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2026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대지 내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자립률을 확보하기 어려운 건축물에 대해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건축물에너지 인증제도의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만으로 ZEB 성능 달성이 어려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연면적 3만㎡ 이상 △10층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단지 △300세대 이상 또는 25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이 주 대상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원격발전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프리미엄 구매를 통해 대지 외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법이 있다. 단, 건물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최대한 설치하고 부족분에 대해 대지 외 재생에너지 설비로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에너지공단은 시범사업 신청대상에 대해
천연가스 인프라 효율 제고 국민 에너지 편익 증진 기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사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에 대한 공동이용 신청을 16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신청대상은 2029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이용자다. 가스공사는 이번 모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에 따른 전력 다소비 산업 성장을 뒷받침함은 물론 설비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해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동 이용 수익으로 국민 가스 요금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활성화해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12.31
2025
2025년 세계 에너지정책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에너지안보를 꼽을 수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도 중요하지만 ‘당장 꺼지지 않는 전기’를 확보하는 게 정책의 우선순위가 된 분위기다. 31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25년 세계 에너지정책 이슈와 단기전망’ 보고서에서△미국의 전통에너지로의 회귀 △기후변화 국제협력 동력 약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수급 변화 △전력계통망 병목 등 4가지를 올해 핫이슈로 꼽았다. ◆기후변화 협력 동력 약화 ‘각자도생’ = 2025년 세계 에너지 정책의 가장 강력한 변수는 미국의 행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취임 당일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어 “미국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석유·천연가스를 충분히 생산해 에너지가격을 낮추고, 다시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기후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의한 청정에너지 자금집행을 멈췄다. 화석연료
신입사원 및 임직원 100여명, 부산 동구 일대 연탄 1만2000장 전달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연말을 맞아 신입사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30일 제38기 신입사원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 동구 일대 이웃들에게 연탄 1만2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지역 상생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기홍 인사처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신입사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골목 깊숙한 집까지 연탄을 나르며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연탄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만2000장을 후원하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복지 실천에
12.30
기후에너지환경부가제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앞두고 신규 대형원전 2기 건설여부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혀 정부정책 불신을 스스로 가중시키고 있다. 과거 문재인정부 시절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부작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시 공론화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생태계 훼손을 가져왔다. ‘숙의 민주주의’라는 미명하에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들에게 해결의 공을 전가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기후부, 정부정책 신뢰 스스로 파기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에너지 체계를 어떻게 가져갈 지)기후부에서만 판단할 수 없어서 대국민 토론을 솔직하게 해보려고 한다”며 “원전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도 해보고, 내년 초 (신규 원전)2기를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도 “국민의 수용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원전 건립 여부와 규모를 최종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
12.29
LG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모듈러 주택 LG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에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최근 수도권 전력 과부하를 이유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역 이전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를 일치시키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책 방향은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이미 천문학적 자본이 투입된 국가전략사업을 흔드는 것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관 한마디에 정부정책 신뢰 흔들 = 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20조원, 120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부지 조성과 인프라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팹리스 기업들도 이미 용인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수도권에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지역으로,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12.26
미국의 에너지·기후 정책은 최근 1년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의 일이다. 기후 규제는 대거 철회됐고, 석유 가스 석탄 원자력이 전면에 복귀했다. 반면 태양광 풍력 전기차는 제동이 걸렸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미국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질서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석유 가스 원자력의 부활 = 뉴욕타임즈는 최근 ‘트럼프의 첫 해가 미국 에너지·기후정책을 어떻게 바꿨나’ 제하의 기사에서 “미 환경보호청(EPA)이 지난 1년간 대기·수질·온실가스 관련 규제 12건 이상을 지연 완화 폐지했다”고 밝혔다. △석탄·가스발전소 온실가스 배출제한 폐지 △석탄·가스기업 메탄감축 의무 지연 △석탄 화력발전소의 수은 배출 기준 폐지 △대기청정법 허가없이 가능한 건설 활동 확대 △발전소 폐수 규제 기한 연장 등이다. 차량 온실가스 배출규제의 법적 근거였던 ‘2009년 위해성 판정’까지 철회 수순에 들어갔다. 에너지 정책도 급격히 선회했다.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전남 해남군 현산면, 산이면 마을 3곳에 영농폐기물 선순환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농어촌 지역에 ‘탄소중립마을’을 조성하는 이사업은 지역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동참하는 기후 행동 모델이다. 한전KPS는 6월부터 해남군·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총 3000만원을 출연해 최근 전남 해남군 산이면 소재 3개 농촌 마을에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준공했다. 집하장을 설치한 마을 주민에게는 탄소중립마을의 취지와 수거보상금 제도 등을 교육하는 한편 각 마을 여건에 맞는 친환경 사업을 함께 고민하면서 수용성 높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조성된 3곳 탄소중립마을은 연간 폐비닐 10만2394kg, 농약용기 591.64kg 가량의 폐기물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24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중소 협력기업에 시혜적·일방적인 지원을 넘어 대-중소기업 상호의 이익을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시상하는 프로젝트다. ‘윈윈 아너스’에 선정된 ‘액화수소 저장탱크 국산화’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규제특례를 확대하고, 실증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국산화 성공한 사례다. 이 사례를 계기로 협력기업인 크리오스는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단열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23
중소기업 기술 자립과 에너지 ICT 생태계 조성 …다온플레이스·포네트 등에 특허 공유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공익을 위한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 개방했다. 한전KDN은 22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전력ICT기술원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에 기술나눔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KDN이 다온플레이스·포네트와 협력을 약속하는 기술나눔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와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함으로써 양도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은 김성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을 비롯 박주현 다온플레이스 대표, 이진구 포네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KDN은 협약에 따라 △전력 정보를 이용한 전력 관리 시스템 △일방향 데이터 전송 시스템 등 총 4건에 대한 특허기술을 무상 양도하게 된다. 기술을 이전받은 중
축적된 정비데이터 기반 ‘Text to SQL’ 활용 데이터 시각화 답변 전력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발전소 주요 설비 중 하나인 보일러의 정비 고도화를 위해 AI를 탑재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보일러 관련 모든 정비작업 이력을 데이터로 축적해 분석한 뒤 예측·예방 등 작업자의 의사결정을 돕거나 일상의 자연어로 묻는 질문에 시각화된 데이터 자료로 응답한다. 한전KPS는 최근 발전정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검색 기능을 접목한 ‘보일러 지능형 통합관리 시스템(BIMS)’ 개발을 마치고 이를 실제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BIMS는 보일러 정비데이터를 통합관리해 작업자가 바뀌더라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의 상태 진단과 정비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비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예측 기능을 탑재, 시스템이 보일러의 재질 열화 등급을 분류해 수명 진단을 하거나 구성품의 건전성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보
풍력 발전량예측 공모전 연계 … 인공지능 인재양성, 공공데이터 개방 선도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는 23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2025 인공지능(AI) 에너지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빅데이터분석학회, 60Hz와 협력해 추진한 ‘풍력 발전량예측’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공모전 수상팀을 비롯 전국의 대학생, 관련 학회 및 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콘퍼런스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시상 △AI 인재양성을 위한 방향 발표 △AI시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이 주최한‘풍력 발전량예측 공모전’은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취지에 맞춰 동서발전 출자회사인 경주풍력과 양양풍력, 영덕해맞이풍력의
한국서부발전이 산업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는 ‘안전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서부발전은 2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안전비상경영 선포 및 워크숍’을 열고, 현장 근로자 중심 안전관리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안전을 비용이나 규정이 아닌 ‘조직과 근로자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요소’로 규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책임 구조다. 서부발전은 각 사업소장을 안전보건관리 총괄책임자로 지정하고, 사고발생시 인사상 책임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사고예방 실패의 원인과 과실 정도에 따라 무보직 조치, 직무급 미지급, 성과급 감액까지 적용하는 고강도 조치다. 안전 성과는 경영평가와 인사평가와 직접 연동된다. 조직과 예산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안전담당 조직을 ‘안전경영단’으로 격상하고, 중대재해근절부를 신설했다. 안전예산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전환해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2조1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장 권한도
가스공사가 지원하고, KPC가 수행 에너지사용 절감·기술보호 역량 강화 뿌리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지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가 수행하는 ‘뿌리기업 에너지효율 혁신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기술보호 역량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업종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2025년도에는 총 25개 뿌리기업을 지원해 138kWh의 에너지 절감, 632.6tCO₂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달성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반 공정기술분야의 산업티다. 이 사업은 △KPC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공장 에너지 진단과 탄소 감축 컨설팅 △에너지 고효율 및 탄소 중립형 공정혁신 설비 도입 지원 △기술보호 지원을 위한 기술자료 임치계약 등록과
청소년 4000여명 기후 교육 수도권·충남지역 중학생 대상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는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대표 조희제), ‘씽크휴먼펀드’와 함께 진행한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스쿨’의 2025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콘센트릭스가 설립하고 자금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기금단체 ‘씽크휴먼펀드’로부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 효과를 인정받아 동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스쿨’은 청소년이 체험형 게임를 통해 기후위기와 에너지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된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149학급 3983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콘센트릭스 임직원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하며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례를 소개하는 등 수업의 흥미를 높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에너지와 기후위기의 인과관계를 알아보는 ‘에너지와 지구환경’ △미세먼지의 심
12.17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시설이 필요로 하는 전력 규모다.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서버 몇 동이 모인 정보시설이 아니라 수백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단일 시설이 소비하는 ‘에너지 집약형 산업 인프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몰려온다’ 기사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호머시티에 조성되는 신규 데이터센터 단지는 필라델피아 도시권 전체 가정이 사용하는 것과 맞먹는 전력을 소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등지에서도 수GW급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소비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데이터센터는 평균적으로 2030년 약 4300억kWh(430TWh)의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카고 16개 도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
12.16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누가 더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는지가 아니라, 막대한 투자 위험을 누가 다른 곳으로 넘길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로 떠올랐다. 뉴욕타임즈는 15일(현지시간) ‘기술 대기업들은 어떻게 AI 붐의 위험을 떠넘기고 있는가’ 제하 기사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고 소유하는 대신 새로운 금융구조를 활용해 위험을 외부로 이전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는 단일 프로젝트에 수백억달러(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인프라다. 문제는 AI 수요가 향후 수십 년간 얼마나 지속될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요 예측이 빗나갈 경우 데이터센터는 고정비 부담이 큰 ‘좌초 자산’으로 전락할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빅테크들은 막대한 고정자산과 부채를 자기회사 장부에 올리지 않는 방
제주한림풍력 100MW 준공 기자재·건설·운영과정 국산화 한국전력이 100% 국산 기자재와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하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육성에 성큼 다가섰다. 한전은 15일 제주 웨이브제주 컨벤션홀에서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단지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연간 약 234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제주도민 약 6만5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발·건설·운영 전 과정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참여한 공공주도 사업이라는 점과, 설비 전반에 100% 국산 기자재와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인허가 지연과 사업성 문제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온 가운데 대규모 해상풍력을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완공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제주한림해상풍력에는 국내 건설사와 기자재 기업들이 참여해 터빈 설치, 해상 구조물, 전
12.15
세계에서 에너지부문에 근무하는 인원은 약 7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발전(원전)과 송·배전, 저장을 포함한 그리드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1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세계 에너지부문 고용 7600만명 중 전력부문 고용은 2260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4% 증가했다. 발전부문이 1410만명, 그리드부문이 850만명을 차지했다. 특히 전력부문 고용 증가분의 약 65%는 태양광 풍력 수력 원전 등 탄소 저배출 발전에서 발생했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태양광이 가장 큰 고용을 하고 있다. 2024년 태양광 고용은 약 500만명으로, 발전부문 전체 고용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해 태양광 설비 증가분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540GW에 달했다. 태양광 인력의 약 60%는 중국에 집중돼 있으며, 아프리카는 오프그리드 태양광 확산 등에 힘입어 연간 고용 증가율 23%를 기록했다. 다만 태양광은 건설 집약적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