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2026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6개 경제단체와 27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참석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내 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수요 관리 관련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6개 경제단체에 △대체 공급선 발굴 △재고 현황 파악 등 공급망 안정화 노력 △담합·매점매석 등 공급망 교란 행위 방지 △자율적 5부제, 유연근무 등 에너지절약 동참 등을 당부했다. 또 비축유의 전략적 활용, 나프타 국외도입 시 차액 지원 등을 통해 보건의료, 핵심산업, 생활필수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시에 준하는 엄중한 상황 인식 하에서 중대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 한다”며 공급망 관리와 에너지 절약에 우리
국내 주요 철강기업들이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불황타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전통적인 철강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향후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을 핵심 축으로 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유지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총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산업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양대 축으로 하는 사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를 실질 성과를 창출하는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북미와 인도지역에서 철강 합작투자를 실행하고, 이차전지소재 투자가 본격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건설기계대여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했다. 철스크랩 등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 다만 6월 광양제철소의 신규 전기로가 연산 250만톤 규모로 가동되고, 포항제철소도
3월말 강사 모집·양성 후 5월부터 현장 교육 추진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최재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햇빛소득마을 교육 예비강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이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마을 리더 교육 강사(컨설턴트)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주도해 마을 내 농지·저수지, 건축물 상부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여기서 창출한 수익을 공동체 구성원의 복지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향후 현장에서 마을 리더 교육을 담당할 전문 강사를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격적인 강사 양성 과정에 앞서 사업의 취지와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설명회는 △햇빛소득마을 교육 사업 일정 △2026년 햇빛소
03.26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지속되면서 미국내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급등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유 가격 상승률이 휘발유를 크게 웃돌며 산업과 물류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은 2월 23일 갤런당 2.796달러에서 3월 23일 3.788달러로 3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고속도로 판매가격 평균)는 3.809달러에서 5.375달러로 41.1% 급등하며 상승폭이 더 컸다. 경유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단순한 유가 상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유는 화물 운송과 산업용 연료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 상승 시 물류비와 생산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특성을 지녔다. 이번 상승 국면에서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크게 오른 것은 정제 과정에서의 중질유 수급 불균형, 재고 부족, 산업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자 물가를 넘어
주요 기자재 품질확보 노력 및 제작업체와 소통 강화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5일 대구 본사에서 ‘주요기자재 등록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기자재 등록제도는 특정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사전 심사한 후 평가 적합 업체에 한해 입찰참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간담회는 천연가스용 볼밸브 등 5대 품목 20개 규격 공급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으며, 가스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금강밸브 담당자 등 30개 등록업체에서 4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주요기자재 등록제도 추진 방향 및 일정 △기자재 검사 부적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등록업체의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찾아가는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가스공사와 주요기자재 등록업체 참석자들은 기자재 품질 확보가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가스업계에 주어진 중요한 책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료수급 점검·재고관리 강화 … 대체 연료 확보 추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5일 부산 본사에서 경영진 및 전사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KOSPO영남파워 관련 의혹으로 인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수급과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동 사장은 회의에서 출자사 임원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직무감사를 지시했으며, 특히 사적 이익 편취 등 부당한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조사와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인사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운영해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앞서 3월 18일에는 비상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외부 변호사 및 회계사를 임원진에 포함시켜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중동지역의 지
03.25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베네수엘라 정권교체 등 중동과 남미를 둘러싼 지정학적 격변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정용헌 전 아주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3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유가는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 위기 국면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앞으로는 훨씬 큰 충격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배경으로 △역사상 찾아보기 어려운 장기간의 수송봉쇄에 따른 물류차질 △원상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에너지 인프라의 파괴를 꼽았다. ◆중질유와 LNG 확보 경쟁 치열해질 듯 = 정 전 교수는 먼저 현재 국제유가 수준에 대한 시장의 잘못된 인식을 경계했다. 명목가격 기준으로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브렌트유)이 2008년 최고가에 근접해 보이지만 2000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2008년 유가는 실질 기준 약 105달러 수준이었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현재는 약 53달러 수준”이라며 “지금의 유가
03.24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승용차 5부제(요일제) 의무제가 25일 0시 시행된다. 또 석유류 사용량이 많은 상위 50개 업체는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불안이 커지자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에너지절약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앞서 5일 ‘관심’ 단계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18일 ‘주의’ 단계로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액화천연가스(LNG) 소비 최소화를 위한 전원믹스 조정 △강도높은 석유류 절감 및 에너지절약 조치 시행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속 보급 등이다. 전원 믹스 조정과 관련해서는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날에 석탄발전 가동 제한(80%)을 완화하고, 정비 중인 원전 5기를 5월까지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LNG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전연료 구조를 조정하고 수입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도 높은 수요관리 조치도 병행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종합준공을 향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의 시행사 낙월블루하트는 24일 “3월 현재 전체 공정률 72.8%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내 종합 준공과 함께 6월말 전체 64기의 해상풍력 발전기 상업운전 개시목표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총 설비용량 364.8MW로 국내에서 현재 유일하게 시공 중인 대형 해상풍력단지다. 명운산업개발과 태국 B.그린 파워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24년 3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하부구조인 모노파일 38기와 트랜지션피스 22기, 상부구조인 타워 및 터빈 11기를 설치했다. 특히 해상공사 특성상 겨울철에는 파고와 풍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공정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3월 이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시공 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경우 계획된 일정 내
03.23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기준이 바로 ‘연료비 조정단가’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최근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종합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고 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이 외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도 따로 손대지 않기로 하면서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1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 소재인 중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본격 나서며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투자와 동남아 원료 확보, 북미 생산 거점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희토류 전 주기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총 25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첫 투자처로 국내 희토류 분리정제 전문기업에 8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중희토류를 순도 99.5% 이상의 산화물로 분리·정제하고, 이를 다시 99.9% 금속으로 환원하는 일괄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 협력과 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성격을 갖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전기차용 고성능 영구자석의 필수 소재인 중희토류의 안정적 수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 원료 조달망 확대도 병행한다
미국의 원유 및 셰일가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 자원층 개발과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으로 심화된 아시아·유럽지역의 에너지 수급난과 고유가 상황에 어떤 구조변화를 초래할지 주목된다. ◆‘더 깊고 더 넓게’ 시추기술 발달로 신규 자원층 발견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보고서에서 퍼미안 분지를 중심으로 원유와 셰일가스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 텍사스주 남서부와 뉴멕시코주에 걸친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된 원유는 하루 약 600만배럴(2025년 기준)로, 미국 전체 원유생산의 약 44%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역시 하루 222억 입방피트에 달해 전체 생산의 약 19%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분석은 기존 생산지역 외에도 아발론 바넷 우드포드 등 신규 자원층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생산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EIA는 생산량 증가 배경으로 △시추 및
03.20
발전소 운전원지원시스템 새울1·2호기에서 운영 시작 원전 운영의 핵심인 ‘안전’이 한 단계 더 진화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APR1400 노형 맞춤형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 새울 1·2호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발전소 운전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제한조건(LCO) 불만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 및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또 설비 상태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판단 논리를 적용해 발전소 운전 업무 수행 중 운전제한조건 불만족 상황에 대한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제한조건 미적용이나 오적용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TOSS는현재 OPR1000 노형인 신월성 1·2호기 및 신고리 1·2호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 세분화된 디지털 신호를 활용해 정교성을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026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을 4월 2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포상 대상은 수소경제·수소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보급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다. 훈격에 따라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표창 등을 포상한다. 관심 있는 수소 종사자 및 기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추천(신청)서, 공적조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한국수소연합 경영지원실, prize@h2kore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자는 한국수소연합 자체심사, 공개검증,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적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포상 수여는 11월 4일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시행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7~1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는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표 박람회다. 올해는 33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수소 충전 및 저장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과 역량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상반기 일본 시장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자동 충전 로봇을 활용한 충전 시연과 시승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소위원회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해 일본 위원회 회원사 및 글로벌 수소 기관 관계자들과
03.19
한국전력은 2030년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개통을 위해 최근 해저케이블 경과지에 대한 설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에너지고속도로’는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HVDC 송전망 구축이 핵심 사업이다. 한전은 2038년까지 에너지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인데,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첫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2025년 8개 변환소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올초 경제성·시공성·에너지 안보 등을 고려해 HVDC 송전망을 해저로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HVDC 송전망 건설에는 통상적으로 9년 이상 수요되지만 한전은 과감한 공정 혁신과 정부·지자체·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해 1단계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두바이유가 급등하면서 국내 전력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기록적인 유가 폭등은 4~5개월의 시차를 두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단가와 전력도매가격(SMP)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즉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여름철 냉방수요가 집중되는 7~8월 전력요금에 정확히 맞물리는 구조다. ◆3월의 비명, 8월의 충격 =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전체 도입물량의 70~80%를 중장기계약으로 들여오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일본 JCC와 미국 헨리허브 등 유가에연동해 계약을 체결한다. 도입 유가 평균치 적용과 비용평가 등을 거치면 평균 5개월의 시차가 발생해 이 시점 전력시장에 반영된다. 즉 3월의 유가 쇼크는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7~8월 발전단가와 SMP에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물로 들여오는 물량은 평균 2개월 시차가 발생한다. SMP는 전력구입비의 기준이 되며, 통상 가장 비싼 LNG발전기가 가동된 것을 기
03.18
김회천(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은 “원전 산업에서 안전성 확보는 회사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8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우선 과제로 안전 경영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원전산업의 안전성 확보는 회사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며 “일반적인 중대산업재해 관련 안전뿐 아니라 방사선 관리 등 원전의 고유한 위협 요소를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규 원전 확대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사장은 원전 산업의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방사성폐기물 관리에서 투명성과 지역 상생을 바탕으로 국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래 성
중동발 전쟁 충격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제유가 시장의 구조가 뒤흔들리고 있다. ◆2008년 기록 갈아치운 ‘공포의 두바이유’ =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17일 배럴당 157.66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고점(140.70달러)을 넘어섰다. 특히 10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단기간에 폭등세를 보였다. 가격흐름을 보면 상승속도는 이례적이다. 두바이유는 2월 27일 71.24달러였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있은 직후 3월 2일 80.79달러로 오른 뒤 6일 100.42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10일 115.20달러, 11일 119.55달러, 12일 134.40달러, 13일 145.51달러, 16일 153.24달러를 거쳐 17일 157.66달러까지 치솟았다. 2월 말 대비 상승률은 약 121.3%에 달하며, 최근 5거래일 동안 36.9% 급등했다. 국제원유 가격의 기준(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가스터빈에 이어 스팀터빈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급성장하는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370MW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각각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에 스팀터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결합한 복합발전 설루션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의 핵심 설비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갖춘 발전 설비가 필수적이다. 복합발전은 천연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리고, 이때 나온 열로 스팀터빈을 한 번 더 구동하는 고효율 복합 발전 방식을 말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