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4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천연가스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2주일간 제조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번째로, 2027년 12월 이전에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에 적용된다. 또 가스공사는 2028년 이후 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 및 소요 저장용량 등을 사전 조사해 직수입사가 자사 제조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확대해 민간의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급비용 절감으로 국민들의 가스요금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 공동 이용을 최대한 활성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민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4.05
현재 교류(AC)배전방식인 국내 전력계통을 직류(DC)배전방식으로 바꿀 경우 전력공급시설과 전기소비를 크게 줄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전은 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직류(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승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는 “직류배전 공급시 국가 편익효과가 상당하다”면서 “1GW 발전기 5개 대체, 제주도 연간 전력사용량(6TWh)의 6배 확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원전 1기 설비용량이 1.4GW임을 고려하면 원전 3.5기의 대체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전 기술기획처 관계자는 “한전은 송전용량 증대와 배전선로 손실 감소로 연간 1조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도 연간 36TWh(총소비전력의 6.6%) 전기사용량을 줄여 5조8000억원 절약효과가 있다”고 분석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교류기반이다. 예를 들어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면 765kV 또는 345kV의 송전선로를 거쳐 1차 변전소로 간다. 여기서 전압을 낮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공사 100년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회사가 직면할 미래 사회·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다. 위원회는 내부 직원 9명, 외부 위원 9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기술, 조직·문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올해 12월까지 활동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위원회 의견에 대해 별도 외부용역이나 사내 전담조직을 운영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이재호 기자
04.04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자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가치를 담은 나무심기 행사와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KEIT의 ESG 중심가치는 환경 상생 안전 청렴이다. 전윤종 원장은 “오늘 심은 나무들이 의미하는 ESG 중심가치가 임직원들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이웃의 쉼터가 되고, 열매는 동네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정부와 금융권이 원전산업의 신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4월중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0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6개 은행(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과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월 열린 원전산업 관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차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6개 은행 부행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사업은 올해 약 1000억원의 융자금을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설·운전 자금에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국고채 3년물 평균 수익률에 연동되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2%대 최저 수준이다. 1분기 기준 대출 금리는 2.25%로, 현재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받는 평균 대출금리(5~6%)의 절반 이하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산업부와 은행, 관계기관들은 금융지원 사업의 운영
04.03
산업통상자원부는 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전력 신산업 동향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력 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등으로 진행된다. ESS를 응용한 신기술·제품도 선보인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그리드 기반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더해져 전력 신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다. 3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1~2일 강원과 대구·경북지역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찾아 사업별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충청 경남 제주 지역 현장방문과 소통설명회도 이어갈 계획이다. 1일에는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경북 울진 동해안 변환소와 1호 철탑 건설부지를 방문해 인력·장비 등 필수자원의 수급현황을 살펴봤다. 김 사장은 민원·인허가 등 주요 시공 리스크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공조를 당부했다. 이어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 대응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강원·경북본부에서 적용중인 인공지능(AI)기반 산불조기대응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AMS) 등 각 시스템별 운용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지금 재무위기를 겪고 있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23주년 사창립 기념일 맞이 경영진이 청렴물품 배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일 제 23주년 사창립 기념일을 맞아 사내 윤리의식 확립 및 청렴의지를 전파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윤리경영 활동’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윤리경영 활동은 전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 합동행사로 진행됐다. 본사는 이승우 사장과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전 직원을 방문해 청렴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배부하며 청렴 의지를 전파했다. 이승우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4.02
한국동서발전이 2037년까지 설계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10기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발전으로 대체하는 ‘저탄소발전 시나리오’에 본격 착수했다. 동서발전의 저탄소 전원확보, 화력발전의 무탄소 전환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 2030년 탄소배출량은 2018년 대비 45.9%로 감축될 전망이다. ◆수소혼소 변환기술 국책과제 수행 = 동서발전은 동해발전본부 1·2호기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신동해복합발전(400MW, 2029년 준공)과 당진발전본부 1~8호기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신호남복합발전(1000MW, 2029년)·용인 국가산업단지 발전(1000MW, 2030년)·곡성 양수발전(500MW, 2037년)·수소전소 발전(500MW, 2037년) 등 저탄소·무탄소 전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 동서발전은 산학연 공동협력을 통해 ‘300MW급 친환경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변환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증시간(300시간 이상 연속 운전)을 통
04.01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참여 투표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여 정책을 개선하는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을 실시한다. 다양한 방식과 여러 계층(고등학생~전문가)의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1탄)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2탄) △전기안전 영상(숏폼) 공모전(3탄)으로 1일부터 두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는 전기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발굴·제안하는 공모전으로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공모한다. 특징적인 사항으로 정책개선 분야도 마련했다.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은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전기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연구제안 및 전기안전 기술 연구와 관련된 주제를 공모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3월 수출이 반도체와 중국·미국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5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선박 102.1%, 반도체 35.7%, 디스플레이 16.2%, 컴퓨터 24.5%, 바이오헬스 10.0%, 무선통신 5.5%, 석유제품 3.1% 등이다. 무선통신기기는 3개월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끊어내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123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IT 전방산업 수요확대 흐름 △전년 동월대비 메모리(낸드) 가격 상승 △수출물량 증가세 확대 등이 주요인이다. 반도체 수요는 PC·모바일 재고감소,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으로 완연한 회복세다. 선박 수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선 중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5개월 연속 동결했다. SK가스는 4월 프로판가격을 ㎏당 1239.81원, 부탄가격을 1506.68원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E1도 4월 가정·상업용 프로판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244.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도 ㎏당 1505.68원으로 동결했다. E1 관계자는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3.29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지사장 윤지현)는 28일 수원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 및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危害) 요소 발굴·진단, △안전 컨설팅, △우수단지 지정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주민자치협의회는 관내 취약 분야 안전 점검요청과 홍보를, 119안전센터는 공동주택 기계실 내 화재 예방과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 컨설팅을 담당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용품 후원과 함께 안전진단 우수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지현 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공(주민·안전센터·공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8000톤을 달성했다. 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에도 매출 2196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다. 지난해까지 13년간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은 33%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5000만달러다.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 약 2억3000만달러를 고려할 경우 팜유 본격 생산 후 6년만에 투자비용을 대부분 회수했다. 팜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03.28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이 1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부 유관부처와 수소 공급·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수소버스 누적 2700대 등 올해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상세계획과 버스 충전방안을, 국토부는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목표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약 1만5000톤으로 전망하고, 업계에 차질없는 수소공급을 당부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버스는 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승용차 대비 약 40배 이상 수소 소비가 많은 대형 모빌리티여서 수소 수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소버스 보급에 따른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수소수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학습환경 개선 지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7일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청라초등학교에서 제6·7호 그린스마트 스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 및 지역사회 상생협력 일환으로 그린스마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광명초교를 시작으로 2021년 주산·청룡초교 및 2023년 청보·월전초교에 그린스마트 교실 조성을 지원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9월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령교육지원청,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협업을 통해 청라초교와 관창초교(보령시 주교면 소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해당 학교에 영상수업용 대형모니터와 노트북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 설치와 친환경 단열재를 사용한 교실 리모델링을 지원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디지털 학습공간 제공을 추진해왔다. 김호빈 사장은 “
03.27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최서호 현대차 상무 등 정부·지자체 및 관련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는 △사무동 △수소시험동 △부품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시험동에서는 수소상용차 내압용기 시험업무를, 부품시험동에서는 수소충전소부품에 대한 KS인증을 위한 시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시험동에는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상용차 내압용기(175 리터급)에 대한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2MPa 이하부터 87.5MPa 이상의 압력으로 수소를 사용해 1000회 반복 가압), 투과성 시험 장비 등 8종을 구축했다. 센터 개소로 그동안 국내기업이 개발한 수소상용차 내압용기를 인증받기 위해 해외시험기관에 고비용, 장기간 의뢰해야 하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누적 계약물량이 400만톤에 육박했다. 가스공사는 2020년 개별요금제 도입 이후 11개 발전사 15개 발전소에 공급을 확정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평균요금제와는 달리 개별 도입계약을 각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가격·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수급 책임이 없는 직수입사 발전기와 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 공급 발전기간의 구조적인 불공정 경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가스요금 인하’ 및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별요금제 공급이 확대되면 직수입으로 이탈할 수 있었던 수요자의 가스공사 설비 이용이 증가해 설비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개별요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약 1조원 이상의 가스요금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국민편익 향상에 이바지할 것
03.26
올해 들어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의 가격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1일 국내 셀프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리터당 1553.97원이었다. 같은 날 비셀프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는 1605.77원에 판매됐다. 셀프주유소가 리터당 51.8원 저렴했다. 하지만 3월 25일 셀프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621.60원으로, 비셀프주유소 1658.90원보다 37.3원 싸게 판매됐다. 두 형태의 주유소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체로 셀프주유소가 비셀프주유소보다 리터당 30~50원 저렴했지만 서울은 격차가 컸다. 1월 1일 서울지역 셀프주유소 보통휘발유는 1583.85원, 비셀프주유소는 1768.32원으로 184.47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3월 25일에는 셀프주유소 1653.43원, 비셀프주유소 1825.75원으로 격차는 172.32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전국평균 가격보다는 여전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전은 IT기술을 적용한 감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감사패러다임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 AI기법을 적용해 개발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하도록 시스템화했다. 일상감사 누락여부 자동점검이 가능한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을 비롯 △신고·민원채널 빅데이터 통합분석 △외부강의 등 신고누락 점검 △법인카드 등 부정집행 모니터링 △분할 수의계약 의심대상 판단 △신고·민원 음성자료 자동 텍스화 △미정산 회계전표 자동추출 △가공송전선로 지세판정 자동 예측모델 개발 등 8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이후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디지털로 변화된 상황에서 IT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감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