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2026
정부가 국내 원자력발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9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에이치아이 이투에스 삼신 와이피피 에코파워텍 에너시스 등 첫걸음 사업 참여기업 6개사도 참여했다. 산업부는 대·중소 원전기업 동반진출 지원과 원전 중소·중견기업독자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원전 기자재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첫걸음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 37개사를 선정하고 컨설팅부터 금융·인증·마케팅까지 수출 전주기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까지 기업별 평균 8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 중 7개사가 410억원 규모의 독자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정부는 선제대응을 통해 국내기업의 신규원전 수주와 해외 공급망 진입을 전방위 지원
04.28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에너지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중동 국영기업들의 부진과 대조를 보였다.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가스분야 시총 상위 30개 기업의 2025년말 종가 대비 27일 시총은 평균 25.5% 증가했다. 미국 기업은 상위 30개 기업 중 절반인 15개사를 차지할 만큼 대거 포진해 있으며, 엑손모빌(21.9%) 셰브론(22.1%) 코노코필립스(29.8%) 등이 대표적이다. 슐럼버거와 베이커 휴즈는 이 기간 각각 49.3%, 53.1% 증가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에너지기업 타카와 ADNOC는 시총이 감소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중동전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며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예외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람코는 시총이 14.5%
중동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석유·가스기업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기업들의 강세와 일부 중동 국영기업의 부진이 대조되며 ‘탈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가스분야 시총 상위 20개 기업의 2025년말 종가 대비 27일 시총은 평균 27.5% 증가했다. 상위 30위 기업까지 늘리면 평균 증가율은 25.5%다. ◆상위 30개사 중 미국기업이 15개사 = 주목할 부분은 미국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총 상위 20위 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은 엑손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서던컴퍼니 듀크에너지 윌리엄스 슐럼버거 EPD 등 다수 포진해 있으며, 이들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엑손모빌(21.9%) 셰브론(22.1%) 코노코필립스(29.8%) 슐럼버거(49.3%) 등은 시장 상승을 견인한 대표적 사례다. 상위 21~30위 기업 중에
04.27
한국전력이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외부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한전은 27일 산·학·연을 대상으로 ‘오픈 연구개발(R&D)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내부 중심 R&D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외부 전문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단계별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한 ‘오디션형 선발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과제로 발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모 분야는 기후테크 핵심 영역으로 △이산화탄소(CO₂)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열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이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총 10건 내외의 우수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
04.25
파리협정 제6조 기반 사업 추진…연 30만톤 감축 기대 한국과 볼리비아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볼리비아 기획개발환경부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해 국가 간 감축 실적을 이전·활용할 수 있는 협력 틀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해각서에는 국제감축사업 공동 추진을 비롯 △감축 실적의 측정·보고·검증(MRV) △감축 실적의 발행과 이전 △상응조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볼리비아 산미구엘과 까라가라 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소각하고 발전까지 연계하는 감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미구엘 사업은 연평균 약 27만톤, 까라가라 사업은 약 7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미구엘 사업의 경우 15년간 총 413만톤 규모의 감축 효과가 기대
04.24
정부가 석유가격 최고제를 네 차례 연속 시행하며 가격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24일 0시부터 4차 최고가격을 기존 수준으로 동결하고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2주간 휘발유 8%, 경유 14%, 등유 2% 하락했음에도 인하 대신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 ◆물가안정·수요관리 두 마리토끼 잡을까 = 산업부는 물가안정과 수요관리라는 이중 목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번 조치는 정책의 본질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국제가격 하락분을 반영했을 경우 휘발유 약 100원, 경유 약 200원의 인하 여력이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가격인하가 소비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동결을 선택했다. 가격을 낮추면 소비가 늘고, 가격을 유지하면 물가부담이 지속되는 ‘정책 딜레마’의 단면이다. 단기적으론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히 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베트남 신규원전 참여를 위한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 회장은 23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을 통해 베트남 정부 및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과 원전 분야 협력 기반을 다졌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선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베트남 현지 기업인 PTSC, 페트로콘스와 각각 베트남 신규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로 PVN은 현재 베트남 중부에서 닌투언 2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팀코리아가 베트남 신규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에서 현지 공급망
한국전력이 베트남 원전 및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21~24일 베트남을 방문해 정부 및 국영기업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22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페트로베트남)와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를 위한 4자간 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원전 인력양성 협력 MOU의 연장선으로, 향후 신규 원전 건설사업 협력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이어 23일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김 사장은 “한전은 원전 및 에너지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100년의 여정을 함께할 가장
가스공사 ‘LNG 생산기지 종합개선 워크숍’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3~24일 대구 본사에서 ‘2026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종합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워크숍에는 본사 생산운영처 및 당진기지 시운전부 등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분야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천연가스 생산기지 운영’을 목표로, 본사와 생산기지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중점사업을 발굴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 대전환으로 차세대 운영환경 구축 △AI 기반 효율 운전강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아이템 발굴 등 경쟁력 있는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기지 운영을 위한 하역부두 접안능력 확대 및 화재 예방 안전진단을 검토하고, 삼척기지 이후 12년 만에 시행하는 당진기지 시운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전시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이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가해 뛰어난 원전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수원은 이번 전시 기간 중 ‘원자력 연구개발(R&D) 성과전시관’을 운영하며 △표준형 원전 원자로냉각재펌프(RCP) 국산화 전동기 △APR1400 원전 디지털트윈 운영 플랫폼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듈 등 원전 안전운영 기술을 공개했다. 또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방사선보건 기술 △해오름동맹 공동연구 성과물 등 차세대 원전 산업을 선도할 우수 연구 성과도 공유했다.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한수원이 후원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총 19개국 156개사가 참여해 420개 부스를 꾸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은 물론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 프라마톰과 캐나다,
04.23
실증 연구성과 공유 … 도심 보급 확대·시장 적용성 논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이 건물형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 공유와 확산 논의에 나섰다. 에기평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성과확산 산업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특별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관련 실증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확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태양광 보급 정책과 시장 동향 발표와 함께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건물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수명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모듈 △내화 성능이 강화된 시스템 △전력 피크 분산과 이용률 향상을 위한 동서형 양면 태양광 실증 등 기술 개발 성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도심 내 건물형 태양광 보급 확대와 제도 연계, 시장 적용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자원안보 위기 대응…임직원·지역사회 참여형 활동 확대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안보 대응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23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자원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4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태화강역과 당진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지구의 날’에는 본사와 사업소 사옥의 조명을 소등하는 전국 소등행사에 참여했다. 사내에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종이 사용 최소화 등 임직원 실천 서약을 추진하고, 구내식당 저탄소 식단 제공을 통해 일상 속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탄소흡수원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안공업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체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2일 대전에서 ‘AX(AI Transformation)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디지털 혁신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AI 기술이 현장에 즉각 반영되는 새로운 조직 문화 정착을 목표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외 전문위원 30여명이 참여하며, 부서 간 장벽을 허문 통합 거버넌스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 사내에서는 발전소 운영 지식을 보유한 친환경발전처, 조직 문화와 인력을 지원하는 경영관리처,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AI디지털처가 협력한다. 또 한국로봇학회, 한국빅데이터학회,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한국사물인터넷학회 등 국내 6대 주요 학회장이 사외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 접목하는 기술적 마중물 역할을 수
해외 원전 바이어 53개사 초청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2~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해외 원전기업들을 초청해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원자력산업전은 매년 약 2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행사다. 한수원은 행사 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통해 400건 이상의 1대1 상담을 주선해 국내 원전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지난해 한·미 원전동맹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 원전사업 수주 이후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등 신규판로 개척에 초첨을 맞췄다. 이에 북미·체코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통합관을 구성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수출 앵커기업 홍보관’과 한수원이 후원하는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서부발전은 23일 재생에너지사업단을 기존 1단 1실 4개 부서에서 1단 2실 5개 부서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 30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인력은 131명에서 161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건설 전담부서 신설이다. 그동안 발전소 건설 업무를 병행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추진 과정의 변수에 신속히 대응하고 적기 준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설비 안전 전담인력도 보강해 운영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풍력분야에서는 기존 풍력사업부를 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육상풍력 담당을 신설했다. 해상과 육상 풍력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부발전은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60MW)와 풍력발전소(75MW)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재호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보안 훈련에 6년 연속 참여하며 에너지분야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2026’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일부터 24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진행된다.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은 2010년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위 훈련으로, NATO 회원국 간 협력체계 구축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약 4000명의 보안 전문가가 참했다. 한국은 한국전력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47개 기관, 170명 규모의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해당 팀은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며 사이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실시간 사이버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ATO 사이버
04.2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산 원유를 사라”는 동맹국들에 대한 압력이 현실화되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후 아시아 국가들의 미국산 원유 및 천연가스 의존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미국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확대하며 강력한 ‘에너지 허브’로 부상했다. 블룸버그는 “최소 6000만배럴의 미국 멕시코만산 원유가 5월 선적을 위해 구매됐다”며 “이는 4월 선적물량과 동일한 수준으로 3년 만의 최고치”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어 “아시아 정유업체들은 미국산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5월 선적물량은 일본이 주도했고, 한국 싱가포르 태국업체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정보 분석회사인 스파르타 커머디티스는 “원유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임대 가능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시아의 치열한 미국산 원유도입 경쟁은 다른 지역 정유업체들과 갈등도 빚고 있다. 최근 아시아로 수출되는 물량 중 일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지 8주째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원유·가스 공급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선 ‘탈중동·친미국’ 에너지 조달구조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대서양 일대가 호르무즈 대안으로 = 블룸버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아시아로 향하는 원유 공급이 차단되면서 아시아 정유산업이 혼란에 빠지고 연료 생산 위기가 발생했다”며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미국산 원유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소 6000만배럴의 미국 멕시코산만 원유가 다음달 선적을 위해 구매됐으며, 구매자에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태국 정유업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로 향하는 미국산 원유의 대부분은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에 선적된다. 에너지 정보 분석회사인 스파르타 커머디티스의 원유 분석가 존 콜먼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주 동안은 임대 가능한 VLCC 선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04.21
중동전쟁이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구조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화석연료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 속에서 배터리 기반 전력저장시스템이 ‘대체 인프라’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 전력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배터리 비용 7년새 75% 하락 =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시장 배터리 설치량이 약 30%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연료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경우 성장세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텍사스의 태양광 허브부터 중국 내몽골의 초원, 호주 시드니 북쪽의 옛 석탄발전소 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또 “배터리 비용 하락과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은 이미 시장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여기에 중동전쟁으로 원유·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발전비용이 상승하자 각국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배터리
04.17
정부가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을 놓고 국민과 함께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는 22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3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15년간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는 핵심 기초자료를 다루게 된다. 전력수요 전망은 발전설비와 송전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산업 전기화 등으로 전력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보다 정교한 수요 예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총괄위원회 산하 수요소위원회는 지난 4개월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번 전망안을 마련했다. 토론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토론자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