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2025
AI가전 접목 모듈러주택 스마트건설엑스포서 선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다. 모듈러주택에는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설루션’을 도입했다. 모듈러주택 내부에 냉장고 인덕션과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처럼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04
올겨울 패딩 시장이 뜨겁다.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숏패딩’을 전면에 내세우며 하이엔드 감성과 기능성, 개성 있는 컬러를 입은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능 중심이던 아웃도어 패딩이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완전히 진화하며 ‘도심형 아웃도어룩’과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홍보모델 총력전 =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홍보대사로 ‘워너비 패셔니스타’ 김나영을 발탁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진솔한 이미지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나영은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아웃도어 정신과 맞닿아 있다.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통해 ‘리마스터 눕시 다운 재킷’ ‘부베 후디 재킷’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 등 주력 아이템을 공개했다. 특히 리마스터 눕시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눕시 디자인에 GRS 인증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강화했다.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모던 아웃도어
삼양그룹이 내부승진을 뼈대로 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달 앞당겼다. 삼양그룹 측은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 내정자가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했다. 결정됐다. 그룹 IT(정보통신)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 새사령탕엔
SK에너지는 11월 한달간 전국 SK주유소에서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들어 세번째다. 이 캠페인은 주유소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유소 직원들이 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자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사장으로 올라갔다. SPC그룹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SPC그룹 측은 “글로벌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SPC그룹 측은 기대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필립모리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연남동 일대에서 도심 환경 캠페인 ‘쓰담서울 시즌5 - 해피쓰담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시민과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축제형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이틀간 54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남동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의미를 되새겼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담배꽁초를 포함 쓰레기 159.51kg을 수거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키크니 특유 감성과 위트를 담은 캐릭터와 포스터, 부스 디자인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1~10월) 디카페인 커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판매된 디카페인 커피는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3650만잔이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인 3270만잔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성장세에 연간 판매량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연간 판매량 3위를 기록했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자리를 내줬다.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2%p 이상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이는 카페 아메리카노 8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되는 셈이다. 이처럼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스타벅스도 합리적인 가격에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시간대 할인행
농심이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엔 24일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2026년 글로벌 주력제품으로 향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말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 10월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이다. ‘스와이시’ (단맛+매운맛)경향을 고려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실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양념치킨 등)’ ‘김치’ ‘비빔밥’이 1~3위를 차지해 한식 메뉴 중에서도 ‘스와이시’ 풍미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 매운맛에 고소하고 달콤한 볶음김치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참기름으
‘수출보다 내수확대가 더 어렵다.’ 식음료업계가 ‘스마트(현명한) 컨슈머(소비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재료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확한 제품정보를 숙지한 뒤 합리적인 구매를 하려는 ‘ K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맛으로 승부한다는 건 옛말이 된지 오래다. 고급스러우면서 영양 측면에서 균형도 잡아야 하는 식이다. 여기에 가치소비 확산으로 먹거리조차 지속가능성 여부를 따진다. 애초 맛있게 만들지 않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오죽하면 수출하는 게 내수확장보다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조차 갈수록 국내매출은 쪼그라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메뉴개발로 차별화에 나서는 식음료업체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메뉴 개발 경쟁에 나섰다”면서 “맛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 지속가능성, 미식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
11.0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수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간식·보온용품·응원선물 등 실속 있는 상품과 할인 행사를 잇달아 내놓으며 수험생 잡기에 나선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3일까지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종을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식품·생활용품·뷰티·패션 등 12개 카테고리가 참여하며 수능선물과 ‘빼빼로데이’(11월 11일) 선물, 반려동물 간식 등을 테마별로 구성했다. 매일 10개 대표 상품을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템’을 비롯해 ‘수능선물’ ‘11.11 Day 선물’ ‘우리 가족 간식’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된다. 브리츠 이니스프리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페레로로쉐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함께 열린다.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3일 네이버 ‘오늘의 팝업’ 프로모션을 열고 보온 도시락과 텀블러 등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일체형 보온도시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K-데이’ 전도사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3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캐릭터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포함해 총 116종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행사와 K-POP,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경주·제주·부산 등 주요 관광지 점포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최대 60배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빼빼로·새우깡 등 스낵류 매출도 60% 가까이 오르며 ‘K-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빼빼로데이를 외국인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테디베어’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단독 IP 상품을 준비했다. ‘테디베어’ 시리즈는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발열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자주는 지난달 17~31일 기준 ‘자주발열’ 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달 초(2~16일) 대비로도 122% 늘어난 수치다. 예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찾아온 한파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발열 의류가 전년대비 490%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침구류 매출도 204% 뛰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발열 기능을 더한 ‘발열온감 파자마 세트’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흡습발열이 뛰어난 드랄론 원사를 사용해 체온 저하를 방지하고, 부드러운 피치 가공 원단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침구류 중에서는 ‘발열온감 차렵이불’이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산 양모를 충전재로 사용한 ‘양모코튼 차렵이불’과 발열 솜을 사용한 ‘극세사 차렵이불’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보온성과 선택 폭을 넓혔다. 두 제품
KGC인삼공사가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선보이며 글로벌 건강식품시장에서 원료공급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G1899’는 정관장 시작인 1899년부터 이어온 홍삼 역사와 헤리티지(유산)를 담은 표준화된 원료 브랜드라는 의미다. 홍삼에서 출발해 다양한 천연물 원료까지 표준화해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홍삼은 천연 논지엠오(Non-GMO) 글루텐프리 등 최신 건강식품 흐름에 부합하는 소재로 주목 받아 왔다. KGC인삼공사 측은 “홍삼 우수성과 세계적 수준 과학적 연구 역량, 고품질 원료 생산 경쟁력 등을 통해 완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건강식품 원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정관장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지난달 29~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원료 박람회인 SSG2025에 참가해 ‘G1899’ 원료 공급 사업 포문을 열
배상면주가가 “지난 1년간 느린마을 막걸리 판매 데이터 분석한 결과 여자는 달콤한 봄, 남자는 청량감 있는 가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느린마을 막걸리 제품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홈술닷컴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다. 성별에 따른 구매 비율을 보면 남성은 가을 막걸리(36.2%)를 가장 많이 구매했고 여성은 봄(39.8%)과 여름(27.3%)에 집중된 구매 패턴을 보였다. 성별 집계를 보면 남성은 봄 (27.4%) 여름 (21.2%) 가을 (36.2%) 겨울 (15.2%)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봄 (39.8%) 여름 (27.3%) 가을 (19.6%) 겨울 (13.3%)순으로 구매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막걸리에서 청량한 탄산감을, 여성은 달콤함을 더 선호하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배상면주가 측은 분석했다. 막걸리 취향은 연령대별로도 다른 분포도를 보였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봄 막걸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2030세대가 4050세대보다 탈모관련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중년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제품이 MZ세대와 여성층 일상 속 뷰티제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모다모다가 지난 9월 선보인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구매자 10명 중 7명(71%)이 여성으로 남성(29%) 두 배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34%, 40대 31%, 50대 15%, 60대 이상 5%로 집계됐다. 2030세대(49%)가 4050세대(46%)를 앞지른 셈이다. 탈모관리가 특정 세대의 고민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일상 소비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모다모다 측은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새치 관리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두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면서 “5000원대 이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대중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바이오소재기업과 협약을 맺고 미국 바이오소재 자회사는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PHA를 활용한 충전재를 개발한 곳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컴파운딩이란 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최적의 배합으로 섞어 용도에 맞는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이를 생분해 소재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샴페인 ‘골든블랑’이 LG트윈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주로 선정됐다. 브랜드 운영사 인터리커는 3일 “LG트윈스가 통합우승 세리머니에서 골든블랑으로 샴페인 축포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LG는 다음날인 11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세리머니 IN잠실’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샴페인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황금빛 바틀로 유명한 골든블랑은 2023 시즌부터 3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샴페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도 LG트윈스의 축포로 사용됐다. 골든블랑은 금빛 메탈 패키지에 일정 온도로 칠링되면 흰색 라벨의 페가수스 뮤즈가 붉은 ‘적토마’로 변하는 색상 변화 효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비주얼에 더해 ‘우승 샴페인’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
10.31
“AI(인공지능) 확산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교육과 인프라, 그리고 정부·기업 간 협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안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세션 ‘책임 있는 AI 확산과 확장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은 셰리 안 블룸버그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쿡 부사장은 “AI는 의심할 여지 없이 변혁적인 기술이지만, 그 혜택이 소수에만 집중돼선 안 된다”며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인프라 투자와 인재 양성을 꼽았다. 쿡 부사장은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력 공급과 네트워크 연결까지 포함돼야 진정한 생태계가 완성돤다.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문해력과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셰리 안 앵커가 “기술 발전이 오히려 디지털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혁신은 협력과 포용의 정신에 기반해야 한다. 모든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정상 특별세션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과거 산업혁명에서 얻은 교훈은 개별 이익에 갇히면 인류가 분열된다는 사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선 AI는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는 투명하고 윤리적 기준을 지켜야 하며, 편견과 불평등을 배제한 인간 중심의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APEC 기업 공동체 역할을 강조하며 “기업은 혁신 주체이자 기술 발전 핵심 동력”이라며 △책임 있는 AI 구현 △개방형 인공지능 촉진 △포용적 기술 생태계 구축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모든 경제 주체가 기술의 혜택을 공유할 때 진정한 가치가 창출된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기술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