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5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한 지자체 재정부담에 대해 대책을 내놨다. 지방채 발행 기준을 완화해 주거나 이자율을 낮춰주는 방식이다. 결국 빚을 쌓는 방식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급한 불은 끌 수 있다는 기대가 엇갈린다. 16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소비쿠폰 지급에 필요한 국비 12조2000억원 가운데 8조1000억원을 15일 신속히 교부했다. 지자체 재정 문제로 소비쿠폰 지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 조치다. 이와 함께 ‘추경 성립 전 예산 사용’ 지침도 내려 지자체들이 별도 추경 없이 관련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전액 국비로 해결하라는 뜻이다. 행안부는 또 남은 4조1000억원도 8월 말 교부해 소비쿠폰 지급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국회의 협조를 얻어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도 돕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는 서영교 의원과 박정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두 법안
재난안전 현장 대응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구체적인 점검 지시가 잇따르면서 지자체들이 분주해졌다. 특히 단체장 출신 대통령이 콕 짚어 현장 상황점검을 지시하는데다 관리부실 시 문책도 강조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무회의에서 폭염과 풍수해 관련 소방청 현안보고를 받은 뒤 “여름철 인명피해 발생 현황을 사안별로 철저히 조사해 안전 문제인지, 관리부실인지 살피라”고 지시했다. 관리 부실로 인한 반복적 인명피해에 대해 엄중히 문책하겠다는 지시여서 소방청뿐만 아니라 재난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 그 리고 현장대응기관인 지자체까지 곧바로 전파됐다. 이 대통령이 14일 오송지하차도참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 이 대통령의 재난대응기관에 대한 압박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콕 짚어 지시한 빗물받이 관리에서부터 예견된 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
유망 중소기업 3곳 동남아 수출길 지원 경기 의왕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약 40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25 의왕시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은 의왕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산업용 실리콘 제조업체 △엔코터 제조업체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로봇 콘텐츠 개발 창업기업으로 기술성과 해외시장 확장성을 고루 갖췄다. 시는 현지 바이어 매칭, 전문 통역 지원,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를 제공했다. 방콕에서는 바이어가 상담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에서는 기업이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각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여건을 맞게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참가 기업들이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
도민에게도 열린 독서공간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참여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6일 재단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의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혜의 샘’은 총 1300여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탈형 도서관이다.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과 사내도서관 관리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이 비치됐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돼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책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는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제도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6만원(올해 하반기 최대 3만원)이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지혜의 샘’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개방형 등록 도서관으로, 도민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 포인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이라
15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여·야·정 협치의 길 완성해야”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15일 “후반기 남은 1년은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1년 전 일하는 민생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화와 실천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며 후반기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지난 1년 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든 조례가 민생 현장에 실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은 시·군별로 100여건이 넘는 지역별 정책 현안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 국민들에게 외쳤다”며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건립에 본
정차역 추가·운행 횟수↑ 처인구 주민 접근성 개선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인천국제공항행 8282번 공항버스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처인구 주민들의 공항버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 8282번 노선은 용인버스터미널에서만 승차가 가능해 명지대 사거리 인근의 주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경남여객이 운행하는 인천공항행 버스 8282번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을 추가한다. 차량 대수도 기존 2대에서 4대로,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0회로 각각 늘어난다. 시는 이번 노선 조정이 처인구 지역 주민은 물론 기존의 8282번 이용객들의 공항버스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17일 ‘명지대사거리’ 공항버스 정류장 인근에 84번 시내버스 정류장도 새롭게 개통한다. 역북지구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북부 4개 시·군과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농업 부산물 기반의 바이오소재 산업화를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과원은 15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경기북부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고양특례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계, 친환경 기반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산업기반 조성도 주요 목표다. 협약식에는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희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직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는 율무 대추 사과 블루베리 오미자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지로 알
동탄 2신도시에 평생교육 거점 조성 화성시 부지 제공, 교육청 건축·운영 경기도교육청과 화성특례시가 15일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문화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성시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임태희 도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동탄2신도시 공공10-2부지에 문화원을 2029년 완공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건축 및 운영을 맡는다. 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44㎡의 규모로 건립되며 아지트 광장, 카페, 도서관, 전시장, 강의실,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문화원은 △학교 중심 평생교육 △디지털 미디어 특화 △창작·체험 활동 △지역교육 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문화원 완공되면 교육공동체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도 전역에 균형 있는 평생교육 서비스
‘시민과 함께 만든 도시정책’ 호평 2013년 이후 12년 만에 대통령상 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의 도시정책을 평가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만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원시는 지난 2007년, 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시민과 함께 각종 도시정책을 만들어 실행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도시 비전·정책을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제안하는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운영, 시민 주도형 도시계획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단순히 시민 의견 수렴을 넘어 도시정책 전반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는 또 △주거환경 개선 △도시 자생력 강화 △
2031년 개통 목표, 2.9조원 투입 경기도구간 16.49㎞ 정거장 7곳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사업을 16일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다고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잇는 총 연장 17.59㎞ 구간에 정거장(환승 3곳) 8곳과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9334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개통이 목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올 상반기에는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하반기에 2·3·4·5·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
고양·연천 이어 세번째 거주·방문자 감염 주의 경기도가 파주, 고양·연천에 이어 15일 양주시에 올해 세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7월 8일 고양시·연천군에서 두번째 경보가 내려졌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07.15
두달 전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와 전기요금을 낼 수 없다며 긴급생계비를 신청해 지원받았던 대전의 한 모자가 숨진 지 20여일이 지나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카드빚 연체, 아파트 관리비 채납 등 다양한 위기 신호가 있었지만 정부와 지자체 복지체계는 이를 감지해내지 못했다. 1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지 3주 만에 발견된 모자는 생활고에 시달린 위기가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카드 결제대금 연체, 아파트 관리비 체납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생을 마감하기까지 정부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사건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건 지난 9일이다. 이날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김 모(60)씨와 30대 아들(38)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관리사무소에서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상태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서 9~11일 열려 경기도 식품기업 11곳 맞춤형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전시회(JFEX)’에서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식품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가공식품 음료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을 전문으로 하는 B2B 전시회다. 일본과 아시아지역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21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가공식품, 와인과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 6개 전문 구성전으로 운영됐다. 경과원은 남양주시, 이천시와 함께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총 11개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에 △부스 임차와 장치비 △전시품 편도 운송비 △바이어 사전 매칭 △현장 통역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60건의 상담을 진행해 101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천
시범사업 추가모집 54곳 신청 주 4.5일제 전국 확산 견인차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2차 모집을 통해 47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모집 당시 50곳 선발에 105곳이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 2차 추가 모집을 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모집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정책실험의 대표성과 데이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차 모집에는 총 54곳이 신청했는데 이 중 47곳이 주 4.5일제 시범기업으로 선정됐다. 규ㅁ모별로는 △10인 이상~30인 미만 25곳 △30인 이상~100인 미만 19곳 △100인 이상 3곳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곳 △도·소매업 12곳 △서비스업 9곳 △정보통신업 3곳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곳이 각각 선정됐다. 시범 사업은 기업이 노사 자율합의를 통해 임금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분쇄육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곳을 확인, 이 가운데 20곳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했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자체 생산한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건) △냉동 보존제품을
상동호수공원·도당공원에 수국 등 여름꽃 군락조성 경기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과 도당공원에 수국을 중심으로 한 여름꽃 경관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봄 원미산 진달래에 이어 여름에는 수국으로 계절별 꽃 도시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당초 원미·소사·오정 권역 6개 공원을 대상으로 계획했으나 확보된 예산에 따라 상동호수공원과 도당공원에 우선 조성했다.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보며 여름에도 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식재된 주요 품종은 ‘엔들리스 서머’와 ‘라임라이트’로 각각 푸른빛과 흰빛을 띠는 수국이다. 특히 시는 여름철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시원한 경관을 제공하고 도심의 힐링공간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부천시 누리집에 ‘경청지혜’ 코너를 통해 ‘부천의 근린공원, 어떤 꽃 테마로 채우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는데 이번 사업에 적극 참고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꽃이 피는 공원이 시민에게 일상
철도역 중심 랜드마크 확보 기대 경기 시흥시는 월곶역 인근 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8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7월 10~11일 이틀간 참가의향서를 신청받았다. 신청 기업들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 신청 자격을 충족한 단독 또는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10월 13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포함한 서면심의 절차를 거친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시흥시 월곶동 일대는 수인분당선과 더불어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교통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지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8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 성남시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 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창문 1곳에 차수판(물막이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반지하주택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14일까지다.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상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세입자의 경우 건물 소유주의 동의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총 17가구를 최종 선정,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방범창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폐형 방범창 설치지원을 통해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이
5월 개설 후 4000만원 매출 달성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처인휴게소(세종 방향)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휴게소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회 평균 1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지난 5월 정식 개설한 직거래 장터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9회 운영해 4000만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현재 장터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자립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채소 화훼류 등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고속도로라는 입지 덕분에 타지역 방문객들도 이용하고 있어 용인시 우수 농산물 홍보
상반기 9개 기관에서 생활밀착형 교육받아 경기 오산시는 올해 상반기 9개 기관을 통해 진행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모두 3966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교육으로 구성, 참가자들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는 △오산씨앗장애인학교(2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54명) △성심요양원(88명)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110명)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115명) △오산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439명) △승우정신요양원(290명) 등 9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지원한다. 오산씨앗장애인학교와 늘푸름의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협력해 진행됐지만 나머지 7개 기관에 대한 평생교육은 오산시가 전액 단독으로 지원하며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