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
2025
6월 30일 26주기 추모제 개최 “다시는 같은 비극이 없도록” 경기 화성특례시는 서신면 백미리 궁평관광지 내에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추모공원은 씨랜드 화재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유가족 의견을 반영해 사고 당시 위치에 마련됐다. 추모공원은 576㎡ 규모로 ‘안전한 쉼터’를 주제로 한 추모 조형물과 박경란 시인이 유가족을 위해 쓴 추모시 ‘아이야 너는 어디에’ 비문 등이 설치됐다. 화성시는 “누구나 찾아와 희생자들을 기리고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안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추모공원에서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 26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는 새로 조성된 추모공원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7~8월 걸음수 기준완화 ‘워크온’으로 간편 참여 경기 오산시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3UP 건강걷기 챌린지’ 여름철 특별운영에 들어간다. 오산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3UP 건강걷기’를 오는 7~8월 두달간 여름 맞춤형으로 탄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3UP 건강걷기 챌린지’는 걷기 UP, 건강 UP, 행복 UP을 슬로건으로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도록 돕는 오산시의 대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시행한 이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오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건강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걷기 미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기존 하루 8000보(25일) 또는 1만보(20일) 달성 시 5000마일리지 적립 조건을 하루 6000보(27일) 또는 1만보(16일)로 낮췄다. 누적 4000마일리지를
숭실대서 개통식 서울 동작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린다.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숭실대학교에서 개통식을 갖고 ‘동작 A01’ 첫 출발을 알렸다고 1일 밝혔다. ‘동작 A01’은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차량 두대가 교차로 운행한다. 차량마다 하루 7회, 총 14회 승객들을 실어 나른다. 내년 상반기 유상으로 전환될 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오는 11일까지 동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만족도 조사 와 후기 작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이용권을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는 일반 승객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실시간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운행하기까지 동작구는 숭실대학교와 3년간 협력해 왔다. 지난 2022년 11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1월부터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동향분석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시흥시 산업 전반의 동향을 심층 분석한‘2025년 상반기 시흥시 산업동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우리나라 경기전망 △경기도 경기동향 △시흥시 산업동향 △시화산단현황 등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시의성 있는 정책 제언을 도출했다. 또 △시흥 핫 이슈로 ‘시흥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호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흥 유망기업들의 인터뷰를 통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도 담았다. 진흥원은 이번 리포트가 단순한 산업정보 제공의 기능을 넘어 기업·기관·학계·전문가 등이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시흥시 산업동향 리포트’는 시흥시 기업인들에게 경기 및 산업 전반의 변화에 따른 경영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
민선8기 3년 기자간담회 시정 성과·운영방향 설명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지난달 30일 “지난 3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왕시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시민 숙원사업들이 해결된 것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내손중고통합학교 개교 및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을 꼽았다. 진로진학상담센터 및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 및 백운호수공원 개장, 의일로2 도로 확장,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추진, 장애인 힐링쉼터 개소 등도 성과로 내세웠다. 향후 시정 운영방향 및 주요 추진 사업에
인기 관광지 95곳 무료·할인 이용가능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충남지역의 인기 관광지 등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베이밸리 투어패스’ 통합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베이밸리 관광권역인 경기남부권(화성 안산 평택 시흥 안성)과 충남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을 연결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정책에 기반해 기획된 초광역 관광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통합권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통합형 관광패스로 △24시간권 1만6900원 △48시간권 2만5900원으로 구성됐다.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의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총 95곳을 자유롭게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투어패스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에 맞춰 숙박 할인은 물론 놀이공원 케이블카 요트체험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어 가성비 좋은 여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네이버 여기어때 등 주요 플랫폼에서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검색하거나
강동구 3년 변화·성과 공유 ‘그랜드 디자인’ 연내 수립 서울 강동구가 민선 8기 4년차를 맞는 1일 ‘대도시 강동’ 원년을 선포했다. 강동구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4년차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주민과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당시인 지난 2022년 46만명이던 강동구 인구는 5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구 증가를 비롯해 급속한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해 교통과 주거, 경제 기반시설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여럿이다. 교통망부터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디(D)노선 강동구 경유가 확정된 데 이어 지난 1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부분 개통했다.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3324번 노선 신설, 마을버스 강동01·02·05번 노선 조정 등 버스노선 21건을 개편했다. 상당수 서울 자치구가 잠자리 도시(베드타운)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는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로 주목받고
경북쇼핑몰 ‘사이소’ 인기품목 공개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 효자상품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한 경북도 쇼핑몰 ‘사이소’의 최대 인기품목은 ‘문경 닭갈비’와 ‘예천 우렁이쌀’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일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상반기 인기 검색어와 판매 순위 및 구매 성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일 제품 최다 주문은 문경 닭갈비로 8804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예천 우렁이쌀 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 4703건, 안동 백진주쌀(10kg) 3080건, 안동사과(대과) 2967건, 문경 삼겹살(500g) 2607건 등의 순이었다. 주로 자가소비용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매자 비율은 40대가 51.8%로 가장 많았다. 50대 19.9%, 30대 19.8%, 60대 5.3%, 20대 1.6% 순이었다. 특히 70대 이상도 1.5%로 집계돼 고령층도 온라인 쇼핑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1일 ‘도정 성과 보고’ 기자회견 암 진단 후 1개월 여만에 출근 암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출근했다. 지난 5월 27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진료를 받은 후 암진단을 받고 휴가 등을 이용해 암투병에 들어간 지 약 1개월만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5월 29일 부단체장과 간부회의에서 암진단 사실을 공개하고 병가를 내고 항암치료를 받아 왔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이철우 지사가 출근해 간단한 업무 보고를 받았으며 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민선 8기 3년의 경북도정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북도 대변인실은 전날 언론공지를 통해 “언론 브리핑 질문자를 사전 신청자 5명으로 제한하고 정책 관련으로 내용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사전 공지했다. 도는 앞서 지난 주 언론에 배포된 주간계획에는 도정성과 보고회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하는 것으로 공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에도 참석하려고
06.30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10년 넘게 해법을 찾지 못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진척을 보이자 다른 지자체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경우 이재명정부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3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5일 진행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생중계로 지켜본 다른 지자체들은 제각각 오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새정부와 접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가장 급한 곳은 대구시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신공항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앞서 18일에는 실무협의회도 가졌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달리 대구 군공항 이전은 홍준표 전 시장 사퇴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급해졌다. 그나마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문제를 해결하며 대구공항 문제를 먼저 언급한 것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구공항 문제도 도저히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겨울철새 문제로 장기간 정체됐던 낙동강교량 3곳의 건설사업이 시작됐지만 여름철 법정보호종 동·식물의 이주가 마무리되지 않아 올해 공사기간은 두달이 채 되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30일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연장 2.91㎞, 왕복 6~8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와 함께 맥도교 2개 교량과 2개의 교차로 건설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444억원이 투입된다. 2014년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엄궁대교는 계획 11년 만에야 본격 착공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교각 건설을 위한 공사는 여름철 내내 어려울 전망이다. 환경청과의 협의 의견에 ‘법정보호종인 가시연꽃과 대모잠자리, 맹꽁이 등 이주·이식을 위한 정밀조사와 이주계획 수립 및 이주하기까지는 공사를 금지한다’는 것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는 측량과 현
“군의 장갑차가 이동하면 일반 민간 차량이 못 다녀요.” 지방도 929호선 중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현리 장기초등학교에서 양포리 양포삼거리까지 2차로 3.6㎞구간. 장갑차 등 대형 군용차량이 이동하면 일반 주민들의 차량이 통행할 수 없어 주민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된 곳이다. 특히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와 포항시내로 출·퇴근해야 하는 주민들은 교통정체로 고통이 컸다. 경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6월 오천읍 세계교차로에서 장기면 창지리 학삼삼거리까지 7.3㎞에 이르는 구간을 4~6차선으로 확장했고, 지난 2023년 12월에는 장기면 창지리 학삼삼거리에서 마현리 장기초등학교까지 3.5㎞구간을 왕복 2차로와 추월차로 1차로(2+1)로 확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민원이 많았다. 지난 4월 포항시 남구 장기면 33개 마을 이장과 수성사격장대책위원회는 수성사격장 소음피해 민원으로 현장을 방문한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병대와 주한미군 때문에 지방도 929호선 이용이 어
경기도가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 고용둔화가 우려되는 업종 종사자와 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사업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 도비 포함 총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고용이 둔화되거나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의 고용안정과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종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주요 지원내용은 ‘재직자 든든 패키지’와 ‘기업 안심 패키지’로 나뉜다. ‘재직자 든든 패키지’는 고용둔화 업종 재직 근로자 대상으로 건강검진, 심리상담, 의약품 구매 등 건강 돌봄을 위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안심 패키지’는 고용둔화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각종
“고개를 너무 뒤로 젖히지 마세요. 역효과만 납니다.” “경추에 이상이 올 수 있어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잘 아시네요. 오신 김에 운동도 함께하시죠?” 서울 서초구 반포1동주민센터 4층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전성수 구청장이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주민들도 강사도 기다렸다는 듯 반긴다. 전 구청장도 흔쾌히 응해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운동에 동참했다. 같은 시간 바로 옆 방에서는 휴대용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아트’를 비롯해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배우는 정보화 교육이 한창이다. 규모가 큰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챗지피티(GPT) 활용 특강은 빈 좌석이 없다. 전성수 구청장은 각 강의실 문을 두드리고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역시 인공지능 특구답다”며 “서초 시니어들은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30일 서초구에 따르면 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는 55세 이상 주민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당초 전 세대에 열려 있는 정보통
서울시가 서울 전역 공영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주차정보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참조). 비어있는 주차면과 요금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주차장을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도 서울시 직영 공영주차장은 실시간으로 빈곳과 요금을 조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치구와 시스템이 통합되지 않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전체 공영주차장 가운데 절반(54%)만 확인이 가능했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자치구와 연계한 시스템 설치가 이달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제외되는 곳도 있다. 월정기권 주차장(거주자우선주차장 포함)처럼 일반 시민 이용이 불가하거나 현장 여건상 실시간 연계가 불가능한 주차장은 위치, 요금 등 일반현황만 제공된다. 주차정보시스템 화면도 개선된다. 기존의 위치중심 정보제공에서 요금 정보를 지도화면에 표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일일이 주차장마다 개별 정보를 비교해서 요금을 확인해
서울 양천구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정보무늬(QR코드)로 회계나 자산 등 운영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수기 처리로 인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을 7월부터 전체 경로당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은 ‘인공지능 마을살림이(e)’다. 회계 자산 시설관리 등 노년층에게는 특히 복잡한 경로당 운영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간편하게 바꿨다. 정보무늬를 통해 복잡한 과정 없이 운영체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양천구는 앞서 지난해 10개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중앙우수제안 공모’에서 장관상을 수상해 효용성을 입증했다. 구는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교육 등을 거쳐 7월부터 156개 경로당 전체로 확대해 본격화한다. 마을살림이를 이용하면 운영비 지출 등 관련 서류를 동주민센터에 직접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영수증을 휴대전화로 찍어 등
서울 강서구가 연기자를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해 판을 펼친다. 강서구는 다음달부터 진행할 ‘직장인 연극교실’ 참가자를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직장인 연극교실은 내발산동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7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씩이다. 강서구립극단 단원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직장인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도록 돕는다. 감정 표현, 연극놀이를 통한 친목 쌓기, 대본 읽기와 분석, 사물을 이용한 즉흥극, 연극 실기 연습과 발표 등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강의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한달 반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오는 9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 성별과 나이 등을 고려해 상연 작품을 정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강서구 거주자나 지역 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19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여를 희망
서울 도봉구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자치경찰 사무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례는 순찰과 범죄예방,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 사업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구는 조례에 근거해 자치경찰 사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봉구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345회 정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가결했다. 구는 조례규칙심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3일 최종 공포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자치경찰 독립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행정과 상생해 더욱 효과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 안전과 관련한 일반행정과 경찰행정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조례”라며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을 하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고
‘탄소중립포인트’ 명칭 변경 누적 172톤…시민 체감도↑ 경기 광명시의 탄소중립 실천사업이 7월부터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이라는 명칭으로 새출발한다. 광명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의 명칭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탄소를 줄이고 그 실천을 모아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탄소저금통’은 환경 NGO인 (사)푸른아시아가 나무 심기 탄소저감 캠페인에서 사용하는 공식 등록 상표로, 시는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명칭 사용과 공동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지난 2023년 3월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계단 이용, 재활용 분리배출, 장바구니 사용 등 일상 속 실천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면 포인트가 제공된다. 현재 6개 분야 19개 실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가입 회원 수는 1만4100명을 넘어섰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당신의 소리를 들려주세요” 경기 군포시는 “시민행복위원회 부모아이함께분과위원회의 주관으로 지난 25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육아공론장’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육아공론장은 부모아이분과위원 6명과 일반시민 21명, 총 27명이 참여하여 0~12세 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예술 체육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5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관련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명의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원활한 소통을 지원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론장은 참여자 소개 및 추진 배경 설명(20분), 모둠별 토론 및 의견 수렴(80분), 모둠별 발표 및 최종 의제 사업 선정(20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출된 3개 제안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로 발굴, 향후 주민참여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 심사 및 행정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은 육아 당사자인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