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5
삼성전자는 13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S25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에도 강력한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두께가 5.8㎜로 전작인 갤럭시 S24(7.6㎜)와 S25(7.2㎜)보다 각각 1.8㎜, 1.4㎜ 얇아졌다. 이처럼 얇은 디자인에도 갤럭시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S25엣지는 2억화소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S25울트라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화소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탑재했다. ‘나이토그래피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선사 CMA CGM과 5위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휴전을 환영했다. 미국과 중국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진행된 관세전쟁 이후 첫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율을 115포인트씩 낮추고 90일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CMA CGM의 최고경영자 로돌프 사데는 워싱턴과 베이징의 휴전을 즉각 반겼다. 사데는 이날 프랑스 상원 청문회에서 “(양국 관세휴전은) CMA CGM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며 “(관세전쟁으로) 위기가 시작된 이후 미국으로 가는 물량 50%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물량감소는 운임수입감소, 운임인하로 이어져 선사의 수익감소로 바로 연결된다. 블룸버그는 관세인하로 미 중 양국은 90일간 더 광범위한 무역 합의를 협상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이터도 하팍로이드가 미·중 관세 대폭 인하와 휴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고, 중국에서 미국으로 물동량 예약이 증가
불공정거래로 환수한 과징금을 피해구제기금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과징금 활용, 피해중소기업 지원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 변호사는 “불공정거래 피해구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피해기업을 보호하려면 불공정거래 피해기금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가해기업에 과징금 처분을 내리더라도 피해기업의 손해는 장기간 방치돼 파산위기에 처하는 등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기업이 실질적으로 구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유일한 방법은 민사소송인데 피해기업은 소송할 여력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 변호사는 “공정위가 과징금 징수를 통해 환수한 가해기업의 부당이득 일부를 피해구제기금으로 조성해 피해기업 손해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정위가 부과하고 있는 과징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과징금은 법위반
진에어 임직원과 가족이 어린이 안전체험에 동행했다. 하늘길에서도, 도로에서도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열린 가족 체험행사다.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에서 9일 열린 체험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사진 진에어 제공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율을 6% 늘려 18.46%까지 확보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을 둔 한진그룹의 지주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한진칼 보유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반건설은 한진칼 2대 주주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반건설의 한진칼 보유지분이 조원태 회장의 지분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한진칼 지분 30.71%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10.58%는 산업은행 보유 지분으로 이를 제외하면 조 회장측과 지분 차이는 1.5%p로 좁혀졌다. 호반건설은 2022년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 팬오션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해 조 회장측과 지분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3월부터는 호반건설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의 독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행복 드림(Dream) 도서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비영리 시민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일상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재정 후원을 맡는다. 교보문고는 지역별 아동 맞춤형 도서를 선정·공급하며,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기부 받는 캠페인을 운영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원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하며 도서 배송 등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거정책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내일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주거수요를 끌어내고,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다음달 9일까지 19~39세 청년이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청년이 원하는 ‘미래 주거공간’ △주거비 제로(Zero) 프로젝트 △청년 주거 안전망 △청년이 머무는 지역, 기회가 되는 주거 등 4개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제안서뿐 아니라 브이로그(Vlog) 형식의 영상 응모도 가능하다. 공모전 총상금은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20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장려상 8명(각 50만원) 등 총 1500만원이며 15개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거정책 아이디어는 정책화 검토 과정을 거쳐 청년 주거정책으로 제안·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생생
철도공사에서 기술형입찰공사의 공정성이 강화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제11기 기술자문 설계심의분과위원 1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 결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올해 2월부터 철도계획, 토목구조 등 7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위원들은 올해 2월 철도계획, 토목구조 등 7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10월까지 6개월간 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술형입찰공사의 설계도서 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를 다짐하는 청렴 서약식이 진행됐다. 입찰참가자와 심의위원 간 비리 행위 근절을 위해 4월 제정한 ‘청렴 신고포상제’ 가이드라인을 공유해 입찰 부패 방지와 윤리 강화를 결의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기술형입찰공사의 공정하고 청렴한 입찰문화 조성을 위해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관)은 제8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과 펠로십을 오는 6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상은 화학 및 재료의 기초와 응용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기술발전에 공헌한 과학자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펠로십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새로운 연구과제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발굴해 연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2018년 설립된 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과학기술상 14명, 펠로십 30명, 이공계 대학 장학생 210명에게 60억원을 지원했다. 시상식은 10월 개최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8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한샘(대표 김유진)은 12일 1분기 매출 4434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한샘은 경기침체 여파로 2022년 3분기 적자로 전환됐다. 이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 2023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것이다. 한샘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인테리어시장의 리모델링(새단장) 밸류체인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을 더욱 고도화한다.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J제일제당은 “1분기 매출 4조 3625억원, 영업이익 2463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으론 매출 7조2085억원(-0.1%) 영업익익 3332억원(-11.4%)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이 기간 식품은 매출 2조9246억원(+3%)과 영업이익 1286억원(-30%)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4365억 원)은 가공식품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매출이 33% 고성장 했지만 내수·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정체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식품은(매출 1조4881억 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견조한 성장세(+8%)를 유지했다.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상온 가공밥(+39%), 피자(+10%), 롤(+23%)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며 매출 1조2470억원을 올렸다.
이마트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3배가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8년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용진(사진) 회장 취임 1년이 지나 본격적인 본업 경쟁력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회장은 지속 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을 강조해 왔다.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순매출 7조2189억원(전년비 0.2% 증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38.2% 증가한 1593억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총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43.1%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결실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
염색인을 위한 모발관리 전문 브랜드 루미오(LUMIO)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모 기능성 세럼 ‘스캘프플러스 리바이탈라이징 세럼’(포켓 탈모 세럼)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두피도 피부처럼 매일 관리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핸드크림처럼 수시로 꺼내 쓸 수 있는 일상형 탈모관리 제품으로 개발됐다. ‘포켓 탈모 세럼’(사진)이라는 애칭은 두피·탈모 케어를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특히 떡짐 없는 산뜻한 워터 제형과 가벼운 펜 타입 용기에 위생적인 메탈 마사지볼이 더해져 외출 중 운동 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손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피에 간편히 도포해 마사지볼로 문지르는 것만으로 탈모관리를 일상화할 수 있다. ‘포켓 탈모 세럼’에는 두피 안티에이징, 진정 케어, 모근 강화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고기능 두피 케어 제품이다. 먼저 PDRN, 5GF 성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소장가치와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귀여운 비주얼과 한정판 굿즈로 소비자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는 전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캐릭터 협업은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 기능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캐릭터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브랜드 메시지가 더욱 친근하고 깊이있게 전달되며 구매 경험 자체를 ‘즐거운 소장’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귀여운 디자인과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이들 소비성향에 맞춰 캐릭터 협업은 브랜드 감성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 업계는 MZ세대를 비롯한 감성 소비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딩을 꾀하고 있다. 1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이레시피는 산리오 캐릭터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미 스탠포드대와 산학협력 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이다. 앞으로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미취업 청년 200여명 철도직무 체험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미취업 청년(만 15~34세)을 대상으로 실무중심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코레일은 상반기 미취업 청년 207명을 대상으로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철도역에서 △행정업무 △고객안내 및 질서유지 △역무업무 등 철도 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레일 직원이 직접 △보고서 작성법 교육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지원한다. 참여자는 매달 수도·강원·충청·호남·경상권 등 권역별로 모집하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인원은 본사·지역본부별로 2~3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2023년부터 일경험 프로그램을
‘체감경기 비관’ 여전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체감 건설경기가 전월대비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 CBSI가 전월대비 6.7포인트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에 비해 체감 건설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해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부분별 실적지수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공사기성지수(85.0)가 12.0포인트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신규수주지수(71.1, 10.4포인트), 수주잔고지수(80.4, 10.4포인트), 자재수급지수(93.5, 9.4포인트), 공사대수금지수(85.1, 9.0포인트), 자금조달지수(76.5
05.12
국제유가가 4년 3개월(60주)만에 최저치를 찍은 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하락했던 원인은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가장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미국의 정치·경제적인 입장변화가 유가추이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약세도 유가상승세에 한몫 =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가격은 5일 배럴당 57.13달러로. 2021년 2월 8일 57.9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5일 59.56달러를 기록해 역시 2021년 2월 8일 59.80달러이후 가장 낮았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다음달 원유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통한 가격안정 기조에서 증산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정책전환을 시사함에 따라 유가의 하방압력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가는 변동 폭이 있지
CJ제일제당이 ‘케이콘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J제일제당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비비고 스쿨’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하는 시식 코너에서는 일본 시장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사흘간 부스를 찾은 약 1만2000명 방문객들이 갓 만들어진 비비고 만두와 떡볶이를 먹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일본 내 K-푸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틱톡 챌린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
9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이 2차 대전 전승기념일(5월 8일)과 주말 사이에 놓인 이날을 휴가 내고 쉬는 분위기였지만 체코의 산업도시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작업장에는 필수 인력들이 나와 곳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수도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 있는 플젠시는 제조업이 발달한 체코의 대표적 산업도시다. 두산스코다파워에는 체코의 역사와 자부심이 흐르고 있다. 1869년 설립된 스코다파워는 터빈 제조기업으로 체코 공산화 이후 국영화됐다가 1990년 체코를 포함한 동유럽 사회주의가 몰락하면서 다시 민영화됐고,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당시 두산중공업)가 인수했다. 지난 2월엔 체코 증시에 상장했다. ◆K-원전 현지화 핵심 역할 =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팀 코리아’의 현지화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체코전력공사(EZ)의 자회사인 ‘두코바니2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체코 두코바니지역에 원자력발전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