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2025
BGF리테일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623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조7689억원(전년비 4.4% 증가), 영업이익 1897억원(전년비 5.2% 감소)을 달성했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유통 강세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객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자체 브랜드(PB) ‘PBICK’ 등 가성비 상품, ‘플러스 간편식’과 ‘가나디’ 등 인기 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된 제품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소비쿠폰 집중 사용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잦은 강수와 명절 시점 차이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도 상반기 하락 폭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했다. BGF리테일은 4분기에는 수익성 회복에 집중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면세점과 크로스보더 채널 매출도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강화했다. 헤라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소통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라네즈와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중심의 고성장을 지속했고, 마몽드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 미쟝센과 라보에이치는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라네즈와 에스트라, 려 브랜드가 각각 립·스킨케어·헤어
CJ ENM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 6.5% 증가한 3557억원을 올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126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CJ ENM은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강화하며 모바일 쇼핑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숏츠 커머스’ 등 짧은 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이 결과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2.8% 급증했다. 대표 프로그램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뷰티·건강기능식품·패션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 저변을 넓혔다. CJ ENM은 모바일뿐 아니라 TV와 OTT를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
한진이 인플루언서(영향력자) 커머스시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물류 해법 ‘원스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K인플루언서’ 브랜드 성장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한진 측은 “‘원스타’ 서비스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 잠재력에 주목해 브랜드 출범을 꿈꾸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한 물류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전문성과 팬덤(추종자)을 기반으로 한 인플러언스커머스시장은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며 새 K-브랜드 탄생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K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덕분에 글로벌 영상 플랫폼 쇼핑 관련 국내 총거래액(GMV)은 2025년 5000억원에서 2028년 6조7000억원 규모로 13.4배 성장을 점칠 정도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도 46조5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23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스타’는 창업 초기 인플루언서 물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5억원, 2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룬 셈이다. 이 기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동기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고차시장 전체 거래대수가 3.5% 증가했다. 케이카 판매대수가 시장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돈다. 소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전자상거래)판매는 1만7462대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전체 소매 중 55.6%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였다. 케이카 측은 “수요 예측 정교화, 재고 효율화, 비대면 매입 확대 등 판매 구조 고도화가 실적개선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매 부문은 전년동기 11.1% 증
넥센타이어가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세마쇼’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자리에서 기존 신차용(OE)에서 교체용(RE) 시장으로 확대 출시한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와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초고성능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동시 공개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제품을 선보여 제품구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모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다. 마모 성능이 뛰어나다.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2025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독일자동차연맹(ADAC) 등 유럽 주요 기관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고속 주행 안정
롯데백 영등포점서 최대 40%할인 행사 썰타코리아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블랙 썰타 데이’를 열고 최대 40% 할인과 풍성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9층 특설 이벤트홀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마련된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썰타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행사 기간 동안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40%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베개 속통 세트 차렵이불 세트 등 고급 침구류와 브랜드 마스코트 ‘썰양이’ 인형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광명 센트럴아이파크와 내달 입주 예정인 광명 자이더샵포레나 입주민을 위한 특별 추가 혜택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는 모던한 디자인의 프레임 ‘세레나’와 메모리폼 포근함에 독립형 스프링의 탄탄한 지지력을 더한 ‘아이밸런스 퓨전 LX’
11.06
김윤덕 국토부 장관 3월→1월로 목표 조정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서리풀지구의 지구 지정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내년 3월로 조정했으나 더욱 적극적인 조기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단계별 절차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내년 1월 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이달 중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정 즉시 12월 초 기본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업 과정 전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등 세심하게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서리풀지구 사업 절차 조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99.9%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는 서리풀지구(
신세계면세점이 중국여행사협회 마이스위원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한·중 간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회복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체결돼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은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마이스위원회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대형 송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현지 홍보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 MICE 자원 홍보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면세점 서비스 품질 향상 △한·중 문화·유통 교류 확대 등이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 관리감독을 받는 유일한 전국 단위 여행산업 협력기구다. 약 3000개 회원사와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16일까지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낯선 길 위에서 마주하는 설렘’을 주제로 다가오는 겨울휴가와 연말여행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여행박람회’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교원투어 주요여행사와 서울랜드·경주월드·비발디파크 국내 레저상품,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숙박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여행 상품은 즉시할인 최대 18%와 카드사별 할인 최대 7%를 적용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일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택한 ‘데일리 픽’이 공개된다. 인기 해외 여행지인 베트남 푸꾸옥, 인도네시아 마나도, 일본 삿포로, 사이판, 필리핀 보홀 등 상품을 준비했다.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로 스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월드 연간권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국내 레저 상품도 판매한다.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롯데호텔
오리온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여행 필수 과자’로 떠오른 ‘비쵸비’의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6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 증가에 따라 11월 한 달간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생산량을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패키지로 선보인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과자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역과 명동 등 주요 관광 상권에서도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이 연일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특히 ‘호작도’와 8가지 문화유산을 담은 한정판 패키지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출시 한달만에 판매량이 30만개를 돌파했고, 올해 3분기까지 비쵸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급증했다. 당초 9월 한정판으로 기획됐던 제품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 끝에 편의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생산 물량도 60만개로 늘린다. SNS에서는
겨울의류 판매에도 무신사가 표준(스탠다드)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 ‘25 FW 슈퍼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매장 29곳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인판매를 벌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 행사에서 남성 여성 아동뿐아니라 화장품까지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였다.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판매 상품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겨울 아우터(외투)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경량 패딩과 덕 다운 등 패딩 제품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배, 코트 카테고리는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미니멀 크루 넥 니트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울 블렌드 미니멀 블루종 재킷 등은 날개돋힌듯 팔려 나가며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
11.05
6가지 치즈·4가지 고기 토핑으로 풍미 업그레이드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누구나 좋아하는 콤비네이션 피자를 시카고 스타일로 재해석한 ‘콤비네이션 시카고 피자’를 선보였다. 지앤푸드(대표 홍경호)는 4일 “정통 시카고 딥디쉬 피자의 깊은 풍미를 살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카고 피자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굽네의 시카고 피자 시리즈는 2025년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900만 판을 돌파하며 브랜드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 ‘콤비네이션 시카고 피자’는 자이언트 페퍼로니, 베이컨, 세블락 소시지, 불고기 등 4가지 고기 토핑에 올리브와 토마토를 더해 감칠맛을 높였다. 여기에 모짜렐라·체다·까망베르·고다·에멘탈·파마산 등 6가지 프리미엄 치즈를 블렌딩해 풍성한 비주얼과 진한 고소함을 구현했다. 또한 두툼하고 바삭한 딥디쉬 도우에 갈릭디핑 소스를 곁들여 엣지 부분까지 풍미를 살렸다. 이번 제품은 굽네 시카고 피자 출시 6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회사 측은 고객 1,000명을
전 대표와 법인 모두 책임 인정 책임자 징역형 선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는 기업 대표와 기업들에 대해 법원이 잇달아 유죄를 선고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를 해온 원청기업 경영책임자들에 대한 처분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4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제2형사단독 이승운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모 전 영풍 대표이사와 배 모 전 석포제련소장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며 유죄를 인정했다. 또한 영풍 법인에는 벌금 2억원, 석포전력주식회사에는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회사 측 책임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영풍석포제련소 관계자 8명에게도 각 징역 6개월~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 6일 영풍 석포제련소 내 유해물질 밀폐설
아시아 한정, 셰리 캐스크 숙성으로 한층 깊어진 풍미 선사 캄파리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아시아 한정판으로, 셰리 캐스크 숙성을 거쳐 한층 깊어진 향과 맛을 담았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사 캄파리코리아는 5일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불리는 더 글렌그란트의 새 제품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의 셰리 캐스크 선호를 반영해 개발됐다. 기존 12년 제품의 맑고 부드러운 과일 향과 바닐라 풍미에,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함과 은은한 향신료의 조화가 더해졌다. 버번 배럴과 셰리 캐스크에서 따로 숙성한 원액을 한데 모은 뒤,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다시 담아 6~9개월간 숙성시키는 2단계 과정을 거쳤다. 셰리의 깊은 향과 짙은 색감이 고스란히 배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셰리 캐스크 특유의 달콤하고 풍부한 향, 따뜻한 여운을
쿠팡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13조원에 근접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86.1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9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는 적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보다 좋아졌다. 다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같다.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지하철 3번 출구 인근에 설치할 알리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부터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는 셈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쇼핑 열기를 성수동 현장에서도 생생하게 이어가겠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구상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참여비 111원으로 11초 동안 최대한 많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게임형 행사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총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알리가 이 상품을 대신결제해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버려진 의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명 ‘의자의 여왕’ 최윤영(사진) 퍼메이드앤아이디 대표가 E재활용 전문 브랜드 ‘시더게인’(Sitagain)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it’(앉다)와 ‘Again’(다시)의 합성어인 시더게인은 ‘버려진 의자에 다시 앉는다’는 순환경제 철학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 창고에 방치된 불용 의자를 수리·업그레이드해 새 제품처럼 되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 구매대비 최대 70%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폐기물 감소·일자리 창출·투명한 예산 집행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영 대표는 “프레임은 멀쩡한데 천이나 부품이 조금 손상됐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의자가 너무 많다”며 “되살릴 수 있는 자원을 버리는 건 세금 낭비이자 환경 파괴”라고 말했다. 시더게인은 단순 수리를 넘어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건강 중심 업사이클링’을 지향한다. 고장진단-부품 교체-기능 업그레이드-재배치·유지보수까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산업체 및 발전용 연료전지 고객사의 에너지·환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삼천리 고객 초청 정책·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에너지 산업 현황과 도시가스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해 고객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및 동향 △에너지 사용 효율 향상 전략 △국내외 천연가스시장 현황 및 전망 △제4차 배출권 거래제 △루프탑 태양광을 통한 산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최신 트렌드를 제공했다. 김원중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본부장은 “삼천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에너지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하는 등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화재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부진에 허덕였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조1137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의 경우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 완성차 업체의 신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1조원대를 넘겼다. 202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인치 중심 신제품 출와 지역별 전략 차종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북미지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유럽은 9.3%, 중국은 2.1%씩 매출이 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