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2025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최근 10년사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은 77.7%, 육상풍력은 66.6% 각각 하락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태양광 발전단가 하락폭이 적었고, 풍력은 되려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24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발전단가는 2014년 kWh당 0.18달러에서 2023년 0.04달러로 10년동안 77.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육상풍력은 0.18달러에서 0.04달러로, 해상풍력은 0.19달러에서 0.07달러로 각각 66.6%, 63.1% 내려갔다. 집광형 태양광발전 역시 0.29달러에서 0.12달러로 53.8% 저렴해졌다. 집광형 태양광발전은 태양광을 거울로 반사시켜 가운데 빛을 한 곳에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IRENA는 “발전단가가 저렴해짐에 따라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3년마다 약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약 4500억달러(약 619조4000억원)의 투자
현장 안전문화 확산 기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3일 대구 본사에서 안전 관련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과 전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사전발굴 및 개선해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스공사 직원만 참여하던 기존과 달리 협력업체와 함께 팀을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 도출한 위험성 평가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효과적인 개선 결과를 공유했다. 가스공사는 총 18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유소아 행동 관찰을 바탕으로 가스 홍보관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한 삼척기지본부와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 합동 참가팀이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뽑힌 우수 사례를 전 사업소 현장과 협력업체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07.23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올 2월부터 전남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MW), 2019년 전북 서남해(60MW), 2025년 제주 한림(100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초기 약 30%
07.22
‘탄소중립교육, 학교에서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에너지 데이터교실 강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홍보 영상으로 시작했다. 한수원은 석탄과 가스 같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원자력 수력 양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 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7%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은 발전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연간 수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는 전체 전력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온실가스 배출량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아랍
에너지 데이터 교실은 2015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을 받아 시작됐다. 2018년 에너지 그린챌린저 캠프에는 1,002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우수 학생 56명이 청평 양수 발전소를 견학했다. 2019년 에너지 원정대 캠프는 서울 경기 충청권의 11개 고교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에너지 해커톤 대회를 열고 에너지 분야 쪽으로 진로진학 특강을 들었다. 2023년 에너지 브런치 강좌는 서울시 10개 아파트 입주민이 참여해 탄소중립 백인대장 에너지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2025 에너지 데이터교실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서울과 경기 8개 고등학교에서 1,880명 학생들이 참가해서 열린다. 각 학교별로 30명씩 모집한 240명은 하루 3시간씩 3일 탄소중립형 학교를 만들기 위해 건물 에너지 이론을 배우고 데이터 분석을 실습한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교내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에너지 백인대장 서명 캠페인을 진행해 모두 16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는다. 학교별로 5명씩 40
●에너지 데이터교실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뉴스나 캠페인 등에서 환경 문제에 대해 자주 접해보긴 했지만 에너지 데이터교실 소개에서 건물 에너지라는 개념을 처음 들어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사용자 관점에서 평소 좋아하는 수학을 응용해 개선방안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의 에너지 사용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월별 학교 냉난방 사용량을 엑셀 프로그램으로 분석하고 단열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다. 냉난방 공조방식과 조명 제어방식을 바꾸고 폐열 회수 장치를 설치할 때 에너지가 절감되는 양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면서 기대 이상의 배움을 얻어 기쁘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은 최근 ‘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라는 책을 읽어본 적 있다. 폭염은 전력난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 산불 확산, 전염병 등 최근 지구 곳곳에서 일어난 유례없는 문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덥다
●‘탄소중립, 학교에서부터’라는 교육 목표는 잘 구현됐는지 매일 접하기에 오히려 무뎌질 수 있는 공간인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연구해보는 것은 자신과 가까운 곳부터 개선방안을 스스로 찾아가는 교육이 된다. 학교의 월별 냉난방 비용을 학생들이 알아본 것은 처음인데 에너지 사용량을 데이터로 분석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온실가스가 되는 기체와 아닌 기체의 차이점 등을 자율교육과정에서 다룬 적 있는데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것과 연관시켜 탄소중립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외부 전문가들이 교실로 와서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기말고사 후 프로그램 중에서 에너지 데이터교실은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수업목표와 일정이 명확하게 나와 있으며 수업구성, 과제제출, 결과평가에서 매우 꼼꼼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상일여고는 4년째 에너지 데이터 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작년에 학교 주변 아파트에서 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워 죽겠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온다. 더위로 인한 여러 가지 현상들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밀과 쌀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전력난이 걱정되고 물가가 상승하며 폭력 범죄 발생 건수가 증가한다. 폭염만큼 무서운 폭우가 여름에 쏟아지고 봄가을은 가물어서 산불이 크게 번진다. 동물과 식물의 서식지가 변하면서 우리가 알던 자연의 질서가 변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배출량이 줄어들어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아 대기 중 탄소중립 상태가 이뤄진다.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공식 선언하고 이에 발맞춰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고교생 대상으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탄소중립,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내용이 과학과 사회 교과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1일 부산 본사에서 ‘기본 바로 세우기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설비고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위한 경영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선포식은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 경영진, 본사 처장, 전국 빛드림본부장, 한전KPS 등 9개 협력사 경영진, KOSPO영남파워 등 4개 출자회사 경영진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남부발전은 ‘기본 바로 세우기 운동’ 3대 실천과제로 △발전설비 신뢰도 강화(발전설비 고장 제로) △안전관리 강화(안전사고 제로) △행복한 일터 조성(내부직원 지역주민 협력사 자회사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제시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정부가 산업계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직접 PPA) 참여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인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로 100%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RE100 이행 지원을 위하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재생에너지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배전용 전기설비를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On-Site)하는 경우 1MW 초과 용량요건을 폐지했다. 직접 PPA는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산단과 지자체로부터 용량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규제개선 요구가 지속 제기돼 왔다. 직접 PPA로 전기를 공급받으려면 발전용량이 1MW 초과해야 하는데 산단 내 유휴부지나 지붕 등을 활용해도 1MW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번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07.21
미국 에너지회사들이 12주 만에 석유·천연가스 굴착장비를 추가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미국 빅 석유·가스기업들은 유가하락으로 생산 축소·투자 위축·실적 악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에너지서비스기업인 베이커휴즈의 보고서를 인용, “미래 생산량의 초기 지표인 석유·가스 굴착장비 수가 7월 셋째주 7개 증가해 544개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증가폭이자 12주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굴착 장비 수는 7% 감소한 수치다. 미국내 가장 큰 석유·가스 생산지인 텍사스에서는 굴착 장비 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석유·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회사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것보다 주주수익 증대와 부채상환에 집중했다”며 “석유·가스 굴착 장비 수는 2023년 20%, 2024년 5% 각각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
07.16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 산업단지 TF는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했으며 국조실 기재부 국토부 환경부 농림부 해수부 교육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지난해 사우디에서 수주한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전은 16일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총 5조5000억원(약 40억4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조달은 모회사 보증 없이 현지 사업법인이 사업 자체의 수익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한전이 해외 PF 방식으로 국내 수출금융기관과 협력해 성사시킨 22번째와 23번째 사업이다. 30년 이상 축적된 해외사업 디벨로퍼로서의 개발·운영 경험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PF를 성사시킨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07.15
RE100의 최근 성장세는 아시아 신규 회원사에 의해 주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100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사용을 약속한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15일 RE100 캠페인을 주도하는 ‘더 클라이밋 그룹’에 따르면 24개국 444개 참여기업의 재생에너지 전력소비량은 2023년 50%에서 2024년 53%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이미 RE100을 달성한 기업이 79개사에 이르지만 상당수 참여기업들은 각자 상황에 맞는 목표연도를 수립해 나아가고 있다. 더 클라이밋 그룹은 “아시아는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국제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전통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시장이 덜 발달돼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있는 기업들이 아시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RE100 회원사 가운데 일본기업은 2023년 총 전략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25%
창업지원센터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한서대(총장 함기선)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취업·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5일 한서대와 충남 서산 한서대 본교에서 ‘지역상생 협력과 취·창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에 부응해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 △혁신 창업 인프라 확대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촉진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업지원센터 구축, 단계별 사업화 지원, 창업지원 운영 모델 정립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 사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앞서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지난해 5월 ‘충남 혁신링커 챌린지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해 역세척 공법을 적용한 아쿠아포
KT와 ‘산학협동과정 업무협약’ 체결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15일 KT 판교사옥에서 KT와 ‘산학협동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전기공고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2학년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KT AICE 자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기과 전자과 통신과에서 선발된 참가 학생들은 KT 판교사옥에서 오프라인 특강과 실습, 기업 탐방,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AICE(Artificial Intelligence Certificate for Everyone)는 KT가 개발한 국내 대표 AI 능력 자격시험이다. AI 기본 개념부터 실무 활용까지 폭넓게 다루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도전기공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산업 분야 진출에 적합한 실무형 역량을 갖춘 학생을 양성할 방침이다. AICE 자격을 취득하면 KT를 비롯한 주요 I
“국산기술 최초”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는 자사가 개발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설비가 국산 기술 최초로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제품검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를 통과한 ‘TUCY-Q150’ 시스템은 150kW급 SOFC으로 전기효율 59.5%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박진수 미코파워 기술본부장은 “KESCO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당사의 제품 품질과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이번 성과는 국산 연료전지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수소산업의 자립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미코파워는 셀·스택·시스템 등 SOFC 전 주기의 독자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08년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해 2kW·8kW급 시스템 보급을 거쳐 대용량 발전용 시스템도 국산화했다.
정부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RE100 캠페인이 재조명받고 있다. RE100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사용을 약속한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15일 이 캠페인을 주도하는 ‘더 클라이밋 그룹’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현재 24개국, 444개 기업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93개사씩 참여해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50개사, 한국과 대만이 각각 36개사 순이다. 참여기업 중 이미 RE100을 달성(2024년말 기준)한 기업은 79개사에 달한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애플 스타벅스를 비롯 독일의 SAP 알리안츠그룹, 영국의 히드로공항 버버리 등이다. 여기에 올해가 목표인 74개사를 포함할 경우 연내 153개사가 RE100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어도비 나이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샤넬, 스위스 노바티스, 한국의 아모
기아가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확대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추진을 가속화한다. 기아는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건의 개통은 22일부터 시작된다. 갤럭시Z폴드7과 Z플립7의 공식출시는 25일이다. 사진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