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5
우수사례 공유 실질적 운영에 도움 기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이날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올 한해 부산지역 학교들이 실시한 현장체험학습 가운데 11개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최우수 학교인 부경고등학교는 준비 단계부터 학생주도적 기획과 소통으로 배움 여행을 위한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소규모ㆍ테마형으로 구성한 운영이 주목받았다. 신곡중학교는 ‘안전사고 Zero’모델과 ‘8옥타브 성장형 프로그램’으로 교과학습-인성-진로체험을 통합한 전인적 성장형 체험학습을 실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와 모델 개발 교원동아리의 운영발표를 통해 단위학교의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교육청은 단위 학교에서 실시한 현장체험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교사·학생의 민주적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한 특색있는 모델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우수
서울~광명고속도로 공사장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적발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 위반 혐의를 적용해 ㈜포스코이앤씨를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1440톤 이상 폐수가 발생하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포스코이앤씨를 지난 20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는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거나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시는 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법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목감천 광남1교(광명동 397-10 일원)에서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를 접수했다. 시는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를 비점오염저감시
26톤 시가 11억원 상당 일본산 가리비 관자 26톤(시가 11억원 상당)을 태국산으로 위장수입해 국내에 판매해 온 업자가 단속에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25일 합동수사를 통해 일본산 냉동 가리비 관자를 태국산으로 속여 수입한 국내 수입업자 A씨(60대, 남성)와 태국 수출업자 B씨(60대, 남성)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과 관세법」, FTA특례법 및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식약청과 부산본부세관은 A씨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약 26톤(시가 약 11억 원 상당)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수입업자인 A씨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한-아세안 FTA로 인해 태국산 수산물은 관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당국은 일본산 수산물이 태국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수입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태국산으로 수입신고된 가리비 관자에 대한 유전
고용노동부 장관상 받아 경기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자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지엠(GM)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어릴 때부터 기부 마음 먹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2000만원을 약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2004년 동아대 의학과를 졸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지난 2020년부터 빛하늘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부산 금곡복지회 이사, 부산 북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장, 부산 무궁화장학회 이사, 부산 북구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박 원장은 부산 7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외할머니·어머니·배우자까지 모두 부부·가족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돼 있다. 박종건 원장은 앞서 지난 2023년 동아대 의과대학 학생 3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올해 5명에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으로 학기당 10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건 원장은 “어릴 때부터 수입의 일정
종로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 낙산성곽길이 한층 걷기 편해질 전망이다. 종로구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낡은 도로환경을 재정비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창신동 615-62부터 639-16 구간이다. 불법 주정차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데다 낡고 오래된 시설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종로구는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지난달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차도·보도 정비가 우선이다. 기존에 에스(S)자 형태로 구부러진 보행 동선을 직선화한다. 비가 오더라도 토사가 유실되지 않도록 흙콘크리트로 보행로를 포장한다. 구는 동시에 녹지를 확충하고 긴의자와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들이 휴식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 안내 표지판은 태양광을 활용한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게 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가 기존 0㎝에서
29일 ‘숲의 인문학’ 행사 개최 동래학춤·차문화체험·시낭송 등 깊어지는 가을빛이 완연한 금강공원에 문학과 전통예술, 차문화가 어우러진 인문학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9일 금강공원에서 ‘인문학에 물들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낭송, 동래학춤, 차문화 체험, 인문학 퀴즈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금강공원의 조용한 가을 풍경 속세서 펼쳐지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금강공원 곳곳에 자리한 시비(詩碑)를 따라 펼쳐지는 시 낭송 프로그램은, 문인들이 직접 작품을 낭독하며 시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소개한다. 금강공원 내 부산 민속예술관에서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학춤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금강공원의 잔잔한 풍경 속에 우아한 전통 춤사위가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잔디광장에서는 행사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차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따뜻한 차와 다식을 나누며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하도록 구성했다. 가을
엑스박스 PC와 스팀 통해서 출시 플랫폼 이용자 눈높이 맞춰 개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엑스박스(Xbox) PC’와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서 이용자들은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협력 전투 콘텐츠를 비롯해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펼치는 ‘군주화 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내는 ‘가드’와 ‘패링’ △패링 후 적을 일시 브레이크시키는 ‘QTE’ △각 헌터별 특징을 살린 고유의 ‘오버드라이브’ 시스템 △스킬 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체인 스매시’ 시스템 등 콘솔게임의 전투 조작감을 살리는 기능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현재 엑스박스 PC와 스팀에서 4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 대한 보다
동작구 26일 ‘경제 대축제’ 서울 동작구가 지역 경제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상도동 신청사에서 ‘제1회 동작구 경제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는 경제인과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분야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잔치를 준비했다. 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금융권 등 약 40개 업체가 함께한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판매전부터 입주기업 성과공유 먹거리장터 부대행사까지 5개 주제로 구성된다. 25개 판매관이 들어선다. 난방용품과 패션잡화, 크리스마스 소품 등 다양한 계절상품을 선보인다. 4개 홍보관에서는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사회적기업의 대표 제품, 주력사업 등을 소개한다. 금융권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현장에서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상권 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자문도 제공한다. 구는 특히 무이자 특별보증,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26일 양평고교 대강당서 안전계약·지원제도 안내 경기도는 사회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전 11시 양평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초년생들의 첫 독립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약 18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전세사기 피해 유형 및 발생 사례 소개 △안전한 전세계약 체결 방법(등기부등본·확정일자·보증가입 등) 안내 △임대차계약 시 유의사항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의 각종 지원제도 설명 등이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퀴즈 등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청년 등 임대차 경험이 부족한 계층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고려해 실제 전세계약 시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보증가입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상세히
GH 시행 중인 건설현장 대상 현장서 교육·시정, 재해 예방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1월 28일까지 건설 공사 현장 15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공기관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점검은 중고소 작업, 중장비 운용, 밀폐공간 작업 등 중대재해 우려가 큰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실제 재해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현장 실무자들의 안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가 시행 중인 주요 건설사업장 15곳이다. 화성동탄2 A78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안양관양고 A3~A4블록 및 평택고덕 A4블록 주택건설공사 현장 등이 포함됐다. 각 현장의 공정 진행 상황과 위험 요소를 반영해 점검 범위를 설정했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 유형별 맞춤형 안전가이드’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장비 활용 실태 등을
올해 분쟁 16건 처리 우수 지방조정위 선정 경기도 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조정위)가 환경피해를 입은 도민의 권익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재로 열릴 ‘2025년 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 기관 합동 워크샵’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환경분쟁조정 우수 지방위원회로 공동(2곳) 선정돼 표창을 받고 단독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A공사장 소음으로 영업장 피해를 겪은 업주가 해당 건설사에 배상액을 청구했는데 손해사정사는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기간(27일)만 고려해 배상액을 2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조정위는 실제 매출 감소액을 분석하면 피해 기간이 약 1년인 점을 주장해 건설사와 중재 과정을 거쳤고, 배상액을 2500만원으로 높이는 등 도민의 권익을 적극 보호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경기도 조정위의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11월 말 기준으로 총 16건의 분쟁조정 사건을 상정, 이 가운데
특사경, 기후위기 대응 일환 새 수사 아이디어 3건 채택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의 하나로 산업시설 불법 배출 수사 시 대기 배출허용기준뿐만 아니라 연료·설비 단속도 병행한다. 특사경은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수사 아이디어 3건을 선정, 내년부터 수사에 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내부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우수 아이디어 3건은 △탄소중립 전환 및 청정연료 사용을 위한 산업시설 불법 배출 수사 △악취 배출 사업장 불법행위 수사 △사회복지법인의 기업형 수익금 비리 수사 등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현장 중심의 수사다. 우선 산업시설 불법 배출 수사는 단순한 대기 배출허용기준 준수뿐만 아니라 에너지·연료 체계 점검과 연소설비 단속까지 병행한다. 제조시설에서 대기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해도 불법 연료 사용 등으로 연소 과정에서 온실가스, 미세먼지, 질소산화물이 대량으로 여전히 배출되고
선정 발표 전날 최적지 홍보 포항·경주 경쟁 조정도 못해 “전략도 없었고 정보에도 어두웠다.” 핵융합연구시설 부지 유치에 실패한 경북도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가 서로 유치전에 뛰어들어 선택과 집중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13일 유치 계획서 접수 전날 포기했고 경주시가 뒤늦게 경북도내 단일후보지로 계획서를 접수했다. 경북도는 경주시 단독신청 이후 10여차례 대책회의를 하는 등 뒤늦게 총력전을 폈으나 결과적으로 역부족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과 경주시의 입장이 완고해 한 곳으로 조정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사업이었으나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하는 것을 보고 포항시 재정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와 경주시의 유치의지와 진정성도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핵융합 연구시설 입지
한국연구재단, 나주 선정에 반발 “사업부지 무상양여 새만금만 가능” 정부의 ‘핵융합 발전 연구시설(인공태양) 공모에서 탈락한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이의제기에 나섰다. 공모 조건에 명시한 ’사업부지 무상양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부지는 새만금이 유일하다는 근거를 들었다. 전북자치도는 24일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전북 새만금이 선정되지 못했다”면서 “부지 선정 절차에서 면밀한 검토가 없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사업 공고문에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명시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사업 우선권은 전북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공모 기본요건으로 ’부지 50만㎡‘를 제시하며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고 명시했다. 공유재산법상 지자체 소유 부지는 국가연구기관에 무상 양여가 불가능하며 20년 임대, 20년 갱신 형태로만 제공할 수 있는데 새만금은 특
문화부 2025년 공립박물관 인증 재선정 2006년 개관 … 이달말까지 국보순회전 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인증기관에 재선정됐다. 2017년 관련 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4회 평가에서 모두 인증기관에 뽑혔다. 진안군은 25일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에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 수준을 높여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평가 대상은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지난 2006년 개관 이후 지역 역사와 관련한 자료 수집·관리, 내실 있는 운영, 전시 개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역 공립박물관으로 진안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이 수준 높은 역사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역사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익산
11.24
경기도가 내년도 노인·장애인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놓고 관련단체와 정치권 등의 비판이 거세자 ‘필수 복지예산 복원’을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도지사 비서실 등 집행부가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운영위원장 주재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한 것에 맞서 국민의힘이 예산안 의결 불참을 결정, 복지예산 복구도 어렵게 됐다. 24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시·군 노인상담센터 지원비, 노인복지관 운영비,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지원, 긴급복지예산 등 214개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 또는 감액 편성했다. 삭감된 복지예산은 모두 244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경자연)와 경기장애인차별연대는 최근 도청 앞 집회와 기자회견을 각각 열고 장애인 관련예산 삭감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의 책임 규명과 시정을 요구했다. 이민선 경자연 권리보장위원장은 “경기도는 내년도 장애인
‘정서적 외로움 경험 16.2%’ ‘일상생활 유지나 자기관리 어려움 경험 18.4%’ ‘경제 관계 건강 등 일상적 위기 경험 3.5%’ ‘자살사고 돌봄 치료중단 등 심각한 긴급위험 경험 5.6%’…. 사회적으로 청년들 고립·은둔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지역 내 청년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하는 ‘은평형 회복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고립을 넘어 연결로, 은평구 청년 실태와 민·관 협력의 길’을 주제로 고립·은둔 정책포럼을 열었다. 지난 4월부터 넉달간 16개 동주민센터 공무원과 5개 기관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복지플래너 안부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743명이 함께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했다. 은평구는 앞서 지난 2021년 ‘은둔형 외톨이 재활촉진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일찍부터 고립청년들 지원에 나섰다.
공무원 당직제도가 76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재택·통합 당직 등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당직 민원 시스템도 도입한다. 인사혁신처는 1171개 기관에서 연간 약 57만명의 국가공무원이 수행하고 있는 당직제도를 1949년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재택당직을 전면 확대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또는 유인 경비시스템, 통신 연락체계 등을 마련한 기관의 경우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재택당직을 위해 사전에 인사처와 협의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이 절차를 폐지해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일반당직 업무를 상황실 업무와 통합해 불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통합당직도 대폭 확대한다. 예를 들어 정부대전청사와 같이 8개 기관이 모여 있는 경우 기존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6년 미뤄지자 부산시와 시민사회가 격앙된 분위기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등 20개 시민단체가 모인 ‘신공항과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2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주민들을 기만하는 결정”이라며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106개월 공기연장 혼선을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부울경 지역 12개 단체가 모인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따로 열고 “과거 정권과 정치권이 엑스포 일정에만 몰두해 수요예측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을 강행하다 결국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부산시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국토부 발표 직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일각이 여삼추인 부산시민들 입장에서는 국토부의 이 같은 결정에 실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