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2026
한국산 제품을 미국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 플랫폼이 미국 ‘관세공격’에도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되레 이용자와 한국 판매자 배송(수출)량이 늘었을 정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장벽을 넘었다는 평가다. ‘이베이 eGS’가 25일 내놓은 ‘한국 셀러(판매자) 이용 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 이용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91%) 늘었다. 전체 배송량도 41% 늘었다. 이베이 eGS는 물류기업 린코스와 이베이 합작 해외배송 플랫폼이다. 판매자가 온라인으로 접수한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통관부터 현지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신규 또는 중소 판매자들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난해엔 특히 미국으로 배송되는 ‘US 스탠다드’ 발송량이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8월 29일 소액면세제도 폐지로 관세 부담 우려가 있었지만 9월부터 12월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대여사업 신규 진출을 고려한 사업목적 추가”라며 “기존의 신차·중고차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사업·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운영해온 자동차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이란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대여하는 구독서비스다. 현대차가 플랫폼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제휴 렌터카업체가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제휴 렌터카업체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되 고객에게 구독차량을 직접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개발해 플라스틱 잔존을 줄이는 비료 기술이 완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민관 협력으로 기존 완효성 비료 단점을 보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 표면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녹는 속도를 조절한 제품이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해 널리 활용 중이지만 비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문제를 일으킨다. 유럽에서는 2028년 10월부터 비료에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유럽연합(EU) 비료 제품 규정을 정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민관 협력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되 사용 후 농업환경 플라스틱 잔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난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석시네이트(PBS), 폴리젖산(PLA)을 혼합해 비료를 코팅하는 기술이다.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
혈장단백질을 원료로 한 배합사료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료 사용중지 권고와 함께 전국 양돈농장에서 일제검사를 시작했다.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4일 충남 홍성의 한 양돈농장 폐사체와 사료 등 환경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돈용 배합사료 2건(동일품목)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 중수본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번에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료는 한 회사에서 공급된 돼지 유래 혈장 단백질을 원료로 제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료업체가 인체나 동물의 질병 원인이 되는 병원체 오염이 확정된 사료를 제조·판매하면 사료관리법에 따라 제조·판매·사용 등이 금지된다. 중수본은 전국 지방정부를 통해 양돈농장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료의 소유자 등에게 가축전염병예방법령에 따라 해당 물건을 폐기하도록 조치한다. 또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료에 대해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최근 염소고기 수요가 늘고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수입 염소고기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산지가격이 하락하는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국내 염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염소 개량을 위한 체계를 확립해 15개월까지 걸리던 출하기간을 12개월에 줄이는 방안을 마렸했다. 신품종을 통해 기존 15개월(50㎏)에서 12개월(55㎏)으로 출하기간이 단축된다. 또 재래 흑염소는 토종가축으로 인정해 유전자원을 보호한다. 생산자단체 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지원한다. 수입 염소고기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점검과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 원산지판별법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염소 이력제 도입 연구를 시작한다. 권역별 염소 전용 도축장을 지원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표준공정 절차를 개발해 보급한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국 단위 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삼겹살데이 행사는 현장 판매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온라인 할인전과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를 연계해 소비자 체감 혜택도 확대한다. 한정 할인행사에서는 한돈 삼겹살, 목살 등을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7일에는 서울 청계천 입구, 3월 2일부터 3일까지는 청주 서문시장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현장 행사와 함께 유통채널 전반에서도 삼겹살데이를 기점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는 삼겹살 할인기획전을 운영한다. 전국 한돈인증점과 대형마트, 농협 라이블리 및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삼겹살 및 주요 부위를 할인 판매한다.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할인행사로 부담은 낮추고 한돈 농가에는 힘이 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설 명절 소비가 많은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70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19일간 진행해 품목 522건을 적발했다. 위반업체는 일반음식점(302곳) 축산물소매업(36곳)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22곳) 등이다.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배추김치로 144건, 다음으로 돼지고기 96건, 두부류 76건, 소고기 25건, 닭고기 20건 등이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1680곳을 중점 점검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256곳은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미표시로 적발한 214곳은 과태료 5476만원을 부과했다. 김 철 농관원장은 “3월에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점검을 강화
농촌진흥청은 25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남북간 호혜적 농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반도농업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반도농업포럼은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정부 국정과제인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한 민·관·학·연 협의체다. 당연직 의장은 농촌진흥청장이 맡고 연구개발(R&D) 분야와 정책 분야에서 공동의장으로 선임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농촌진흥청은 포럼 출범과 함께 2031년까지 중장기 농업 R&D 이행안(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작물 재배, 가축사양 한계 지역인 경기·강원도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농업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연구가 있다. 종합적인 농업기술 패키지 개발도 포함된다. 앞으로 분기별 정기 회의를 열고 대북 농업 협력 정책 발굴, 남북 교류 방안 공유 및 북한농업 전문 인력 양성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전체가 직면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2026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규·갱신 희망 농가 를 모집한 결과 650여건이 신청됐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인증은 약 240건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380여건(약 3000호 농가)이 신청해 모집 규모를 넘어섰다. 갱신 신청을 포함하면 총 650여건(약 7000호 농가)이 접수됐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경우 이를 공식 인정하는 것이다. 농업 분야 탄소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증 농가는 저탄소 인증 마크를 부착해 탄소 저감 농산물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7월까지 최종 심사를 거쳐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농가를 적합 농가로 확정하고, 8월 중 저탄소 농산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업인 탄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024년 11월 25~29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홍릉시험림 수목을 정밀 조사해 수종별 피해 특성과 과학적 대응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연구진 피해 유형 분석 결과 교목성 수목은 가지가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등 수관(나무갓) 부위 피해가 69.5%로 가장 많았다. 수간(나무줄기) 피해가 24.8%, 뿌리 들림으로 인한 고사가 5.7%로 그 뒤를 이었다.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흉고직경)이 굵을수록 폭설에 견디는 힘이 강해 피해가 적었다. 연구진은 정밀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해 유형별 사후 관리 방안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의사결정 흐름도를 마련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방 조치로 가지치기를 통한 수관 밀도 조절과 균형적인 수간(줄기) 발달 유도 등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산림과학회지(114권 4호)에 게재됐다. 홍릉시험림의 폭설 피해 현황 및 대응이라는 간행물로 발간돼 향후 도시숲 시험림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한식 대중화에 힘을 실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식 및 한국 문화유산 관련 전시·체험 행사 공동 기획 △관련 산업 동향 및 학술 정보 교류 △워크숍,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한식의 해외홍보를 위한 상품·콘텐츠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준비 중인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해 10월 ‘한식 컨퍼런스’와 한식 홍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기념품 ‘뮷즈’(MU:DS)에 ‘한식 뮷즈’를 공동 기획, 제작하기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2.25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 업계가 첫 구조개편안으로 제출한 ‘대산 1호 프로젝트’가 정부 승인을 받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HD현대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6000억원을 출자해 재무 개선에 나서고, 정부는 금융지원 등 총 2조1000억원 이상의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HD현대·롯데케미칼 1조2000억 증자 = 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제장관회의에서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정부지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23일 사업재편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정부 승인에 따라 충남 대산 사업장을 물적 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 대산 사업장과 합병해 통합 신설법인을 만드는 절차에 돌입한다. 통합 후 HD현대케미칼 주주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
부동산 담보물에 대해 은행이 직접 감정평가하는 것을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감정평가업무를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하도록 의무화한 현행 규정을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감정평가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은행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감정평가를 할 경우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처벌규정이 없어 은행의 직접 감정평가를 제재할 수단이 없었다. 문 의원은 “국회에서 수년간 은행 자체 감정평가가 현행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했지만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말에는 이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은 만큼 법 개정안을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5조2항에 따르면 금융기관 등은 대출 자산매입 관리 등 업무를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하려는 경우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하도록 의무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
올해는 전 세계인의 시선이 월드컵을 향하는 해다. 축구 명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공격은 경기를 이기게 하고, 수비는 우승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아무리 화려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도 수비가 무너지면 최종 우승은 멀어진다. 이 교훈은 오늘날 첨단기술산업 경쟁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흔히 21세기를 ‘기술패권전쟁시대’라고 부른다. 각국은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주득점원인 기술개발 없이는 국가경쟁력도, 산업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최종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순간 그간의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기술유출은 기술전쟁의 승부를 좌우하는 가장 뼈아픈 실점이다. 기술유출범죄는 고도의 전문 수사영역이다. 단순한 법률 판단만으로는 범죄를 가리기 어렵고 기술의 핵심과 산업적 가치, 경쟁구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뒷받침 되어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새해 첫달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출원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5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올 1월 지식재산권 출원은 5만6458건이다. △특허 2만3365건 △상표 2만8085건 △디자인 4773건 △실용신안 235건 등이다. 지난해 1월(4만679건)과 비교해 약 39% 증가했다. 역대 1월 출원 중에 최고치다. 국내 특허출원은 2만3365건으로 전년 1월(1만6092건) 대비 45.2% 늘었다. 1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표·디자인 출원도 각각 약 39.5%, 10.9% 확대됬다. 설 연휴로 인해 출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율이다. 지재처는 “주요 다출원기업들의 지속적인 출원 확대와 함께, 소규모 창업 활성화에 따른 개인·중소기업 등의 출원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표출원의 경우에도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홍보와 투자유치 등을 염두에 둔 선제적 상표권 확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한·일 스타트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중기부에 따르면 노 차관은 25일 일본 후지사와에 있는 쇼난 아이파크(I-Park)와 도쿄에 있는 캠브리지혁신센터(CIC)를 방문했다. 노 차관은 쇼난 I-Park에서 후지모토 토시오 대표를 만나 쇼난 I-Park와 인천 송도(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구축하고 있는 K-바이오랩허브와의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쇼난 I-Park는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가 조성한 글로벌 개방형혁신 거점이다. 한국 바이오벤처들이 일본 제약사를 포함 글로벌기업과 연구협업을 창출해 온 한·일 바이오협력의 핵심 공간이다. 현재 충북 글로벌혁신특구 해외실증 지원을 통해 한국 벤처 10개사가 입주해 있다. 양측은 2028년 K바이오랩허브 완공 전까지는 우선 프로그램 위주의 협력을 진행하고 완공 이후에는 상호 장비·입주공간 공유 등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력의 첫 단계로 쇼난 I-Par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25일부터 ‘2026년 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초중고 학생은 물론 동일 연령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발명교육포털사이트(www.ip-edu.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학생발명전시회는 4월 6일까지, 챔피언대회는 4월 22일까지다. 학생발명전시회는 1988년 시작되어 올해 39회째다.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발명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챔피언대회는 팀을 구성해 다양한 창의력 과제를 해결하는 협력의 장이다. 예선(5월)과 본선(7월 30일~8월 1일)을 거쳐 최종 50팀이 선발된다. 두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지도교사에게도 학생들을 지도하고 이끈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 등을 수여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
핵심광물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재편속에서 정부주도의 중장기 전략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핵심광물: 주도형 공급망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대응과 가공·생산기술 경쟁력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핵심광물이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전반과 연결되며 산업차원을 넘어 안보자산으로 성격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희토류는 시장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군사·첨단기술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활용되는 만큼 단순한 시장 논리보다는 정부 주도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제기됐다. 발제에 나선 정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은 매장량보다 선광·제련·고순도화 등 가공기술 역량에 좌우된다”며 기술기반의 주도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탄소 저감공정과 재활용 기
기술패권전쟁 시대다. 기술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기술은 안보차원에서 관리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근저에도 기술패권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 국가들이 기술개발만큼 지식재산 보호와 보안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배경이다. 기술유출을 경제안보 범죄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추세다. 기술패권이 치열할수록 산업기술 유출 가능성은 높아진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산업기술의 해외유출 적발건수가 105건이다. 피해 규모는 25조원에 달한다. 기술유출 대상은 반도체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 핵심산업은 물론 함선 전투기 잠수함 등 국가안보와 깊이 관련이 있는 방위산업까지 망라돼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2020년부터 2025년 6월)에 따르면 해외로 유출된 산업기술 110건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핵심기술 유출이 33건(30%)을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1조6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급 D램 제조기술이 중국 반도체기업으로 넘어
정부가 인공지능(AI)을 과학기술혁신에 활용해 2030년까지 연구생산성을 2배 높이기로 했다. 또 2035년까지 AI를 활용해 신약 원자력 핵융합 휴머노이드 등 12대 핵심 국가적 과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개최된 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AI 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위한 K-문샷 추진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문샷은 1960년대 초 미국에서 달을 잘 보기 위해 망원경 성능을 높이는 대신 아예 달에 갈 수 있는 탐사선을 만들자는 주장에서 유래한 말이다. K-문샷 추진전략은 최근 과학연구가 AI를 활용해 가설생성 실험설계 데이터수집·분석 등 전 과정에서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실제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은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이들 국가의 정부 연구소 빅테크 금융기관 등은 산학연 연합체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이 백악관 주도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