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
2026
강진군수 선거전은 현직 군수인 무소속 강진원 후보(66)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도의원인 차영수 후보(63)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강 후보가 선거 초반 앞서갔지만, 최근 민주당 중앙당의 전폭적 지원을 업은 차 후보가 바짝 추격하면서 격전지로 변했다. 강 후보는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전남 장흥군 부군수, 전남도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2012년 강진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42대 강진군수에 당선된 뒤, 43·45대까지 징검다리 3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행정 전문가’를 자임한다. ‘반값 여행’과 육아수당 등 앞선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강 후보측 핵심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모두 이기는 걸로 결과가 나왔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차 후보는 재선 도의원을 지낸 풀뿌리 정치인이다. 차 후보는 강진청년회의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서울 밖 첫 금융지주 본사 9월부터 2200명 이동 전망 하나금융그룹 본사 기능이 오는 9월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옮겨간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가 본사를 서울 밖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그룹 본사 ‘그룹헤드쿼터(HQ)’가 21일 준공돼 9월부터 이전 절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전 대상은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에프앤아이 하나생명보험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티아이 등 10개 관계사다. 올해 말까지 임직원 2200여명이 순차적으로 청라로 옮긴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드림타운에는 금융 전문인력 4000여명이 모일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청라 이전은 2012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 2018년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준공됐다. 이번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인정 시 행정대집행 일단 중지 부산시가 수영만요트경기장 내 영업용 요트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가운데, 법원이 요트사업자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강제반출 조치에 제동이 걸렸다. 27일 부산지법 행정 제1-2부(재판장 문춘언)는 전날 요트사업자들이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처분 집행으로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며 “집행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부산시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과정에서 계류장 이용허가를 받지 못한 영업용 요트들에 대해 강제반출을 위한 행정대집행 계고에 나섰다. 시는 퇴거하지 않을 경우 요트를 강제 이동 조치한 뒤 관련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으로 수영만요트경기장 내 영업용 요트 27여 척에 대한 강제반출은 행정심판위원회 재결
05.26
대구시장 선거가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인물 경쟁력, 여당 후보가 가진 예산·입법 지원 가능성을 앞세우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원 유세까지 끌어내며 보수층 결집과 이재명정부 견제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구 경제위기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K-2 후적지(이전 후 빈터)개발이 정책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샤이 김부겸’과 ‘샤이 보수’ 중 어느 쪽 숨은 표가 더 많을지도 막판 변수로 꼽힌다. ◆여당시장론 대 정부견제론 충돌 = 김 후보 선거전의 핵심은 인물론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대구에서 오래 정치적 기반을 다져온 인사다. 대구에서 네 차례 출마한 이력과 수성갑 국회의원 당선 뒤 만들어낸 성과를 기반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수도권 3선 국회의원,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경력도 인물론을 받쳐주는 힘이다. 김 후보는 대구가 여당 시장을 선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주석수(63) 국민의힘 후보와 부산 첫 진보당 구청장에 도전하는 노정현(48) 진보당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부산시청과 법원·검찰청·경찰청 등 주요 행정·사법기관이 밀집한 부산의 대표 행정중심지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부각된다. 당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진보당의 3자 구도로 예상됐지만 민주당과 진보당 간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며 판세가 급변했다. 노 후보는 민주당 이정식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거쳐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 부산에서 진보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단 한 번도 배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진보 진영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된다. 주 후보는 구의회와 구청장을 거치며 21년 동안 연제구 지방정치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지역 현안을 의회와 행정 양쪽에서 다뤄온 경험을 내세우며 민선 8기 구정의 연속성과 주요 사업의 완성도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노 후보는 연제구에서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소속으
전북 남원시장 선거에는 양충모(63)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동원(73) 조국혁신당 후보, 황의돈(69) 무소속 후보 등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행정관료·정치인으로 각각 다른 길을 걸어온 양충모 후보와 강동원 후보간의 2파전 구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양충모 민주당 후보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새만금개발청장 등을 거친 전문 행정관료 출신이다. 지역경제 해결사를 자처하며 행정 신뢰를 다시 세우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AI공공의료 캠퍼스 유치·글로컬캠퍼스 정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동원 조국혁신당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시장·국회의원 선거에 7번 출마해 정치 경험과 높은 인지도를 강조했다. 500억원 대의 빚으로 남겨진 테마파크 사태를 민주당 소속 시장의 실정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출산·보육 지원 확대, 남원예술대학 설립, 춘향제 100주년 국책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그냥드림사업’ 본격 운영해 어려운 가구에 먹거리 지원 전남 영암군이 갑작스러운 생활고나 생계 위기를 겪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그냥드림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그냥드림사업’은 실직과 휴폐업, 질병 등으로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별도의 소득 심사나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주민 호응과 복지부 확대 방침에 따라 사업 범위를 늘려서 추진하고 있다. 영암 주민이면 누구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본인 확인과 신청서 작성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통조림 등 1인당 2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로 구성된다. 영암군은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이용 횟수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1회 이용자는 식료품을 즉시 지원받고, 2회 이용자는 기본 상담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회 이상 이용자에게는 읍·면 맞춤형복지팀이
경영 및 마케팅 관리 지원해 오는 6월 19일까지 신청 접수 전남 무안군은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업소별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와 개선 의지가 있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20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경영 전반을 진단하고 업소 특성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경영관리 ▲마케팅관리 ▲위생·식재료 관리 ▲메뉴 개발 등이다. 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와 외식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컨설팅을 통해 업소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무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6월 19일까지 무안군보건소 보건행정과 위생팀에 신청하며, 자세한 사항은 위생팀에서
개막 4일 만에 관광객 13만명 돌파 22일 개막, 셋째 날에만 5만명 흥행 제16회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개막 이후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개막 4일 만에 누적 입장객 13만67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4165명보다 3만2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개막 셋째 날(24일)에만 관광객 5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축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주말 동안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청년층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지역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올해 축제는 ‘열여섯, 장미 사춘기–설렘·성장·변화’를 주제로 수천만 송이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관광객 호응을 얻었다. 또 낮에는 화려한 장미가 어우러진 포토 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고, 밤에는 야간 조명과 공연 등이 더해져 낮과 밤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관심을 받았다. 관광객 증가로 지역 상권도
부산대·국제경영학회 공동학술대회 RISE 역할·지역산업 혁신 방향 논의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K-기업의 지속가능한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지난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 춘계학술대회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와 부산대·경남대 RISE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김석수 한국국제경영학회장(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장)의 개회사와 최재원 부산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학술대회에서는 ‘AI 시대, K-기업의 지속가능한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12개 분과에서 총 5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경영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어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대학과 산업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이동근 부산대
부산권 대학 중 유일 최대 41억원 규모 지원 동아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 유학생 연계 인재양성 사업에 부산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아내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동아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2026년 우수 외국인 유학생 지역산업 연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4년제 대학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위과정과 산학 프로젝트, 기업 인턴십 등을 연계해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아대는 향후 최대 5년 동안 총 4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가운데 국비는 30억 원이다. 사업은 ‘동남권 지역정주형 딥테크 우수 외국인 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 학과는 산업경영공학과를 비롯해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AI공학부, 건강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체육학과 등 7곳이다. 대학은 매년 정부초청장학생(G
체코·폴란드에서 국제학술대회 한국유럽학회와 경기도가 체코와 폴란드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 구축과 유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유럽학회는 지난 19일 경기도와 체코 프라하, 22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유럽 기반 한반도 평화 지식교류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프라하 카를로바대학교에서는 ‘불확실성의 시대: 대한민국·체코·유럽연합(EU)의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크라쿠프 야기엘론스키대학교에서는 ‘불확실성의 시대: 유럽의 경험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체코, 폴란드의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해 중동부유럽 국가들의 체제전환 경험과 EU 확대 이후의 경제 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안보 환경 변화 등을 다뤘다. 이와 함께 에너지 안보, 이주·노동 정책,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유럽 사례
05.25
4년 전보다 34만명 늘어 50대 유권자 가장 많아 6.3 지방선거 선거인수가 4464만9908명으로 확정됐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 34만6459명 늘어난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22일 기준 선거인수가 모두 4464만990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4440만9225명, 재외국민은 8만9151명, 외국인은 15만1532명이다. 이번 지방선거 선거인수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4430만3449명보다 34만6459명 증가했다.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인수 4439만1871명과 비교해도 25만8037명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45만7964명 많았다. 남성은 2209만5972명으로 전체의 49.49%, 여성은 2255만3936명으로 50.5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3만6772명으로 전체의 19.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800만8122명(17.94%), 40대 754만4332
화상회의 통해 우수사례 공유 태국 하원과 대한민국 국회가 입법 지원과 법률안 작성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태국 하원사무처 법제국과 외국어지원국은 22일 오전 태국 국회의사당에서 대한민국 국회사무처 법제실·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국회의원 대상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입법 초안 작성 경험 교환’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양국 의회의 핵심 기능인 입법 지원 업무와 관련한 제도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측에서는 깃티폿 깜늗릿 하원사무처 법제국장과 타누콤 밤룽폰 외국어지원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장지원 국회 법제실장과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심의관 등 국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이 입법 절차와 법률안 초안 작성, 법률 개정 과정, 국회의원 및 상임위원회 대상 법률 지원 서비스 운영 현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법률 자문 체계와
05.22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5대 공약은 지역별 현안을 뚜렷하게 반영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주거 공급과 주거 안정이,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철도·광역교통망 확충이,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이 핵심 경쟁축으로 떠올랐다. 복지와 돌봄 공약은 세 지역 모두에서 공통으로 비중 있게 제시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주거 공약 경쟁이 두드러진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분 통근도시’와 서울 공간 대전환을 앞세우면서도 주거·교통·일자리 기능이 결합된 도시구조 개편에 무게를 뒀다. 10분 역세권과 5분 정류소, 5도심·6광역중심 체계 전환, 청년창업캠퍼스 조성 등이 핵심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주택공급을 1·2호 공약으로 배치했다.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공공주택 13만호 공급, 토지임대형·할부형 공공분양주택 등을 제시했다. 서울 선거의 공약 경쟁은 결국 ‘어디에, 얼마나 빠르게, 어떤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할 것인가’
6.3 부산시장 선거가 단순 지방권력 교체를 넘어 부울경 체제 재편 방향을 가를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엑스포 유치 실패와 산업은행 이전 무산, 해양수산부·HMM 이전 등으로 부산 민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향후 세계도시 부산과 부울경 통합 방향까지 가늠할 시험대 성격이 강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을 통해 3당합당 이후 뿌리 깊게 보수화된 부울경 정치지형을 뒤집는 기회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기반으로 본다.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의 흔들리는 위상 역시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다. 두 후보 모두 세계도시와 부울경 통합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수도권 집중화 속에 더 이상 밀려날 수 없다는 위기감과 부울경 재편 흐름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해운·물류 중심 재편 등을 통해 부산을 해양수도로 재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고, 박형준 후보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금융·관광 인프라 확대를
충남지사 선거는 박수현(61)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63)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대결이다. 개혁신당 후보가 나선 대전시장과 세종시장 선거와는 또 다른 구도다. 충남은 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는 대전·세종·충남권에서 가장 적은 4.42%p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충남 득표율은 8%였다. 이준석 후보가 얻었던 8%를 반반 나눠 가질 경우 대선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이 후보 지지층이 김태흠 후보에게 쏠릴 경우 초박빙 승부가 점쳐진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젊은 시절부터 정치를 시작했지만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2012년이었다. 김 후보의 지역적 기반이 서해안이라면 박 후보의 기반은 중부내륙이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모두 공주시에서 나왔다. 김 후보는 공주고, 박 후보는 공주사대부고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현직 충남지사다. 김 후보는 충남 서해안 보령·서
충북 청주시장 선거는 이장섭(63)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범석(59) 국민의힘 후보 의 맞대결 양상으로 진행 중이다.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전직 국회의원과 민선 실시 이후 첫 연임 시장에 도전하는 현직 시장의 대결이다. 무소속 한현구(63)후보도 가세했지만 선거의 중심축은 이장섭·이범석 양강 구도다. 두 후보 모두 치열한 당내 경쟁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박완희·유행열 후보 등을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됐다. 이범석 후보도 한때 컷오프 위기를 겪었지만 경선에 복귀해 서승우 후보와 맞붙은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 인구 절반 이상이 몰린 수부도시 선거인 만큼 여야 모두 도내 전체 판세에 영향을 줄 핵심 승부처로 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는 박빙 구도를 보여준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청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13~15일, 502명,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
민관협력 7개 조직 선정 조직당 국비 2억원 지원 지역 문제를 지방정부와 민간조직이 함께 해결하는 민관협력 사업이 부산·대구·대전 등 7개 지역에서 추진된다. 돌봄, 고립·은둔, 쪽방촌 주거환경, 폐광지역 생태복원,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별 현안을 주민과 지역 조직이 직접 발굴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 사업’ 대상에 7개 지역지원조직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조직은 부산시민재단 대구시민재단 대전서포터즈업 더슬기로운생활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만인계마을기업 경북시민재단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광역 단위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안에 흩어져 있는 주민 시민단체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을 연결해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사회혁신 기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역별 사업도 생활 현안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민재단은 고령·취약계층 100명
우즈벡·필리핀과 협약 인증개편·수출지원 논의 소방청이 우즈베키스탄·필리핀과 잇따라 소방·재난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계기로 교육훈련, 기술교류, 소방장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소방청은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 필리핀 소방청과 각각 ‘소방 및 재난관리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승룡 소방청장과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 윌베르토 리코 닐 앙 콴 티우 필리핀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은 화재진압, 구조, 응급의료서비스, 재난관리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세미나, 워크숍, 기술 시연 등을 추진하고 소방서비스와 재난위험관리 분야의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소방인력의 국내 교육훈련 참여와 한국 소방전문가의 현지 방문도 단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