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2024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거주동 별로 다양한 외관 설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설계 공모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2일 안산 상록 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블록 공공주택(총 439세대 분양주택)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5월 2일 참가 등록, 6월 5일 작품 접수 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다. G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5월 중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및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등에 모두 7개 블록, 약 5600호에 대해서도 주동 타입별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설계 공모는 그동안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신진건축사, 여성건축사, 창업건축사 등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선정된 건축사들은 기존 아파트 공동주택의 단조롭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동 타입별로 건축사들의 고유 디자인 특징이 반영된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
04.23
찬반 논란 속에 무리하게 설치된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온 순종황제 조각상이 철거되고 있고, 경남에서는 짝퉁 지적을 받아온 16억원짜리 거북선이 폐기됐다. 인천에서는 15억원이 넘는 조명시설물이 철거되기도 했다. 2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중구에서는 80여억원을 들인 순종황제 관련 사업이 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구 달성공원 정문앞 진입로 중앙에 위치한 높이 5.4m의 순종황제 조각상과 보행섬이 2일부터 철거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조형물 철거를 최종 결정했다. 중구는 올해 안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각상 등 조형물 6개와 2차로의 달성토성 진입로를 4차로로 넓힌다.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됐다. 조각상은 2억5400만원을 들여 설치했고 달성토성 진입로 보행섬은 7억4200만원을
“흐름이 할머니입니다. 저 외출해 있는 동안 편히 쉬라고 음악 틀어주고 나왔어요. 이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흐름이도 데리고 왔을 텐데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주민 김미수(61)씨.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반려견 장애물 놀이터를 나서던 그는 “너무 좋다”며 연신 감탄했다. 계단을 올라갔다 허들을 넘고 터널을 통과해 달리다 타이어 속으로 뛰어오르는 반려견 운동체험에 직접 동참한 참이다.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반려견은 유유히 돌아섰고 김씨를 비롯한 관객들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은동에 ‘서대문 내품애(愛)센터’가 문을 열던 지난 17일 풍경이다. 2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성헌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3만 가구 가까운 주민들이 4만 마리 가량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이 구청장만 해도 진돗개 5마리와 치와와 1마리를 키우고 있고 애견협회 부회장을 20년째 역임 중이다. 이 구청장은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은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며 “반려동물을 누
감사원이 최근 자연녹지인 전남 나주 부영골프장 잔여부지(35만㎡)를 아파트 신축이 가능한 주거용지로 바꾼 ‘나주시 도시기본계획이 잘못됐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아파트 5300여 세대 짓는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할 경우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영주택은 골프장 부지 40만㎡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잔여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감사원 지적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23일 전남도와 나주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부영CC 잔여부지 도시기본계획 등 변경 과정’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청구인 B씨 등 457명이 지난 2022년 한전공대 설립 과정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해 시작됐고, 한전공대는 같은 해 개교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와 나주시, 부영주택은 지난 2019년 1월 부영CC 부지를 한전공대에 기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 유치를 놓고 광주
인천의 오래된 건축물이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아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개항기 무렵 지어진 원도심 건축물들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와 옛 시장관사로 쓰던 인천시민애(愛)집·긴담모퉁이집 등 개항기 건축물 3곳을 공연·강연·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건축물에서 진행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1년 동안 11만6000여명에 달한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보존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때 시장 관사로 사용하던 인천시민애집과 긴담모퉁이집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880년대 개항기 모습을 간직한 단층주택 시민애집에서는 랜디스 다원의 차담회, 대청마루 쉼터의 스탬프투어, 앞뜰과 제물포정원을 활용한 놀이 운동회 등이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힐링콘서트, 제물포정원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충남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월 같은 투표를 진행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23일 충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충남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다. 지난달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의 발의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통과되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5일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재의결되기 위해선 표결에 참석한 의원 가운데 찬성이 2/3를 넘어야 한다. 현재 충남도의회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32명, 더불어민주당은 14명, 무소속은 2명이다. 민주당은 이번 4.10 재선거 등을 거치며 소속 의원이 기존 12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의원 모두 참석할 경우 2/3 선은 32명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만 모두 찬성해도 재의결된다. 여기에 무소속 2명도 음주운전 건으로 탈당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었던 만큼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해 3년간 441억4900만원을 투입해 오래된 관광지를 정비하고 대표 관광브랜드 및 콘텐츠를 개발한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경기북부의 잠재 자원을 활용, 침체된 경기북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다수의 관광지가 오래돼 체류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기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광역 시티투어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야간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3년간 52억원을 투입한다. 또 노후 관광지 정비 및 관광환경 개선에 3년간 모두 3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트 투어버스’의 경우 장욱진 미술관, 가나 아트센터가 있는 양주를 비롯해 동두천·연천 등에서 하반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가평·남양주·포천·연천 등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기동북부 광역시티투어
서울시가 국내 유수 기업들과 손잡고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5월 16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17개 기업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여러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과 도시숲을 만들게 된다. 기업동행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돼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ESG 동행가든에는 △동양생명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AIA생명 △NH농협손해보험 △KB증권 △HDC현대산업개발 △헨켈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 매력가든에는 △데코가드닝 △서울시산림조합 △우리씨드 △킹스타라이팅 △태양썬룸 △차양과공간 △한수종합조경 △허브사랑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특색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부터 서울시 도시숲 사업에 함께 했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월세 1만원짜리 공공임대주택을 선보인다. 동작구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상도동에 양녕 청년주택을 마련하고 30일 개소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동작구는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3229㎡ 규모 복합시설을 신축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진 건물에는 공공임대 36세대와 청년특화시설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월 임대료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비교하면 10% 수준도 안된다. 1만원이다.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에서 수익금을 청년들 임대료 지원에 사용한다. 구는 기존 1400만원 가량인 보증금도 절반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3~5층에 자리잡은 공공임대는 세대별로 35㎡ 규모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과 일체형 가구장이 갖춰져 있다. 입주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2월 입주자를 선정했고 공개추첨
서울시가 1인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출산휴가를 돕는다. 시는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이 생계활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150만원(월 50만원×3개월)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보험법상 노무제공자(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등)에게 지원되는 출산전후급여 하한액인 240만원에는 못 미친다. 서울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기존 고용보험 지원에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태아(쌍둥이 이상) 임산부의 경우 서울시가 추가로 지원하는 금액은 이보다 많은 170만원이다. 출산한 배우자를 둔 서울 거주 남성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는 ‘배우자 출산휴가지원금’ 8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을 보장받는 직장인과 달리 이들
서울 도봉구가 맞벌이가정 자녀와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2500원짜리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창동에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오는 3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어린이식당은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해 저렴하고 건강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과 함께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식사 후 부모 등 보호자가 오기까지 또래와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돌봄 교사를 상주시킨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4~8시다.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초등학생 누구나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40명씩 회원을 모집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혼자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 팜도 100배 확대 전남 영암군이 1억원 농부 500명과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팜 100배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영암군은 최근 농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 혁신 대장정을 알리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농정 대전환 프로젝트는 쌀 소비량 감소 및 가격 하락, 청년농 부족 및 농업인구 고령화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이날 공청회 발표자로 나선 한병한 (유)한터 대표는 ‘영암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암군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득 중심 식량작물 생산 및 전략 작물 산업화 구축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융복합 농식품 산업 육성 △K-웰니스 도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영암군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안)을 발표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272명 수준인 1억원 농부를 2026년까지 500명
민속촌 등 관광거점 연계 이르면 하반기 개통 예정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에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4500만원과 시 예산 등 6억9000만원을 투입해 ‘관광 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DRT’는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 3곳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등 관광 거점 5곳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로 구상됐다. 이 버스는 현재 경기도내에 운행 중인 DRT ‘똑버스’처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제공하며 ‘한국관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 위해 오산대·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 경기 오산시와 지역 내 대학·기업이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 및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교육·취업 연계성을 확보하기로 약속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2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및 임원진은 22일 오산시청에서 반도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첬다. 협약에 참여한 AI·디지털·반도체 기업은 위즈텍(대표 이삼해) ㈜엘오티씨이에스(대표 김호식) ㈜하임슨제이와이코리아(대표 제갈석) 3곳이다. 협약서에는 세교AI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AI·디지털·반도체 분야 신규 인력 수급정보 제공 △교육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 자문 및 지원 △회사 채용기준에 따른 졸업생 채용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고 △교사의 산업체 현장 연수 및 직무기술 지도 지원 교육실습용 유휴설비 지원 △현장체험 및 현장실습 지원 △전문교육 인
롭 피츠 의장 “성남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희망” 경기 성남시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단장 롭 피츠 의장)과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4층 상황실에서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는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도시의 우호 및 교류 협약은 추후 교류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공식화하기로 했다. 롭 피츠 의장은 신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 발굴과 조인트 벤처(합작 회사) 등 협력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AI도로탐지 시스템’ 도입 경기 수원시는 22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GPS(위치정보 시스템)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균열·낙하물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부서에 도로 위험물 종류와 사진,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한다. 정보를 전송받은 담당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에 나선다. 수원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관리 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무원이 도로를 순찰하며 도로 위험물을 파악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며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22일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 개소 경기도교육청·시흥시·지역 돌봄전문가 등 참여 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는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맞벌이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22일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검바위초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검바위초 돌봄센터는 민·관·학 협력을 통해 학교 안에 ‘거점형 돌봄센터’를 설치한 전국 첫 사례다.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부모는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사업을 선도적인 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은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시흥시가 운영·관리한다. 검바위초교 학생뿐 아니라 인빛초, 웃터골초, 군서미래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 49명을 수용해 오후 8시까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돌봄공간을 조성하고 전문 자문단을 구성, 사전에 선호도를 조사해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돌봄 수준을 한층 높였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희망하는 학교 안에서 지자체가 운영·관리하는 협력 돌봄을 확대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서 입양 시 펫보험 무료 가입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의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동물보험료를 지원해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입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2일부터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 도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0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양동물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상해·질병 치료비와 배상책임비를 지원해준다. 입원·통원비는 1일당 최대 20만원이고 수술치료비는 1회당 최대 200만원, 배상책임비는 1사고당 최대 1000만원 등을 보상해 준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도와 시·군 직영 또는 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개와 고양이다. 유기동물을 입양 받은 동물보호센터에서
도, 안정적 농가소득 보장 “경기미 가치 반영한 결정” 경기도는 22일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공급하는 유기농 등 우수 경기미 공급가를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8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 등에 공급되는 우수 경기미 급식 공급가 결정 방식을 기존 정부양곡가에서 시장가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현재는 학교 등에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으로 공급하고 공급자에게 고정된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자는 정부 양곡가가 3만원으로 결정되면 3만원은 학교 등에서 받고 보조금 1만1000원은 경기도와 시·군에서 지원받는다. 이 경우 공급가격은 4만1000원이 된다. 문제는 정부양곡가가 매년 변동되면서 양곡가가 떨어지면 우수경기미 공급가도 같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경기도의회와 농가들은 경기미 시장가가 다른 쌀에 비해 높은 편인데도 정부양곡가 기준으로 공급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에 도는 시장등락률
중장년 위한 평생학습전용공간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 경기 군포시는 22일 한세대학교 본관에서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경기도와 군포시가 협력해 한세대학교 내에 조성한 중장년을 위한 평생학습 전용공간이다. 이곳에선 50세(1974년생)부터 69세(1955년생)까지 신중년층의 성공적인 인생 재설계를 돕기 위한 종합상담, 교육, 일자리상담, 커뮤니티 및 사회공헌활동 등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2024년 상반기 현재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기본)과정 △성공 귀농귀촌 설계(탐색과정) △챗GPT 도전(기초)과정 △전문간병사 교육과정 △치매예방을 위한 e-스포츠 과정 △100세시대 생애 설계 노하우 과정 △달크로즈(피아노로 배우는 영화OST)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3개 과정을 포함해 모두 13개 과정을 운영한다. 한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날 개소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