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2024
에너지 가격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와 액화석유가스(LPG)발전소를 번갈아 가동할 수 있는 가스복합발전소가 울산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가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LNG 발전사업으로 신사업 확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LNG 시대 개막을 알린 것이다. SK가스는2019년 울산지피에스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2년 3월 착공했다. 이후 올해 5월 최초 점화를 통해 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안정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세계 최초 기가와트(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월 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LNG를 연간 90만~100만톤 활용할 수 있는 최대 수요처다.
한국석유공사 노사가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석유공사는 26일 “노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석유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공사가 직면한 대내외 위기상황 극복은 물론 동해 심해가스전 탐사 등 핵심사업의 성공에 역량을 결집하자는 노사 공감대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총인건비를 2%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24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직무와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 노력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계속 사용해 온 연공서열 성격의 직급 명칭과 호칭 체계를 전면 개편 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한전은 위계적인 성격의 ‘숫자 표시 직급(1직급~6직급)’을 사용해 왔으나, 직무 중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급 명칭을 직위와 직무 중심으로 개편(선임, 일반, 현장·기술, 전문·사무)했다. 또 기존에는 직원 호칭 상향(주임→대리→과장)에 소요되는 기간이 직급에 따라 달라 조직내 보이지 않는 위계질서가 존재했다. 하지만 호칭 부여 기준을 일반직(기존 4직급) 대졸 입사 수준으로 통일해 직급간 불필요한 차이를 없앴다. 아울러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를 위해 사내시스템에서 동료직원 검색시 표시되는 정보를 기존 불필요한 숫자 표시 직급 표기 대신 실질적으로 협업에 필요한 직군(무슨 일을 하는지) 과 호칭(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표기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6직급 박전기에서 사무기술담당 대리 박전
12.23
내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인상을 단행한 이후 7분기 연속 동결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의 평균 가격을 토대로 산정한다.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가 하락에 따라 ㎾h당 -5.1원으로 산정됐지만 한전의 누적적자와 부채 상황 등을 고려해 +5원 상한액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2021년 2분기 이후 누적된 한전의 적자는 3분기말 기준 37조6906억원이다. 연결기준 총부채는 204조1248억원에 이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20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로부터 약 40km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는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밤 부산을 떠나 17일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굴착 등 준비작업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카펠라호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목표지점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추작업은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추작업이 끝나면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시추는 석유·가스 부존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탐사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추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구조외에도 4~5곳에서 탐사시추를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비용확보가
사회적 경제 조직간 협업·상생 눈길 창업팀 발굴 … 사회적경제기업가로 육성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는 19일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성과한마당을 충남 보령 본사 미래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30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부발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한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별 참여기업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홍보를 위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중부발전 임직원과 행사 참여자는 자투리 가죽 활용 명함지갑 만들기, 천연 향수 제작 등에 직접 참여했다. 또 친환경 현수막 자투리를 활용한 굿즈 등 친환경제품 개선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의 전시·감상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인식과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중부발전은 전했다. 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들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겠다는 의미의 중부발전
기부문화 확산 통해 지역주민 복지증진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군청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유지와 교육·자립 역량 강화,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 지원, 한파 대비 고효율 에너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서부발전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성청소년 위생물품 지원(핑크박스), 태안군 취약계층 반찬나눔, 북한 이탈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또 매년 임직원 참여기금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각계각층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지역대학 협력으로 무탄소전환 교육과정 개설 전 직원 교육자료인 수소사업 백서도 발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19일 발전공기업 최초 ‘수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현과 정의로운 전환을 목표로 수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이어온 남동발전이 앞으로 다가올 청정수소 새다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석탄을 넘어 수소로 가는 미래’ 구축에 앞장서고 에너지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소 관련 ‘정책, 기술, 연료, 건설, 운영, 관리’의 6가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무탄소 육각형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 수소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최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부산대 등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탄소 전환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전 직원 대상의
연말맞이 후원물품 전달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참사랑봉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연말을 맞아 경북 김천시 소재 베다니성화원 등 사회복지시설 4곳에 각각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PC 쌀 냉장고 등으로, 각 사회복지시설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및 지역발전 기여를 위해해 경북 소재 공공구매 사회적기업을 통해 구매했다. 또 한국전력기술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분당·여수 소재 사회복지시설(분당노인종합복지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어갔다. 한국전력기술은 분당복합 1블록 현대화사업 및 여수묘도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델을 적용한 실증 플랜트의 설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7년 준공 목표다. 이번 후원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현장 인근 주민들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사업주(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와 함께 지역사회
12.19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19일 변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 변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건설되는 변전소는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하고 미관을 개선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신뢰를 강화해 전력망 적기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사옥과 인근 변전소의 입지선정, 부지매입, 설계 및 시공 등을 개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가칭)복합변전소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한 복합변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자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전소 부지 내에 공원,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을 필수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독특한 조형미로 주목받는 해외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변전소가 곧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축 패러다임도 완전히 바꾼다. 지금까지 변전소가 미관을 해친다며 건설을 반대하는 주장도 종종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사의 첫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 용량의 SMR 1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허가를 신청하고, 발전구역 시공에 착수했다. 4세대 SMR은 물 이외의 냉각재를 사용하는 소형원자로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전력을 수송하는 전력망 건설이 주민·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지연되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망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산업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력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적극적인 지역협의 및 제도개선을 통해 올해 72개 전력망 사업을 준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산업부는 11월 준공한 북당진~신탕정 선로를 통해 서해안 발전제약이 일부 해소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가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북당진~신탕정 선로의 경우 지역주민 민원 등으로 준공목표 시기가 약 12년 6개월 지연된 바 있다.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 3연계선도 9월 준공 이후 제주지역 안정적 전력공급 및 재생에너지 수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
12.18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2024~2033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달성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했다. 우선 차세대 원자력,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주요 무탄소 에너지의 핵심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어 유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망 확보를 제시됐다. △고효율·청정에너지 사용 구조로 전환 △미래지향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에너지 R&D 생태계 조성도 추진전략으로 제시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안전한 세상, 건강한 일터 조성 참가자 모두 직접 실습 체험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17일 본사 임직원과 관계협력사 대상 하반기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담당하고 있는 소방서 대원이 직접 기도폐쇄시 대처요령인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과 시현을 진행했다. 이어 교육생 모두가 심폐소생술 실습을 체험했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사업장이나 가정 등 일상속 응급상황 발생시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골든타임을 사수해 스스로 동료·가족의 생명을 구하는 역량을 쌓기 위해 전 사업장(본사 및 9개 사업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2050여명이 교육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체험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실습에 참여한 김준동 사장은 “긴급상황 발생시 동료와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심폐소생술은 실습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세상·행복한 미래를 위해 누구나 어디서든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과
지역인재 1541명 채용, 에너지밸리 조성 등 지역 경제발전 앞장 상생 한마음 장터로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공연 등 행사도 풍성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본사가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맞아 17일 나주 본사에서 노사 대표와 함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에너지생태계 혁신의 선구자로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수를 시행했다. 김동철 사장은 “이전 초기 허허벌판이던 빛가람혁신도시가 이제는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크고(인구 약 4만명) 활기 넘치는 도시(평균연령 34.2세)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에너지 신기술과 신사업이 주도할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공기업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국내 전력 생태계의 근본적인 발전과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14년 12월 서울 삼성동 시대를 종료하고 본사를 나주 빛가람동으로 이주했다. 현재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1
필수사업 동력 확보, 내수 활성화 기여 강기윤 사장 “불요불급 예산 최소화야”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2025년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을 통해 필수사업 동력 확보뿐만 아니라 침체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16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강기윤 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산편성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본사 처장들이 분야별 예산편성 및 집행 계획을 설명한 후 이에 대해 토론하고, 전 처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기윤 사장은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예산 및 관행적으로 신청하던 예산들은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을 비롯한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은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예산 편성을 하는데 있어선 어느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할 필
12.16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6일 한파로 인한 에너지수요 급증에 대비해 겨울철 에너지절약 방안을 제시했다. 에너지공단은 실내온도를 20℃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너지공단은 실내온도를 인위적으로 올리기보다 풍지와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과 방풍비닐을 사용하면 집안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고 들어오는 냉기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커튼도 인테리어뿐 아니라 열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커튼 설치시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긴 커튼을 설치하면 외풍 방지와 실내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내복이나 무릎 담요, 수면양말 같은 보온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준다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내복은 체감 온도를 약 3℃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공단은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히터 등 난방기기의 경우 전기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한달 내내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서울역에서 대한전기협회와 함
12.13
올해 액화천연가스(LNG)발전 비중이 석탄발전 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1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LNG발전비중은 지난해 평균 27.5%에서 올해(1~11월 누계) 28.7%로 1.2%p 증가했다. 11월까지 누계 발전량은 지난해 141.5테라와트아워(TWh)에서 올해 149.3TWh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석탄발전 비중은 31.6%에서 28.2%로 3.2%p 급감했다. 발전량은 161.3TWh에서 146.8TWh로 줄었다. 또 원전 발전비중은 30.3%에서 31.3%로 1.1%p, 신재생에너지발전은 9.4%에서 10.7%로 1.3%p 각각 늘었다. 양수 유류 등 기타발전은 1.2%에서 1.1%로 0.1%p 줄었다. 이중 석탄발전과 LNG발전 비중이 역전된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에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선언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노사합동 봉사활동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본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부산시 남구 일대에서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250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동 사장, 홍석원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본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절전메트·겨울이불 등 에너지 절약용품 및 쌀 라면 식품 꾸러미 등을 직접 전달하고, 성탄트리를 만들며 따뜻한 겨울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이번 지원은 남부발전 임직원이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구축한 한국남부발전 동반성장몰에서 에너지 절약용품을 구매 후 기증함으로써 중소기업 판로지원에도 기여했다. 김준동 사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웃들이 포근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곁에서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는 남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노조위원장도
안정적 전력공급 위한 수급대책·현장 점검 한국동서발전은 2024년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12월 9일 ~2025년 2월 21일) 동안 강추위 속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경영진이 발전소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12일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당진발전본부 중앙제어실과 터빈·보일러 등 발전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은 97.8GW로 역대 최대전력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고장사례별 발생요인에 대한 사전조치와 발생시 대응 매뉴얼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권사장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단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력회사를 포함해 전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저체온증, 동상, 미끄럼 사고 등 겨울철 위험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1일 당진발전본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