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2025
의료 취약가구 직접 방문 현장 맞춤 의료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곡성형 마을 주치의 제도’를 본격 시행해 의료 혜택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 주치의 제도는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 보건인력이 동행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조사와 맞춤형 진찰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또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처치와 생활 속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곡성군은 주치의 제도를 통해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킬 계획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김형진 곡성보건의료원장이 지난 17일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이날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 보건인력 4명과 함께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진행하고 생활 속 보건교육을 제공했다. 곡성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복합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중랑구는 지난 19일 상봉9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서울시 고시로 최종 확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여객자동차터미널 및 공공청사’를 계획하고 있던 1569㎡ 규모 기부채납 부지가 복합 문화시설로 바뀐 게 고시 핵심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에 이르는 연면적 5560㎡ 규모 건물이다. 전시공간과 예식장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된 이후 약 한달만에 최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중랑구는 교통 관문이었던 상봉터미널 부지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문화 관련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 문화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상봉9구역에 이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도 추진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
“오산·동탄 교통난, 주민피해 우려” 화성시 “정치 말고 행정 해달라” 경기 오산시는 19일 시의원·국회의원·주민단체와 합동으로 화성시 동탄호수원공에서 집회를 열고 한 민간단체가 동탄신도시에 추진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성길용 부의장,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시의원, 차지호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에서 이권재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오산과 동탄 시민 모두의 일상과 안전에 큰 피해를 주는 사안”이라며 “화성시는 주민 의견을 외면한 일방적인 개발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민간업체는 장지동에 지하 7층·지상 20층, 건축연면적 51만7969㎡ 규모의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건축연면적은 축구장 73개 규모에 이른다. 오산시는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27년 일대 하루 교통량이 1만5000여대에
일찍 열고 늦게 폐장 안전조치 대폭 강화 때 이른 무더위에 전국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빨라졌다. 20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21일 바다 문을 연다. 폐장시기도 예년 8월 말에서 9월 14일까지 보름 정도 더 연장한다. 여름이 길어지고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더 일찍, 더 늦게까지 개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발맞춘 것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도 21일 개장한다. 다만 폐장은 더 늘리지 않고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늘어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의 관리 인원은 31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0명이 더 배치된다.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일대 1
포항국제불빛축제 20~21일 개최 ‘빛과 맛’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맛&락 ‘퐝(포항)다이닝’등 빛과 맛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절정무대인 ‘국제불꽃쇼’는 21일 밤 9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는 축제의 메인행사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포항 운하 라이트아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에 17개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를 전시했다. 메인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형형색색의 폭죽 5만발이 발사된다. 21일에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가 불빛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불꽃쇼에는 이탈리아, 캐나다 등 해외 2개국이
새정부 맞게 전략사업 조정 22개 시·군과 머리 맞대 ‘산불, APEC, 지방시대, 저출생, 농업·산업대전환.’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이재명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에 반영하려는 핵심 지역현안사업이다. 경북도는 19일 22개 전 시군의 기획부서장, 도 실·국 공무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공유하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다. 또 회의에서는 지역 핵심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재명정부 정책방향과 기조에 맞게 협의하고 조정해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도와 시군은 APEC 정상회의, 산불 피해 복구 등과 같은 당면 최대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경북도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선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책과 저출생과 전쟁, 농업 대전
김동연 “현장중심으로 선제 대응” 특별지시 호우 대비 도-시·군 전방위 대응체계 가동 경기도가 장마철 첫 호우에 대비해 20일 오전 6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 오전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동연 경기지사는 “재난 대응은 빠를수록 피해를 줄이고 철저할수록 생명을 지킨다”며 장마철 호우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시·군에 전방위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평년보다 이른 장마에 대비해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 총력 대응 △과거 피해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실시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 대피 실시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조치 등을 지시했다. 특히 북한과 경기북부지역에 강수가
기본운임 1400원→1550원 경기도 경전철·도시철도 해당 경기도는 오는 6월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용인·김포 경전철,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 동일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6개 노선의 기본운임이 모두 인상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 위원회 심의 및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후 서울·인천·코레일 등과 인상 시기를 논의한 결과, 28일부터 기본운임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0원의 별도운임을 부과했던 용인경전철은 이번 조정에 맞춰 별도운임을 폐지하고 의정부경전철은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했다.
충북·광주·전남·전북 6월 20일부터 추진 경기도는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와 함께 ‘2025년 청소년 상생협력 교류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정책·역사 교류를 통해 지역 청소년 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올해 교류캠프에는 경기도와 각 교류지역 청소년자치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 약 300명이 참가해 2박 3일 또는 4박 5일간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체험과 정책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6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충북에서 첫번째 교류캠프가 열린다. 참가 청소년들은 고인쇄박물관 인쇄 체험, 활옥동굴 보트·요트 체험, 공방 활동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체험하고 소통시간을 갖는다. 이어 9월에는 경기도가 충북 청소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와 교류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과천 서울랜드 미션 활동, 화성 전곡항 해양 프로그램 등 테
AI기업 상생협력 선언 공공서비스 개발 추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서작성 자료검색 등을 할 수 있는 AI행정시대가 이르면 내년부터 경기도에서 시작된다. 경기도는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 AI기업과 협업하고 선도 AI기업이 중소기업에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AI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AI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과 ‘경기 생성형 AI 기반 혁신행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전석훈·심홍순 부위원장 등 도의원을 비롯해 사업 수행사인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KT와 업스테이지, AI웍스, 페르소나AI 등 14개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순환 AI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공동선언을 통해 경기도는 민간의 AI 혁신 기술을 공공서비스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AI 선도기업은 데이터 전처리,
경상남도가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프랑스 파리에 ‘유럽 경상남도 파리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프랑스 현지시각 19일 오전 10시,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경남도의회 최영호·박준 의원, 김병준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김중호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소식에서 “유럽은 선진 기술과 자본을 보유한 기업이 많은 만큼,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산학연 협력이 기대된다”며 “파리사무소가 경상남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교두보로서, 투자 통상 문화 관광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는 “경상남도 파리사무소 개소는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유럽 공략을 강화하는 시점에 매우 적절한 조치”라며 “앞으로 프랑스 대사관과 경남 파리사무소가 원팀이 되어 통상, 기술
06.19
이재명정부 핵심 공약 하나인 ‘기본사회’ 실현 구상이 본격화된다. 19일 행정안전부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기본방향과 추진체계 논의가 시작됐다. 이날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기본사회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주거·의료·돌봄·교육·공공서비스까지 국민 삶의 기본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 실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가 전담 기구인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기본사회위원회)’ 설치도 공약했다. 행안부의 이날 업무보고는 이를 구체화한 내용인 셈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우선 추진체계인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구상이 제시됐다. 기본 형태는 과거 문재인정부 당시 설치됐던 일자리위원회 형태를 본뜬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운영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무위원회는 간사 부처(행안부) 장관과 관계 부처 차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 안이다. 정부 위원회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고 하면 ‘대림동에서 담배 안피우면 어디서 피우냐’고 타박해요. 중국 사람들이 문제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도 똑같은 거 같아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서 14년째 살고 있는 중국 동포 허순옥(61)씨는 “대림역 12번 출구부터 중앙시장까지는 너무 지저분하다”며 “주민으로서 화가 날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웃 주민 윤영실(54·대림1동)씨도 “노인들도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건 똑같다”고 맞받는다. 허씨와 윤씨는 ‘지저분한 동네에 산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거리 청소를 자처했다. 1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범죄도시’나 ‘쓰레기 산’으로 비유될 정도로 거리환경이 열악한 대림동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주민 100명이 뭉쳤다. ‘대동단결 청결지킴이’는 ‘대림동을 단정하고 청결하게’ 만들겠다고 나선 주민들이다. 구는 지난 14일 발대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대림동은 중국 본토에서도 대림중앙시장과 대림역이
장마철이 다가오며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주민들의 싱크홀 발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최근 1년 사이에 싱크홀이 14차례 발생했다. 싱크홀 방지와 사상~하단선 안전 개통을 위한 부산사상주민대책위는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지역 싱크홀은 단순 자연재해가 아닌 총체적 안전관리 소홀과 부실시공,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사고”라며 “곧 있으면 시작될 장마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기적인 주민공개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특별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공개 △전조증상 신속 신고 체계 수립 △주민감시단 추천 전문가 합동점검 즉각 실시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시는 사상~하단선 인근에서 싱크홀이 잇따르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민사회에서는 시의 미흡한 대응이 문제라고 비판했고, 시의회에서도 부실시공과 시의 사전조치 미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광주광역시에 들어설 현대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이 승인된 더현대 광주가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며, 주춤했던 신세계 백화점 확장 사업도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교통 문제와 공공기여 규모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건축 허가권을 가진 광주 북구는 18일 더현대 광주가 지난 2월 제출한 건축 허가 신청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더현대 광주는 오는 7월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3만3000㎡·임동)에 지하 6층 지상 8층 전체면적 27만4079㎡ 규모인 복합쇼핑몰 신축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조건부 승인 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 및 소음 먼지 진동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교통 점검 실시 △광주천 친수 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구체화 등이다. 북구는 건축허가 이
경기도는 향후 20년 동안 경기도의 발전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누리집에 공고한 ‘경기도 종합계획’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를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존 경기도 종합계획(2012~2020)의 미래비전은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이었다. 또 2040년 계획인구는 1479만명으로 현재 1369만명보다 100만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로 제시된 미래비전에 따른 6대 목표는 △행복공간 조성(압축성장을 위한 역세권 재편과 생활권 구축, 지역별 격차 완화와 균형있는 주택공급 등)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철도 중심의 효율적 광역교통체계 완성, 선제적 재해예방 체계 구축 등) △연대 및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혁신거점 고도화, 동북부지역의 4대 규제 개선 등)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경기도 강산벨트 구현, 탄소중립 기반조성 등) △문화·관광으로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연세대 치과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병원 1층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했다. 장애인 치과진료는 비장애인 대비 몇배의 장비와 노력이 들어간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치료 중 큰 사고를 동반할 수 있어 전신마취가 필수다. 마취 시술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이른바 ‘속박치료’로 부르는 환자의 손과 발을 묶고 진료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환자와 보호자 인권, 의료진의 추가 부상 위험 등을 감안해 최근에는 마취 시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마취과 의사의 확보다. 성형외과 등 위험이 적고 비용이 높은 시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시술을 위해 1년 이상씩 대기하는 중증장애인이 허다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은 치과진료의 사각지대로 꼽힌
전북에서 전통시장 화재 현장까지 최적 경로를 찾아 출동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시험 가동 훈련에서 8분 13초가 걸리던 현장 도착 시간이 5분 25초로 줄었다. 인명 구조와 화재 초기 진압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전통시장의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전자지도와 지리 정보 시스템(GIS)을 구축한 덕분이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소방차가 신고부터 현장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 확보를 위한 ‘지능형 출동 시스템’을 완성해 전주 남부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장 안의 정확한 점포 위치와 골목길을 모두 데이터화해 최단 경로로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전주한옥마을 인근의 남부시장은 점포 282개 중 90% 이상이 일반 내비게이션 검색에서는 확인이 어렵다. 특정 점포로 신고가 접수돼도 출동 지역이 인근의 남부시장 공영주차장으로 설정되기 일쑤다. 화재 신고를 받은 상황실에서 재난
서울 노원구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노원구는 오승록 구청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박람회(바이오 USA)에 참석해 성공 기법을 배우고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원구와 서울시는 상계동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보스턴 출장단도 서울시 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꾸렸다. 그간 각각 입주 기업을 물색했던 3개 기관은 전 세계에서 2만여명이 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유망 기업까지 모이는 자리를 최대한 활용해 노원의 장점을 알리고 각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에 대한 실마리도 얻는다는 구상이다. 보스턴이 세계 최고 생명과학 집적단지로 성장하기까지 주요하게 역할을 한 이들과 만남도 눈길을 끈다.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 하와 폴 매사추세츠주 생명과학센터 매니저 등
서울 구로구가 학부모와 함께 지역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구로구는 지난 18일 ‘2025 구로미래교육지구 구로교육 플러스(+) 토크 및 학부모자문단 협의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플러스 토크는 학부모 의견을 듣고 지역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구로구와 서울시교육청이 협업해 준비했다. 장인홍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150여명이 참석해 교육정책 과제와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부에서는 장 구청장과 교육감이 직접 교육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 실시간 전자투표를 진행했는데 학부모들은 지역에서 대응해야 할 교육정책 최우선 과제로 ‘기초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을 꼽았다. 2부에서는 학부모자문단 협의회 운영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학부모 연수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진로·진학 분야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