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2025
약 9억2000만원 지급 기후 취약계층에 집중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2278건을 지급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98%인 4만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이른바 기후 취약계층에게 지급됐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은 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4월 11일 시행된 이후 5월 8건, 6월 14건, 7월 189건, 8월 7176건, 9월 1만3818건, 10월 7245건, 11월 1만2025건, 12월 현재 1803건으로 총 4만2278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9억2408만원이다. 지급 항목을 보면 온열질환 617건, 한랭질환 2건, 감염병 175건, 사고위로금 47건, 입원비 23건, 의료기관 교통비 4만1414건 등이다. 올해 5~9월 질병관리청 온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8일 동탄서 준공식 개최 세계적 첨단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8일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5월 동탄첨단산업단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ASM 혁신제조센터는 기존 시설 바로 옆 7400㎡(2200평) 부지에 1362억원을 투입해 원자층 증착(ALD) 및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의 혁신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2019년 870억원을 투자한 이후 투자액을 추가한 증액 투자다. 경기도는 2022년부터 글로벌 지사 간 투자유치 경쟁에서 싱가포르, 미국을 제치고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SM은 이 센터를 통해 장비 연구는 2배, 제조 기능은 기존 시설의 3배로 확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증착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ASM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에 진출한 자사 시설 가운데 유럽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이다. ASM은 2004년 한국의 PEALD 전문 기업인
회원 12만명 국내 1위 ‘AI 여행비서’ 곧 출시 인천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인천e지’가 2025년 한 해 동안 비약적인 이용자 증가와 대외 수상 실적을 동시에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여행 앱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e지는 전년 대비 회원 수가 59% 급증하며 12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32만건을 기록하며 전국 스마트관광 앱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용자 만족도 역시 4.47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인천e지 앱은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혁신 모델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축제 연계 프로모션에는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앱 발행 쿠폰으로 약 2억8000만원의 직접 매출액을 달성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돕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e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엔(UN)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아이(i)-바다패스 효과 섬 관광 활성화 기틀 인천시는 올해 인천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1월 말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2930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처음 시행한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인천 아이(i)-바다패스를 사용해 섬을 찾은 이용객은 84만2434명으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인천시민은 55만4468명에서 70만9186명으로 28% 증가했고, 다른 지역 주민은 9만368명에서 12만3248명으로 48% 증가했다. 특히 운임 부담이 큰 다른 지역 주민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섬 관광의 외부 유입 효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2026년에도 아이(i)-바다패스를 동일 기준으로 지속 시행한다. 올해와 같은 기준으로 인천시민은 모든 항로 편도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장애인 체감한 정책 펼쳐 전남 곡성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와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라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해 곡성군 등 20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장애인단체와 학계,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202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한 △장애인 자립지원 △장애인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 우수 사례 4개 분야 45개 지표를 평가했다. 곡성군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지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장애인 자립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했다. 특히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 신설 △장애인 대상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상해보험 및 법정
12.08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부활 이후 30년 동안 한국의 지방자치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고, 많은 지역에서 ‘자치’와 ‘지역 맞춤 행정’의 가능성을 실현해 왔다. 하지만 동시에 주민 체감의 한계, 지역 간 격차, 자율성과 책임성의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 세미나에서 제시된 결과는 이 같은 양면을 잘 보여준다. ◆지방자치 제도 안정적 안착 = 지난 30년, 지방자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제도로 뿌리내렸다. 지방사무의 이양 비율은 1990년대 중반 10%대(13.38%)에서 현재 30%대(36.74%)를 넘었고, 재정분권과 자치입법권도 강화됐다.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운영 권한이 과거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제도적 변화는 주민참여 구조에도 반영됐다.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조례발안제 등의 주민참여 제도가 마련됐다. 실제 전국 1295개(전체의 약 30%) 읍면동에서 주민자
AI 영상 분석으로 교내·외 안전사고 예방 부산 동구 부산동여자중학교(교장직무대리 박지언)는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동여중에 도입되는 AI 알고리즘 기반 관제 솔루션은 기존 학교 CCTV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처리) 방식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 간 다툼·폭력 의심 상황 △교문 주변 장기 배회자 △야간·휴일 비인가 출입 △시설 내 위험 행동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외부인 무단 침입, 취약 시간대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감지하는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언 부산동여자중학교 교감은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관제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15개 학교에 학생 4300여명 참여 딥페이크·불법촬영 예방 인식 ‘업’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이벤트’에 총 4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희망하는 초・중・고 15개 학교가 참여했다. 불법합성(딥페이크) 예방 짧은영상 제작에 1339명의 학생이 총 190편의 작품을 제출하며 불법합성물을 제작·소비·유포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또 불법촬영 예방 인생네컷 촬영에는 3000여명이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자발적 홍보활동에도 동참했다. 이번 이벤트는 불법합성(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
‘경기교육이음포럼’ 성명 ‘12.6 경기교사대회’ 지지 교사정원·학급 축소 비판 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이음포럼) 공동대표는 8일 “수원 광교에서 열린 ‘12.6 경기교사대회’를 지지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교육 회복과 협력적 교육행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이날 이음포럼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임 교육감 취임 이후 3년간 누적된 정책 혼선과 현장 피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음포럼은 “심각한 교사 부족 상황에도 정원을 감축하고 고등학교 1학년 학급 수 축소를 강행한 것은 학생 학습권과 교사 교육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행위”라며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과 예산은 뒷받침하지 않으면서 고3 사회진출 역량 강화 사업 등으로 학교 현장을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음포럼은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흔드는 식재료 구매방식을 변경해 아이들의 건강은 뒷전으로 했으며 ‘경기형 과학고’ 신설 추진은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켜 특권교육을
12일부터 28일까지 ‘상록수 가구거리’서 경기 안산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제11회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를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상록수 가구거리 일대(용신로 435)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상록수가구협회 소속 총 41개 점포가 참여해 소파 침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증정 등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노래자랑대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보노마루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손헌수,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신성,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담희 외에도 오혜빈, 송별이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대표 특화상권인 상록수 가구거리에서 열리는 연말 축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고도정수처리·녹물 개선도 병행 경기 부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30년 이상된 낡은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한 결과, 누수가 잦았던 취약 구간 90㎞를 정비, 당초 목표였던 80㎞를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를 ‘상수도 노후관 전면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모두 800억원을 투입해 남은 노후 상수도관 140㎞를 체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누수로 인한 복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은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노후관 정비를 통해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관 교체뿐 아니라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와 서비스
연구중심대학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탄력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법무부 주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STAR 비자트랙’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의 영주와 귀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번에 전국 주요 일반대학까지 확대됐다. 이 제도의 핵심은 총장 추천서만으로 거주(F-2)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총장이 추천한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 유학생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거주 3년 후에는 영주(F-5) 자격 취득 또는 특별귀화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유학생의 경우 영주(F-5) 자격 취득까지 최소 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전국 25개 대학을 지정했다. 평가는 유학생 관리 능력, 유학생 교육 현황, 우수 인
지하공동구 시민 탐사대 상상 아이디어 함도 운영 경기 성남시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뮤직홀과 산책길이 있는 ‘성남물빛정원’을 조성·운영 중인 가운데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간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성남물빛정원 지하 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전 또는 현장 신청으로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성남물빛정원 관리동에서부터 침사지까지 이어지는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30분 동안 탐사했다. 이후 탐사대는 해당 지하공간 활용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드에 적어 냈다. 제안 아이디어는 △공간구조를 살려 실내 수영장·체력 관리시설 등 복합 스포츠시설 조성 △노인 휴식공간, 아동 숲속놀이터를 포함한 가족·세대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조성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게임장과 페스티벌 공간 등 트렌디한 상업·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탐사 프로그램에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 20척 고속정 전량 건조 최초 국산 고속정부터 50여 년 ‘독보적 기술력’ HJ중공업은 8일 해군의 연안방어 전력인 국산 신형고속정 4척의 통합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고속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에 따라 건조했다. 이날 행사는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과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을 비롯한 군 주요 인사와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소 관계자와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형 고속정(PKMR)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될 해군의 차기 고속정을 말한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로켓, 전자전 장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생존성 및 임무 수행 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워터제트 엔진으로 연근해·저수심
‘군 유휴지 활용 임시주차장 조성’ 평가상위 지자체 공무원 6명 표창 경기도는 화물운수분야 적극 행정 장려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2025년 화물운수분야 시·군 평가’ 결과 의정부시를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등록·관리, 임시주차장 조성, 불법행위 단속, 특수시책 발굴 등 7개 분야에 걸쳐 31개 시·군의 연간 업무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곳과 우수 2곳을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 △영업용 화물차 차고지 설치기간 만료 알림제 운영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자 합동점검 협력 등 현장중심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등 민·관 협력 주차환경 개선 △화물차 인허가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안산시는 △불법 밤샘주차 해소를 위한 ‘안전한家 프로젝트’ △임시주차장 개장·운영 홍보
취약계층에 연 최대 120만원 지원 수혜자들 “경제적·심리적 버팀목” 경기도는 ‘간병 SOS 프로젝트’가 시행 10개월만에 수혜자 1000명을 넘어서면서 취약계층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간병 SOS 프로젝트’는 지난 2월 20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호자들은 환자 회복은 물론 경제적, 심리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알코올 의존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온 남동생을 37년간 돌봐왔다. A씨는 “동생이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부축을 해줘야 했는데 다른 가족이 없어 나 혼자
12.05
“행정 논리보다는 민심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주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병옥(사진) 충북 음성군수는 “주민들이 상상하는 대로 이뤄지는 음성군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도 행정국장, 음성군 부군수 등 오랜 기간 행정관료로 일해온 조 군수의 이력을 생각하면 참신한 정책기조다. 또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도 이 같은 기조에서 펼친 다양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음성군이 추진하는 행정의 맨 앞에는 늘 ‘주민 중심의 소통 행정’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하며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 2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정책은 이웃한 진천군과 함께 추진한 행정서비스 일원화다. 생활권을 공유하는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에 수도권 교통이 마비됐다. 서울에선 내부순환도로 전 구간 진입이 통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반중 긴급 제설을 지시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저녁 내린 폭설로 18개 노선 37개 도로구간이 통제됐다. 퇴근시간 갑자기 내린 눈으로 곳곳에서 수백대의 차량이 고립됐고 크고 작은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폭설 하루 전부터 대형 첫눈에 대비했지만 기습 폭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는 눈 예보에 앞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공무원 5052명, 제설장비 1145대를 준비하는 등 눈폭탄에 대비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내린 눈 때문에 제설장비가 제때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은 겨울철 잦은 눈과 재해 경험으로 인해 제설 장비와 인력이 매우 잘 갖춰져 있지만 제설차마저 기습 폭설에 발이 묶인 것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제설차가 제때 출동하기 어려웠다”며 “단시간에 많은 눈이 오다보니 대응에
여주 황학산수목원, 국립양평치유의숲에 무장애 관광콘텐츠 구축, 내년부터 운영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공사)는 여주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 특화 관광 콘텐츠 ‘사운드투어’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운드투어’는 시각 중심의 여행 환경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관광지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사운드투어’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GKL사회공헌재단과 도내 주요 자연 관광지를 대상으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또 전문가 평가 등 다각적인 후보지 검증 과정을 거쳐 △여주시 황학산수목원 △국립양평치유의숲 2곳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 5월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여주 황학산수목원’ 코스는 인위적인 소음이 차단된 공간적 특성을 살려 바람과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양평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미국 특허 총 3건으로 늘어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중인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제 ‘넬로넴다즈(Nelonemdaz)’의 동결건조 분말 주사제 제형 및 제조공정에 대한 미국 특허청(USPTO)의 특허등록결정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이번 특허로 넬로넴다즈 동결건조 제형의 우수한 재용해성과 장기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기존 동결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던 제형 안정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미국 특허청에서 지난 2023년 8월 재개통 치료와 넬로넴다즈 병용요법 관련 특허, 2025년 6월 재개통 치료 환자에서 뇌출혈을 줄이는 용도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동결건조 제형 특허로 넬로넴다즈 관련 미국 특허는 모두 3건으로 늘었다. 이번 특허는 향후 글로벌 라이센싱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지식재산권(IP)으로 평가된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