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2025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K-뷰티 향기가 세계 정상 부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 황룡원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샘물뷰티가 글로벌 정상 부인과 주요 CEO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K-뷰티 혁신과 헤리티지를 선보이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K-뷰티 파빌리온’은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중 하나로 28일부터 31일까지 황룡원에서 열렸다. 캐나다 총리 부인을 비롯해 각 CEO 배우자 등 200여명 글로벌 인사들이 방문했다 이곳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을 주제로 대표 브랜드들의 첨단 기술력과 감성 미학을 선보였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을 기반으로 한 홀리스틱 뷰티 체험을 마련해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드는 클래스를 진행했다. 헤라는 AI 피부톤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며 기술 기반의 뷰티 혁신을 보여줬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참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가치소비 흐름에 맞춰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새 우유제품 이름은 ‘저탄소인증우유'(900ml)다. 서울우유 측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탄소인증우유는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 원유로 만들었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현재 서울우유에 원유를 공급하는 목장 중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은 96곳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국내 1위 유업체 명성에 맞게 사람·사회·지구가 모두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한진·씨엔디·농협경제 “K푸드 우수성 전파”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는 세계적 수준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3사는 이날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소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우수성 전파와 판로 확대를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과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물류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기내식 납품과 기타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씨엔디는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등 활용, 기내식 전용제품 연구개발 참여와 협조를 맡았다. 한진은농협 가공식품 기내식의 납품물류, 농업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협업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진 측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국내외 탑승객에게 알리고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K푸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10.30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주관사 당사자는 혐의 내용 부인 NH투자증권 고위 임원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과 관련한 합동대응단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은 28일 NH증권 투자은행(IB) 부문 고위 임원 A씨 등이 연루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압수물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MBK파트너스 등은 지난 해 9월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당시 공개매수 발표 당일만 고려아연 주식은 11만 원이 올랐고 연말에는 장중 240만 원까지 급등했는데, 이 공개매수를 주관한 곳이 NH투자증권이다. 합동대응단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 기업금융 부문 A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다수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는 MBK가 영풍과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노리는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관련 사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APEC CEO 라운드테이블 메시지 안전한 공급망 구축으로 한미 경제안보 협력 성공모델 만들 것“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전략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9일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다룬 논의를 더 심도 있게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략광물 △조선 △에너지 등 5개로, 전략광물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전략광물이 한미 양국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한미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애경케미칼이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고부가 계면활성제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범용 제품인 음이온 계면활성제에서 나아가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등 친환경·저자극 성분 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높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양쪽성 계면활성제의 경우 피부 친화적인 특성으로 2025년 기준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유아용품과 민감성 피부용 제품, 고급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만큼 거품 생성량이 많고 타 계면활성제와의 상용성이 뛰어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계면활성제 공략을 위해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다. 아미노산계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역시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어린이 제품에 적합하고 액상 뿐 아니라 고체나 가루 형태로 제작 가능해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다. 상대적으로 방부제 사용도 적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애경케미칼은 계면활성제사
환경규제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는 경유(디젤) 차량 중고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친환경에 역행하는 경유차가 중고차시장에선 정주행하고 있는 꼴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중고차시장에서 출시 10년 이내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내수와 수출 모두 잘되는 경유차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가족용 레저차(RV) 대표 모델인 기아 카니발 경유차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시세가 오르고 있다. 더 뉴 카니발 4세대가 1.4%, 더 뉴 카니발 4세대 하이브리드는 1%씩 각각 전월 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모델인 카니발 4세대 역시 전월 대비 0.4% 오름세다. 스포츠 등 다목적 차량(SUV) 역시 디젤 모델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고 시세도 강세다. 현대 올 뉴 투싼 TL의 경우 3.4%,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3.%, 기아 스포티지 4세대 1.7%, 현대 더 뉴 팰리세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인공지능(AI)의 산업적 가치와 포용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인공지능(AI) 주도 경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자사 AI 전략과 글로벌 협력 구상을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포용성’”이라며 “AI 혜택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는 25년 전 검색엔진으로 시작해 커머스·결제 등으로 확장했다”며 “국내 시장을 지켜내며 기술 리더십을 유지한 비결은 ‘다양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AI를 “검색과 콘텐츠, 사용자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도구이자 성장의 촉매”로 규정했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기반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이 유통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축이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두번째 세션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에서 각국 산업계와 학계 글로벌 표준기관이 한목소리로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신뢰 가능한 협력’을 유통 혁신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성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총괄대표, 로보터 포터 쿠팡 최고대외업무책임자, 르노 드 바르뷔아 GS1 CEO가 연단에 섰다. 박성호 교수는 “AI 시대 유통은 단순한 상품 판매 산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광고를 함께 파는 미디어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통업체는 ‘누가 무엇을 사는가’라는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 예측 핵심 단서는 과거 행동 데이터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아마존 광고사업은 이미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월마트는
내년 뉴욕 포럼서 성명서 보고 국내 환경 시민단체가 낙동강 상류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엔 포럼에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국내 현안으로 여겨지던 제련소 오염 사안이 국제사회 논의 의제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1~23일까지 몽골 외교부에서 열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제9회 동북아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경북 안동환경운동연합 측은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사례와 해결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유엔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깨끗한 물과 위생(Goal 6),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Goal 7), 산업·혁신 인프라(Goal 9),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Goal 11),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Goal 17)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이사장은
10.29
롯데쇼핑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징둥닷컴 등 아태 유통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의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AI(인공지능)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경주선언’을 채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은 세계 GDP 60%, 교역량 5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라며 “금번 포럼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APEC CEO 서밋 비전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부 산업기반실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유통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이번 포럼은 혁신 방향과 글로벌 협력 토대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업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및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이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후방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참가자들 수하물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한진 인천공항택배영업소에 방문해 오후 1시까지 수하물을 접수하면 경주 45개 지정 숙소로 당일 오후 10시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참가자들에게 발송한 APEC 관련 안내 사이트를 통해 안내됐다. 운영 기간은 23일부터 30일까지다. 한진은 인천공항택배영업소에 APEC 참가자를 위한 당일배송 서비스 책자를 비치하는 등 현장 접수·응대 체계를 구축했다. 당일배송 서비스에는 한진 신규 CI(기업 이미지통일) 적용 택배차량을 투입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애경산업이 중동 뷰티(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7일부터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뷰티 월드’ 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 월드는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중국 등 164개 국가가 참여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 뷰티·웰니스(화장품·참살이) 박람회로 세계 화장품시장 유행과 산업 교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애경산업은 박회를 통해 중동과 서남아, 유럽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거래선 발굴을 추진했다. 새 브랜드 ‘시그닉’을 비롯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케라시스’ ‘럽센트’ ‘2080’ 등 개인관리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애경산업은 박람회장안에 체험존을 구성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덴탈케어에 이르는 여러가지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뛰어난 소비력은 물론 K-뷰티 글로벌확장 핵심거점으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31일부터 샛별배송 권역을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컬리가 전북 지역에 샛별배송을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 측은 “그동안 전주와 완주, 익산 지역 고객들은 익일(다음날)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 받을 수 있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개시는 이달 31일부터며 주문은 이날 밤 11시부터 가능하다. 배송은 11월 1일 시작한다. 컬리에 따르면 배송은 ‘평택 물류센터’에서 풀콜드체인으로 샛별배송한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로 8개층 축구장 28개 크기다. 냉장 냉동 저온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이 물류센터 특장점이다. 컬리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이다. 샛별배송 지역에 천북을 추가하면서 컬리 전국 단위 샛별배송 전환은
hy가 “발효유 ‘야쿠르트 XO(엑소·사진)’가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식품기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기술대상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술대상 수상작인 야쿠르트 엑소는 4월 출시한 무당발효유다.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발효유다.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 0%를 구현했다. 100ml 기준 10㎉에 불과하다. hy 독자 기술인 ‘LF-7’공법으로 당을 줄인 것이 획기적이었다는 평가다.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으로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성지’로 자리매김한 에버랜드가 테마존에 이어 불꽃쇼까지 새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서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신규 야간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싱어롱 불꽃쇼는 매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진다는 얘기다. 공연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영상과 배경음악(OST)이 포시즌스가든에 마련된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 초대형 LED 스크린과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흘러 나온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줄 전망이다. 에버랜드 측은 “11분간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골든’ ‘하우 잇츠 던’‘소다 팝’‘유어 아이돌’ 등 영화 속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흐른다. 영상 속 자막을 통해 가사 대부분을 제공한다.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형태다. 특히 노래에 맞춰 발사되는 불꽃과 조명,
인권위와 공동 진행 고충처리절차 소개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대전사옥에서 인권경영 확산과 교류 협력을 위한 ‘2025년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부발전 대전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40여개 공공기관 인권경영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분석 △공공기관 인권경영 보고서 작성에 대한 전문가 제언 △최신 경향과 기관별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자체 고충처리절차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고충상담 챗봇 ‘K-안심e’, 임금피크제 직원으로 구성된 고충예방전담사 운영 등 다양한 예방활동 사례와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성희롱·괴롭힘 근절 등 직장 내 괴롭힘 예방콘텐츠 공모전과 소속기관장·직원이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 등 직원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10.28
K-뷰티(화장품) 위상이 치솟는 가운데 화장품업계 인수·합병(M&A)과 투자 열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최강국 자리를 겨냥한 모양새다. 세계 정상을 향한 목마름이 여전하다는 얘기다. 삼정KPMG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견인하는 라이징 플레이어, K-뷰티’ 보고서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0년간(2015~2024년) 연평균 14.6% 성장했고 2024년엔 전년대비 19.9%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덕분에 10위권에 머물렀던 우리나라는 세계 화장품 수출국 4위로 자리매김했다. 보고서는 “빠른 제품 개발속도와 합리적인 가격, 멀티스텝 스킨케어, 저자극·고기능 콘셉트(주제)를 앞세운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시장 핵심 트렌드세터(유행선도)로 부상했다”며 “한류 콘텐츠 인기에 기반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 중심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최근 신생 혹은 중소형 ‘인디’ 브랜드를 중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차크닉’(차박+피크닉)이 주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텐트나 장비 없이도 차 한 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캠핑 문화다. 차크닉의 핵심은 간편함이다. 장비와 조리도구를 최소화하고, 차 안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휴대용 조리기기로 간단히 완성할 수 있는 ‘면 밀키트’가 캠핑족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은영 면사랑 마케팅실 상무는 “요즘은 미식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면사랑 밀키트는 라면처럼 간편하지만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면사랑 ‘해물짬뽕’은 쭈꾸미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과 양파 배추 부추 등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 있다. 불향이 더해진 매콤한 육수는 가을 캠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면은 ‘다가수 숙성’과 ‘수연·수타 제면’ 방식을 적용해 쫄깃하고 퍼지지 않는다. 라면 조리기로 5분이면 완성된다. ‘바지락칼국수’는 남해안산 멸치 육수에 순살 바지락 감자 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