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4
‘미야코 에코로지센터’와 우호적 관계 약속 교류·세미나 및 교육 콘텐츠 개발 지속 추진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이 환경교육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일본 교토시 환경보전활동 추진협회(KEA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오후 1시 일본 교토에 있는 ‘미야코 에코로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에코로지센터는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1997년 12월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UN기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를 기념해 설립된 곳이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에 대한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담았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수준의 환경교육 추진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각 기관의 대표 환경교육 시설인 자원순환협력센터(부산환경공단)와 에코로지센터(KEAA)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교
지방채 발행한도 제한 풀어 “땅 담보 불량채권 아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활용하는 방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면담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공자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라고 정책실장에게 지시했고 실무진에서 조정이 됐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안부는 채무계상을 면제하는 조항보다는 지방채 한도 제한을 풀어주기로 실무진에서 조율이 됐다”며 “같은 사례가 평창 동계올림픽 때 강원도에 풀어준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또 홍 시장은 “채무 계상 면제 부분은 재정위기 단체 지정 여부하고 관련이 있는데 만약 공자금을 지원을 받게 되면 당연히 불량 채무가 아니기 때문에 재정위기 단체 지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자금 문제는 지난번 대통령하고 면담할 때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부산(가덕동 신공항)은 국가재정사업으로 하는데 대구경북신공항은 기부대 양
11.18
부산시가 준공영제 도입 이후 1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나섰다. 부산시는 17일 ‘빅데이터기반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통한 노선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했고 최근 마무리 단계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은 2007년 준공영제 도입이후 처음 실시된다. 장거리 노선과 배차간격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자체 실시한 노선개편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7%가 노선개편 시 가장 원하는 것은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간격 단축이라고 설명한다. 그동안 기장군 강서구 등 도시 외형 확장에 따른 장거리 노선 증가로 시내버스 운행 시간은 2007년 평균 109분에서 지난해 기준 161분, 평균 배차간격은 10분대에서 17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노선개편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노선 조정을 통해 9개 노선을 신설하고 21개 노선을 변경한다. 이용객이 매우 적거나 중복되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시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18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개관전시를 연 이후 지난 15일까지 64일간 누적 관람객이 17만283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7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남은 전시일 14일 동안 3만7000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측은 개관전 종료일인 12월 1일까지 총 누적 관람객이 2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동주’를 상영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콘서트와 야간 전시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세호 기자 seho
페루 APEC 정상회의 견학 준비·진행과정 등 사전확인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준비와 진행과정을 확인하고 2025년 경주 정상회의를 홍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장에 방문단을 보내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 등을 확인했다. 또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고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CEO-Summit에는 직접 참석해 글로벌 CEO들의 활동을 참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페루를 방문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페루 문화부 안에 조성된 미
11.15
부산지역 데크길 대부분이 설치 이후 안전관리 의무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방치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5일 공공보행물 관리실태 특정감사에서 526곳의 데크길을 전수조사해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0곳 중 8곳꼴로 안전관리 의무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휴양법과 하천법 등 관련법에 따르면 데크길 관리주체인 지자체나 낙동강관리본부, 부산시설공단 등은 산림 공원 하천 도로 등 설치된 장소에 따라 각각의 규정을 준수해 정기 점검 또는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보수해야 한다. 하지만 부산에 설치된 데크길 526곳 중 93곳(17.7%)만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었다. 나머지 433곳(82.3%)은 방치된 상태다. 특히 산림에 설치된 데크길은 135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도 97%인 131곳이 정기 점검을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 정기 점검을 한 데크길은 단 4곳 뿐이다. 시 감사위원회가 현장조사에서 유지관리가 이뤄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인근 의성군 쪽에 건설할 공항신도시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경북도는 13일 공항신도시의 성공적 개발 방향과 추진 과제, 사업 참여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하는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경북도,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항신도시 개발 실무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실무전담팀은 총 3개 기관 8개 팀(도시계획, 물류 및 산업단지 업무 관련) 22명으로 짜여졌다. 3개 기관은 필요에 따라 관련 기관, 부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도록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반기별 정기 회의와 안건별 수시회의를 열어 사업추진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단지계획수립 및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절차, 개발방식과 시행방법선정, 국비 확보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도는 지난 2022년 12월 공항신도시조성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의성군 쪽의 신공항 배후지역
대구 달성군 전국 최초 일·양육 병행 지원 확대 대구시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15일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과 MZ세대 직원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10일, 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연간 15일의 자녀 보육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부부 모두가 달성군에 재직 중일 경우에는 각각 제공한다. 앞서 달성군은 기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이 36개월의 범위에서 1일 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시간과 자녀 돌봄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제를 시행했다. 달성군은 또 저연차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존 10년 이상 근무자에게만 적용되던 장기재직휴가를 5년 이상 근속한 저연차 공무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5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의 공직 이탈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 2025년부터 재직기간 1년 이
11.14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1948~1970) 열사의 옛집이 복원돼 다시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는 13일 전태일 옛집(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에서 열사의 옛집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은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입구에서 분신한 지 54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옛집 매입과 복원에 크고 작은 정성을 보탰던 시민과 시민단체,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깔끔하게 정비된 낮은 담장은 성금을 낸 기부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로 만들었다. 모금에 뜻을 함께 했던 시민들은 3000여명이 훨씬 넘었다. 옛집 매입비 5억9000만원, 복원비용 3억원 등 옛집 복원에 들어간 8억9000만원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후원으로 마련됐다. 옛집은 전태일 열사가 1963년 5월 대구 청옥고등공민학교
시민사회·정치권 비판 “군사정권에도 없던 일” 국립부경대학교가 시설보호를 명목으로 경찰을 불렀다가 학내에서 학생들이 강제연행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산지부는 대학생연합단체와 13일 부경대학교 본관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떻게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에서 경찰병력을 요청해서 학생들을 끌어낼 수 있는가”라며 “민주화를 이뤘다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학생들이 지난 9일 저녁 2박 3일간의 총장실 앞 농성 종류 직후 발생했다. 앞서 학생들은 7일 오전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하다 학교 측이 정치적 행사라는 이유로 제지하자 총장직무대리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고 9일 오후 8시 30분쯤 학생들은 자진 해산을 결정했다. 대학 역시 처음에는 대학본관 정문으로 나가도록 안내했다. 문제는 해산과정에서 발생했다. 해산 소식을 들은 외부 학생들과 시민단체 회
11.13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구시와 달리 경북도내 곳곳에서 반대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이철우 경북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는 행정통합여론이 우세한 반면 경북도는 반대여론이 확산되는 등 삐걱거리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12월로 예정된 경북도의회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어렵다. 경북도는 이달 초부터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시장·군수와 시·군의장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일 동부권(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의 설명회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이 있었으나 무리없이 진행됐다. 앞으로 예정된 15일 남부권(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과 20일 서부권(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의 설명회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는 18일 안동에서 열릴 북부권(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부산 거주 다자녀 가정은 공공임대주택에서 평생 공짜로 거주할 수 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곳에 임대주택을 짓고 평형확대와 공간구조도 개선키로 했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신혼부부들이 임대료 없이 주거할 수 있는 주택을 2030년까지 1만호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7년의 기본 지원 기간이 주어진다. 한 자녀 출생 시에는 20년까지, 두 자녀 이상 출생 시에는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한다. 시는 어느 지자체에서도 시도한 바 없는 획기적인 주거정책이라고 설명한다.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내년 1000호 공급을 시작으로 한다. 시청 앞 행복주택과 같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개 단지에 7000호 이상 추가 공급도 검토한다. 검토대상지는 대저공공주택지구 5000호, 센텀2지구
경북도 농업혁신모형인 '농업대전환'에 참여하고 있는 영덕 달산지구가 공동영농으로 첫 배당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콩 양파 배추 이모작을 시행한 달산지구에 다음달 25일 첫 배당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달산지구는 그동안 벼만 재배했으나 여름에는 콩 6ha, 봄배추 15㏊, 겨울에는 양파 6ha, 가을배추 15ha 등의 이모작으로 바꿨다. 백성규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기존 벼농사를 짓던 농지 21㏊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 공동영농을 이끌고 있다. 벼농사만으로는 1억4800만원에 불과했던 농업생산액이 배추 콩 양파 이모작으로 전환하면 약 4배로 증가한 6억25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절임 배추로 가공하면 11억2500만원으로 8배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농산물소득자료기준에 따른 추정치다. 최근 3년 평균 1ha당 농업생산액의 경우, 벼는 707만원, 콩+양파+배추는 2976만원이다. 오는 12월 25일에는 그 결실을 나눈다. 첫
경북도,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민 대상 공모 국영문30자 이내 경북도와 경주시 ‘2025 APEC 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표어(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지난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20일간 ‘대국민 공모전, 함께해요! APEC 2025 KOREA’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준비지원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 의의 및 경주 개최 효과를 잘 나타내고 간결하면서 호소력이 있는 표어 문구(국문과 영문 혼용 30자 이내)를 내용으로 1인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비지원단은 독창성 상징성 효과성 적합성 등 총 4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1차 실무부서 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최종 심사를 거쳐서 총 11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결과 발표는 오는 12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1명에게는 소정의 시상금과 경북도지사상·경주시장상이
11.12
부산시가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증액시키기로 했다. 부산시는 11일 16조6921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5조6995억원에 비해 6.4%인 992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시가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예산을 크게 늘리며 전체 본예산 규모도 함께 증가했다. 시가 편성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예산은 1조6853원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가 편성한 예산 2450억원에 비하면 1조4403억원이 더 늘었다. 먼저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신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4467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 수산 신발 등 뿌리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로봇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4026억원을 편성했다. 대부분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 기반시설 구축에 쓰인다. 싱가포르 두바이 등 도시들에 버금가는 디지털 금융창업도시
경북도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결의하는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시·도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문화·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무엇보다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와 함께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또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고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을 부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도 이날 현판식을 열고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본격적
HJ중공업은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HJ중공업은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등급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하였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부문은 지난해 대비 2단계씩 오르면서 통합 등급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및 주요 환경 이슈들에 대한 이사회 관리 활동을 통해 환경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관련 리스크 및 기회 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목표와 이행전략 수립을 통해 환경경영 고도화를 추진했다. 건설 사업장 환경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각종 환경 관련 자료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그 밖에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경영 정책 수립 및 중장
11.11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750여년 역사의 안동소주(사진)의 품질을 높이고 고급술 인식을 부각시켜 경북을 증류주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안동소주 세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안동소주 세계화 전담팀(TF)을 구성해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경북지사 품질인증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 양해각서체결(MOU)및 해외시장 개척 활동, 세계 최대 독일 프로바인 B2B 주류전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적인 명주 도약을 추진해 왔다. 도는 특히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과 안동시 일원에서 안동소주의 세계시장 진출 동력 확보 및 국내 증류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사단법인 안동소주협회(회장 박성호)가 주최한 국제 주류 행사로 올해 안동시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안동소주 공동주병이 공개됐고 세계 증류주 권위자와 국내 주류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회도 열렸다. 독일 증류
부산시가 도심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주거까지 결합한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청년창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부산진구 동의대학교에서 지역특화 창업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가꿈은 도심의 유휴시설에 주거가 가능한 청년창업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동의대학교 내 기숙사인 효민생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시설로 바뀌었다. 사무공간 16실과 주거공간 9실이 만들어졌고 공용 멀티룸과 라운지 등 공용공간도 조성됐다. 유휴 기숙사는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돕는 창업형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입주기업 모집에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를 달성했다. 동의대 주변은 지난해 시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의리단길 브랜드를 안착시킨 지역이다. 시는 이번 창업가꿈 프로젝트가 지역 내 청년 창업활동에 마중물
11.08
부산·경남이 지지부진하던 행정통합에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8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론화위원회 활동계획 보고와 기본구상안 초안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도민 중심의 상향식 행정통합을 이끈다.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도민 대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은 학계 상공계 시민단체 시·도의회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경남도시장군수협의회 등 양 시·도에서 15명씩이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 홍보를 비롯해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과 경남은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