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2024
올해 전력분야 기업들이 대거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업에게 수출의 탑과 무역진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60년 수출역사에서 처음으로 전기·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많은 수출탑과 포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의 탑은 1973년 최초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하며 수여하기 시작했다. 국내 전력인프라 대·중소기업들은 북미 노후전력망 교체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중동·동남아 시장진출 등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은 12억45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5.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전년대비 각각 113.2%, 98.1% 매출이 늘었다. 7월에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법인
SK가스의 액화석유가스(LPG)수입기지인 평택기지가 12월 4일 24시부로 30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SK가스 평택기지는 울산기지에 이은 제2 LPG 수입 터미널로서 프로판 14만톤, 부탄 6만톤 등 총 20만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다. 연간 약 140만톤의 LPG를 수도권 및 중부지방과 일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1994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30개년’ 금자탑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SK가스의 확고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경영철학과 원칙 아래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SK가스는 △자체적인 시스템 개선 △설비투자 △인력확충 등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왔다. SK가스는 구성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분석해 밀폐공간 유해가스 측정, 고소작업 추락예방 조치, 비계 설치 및 해체, 중장비 안전
12.05
우리나라 가정에서 전기소비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 종류와 기능이 확대되고 대용량기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내 가정 전기소비량의 경우 2019년 390.8kWh에서 2023년 431.6kWh로 크게 증가했다. 에어컨이 세탁기와 비슷한 정도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고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로 공기청정기 의료건조기 보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1인가구 증가로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수요가 많아졌고, 휴대전화 노트북 등 IT기기 사용도 증가했다. ◆9종 가전기기가 가구 전력소비의 52% = 연간 전력소비량이 가장 많은 가전기기는 전기밥솥 483.2kWh으로, 가구 전체 연 전기소비량(3546kWh)의 13.6%에 이른다. 이어 냉장고 475.6kWh(13.4%) 에어컨 367.5kWh(10.4%) TV 153.5kWh(4.3%) 청소기 140.1kWh(3.9%) 순이다. 소비효율등급 기준에 따르면 5등급 가전기기를 사용할
올 겨울철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력당국도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급 능력을 확보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셋째주 평일 오전 최대 전력수요가 92.8~97.8기가와트(GW)에 달해 이번 겨울 중 가장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지금까지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는 2022년 12월 23일 기록한 94.5GW였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를 뜻한다. 산업부는 올 겨울은 평년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고 강수량은 적겠지만 일시적 찬 공기의 유입으로 전력 수요가 급변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닥친 가운데 태양광 발전 시설이 많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극한 상황의 경우 태양광 발전량이 줄고, 난방 수요가 늘어 전력수요는 최고 97.8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전력 당국은 지난해 겨울철보다 5GW 늘려 역대 최대 수준인
12.03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량이 세계 평균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3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1억8000만toe(2021년 기준)로, 집계 가능한 148개국 중 10번째로 많다. 148개국 평균 에너비소비량 6000만toe의 3배 수준이다. 2000년 대비 2021년 최종에너지 소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연평균 1.72% 증가했다. 미국 –0.02%, 독일 -0.14%, 일본 –1.08%, 영국 –1.10% 등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0.0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의존도 94.8% = 우리나라의 에너지원별 최종에너지 소비 비중은 석유가 53.6%로 가장 많다. 이어 전기 25.4%, 천연가스 12.0%, 석탄 3.9%, 열 3.0%, 신재생에너지 2.1% 순이다. 미국은 석유 47.1%, 신재생 5.5%다. 독일 영국 일본도 석유비중은 한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한국전력 등 17개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규모가 산업부 1조2000억원, 에너지 공기업 1조3000억원에 달해 협력을 통한 효율적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17개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R&D) 협력 체계 구축 차원에서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남호 차관은 “정부 정책방향과 에너지공기업의 투자방향을 잘 조율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양수발전사업 참여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등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2038년까지 21.5GW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ESS로 평가받는 양수발전의 향후 건설될 설비용량은 5.7GW(총 9기)에 달한다. 이 중 첫번째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13년 만에 충북 영동군에 500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홍천 포천 합천 등 다수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 조원 규모의 주기기 발주가 예상된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는 ESS로 꼽힌다.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하거나 주간에 태양광으로 발생되는 여유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활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길고, 화재 등 위험
12.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석유·가스 생산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외쳤다. 드릴 베이비 드릴은 2008년 공화당 전당대회때 처음 사용된 구호로, 미국내 석유와 가스 생산량을 늘려 에너지 독립국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미국의 많은 석유기업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며 거액의 선거기부금도 냈다. 하지만 주요 석유기업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략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석연료 생산증가 … 가격 떨어져 =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22일 ‘트럼프의 석유 및 가스 기부자들은 드릴 베이비 드릴을 원하지 않는다’ 제하 기사에서 ‘이들이 도움받기 원하는 건 자사 제품의 수요를 늘리는 것이지, 화석연료를 더 많이 생산하는 건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에게 100만달러 이상 기부한 텍사스의 석유사업가 브라이언 셰필드가 “트럼프 말대로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하면 우리 주식은 완전히 붕괴될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달 29일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회원사인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과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 간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조 사장은 이날 신규 회원사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우수 회원사를 포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성장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2011년 해동진을 설립해 협력 중소기업들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설립 당시 10개 회원사로 시작한 해동진은 현재 77개 회원사로 확대됐다. 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운영과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1.29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행안부가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역량 강화 △데이터 오류율 최소화 △데이터 개방 활성화 등 13개 항목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스공사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의 전체 평가지표에서 백점 만점을 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도시가스 요금, 공급열량 등 국민에게 양질의 데이터 제공하고, 설명을 상세화 하는 등 데이터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가스공사는 소개했다. 또 업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자체적으로 데이터 품질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개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연혜 사장은 “앞으로도 천연가스 사업 관련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3000톤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이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었다.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향엽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사장,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
630MW급 발전과 340Gcal/h 열 공급설비 준공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혼소로 탄소중립 견인 기대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28일 세종시 누리동에 준공한 ‘신세종빛드림’발전소가 국내 수소경제 전환에 앞장선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에 국내 발전사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발전소를 가동하되 2028년부터 50% 혼소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입찰 등을 통해 수소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며 “아울러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종빛드림은 2007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집단에너지 사업이다.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로 구성됐다. 행정수도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계획된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11.27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해역이 ‘대왕고래 구조’ 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석유공사가 제출한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SK어스온 포스코인터내셔널 GS에너지 등이 참석했다. 제2차 개발 전략회의 이후 투자유치, 조광제도 개편 등의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확정된 첫번째 탐사시추 광구의 이름은 대왕고래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액트지오사의 자문을 받아 기존에 확보한 물리탐사 결과를 분석해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생물의 이름이 붙은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었다. 이 가운데 대왕고래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을 붙였다. 대왕고래는
글로벌기업 ‘엘스비어’ 선정 국제학술지 출판논문 250편 유승훈(사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2년 연속 ‘에너지(energy)·경제(economics) 분야’ 세계 최상위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엘스비어는 27일 미국 스탠퍼드대가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세계 최상위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상위 연구자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주요주제 22개와 세부주제 174개별로 논문을 최소 5편 이상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상위 2% 이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세계 연구자 960만명 중 약 20만명이 최상위 연구자로 꼽힌다. 유 교수는 상위 0.44%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에너지·경제’ 분야에 등재된 국내 학자는 유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교수 논문실적은 SCI급(SSCI, SCIE, AH&I) 등재 국제학술지 출판논문 250편, 한국연구재단 등재 전국규모 국내학술지 출판논문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핵심광물 재활용 필수” SK에코플랜트·LG화학 리사이클링사업 투자 확대 고려아연, 미국내 도시광산 네트워크 확보 최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공급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UN은 리튬 니켈 코발트 구리 등 핵심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제적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유럽연합(EU)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 확대하는 계획이 합의되면서, 이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주요 과제로 대두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도시광산 확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SK테스를 통해 전 세계 23개국 46개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K테스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연간 1만톤 규모의 최신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가동 중이며, 중국 옌청과 싱가포르에도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소 228곳에서 전기차 충전기 518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 100, 250킬로와트시(kWh) 등 3가지 충전용량으로 구성됐고,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 추가결제도 가능하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현대차는 카드 보급률이 낮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대
한전 12월부터 시범서비스 AI 기술 활용, 요금절감 기대 한국전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요금 패턴을 분석하고 요금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겨울철 난방사용과 여름철 냉방수요 급증으로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만을 줄이고, 요금절감과 스마트한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게 이 서비스의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7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대국민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됐다. 한전은 이후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강원본부 등 사내조직을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해 9월부터 100% 한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특히 최신 지능형검침인프라(AMI)와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한전은 소개했다. 고객 맞춤형 UI/UX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전환도 구현했다. UI는 사용자가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시각적 디자인 요소를 의미하며
11.26
원전설계 경쟁력 강화 한국전력기술은 26일 김천 본사에서 원자력 설계분야 10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협력사 맞춤형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협력사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원자력 설계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원자력 △계측 △기계 △배관 △전기 △토목 등 6개 기술 분야를 망라한 19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협력사 직원 45명이 참여하며, 26~27일까지 양일간 실시된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소 설계 전담기관으로, 협력사의 원전설계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협력사 대상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효과를 높이고,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협력사의 교육수요를 파악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한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 동반자인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영 개선·육아 친화 문화 정착 추진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 노사는 경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조직에 육아 친화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26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노사 화합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조인호 한국서부발전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부발전 노사는 경영 효율과 수익성 제고,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출산·육아 친화 문화조성, 근무 만족도 향상, 생산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아울러 서부발전 노사는 발전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무, 사회공헌, 기업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협력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을 이루기로 다짐했다. 이정복 사장과 조인호 위원장은 이날 선언식을 마치고 청년세대 직원과 소통하는 ‘청문화답(靑問和答), 늘푸른 청년위원회’에 참여했다. 청문화답 늘푸른 청년위원회는
밸류체인 강화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직무대행 송병철)이 말레이시아(말련) 뜨렝가누주 산하 주정부 개발공사(MBI)와 핵심광물 분야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OMIR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MBI와 뜨렝가누주 내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을 위해 정보, 지식 및 경험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핵심광물 밸류체인 강화 등 지속가능한 광업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송병철 사장직무대행은“말레이시아는 핵심광물의 매장량이 풍부하며, 특히 희토류의 업스트림(탐사 채굴)과 미드스트림(제련 및 정련 등)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민간기업들이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