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
2026
스타벅스 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청년 장애인 작가 공모전 수상작으로 디자인한 굿즈(기획상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식 장애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이다. 선보이는 상품은 커뮤니티 하모니 플레어 콜드컵(710ml) SS 커뮤니티 러브 케셀 텀블러(355ml) 커뮤니티 스텔라 시온 머그(355ml)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다.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전년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예컨대 대상 수상작인 정안나 작가의 ‘어떤 색이나 어떤 모양이나 괜찮아’는 서로 다른 색과 모양, 맛을 가진 야채와 과일을 통해 ‘다름은 부족함이 아닌 각자의 개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TV홈쇼핑(홈쇼핑)업계가 성장을 멈췄다. 방송 매출액은 해마다 줄어들고 영업이익마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온·오프라인 신흥 유통채널과 경쟁에서 밀린 탓도 있지만 부담스런 송출수수료에 낡은 옛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내놓은 7개 홈쇼핑사업자 업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체 매출액은 5조60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 이 중 홈쇼핑 주요 수입원인 방송 매출액은 2조6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방송 매출액의 경우 TV 시청 감소 여파로 2012년(3조286억원)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송출수수료는 1조915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송출수수료는 2024년 이후 소폭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2%(2024년 73.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게 홈쇼핑협회 측 주장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925억원으로 0.9% 늘었다. 하
MBK 포트폴리오 간 거래 구조 논란…건전성 영향 여부 ‘관심’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인 롯데카드와 홈플러스 간 거래 구조를 둘러싸고 금융시장과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관련 채권이 롯데카드 재무에 미칠 영향과 계열사 간 이해관계 문제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해 말 홈플러스 관련 채권 약 793억원을 ‘추정손실’로 분류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납품업체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기업구매전용카드 및 법인카드 거래에서 발생한 금액으로,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회계상 선제적으로 손실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기업구매전용카드는 기업이 협력업체에 지급할 외상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가 이를 먼저 지급하고 이후 기업으로부터 회수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는 해당 기업의 신용위험을 직접 부담하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채권을
04.15
특허는 발명자에게 일정 기간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다. 대신 기술내용을 세상에 공개하도록 하는 계약이다. 국가가 발명자에게 기술소유를 인정하는 증서다. 기술혁신 과실이 발명자에게 돌아가도록 보장하는 안전망이다. 특허는 출원 이후 심사를 거쳐야 비로소 권리로 인정된다. 심사가 빠르고 정확할수록 특허의 독점적 효과는 커진다. 이차전지분야 A사는 특허권 확보가 지연되면서 해외분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해외시장 진입 기회도 놓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수출촉진 초고속심사를 활용해 신속하게 특허권을 확보했다. 해외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특허심사가 지체되면 기업은 경쟁사에 기술을 선점당할 위험이 커진다.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보호할 무기 없이 시장에 나서게 된다. 투자유치협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 바이오분야 스타트업 B사는 최근 생산설비 확충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필요했다. B사 보유한 기술을 눈여겨보던 투자자는 특허권 확보가 마무리
중동 리스크 속 투자자 수요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 스위스프랑화 채권(한화 약 1882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 3년물 스위스 미드스와프(CHF Midswap) 금리에 43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BNP파리바(BNP Paribas)가 단독으로 주관했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첫 발행 사례다. 중동 지역 위험 고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평이다. 특히 안정지향형 투자자 비중이 높은 스위스프랑 시장에서 일관된 시장 접근성과 높은 기업 신뢰도를 기반으로 LH 채권에 대한 해외 투자수요를 확보해 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쳤다. LH는 그동안 유럽권 우량 신규 투자자 유치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계 비정책금융기관 중 최초로 5억 유로화 공모발행(약 8500억)에 성공하기도 했다.
미 LA 복합물류센터 개소 조지아주 서배너 통합창고 확보 (사진)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조지아주 서배너에 각각 복합물류센터와 통합창고를 순차적으로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점 확대는 북미 현지 생산 확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LA 복합물류센터는 약 1만2000㎡이며 롱비치항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의 LA 도심에 위치해 해상·항공 물류를 연계한 복합운송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해당 거점을 통해 환적 항공 보관·유통(W&D) 등 물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직영 기반의 내륙운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미 동부 지역 조지아주 서배너에 약 6만9000㎡ 규모의 통합창고를 구축했다. LA 복합물류센터가 환적과 항공물량 대응에 특화된 복합물류 거점이라면, 서배너 통합창고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인근 지역 비계열 고객사 물량을 안정적으
한국맥도날드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6년 1분기 ‘행복의 버거 주간’을 마무리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총 6449인분 햄버거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는 지역사회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26만 개 이상의 메뉴가 기부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99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인근 176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매장 단위에서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되는 ‘로컬 기반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행복의 버거 주간’은 기존 상시 기부 활동을 확대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매장과 수혜 대상 모두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맥도날드는 향후 해당 프로그램을 분
알리익스프레스(알리EX)가 ‘봄맞이 대청소 가전의 날’ 특별 기획전을 열고 국내 소비자 청소가전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봄맞이 대청소’를 주제로 해외직구는 물론 국내 청소 가전을 한데 모은 맞춤형 행사 성격이 짙다.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를 집중적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드리미 모바 디베아 등 글로벌 주요 청소 가전 브랜드가 모두 참여할 정도다. 가성비 좋은 국내외 청소가전으로 틈새수요를 공략히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회적은 지난달 ‘그랜드 세일’ 이후 새로 선보이는 청소가전 특화 행사인만큼 할인혜택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보장한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주장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청소 가전의 겨우 최대 60% 할인 혜택을 주고 25만원 이상 구매 땐 3만2000원, 70만원 이상 구매 땐 8만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크로스보더 상품의 경우 삼성 비자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 때 20달러 즉시 할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사조푸디스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국내 대표 식음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새롭게 다진다”고 15일 밝혔다. 사조푸디스트는 앞서 지난달 3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 또 이달 1일부터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했다. 사조푸디스트 측은 “사명 변경은 사조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소싱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 축적된 식품 제조·유통 노하우(경험)를 하나로 결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 ‘사조’ 브랜드의 신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조푸디스트는 지난해 사조그룹 편입 1년 만에 매출 1조766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인공지능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이디야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튼형 챗봇’과 생성형 AI 기반 ‘AI 상담원’을 결합한 고객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반복적인 고객 문의를 자동화해 상담 효율을 높이고, 전문 상담 인력은 보다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도입된 챗봇은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현재 전체 문의의 약 60%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버튼형 메뉴를 통해 자주 묻는 질문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AI 상담원은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AI로 해결이 어려운 문의는 기존 대화 내용을 유지한 채 상담원에게 연결돼, 고객이 동일 내용을 반복 설명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시스템을 단
현대백화점이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앞세워 젠지세대(10~20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잠재고객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몰입형 게임이자 창작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손잡고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에서 연쇄적으로 팝업스토어(깜짝매장)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판교점에서 국내에선 처음 로블록스 팝업스토어를 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판교점 팝업스토어가 17일간 17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올해는 점포 수를 늘리고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며 “초통령 게임으로 불리는 로블록스답게 10~20대 젊은 고객들이 대거 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로블록스 외에도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뿐 아니라 캐릭터 전시, 버추얼 아이돌 페스티벌 등 파생문화까지 포함해 전반적인 IP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
BBQ가 온두라스에 진출한 지 약 1개월 반 만에 4호점까지 빠르게 확대하며 중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온두라스 제2 도시 산페드로술라 남동부에 위치한 복합 상업시설 타운센터에 4호점 ‘BBQ 타운센터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BBQ는 2월 산페드로술라시 마스데발 플라자에 1호점을 개점한 후 대표 관광·항구 도시인 북부 거점 ‘라세이바시’에 2호점, 남부를 대표하는 내륙 거점 도시인 ‘촐루테카시’에 3호점을 연이어 출점하며 빠른 확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1호점 개점 약 1개월 반 만에 4호점까지 확대하며 핵심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산페드로술라는 인구 약 90만명이 거주하는 온두라스 제2 도시이자 경제·상업·물류가 집중된 국가 핵심 허브로 제조·유통·무역 산업이 발달한 대표 상업 도시로 쇼핑몰과 외식 브랜드가 밀집해 중산층 소비가 활발하며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2025년 매출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3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황 침체 속에서도 2014년 창사 이후 11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테리어 시공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시공 거래 매출은 전년대비 3.5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었다. 표준 계약서와 견적서를 기반으로 한 ‘오늘의집 스탠다드’를 통해 파트너사를 약 400곳까지 확대하며 B2B 생태계도 강화했다. 회사는 시공사업이 향후 커머스와 함께 핵심 매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확장도 본격화했다. ‘오늘의집 북촌’과 ‘인테리어 판교라운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혔고, 향후 주요 광역시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온라인 중심 플랫폼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아메리칸 클래식에 치즈 풍미 강화…스페셜 엣지로 차별화 글로벌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가 치즈 풍미를 극대화한 신제품으로 봄 시즌 수요 공략에 나섰다. 도미노피자는 기존 인기 메뉴인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와 ‘더블 미트 할라피뇨’에 모차렐라 치즈를 대폭 강화한 ‘치즈 맥스 피자 2종’을 오는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모차렐라 치즈 사용량을 50% 늘린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소함과 풍성한 식감을 한층 끌어올려 ‘치즈 중심’ 소비 트렌드에 대응했다. 또한 ‘치즈 맥스 피자’ 주문 시에만 선택 가능한 스페셜 엣지도 추가됐다. 치즈 폴레 소스를 적용해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했다. 제품별 특징도 뚜렷하다. 더블 미트 할라피뇨 피자는 슈레드 햄과 이탈리안 페퍼 소시지를 활용해 풍부한 육류 풍미를 강조하고, 할라피뇨를 더해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 피자는 직화 패티와 치즈버
위스키 구매 시 랜덤 증정…수집형 콘텐츠로 소비자 접점 확대 프리미엄 위스키 수입사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가 굿즈를 결합한 한정판 마케팅으로 소비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버팔로 트레이스 마그넷 굿즈’ 5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굿즈는 750ml 제품 1병 구매 시 증류소를 대표하는 위스키 브랜드 마그넷 1종이 랜덤으로 포함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구성은 △버팔로 트레이스 △이글레어 △웰러 △EH 테일러 △스태그 등 총 5종이다. 특히 각 마그넷은 미국 켄터키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상징적으로 담아, 단순 사은품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제품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주류 소매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위스키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MZ세대를 중심
04.14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을 찾았을 때, 기존 백화점 식품관과는 전혀 다른 공기가 먼저 느껴졌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구매’보다 ‘체류’를 유도하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곳곳에 머무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 공간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개장 100일 만에 40만명이 방문했다는 수치는 현장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자 신세계가 새롭게 선보인 식품관 ‘트웰브’(TWELVE)가 모습을 드러냈다. 일반적인 식품관이 상품을 최대한 많이 진열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라면 이곳은 오히려 ‘덜어내기’를 선택한 모습이다. 대표 상품을 하나씩 강조하는 쇼케이스 방식 진열과 색감 중심 연출은 마치 패션 편집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과일과 채소조차 하나의 오브제처럼 배치돼 있었다. 고객들은 카트를 밀기보다 천천히 걸으며 공간을 감상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공간의 중심에
팔도와 hy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를 공식 출시하며 K푸드의 새로운 확장 모델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아리’(사진)를 단순한 제품 브랜드가 아닌,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정의하고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리’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트렌드, 맛과 건강을 연결하는 브랜드로 기획됐다. 이름은 ‘아름답다’는 의미 옛말에서 착안했으며, 영문 ‘H’는 조화(Harmony), 행복(Happiness), 건강(Health)을 상징한다. 특히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BTS가 참여해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 전반에 아티스트의 의견이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아리는 ‘모던 밸런스 푸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하며 총 3개 제품군을 선보인다. ‘모던 누들’은 기존 라면과 차별화된 볶음면 형태로 파스타에 가까운 식감을 구현했다. 고추장버터 간장버터 봉골레 트러플 불고기 후추라볶이
신발·의류업계가 ‘순환경제’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필수요소인 탓이다. 고심하고 선택하던 시대는 끝난지 오래다. 이젠 모든 산업에 해당하는 덕목으로 떠올랐다. 자원소비-화학물질사용-폐기물발생 등 지구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의류·신발산업의 경우 더 그럴수밖에 없다. 14일 신발·의류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의류·신발 브랜드들이 지속가능한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소재선택 생산 폐기에 이르기까지 순환경제 원칙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순환경제란 자원을 채취해 사용하고 폐기하는 기존 ‘선형 경제’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재사용·수리·재활용해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친환경 경제 모델을 말한다. 예컨대 ‘순환형 신발’은 제품 사용 후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다. 막대한 폐기물이 발생시키는 신발산업의 경우 지속가능성을 위해 세심한 디자인은 필수다. 신발은 갑피 등 부자재를
서울 강남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이 웰니스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며 ‘완성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픈 100일 만에 40만명 방문객을 끌어모은 데 이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과 브런치 카페 ‘트웰브’가 새롭게 입점하면서 웰니스 경험의 범위를 운동과 식음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체험형 웰니스’다. 단순히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몸을 움직이고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된 것이다. 1층에 들어선 룰루레몬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공간은 단순 판매 매장이 아니라 트렌드를 검증하고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안테나 매장’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팝업 중심공간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어서 유통 채널 이상 실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룰루레몬 매장은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요가 바레 트레이
04.13
CJ제일제당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K콘텐츠를 앞세워 미국 현지에서 한식 매력을 전파했다. CJ제일제당은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총 4회 진행한 ‘K푸드 쿠킹 클래스 바이 퀴진케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활용했다. 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며 K푸드와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퀴진케이는 지난해 11월에도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폭군의 식탁, 연지영의 한 상’이라는 이름으로 ‘폭군의 셰프’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서는 ‘퀴진케이’ 출신 차세대 셰프들이 클래스를 이끌었다. 쿠킹클래스는 식문화 소개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먼저 드라마 속 요리를 기반으로 한식의 ‘한상차림’ 문화와 각 메뉴의 역사를 소개했다. 전통 한식의 특징과 의미를 이해하고, 현대적 재해석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