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2025
알리익스프레스가 “새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번째 로컬 사업이다. 국내 식품·생필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거래 접점 구축이 목표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안에서 독립채널로 운영한다. 당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위주로 판매한다.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영역을 확장해 정식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알리프레시를 통해 한국시장 내 ‘로컬-투-로컬’ 사업을 본격화한다”면서 “소용량 식품 영역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성웰스토리가 암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식단 조리법을 공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암 치유 건강식단’ 출간을 기념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여명을 분당 본사로 초청해 암 치유 건강식단 조리법을 소개하는 쿠킹클래스(요리교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서울병원은 9월 암환자와 생존자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전문 서적인 ‘암 치유 건강식단’을 출간했다. 쿠킹클래스에서 삼성웰스토리 전문 조리사 시연에 맞춰 암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한 암 생존자들이 주치의와 함께 암 치유 건강식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신만의 식단으로 암을 극복하고 ‘암 치유 건강식단’책자에 조리법을 소개한 오세웅씨 사례도 발표했다. 오 씨는 “치료 후 회복기간 동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음식(토마토달걀볶음)을 책을 통해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삼성웰스토리 측은 전했다. 쿠킹클래에선 책자에 수록된 증상별
신제품 예상치 대비 4배 풍미 개선 밥알 20% 증량 팔도는 ‘이천햅쌀 비락식혜’ 누적 판매량이 출시 6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시점보다 5배 빠른 속도다. 팔도는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늘리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통음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팔도가 9월 선보인 프리미엄 식혜다. 경기도 이천에서 당해 생산된 쌀을 사용해 만들었다.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다. 팔도는 신제품 인기 요인으로 섭취 편의성과 풍미 개선을 꼽았다. 전통음료 최초로 풀오픈 캔패키지를 적용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형태로 입구가 넓어 가라앉은 밥알까지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유튜브 등 SNS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맛과 식감 개선도 주효했다. 기존 제품대비 밥알을 20% 늘려 씹는 식감을 더했다. 엿기름에서 우러난 단맛으로 전통 식혜 풍미도 살렸다. 실온 보관
헤라, 주요백화점 잇단 입점 ‘완판행진’ 등 고급 이미지↑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고급)브랜드’를 앞세워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주요 백화점인 한큐, 미츠코시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헤라는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검증해 왔다. 그러다 9월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이번달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에 연이어 매장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헤라 백화점 입점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라며 “신규 브랜드 입점이 쉽지 않은 현지 대표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라 일본 1호 매장인 한큐 우메다 본점 매장은 첫날부터 일본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0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9월 기준 누적
국제표준 IEC 62443 국내 철도업계 최초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대로템은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인증을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EC 62443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이다. 산업 현장의 사이버 범죄와 IT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이버 보안 수준을 평가한다. 특히 IEC 62443은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으로 인증여부가 사업수주에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핵심 시스템인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에 해당 인증을 우선 적용하고 철도 인프라 보안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을 포함한 선진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선 지난해에는 고속차량 설계에 대한 국제 인증(TSI)도 받았다. TSI는 유럽연합(EU)
현대글로비스, 세미나 현대글로비스가 한국SCM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I를 축으로 산업을 재편하는 AI 전환(AX)’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물류 전문가들이 관련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물류 혁신을 토대로 국내 물류 산업이 국가 중추 산업으로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프리 세미나에서는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배성훈 윌로그 대표가 자율주행, AI 등 첨단 기술이 물류 현장에 적용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본 세미나에서 정병도 연세대 교수는 싱가포르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글로벌혁신센터(HMGICS) 사례를 들어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혁신을 주목했다. 노규승 현대차 제로원실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건수 서울대 물류 AI 선도혁
지난해 대비 39%↓ 매출 6% 줄어 4조85억 “추석·관세 리스크 영향”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 감소했다. 매출감소는 글로벌 항공 공급량 증대와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영향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고환율 기조 영향으로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감소했다. 3분기 여객사업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올해는 미국 입국심사 규정 강화 등 변수가 있었고, 추석 연휴가 10월 초로 밀리면서 여행 수요가 떨어졌다. 화물사업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이었다. 미국 관세 리스크가 커지며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국가별 상호관세변경 및 수요변동에 대응한 탄력적
10.21
한류 콘텐츠와 맞물려 K-푸드의 성장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특히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과 해외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농심 교촌에프앤비 파리바게뜨 LG생활건강 등 주요 식품·유통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K-푸드 세계화 전초전’으로 삼고 글로벌 홍보전에 돌입했다. 업계는 이번 APEC을 ‘K-푸드 산업 외교의 첫 관문’으로 보고 있다.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식품 홍보가 수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 제고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은 한국 식품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한류와 결합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농식품 수출은 이미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약진중이다. 정석용 기자 s
‘우리나라에도 코카콜라(탄산음료)나 맥도날드(햄버거) 같은 글로벌(세계) 음식 브랜드는 나올 수 없을까’ 최근 라면과 감밥을 중심으로 K푸드가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물음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도 품목별로 따져보면 유의미한 성장을 한 것은 라면뿐이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2024년 라면수출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12억5000만달러로 전체 식품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가공식품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까지 커졌다. 반면 김치소스 음료 등은 제한적인 성장 내지 정체였다. 라면을 뺀 한국식품 수출은 일시적 유행이거나 K팝 같은 한류인기에 편승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아직까진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견줄만한 K푸드는 없는 셈이다. 다만 라면, 특히 삼양식품 ‘불닭’ 제품만큼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 9년 여간 그 기세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불닭
세계 식탁 위에서 ‘K푸드’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떡볶이 비비고만두 김치뿐 아니라 전통주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한국 식품 세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식품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한식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와 정체성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K푸드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 = 17~19일 중국 베이징 왕징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K푸드 페스타’(K-FOOD FESTA)는 K푸드 열풍 현주소를 보여준 상징적 행사였다. 주중한국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한국 식품기업과 외식 브랜드가 참여해 김밥 떡 어묵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중국 왕홍(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돼 약 1200만원 상당 제품이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막걸리 복분자주 청주
10.20
달리기 열풍이 일면서 유통업계도 이와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달리기(러닝) 축제 ‘2025 스타일런 위드 송파구’를 19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6000여명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백화점과 송파구청이 공동 주최한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4만명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러닝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부터 스타일런은 단기성 러닝행사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독보적인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웠다. 이는 러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랜딩의 첫걸음이다. 이번 스타일런은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 대규모 협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총 6000명의 참가자에게 제공된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는 기존의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엔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세계 갈륨 시장은 중국이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 이번 고려아연의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 갈륨을 생산해 약 110억원 이익(갈륨 가격 1kg당 920달러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갈륨은 반도체와 LED, 고속 집적회로 등 주요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롯데쇼핑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지역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 처음 온누리리상품권 가맹 등록에 이어 전국 단위 시장박람회에 참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상생에 특화한 이커머스로 차별화하겠다는 모양새다. 롯데온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OSCO(오스코) 전시홀·잔디광장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박람회다. 롯데온은 온누리스토어 홍보 부스로 참여했다. 현장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온 플랫폼을 알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스토어를 소개했다. 박람회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셀러(판매자) 모집도 진행했다. 롯데온은 앞서 지난 4월 종합 이커머스 최초
무신사가 지난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무신사는 티몰에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장 2주(9월 19일~10월 3일)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 순 방문자 수(UV) 12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자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에서 이미 확인된 중국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한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부터 클래식 트렌디 웨어를 폭넓게 아우르는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손잡고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다. 겨울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30일 출시하는 겨울 프로모션 음료인 ‘토피 넛 라떼’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코코 말차’ 등 5종과 리저브 카테고리 음료다.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은 겨울 프리퀀시의 상징인 ‘플래너’를 비롯 ‘스타벅스 2026 캘린더’ 올해 처음 선보이는 ‘MSGM+스타벅스 블랭킷(담요)’ ‘MSGM+스타벅스 가습기’ ‘MSGM+스타벅스 양말’ ‘MSGM+스타벅스 파우치’ 등 모두 12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그룹이 “CJ제일제당 대표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겸직한다. CJ그룹 측은 “기존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개편 등을 통합 시행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 후속인사를 분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해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두 대표 외 대부분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사업 운영·전략, 연구개발(R&D) 등 에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을 듣는다. CJ그룹 최초 공채 출신 부
미 L3Harris사와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심의의결 방위사업청은 9월 개최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인 미국 L3Harris는 대한항공과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AEW&C)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협력업체로서 기본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2호기 공동개발과 3·4호기 국내개조를 담당한다. 여기에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해 운용할 예정이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54개국 중 1위, 수출가능성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이 상생대표 사례로 인정 받으며 수출 가능성까지 높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맥도날드 2025 ‘필 굿 마케팅 어워즈’에서 ‘한국의 맛’ 캠페인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이다. 올해는 54개국이 170개 캠페인을 출품했다. 주요 국가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실제 수상작들이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을 정도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수상은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지역 사회의 상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결과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상 소식으로 세계 맥도날드 내에서
국토부, 내달까지 공모전 진행 정부가 남극 내 한국 과학연구 지역의 주요 지형지물 16곳에 우리말 지명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4곳은 국민 공모를 통해 지명을 선정해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의 남극 연구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새 연구 활동 구역 내 지형지물에 고유한 우리말 지명을 부여해 체계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극지 연구 활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명 제정 대상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이른바 K-루트(내륙기지 후보지 포함) 주변의 주요 지형지물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들 지역의 지형지물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고, 이를 남극지명사전에 등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남극 지명 우리말 공모전’도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총 16개 지형지물 가운데 장보고기지 앞마당, 앞 곶(육지가 바다로 뾰족하게 튀어
10.18
국회 국감서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 지적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토양오염이 과거 환경문제로 폐쇄됐던 장항제련소 주변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내용이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됐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는 1kg당 403mg으로, 과거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인 1kg당 9mg보다 약 45배 높다. 카드뮴은 체내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중금속 물질이다. 이 물질이 환경오염 문제로 폐쇄한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보다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에서 수십 배 넘는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김 의원은 “(장항제련소는) 일제시대 때부터 운영됐다가 중금속이 (오염이) 심해서 폐쇄됐고 지금은 정화 작업에 들어가 있는데, 객관적 나온 수치를 보니까 중금속 중 카드뮴 같은 경우에 석포제련소가 월등히 높다”며 “낙동강 상류에 이런 오염원을 무려 반세기 이상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