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2025
기업들은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전략산업 관세 면제와 비자제도 개선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상의회관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들 대미통상정책 요청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통상위원장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와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염성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태석 LG 전무, 신성주 롯데 상무, 김선 한화 부사장, 최누리 GS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전략산업에 대한 관세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조선 원전 등 미국 내 공급망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전략 산업은 그 공백을 국
09.19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알리바바)이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JV)이 기업 결합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 합작법인 자회사인 G마켓은 알리바바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자 해외진출을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18일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합작법인은 양사 고객정보와 데이터 관리에 대한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용자 수 19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 e커머스 합작법인이 출범하게 됐다. 합작법인 승인 직후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판매자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수한 ‘한국 상품’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상품 선택 폭을 크게 늘려주고 첨단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판매자 역량과 고객 만족 모두 높이는 독보적인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게 합작법인 청사진이다. 합작법인은 G마켓과 함께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알리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둔다. 두 회사는 각각 독립적인
현대백화점이 ‘시그니처(대표하는 상징)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페를 선보인 데 이어 세계에서 유명한 패션 브랜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 ‘콘텐츠 초격차’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베이프 홍콩 리미티드’사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에이프’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26일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1호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에이프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니고’가 2012년 선보인 브랜드로 나이키·아디다스·이스트팩·닥터마틴·코치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유명인)들이 입어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에이프는 지난해부터 현대백화점이 자체 운영 중인 영패션 편집숍 ‘피어’에서 일부 상품을 판매하고 중인데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흥행하며 K-뷰티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에이피알은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2025년 3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다.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8월 31일~9월 1일간 1위를 차지했다.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9월 10일부터
오리온은 “수협중앙회와 18일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10월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과 오리온은 각각 50% 지분율로 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산물 공급 능력과 글로벌 제조·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세계화를 공동 추진한다. 수협은 마른김 등 수산물 원물을 신설 오리온수협에 공급하고 오리온수협은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하는 구조다. 오리온은 글로벌 식품 가공 능력과 마케팅,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브랜드화와 국내외 판매를 수행한다. 양 측은 첫번째 사업으로 마른김을 활용한 김 제품 생산할 방침이다. 향후 수산물을 활용한 스낵류 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연내 착공을 목표로 조미김 공장을 국내외에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김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 김 산업은 2024년 1억 5000만 속의 김을 생산했다.
09.18
칵테일 한 잔당 1달러 기부 이탈리안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칵테일 네그로니를 마시면 한 잔당 1달러를 기부하는 네그로니 위크(Negroni Week)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바·카페·레스토랑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네그로니 위크는 캄파리(Campari)와 미국의 유명 매거진 임바이브(Imbibe)가 2013년부터 함께 시작한 글로벌 자선 캠페인으로 행사 기간 동안 모은 전액은 지역 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부 활동에 쓰여진다. 네그로니 위크는 단순히 칵테일을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전 세계 바텐더와 소비자가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나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2024년 네그로니 위크에서는 전 세계 79개국 1만2000개 이상의 업장이 참여했으며 7000회 이상의 기부 활동을 통해 총 63만 달러가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다. 모금액은 슬로우 푸드(Sl
144년 장인정신의 결정체 장인의 손끝 거쳐 탄생 최상급 수면 솔루션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앞으로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업 ‘크라운쥬얼(Crown Jewel)’을 국내에서 직접 제작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크라운쥬얼은 헤인즈와 함께 브랜드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집약한 씰리침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제품 중 하나다. 씰리코리아는 대표 프리미엄 라인인 엑스퀴짓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크라운쥬얼을 호주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게 됐다. 글로벌에서 판매되는 모든 크라운쥬얼 제품은 호주의 CSM(Central Specialised Manufacturing)에서 생산 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고급 부품을 모두 수입하여 순수하게 조립만 진행한다. 기존 크라운쥬얼은 주문 후 수입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으나, 국내 제작 전환으로 보다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유통 비용 절감으로 기존 대비 가격도 하향 조정됐다. 크라운쥬얼에는 1950년부터 정형외과
올해 최우수 민자고속도로에 광주원주고속도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광주원주고속도로가 최우수 도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운영실적 평가는 국토부가 개통 후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유료도로법에 근거해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이용자가 참여해 평가·발표한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을 점검, 보수하고 휴게소 내 안전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도로에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5곳이 선정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외국인 관광객 쇼핑 필수 방문장소가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넘어 약국까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피부재생 크림 같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약국화장품 판매량이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광관련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약국 카테고리’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K-약국 카테고리 상품은 서울과 부산 주요 상권 내 약국을 방문해 약사 상담과 제품 구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외국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중순 처음 선보였다. 현재 강남 홍대 명동 등 9개 약국과 연계해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 내년 1월까지 20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약사와 외국어 응대 인력을 배치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도 지원한다. 크리에이트립 측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피부 재생 크림, 트러블 케어 연고 등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며 화장품과 의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는 8월부터 진행한 MNFS 6기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15팀(23명)을 최종 선발했다.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성수 N1에서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앞서 무신사는 상반기에 MNFS 지원 자격과 관련해 패션 전공자 외에도 브랜드 출시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그 결과 6기 선발 과정에서 패션 비전공자 외에도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등의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MNFS 6기 15팀은 카테고리별로 남성복 여성복 여성잡화 유니섹스 패션 등 브랜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앞으로 9개월간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BBQ의 이름이 다시 한번 빛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정중앙에 위치한 ‘원 타임스스퀘어(One Times Square)’ 전광판에 BBQ 브랜드 광고를 송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광고가 진행되는 9월과 10월은 미국 외식업계 매출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BBQ는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바삭함’과 ‘풍미’라는 제품 고유 특성을 강조하며 관광객과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간다. 이를 통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매출 상승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베테랑스 데이(11월 11일)와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등 미국 최대의 연휴·축제 기간인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기에 타임스스퀘어에 오른 BBQ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
AK플라자 수원점이 ‘AK 홍대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AK플라자 측은 “차별화한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서브컬처 열풍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홍대점 DNA를 경기 남부권 중심인 수원점으로 이식한다”면서 “AK플라자 수원점을 ‘제2의 IP 콘텐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K플라자 홍대점(서울)은 애니메이트, 위드뮤, 리밋션 등 국내외 유명 IP와 협업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팬덤이 머물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기반 굿즈(기획상품) 문화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점 프로젝트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IP 팬덤을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셈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AK 홍대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점 ‘애니메이트’, 에스엠지홀딩스의 ‘OH! MAKE’, 네이버 인기 웹툰 ‘꽃이 삼킨 짐승’, ‘명탐정 코난: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사진)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민은 동시에 기존 커뮤니케이션·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기업 브랜드 전략, 주요 국가행사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졌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수입차시장 판도가 20년새 세단(승용차)에서 SUV(스포츠실용차) 등 RV(레저용 차량) 중심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휘발유나 디젤(경유) 같은 내연기관차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같은 친환경자동차로 재편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하는 20여년간 수입자동차시장 변화를 종합분석한 자료를 17일 내놨다. 국토교통부 등록기준 통계집계가 시작된 2003년과 2025년 수입차 시장을 다양성 대중화 친환경 차별성 등 4가지 열쇳말로 비교 분석한 결과다. 우선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2003년에서 2025년 사이 국내에 판매하는 수입 승용차 브랜드는 16개에서 26개로 1.6배 늘었다. 판매 모델수 역시 170여종에서 520여종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산 승용차모델수가 120여종인 점을 고려할 때 수입차 다양성이 소비자 선택지를 크게 확대시켰다는 설명이다. 다양성은 차종 변화를 봐도 뚜렷하다. 2003년 세단이 1만 6
09.17
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000㎞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다. 버스는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해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차 제작) 엔제로(관제시스템) 트라콤(교통인프라)과 함께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따뜻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규 음료, 음식, 굿즈(기획상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당장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17일부터 돌아온다.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출시 소식이 공개된 후 소비자들 뜨거운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우선적으로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후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는 올해 역시 특유의 맛과 풍미 그대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자체 개발한 음료다. 소비자들 사이에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는 등 명실상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가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국내 높은 인기로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2024년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스타벅스로 역수출된 바 있다. 또 19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 상용화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상품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화장품용기를 내놓을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와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PHA란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를 선보인바 있다.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CJ제일제당이 ‘PHACT’ PHA를 적용,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각종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서울장수)가 자사 막걸리 제품을 스마트오더 기반 유통 플랫폼에 입점시키며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주 소비 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추석을 앞두고 증가하는 온라인 구매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오더’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지정한 매장에서 즉시 수령, 원하는 날짜에 맞춘 예약 배송 등 다양한 수령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유통망 한계를 보완하고 디지털 채널 강점을 극대화하며 소비자는 더욱 편리한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서울장수가 입점한 주요 플랫폼은 GS25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이마트24 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이다. 입점 제품은 월매 1리터, 월매 캔, 장홍삼 장수막걸리, 달밤장수, 허니버터아몬드주, 얼그레이주 등으로 소비자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서울장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미드윌셔점’이 약 7개월간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교촌은 미드윌셔 1호점 재단장을 발판으로 미국 외식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 단장한 미드윌셔점은 2007년 미국에 첫 진출해 글로벌사업 시작을 알린 교촌이 개점한 첫 해외 매장이다. 브랜드 해외 확장 시작점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LA 중심부 코리아타운에서 그간 미국 LA를 찾는 전 세계 고객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교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자동화 기술 기반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과 매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교촌家’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융합해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는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다양한 오브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편의점 앱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편의점앱 사용자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예상대로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편의점으로 소비자가 몰렸단 얘기다. 편의점업계는 2차 소비쿠폰 수요를 붙잡기 위해 대규모 할인·판촉전에 나섰다. 17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7월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8월 주요 편의점 앱인 ‘우리동네GS’와 ‘포켓CU’의 월간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나온 결과다. 실제 우리동네GS 앱 8월 사용자 수는 481만명으로 전년 동월 387만명보다 24% 증가했다. 이기간 포켓CU 앱도 266만명이 사용해 전년 동월 227만명보다 17% 늘었다. 편의점마다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벌인 결과로 와이즈앱·리테일 측은 분석했다. 편의점업계는 2차 소비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