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
2025
두산에너빌리티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홍영기 주 체코 대사,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살펴봤다. 이어 체코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관련 두산스코다파워의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발전설비
03.25
채용시장 트랜드 분석해 기업맞춤형 교육 눈길 산학협동 교육으로 곧바로 실무투입 역량 갖춰 수도전기공고(교장 최명호)는 2024년 졸업생 174명 중 170명이 취업하는 등 취업률 97.7%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공고의 취업이 돋보이는 이유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 국민연금공단 삼성전자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합격자가 전체 취업자의 80%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취업률이 가능했던 것은 교장을 중심으로 일선 교사들이 최근 채용시장 트랜드를 분석해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기업 인재상에 적합한 역량개발과 다양한 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 효과도 컸다. ◆국내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 선도 = 한전이 운영하는 수도공고는 우리나라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를 선도하는 학교로서 에너지기업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산학협동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산업
석유·가스 산업 특화 인재양성 인재개발 아카데미 등 운영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로부터 ‘베스트 인적자원개발(HRD)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알리안츠보험, 피셔인베스트먼트 등과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TD는 1943년 설립된 HRD 및 조직학습 전문기관으로, 120개국 3만5000여명의 전문가회원을 보유했다. 베스트 HRD 어워드는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 및 인사혁신 성과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수여해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에서도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국내 유일의 석유개발·비축 담당 공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KNOC 석유가스 인재개발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이 아카데미는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에너지 산업의
03.24
가천대와 협약통해 실무인재 육성 전문강사에 첨단수업 듣고 학점도 이수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의 ‘학교 밖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공고는 21일 ‘2025학년도 학교 밖 교육 개강식’을 가천대 국제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전기공고와 가천대가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과정’은 고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첨단 신산업·신기술 분야 교육을 대학이 제공함으로써 실무중심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 맞춤형 역량을 키우고, 심화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부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100주년을 맞이한 수도전기공고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기 위해 가천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 교육과정을 1년간 추진해 왔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 갈등이 심화되면 국제유가가 급격히 변동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펴낸 ‘트럼프 2.0 시대, 에너지시장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적극적인 원유증산 전략은 국제유가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와 대립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낮은 국제유가로 자국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려고 한다. 하지만 OPEC은 감산을 통해 유가를 유지하려는 전략이어서 상호 입장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당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국가들에게 원유증산을 요구하며 갈등을 초래한 바 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관세부과 등으로 OPEC 국가들을 압박해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조사결과 OPEC 회원국 등 주요
03.21
연료비 하락에도 한전 누적적자 고려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전력 당국은 2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조정하지 않았다. 앞서 전력 당국은 한전의 재무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24일부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한 바 있다. 국민 경제 부담, 생활 물가 안정 등 요인을 고려
안전역량 강화 워크숍, 노사공동 안전실천 다짐 선언 등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5년 KNOC 전사 안전-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매년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워크숍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안전 결의대회로 확대 시행했다. 결의대회 명칭인‘안전-한-마음(Safe Mind, Safety in One Mind)’은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전사적 안전의식은 물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안전 역량을 강화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섭 사장과 황성훈 노조위원장을 비롯 본사 및 지사 안전업무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안전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고위험 작업 위험성 평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으며, 노사 공동으로 ‘KNOC 4대 안전 실천 다짐’을 선언했다. 김동섭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국
03.20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025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을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훈격에 따라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을 포상한다. 접수기간은 4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www.h2hu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03.19
발전된 인공지능(AI)기술이 산업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반 구축 △규제 완화 △전문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18일 서울 반포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제10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KIAT가 선정한 2025년 10대 유망산업을 살펴보고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산업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다양한 기기 디자인 구현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AI 기반 건강관리 △융합형 자율주행차 △디지털 기술기반 에너지 효율화 산업 △친환경 소재 △가상 인간 콘텐츠 △멀티모달 AI(글자 이미지 영상 등 데이터를 동시 고려해 처리) △지능형 자율제조 △기기 내장형(온디바이스) AI다. 민병주 원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사진)은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수소충전소 운영 개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홍 회장을 비롯 수소충전소 운영 9개사, 설비 및 시스템 구축 5개사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 수소충전소 사업은 △낮은 판매가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적자 지속 △핵심부품 국산화율 대비 낮은 상용화율 △유지보수 기준 미비와 인력 부족 △실증-상용화간 격차 발생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충전소 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국산화 △유지관리 △안전관리 △규제특례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재홍 회장은 “수소충전소 사업은 수소경제 이행과 활성화,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필수적인 대표 기반산업”이라며 “수소충전소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024년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 심화를 완화하기 위한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다.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하락할 경우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히 회복시킨다. 한전은 계약유지 및 부하차단시 정전 리스크 감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 1회 운영보상금(1320원/kW)을 지급한다. 실제 부하를 차단하는 경우에는 고객의 영업손실에 대해 동작보상금(9만8400원/kW)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기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어가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전은 약정량 700MW(46개 고객)를 확보했다.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약 1.5GW 완화
G20(글로벌 주요 20개국)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무탄소에너지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하지만 국가별 경제여건과 에너지 믹스, 기술발달 수준, 발전원 구성이 달라 각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발췌한 ‘G20 국가의 무탄소에너지 활용 현황과 향후 과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G20 국가들의 경제적 여건, 재생에너지 비율, 송전망 및 전력시장 구조 등을 반영해 총 6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1그룹은 급전가능 무탄소 전원비중이 높은 선진국으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이 해당한다. 이들 국가는 원자력과 수력발전을 주력으로 하며, 전력 공급 안정성이 높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원자력과 수력발전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영국과 미국은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
03.18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 회원사 11개 기업이 동행해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 기간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9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도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면 생업시설로 인정돼 보전부담금을 면제 받는다. 또 소규모 태양광 시설은 신고만하면 설치가 가능해 진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GB) 내에서 허가 후에만 설치 가능했던 태양에너지 시설은 지붕·옥상 등 소규모(수평투영면적 50㎡ 이하) 시설은 신고만하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장기(지정당시·10년 이상 거주자) 거주자의 주민 생업시설로 분류돼 보전부담금을 면제받는다.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의 경영기간 산정기준도 완화된다. 공익사업으로 근린생활시설을 옮겨 건축할 경우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을 위한 자격요건 중 경영기간(5년) 산정기준을 이축 전·후 기간을 합산해 적용한다. 종전까지는 5년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유치지역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에서는 중간저장시설 2050년, 처분시설은 2060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시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를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별법은 부지선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신청 후 △2단계 부지적합성 조사(기본·심층조사) △주민투표 등을 거치도록 했다. 관리시설 유치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포함해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소 부지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지역 의견수렴 절차와 지원방안을 법제화했다. 다만 그 규모를 원자로 설계수명 기간 동안의 발생예측량으로 제한하고, 중간저장시설이 준공되는
345kV 이상 대용량 송·변전 설비의 신속 구축을 위한 법률안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전력망특별법은 전력망 주민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그 제정 필요성이 각계에서 제기돼 왔다. 법 제정에 따라 정부는 우선 범정부·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총리 소속의 ‘국가기간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관련 갈등을 중재한다. 아울러 선하지 매수 청구권, 주민 보상·지원 현실화와 함께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선하지는 송전탑 사이 전선로 아래 면적에 3m를 더한 토지를 말한다. 또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부대사업(진입로 작업장 등) 관련 인허가 지연 방지 방안을 도입했다. 송전사업자(한전)를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사업자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03.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급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후 파리기후협정 탈퇴 및 화석연료 사용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에 따르면 2021년, 2022년 EU 총 천연가스 수입량은 각각 3613억m³(입방미터), 3624억m³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23년 3163억m³, 2024년 2979억m³로 감소했다. 특히 러-우 전쟁 전인 2021년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은 1570억m³로 총 수입물량의 43.5%를 차지했으나 2024년 545억m³(18.3%)로 줄었다. 반면 같은기간 노르웨이산은 864억m³(23.9%)에서 990억m³(33.2%)로, 미국산은 210억m³(5.8%)에서 513억m³(17.2%)로 늘었다. 천연가스 중에서도 러-우 전쟁 이전엔 EU의 러시아 파이프라인가스(PNG)
03.14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13일 부산 KT 범일타워에서 KT(대표 김영섭)와 ‘AI·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과 ‘AI 기반 에너지 공급 최적화’를 목표로 KT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AI 기술 적용 △AI 혁신 과제 발굴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재난·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AI를 활용한 혁신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3.13
E1은 국가정보원이 주도하는 민·관 사이버안보 협력체 ‘사이버파트너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파트너스는 지난해 국가정보원 주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출범한 범국가 사이버안보 협력체다. 방산·보안·핵심기술·금융·에너지 등 주요분야 110개 기업과 20개 국가·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1은 사이버파트너스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신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1 관계자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사이버파트너스에 참여함으로써 정보보호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국가 에너지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국내 최초로 피에이에프씨(PAFC)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12일 전남 광양에서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열고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연회에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광양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여수광양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탄소포집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2023년 9월 한수원 주관으로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설계변경), 에어레인(분리막 포집기술), 한국종합기술(설치공사)이 공동 참여해 시작됐으며, 5월까지 20개월 동안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