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2024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4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남극점 도달’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1월 8일(현지 시간 기준)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고도 약 180m)에서 출발한 김 대장은 탐험 50일째인 27일 오후 6시 44분(현지시간) 남극점(남위 90° ·고도 약 2835m)에 도달했다. 허큘레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141km 거리를 약 100kg 무게 썰매를 끌고 홀로 걸으며, 영하 30도를 밑도는 남극의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온 김 대장은 이번 시즌 전세계 탐험가들 중 가장 먼저 남극점에 도달하면서 본인 두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을 달성했다. 김 대장은 남극점에서 식량 등을 한차례 보급받은 뒤 남극 레버렛 빙하(남위 85° ·고도 약 80m)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시 이어가, 내년 초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1700km ‘남극 단
‘악성 미분양’ 4년4개월만 최대 국토부, 11월 주택통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발표한 지난달 주택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114건으로 전월(5만6579건)대비 13.2%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1777건으로 전월대비 12.9%, 지방은 2만7337건으로 13.4%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773건)는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9518건)까지 증가했지만 8월에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8월(7609건), 9월(4951건), 10월(4000건)으로 계속 줄다가 지난달에는 3000건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올해 4월(4840건)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정부가
12.30
국내 경제단체장이 29일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 신년사에는 공통적으로 위기 불확실성 침체 등 어두운 미래를 걱정하는 단어로 가득했다. 내란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1%대 저성장, 고환율, 노사 갈등 심화 등을 우려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정부와 정치권 경제계가 힘을 합쳐 과감한 규제 개혁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해 우리 경제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 갈등, 저출생·고령화 속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은 잠깐의 머뭇거림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며 “유연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민생경제와 관련한 정책만큼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내년 우
고객수 매출 올라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매장을 재단장(리노베이션)한 결과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새롭게 문을 연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은 기존 단독 브랜드 운영 매장에서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복합매장 개점해 신규 고객창출을 유도했다. 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인 ‘알파그릴’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 11월까지 고객수는 약 13% 증가했다. 매출액도 약 10% 증가했다.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재단장한 △숙대입구역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 역시 고객수와 매출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중 신림역점은 고객수 약 25% 증가와 매출액 약 22% 증가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롯데GRS는 서울시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매장 당 매출 증진에 힘을 쏟는다. 또 독특한 신메뉴 개발전략 구사와 더불어 신규 BI를 선보인다. 이를 적용한 매장인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 역시 재개장 이후
NS홈쇼핑이 배송서비스를 강화한다. 앞으로 새벽부터 야간까지 4가지 시간대 배송을 소비자들이 직접 지정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와 함께 ‘약속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내년 중 ‘약속배송’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택배 ‘약속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에서 새벽 오전 오후 야간 4가지 시간대를 지정해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7일 출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외식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편의점 레스토랑간편식(RMR)이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간편식이 외식수요를 대체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치솟은 외식값에 편의점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얘기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RMR 포함 가정간편식(HMR) 매출 성장률은 21.2%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간편식 매출성장률은 2020년 28.7%, 2021년 23.1%, 2022년 21.4%, 2023년 24%였다. 올해까지 5년 동안 간편식 매출성장률이 20%를 넘은 셈이다. CU 관계자는 “가성비 있는 편의점 RMR 상품을 통해 외식 수요를 대체하겠다는 전략이 먹혔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역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과 협업한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40만개 팔렸다. 지난 7월 명륜진사갈비와 손잡고 내놓은 RMR상품 16종도 현재까지 350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명륜진사갈비 협업상품 2탄으로 도시락 2종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불황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포 80%가 5년 이상 영업을 해왔을 정도다. 한솥도시락은 “10월말 기준 점포 수가 814점으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에 따르면 자영업자에게 어려운 시기로 여겨졌던 IMF,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지속 성장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IMF 때 점포당 평균 40% 증가했고 코로나 대유행 때도 점포당 연평균 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덕분에 5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매장 비율은 80%에 육박한다. 또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 비율도 53%에 달한다. 한솥도시락 측은 ”한솥도시락이 불황 속에서도 성장한 비결은 한솥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정신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본부 간 상생 정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폐업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분기 폐업한 외식업체는 6290곳으로 폐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유통업계 10대 이슈’조사에서는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 꽁꽁'(60.7%·복수응답)이 1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수회복이 지연됐고, 하반기에는 미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2기 출범이 예고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차이나커머스의 공습(54.3%)’이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에는 소위‘알테쉬’로 불리는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가 초저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무기로 국내 유통업을 잠식해 나가면서 국내 이커머스업체는 물론 중소기업들 불안감이 고조됐다. 3위는‘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21.7%)가 차지했다. 하반기 들어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지연 문제가 판매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관련기업 등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4위는‘편의점 편장족'(19.7%)이 올랐다. 고물가로 인해 1~2인용 소용량 위주로 집근처에 있는 편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오징어 게임시즌2를 맛있게 즐기는 ‘구운감자 슬림 시즌2’를 새로 출시한다.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게임인 달고나 뽑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 시즌2 ‘구운감자 슬림’이다. 오리지널 제품의 2배가 넘는 매출로 완판 인기를 기록한 전작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시즌2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게임을 패키지에 담아 새로워졌다. 파스텔톤 미로계단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로 이동하는 느낌을 살렸다. 뒷면에는 5가지 메인 게임을 디자인해 마치 예고편을 보는 듯 즐겁다. 여기에 전작과 같이 얇은 감자칩에 점선으로 별, 삼각형, 우산, 네모, 동그라미 등 5가지 모양을 새겼다. 전작 에피소드의 주인공처럼 달고나뽑기 게임에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담았다. 전작 보다 더 강렬해진 ‘오징어 게임’시즌2에 걸맞게 한층 강한 매콤함을 탑재한 것도 강점. 2.5mm 감자 비스켓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깔끔한 매운맛이다.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려아연 인수 시도하는 MBK 및 6호펀드 출자구성 논란 한토신 사례 ‘외국법인’ 판단 가능성도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 글로벌 사모펀드가 한국토지신탁(한토신) 인수시도 사례에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토신을 인수하려 했던 국내 사모펀드(PEF) 주요 출자자가 글로벌 사모펀드로 확인되면서 외국인 인수 논란이 일었던 것 때문이다. MBK는 국내에 세워진 법인이지만, 고려아연 인수 주체인 6호 펀드는 출자 구성이 중국과 중동 등 대부분 해외 자본이다. 출자 구성을 고려하면 한토신 사례와 마찬가지로 MBK는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재계 의견이다.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을 인수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MBK가 외국인으로 인정되면 경영권 인수 시도가 무산될 수도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9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로 설립된 공기업 한토신은 2002년 당시 민영
헤이홀더 “고려아연, 실제 제도 변경 추진…자본시장 변화 단초될 것” MBK.영풍 집중투표 도입하면 이사회 장악 어려워 고려아연이 다음 달 임시주총에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에 대해 소액주주연대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집중투표제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대표적 제도로 거론되는 만큼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변화의 시도는 말이나 허울뿐이 아닌 제도(정관)의 변화로서 자본시장의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헤이홀더’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이 꺼내든 집중투표제 카드는 매우 훌륭한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확정한 집중투표제 외에 이사회 상한 수 설정과 액면분할, 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분기 배당 도입 등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이 반복해 상장기업들에 주장한 사안들이라며 환영 뜻을 나타냈다. 헤이홀더는 또 “최윤범 회장 측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 권익강
12.29
생존자 2명 , 실종자 94명 국토교통부는 29일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오후 1시 현재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가 85명이라고 밝혔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이번 사고기 탑승자는 총 181명으로 승객은 175명, 승무원 6명이며 승객 중에는 태국 국적 2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2명은 구조돼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존자 2명은 동체 꼬리부분에서 발견된 승무원으로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된 상태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수습이 되는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소방본부는 사고현장 브리핑에서 12시 41분 현재 탑승자 가운데 남성 35명, 여성 45명 등 80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는 9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사고수습 과정에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사무실에서 비
국토부, 조사단 급파 국토교통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0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12.27
전통적 비수기인 연말연초 내란사태에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내년 1월 중고차 시세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12년 이내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새해 1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하락폭이 확대되고 일부 모델시세는 큰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카에 따르면 1월 국산차 시세하락률은 전월 대비 0.7%p 떨어진 1.6%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 팰리세이드(-4.7%), 기아 더 뉴 K5 3세대(-3.6%), 현대 쏘나타 디 엣지(-3.5%) 등 인기모델 하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현대 대표 승용차 ‘그랜저’의 경우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 측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그랜저HG’는 출시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전자식 옵션을 선호하는 수요로 인해 그 인기가 ‘그랜저IG’로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지마켓이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공동 경영에 나선다. 26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사회를 열어 알리바바 측과 각각 50%씩 현물 출자한 합작법인(JV) 설립 및 공동 경영 안건을 의결했다. 2025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신세계 측은 이마트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80%를 모두 출자하고, 알리바바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별도로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책정한 합작 법인의 기업 가치는 약 6조원대로 추정된다. 신세계는 2021년 6월 지마켓 지분 80.01%를 약 3조44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첫해인 2021년 43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 655억원, 2023년 321억원 손실을 냈다. 올 1~3분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선식품 파워채널로써 설 명절 장보기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을사년 신정과 설날을 앞두고 장보기를 준비하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새해 1월 계란 두부 콩나물 삼겹살 등 식탁물가에 체감이 큰 신석식품 앞 글자를 따 ‘계두콩삼’ 행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설 차례상 차림비는 증가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0만9641원으로 지난해(30만 7528원) 대비 0.7% 상승했고 새해 설날 역시 기후변화, 환율인상 등의 영향으로 30만원선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신선상품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다. 우선 명절 상차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 중 하나인 계란 반값 행사를 선보인다. ‘CJ무항생제1등급계란10입’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이나 찌개 등에 많이 사용하는 두부의 경우 ‘프레시팜착한국산콩두부’ 반값
삼양식품은 “헬스바이옴과 근력개선 건강기능식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쯤 독점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헬스바이옴은 앞서 근력개선 소재 ‘HB05P’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한국인 산모 모유에서 분리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를 기반으로 한다. 장내 유익균 중 하나로 장 건강과 대사 건강을 지원한다. 최근 연구를 통해 체중관리 염증감소 대사질환예방 등 건강 개선 효과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다. 헬스바이옴은 ‘HB05P’에 대해 아커만시아 균주 중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신규소재 승인을 받았다. 새로운 건기식 소재가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안전성 등을 검토 받는 승인 절차다. FDA는 안정성 등을 검토 후 최종 승인하며 제품 안전성을 인정했다. ‘HB05P’는 국내 60세 이상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근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고병수 기자 b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매유통시장이 내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6일 발표한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소매시장은 올해 대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응답업체 66.3%는 내년 유통시장이 올해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소비심리 위축(6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물가 지속(47.7%), 고금리 지속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증가(38.2%), 시장경쟁 심화(34.2%), 소득·임금 불안(24.2%) 순이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온라인쇼핑(2.6%)이 업태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적(64.6%)으로 평가하는 업체가 더 많았고, 그 이유로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78.7%), 비용상승(63.8%), 차
12.26
MBK파트너스, 회장·대표·COO 등 ‘주요 의사결정권자 모두 외국인’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외국인 투자’ 해당하나 논란 지속 ‘사모펀드 천국’ 미국 연방규정집도 ‘외국인 통제 회사는 외국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추진하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가 ‘외국인 투자’에 해당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사모펀드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의 규정을 살펴보거나 이를 적용해봐도 MBK파트너스는 외국인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26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가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외국인 투자’에 해당하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두 법 시행령은 외국인과 외국인이 지배하는 회사가 합산하여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인수하려는 행위를 ‘외국인 투자’로 판단하고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MBK파트너스는 회장과 대표 등기임원,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F&B(대표 김성용)가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을 앞세워 국내 냉동만두시장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마켓링크를 통해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마켓링크는 조사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 체인수퍼, 조합형 마트와 개인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품목을 종합해 결과를 집계했다. 동원F&B는 딤섬류 4종을 출시하기 전에도 개성왕만두 감자만두 등 마니아층을 형성한 냉동만두를 대량 생산해왔다. 기존 교자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0년대 후반 냉장고 보급과 함께 시작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동원F&B가 있는 것이다. 새로운 맛을 찾던 동원F&B 연구진들은 딤섬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에만 총 3년을 매달려 이와 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 동원F&B 딤섬류 4종은 제조법부터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