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
2025
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정책 핵심 공약인 ‘차세대전력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차세대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유관기관-업계-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협력 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추진단장을 맡은 이호현(사진) 산업부 2차관은 10일 “지금은 전자생존(電者生存), 즉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라며 “더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력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세대 전력망이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에너지를 AI 기술로 제어해 전력의 생산-소비-저장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을 의미한다. 특정 지역 내에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수급안정을 실현해 전력계통 안정화와 송전선로 건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기존 전력망과의 차이는 현재 전력망은 송전망에 연결된 대형발전기 전력이 전국 수요처로 전송되는 발전→
08.07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 및 중산층가구 집에 태양광패널 설치시 지원해온 보조금을 중단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미 환경보호청(EPA)은 ‘모두를 위한 태양광’(Solar for All) 프로그램 하에서 보조금을 받은 60개 주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 및 원주민 부족에게 보조금 중단 통지서를 작성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조금 규모는 70억달러(약 9조7000억원)에 이른다. 뉴욕타임즈는 “이 조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전 정부시절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지급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환수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서 사업을 추진해 온 보조금 수혜자들의 법적소송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EPA는 IRA에 따라 승인된 270억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지원금 중 200억달러를 취소하려 시도했다. 이 조치는 EPA,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그리고
08.05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4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용품 희망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이 참석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 120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 꾸러미 240개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희망꾸러미는 냉각 스카프 등 냉방용품과 삼계탕, 식염포도당 등의 건강 보양식품으로 구성됐다. 모든 물품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전달된 냉방용품 꾸러미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취약계층 240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4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2025년도 청렴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청렴윤리 슬로건인 ‘ON세상 밝히는 청렴에너지’를 공식 선포했다. 새로운 청렴윤리 슬로건인 ‘ON세상 밝히는 청렴에너지’는 4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한편 중부발전은 청렴윤리 경영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의 윤리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렴윤리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보령 머드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들과 연계해 대국민 청렴 캠페인을 시행한다. 지난달 31일에는 보령 머드 페스티벌 현장에서 청청렴 무드등 제작 등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8.04
‘탄소중립, 학교에서부터! 2025 에너지 데이터 교실’에 참가했던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8개 고교 240명의 학생들 중 우수한 성과와 성실함을 보여준 40명의 학생들이 에너지 드림팀 심화캠프에 선발됐다. 에너지 드림팀 심화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한 대회로 지난달 29~30일 경주에서 1박 2일 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에너지 데이터 교실에서 학습한 이론을 바탕으로 재학 중인 학교의 에너지 개선방안을 심화 탐구하는 해커톤 대회를 열고 고리원자력본부 발전소와 홍보관을 견학했다. 서울 명지고 상일여고 선덕고 염광고 재현고 한대부고 경기 퇴계원고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해커톤 대회와 원자력 홍보관 견학을 통해 탄소 중립과 원자력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표희수 내일신문 ESG부문 본부장은 “의대 광풍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사회가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접할 기회를 주었는가를 뒤돌아봐야 한다”며 원자력 산업을 비롯해 여러 방면의 진로에 매력을 느끼기를 바라
●고교생 대상의 에너지교육 의의는 학생들이 에너지 강의에 대해 낯설어하다가 “우리학교 전기와 가스 요금을 합치면 한 달에 1500만원이라고?”라며 놀라워 했다. 1년이면 2억원인데 10%만 줄여도 2000만원이니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3일 학교 내 교육과 1박2일의 심화 캠프의 구성은 적절했는지 학교에서는 조별 대항이, 해커톤 대회에서는 학교별 대항이 되면서 학생들은 긍정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학교별 대항은 자신들이 학교 대표로 나왔음을 의식하면서 타 학교 대표들과의 경쟁을 벌이며 더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평소와 다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하고 도약하는 기회를 찾았다. ●에너지 절약 방안을 해커톤 대회로 연 효과는 조달청 혁신장터에서 나온 가격으로 단열 페인트 값을 계산하고 구글 어스를 이용해 건물 옥상의 넓이를 구하는 등 학생들의 노력이 매우 돋보였다. 1박2일 짧은 시간 안에 구체적으로 실행 계획을 조사하고 에너
퇴계원고A 에너지드림팀은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캠프에 참가하면서 기대한 것은 (이승현 학생) 캠프에서 친구들과 또 협업할 기회를 기대했다. 1박2일이니만큼 시간 여유를 가지고 데이터를 더 찾아보고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좀 더 심도 깊게 발표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려웠던 점과 보람찬 점은 (진송윤 학생) 서로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다 보니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찾을 때보다 해커톤 대회에서 부쩍 성장했음을 느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며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다. ●캠프에서 배운 점은 (김승민 학생) 전기와 가스 요금을 엑셀로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만큼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국영수 공부와 다른 경험이었으며, 엑셀 활용과 에너지 데이터 분석은 새로운 공부가 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 동구 저소득 가정에 대해 낡고 오래된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교체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수혜 범위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기부금 5000만원을 들여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175가구를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타이머콕’도 함께 설치해 안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이달 안에 수혜 가구를 최종 선정해 10월까지 물품 지원을 진행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8.01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석 달 연속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8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74.81원으로 전달 대비 30원 내렸다. 부탄 가격은 L당 942.90원으로 17.52원 인하했다. E1도 8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275.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281.85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지난달보다 ㎏당 30원 인하한 가격이다. 부탄 가격은 전달 대비 17.52원 내린 L당 943.48원이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7.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1000억달러(약 139조400억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국 에너지 수입액은 2021년 198억4280만달러에서 2022년 278억4923만달러로 급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입액도 전년 동기대비 40.3% 늘었다. 이후 2023년에는 222억9618만달러로 하락한 후 2024년 232억826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액을 에너지원별로 살펴보면 원유 142억4880만달러, 액화석유가스(LPG) 44억5802만달러, 액화천연가스(LNG) 30억9213만달러 등이다. 올 상반기에는 100억1777만달러를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6% 감소한 규모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유 63억7
07.30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이자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처로서 부상한 고려아연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조성 추진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어 정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9일 고려아연이 공개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금액은 5666억원이다. 전년 492억원보다 약 12배 증가했다. 특히 2020년 이후 5년 동안 투입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금액은 약 1조146억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20년 234억원 △2021년 79억원 △2022년 3675억원 △2023년 492억원 △2024년 5666억원 등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3월 고려아연은 한화에너지와 신한금융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투자해 지분 33.3%를 확보했다. 전력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전기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한 이후 우리나라는 벼랑 끝에서 미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본과 EU가 각각 상호관세 15% 부과 선에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은 ‘15% 함정’에 빠졌다. 우리나라도 관세를 15% 선에서 타결하면 선방한 것이고, 15% 이상 부과 받으면 큰 타격이 우려된다. 8월 1일부터 상호관세가 실제 발효될 경우 미국 수입시장 내에서 가격구도가 바뀌기 때문에 ‘15% 함정’ 극복여부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일본 독일 멕시코 순으로 수출경합 치열 = 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수출경합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0.52)이다. 이어 독일(0.41) 멕시코(0.36) 캐나다(0.29) 대만(0.28) 중국(0.23) 베트남(0.20) 인도(0.19) 순이다. 최근 10년간 미국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이 하락하면서 멕시코와 인도가 우리나라의 강력한 경쟁
07.29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사내 ‘인공지능(AI) 체험공간’이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최근 사내 AI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최신 AI 툴(도구)을 도입해 직원 누구나 심층 정보 검색, 기획안 작성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AI 체험공간 마련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라는 조직적인 목표가 담겼으며, 그만큼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높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시간을 단축해, 전략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 번 써보면 예전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회사의 디지털 분야 혁신 인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경기 판교 나인트리호텔에서 ‘디지털 이노베이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발대식에서 사내 디지털 전문인력인 ‘디지털 이노베이터’와 인공지능 기업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챌린저 육성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디지털 이노베이터 주도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자체 개발, 민간기업 공동 개발, 현장 실증 등을 추진해 사내 혁신 인재 중심의 인공지능 설루션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7.28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정전피해 고객의 99.8%를 복구 완료하는 등 지역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1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광역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본사와 전국 사업소 비상근무 인력 90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김동철 사장도 2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송전선로 철탑 1기 손상, 변전소와 철탑 사면 유실 3개소, 변전소와 전력구 침수 5개소, 전주 1592기 및 변압기 542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금액은 약 72억원에 이른다. 한전은 이에 약 315억원을 투입해 신속하고 완전한 전력공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정전 피해 고객의 99.8%가 복구 완료됐고, 진입이 어려운 일부 지역은 지자체의 도로 복구지원을 받아 순차적으로 전력공급을 재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임상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을 암 치료가 아닌 난치성 퇴행성 질환에 적용한 세계 최초이자, 알츠하이머와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 연구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강동경희대병원 충북대병원 보라매병원과 2021년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저선량방사선 치료를 수행하며, 12개월 동안 인지기능 및 영상, 혈액검사 등을 추적 관찰했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료 임상 연구는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대조군 없이 환자 5명가량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 연구가 전부였다. 한수원의 임상 연구는 암 치료 선형가속기를 사용해 기존의 암 치료 선량(2Gy) 보다 아주 낮은 선량인 0.04 Gy 또는 0.5 Gy를 1주일에 2번씩 조사하며 3주간 방사선 치료를 수행했다. 아울러 기존에 치매 약물을 복용하면서 저선
07.24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최근 10년사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은 77.7%, 육상풍력은 66.6% 각각 하락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태양광 발전단가 하락폭이 적었고, 풍력은 되려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24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발전단가는 2014년 kWh당 0.18달러에서 2023년 0.04달러로 10년동안 77.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육상풍력은 0.18달러에서 0.04달러로, 해상풍력은 0.19달러에서 0.07달러로 각각 66.6%, 63.1% 내려갔다. 집광형 태양광발전 역시 0.29달러에서 0.12달러로 53.8% 저렴해졌다. 집광형 태양광발전은 태양광을 거울로 반사시켜 가운데 빛을 한 곳에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IRENA는 “발전단가가 저렴해짐에 따라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3년마다 약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약 4500억달러(약 619조4000억원)의 투자
현장 안전문화 확산 기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3일 대구 본사에서 안전 관련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과 전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사전발굴 및 개선해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스공사 직원만 참여하던 기존과 달리 협력업체와 함께 팀을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 도출한 위험성 평가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효과적인 개선 결과를 공유했다. 가스공사는 총 18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유소아 행동 관찰을 바탕으로 가스 홍보관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한 삼척기지본부와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 합동 참가팀이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뽑힌 우수 사례를 전 사업소 현장과 협력업체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07.23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올 2월부터 전남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MW), 2019년 전북 서남해(60MW), 2025년 제주 한림(100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초기 약 30%
07.22
‘탄소중립교육, 학교에서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에너지 데이터교실 강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홍보 영상으로 시작했다. 한수원은 석탄과 가스 같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원자력 수력 양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 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7%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은 발전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연간 수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는 전체 전력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온실가스 배출량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아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