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2025
이병노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자리를 잃게 되면서 치러지는 4.2 담양군수 재선거 초반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출마가 유력했던 전임 국회의원과 군수 등이 잇따라 출마를 포기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유력 예비후보가 과거 탈당 경력으로 25% 감점을 받으면서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민주당은 24일 예비후보를 5명으로 확정했다. 당초 출마를 검토했던 윤영덕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최형식 전 담양군수는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선에 나설 5명은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과 김정오 전 담양군의회 의장, 김종진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고객지원센터장, 이재종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등이다. 경선 방식과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초반 쟁점 사항은 유력후보로 알려진 최 예비후보 탈당 경력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다가 불공정 등을 이유로 탈당해 무소속 후보를 도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영화제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2025 경기도 소규모영화제 지원’ 사업 참가자를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영화제 지원사업은 대관료 상영료 홍보비 등 영화제의 개최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내외 영화제를 지원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집중지원 부문(2회 이상 연속 개최 실적 등)’에 최대 4000만원, ‘일반지원 부문(신규 또는 단일 개최 실적 등)’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예산 1억원 이하의 소규모영화제다. 개·폐막식 포함 2일 이상 개최, 올해 11월 30일 내 폐막, 10편 이상 상영하는 경기도 소재 영화제 개최 기관 및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영화제 운영 실무자의 역량 강화을 위해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주요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을 초청해 전문 지식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영화제별 맞춤 멘토링을
‘서울런’이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 김포시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의 서울런 참여는 지자체 가운데 세번째다. 앞서 서울시는 충북도, 강원 평창군과 협약을 맺고 해당 지자체 학생들도 서울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을 공유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와 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시의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경우 경기도 평균보다 김포시의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가구당 사교육비가 97만원, 김포시는 100만원꼴로 조사됐고 학생 1인당 비용도 경기도 89만5000원, 김포시 9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을 시작해 점차
서울 금천구에 사는 청년들이 치과진료비 걱정을 덜게 됐다. 금천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취약계층 청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19~34세 청년 27.1%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 구강질환은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 비급여 항목 치료비 부담이 커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천구는 이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구강관리를 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거쳤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년층은 치아가 손상돼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한번 손실된 치아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보철치료를 지원하면 장기적으로 구강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19~39세 청년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기준
서울 송파구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동네 지킴이로 나섰다. 송파구는 방이1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방방꼭꼭’ 봉사단이 매주 화·목요일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방방꼭꼭’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꼼꼼히 청소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40명이 참여하는 봉사단은 지난 4일 발대식을 갖고 한달간 활동하기로 했다. 주된 활동은 환경정화다. 방이1동은 송파구 대표 학원가가 자리해있고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일대에 음식점이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청소년들은 수시로 청소를 해도 골목에 금세 쓰레기가 쌓이는 동네 사정을 고려해 활동 분야를 정했다. 봉사단은 매회 4시간 가량 동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까지 한다. 서보은(11) 단원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몰랐다”며 “동네가 깨끗해지고 활동하는 모습에 어른들이 고맙다는 말을 걸어주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청소년들 호응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양대림)는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와 남북교류 및 통일시대를 대비한 물리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2일 창원 할리스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북한은 세계물리치료연맹(WCPT) 가맹 협회가 없고 극소수 의과대학에서 물리치료 전공자를 배출하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남북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두 기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남북교류에 따른 물리치료 △국내외 물리치료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통일시대를 대비한 물리치료 기술 연구 및 프로젝트 등에 협력키로 했다.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한 장애인들의 재활과 물리치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1010개 정비 ‘청정 삶터’ 만들기 일환 서울 관악구가 낡은 의류수거함에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탄생시킨다. 관악구는 의류수거함 1010개를 정비하고 쾌적한 청정 삶터 관악 만들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 내 설치된 의류 수거함의 대부분은 2012년에 설치돼 상당히 낡은 상태다. 색이 벗겨지거나 녹이 슬고 일부는 투입구가 파손돼 활용이 어려운 정도다. 특히 의류 등을 잘못 투입하는 등 관리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관악구는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해 기존 수거함을 정비한다. 상단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연두색, 하단은 서울시 공공 시설물에 적용하는 기와진회색을 입힌다. 안내 문구도 밝은 색상으로 적어 주민들이 손쉽게 알아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해 특수코팅을 적용하고 운영업체 비상연락망을 적어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정비해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
1만여 명 시청 1억2000만원 넘겨 반값여행, 축제 홍보로 강진 홍보 전남 강진군이 주최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 기념 초록믿음 쇼핑몰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가 최단 시간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번 방송은 모두 1만845명 시청자를 끌어모아 매출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강진군 디지털청자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선 지역 대표 특산물 햅쌀과 한우, 흑염소 진액과 표고버섯, 딸기와 낙지 등 제철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강진군은 남도장터 쇼핑몰과 협업을 통해 할인권 비용 일부를 지원받아 행사를 추진했으며, 방송 도중 주문 폭주로 잠시 결제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판매 방송을 넘어 강진군 대표 관광 상품까지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방송 중에 강진 반값여행과 강진 청자축제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또 다양한 행사로 시청자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성북구 ‘운행지원 카드’ 10만원 상당 지원 계획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전기차를 새로 구매하면 충전비용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 성북구는 친환경 자동차 확산과 충전시설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전기차 운행지원 카드’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운행지원 카드를 발급받은 주민은 공공 전기차 충전기에서 10만원 상당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충전기 설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재 성북구 내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기는 17곳 53기”라며 “다른 자치구에도 98곳에 174기가 설치되어 있어 서울시 대부분 장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특히 전기차 구매자 차량종류와 거주형태 주차장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기 설치정보를 다각화했다. 화물 전기차를 구매한 주민은 실외 급속충전기 목록을, 단독이나 빌라 거주자는 공용 전기차 충전기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정기권을 보유한 주민에게
3월 7일까지 조기 폐차 접수 경유 아닌 5등급 차량도 지원 전남 영암군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조기 폐차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월 7일까지 접수하는 이 사업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사업비 11억9000만원을 확보해 411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5등급 자동차 중 경유 이외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하고, 총중량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은 폐차만 해도 차량가격 100%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영암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자동차 검사 적합판정을 받아 정상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또 지자체 지원 이력이 없거나 지방세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 전산시스템 누리집이나 영암군 환경기후과, 각 읍·면에 등기우편이나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 고시 공고
지난 21~23일 24명 참여 1004섬 특성 살려 진행해 전남 신안군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색다른 여가문화 경험하는 ‘일과 휴가 병행(워케이션) 행사’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압해읍 쌍룡분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웨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코끼리협동조합과 신안군이 함께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4명은 2개 팀으로 나눠 1박2일 동안 목공 체험을 비롯해 자전거 타기, 요리 교실 등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신안군에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창작 체험형 워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또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섬에서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여가문화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섬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워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가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놀이특화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박람회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강남구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직접 교재와 교구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놀이특화프로그램은 2020년 개편된 누리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맞춘 내용 중 하나다. 영유아가 창의적으로 발달하도록 돕기 위해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다양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구립부터 민간·가정 등 135곳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유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업체 선정기준부터 대폭 강화했다. 서면심사 단계에서 모든 교재·교구가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검토했고 이를 통과해야만 면접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11일 대치2동문화센터에서는 ‘놀이특화프로그램 박람회’를 열었다. 현장 보육교사와 원장들이 직접 교재·교구를 체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다. 실제 보육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완료 성동구 “문화복합시설 확충 목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 대규모 복합공연장이 들어서고 일대는 산업·문화관광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사전협상이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새 도약을 위한 문화복합시설 확충을 목표로 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민간분야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첫 사례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착수했고 1년여만인 지난 19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해당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삼표레미콘 공장이 있던 곳이다. 성동구 주민들은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이전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공청회 등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 성동구는 서울시 삼표산업 현대제철 3자 업무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드디어 공장이 철거됐다. 성동구는 철거 직후부터 ‘서울숲 일대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 문화시설이 조성되면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 전국 대상 네이밍 공모전 경기 화성특례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조성된 상부공간에 대한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축이자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로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되었던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고 상부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함께 이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고자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24일부터 3월 15일 18시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개인당 1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4작을
5곳 신규 조성, 54홀 대형 구장도 “세계인이 찾는 파크골프 매카로” 경기 평택시가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 5곳을 신규로 조성한다. 여기에 54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도 추가 조성하는 등 장기적으로 파크골프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24일 “현재 운영 중인 평택파크골프장(9홀)에 연간 3만여명이 몰리고 있고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평택의 인구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진위파크골프장(18홀)을 오는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또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내에 파크골프장(18홀)을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하고 포승읍 번제근린공원(18홀), 팽성읍 근내리(9홀), 안성천 하천부지(18홀), 원평동 하수처리장(18홀)에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현재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 전역에 108
재위탁 요건 법으로 계약내용 공개 의무 행정권한 민간위탁 관리가 좀 더 투명해진다. 그동안 각종 비리·부정 의심을 떨치지 못했던 민간위탁 사업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권한 민간위탁의 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규정은 우선 민간위탁 사무 처리의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수탁기관이 위탁받은 사무를 다른 기관에 재위탁할 경우 법령에 근거를 두도록 했다. 또 위탁받은 사무의 일부만 재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위탁사무 전부를 재위탁할 수 없다는 의미다. 개정된 규정은 또 민간위탁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위탁기관과 수탁기관 간 체결한 위탁계약 내용의 공개를 의무화했다. 또 수탁기관이 계약을 위반할 경우 위탁기관은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규 행안부 조직국장은 “앞으로도 각 부처
전국단위 개헌운동 추진 시민사회·학계 등 집결 국민주도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전국 운동단체가 출범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자와 학계·종교계·정치원로 등이 총집결해 결성한 개헌운동단체로, 조기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은 12.3 계엄사태 이후 국가적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주도 개헌으로 새로운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해 개헌행동을 결성하고 24일 오후 서울YWCA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1987년 헌정체제에서 수립된 제왕적 대통령제를 혁파하고 거대 양당 중심제를 다당제로, 중앙집권제를 지방분권제로 바꾸고 지역대표형 상원제와 주민자치제 도입을 개헌에 담아야 한다”며 “국민주도 제7공화국 상생개헌은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손으로 헌법을 만드는 새역사가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헌행동의 개헌 추진 방향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혁해 온전한 삼권분립 실현 △100% 비례성을 보장한 다당제 실현 △정당성립 자유화를 통한
혈압혈당 재고 매일걷기 체크 사업 완료하면 기기 무료제공 경기 군포시는 3월 5일부터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스마트 건강지킴이’ 사업에 참여할 2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스마트 건강지킴이’ 사업은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 스마트기기(활동량계 체중계 혈압·혈당계 AI스피커)를 대여, 건강미션 및 맞춤형 건강컨설팅을 제공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군포시민이며 독거 어르신과 신규 참여자를 우선으로 모집한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와 노인장기요양등급자, 건강보험공단 자가측정기기 지원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3월 5일부터 산본보건지소 방문보건팀(031-390-4096, 8934)으로 전화나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양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참여가 결정된 어르신에게는 사전 건강측정 결과에 따라 스마트기기를
모란생태공원 내에 조성 8월 착공, 연내 완공목표 경기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남동 4945번지 일원 모란생태공원 내에 지평식 주차장 10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모란시장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민 편의를 위해 세금을 아끼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평식 주차장을 연내에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당초 계획했던 건물식 주차장 건립 시 소요되는 150억원과 비교하면 약 1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모란시장 일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란민속5일장이 열리는 장날(끝자리 4, 9일)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시가 지난해 1월 완충녹지 일부에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100면)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주차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최근 모란생태공원 내 유수지를 복개해 추가로 1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공유주방 갖춘 다목적 공간 다양한 교육·체험행사 마련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계절별 요리교실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사무실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을 갖춘 다목적 공간이다.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먹거리광장은 지난해 12월 시범 프로그램으로 1617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는데 시범사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민들이 더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4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총 30회에 걸쳐 24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먹거리 요리교실을 연다. 제철 식재료의 영양정보와 조리방법에 대한 이론과 함께 체험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환경과 농업의 가치를 전달한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월 1회 먹거리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0여명을 모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