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2025
한류 콘텐츠와 맞물려 K-푸드의 성장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특히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과 해외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농심 교촌에프앤비 파리바게뜨 LG생활건강 등 주요 식품·유통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K-푸드 세계화 전초전’으로 삼고 글로벌 홍보전에 돌입했다. 업계는 이번 APEC을 ‘K-푸드 산업 외교의 첫 관문’으로 보고 있다.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식품 홍보가 수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 제고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은 한국 식품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한류와 결합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농식품 수출은 이미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약진중이다. 정석용 기자 s
‘우리나라에도 코카콜라(탄산음료)나 맥도날드(햄버거) 같은 글로벌(세계) 음식 브랜드는 나올 수 없을까’ 최근 라면과 감밥을 중심으로 K푸드가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물음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도 품목별로 따져보면 유의미한 성장을 한 것은 라면뿐이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2024년 라면수출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12억5000만달러로 전체 식품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가공식품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까지 커졌다. 반면 김치소스 음료 등은 제한적인 성장 내지 정체였다. 라면을 뺀 한국식품 수출은 일시적 유행이거나 K팝 같은 한류인기에 편승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아직까진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견줄만한 K푸드는 없는 셈이다. 다만 라면, 특히 삼양식품 ‘불닭’ 제품만큼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 9년 여간 그 기세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불닭
세계 식탁 위에서 ‘K푸드’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떡볶이 비비고만두 김치뿐 아니라 전통주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한국 식품 세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식품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한식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와 정체성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K푸드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 = 17~19일 중국 베이징 왕징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K푸드 페스타’(K-FOOD FESTA)는 K푸드 열풍 현주소를 보여준 상징적 행사였다. 주중한국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한국 식품기업과 외식 브랜드가 참여해 김밥 떡 어묵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중국 왕홍(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돼 약 1200만원 상당 제품이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막걸리 복분자주 청주
10.20
달리기 열풍이 일면서 유통업계도 이와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달리기(러닝) 축제 ‘2025 스타일런 위드 송파구’를 19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6000여명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백화점과 송파구청이 공동 주최한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4만명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러닝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부터 스타일런은 단기성 러닝행사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독보적인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웠다. 이는 러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랜딩의 첫걸음이다. 이번 스타일런은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 대규모 협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총 6000명의 참가자에게 제공된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는 기존의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엔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세계 갈륨 시장은 중국이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 이번 고려아연의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 갈륨을 생산해 약 110억원 이익(갈륨 가격 1kg당 920달러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갈륨은 반도체와 LED, 고속 집적회로 등 주요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롯데쇼핑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지역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 처음 온누리리상품권 가맹 등록에 이어 전국 단위 시장박람회에 참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상생에 특화한 이커머스로 차별화하겠다는 모양새다. 롯데온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OSCO(오스코) 전시홀·잔디광장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박람회다. 롯데온은 온누리스토어 홍보 부스로 참여했다. 현장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온 플랫폼을 알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스토어를 소개했다. 박람회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셀러(판매자) 모집도 진행했다. 롯데온은 앞서 지난 4월 종합 이커머스 최초
무신사가 지난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무신사는 티몰에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장 2주(9월 19일~10월 3일)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 순 방문자 수(UV) 12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자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에서 이미 확인된 중국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한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부터 클래식 트렌디 웨어를 폭넓게 아우르는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손잡고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다. 겨울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30일 출시하는 겨울 프로모션 음료인 ‘토피 넛 라떼’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코코 말차’ 등 5종과 리저브 카테고리 음료다.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은 겨울 프리퀀시의 상징인 ‘플래너’를 비롯 ‘스타벅스 2026 캘린더’ 올해 처음 선보이는 ‘MSGM+스타벅스 블랭킷(담요)’ ‘MSGM+스타벅스 가습기’ ‘MSGM+스타벅스 양말’ ‘MSGM+스타벅스 파우치’ 등 모두 12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그룹이 “CJ제일제당 대표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겸직한다. CJ그룹 측은 “기존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개편 등을 통합 시행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 후속인사를 분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해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두 대표 외 대부분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사업 운영·전략, 연구개발(R&D) 등 에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을 듣는다. CJ그룹 최초 공채 출신 부
미 L3Harris사와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심의의결 방위사업청은 9월 개최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인 미국 L3Harris는 대한항공과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AEW&C)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협력업체로서 기본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2호기 공동개발과 3·4호기 국내개조를 담당한다. 여기에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해 운용할 예정이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54개국 중 1위, 수출가능성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이 상생대표 사례로 인정 받으며 수출 가능성까지 높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맥도날드 2025 ‘필 굿 마케팅 어워즈’에서 ‘한국의 맛’ 캠페인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이다. 올해는 54개국이 170개 캠페인을 출품했다. 주요 국가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실제 수상작들이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을 정도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수상은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지역 사회의 상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결과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상 소식으로 세계 맥도날드 내에서
국토부, 내달까지 공모전 진행 정부가 남극 내 한국 과학연구 지역의 주요 지형지물 16곳에 우리말 지명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4곳은 국민 공모를 통해 지명을 선정해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의 남극 연구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새 연구 활동 구역 내 지형지물에 고유한 우리말 지명을 부여해 체계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극지 연구 활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명 제정 대상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이른바 K-루트(내륙기지 후보지 포함) 주변의 주요 지형지물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들 지역의 지형지물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고, 이를 남극지명사전에 등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남극 지명 우리말 공모전’도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총 16개 지형지물 가운데 장보고기지 앞마당, 앞 곶(육지가 바다로 뾰족하게 튀어
10.18
국회 국감서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 지적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토양오염이 과거 환경문제로 폐쇄됐던 장항제련소 주변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내용이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됐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는 1kg당 403mg으로, 과거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인 1kg당 9mg보다 약 45배 높다. 카드뮴은 체내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중금속 물질이다. 이 물질이 환경오염 문제로 폐쇄한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보다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에서 수십 배 넘는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김 의원은 “(장항제련소는) 일제시대 때부터 운영됐다가 중금속이 (오염이) 심해서 폐쇄됐고 지금은 정화 작업에 들어가 있는데, 객관적 나온 수치를 보니까 중금속 중 카드뮴 같은 경우에 석포제련소가 월등히 높다”며 “낙동강 상류에 이런 오염원을 무려 반세기 이상 가지고 있었다
10.17
세계 우수 인력과 자본이 집중된 미국 실리콘밸리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재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지원 전략에 대해 한·미 전문가들이 논의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17일 상의회관에서 ‘한-미 혁신생태계 및 AI 미래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토론자로 나선 션 란돌프 더베이 카운실 경제연구소(The Bay Council Economic Institute) 시니어디렉터는 “2024년 전세계 벤처투자액 중 AI분야가 37%를 차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며, 특히 미국 내 AI 투자의 76%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024년 전세계 AI 투자 유치액 기준 상위 5위를 기록한 기업들도 모두 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등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161개사 중 64개사(40%) 펜타콘 기업(기업가치 5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 일환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 개보수 완료 아디다스코리아(대표 마커스 모렌트)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을 재개장했다. 이번에 재개장한 풋살장은 지난해 폭설로 천장 트러스와 지지하던 펜스가 파손되며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나, 재정비 과정을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해당 지역 특성상 잦은 하천 범람에 대비한 가동형 펜스로 교체, 기존보다 강화된 천장 트러스, 안전 방풍막 교체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재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에서 기념식을 비롯 풋살 클리닉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아디다스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체육회, 동대문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공을 패스하는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대표 손봉호)와 함께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7000그루 나무를 심어 황사저감에 기여했다. 몽골은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하고 국토 76.9%가 사막화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11~12일 이틀간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들 30여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해당 조림사업은 단순히 사막화 방지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지난달 선보인 지역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이 출시 한달 만에 30만잔 이상을 팔았다”고 17일 밝혔다. 출시후 5초마다 한 잔씩 팔린 셈이다. 이천쌀 음료는 이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이천쌀 품질과 맛을 알리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현미 토핑(고명)으로 담백함과 고소함이 특징인 ‘이천쌀 라떼’, 고소한 쌀 크림을 넣은 ‘이천쌀 아인슈페너’ 등이다. 더벤티 측은 “로코노미(지역+경제)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으로 지역 특산물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이천쌀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수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점도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상생이 칭찬소비로 이어진 모양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헬스케어로봇시장을 개척한 바디프랜드 브랜드 가치가 국내에서 26번째로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브랜드인 비스포크와 코웨이를 뛰어 넘는 순위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으로부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비에스티아이(BSTI)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처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후 해마다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올 3분기 헬스케어업계 내에선 1위를 유지했고 대한민국 전체 브랜드 중에선 26위에 올랐다. 대기업 계열 브랜드는 물론 코웨이와 같은 동종업계 브랜드, 페이스북, X(엑스)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순위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기업이 아닌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났
열차 전방 2㎞·선로 반경 500m 다음달 일반열차 시험 주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차량 부품업체 샬롬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디지털영상과 첨단 센서기술을 융합해 전방안전 검지 장치(변화를 감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열차 전방 최대 2㎞, 선로 반경 500m 이내 장애물을 자동 감지해 기관사에게 실시간으로 충돌 위험 경보를 전달한다. 점검 장치에는 원거리 검측용 영상(VISION) 카메라와 근거리 감지용 라이다(LiDAR) 센서가 적용돼 열차 제동거리를 넘어선 먼 곳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영상 장치는 열화상 등 3가지 종류의 카메라를 통해 악천후 상황에서도 △건널목 장애물 △선로변 작업자 △낙석 △곡선부 사각지대 등 다양한 유형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로 장애물을 탐지하고 반사시간을 계산해 거리를 측정한다. 정확도가 높고, 빛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야간에도 주간과 동일한 품질의 영상 확보가 가능
10.16
SSG닷컴 첫 오프라인 축제 ‘미지엄’이 15일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쓱닷컴이 엄선한 식품과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SSG닷컴 상품 운영 전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 엿본 SSG닷컴 그로서리 상품(MD) 전략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과 이마트의 소싱 역량에 기반을 둔 ‘신선식품’으로 압축된다. 행사장 입구를 지나서면 유명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단독 상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SSG닷컴은 일상 속에서도 ‘줄서는 맛집’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행사에서는 맛과 음식에 대한 셰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쿠킹&토크쇼’와 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서울 용리단길에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셰프는 “식당을 직접 찾아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