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9
2025
9일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 사고 3명 사망, 현재 실종자 수색 진행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이 침몰해 선원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된 7명 중 3명이 사망했고, 현재 실종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승선 인원은 모두 14명(외국인 6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역에서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이 원인 미상으로 침몰했다. 이에 여수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해 주변 선단과 함께 승선원 7명을 구조하고, 현재 실종자 7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된 승선원 7명 중 3명은 사망한 상태며, 생존자 4명은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인근 고흥 나로도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와 함께 구조된 외국인 승선원 4명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조된 승선원은 “기상 악화로 침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02.07
지난해 7월부터 지방의원들도 후원회 설치가 가능해졌지만 7개월이 지나도록 대다수가 후원회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도입했지만 규제만 풀고 제도적 뒷받침이 안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지방의원 후원회 설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원(광역·기초) 정수 3865명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후원회를 설치한 의원은 354명(9.2%)에 불과하다. 광역의원은 전체 877명 중 174명(19.8%) 기초의원은 2988명 중 180명(6%)으로 기초의원 설치율이 훨씬 더 낮다. <표 참조> 전국 지방의회 243곳 중 1명 이상 의원이 후원회를 설치한 곳은 96곳(39.5%)인데 광역의회(17곳)에선 대구·세종 2곳, 기초의회(226곳)는 145곳에서 모든 의원이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았다. 지역별 불균형도 심각하다. 서울·경기·인천·전남·전북(광역·기초의원)과
최근 하루 150명 방문 핫팩 등 방한용품 제공 경기 부천시는 연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월 10일부터 18곳에서 운영 중인 ‘혹한기 이동노동자 한파쉼터’가 이동노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 일정한 근무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마련한 한파쉼터를 최근 하루 평균 150여명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 복지시설들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파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오토바이 수리센터를 활용해 자정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배달노동자들의 접근성과 만족도가 높아졌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5일 중동 소재 한파쉼터를 이용한 박 모씨는 “배달호출이 없을 때 딱히 쉴 곳이 없었는데 일하다가 들러 잠시 쉬면서 몸을 녹이고 가니 너무 좋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반영해 준 부천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혹한기에도 거리를 누비는 이동노동자분들께 한파쉼터가
평생학습포털 ‘GSEEK’ AI부터 마음 건강까지 인공지능(AI) 금융·재테크 마음건강 은퇴설계 취미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405개 강좌가 오는 12일까지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개설된다. 신규 강좌를 포함한 전체 강좌 수는 13개 분야 총 1800여개다. 경기도는 7일 “도민의 학습 수요와 최신 트렌드, 이슈를 반영해 ‘지식’ 신규 강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사진은 김미경 강사, 김경일 심리학자, 김상욱 물리학자, 홍춘욱 경제전문가, 정재승 물리학자, 윤대현 정신건강의, 김 헌 인문학자 등 분야별 명사로 꾸렸다. 주요 강의는 △디지털 역량강화(챗 GPT 혁명, AI 시대에서 살아남는 질문력) △생활 취미(시니어 근력운동, 웹소설 쓰기) △인문·교양(머니 트레이닝, 번아웃 벗어나기, 현대 건축여행) △직무 역량 개발(대화의 기술, 퇴사 준비는 40대부터) 등이다. 이밖에 ‘가까운 사람의 우울증 어떻게 대해야 할까?’ ‘치매 노인 가족을 위한 돌봄교육’ ‘경계
산업단지 근로자, 고령자 등 97세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군 연천읍에서 짓고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산업단지형으로 전용면적 25㎡, 36㎡이며 모집세대는 산업단지 근로자 31세대, 청년 33세대, 고령자 33세대 등 모두 97세대다. 산업단지에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은 연천 버스터미널과 연천역(1호선) 전곡역(1호선)에서 가깝고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청약은 오는 24~26일 GH주택청약센터(https://apply.g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임대료 입주자격 입주자선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225-7848
청계동 가막들공원서 진행 경기 의왕시는 7일 청계동 가막들공원 내 도시농업텃밭에서 열리는 ‘2025년 온가족텃밭교실’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가족텃밭교실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농업 활동을 통해 교육 문화 예술활동을 공유하는 장으로 모집기간은 2월 17일부터 19일까지다. 신청자격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며 모두 16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가족들은 3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작물 재배 이론 및 실습 강의와 문화 활동 등 15회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온가족텃밭교실에서의 농업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가족 이웃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가족 텃밭교실’의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 누리집(분야별>농업>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일부터 17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북부·농어촌지역 비중 확대 경기아트센터는 6일 ‘2025년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의 공연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을 경기도예술단과 전문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적인 방문형 문화복지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북부와 농어촌 지역의 비중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전문 공연단체(최소 5인 이상)다. 공연작품은 60분 내외로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야 하며 장르 제한은 없다. 선정된 단체들은 올해 12월까지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희망 단체는 지정된 양식에 증빙 자료를 첨부해 이메일(31@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
모범 중개업소 2곳 지정 2028년까지 3년간 운영 전남 무안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2곳을 지정해 전월세 무료 상담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무안군은 안심 계약 무료 상담 실적과 업무보증, 행정처분 여부를 확인하는 방문 조사를 통해 남악신도시에 있는 두 곳을 모범 중개사무소로 지정했다. 지정된 중개사무소는 오는 2028년 1월 31일까지 3년간 모범 중개업소 현판을 달고 전월세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 그동안 군청이나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이뤄졌던 전월세 상담을 모범 중개사무소에서도 진행해 주민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모범 중개업소 상호와 소재지 등은 무안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무안군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지정을 통한 전월세 무료 상담 서비스가 전세 사기 피해에 대한 예방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교육지원청, 6일 부속합의 체결 경기 군포시는 6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지원청)과 올해 ‘군포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세부 추진사업을 확정하는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3월에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매년 추진할 협력사업에 대한 부속합의를 시와 지원청이 진행해 왔다. 이날 부속합의가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군포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세부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지역 맞춤 미래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군포형 학교 자율운영 지원’ △학생 역량중심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 △지역 연계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별 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미래교육협력지구 협약을 토대로 군포시와 교육지원청 간의 보다 단단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
올 연말까지 혜택 연장 영농 부담 완화 기대돼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종료 예정이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 전했다. 임대료 감면은 지난 2020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과 농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영농 지원과 일손 부족을 해결을 하기 위해 도입했다. 앞서 곡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농기계 구매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1개 읍면 임대사업소는 모두 260종 소형 농기계 530여 대를 임대로 제공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도 85종 260여 대 중·소형 농기계를 하루 임대료 1만원에서 16만원 범위에서 임대하도록 농가를 지원했다. 곡성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임대료 감면 사업을 도입해 지금까지 3억6000여 만원 임대료를 감면했다. 서연남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계속되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사업이 지역 농가 경영 안정에
다자녀가구·청년 생애 첫 구매 추가지원 승용차 최대 861만원, 화물차 2286만원 경기 용인특례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3388대를 보급키로 하고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수소승용차 186대, 고상버스 2대 등 188대를 보급한다. 수소승용차는 대당 3250만원을 정액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넥쏘(현대)다. 고상버스는 대당 3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유니버스(현대)다. 전기차는 올해 승용차 3000대, 화물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승용차 2000대와 화물차 140대에 대한 보조금을 차종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지원금은 최대 전기 승용차 861만원, 전기 화물차는 2286만원이다.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2자녀 100만원·3자녀 200만원·4자녀 이상 300만원)에 따라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02.06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화폐를 발행 중인 전국 191개 지방자치단체들은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야당은 7개 법안을 발의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 개정에 한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던 정부가 기존 태도를 바꿀지 관심이다. 6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는 모두 7개의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 개정안을 발의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의된 개정안들이다. 지난해 9월 19일 지역화폐에 대한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정부의 재의 요구를 거쳐 최종 무산되자 야당이 다시 한번 법안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대표적인 법이 지난달 22일 박정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다.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이 법안은 이미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 의무조항을 담고 있는 현행 58개 법안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진압 소방공무원 7명에 감사패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분당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 발생 당시 진압과 인명구조에 공헌한 소방공무원 7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에 감사패를, 다른 5명에겐 재난 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소방공무원은 성남소방서의 이 준 소방교와 김민태 소방교, 분당소방서의 곽동수 소방경, 홍승훈·문태주 소방교다. 각 소방서가 표창 대상자로 추천했다. 이들은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야탑동 복합상가에 불이 난 지난달 3일 오후 4시 37분쯤 현장에 출동해 310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대피시켰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40명이 구조됐고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3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248명,
02.05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여야 단체장 상당수가 대선주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돼 단체장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실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궐선거 실시 기준일은 오는 28일인데, 그 전에 대통령 탄핵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단체장들의 보궐선거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측의 증인 추가신청과 변론기일 연장 요구 등을 고려할 때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3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탄핵심판 지연은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광역단체장들에게는 보궐선거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현재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다. 이들은 12.3내란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조기대선 가능성이 생기면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대선 출마로 생길
각종 비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발의됐다. 강원 동해시장과 경기 김포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도 진행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오는 26일 김진하 양양군수를 대상으로 주민소환 투표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미래양양시민연대가 지난해 10월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에 나선지 118일 만이다. 김 군수의 직무는 이날 정지됐다.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가 발의됨에 따라 주민소환투표인명부 작성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양양군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2만4865명이다. 유권자의 1/3인 8280명 이상이 투표하면 개표할 수 있고 투표자 50% 이상이 찬성하면 김 군수는 직을 상실한다. 투표 전날인 25일까지 주민소환 투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본 투표에 앞서 오는 21~22일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주민소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우렁이 농법을 적극 권장했지만 과다 보급에 따른 월동 피해로 골치를 앓고 있다. 더구나 이 같은 현상이 지구온난화로 10년 넘게 되풀이되는데도 아직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 등 전남 10개 시·군에서 성장한 우렁이가 죽지 않고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 피해 면적인 지난 2020년 660㏊에서 2023년 3㏊로 줄었다가 지난해 1593㏊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남도 친환경 인증면적 2만1000㏊ 중 7.5% 면적에서 월동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유독 컸던 이유는 2023년 12월과 2024년 1~2월이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한데다 비가 많이 내려 우렁이 서식환경이 좋아져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서식환경 변화와 함께 과다 보급도 피해 원인으로 지목됐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3~4일 이후 논 10a당 우렁이 600~1200마리를 넣어주
경기관광공사 5곳 추천 이화원·그림책꿈마루 등 경기관광공사가 5일 남은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내 실내 관광지 5곳을 소개했다. 가평 이화원·군포 그림책꿈마루·시흥 벅스리움·가평 이화원·파주 놀이구름·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오산미니어처빌리지가 그곳이다. 이색 놀이공간에서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는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면 어떨까.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이화원은 ‘둘이 만나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한국과 서양의 식물들을 조화롭게 꾸민 식물원이다. 대형 실내 온실에 들어서면 만나는 한국관에서 유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등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바로 옆 열대관에는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이 가득하다. 특히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많이 식재된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관찰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식물원은 자칫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쉬운 곳이지만 이화
5일 담양군의회 의장 등 방문 주요 도매법인과 간담회 개최 이병노 담양군수는 5일 새벽 국내 최대 농산물 유통단지인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찾아 담양 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고품격 농산물로 연일 최고 도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담양 딸기와 토마토 출하시기를 맞춰 ‘대숲맑은담양’ 공동상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 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지역농협과 도매시장 출하 작목회원 30여 명은 이날 농산물 경매를 참관하고 주요 도매법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담양 죽향과 메리퀸 딸기 출하 물량 확대와 기능성 신품종 토마토 상품 ‘토담토담’ 우수성 홍보에 주력했다. 담양군은 전국 3대 딸기 주산지로 367ha에서 9078톤을 생산해 연간 1634억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토담토담’은 담양에서 육성 중인 신품종 토마토 상품으로 피부 미백 효과를 가진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을
새청무와 영호진미 선택 전남 영암군은 4일 2026년 공공비축미곡 품종 선정협의회를 열고 ‘새청무’와 ‘영호진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영호진미와 신동진 품종 선택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밥맛이 좋은 영호진미에 대한 선호가 높아 영암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 정부가 오는 2027년부터 신동진 품종을 공공비축미곡 정부 매입 제한 품종으로 포함했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새청무와 영호진미를 오는 2025년에 이어 2026년 영암군 공공비축미곡으로 최종 결정됐다. 협의회에 앞서 영암군이 실시한 읍·면 농가 수요조사에서도 두 품종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읍·면 수요조사와 협의회 결정에 따라 내년 공공비축미곡을 확정했다”면서 “고품질 쌀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벼 재배 농가를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안전 지원 강화 성범죄 위로금 추가 전남 함평군은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주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안전보험은 사고나 범죄 피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며, 보험료는 함평군이 전액 부담한다. 함평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다른 지역 전출 때 해제된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두 가지를 추가해 모두 34개 항목을 보장한다. 추가 항목은 성폭력 범죄 위로금과 상해 28일 이상 진단위로금 등이다. ‘상해 28일 이상 진단위로금’은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고 의료기관에서 최초 진단을 4주 이상 받았을 때 사고별 1회에 한해 1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교통상해는 제외된다. 주민안전보험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함평군 안전관리과와 NH농협손해보험사에서 맡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새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