을 지킨 직원에게 포상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협력사 직원들은 추락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것을 발견하거나, 비계작업 중 안전고리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는 등 선제적으로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중지권을 사용했다. 그러한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속에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재호
10.14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닌투언-2 원전 발주처인 PVN과 함께 베트남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공동워킹그룹(JWG)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양사는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계기로 ‘원전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은 한전을 중심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했고, 베트남은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팀코리아에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단국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2 원전을 건설하고, 2050년까지 총 8GW 규모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000명의 원전
10.1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5년 만에 현대차·기아 매출액이 120조원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380% 급증했으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 톱3에 안착했다 정 회장의 창의적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빠른 전동화 전략과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강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 등으로 글로벌 톱티어로 위상을 공고히 한 모습이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9년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은 163조8924억원에서 2024년 282조6800억원으로 118조7876억원(7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6152억원에서 26조9067억원으로, 21조2915억원(380%) 급증했다. 특히 2022년부터 3년 동안 매해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극도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13조86억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처음 글로벌 2위에 올라섰다. 영업이익률은 8.7%로 폭스바겐(4.2%)을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영업이익률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폭증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
10.10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장량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흑연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조달망을 구축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광물자원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지역의 마헨게광산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중남아프리카지역담당을 비롯 앤서니 마분데 탄자니아 광물부장관, 존 드 브리스 블랙록마이닝 CEO, 안은주 주탄자니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마헨게 광산은 약 600만톤의 천연흑연이 매장돼 있다.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이 개발을 주도하고 포스코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현재 중국이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성이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