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2025
지방분권이 행정 효율화 수단을 넘어 도시 생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31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단순한 ‘권한 나눔’이 아니라 글로벌 도시인 서울이 어떤 방식으로 중앙정부와 역할을 재정립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발표자들은 한목소리로 ”서울의 분권은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희 충남대 교수는 "서울의 권한 확대는 수도권 규제완화 차원이 아니라 국가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분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대한민국 안에서 서울과 지방이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격화되는 국제 경쟁 속에서 서울이 더 강해져야 지방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이 중앙정부의 하위집행기관이 아닌 도시간 국제 협력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영록 강원대 교수는 “서울은 중앙사무의 이양을 넘어 디지털·AI 시대에 걸
서울 강동구 전통시장 상점들이 한달에 한번 또는 분기마다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 강동구는 지난 30일 성내3동 둔촌역전통시장 일대에서 ‘강동형 나눔가게’ 현판 전달식을 열고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는 상점과 상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강동형 나눔가게’ 의미와 참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수희 구청장이 음식점과 참기름집 두곳을 직접 방문해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나눔가게로 인증을 받은 점포들은 꾸준한 실천을 약속했다. 음식점은 ‘덕향만리(德香萬里)’라는 가훈을 따라 외조부때부터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다. 점포 대표는 “식사 한끼를 나누는 일이지만 그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응원받으니 더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기름 가게 대표도 “주민 추천으로 나눔을 시작했는데 감사인사
“구청장 아저씨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 테니 아무 걱정 말고 마음껏 대회를 즐기고 오세요. 축제에서 또 만나기로 약속하고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창동 창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끈다. 오 구청장은 지난 30일 누리소통망에 “창원초 친구들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내걸었다(사진 참조). 영상 편지를 받은 주인공들은 창원초 치어리딩부 어린이들이다. 오 구청장은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하는 치어리딩부 친구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지난달 ‘서울치어리딩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전국학교스포츠클럽치어리딩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이 학교 치어리딩부 학부모가 구 누리집 ‘구청장에 바란다’에 글을 올렸다. 학부모는 “최근 행사장에서 구청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체면을 아끼지 않고 흥겹게 춤추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
서울 강서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 화합까지 꾀하는 잔치를 연다. 강서구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화곡동 강서유통단지 고객지원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서유통단지는 도매 전문 상권으로 생활용품 잡화 화장품 완구 등 업종이 밀집해 있다. 강서구는 지역 대표상권을 활용해 3년 전부터 상인과 주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잔치를 열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특별 판매전과 주민 노래자랑, 인기가수 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장터 등으로 꾸민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주민 노래자랑은 올해 어린이 부문을 더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유통단지 입점 업체가 참여하는 특별판매전에서는 각종 상품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상인과 주민이 하나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이 경쟁력을 갖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
30일 전국에서 처음 가동 친환경·저탄소 축산 기대 전남 함평군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해 전국에서 처음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준공했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준공된 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276억원을 투입해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 일원 7483㎡ 부지에 연면적 1만6929㎡ 규모의 저메탄 인증 조사료 및 완전 배합발효사료(TMF) 생산설비 등을 갖췄다. 저메탄 조사료는 가축의 장내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축산 실현을 앞당기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또 조사료 안정적 공급체계가 구축돼 사료비 절감과 품질 향상,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다. 준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와 축산 농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함평군은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시작으로 국산 조사료 자급률 제고와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발표 경기아트센터 창단 ‘장애인오케스트라’ 경기아트센터가 창단한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경기도 공공기관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2025년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 정책·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선 서면 심사와 도민 심사를 통과한 15개 사례가 선정됐다. ‘도민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 경영’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경기아트센터는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의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경기아트센터는 2024년 전국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재능있는 장애예술인 40명을 선발해 지휘자 1명과 강사 16명의 지도 하에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공연 및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정서 회복에
‘웰니스관광 온라인 페스타’ 11월 한달간 특별할인 혜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1월 한달간 도내 웰니스 관광지 9곳에서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5 경기도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한 관광활동을 의미한다. 이용객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에 따른 프로그램별 최대 5만원까지 제공되는 특별 프로모션 혜택에 더해 해당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경기도 전용 추가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관광지 9곳은 △남양주 모란미술관(키링 만들기 체험) △양평 미리내힐빙클럽(카라반 숙박) △양평 블룸비스타(호텔 숙박)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입장권) △고양 아쿠아필드(찜질스파) △시흥 웨이브파크(서핑 레슨) △양주 육
11월 3일 국회, 2차 토론회 개최 학교 안팎의 시민교육 방향 제시 경기교육이음포럼(공동대표 유은혜·공정배)은 11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다시, 청소년 시민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두번째 토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의정부에서 열린 1차 포럼 ‘평화와 공존을 위한 민주시민교육과 교원의 정치기본권’의 연장선이자 청소년을 민주시민교육의 주체로 확장했다. 특히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계기로 ‘청소년 시민’의 시선에서 민주주의와 참여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고민정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박상혁(경기 김포을)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전용기(경기 화성정) 김용민(경기 하남을) 백승아(비례대표·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교육이음포럼(유은혜·공정배 공동대표)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에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으로 탈바꿈 경기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사업 우수시설학교 심사를 통해 최우수시설 학교 2곳과 우수시설 학교 4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4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설을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친환경·디지털 기반 첨단공간으로 변화시킨다. 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우수시설학교 선정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1년간 준공한 43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현장점검 등을 거쳐 개축 및 리모델링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시설 학교 2곳, 우수시설 학교 4곳을 선정했다.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기존 2, 3호 동을 철거하고 1호 동을 증축했다. 이곳은 도서관과 돌봄교실을 쉽게 닫고 열 수 있는 접이식 문으로 연계해 학습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돋보였다.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고양 덕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경북 경주시와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의 경주방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16년만의 재방문인데다 이례적으로 2박 3일 동안 체류하기 때문. 시 주석은 각국 정상 가운데 이례적으로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2박 3일 동안 체류한다. 숙소도 16년 전 찾은 불국사와 인접한 곳이다. 시 주석은 지난 2009년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방한 일정 중 1박 2일 일정으로 18일 경주를 찾았다. 시 주석은 당시 서열 6위 부주석 자격이었으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유력한 후계자로 국가 수반급 예우와 경호를 받았다. 시 부주석은 50여명의 수행단을 대동했으며 주중대사로 임명된 류우익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영접했다. 시 부주석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자 지방자치단체간에는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시 부주석의 경주 불국사와 반월성 방문 일정은 김
화성시·LH, 공모 마감 결과 고대·순천향대 컨소시엄 참여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경기 화성시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 중인 ‘동탄2신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공모 마감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이후 협상 절차와 토지 매매 등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앞서 지난 7월 31일 마감한 이 사업 시행사 공모에 리즈인터내셔널㈜과 에스디에이엠씨㈜를 대표업체로 한 2개 컨소시엄이 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 리즈인터내셔널 컨소시엄에는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이, 에스디에이엠씨 컨소시엄에는 순천향대의료원(동은학원), 호반건설,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두 컨소시엄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뿐 아니라
글로벌CEO 대상 환영 만찬 개최 이철우 ‘새로운 번영의 길’ 제안 경북도는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경상북도 초청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역 자격으로 경북도가 주최한 CEO 환영 만찬에는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국제기구 고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은 APEC CEO 서밋의 핵심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세계적 기업 CEO들과 미래산업 협력의 문을 여는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기업인 가운데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CMO를 비롯해 토오루 오오타니 히타치 코리아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르노 드 바르부아 GS1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임스 김 주한상공회의소 회장,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 마이클 케이시 Advanced AI society 의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사장 등도 함께했다. 이
30일 ‘GH 캐어 허브’ 설명회 매임임대주택 공간자원 활용 다양한 돌봄·복지 사업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수원 본사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 주체 등을 대상으로 ‘GH 캐어 허브(Care Hub)’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GH 캐어 허브’는 매입임대주택 내 근린생활시설이나 주민공동시설 등의 공간자원을 활용해 기초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 주체가 제안한 돌봄·복지 서비스를 비아파트 지역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정책적 지원과 공공서비스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GH는 공간 플랫폼을 제공하며 지방정부는 지역문제 발굴 및 해결을 담당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우수 제안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등 기관 간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선 GH를 비롯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화성시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GH는 ‘GH 캐어 허브’ 사업개요와 적용 후보지, 공모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환경 문
선도지구 9-2, 11구역 군포시에 제안서 접수 용적률 약 360% 제안 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2개 구역(9-2구역, 11구역)이 특별정비계획안을 수립, 지난 28일자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제안서를 군포시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올해 선도지구 구역지정 물량이 내년도로 이월이 되지 않는다. 이에 군포시는 신속하게 특별정비계획안이 입안될 수 있도록 예비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구역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확보토록 했다. 또 선도지구 2개 구역의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사전 자문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이도록 했다. 해당 특별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선도지구의 사업성 향상 등을 위해 용적률 약 360%을 군포시에 제안했으며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이 최종 결정된다. 군포시는 입안제안서가 접수된 만큼 수용여부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수용 시 주
동작구 진로진학 박람회 서울 동작구 청소년들이 고교진학 정보를 얻고 다양한 직업 관련 체험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작구는 다음달 7일 상도동 신청사에서 진로진학 박람회 ‘두드림(Do Dream) 아일랜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매년 박람회를 열고 있다. 10회째인 올해는 피터팬이 사는 가상의 나라 ‘네버랜드’에서 착안해 ‘찾아보섬’ ‘꿈꿔보섬’ 등 6개 영역 관련 50여개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찾아보섬’은 전문가와 함께 진로 검사와 상담을 하는 공간이다. ‘꿈꿔보섬’에서는 정보통신 의료 예술 교육 등 분야별 직업군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체험을 지원한다. ‘알아보섬’에서는 특성화고 및 대학교 학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물어보섬’에서는 인문계 특성화 등 12개 고교 교사가 진학 상담을 한다.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자문을 하고 고교 선택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한다. ‘즐겨보섬’
안산대 부설 주차장 준공 지역주민 대학 함께 이용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와 협력해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 캠퍼스’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빛로·새빛나눔 주차장’이 준공돼 일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9일 안산대학교 정문 광장(새빛로 일원)에서 열린 ‘새빛로·새빛나눔주차장 준공 기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요 기관장, 일동 주민 및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대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새빛나눔 주차장)’과 ‘새빛로 조성 사업’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가 총 11억원을 지원해 추진한 이 사업은 기존 195면의 주차면을 246면으로 확대하고 조명과 CCTV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개방형 주차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내용이다. 안산대학교는 자체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캠퍼스 내 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공동 주최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 개최 경기아트센터는 세종시와 공동으로 무용 공연 춤 드라마 ‘세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제작한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11월 18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세종’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 창작 춤 드라마다. 행정수도로서의 상징성을 지닌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의 묘역인 ‘영릉’이 위치한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부각, 두 지역의 문화정체성 확산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은 세종대왕의 묘역 영릉을 배경으로 그의 손자인 조선 제9대 임금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시각화한 ‘자무(字舞)’를 비롯해 타임슬립을 활용
유망기업 502곳 참여 우수제품 30개 시상도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를 슬로건으로 유망 수출중소기업 502곳과 국내·외 45개국 바이어 815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 테크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무역위기 대응존’을 신설해 최근 미국 관세조치 시행 등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30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상품기획자(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또 경기글로벌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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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민생소비쿠폰 발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했다는 서울시 입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억지”라는 주장이 나온다. 3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소비쿠폰 발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약 3500억원 규모 지방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일시적 경기 부양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빚까지 내가며 추진할 사업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정부가 내년에도 소비쿠폰을 발행한다면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더 이상 빚을 내서 정부사업 뒷받침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시민단체 지적은 다르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올해 기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가운데 통합계정에 1조2372억원이 예치돼 있고 긴급한 예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안정화계정에 2908억원이 예치금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가 의지만 있었다면 지방채 없이도 소비쿠폰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태원참사 3년 만에 정부의 첫 공식 추모 행사가 열렸다. 정부는 참사의 국가 책임을 분명히 했고, 유가족들은 3년 전 그날에 대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행정안전부와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59명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1분간의 사이렌을 시작으로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엔 정부 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모사를 낭독했다. 추모객들은 참사 상징색인 보라색 재킷을 입고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가 적힌 전단을 들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 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3년 동안 제자리걸음인 진상규명에 대한 요구가 쏟아졌다. 송해진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3년 만에 정부가 유가족과 시민들 곁에 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이것이 출발점”이라며 “(정부가) 진상을 철저히 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