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
2025
전년비 4.8% 상승 공공·민간 모두 증가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이 항만조성과 공공주택 사업 추진 등을 확대하며 실적을 올렸고 민간부분도 수주가 늘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6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16조2000억원)대비 7.4% 늘었다. 민간부문은 4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44조4000억원)대비 3.9%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1분기 63조1000억원, 2분기 60조6000억원, 3분기 53조700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4분기 75조2000억원으로 급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다시 60조1000억원으로 하락했으나 2분기 들어 반등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산업선비‧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줄어들며 전년동기대비 19.3% 감소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16.8% 증가한 47
09.26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28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OLED로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존에는 OLED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25울트라를 비롯해 HP의 OLED 게이밍 노트북 ‘OMEN Max 16’과 QD-OLED 게이밍 모니터 ‘OMEN Transcend 32’를 비치했다. 관람객이 도쿄게임쇼 2025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HP의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대학이 우리 랭킹(WURI Ranking)으로 알려진 세계혁신대학평가에서 3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치킨대학은 BBQ 설립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동명대학교 국제대학관에서 열린 ‘2025년 우리(WUR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겸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우리 랭킹‘에서 치킨대학이 3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BQ 치킨대학이 세계 고교 졸업생이 사회 진출을 위해 선택하는 교육 기관들에 해당하는 ’학생 관점에서의 이동성과 공개성‘부문에서 100개 대학 중 32위를 차지한 셈이다. 세계대학혁신평가는 매년 사회적 기여, 산업 협력, 창의적 교육 방식, 실질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대학과 교육기관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2025년 순위는 지난 7월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열린 한자대학동맹 제5차 연차총회에서 발표됐다. 전통적인 학문 중심 평가와
지역 문화와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팝업스토어(반짝매장)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문화와 결합해 상승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서식품 맥심가옥이 그렇다. 동서식품 측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맥심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가옥’은 이날까지 한달간 경북 경주에서 운영했다. 2015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올핸 천년고도 경주에서 ‘행복’과 ‘환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맥심가옥’을 선보인 셈이다. 맥심가옥은 ‘행복, 이리오너라’라는 슬로건(구호) 아래 고즈넉한 한옥 공간 속에서 전통적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방문객은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공간에서 맥심 커피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동서식품 측 설명이다.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 소개 책자와 시음용 컵을
쿠팡이 자체브랜드(PB) 농산물을 납품하는 중소협력사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식품안전은 물론 품질관리 같은 노하우(비법)를 전수해 줄 정도다. 이런 덕분인지 자체브랜드 납품업체들은 일반 납품때보다 매출은 물론 순이익 측면에서 크게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쿠팡 잠실 오피스에서 ‘2025년 공급사 농산물 품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기존 협력사뿐만 아니라 새 협력사도 초청해 채소·과일 품질과 공급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쿠팡에 농산물을 PB상품으로 공급하는 100개 협력사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한 내용은 단계별 상품 관리 프로세스 상품별 품질 규격·검품 기준, 반품 사례 분석, 해충·설치류 방제법 등이었다. 씨피엘비의 엄격하고 체계적인 식품 안전 기준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심
09.25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업계에선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채용, 물류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현장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뼈대는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의 현장 상용화다. ‘피지컬 AI’란 AI가 단순히 디지털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인식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작업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피지컬 AI를 구현하고 실제 물류센터 내 휴머노이드 적용 공정을 발굴해 현장 실증과 사업성 검증을 주도한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중순부터 물류업계에서 처음으로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배치해 현장 실증에 도입했다.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상품 포장 라인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마트가 올 추석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2배가량 늘린 40여종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선물세트가 ‘나를 대신해 전하는 마음’이라는 본연의 의미에 주목했다”면서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통해 특유의 신선함과 차별화된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생산지에서 고객에게 선물세트를 배송하는 방식이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함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유통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아 발주량 사전 예측, 배송 일정 관리 등 대규모 명절 선물세트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이마트는 지금까지 쌓아온 매입·유통 노하우(경험)를 바탕으로 발주-물량관리-일괄배송 시스템을 구축,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올 추석 선물세트에서 첫 선보이는 ‘오더투홈’ 서비스다. ‘오더투홈’은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집으로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산지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업무 생산성 벤치마크 ‘트루벤치’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벤치마크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말한다. 성능 비교와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트루벤치는 삼성전자 DX부문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사내 생성형 AI 모델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벤치마크로 AI 모델의 업무 생산성 성능을 평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루벤치를 개발해 공개한 이유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기존 벤치마크로는 AI 모델의 업무 생산성 성능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실제 시중에 공개되어 있는 대부분의 AI 벤치마크는 영어를 중심으로 연속 대화가 아닌 한번 혹은 제한된 횟수로 대화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트루벤치는 기존 벤치마크와 차별화해 업무 생산성에 대한 집중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의류상품이 나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식음료업체들과 협업한 사례는 있지만 의류업계에선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처음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역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고 OST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을 썼다. 에잇세컨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패션으로 확장시키면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패션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협업을 통해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 의상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두 아이돌 팬들이 열광할 만한 의류군 제품을 기획했다는
2030년 착공 예상 국토교통부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충북 음성군 생극면을 연결하는 약 55㎞ 왕복 4차 도로로 총 사업비 2조5617억원이 투입된다. .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제삼자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30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장래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청 내륙권의 간선도로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대되는 만큼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9.24
CJ제일제당이 여름철 폭염에도 잘 자라는 배추 품종을 개발해 주목된다. 당장엔 배추뿐이지만 이 분위기라면 농산물 생산·유통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기세다. CJ제일제당 측은 일단 기후변화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란 입장이다. 향후 기대되는 농가소득 증대 역시 우선고려 대상이 아닌 ‘덤’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국내 최초로 여름철 해발 400m 이하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신품종 ‘그린로즈’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마다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여름 배추 재배지인 고랭지 재배 환경이 악화되며 양질의 배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반복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그만큼 고온적응성 배추 품종이 질실해졌다는 얘기다. 배추는 15~18도 이하 서늘한 온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600~1100m의 고랭지에서 재배한다. 그러나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영향으로 최근 강원도 태백 등의 여름
지역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 … 학생들 심리적·정서적 케어 강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24일 교내에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수고전기공고에 따르면 학생들은 매년 실습, 직업훈련, 체육활동 과정에서 25~31건의 병원 진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수도전기공고는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연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더불어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케어를 강화하고, 청소년 친화적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남아이메디안과의원, 강남연세치과의원, 메티스신경정신과의원, 청담이안재활의학과의원 4개 의원의 관계자들이 함께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비급여 항목 진료비 또는 치료비 10~20% 할인 △응급 상황이나 반복 내원 시 지속적인 치료 연계 관리 △학생 친화적 진료 환경 조
무제한 무료배달과 끊김 없이 유튜브를 볼수 있는 구독상품이 등장했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제휴 상품은 한번 구독으로 배민 무제한 무료배달과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P)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상품은 상시 프로모션(판촉활동)을 적용 월 1만3990원(정가 1만5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단독 이용(1만4900원)할 때보다 저렴하다는 게 배민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함께 쓰담필터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쓰담필터 캠페인은 ‘서울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라는 슬로건(구호) 아래 시민 주도로 벌이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도심 내 빗물받이 청소 활동과 아트워크 활동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시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이번 쓰담필터 캠페인은 서울을 넘어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로 활동범위를 확대하며 시민 참여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면서 “올해 지원율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총 465명의 시민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활동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쓰담필터 캠페인은 ‘모두모아 캠페인’과 연계한다. 모두모아 캠페인은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를 수거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거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도심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에 대응키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쓰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찾아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추석연휴를 앞둔 23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름달처럼 풍성하사(巳), 한가위 복 받으사(巳)’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유통 사회봉사단 등 임직원 20명이 참여해 600만원을 기부하고 △보름달 소원 채우기 △모나카 만들기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 코레일유통은 2009년부터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역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인권공감축제 ‘휠더월드’(Wheel the World) 행사에도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국토부, 국가인증감리제 도입 도로·교통·수자원 분야 확대 국토교통부는 23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감리의 전문성·독립성을 높이는 국가인증감리제를 도입하고 올해 건축시설감리인 150명을 우선 선정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증감리제는 기존처럼 학력·경력·자격증만으로 감리 등급을 매기는데 반해 실력과 전문성을 국가가 직접 검증한 우수 감리인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는 2023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결과, 감리의 구조안전 검토가 미흡했던 점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도입이 추진됐다. 국토부는 감리제도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감리제 개선 전담팀(TF)을 꾸리고 지난 6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제도 시행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건축시설 분야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대상으로 우수건설기술인(국가인증 감리인) 150명 이내에서
09.23
패션업계에 재활용·새활용 의류가 쏟아지고 있다. 재고 폐원단이나 수명을 다한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의류나 잡화로 거듭난 상품이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업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 의류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가 적극적 소비 주체로 떠오른 가운데 패션업계에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고 있다”면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순환 경제’에 기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폐기물 발생량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폐의류 발생량은 11만938톤으로 2019년(5만9000톤)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생활폐기물로 분리배출된 폐의류만을 집계한 수치라는 점에서 실제 발생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계가 재고 의류, 폐원단 등을 재사용·재활용해 새로운 상품으로 되살리는 ‘리본(Re-Born)’
롯데칠성음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소중립을 위해 실시한 공정개선과 설비교체 등 에너지 절감 활동만으로 올해 약 4000톤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탄소 배출량 감축은 환경보존과 자원 절약을 목표로 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음료ㆍ주류 생산공장 탄소 저감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전력절감 폐열회수 재생에너지도입 등 다양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6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꾸준한 플라스틱 감축과 재생원료의 도입, 분리배출 용이성 개선 등 지속적인 환경영향 저감 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
09.22
편의점 CU가 “커피 배달 서비스에 나서며 편의점 퀵커머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겟(get) 커피 배달 서비스는 우선 배민스토어를 통해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개시하고 향후 가맹점주 추가 운영 신청을 받아 올해말까지 4000개 점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 측은 “편의점 배달 상품을 즉석 원두 커피까지 확장하고 있는 이유는 비대면 소비와 즉시 배송 수요의 증가로 국내 퀵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퀵커머스시장 규모는 2020년 3500억원에서 올해 4조 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의점이 그 중심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CU 배달 서비스 매출 증가율 역시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1~8월) 44.8%로 해마다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CU는 전국 1만8600개 이상 촘촘한 점포 네트워크와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접목해 기존 간편식품, 가공식품 외에 즉석
추석 연휴(최대 10일)가 길어지면서 소비자 명절 지출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뿐 아니라 물가상승에 ‘효도 인플레이션’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 1000명 대상 ‘2025년 추석 지출 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지출예산은 평균 71만2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5일 연휴 당시 56만3500원보다 14만8800원(26.4%)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하루 평균 지출로 계산하면 지난해 추석 때 11만2700원에서 올핸 10만1800원 되레 감소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측은 “올해 추석 총 예산이 26%나 늘어난 건 연휴 기간보다 품목별 비용상승과 부도님 용돈 같은 명절 관련 고정지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응답자 62.4%가 지난해보다 추석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며 8.2%는 2배 이상 지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세부예산으로 보면 부모님 용돈과 선물비가 38만6100원으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