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2025
대한항공과 현대로템이 재사용이 가능한 35톤급 추력을 내는 메탄 기반 우주 발사체 엔진 개발에 나선다. 2030년 10월까지 총 49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고 대한항공-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35톤급 메탄 엔진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기연 등 정부·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사인 두산에너빌리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서울대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메탄 엔진은 기존의 케로신(등유) 기반 엔진보다 연소 효율이 높고, 연소 잔여물이 적어 재사용이 가능해 미래 발사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도 모두 메탄 엔진을 차세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메탄 엔진 시스템의 심장이라 불리는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한다. 터보펌프는 발사체 엔진에서 연료인 액체 메탄과 산화제를 고압·
삼성전자가 5일부터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 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이용고객이 약 50%씩 증가하고 있다. 고객호응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과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가구장을 제공
hy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앞세워 웰에이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Y7714는 hy가 보유한 5100여종 균주 가운데 콜라겐 전구체 생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균주로, 국내 최초 피부 유산균으로 인정받았다. HY7714는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한 한국형 균주다. 피부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완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hy 중앙연구소는 전임상 연구에서 UVB 노출 시 증가하는 콜라겐 분해효소(MMP) 활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HY7714 투여 마우스의 깊은 주름 수와 면적이 각각 56%, 48% 감소했다. 주름 깊이는 83% 줄었다. 피부 수분량은 늘고 수분 손실량은 감소했다. 표피 두께도 완화됐다. 11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피부주름 △탄력 △수분량 △윤기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HY7714는 약 5년 연구 끝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최초 피부건강 기능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서 빠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점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가 나흘 만에 합산 매출 10억원을 넘어섰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지하 1층에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개점 이후 주말 4일간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북부 최대 규모로 매장을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품군 확대도 성과로 이어졌다. 남성·여성·아동 뿐 아니라 뷰티·홈·주얼리까지 분야를 넓혔다. 지역 특성과 생활권을 반영한 전략이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들였다. 지역 기반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라는 지역명에서 착안해 ‘고’ 또는 ‘양’이 들어가는 이름, 고양이·반려견 사진 인증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했다. 고객 참여도를 높이며 초반 화제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같은 날 리뉴얼 오픈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도 반응이 뜨겁다. 출점 4년 만에 매장 면적을 2배로 확장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유명 셰프와 손잡고 새 컬래버레이션(협업) 푸드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사진)’를 이달 ‘테이스티 저니’로 선정하고 내년 2월 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테이스티 저니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협업상품 개발·판매 프로그램이다. ‘일상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맛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미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바비큐 달인’으로 꼽히는 유용욱 소장과 함께 개발했다. 테이스티 저니 상품 중 셰프와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 소장은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이목’이란 유명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참나무 장작을 활용한 독창적인 훈연 기법으로 풍부한 향의 바비큐를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타벅스 측은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두툼한 로스트 비프 큐브와 불향을 살린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3일 ‘2025 바다쓰담 캠페인’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해양 정화 활동 성과와 함께 2025년 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해양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2020년부터 공동 추진해 온 해양보호 캠페인이다. 2025년까지 6년간 누적 69개팀, 1만3895명 시민이 참여해 655회 정화활동을 진행, 총 206톤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바다쓰담 캠페인에는 버블리,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12개 단체가 함께해, 시민 3275명과 120회 정화활동을 통해 총 45.9톤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결과보고회에서는 단체별 활동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하는 해양환경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단체별 활동발표에서 거제 방화도, 완도 대화도 등의 무인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 섬즈업 팀은 해류와 풍랑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 밀집 및 장기 방치되는 해양 쓰레기 현황에 주목했다
친환경 전환 이끈 공로 인정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김석현)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김춘기 연구개발(R&D)센터 부장이 ‘산업기술진흥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산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매년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공적이 큰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상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춘기 휴비스 R&D센터 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생활∙산업용 생분해 PET 섬유를 개발해 국내 소재 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07년 입사한 김 부장은 세계 최초 화학재생 LMF ‘에코에버 엘엠’을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에코에버 엘엠은 자동차의 대시보드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내장재 소재로 사용된다. 특히 친환경차 주력 시장인
사회간접자본 21.1조원 공적주택 공급 22.8조원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8.0% 늘어난 62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6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4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536억원이 증액되고 616억원이 감액돼 최종 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건설경기와 밀접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이 편성됐다. 재정 투자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된다. 주요 분야별 내역을 보면 대형 항공사고 재발을 막는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 등 공항시설 개선 1177억원, 김포·제주공항 관제탑 건설 160억원을 비롯해 교량·터널 보수 등 국도 안전유지에 2조1000억원이 배정됐다. 내진시설 등 철도안전시설 보강에도 2조8000억원이 반영됐다. SOC 확충과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에도 주력한다. 철도건설 예산은 평택-
‘시너Z 프로젝트’로 세대 협업 모델 제시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의 한국지사 PTKOREA의 지원규(사진) 대표가 ‘2025 광고산업 발전 유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니어·청년을 아우르는 고용 확대와 조직의 AI 역량 내재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규 대표가 추진한 ‘시너Z 프로젝트’는 업계에서 큰 주목을 끌었다. 평균 연령 64세의 시니어 인턴 11명을 선발해 실제 광고 실무에 투입한 프로그램이다. 인턴들은 기획·제안서 작성·콘텐츠 제작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시니어 인력의 실무 경쟁력을 입증했다. Z세대 실무자와 한 팀을 이루는 협업 구조 역시 업계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KBS2, tvN, 채널A 등 국내 방송뿐 아니라 중국 CCTV2에서도 소개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광고업계 전반에 시니어 고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지원규 대표는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조직 내 AI 활용도도 끌어올렸다. 생성
12.03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 연간 실적보다 26배 많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들 발길이 늘어난 결과다. 실제 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았다는 얘기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을 넘어 세계로부터 외화를 획득하는 ‘인바운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올리브
혁신 성장 척도인 유니콘 기업 보유수가 우리나라는 13개로 세계 11위 수준이었다. 코로나 이후 미국은 229개사를 추가로 배출한 반면 우리나라는 2개 증가에 머물렀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일 CB 인사이트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기준 전세계 유니콘 기업은 총 1276개로, 이 중 미국기업이 717개로 전체의 56.2%를 차지해 압도적 1위였다. 코로나19 이후 4년간 미국 유니콘 기업은 229개 증가해 전체 증가분 72.2%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2개 증가에 그쳤다. 19개가 감소한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유니콘 배출 양상을 보인 것이다. 상의 관계자는 “신산업 진입을 가로막는 포지티브 규제와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가 늘어나는 ‘성장 페널티’가 스타트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제한된 내수시장 속에서 해외진출 및 글로벌 자본유치가 부족한 점도 유니콘
지난 9월 경기 광명시 옥길동의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근로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지하 18m 지점 양수기에서 작업하던 중 감전으로 인한 사고를 당했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건설현장에 투입된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보니 사고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는 42만1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미 건설현장 근로자의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가 장악했다. 회사측이 한국어에 서툰 A씨에게 업무지시나 안전지침 등을 얼마나 인지시켰을지 모를 일이다.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관리자 사이의 소통문제는 안전사고의 취약지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사고 예방과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외국인 근로자와 대화가 가능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매
롯데칠성음료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주요 브랜드 ‘아이시스’ ‘2% 부족할 때’ ‘칠성사이다’ ‘새로’로 총 4개 부문 수상작을 배출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에서 다채로운 브랜드 전략이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이시스’의 친환경 캠페인 ‘아이시스 핑크닉’은 전시 및 설치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북서울 꿈의숲에서 진행된 산리오 협업 행사에서 초대형 핑크 한교동 조형물과 수질 정화 기능을 갖춘 청소부 장치를 설치하고, 친환경 소재로 꾸민 공간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얻었다. 니어워터 ‘2% 부족할 때’는 배우 안효섭, 김민주가 출연한 감성 영상 캠페인이 온라인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캠페인은 ‘캠페인전략부문’ 동상을 받았다. 칠성사이다는 유튜브 채널 ‘칠성레이블’에서 진행한 뮤직 라이브 콘텐츠 ‘사이Live’로 소
맘스터치 일본 가맹사업이 순항 중이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달 27일 일본 시부야에서 지하철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도시 치가사키에 선보인 ‘맘스터치 BLiX치가사키점’ 첫날 매출이 좌석수 기준으로 시부야 맘스터치보다 63%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지방생활권 내 첫 가맹점으로 성공적인 개점일 실적이라는 게 맘스터치 측 설명이다. 맘스터치 네번째 일본 매장이자 첫 가맹점인 ‘치가사키점’은 JR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다. 주거지와 유명 해변 ‘사잔비치’를 잇는 도보 동선 내의 로컬 쇼핑몰 1층에 문을 열었다. 일본 롯데리아(현 제테리아)가 197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45년간 영업했던 매장이다. 지난 27일 개점이후 닷새간 매장 앞에 상시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맘스터치 측 주장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가사키점은 핵심 상업권에 위치한 220석 규모의 대형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
CJ대한통운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으며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차량 생산·공급부터 운송 운영, 행정·인프라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묶은 ‘패키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수소전기 트랙터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 트랙터 트럭을 울산항을 비롯 울산 내 주요 물류 거점과 지역간 장거리운행 노선에 실제 투입한다. 일 운행거리, 연비, 충전 효율, 운행 안정성 등 핵심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수소 트랙터 실증 성과를 축적하고 향후 최적 운행 모델과 운영 기준을 도출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련 인프라(기반시설) 확충과
GS그룹(회장 허태수)은 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8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회적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삼성SDI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 강화 및 비용 절감 기술이 뽑혔다. 1992년 제정된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포상 제도다. 삼성SDI는 올해 일체형 ESS 솔루션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의 ‘화재 안전성 강화 및 비용 절감 기술 개발’ 성과를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 차별화된 ESS 안전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삼성SDI는 이번 포상 신청에서 ‘세계 최고의 안전성 기술을 통한 배터리 화재 확산 사고 방지’ ‘국내 모든 사이트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넥센타이어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 3분기 국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38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앞서 3월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원타이어’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후 ‘EV 루트’ 기술을 적용한 ‘엔페라 슈프림’과 ‘엔프리즈 S’를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넥섹타이어 측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건 올해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동화 시기와 맞춰 최적의 제품을 내놓은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EV 루트’는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에 부여되는 넥센타이어 전용 인증 마크다. ‘EV 루트’가 각인된 제품은 세단부터 SUV(스포츠실용차),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까지 차종 구분 없이 운행 가능토록 개발했다. 실제 지난 8월
CJ제일제당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K소스 한식 요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타 셰프 제이미 올리버를 배출한 영국의 명문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가 소속된 CCC(Capital City College)와 손잡고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고 퀴진케이가 단독 후원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CCC 요리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예선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이 중 11명이 본선에 진출해 웨스트민스터 캠퍼스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영셰프들은 CJ제일제당의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한식의 깊은 풍미를 구현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현지화를 곁들인 메뉴들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단은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솔잎’(Sollip) 박웅철 셰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솜씨’(Somssi)의 김지훈 셰프 등 영국에서 K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와 조달청은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지원과 규제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