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2024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주의보를 25일 발령했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안전사고는 총 1205건으로, 코로나19 기간 중 감소하다 2023년에는 전년대비 49.8%(112건) 증가한 337건이 접수됐다. 이중 연령이 확인된 1165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키즈카페 안전사고 40.4%(471건)가 보행에 서툴러 넘어지기 쉽고 호기심이 강한 ‘걸음마기(1~3세)’에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 주의가 필요하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미끄러짐·넘어짐’이 48.4%(58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락’ 27.1%(326건), ‘부딪힘’ 13.0%(157건)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키즈카페 놀이시설에서 넘어져 바닥을 짚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골절’이 발생하거나, 추락하면서 ‘머리’에 ‘뇌진탕’을 입는
11번가가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입점과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가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와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관이다.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11번가 ‘e서울사랑샵#’에는 서울시 소재 200여 소상공인 판매자가 참여해 식품 리빙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기획전에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을 발급,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레시지’ 냉동 볶음밥, 보관과 이동이 편리한 ‘숙면연구소’ 3단 접이식 매트리스, 식약청 인증 획득 ‘엘나스’ 긴장완화 영양제, 여성 트렌드 패션 브랜드 ‘넬리 리블리크’ 가을 신상 의류 등이 판매 중이
LG이노텍은 입고 시점에 불량 여부를 판독해 불량 원자재 투입을 사전에 걸러내는 ‘원자재 입고 검사 인공지능(AI)’을 업계 최초로 개발·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소재 정보 기술과 AI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원자재 입고 검사 AI’를 고부가 반도체 기판 제조공정에 도입했다. 기존에는 공정 투입 전 입고 원자재의 경우 육안으로 검수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반도체 기판 제품의 고사양화로 상황이 바뀌었다. 공정에 기인한 불량 원인을 모두 개선해도 신뢰성 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공정에 투입되던 입고 원자재 품질이 신뢰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소로 주목받기 시작한 배경이다. 반도체 기판을 구성하는 핵심 원자재는 유리섬유 무기혼합물 등이 혼합된 형태로 입고된다. 기존에는 원자재 혼합 과정에서 공극(입자 사이 틈)이나 이물질 등이 생겨도 제품 성능 구현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회로 간격 축소 등 기판 제
산업용PDA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유럽철도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포인트모바일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철도기술전시회(InnoTrans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철도기술전시회는 올해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철도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다. 2022년에는 2771개 전시업체와 13만7403명이 방문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 및 대중교통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PM95 모델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독일 전자티케팅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퀼른 철도청(KVB)에 제품 공급이 이미 확정됐다. 전시 기간 동안 독일 철도청을 포함한 주요 철도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티케팅솔루션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과 기술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유럽 철도·교통시장에서의 협력기
“J보다 P의 여행경비는 저렴하다” “피프티피프티 2기 탄생 이유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소통플랫폼 ‘소플’에 경제기업 지식 커뮤니티인 ‘교양이연구소’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경제와 기업은 복잡한 지표나 용어가 아닌 일상이라는 면에 착안,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이슈를 전문가가 쉽고 폭넓게 전하는 지식 길라잡이 코너를 열었다”며 교양이연구소 연구원(필진)에 지원해 달라고 모집공고도 덧붙였다. 교양이연구소는 경제와 기업 ‘교양’을 ‘고양’ 시키겠다는 의미를 친근한 고양이에 빗댄 것이다. 거기에 누구나 글을 읽고 의견을 발전시키는 연구소 콘셉트를 더했다. 현재 11개 기사에 3500여개 댓글이 달려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필진은 교수 언론인 마케팅·재테크 전문가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출신 CEO 창업교육기관까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숨은 경제이론을 풀거나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 성공방정식을 모색한다. 인
가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 자가 태양광발전 운영을 제한하고, 양수발전 정비일정은 연기해 수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을철 전력수요는 줄어드는데 태양광발전 등 전력공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전력난 대응책이다. 여름철 전력수요가 폭증해 전력수급을 걱정하던 것과 상반된 현상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1년간 전력수요가 가장 적었던 날은 10월 1일 38.4GW(기가와트)였다. 그해 12월 21일 기록한 최대수요 91.6GW의 약 40% 수준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중 전력 최소 수요는 10월 2차례, 9월 1차례 등 가을철이 60%를 차지했다. 아침·저녁 선선해진 날씨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다보니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것이다. 연휴기간엔 기업들의 공장가동률 저하로 산업용 전력수요가 현격히 감소하기도 한다. 반면 전력공급은 특별히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태양광발전이 크게 늘어 전력공급 능력이 급증했다. 국내 태양광발전 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문화부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문화부·관광부 수장 등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문화 산업 발전과 양자 협업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2030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진취적인 국가’를 목표로 국가경제를 개방해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CJ그룹은 사우디 문화부와 손잡고 리야드 현지에서 2년 연속 KCON을 열었다.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땐 이 회장과 면담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CJ그룹과 사우디 문화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방문은 관광부 장·차관, GEA 청장, 문화부 차관, 관광청장, 투자부 차관보 등 사우디의 문화·예술
해양수산부가 해양경찰청, 11개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10월 한 달간 불업어업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80척의 어업지도선과 83명의 육상단속반을 투입해 국내 전 해역과 주요 항·포구를 대상으로 집중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면허 어업 △조업구역 위반 △불법어구 사용 △어선의 고의적인 위치발신장치 미작동과 훼손 등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에 이어 지난 21일 부산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2개월간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전국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 도심지 인근 대규모 굴착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올해 주거환경 개선 대상 1900가구 모집공고와 더불어 임직원 참여 에너지플러스 봉사대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국고보조금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해 100억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187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수혜대상 1900가구를 모집 중에 있는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도 사업종료 안내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첫 임직원 에너지효율개선 봉사활동은 이날 혜명메이빌(구 혜명보육원)에서 진행했다. 혜명메이빌은 1946년 서울시 금천구에서 개원한 아동보육시설로 현재 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돌봄이 필요한 48명 아동의 안전과 건강, 학습, 문화활동,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와 이슬람 지역의 투자개발형 사업 발굴과 우리기업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CIEC는 이슬람개발은행(IDB) 소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57개의 이슬람 지역 회원국을 보유한 다자개발기구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필수 기반시설 △에너지 △도시개발 관련 사업정보 공유 및 금융지원 협력방안 모색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조만간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자동차에서 집안 가전을 좀 더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과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서비스 활용 분야를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까지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으면 통신망 연결 없이도 주변에 위치한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들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차 장소를 깜빡 잊었거나 예기치 못한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
로봇 전문기업 디엠비에이치(대표 김혜경)는 디지털스윙연습기 ‘인버디스윙’을 내놓았다. 인버디스윙은 가정이나 사무실, 교육기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스윙연습기다. 프로코치가 학생을 교습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보조교구이기도 하다. 기존 일반 스윙연습기는 두 자석간의 거리 조절에 의해 달라지는 원심력을 극복하는 스윙속도만을 연습할 수 있다. 반면 인버디스윙의 경우 3가지 레이저와 관성측정장치(IMU)센서가 스윙자세를 7단계로 정확하게 분석해 준다. 얼라이먼트레이저는 테이크어웨이(골프경기에서 백스윙을 하기 위해 클럽을 뒤로 빼는 동작) 3가지를 확인한다. 트래킹레이저는 백스윙과 트랜지션(스윙 전환) 궤적을 분석한다. 포인트레이저는 임팩트와 팔로우스루의 궤적을 확인해 교정해 준다. IMU센서 자체 신호처리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이 스윙자세를 판단해 소리와 LED 칼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정보를 기반으로 자세를 즉각 수정할 있는 것이다
공기관리 전문기업 딘에어코리아(대표 이형수)는 항바이러스 공기청정살균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UVC) LED로 헤파필터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1차 살균을 진행한다. 플라스마 이온발생기를 탑재해 정화된 공기와 함께 인체에 무해한 음이온이 대기로 퍼져 나가면서 각종 박테리아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폐렴균 등을 잡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에서 부유 바이러스 88.5%, 부유 세균 93.0%의 감소율을 보였다. FITI시험과 연구소 시험결과에서도 박테리아가 최대 99.9%까지 감소했다. 항바이러스 공기청정살균기는 3중 필터(프리필터와 탈취+헤파필터)와 2중 센서로 미세먼지 유해물질 냄새 등을 차단한다. 헤파필터는 H13등급 미세먼지 입자를 99.95% 이상 완벽하게 걸러낸다. 미세먼지센서는 2.5㎛ 이하의 미세먼지 유입량을, 유해가스센서는 CO₂와 온실가스, 유해물질까지 감지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하게 공기를 관리한다. 공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부과천청사 전통시장 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9월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판매전은 서울지역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5곳과 함께 백년가게연합회가 모집한 중소상인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양념육과 인삼, 홍삼 등 건강제품, 밀키트 등의 우수 제품으로 구성했다.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는 정부과천청사 입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병권 청장은 “이 행사가 참여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전통시장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4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관세청과 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요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지원한다. 소진공은 주요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세청의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 취득 지원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공익관세사 제도 등을 연계 지원한다. 소진공의 지역본부와 관세청의 전국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간 권역별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수출 소상공인을 공동으로 발굴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전문교육·역량강화 컨설팅, 수출지원 설명회·박람회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소상공인 부가세체납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관악구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부가가치세 체납발생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의 부가세체납발생액은 110조1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로 많은 액수다. 특히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체납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9년 소상공인 부가세체납액은 9조5000억원이었다. 조금씩 줄어 2020년 9조원, 2021년 8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 출범 찻해인 2022년 9조9912억원으로 급중했다. 지난해에는 11조원을 돌파했다. 매년 1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부가세체납액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경기침체 때문이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는 반증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법인·개인사업 폐업자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보다 많은 99만명으
“글로벌 규제 증가로 수주기업이 요구하는 다수의 민간인증을 취득해야 하나 특정 인증 하나 취득·유지에만 1억원 이상 소요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원활화시스템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했으나 복수의 중앙부처가 허가를 거부해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중소기업이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규제 100건을 엮어 ‘2024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을 발간했다.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오랜 기간 제기돼온 ‘법정임의인증’ 문제는 이번에도 100선에 포함됐다. 법정의무임의인증제도는 중소기업의 취득 부담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규제다. 법정 의무인증은 국민안전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취득하지 못하면 국내 생산과 유통이 불가능하다. 법정 임의인증은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정부조달 등에서 참여요건 가산점 부여 기준이 돼 사
kg당 1000원 상승 수협, 대규모 할인전 본격적인 가을 꽃게조업이 시작됐지만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르자 수협이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선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를 30% 할인하고, 다음달에는 특별 할인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달부터 이달 14일까지 꽃게 위판량은 2775톤으로 지난해 4202톤보다 33% 줄었다. 2022년 같은 기간 위판량 4162톤과 비교해도 비슷한 규모로 감소했다. 꽃게 생산량이 부진하면서 kg당 위판가격은 5919원에서 6897원으로 약 1000원 올랐다. 꽃게 위판가격은 8월 kg당 5203원이었지만, 9월에는 7890원으로 52% 증가했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서해 연안의 고수온 영향으로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봄 어기에 암꽃게가 주로 잡히는 것 달리 가을은 숫게가 살이 올라 제철로 꼽히지만 올해는 생산량이 줄어들어 꽃게 가격이
국토부, 기본계획안 공개 정부가 경기 일산신도시 재건축 아파트의 기준 용적률을 300%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산 신도시의 주택 규모는 기존 10만4000가구(24만명)에서 13만1000가구(30만명)로 2만7000가구 늘어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일산 신도시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기준 용적률은 각각 300%와 360%로 올라간다. 정부는 기본계획안에서 호수·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일산 신도시까지 기본계획이 공개되면서 중동 산본 평촌 분당 등 5개 1기 신도시에 대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모두 공개됐다. 1989∼1996년 29만2000가구로 조성됐다 현재 39만2000가구로 성장한 1기 신도시는 이 계획에 따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