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2026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저소득층의 생활부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휘발유와 디젤가격 상승이 식료품 물류 항공요금까지 연쇄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서민경제를 직접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즈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전쟁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고통스럽게 만든다-그 시작은 주유소에서부터-’ 제하의 기사에서 “중동전쟁의 경제적 충격이 미국 노동계층과 저소득층에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달러에서 약 4.50달러로 급등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6달러를 넘어섰고, 일부 지역은 2월 이후 갤런당 1.50달러 이상 상승했다. 디젤 가격 상승폭은 더욱 컸다. 뉴욕타임즈는 디젤 가격이 50% 이상 올랐으며, 이에 따라 트럭·철도 기반 물류비와 농산물 운송비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덱스(FedEx)와 UPS
05.14
동국제강그룹이 건축 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해외 건축 탐방과 전문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동국제강그룹의 송원문화재단은 14일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이공계 중심 장학사업을 건축 분야까지 확대한 것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6박 7일 동안 영국으로 건축 탐방을 떠나게 된다. 항공권과 숙박 식비 교통비 입장료 등 모든 비용은 재단이 지원한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의 ‘헤더윅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학생들은 해외 건축물을 둘러보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북도 제작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실제 건축 현장과 글로벌 디자인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건축 전공 학
정부가 안보와 연관된 전략물자를 운송하는 선박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정책을 촉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K-조선 본진 강화 △시장 확대 △상생 생태계 등 미래 조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7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 라한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K-조선 미래비전 : 모두의 힘으로, 더 큰 미래로'라는 제목으로 한국 조선산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조선산업의 본진인 국내 조선산업 기반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우선 자동차운반선, 벌크선 등 안보물자 운송에 필요한 ’필수 선박‘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정책을 촉진해 해외 의존을 탈피할 계획이다. 수소·암모니아 운반선 등 7대 미래 선박 핵심기술 확보에도 5년간 최대 5250억원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조원을 투입해 24시간 자율 운영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조선소를 구축해 생산성을 최대
한국전력이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체감형 에너지 절감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단순한 절약 캠페인을 넘어 “아끼면 바로 혜택을 받는” 보상형 구조를 전면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전력은 14일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확대, 에너지 취약부문 고효율기기 지원 강화, 최대전력관리장치 보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절감 특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 속에서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한전도 국민 참여형 에너지 수요관리 체계를 본격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일반 가정 대상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개편이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줄여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 7~12월 검침분부터는 1%만 절감해도 캐시백이 지급된다. 지급 단가도 대폭 높였다. 절감률에 따라 1킬로와트시(kWh)당 20~30원의 추가 지원금이 붙으면서 최
도시가스 공급 품질 확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시가스 공급 품질 향상과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1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도시가스 공급품질 확보를 통한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주제로 ‘유관기관 합동 전사 품질개선 워크숍’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이융화 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센터장 등 양 기관 실무 전문가 4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공급가스와 가스설비 품질 확보가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고, 도시가스 품질검사 제도 개선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개선 조치, 기자재 검사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시가스 품질관리 기준의 핵심 항목인 수분이슬점과 부취농도 측정 기준, 기준 미충족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건의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두 기관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05.13
미국과 이란 전쟁 충격으로 급락했던 국제 구리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쟁 초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제조업 둔화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은 구리를 ‘전력망·인공지능(AI)·에너지전환 시대의 핵심 전략 금속’으로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전쟁초기 급락 딛고 반전 성공 = 1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와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구리가격은 5월초 톤당 1만29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11일 1만3673달러, 12일 1만408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원유·가스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비용 상승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구리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쟁 초기 구리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동전쟁이 글로벌 제조업과 무역을 위축시킬 경우 산업용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실제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본격화된 이후 구리가격은 급락세를 보였다. 전쟁 직
05.12
한국전력기술은 11일 LS전선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패키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부유식 해상풍력 수요에 선제 대응을 위해 △케이블 시스템 설계 최적화 및 안전성 검토 등 초기 엔지니어링 △전력 계통 최적화, 통합 설계·조달·시공(EPC) 일괄 수행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등 3대 분야에서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한전기술은 국내외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100MW급 제주한림 해상풍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검증된 EPC 역량을 갖췄다. 여기에 국내 최초 다이내믹 해저케이블을 개발한 LS전선의 기술력이 더해져, 초기 단계부터 전력계통과 케이블 시스템을 통합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부유식 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세계 에너지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역사적으로 전쟁은 언제나 에너지 전환을 앞당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가 급등·공급 불안 차원을 넘어 전력망(그리드)·핵심광물·배터리·인공지능(AI) 기반 전력운영 체계 등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촉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IEA “역사상 에너지 안보 최대 위기” =1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이란 전쟁은 에너지안보의 개념 자체를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석탄 석유 가스 같은 연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력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핵심광물 공급망을 누가 통제하는지, 배터리·스마트그리드·AI 기반 전력시스템 기술을 누가 선점하는지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의 약 20%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
05.08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과 ‘회생제동장치 보급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재사용하는 설비다. 기존 저항제동장치 대비 에너지 손실을 20% 줄이고, 화재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한전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총 2만6092대의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해 약 70GWh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양 기관은 올해 추가로 3600대를 보급해 연간 약 10GWh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발전용 LNG 약 1500톤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개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곳곳에서는 이미 전기요금 급등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전력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전력망 투자와 발전원 확충, 에너지정책 전반을 둘러싼 논쟁도 격화되고 있다. PJM 인터커넥션의 CEO 데이비드 밀스는 최근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가격과 예비전력, 투자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구조적 스트레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전설비가 최대수요 감당 못해 = PJM은 미국 13개 주와 워싱턴DC 지역 약 67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회사다. PJM은 특히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향후 10년 동안 최대 60GW 규모의 전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대형 원자력발전소 약 6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1GW는 약 80만 가구에 전력을
05.07
일본이 2016년 전력 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를 단행한 지 10년.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요금 경쟁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2022년 글로벌 에너지위기 국면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초기엔 전기요금 인하 효과 = 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일본 전력 소매시장 자유화 10년의 성과’ 보고서에서 “일본은 과거 지역별 민간 전력회사가 발전·송배전·소매를 수직통합해 독점 공급하는 체제였다”며 “전력요금 경쟁력 저하와 세계 규제완화 흐름이 맞물리며 1995년부터 구조개편이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개혁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1995년 발전부문 경쟁도입을 시작으로 1999년 대형 수용가, 2004~2005년 중소형 사업자까지 소매시장을 부분 개방했다. 이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규모 발전설비가 멈추면서 기존 지역독점 체제의 한계가 노출됐고, 일본정부는 전면적인 전력시스템 개혁에 착수했다. 이에 2015년
05.06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원유·가스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이 외화벌이 효자노릇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경유와 휘발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수입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가공 수출형’ 구조가 정착된 모습이다. ◆경유 휘발유 항공유 수출이 78.6% 차지 = 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은 51억6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39.9%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품목별 수출 3위다. 중동전쟁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수출물량은 감소했지만 유가와 제품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수출액을 대폭 키웠다. 석유제품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지난해 4월 659달러에서 올 4월 1436달러로 118% 뛰었다. 품목별·지역별 수출입동향을 살펴보면 견조한 흐름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총 수출액은 454억6000만달
미국이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입 분야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동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집중도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국가별 나프타 수입 비중은 미국이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23.2%), 알제리(14.5%), UAE(10.2%), 그리스(4.5%) 순이다. 2025년에는 UAE(23.7%), 알제리(15.5%), 카타르(12.6%), 쿠웨이트(8.8%), 인도(7.8%)가 1~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21개국으로부터 수입한 나프타가 전체 물량의 77.5%에 달했다. 그러나 전쟁 영향으로 중동 비중이 급감하면서 기존 7위였던 미국이 1위로, 5위였던 인도가 2위로 올라서는 등 공급망 구조에 변화가 나타났다. 석유제품 수출 부문에서는 미국의 존재감이 더 두드러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으로 54억6000만달러 규모(12.0%)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호주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전국에 흩어진 변전소의 자투리땅을 재생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킨다. 한전은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유휴부지 500개소를 활용해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력 공급의 관문 역할에만 충실했던 변전소 공간을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전은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 조경부지, 자투리땅 등을 전수 조사해 설치 가능 부지를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으로서 K-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동전쟁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자체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전소 태양광 구축은 에너지 생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특히 산지에 위치한 변전소의 수목 조경부지를 태
KT는 6일 2026년 KT 장기이용 고객을 위한 고객 감사 프로그램 ‘초대드림’ 혜택을 공개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와 KT위즈파크 캠핑존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KT는 300명 규모 가족 고객을 초청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사진 KT 제공
전국 중고교·대학생 대상 동영상·이미지부문 진행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의 참신한 감성과 아이디어를 구한다. 서부발전은 29일까지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위 세이브(WE-Save) 에너지 짠테크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위 세이브’는 서부발전의 영문명(Western Power)과 에너지(Energy)의 의미를 함축한 ‘위(WE)’와 절약을 뜻하는 ‘세이브(Save)’를 결합한 표현이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를 아끼고 실천하자는 뜻을 담았다. 여기에 ‘짠테크’라는 친숙한 표현을 더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창의적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의지다. 공모 주제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이다.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 온도 준수, 가족 참여형 에너지절약 습관 등 국민행동요령과 연계한 실천 아이디어는 물론 에너지절약과 연관된 자유 주제도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동영상 부문과 이미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05.04
실시간 전력수급 관리를 총괄하는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에 김성진(사진) 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이 4일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동아시아학·중국경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통상부 대변인·지역경제정책관·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취임식은 6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의 운영, 전력계통의 운영, 실시간 급전운영,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협상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도 다시 긴장국면에 들어섰다.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역봉쇄(대이란 해상봉쇄) 이후 감산과 해상 저장 확대 등 ‘버티기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저장한계가 임박하면서 결국 ‘시간’이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단순 감산 아닌 정밀 감산 시작 = 블룸버그는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이란의 석유 수출이 급감하고, 저장시절이 빠르게 포화상태에 접근했다”며 “이에 생산감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해상봉쇄 후 이란의 원유 수출은 최근 몇 주 사이 급격히 감소했다. 기존에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을 활용해 중국 등으로 우회 수출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물리적 봉쇄로 인해 수천만 배럴의 원유가 해상에 묶인 상태다. 그림자 선단이란 국제 재재나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는 유조선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특히 주요 수출거점인 카르그섬
04.30
중국 전력시장에서 석탄 중심의 화력발전이 부상하고 있다. 기상조건과 전력망 한계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났지만 출력제한도 급증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100GW 보급을 목표하는 우리나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설비 늘리고도 풍속 감소로 풍력발전 ‘뚝’ =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력시장에서 올 1분기 화력발전 출력이 3.7% 증가했다. 앞서 2025년에는 화력발전 출력이 전년대비 1% 감소하며,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었다. 같은 기간 풍력발전은 2.9% 감소했으며, 원자력발전도 3.8% 줄었다. 화평혁신연구소는 “3월 중국 전국의 평균 풍속이 전년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5년 풍력터빈을 사상최대 규모로 추가했지만 바람이 약해지는 기상변화로 발전을 제대로 못했다. 원전은 대규모 정비가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비움 차이나의 에너지분석가 코시모 리스씨는 블룸버그와의 인터
04.29
정부가 국내 원자력발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9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에이치아이 이투에스 삼신 와이피피 에코파워텍 에너시스 등 첫걸음 사업 참여기업 6개사도 참여했다. 산업부는 대·중소 원전기업 동반진출 지원과 원전 중소·중견기업독자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원전 기자재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첫걸음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 37개사를 선정하고 컨설팅부터 금융·인증·마케팅까지 수출 전주기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까지 기업별 평균 8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 중 7개사가 410억원 규모의 독자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정부는 선제대응을 통해 국내기업의 신규원전 수주와 해외 공급망 진입을 전방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