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2025
생활폐기물 감축 정책 등 경기도, 31개 시·군 평가 경기도는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결과, 화성시·시흥시·양평군 등 3개 시·군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군 평가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목표로 도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도는 올해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우수사례 정성 부문에 대한 발표회 평가와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 부문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감량실적’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등 11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 성남시가 우수, 안산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군포시가 장려상을 수상했고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양평군이 최우수, 안성시가 우수, 여주
11.14
정비사업 인허가권이 서울 주택정책 새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찬 면담을 진행했다. 갈등을 빚었던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 문제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국장급 대화 채널을 만드는 등 협력 모드가 조성됐다. 하지만 김 장관과 오 시장 사이에 이견이 표출된 대목이 있었다. 소규모 정비사업 인·허가권의 자치구 이양 문제다. 서울 자치구는 지방 시·군과 달리 정비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지 않다. 광역지자체인 서울시가 인·허가 관련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 이 때문에 시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선 정비사업 계획 수립, 변경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구조다. 서울 자치구들은 그간 권한 이양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인구, 예산 규모 등이 커지면서 자체 역량이 향상됐고 무엇보다 서울시가 말하는 정비사업 속도전을 위해서도 현장과 가까운 자치구에 인·허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성동구다. 구에
지난 7일 오전 8시 평화 리포터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모였다. 이날 새벽 3시 서울에서 출발해 포항까지 약 5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한 팀과 대구, 부산 등에서 출발한 다수의 학생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나눴다. 평화 리포터 활동의 핵심은 독도 탐방을 토대로 기고문을 완성해 자국 언론에 투고하는 것이다. 이들이 독도를 알리는 리포터로 지원한 이유는 조금씩 달랐지만 목적은 하나였다. 그동안 보고 싶고, 궁금했던 독도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싶어서다. 독도로 가려면 울릉도에서 배를 타야 한다. 육지에서 울릉도까지는 매주 강릉, 묵호, 포항에서 배가 출발한다. 이번 탐방에서는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쾌속선을 선택했다. 쾌속선은 3시간 50분 만에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했다. 울릉도 특산물인 따개비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평화 리포터단은 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로 이어지는 숲길에는 울릉도에서 자생하
애초 참여가 유력했던 경북 포항이 포기하면서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 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3개 지자체 유치계획서를 평가해 1순위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3일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기반시설 구축 사업부지’ 유치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북 군산과 전남 나주, 경북 경주만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일 현장조사와 21일 발표평가 등을 거쳐 1순위 지역을 선정한다. 선정을 결정할 배점 기준은 부지 면적과 진입로, 부대시설 평가에 40점을 배정했다. 또 지진 안전성 등 부지 적합성과 활용 가능성 등을 따지는 입지조건이 50점이다. 여기에 지자체 지원 체계 등에 10점을 더해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 선정 지역에는 오는 2036년까지 모두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초전도 자석 등 핵융합 7대 핵심기술과 실증 연구시설 등을 갖춘다. 특히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대부분이 시공사의 잘못된 설계변경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3일 202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사상~하단선 1공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12건의 땅꺼짐 사고 중 10건이 지하 굴착과정에서 시공사의 무단 설계변경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10건 모두 원래는 ‘CIP겹침주열말뚝공법’을 해야 했는데 시공사가 임의로 ‘H-pile+토류벽콘크리트+저압차수SGR공법’으로 변경했다. 시공사는 지하의 복잡한 통신선과 오수관로 등 지장물을 처리하기 곤란한데다 공사기간이 지연되자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의 설계심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독단으로 공법을 변경해 공사를 강행했다. 특히 땅꺼짐은 지하 굴착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하수 차수 시공을 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설계변경을 하더라도 ‘H-pile + 복공판 → 차수공법 → 굴착 → 토류벽 설치’ 순서로 공사를 진행해야
충남도가 도청이 위치한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힘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충남대 내포캠퍼스와 내포 과학영재학교의 설계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도청소재지인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기관들이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남대 등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 2027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동물방역 동물바이오헬스 디지털농업모빌리티 3개 학과 등의 대학과 대학원, 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충남도는 2015년부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대학이 축소되는 상황에 추가적인 캠퍼스 설립은 쉽지 않았다. 결국 2023년 충남도가 앞장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이끌었고 대학설립·개편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설립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시점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11월 심사위를 통과한 직후 다음해 정부
인구 2만명, 강원도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한 양구군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반값여행 ‘양구꿀여행페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사업 시행 두달여만에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지역을 찾았고, 사이버 군민도 1198명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양구군 등에 따르면 양구꿀여행페스타는 양구를 찾은 방문객이 숙박시설이나 식당 관광지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50%(최대 10만원)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지난 9월 12일 사업을 시행했는데, 시행 한달여 만에 목표한 500명이 조기 마감됐다. 이후 추가 예산을 편성해 최종 567명이 참여를 신청했고, 이들이 대부분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방문 인원은 20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주민 주도로 진행한 플리마켓 방문객까지 합치면 4000명 넘는 방문객이 양구를 찾은 셈이다. 양구꿀여행페스타의 경제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현재까지 정산을 마친 267명이 양구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은 총 570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미래콘텐츠 성과공유회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가상융합산업의 지원성과 확산을 위해 ‘2025년 경기도 가상융합산업 성과공유회(AXR)’를 오는 20~2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AXR은 AX(인공지능 대전환, AI Tranformation)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의 조합어로 ‘AX시대 가상융합의 미래’를 의미한다. 가상융합 산업은 XR을 비롯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콘텐츠가 해당되며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변화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 경기도가 지원한 다양한 가상융합 기업 가운데 유망 기업을 중심으로 26개 기업의 성과를 발표한다. VR·AR 등 첨단 미디어 기반의 전시 체험 콘텐츠 24개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가상융합·XR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유통에서 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추진
SBS가 처음 고향사랑기부대상 진행 체계적 기금운용 등 모범 지자체 인증 전남 담양군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담양군은 기금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답례품 발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향촌공동급식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했다. 내년부터는 지역 내 부족한 의료 기반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을 시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성 아동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담양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답례품 발굴뿐 아니라 기부자 예우 강화와 지정 기부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담양이 기부자분들의 마음의 고향이 될
정부가 먹거리판매 지역생협 지원 ‘지속가능한 도농성장 도모’ 취지 먹거리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간 관계 마케팅 확산에 기여해 온 생활협동조합을 중점 지원하는 법이 발의돼 주목된다. 14일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농수산물과 식품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서 도시와 농촌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생활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은 지역생협 외에도 대학생협 의료생협 등 성격이 다른 각양각색의 생협들을 포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수산물 및 식품의 공급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지역생협에 대한 정책 수립을 비롯한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송 의원은 “기존 소비자생협법과는 별개로 생협지원법을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생협 정책을 추진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협지원법은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입주기업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의 2026년도 신규 원아모집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직장어린이집(성남시 판교로 289번길 20)은 만 0세부터 4세(2021년생~2025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주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모집 대상은 1순위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중소기업, 2순위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3순위 지역주민이다. 입학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세미나실 1에서 열린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이메일(hanbit17@ihanbit.net)로 접수받는다. 추첨은 중소기업 원아가 12월 2일, 대기업 원아가 12월 3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광교키즈드림)은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에 위치해 있으며 만 0세부터 5세(2020년생~2025
경기도 부천시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트럭이 시장 안 통로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페달 오조작’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일 부천 오정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60대 상인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갑자기 속도를 내며 시장 내 통행로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과 중국 국적의 6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상인과 장을 보던 시민 등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A씨는 시장 상인으로 물건을 가게에 내려놓고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려고 차를 빼는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켰다. 박금천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트럭 운전자는) 처음에 28m 후진을 했다가 13
전국 영업망 운영 대형보험대리점 GA(General Agency) 메타리치가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설계사(CA)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영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타리치는 높은 수준의 수수료 체계, 체계적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그리고 설계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업계 내에서 ‘정착률이 높은 GA’로 꼽힌다. 실제로 입사 초기 설계사에게 제공되는 실무 교육부터 AI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본사 전문강사진의 현장 코칭까지 단계별 성장 로드맵이 마련돼 있다. 특히 회사는 최근 MZ 세대의 유입 증가에 맞춰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디지털 영업 지원 시스템, 프리미엄 교육 과정 등을 강화하며 젊은 설계사들의 창업형 영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메타리치 관계자는 “보험업은 꾸준함과 전문성이 핵심인 만큼, 신입과 경력자
재단법인 독도재단은 2008년 12월 발기인대회와 노진환 이사장 취임을 거쳐 2009년 5월 ‘안용복재단’이란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2014년 5월 ‘독도재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앞서 일본의 시마네현의회는 2005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죽도: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독도 도발을 노골화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시마네현과의 자매결연을 파기하고 10월 ‘독도의 달’조례 제정, 독도지킴이팀(현 독도해양정책과) 설치 등으로 맞섰다. 일본의 독도도발을 계기로 설립된 독도재단은 민간차원의 독도수호사업과 국내·외 홍보활동을 통해 독도영토주권을 강화하고 있다. 출범 당시 안용복재단이라는 명칭은 안용복의 독도수호 활동을 기리자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 였다. 안용복은 320여년 전 일본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드나드는 것을 목격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 땅 울릉도·독도에 대한 권리를 일본 정부(도쿠가와 막부)에 주장(울
‘외국인 유학생 평화 리포터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경북도가 주최하고 내일신문이 독도재단과 함께 6년째 운영하는 독도 알리기 사업이다. 올해도 역시 교육부 소속의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장학생을 상대로 우선 모집해 155명이 지원했고 14개국에서 온 유학생 25명이 선발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들은 울릉도를 탐방하고 독도의 역사 배경과 의미를 담아 기고문을 작성하고 자국의 언론에 기고했다. 울릉도와 독도 탐방을 떠나기 전인 지난 10월 31일 ‘평화 리포터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워크숍이 진행됐다. 영남대 김영수 특임교수가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싼 한반도의 역사적 배경에 관한 특강을 맡았다. 남봉우 내일신문 편집인이 기고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비록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배가 취소되면서 독도를 직접 눈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평화 리포터단의 열정과 애정은 이들이 각국으로 전송한 기고문에 고스란히 남았다.
163가구 50% 감면 혜택 별도 신청없이 11월 감면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 가구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도법, 무안군 수도급수 조례 및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해 시행한다. 특히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접수 및 확정된 특별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피해 주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1월 한 달간 부과되는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받게 되며, 대상은 모두 163가구다. 감면액은 700여 만원으로 전망된다. 박상원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감면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너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BS 고향사랑기부 대상서 ‘은상’ 지역소멸 대응 방안의 희망 제시 전남 곡성군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SBS에서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를 조명하고 지역 모범 사례를 평가 및 격려하기 위해 주최했다. 곡성군은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2024년 5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으로 전국에서 처음 소아과 출장진료(시즌1)를 개설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60% 이상이 상시 진료를 희망했고, 지난 5월 소아과 상시진료(시즌2)를 개시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또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곡성사랑응원단 운영 △기부형 답례품 ‘곡성사랑 플렉스권’ 개발 △수혜자 감사편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특별 영어체험교육 운영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옛 파주영어마을)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특별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유아 대상 ‘키즈반’과 ‘초등반’으로 나뉜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 수업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영어 뮤지컬이다. 체험 수업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쿠키를 만들며 영어로 소통하는 ‘쿠킹 클래스’,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직접 제작하는 ‘아트 클래스’가 운영된다. 미국·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연극·뮤지컬을 전공했거나 관련 경력을 쌓은 원어민 강사들의 창작 영어뮤지컬 공연은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모든 수업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정원은 △쿠킹 클래스(키즈반 20명, 초등반 20명) △아트 클래스(키즈반
11.13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의원 선거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광역의원 선거제는 그동안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광역의원 관련 선거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우선 소수정당들이 거대 양당구조를 깨기 위해 제기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함께 만드는 지방선거 제도개혁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7월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서 ‘광역의원 선거를 소선거구제에서 하나의 지역구에서 3~5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광역의원 선거제는 한 선거구에서 2~4명을 뽑는 기초의원과 달리 한 선거구에서 1명만 뽑는 소선거구제다. 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3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3~5인 선거구제를 시범 실시
이재명정부가 시·도지사가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실질적인 ‘제2 국무회의’로 개편하기로 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자치분권·균형발전 관련 정책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하겠다는 것이어서 지방정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12일 이재명정부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내놓은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계획은 명칭과 목적,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명칭부터 바꾼다.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중앙과 지방이 국가 발전의 주체로서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함께 논의하는 ‘국가자치분권균형성장회의’로 개편해 회의체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명칭과 함께 회의 설치 목적도 바꾼다. 국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공동의 발전을 지향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명시하기로 했다. 이 회의가 실제 제2국무회의로 기능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회의의 기능 확대 방안 때문이다. 국가자치분권균형성장위원회가 심의하는 사항에 ‘다른 법률에서 회의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사항’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