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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 4회 운수권 확보 13개국과 항공회담 개최 국내 지방공항에서도 중동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직항노선이 신설된다. UAE 노선은 그 동안 인천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국토교통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ICAN(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 2025’에서 UAE(아랍에미리트)와 국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 UAE 아이슬란드 등 총 13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열고 UAE와 지방공항을 잇는 항공기 운행을 신설하기로 했다. UAE와의 회담 결과 우리 지방공항에서 UAE의 모든 공항으로 갈 수 있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 신설 합의가 이뤄졌다. 현재 한국-UAE 노선의 운수권은 인천발 2개 노선(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주 21회만 운항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향후 지방에서도 바로 중동으로 가는 노선이 신설된다. 정부는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운항 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
승일희망요양병원 1억원 지원 누적 후원액 총 4억원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루게릭병 환우을 위해 1억원을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 24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승일희망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의료·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이다. 총 239억 원의 예산과 14년 이상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개원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76병상(4인실 18개, 1인실 2개, 가족면회실 2개)을 갖추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3년간 루게릭병 환우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계기는 2023년 7월 브랜드 전속 모델 박보검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루게릭병 환우지원 메시지를 전한했다. 안성호 대표는 박보검과의 오랜 인연을 기반으로 뜻을 함께하고자 병원건립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3억원을 추가로 전달하며 누적기부액은 4억원에 이른다. 올해 6월에는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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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평소 다니던 항로에서 이탈해 무인도를 들이받고 좌초한 원인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해경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사고원인 조사는 세 방면으로 진행된다. 우선 항해사 조타수 선장의 인적 과실이다. 해경의 1차 조사에 따르면 1등항해사는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느라 선박 방향을 바꾸는 변침 시기를 놓쳤다. 해경은 20일 오전 1등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했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긴급 체포 이유에 대해 “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이들이 수사 압박을 느껴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선장은 위험한 좁은 수로를 통과할 때 조타실을 비우고 주로 휴식할 때 사용하는 선장실에 있었다. 목포해경은 이에 대해 “이 구간은 협수로이기 때문에 선장의 재선 의무가 있는 걸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 없었던 선장을 상대로 선장실에서 무엇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5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미 경제 협력 모멘텀이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책·통상·법률·투자 전략을 실질적으로 다룬 자리로 평가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 정상회의와 한·미 정상 간 공동 팩트시트 발표는 양국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지금이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암참은 한국 기업이 미국 정책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도 환영사에서 “보호무역 강화, 공급망 전환, 산업정책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며 기업이 마주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에서 콤팩트 오프로드 콘셉트카 ‘크레이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N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크레이터는 XRT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탐험을 위한 차량’이라는 오프로드 특화 콘셉트를 강조하는 실용적인 면을 강조했다. 크레이터는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해 경사로 주행 시 차량의 앞뒤 범퍼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6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합산 최고 출력 448kW(601마력)를 발휘한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성능을 끌어올리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은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에 달한다. 아이오닉 6N은 내년 중 북미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약 3
산업현장서 인정받는 기술인재 양성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선정사업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중구 소재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서울지역 특성화고 68개교 중 1차 정량평가를 통해 4개교만 2차 정성평가 심사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수도전기공고가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학교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1차 정량평가는 30%, 2차 정성평가 70%로 구성됐으며, 1차 정량평가는 자격 취득률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2차 정량평가는 △학교의 자격 취득 지원 체계 △교육환경 △지도교사 활동 등에 대한 발표 심사평가로 진행됐다. 수도전기공고는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로서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 방과후·주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교원의 체계적인 지도로 높은 자격 취득 성과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수도전기공고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지원은 물론
동서식품 ‘맥심’(Maxim)이 출시 이후 40년 이상 소비자들 평범한 일상과 함께하며 오랜 추억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동서식품은 “탄탄한 커피 제조 기술력은 물론 ‘좋은 커피 한잔을 통해 전하는 일상 속 행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소비자들이 기능성보다 정서적 만족과 경험적 가치를 중시하는 일명 ‘필코노미’(기분(Feel)과 경제(Economy)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맥심의 ‘행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색다른 재미’와 ‘맥심만의 경험’으로 확장하면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실제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로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맥심의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를 각각 시그니처컬러(대표색상)인 노랑 아이보리 주황을 활용한 굿즈(기획상품)와 함께 선보였다. 굿즈 아이템은
8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바디프랜드가 또 특허를 냈다. 이번엔 스트레칭을 돕는 신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공식 명칭은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로봇 다리 마사지부를 설치하는 베이스 프레임(기본 축)에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와 장치를 마련한 게 핵심이다. 사용자 착석 때 양 다리를 각각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 다리와 골반에 다양하고 깊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자극이 힘들었던 허벅지 내·외 근육도 자극할 수 있다. 또 안짱다리, 밭장다리 등 다리 부위의 체형이 다른 다양한 사용자가 본인 체형에 맞도록 조정해 정교한 마사지와 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IT 기기 재활용 전문기업 ‘도구모음’과 손잡고 전문가 검수와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고나라 인증 노트북’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중고나라 앱·웹 내 ‘A/S 보증 노트북’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중고나라 인증 노트북은 중고 노트북 거래 시 구매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품질 검수 문제와 사후 관리 부담을 해소해, 이용자들이 더 안심하고 검증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모든 인증 노트북은 제품외관 배터리상태 디스플레이 주요부품 성능 등 1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전문 검수팀의 정밀 점검을 거쳐 출고된다. 하드웨어는 최대 1년 소프트웨어는 최대 3년간 무상 A/S를 보장하며, 이후 기간에는 유상 A/S를 평생 지원한다. 구매 후 하자가 발견될 경우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평일 오후 2시 이전 주문시 당일 출고되는 빠른 배송과 전 제품 무료배송 서비스, 2주간 직접 사용해 보고 결정할
건강기능식품(건기식)시장 규모가 올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한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을 정도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5조 9626억원으로 전년대비 0.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최근 1년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평균 구매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구매 경험률은 증가했다. 구매자는 늘고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실속형 소비’ 때문인 것으로 건기식협회 측은 해석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개인화가 핵심 열쇳말로 떠올랐다”며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건기식은 더 이상 가족 단위선택이 아닌 개인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웰니스 (건강한 삶) 트렌드와 함께 건강관리 대중
값싼 수입김치 홍수 속에서 국산김치만 고집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다. 올들어 9월까지 김치수입량은 25만톤을 넘나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이래 32년 간 모든 메뉴에 국산 김치만을 사용해왔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치만을 고집해 왔다는 설명이다. 또 도시락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라는 기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생 기준에 미달하거나 품질이 불확실한 제조사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편 11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김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수입 김치인 실정이다. 실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등 올해 김치 수입량이은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고창 태백 해남 등 국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매입하고 있
여누씨공방(대표 손연우)는 11년간 소리를 연구해 온 공예가 손연우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유럽에서 한국 전통공예샵을 운영할 예정이었던 손 대표는 현지인들이 풍수지리 등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가장 한국적이면서 흔하지 않은 제품들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시제품을 완성한 후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전시를 통해 받은 소비자의 반응을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제품은 재물운을 기원하는 ‘황금나무 현관풍경’이다.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매출 2위는 ‘색동풍경’으로 한복의 색동옷을 두른 아름다운 풍경이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두제품 모두 선물, 명상용 등으로 인기가 많다. 여누씨공방은 소리를 연구해 상품에 접목킨다. 문헌연구 등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인다. 특히 맑고 깊이가 있는 소리에 중요한 3가지 요소 △황동의 구성비율 △소리를 내는 심지의 모양 △소리 조율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완성까지의 까다로운 각
농심은 “조용철(사진)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앞서 그는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자에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샘표가 “구수한 장맛이 우러난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이마트에서 ‘어명이오! 수라간 창고 대개방’ 행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고추장’과 옛 양반가의 맛있는 비법 된장 ‘토장’을 비롯해 샘표 대표 장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샘표 △국산 조선고추장(1kg) △조선고추장(1kg, 500g) △토장(1.9kg) △백일된장(900g) △쌈토장(450g) △매콤 쌈토장(450g, 350g) △시골식 쌈토장(350g) 등 샘표 장류 9종 중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한식의 근간인 장과 발효 연구에 매진하며 제대로 된 장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핵분열 제어봉 구동장치(CEDM) 노즐’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기업의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개발자 사기진작을 위한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CEDM 노즐’은 원자로 헤드에 부착돼 핵분열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제어봉을 원자로에 넣고 빼면서 출력을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제어봉의 이탈을 막고 정상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부품은 그 동안 해외 소수 기업이 독점 생산해 국내 원전 업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재기술개발팀 김영득 수석을 주축으로 연구원과 사업부가 긴밀히 협력해 45개월 만에 ‘CEDM 노즐’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외 경쟁사 제품과 동일 품질을 유지하며 가격은 20%, 납기는 절반으로 낮췄다. 이러한 경쟁력
삼성전자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노태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해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전영현 부회장과 함께 투톱 제체를 수립했다. 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맡아온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도 떼고 정식 부문장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또 전 부회장과 노 사장이 각각 맡고 있던 메모리사업부장과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게 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부문장과 사업부장 겸임체제를 유지했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삼성종합기술원(SAIT)원장에는 박홍근 사장이 신규 위촉됐다.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인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회사측은 “박 원장은 앞으로 나노 기술 전문성
통영 지역주민·임직원 참여 해양 생태계 복원 활동 진행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0일 경남 통영 선촌마을에서 지역주민과 공사 임직원이 ‘해초 숲 복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 활동은 기후 변화로 감소한 해초 서식지를 되살리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활동에서는 잘피 이식, 해양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정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잘피는 뿌리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블루카본 식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아 탄소중립 측면에서 중요한 해양 자원으로 꼽힌다. 통영은 국내 유일 잘피 육성장을 보유해 잘피 복원 기반을 잘 갖췄으며, 한국석유공사 거제 지사와도 가까워 임직원의 참여가 잘 이루어졌다. 또 석유공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해초 숲 복원에 필요한 물품을 해당 지역에 지원했으며, 지역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환경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2년 연속 최고등급 받아 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평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아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공식 승인된 성과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환경경영(E), 사회적책임경영(S), 투명경영(G) 세가지 분야의 추진 체계와 성과를 평가한다. 2025년 인정제에는 총 70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그 중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은 181개다. 에기평은 동일 유형 및 서울권 등 주요 평가군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고등급 판정을 받았다. 에기평은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경영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1사1촌 지역의 에너
1630억원 규모 …2018년 1차 양산에 이은 두 번째 양산사업 KAI “골든타임 확보로 국군 장병과 국민 생명 지키는데 기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약 1630억원 규모의 ‘의무후송전용헬기 2차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의무후송전용헬기와 기술교범, 수리부속 등 통합체계지원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2차 양산사업으로 생산될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및 국가적 재난발생시 환자 후송·구호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하늘의 엠블런스로 불리는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리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전문 의료장비를 장착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 처치가 가능하다. 2018년 12월 체결된 1차 양산사업으로 생산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육군 의무후송항공대에 전력화되어 운용 중이다. 군의 응급 후송뿐만 아니라 국가 재난시 의료·재난구조 임무 지원을 통해 국민안전 및 복지 향상에 크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