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2025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다. 주요국들은 아프리카 공급망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아프리카 광물 확보 경쟁 속 주요국 전략과 한국의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백금족과 희토류뿐 아니라 리튬 코발트 흑연 망간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미탐사 지역이 많아 잠재성이 큰 데다, 세계에서 가장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구조를 가진 대륙인 만큼 핵심광물 채굴에 필요한 노동력 확보에도 유리한 조건을 지녔다. 주요국간 아프리카 진출 경쟁도 최근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중국은 2000년대 이전부터 외교부장의 새해 첫 순방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하는 전통을 이어오는 등 오랜 외교관계를 기반으로 경제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를 활용해 대규모 광물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
06.23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전력 당국은 3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이자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상 처음 봉쇄될 위기에 처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유 중 약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해 들여오고 있어 이 해협이 봉쇄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원유 수입량 281만3000톤(1일 기준) 중 중동산이 201만1000톤으로 71.5%를 차지했다. 이중 호르무즈해협을 경유해 들여온 원유는 191만7000톤으로 총 수입량의 68.2%에 이른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기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해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비롯됐다. 이란 의회가 보복조치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의결한 것이다. 최종 결정은 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서 할 전망이다. 석유·가스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은 북측의 이란을 기준으로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오만(시계 반대방향)이 둘러싸고 있
06.20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분야 핵심 공약인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제2의 경부고속도로'에 비유되는 ‘에너지고속도로’ 개통에 속도를 낸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비용과 주민수용성 등의 해결과제가 만만치 않아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재생에너지 설비 현재 4배 확대 가능할까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정기획위원회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산업부는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등 우리 경제·산업의 진짜 성장을 위한 세부 전략을 철저하게 수립해 국정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올해 발표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르면 2023년 30GW이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할 해외 석유기업을 찾기 위한 입찰 마감 시한이 연장된다. 19일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 시추 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할 해외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입찰 마감 시한을 당초 이달 20일에서 몇주 연장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입찰 마감 연장 결정을 공매포털인 온비드에 공고할 예정이다. 당초 석유공사는 이달 20일까지 입찰서를 받고 7월 4일까지 여러 제안을 놓고 평가한 뒤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3월 20일 입찰 절차 개시 이후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석유공사 탐사 데이터 열람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입찰기한 연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에 비판적이던 이재명 정부의 의향을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6.19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초·중학생 맞춤형 에너지 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5년 미래세대 에너지교육’을 6월부터 10월까지 공동 추진한다. 한전과 에너지시민연대가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비는 한전과 가스공사가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학생 대상의 에너지교육은 장기적인 생활 습관 형성과 가정·지역사회로의 파급효과가 커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2021년 에너지시민연대와 협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에너지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 기념 ‘8·22 에너지 영상공모전’,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한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
버스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가 꾸준히 보급되면서 올해 들어 수송용 수소 사용량이 작년보다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송용 수소 수급 점검을 위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 1~5월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5454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추가 수소전기차 보급 추세를 바탕으로 6~12월 수송용 수소 수요가 최대 1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요 증가에도 이 기간 1만9000톤 수준의 공급 능력이 확보돼 수송용 수소 수급 관리는 안정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으로 8월 충남 서산에 연간 4950톤 규모의 대규모 기체 수소 공급 시설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수소 출하 센터가 준공 예정이다.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은 “새로운 수소 승용차와 다양한 수소 버스 모델의 보급 등으로 수소 수요가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도 안정
이란 원유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지속돼 온 가운데 중국이 말레이시아(말레이)를 환적 허브로 활용해 이란신원유수입을 지속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글로벌 석유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19일 투자분석 및 트레이딩 플랫폼 ‘Ainvest’에 따르면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3월 전례없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수입량이 137만~191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재제가 심화돼 글로벌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공격적으로 비축해왔다는 분석이다. Ainvest는 “말레이시아 연안의 부유식 저장용량이 3월에 44% 급감했는데 이는 화물이 중국 산둥성 정유공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중국이 제재를 피해 말레이시아를 환적허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산둥성에 소재한 중소 정유사들의 재고가 2200만배럴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와 ‘액화천연가스(LNG)·수소·재생에너지·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4년 설립된 페트로나스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생산·정제 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최근에는 탈탄소 에너지 사업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과 셤사이리 이브라힘 페트로나스 LNG 마케팅·트레이딩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NG 밸류체인 △탄소 포집·저장(CCS) △수소·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세계적으로 탈화석연료 및 수소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여건 속에서 글로벌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참여하는 발판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6.18
최연혜(왼쪽 두번째)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7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천연가스 공급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지역본부 왜관·중리관리소 현장 안전 점검했다. 이날 최 사장은 △침수 및 주배관 노출 등 시설 피해 대비 태세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 등 전방위적인 대응 현황을 살폈다. 사진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전력은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사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인 ‘그리드-K ADM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전력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리드-K ADMS’는 작업자와 설비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 계통을 감시·제어하면서 분산형 전원 연계 배전망을 최적화하는 배전망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전의 그리드-K ADMS 기술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협력과 사업화는 물론 배전분야 전반의 기술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배전망 고도화와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과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배전 기술이 이번
06.17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EV) 보급률이 미국 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전기차 의무화 조치 폐지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다. 17일 인포그래픽 전문미디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인구 10만명당 3026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2위인 워싱턴주 1805대보다 두 배 이상 많다. 3위 하와이(1686대) 4위 오리건(1422대) 5위 콜로라도(1405대) 6위 네바다(1379대) 7위 뉴저지(1349대) 8위 애리조나(1139대) 9위 버몬트(1129대) 10위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D.C. 1103대) 순이다. 이어 11위 유타(1079대) 13위 플로리다(1024대) 20위 텍사스(690대) 22위 뉴욕(622대) 23위 미네소타(591대) 24위 노스캐롤라이나(589대) 27위 펜실베니아(499대) 29위 미시간(454대) 등으로 조사됐다. 현대자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와 국경통과(Cross-border)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인 SKK미가스와 ‘한-인도네시아 국경통과 CCS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와 SKK미가스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인도네시아로 운송·저장하는 국경통과 CCS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공동 탐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국경통과 CCS 협정사례를 분석하고, 유럽 등에서 선행된 사후 최종투자결정(FID) 이후 국경통과 CCS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법과 양국의 CCS 관련 규제를 면밀히 검토해 양국간 포괄적 협정 체결을 위한 주요 과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유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 기술분야 연구개발(R&D) 기반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6일 KTR 과천 본원에서 에너지 기술경쟁력 제고 및 관련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에너지 기술분야 R&D 사업 발굴 및 육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술혁신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탄소중립 분야 R&D 사업 공동 발굴 등을 통해 관련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KTR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기평은 에너지 R&D 정책 기획과 평가, 기술사업화 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에너지 분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원장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06.16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원유수급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JP모건, 최악상황 130달러까지 전망 =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원유 281만배럴, 석유제품 109만배럴 등 총 390만배럴(1일 기준)의 석유류를 수입했다. 원유의 경우 중동산이 201만배럴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이중 호르무즈해협을 경유해 들여온 원유는 192만톤으로 68.2%에 이른다. 홍해를 거쳐 한국으로 수입된 원유는 15만배럴(5.2%)이다. 호르무즈해협을 거치는 글로벌 원유 물동량은 전체의 약 20%(1일 2115만배럴)에 이를 만큼 세계적으로도 핵심 수송로다.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만과 남동쪽 아라비아반도의 오만만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이다. 해협의 북쪽에는 이란이 있고 남쪽에는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있다. 사우디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025년도 전사 ‘청렴코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렴코디는 회사 내 청렴 활동 메신저를 지칭한다. 각 부서에서 △청렴 정책 전달 △부패 취약요인 발굴 및 개선 제안 △청렴 서약·캠페인 시행 △임무 수행형 청렴 그룹 활동 등 다양한 청렴 문화 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중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5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서부발전은 13일 김포발전본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그래서부지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그래서부지런’은 2021년 1기로 시작해 5기를 맞은 서부발전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서포터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다양한 연령층, 직업, 지역 활동가 16명이 참여한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6개월간 서부발전의 주요 행사 취재, 발전·건설본부와 인근 명소 소개 등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는 서부발전 공식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게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서포터즈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가스터빈을 장착한 김포발전본부 현장을 견학해 서부발전 발전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
06.15
다양한 소화 설비 보유 … 즉각적인 진화작업 가능 출입관리지침 제정 … 출입통제 및 보완장비 구축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 기지의 화재 대비에 취약하고, 보안시설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감사원의 정기감사 결과에 대해 “이는 지난해 이루어진 감사원 감사결과”라며 “지적 사항에 대해 대부분 즉각적으로 충실히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원은 12일 △출입통제 관리 및 보안 장비 설치 ·운용 미흡 △포소화 설비, 소화약제 및 유류 저장탱크 유지·관리 미흡 △성과급 차등 지급 지침 미준수 및 환수 규정 마련 미흡 등 감사지적 사항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출입통제 관리 및 보안장비 설치·운용 미흡 지적에 대해 4월23일 특정범죄에 대한 상시 출입증 발급을 제한하는 ‘출입관리지침’을 제정, 현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출입관리지침 제정 이전에는 공사 내부 통합보안담당관 검토, 내부위원회 등 절차를 통해 전과의 경중, 전과 발생 후 경과기간 등 신원상 특이점을
06.13
발전설비정비 전문 공기업 한전KPS에서 최근 3년간 매년 1명씩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홍연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지난해 6월 이후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해 안전의식이 소홀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KPS에서 발생한 업무상 사고현황(산재 승인)은 2023년 5건, 2024년 10건, 2025년 1건 등이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사고는 2023년 9월 신서천사업장에서 일어났다. 작업자가 보일러 점검 후 인근 스팀배관이 파열되면서 다발성 화상을 입은 게 원인이 됐다. 2024년 10월에는 154v 덕소~마석구간 이동식 작업대에서 발생했다. 42호 철탑 지면에 재해자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다시 일어나질 못했다. 올해 들어서는 6월 2일 충남 태안군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김 모씨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여 숨졌다. 현재 경위조사 중인데 김씨의 휴대
06.12
2025년 1월 시작된 트럼프2.0시대는 세계 에너지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청정에너지사회로 묵묵히 나아가던 세계는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천연가스는 물론 석탄까지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4일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선거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2.0시대에 국민주권정부에 주어진 과제는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성장 등 3가지로 요약된다. 풀어야할 과제는 국내·외에서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선진 제조국가인 독일과 일본의 사례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마련하는데 참고할 가치가 있다. ◆독일 재생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