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
2025
국회 산불특별대책위 방문 피해구제와 지역재건 건의 경북도는 9일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을 재차 건의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마을주택재창조, 산림재난혁신, 농업과수개선 등 산불피해재창조본부의 3개 사업단장은 이날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찾아 산불 피해 현황과 경북도의 지역재건 구상방안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을 거듭 요청했다.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유례없는 확산 속도로 막대한 피해를 본 영남권 초대형 산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지원과 산불로 인한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돼 산불 특별법을 심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첫 번째 회의에 연데 이어 10일 두 번째 회의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산불 주불이 진화된 직후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와 여, 야의 산불특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경북도가 마련한 특별법
부산역 인근 대대적 정비 보행방해 시설물 재배치 부산역 일대의 고질적인 보행방해 시설물이 없어지거나 재배치된다. 부산시는 10일 도시비우기 사업의 첫 시범사업으로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일대를 지정하고 오는 12일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역 일대는 경부선 시·종착역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보행에 방해되는 시설물들과 다양한 지주 시설물로 인한 보행 방해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부산역 광장의 기능을 저해하는 시설물도 물론이다. 이번 시범사업 위치는 부산역 앞 보행로 양방향 약 700m 구간이다. 보행구간 내 공공시설물 총 560개 중 철거나 이동이 어려운 것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물을 없애거나 재배치한다. 택시 승강장과 현수막 게시대, 볼라드 등은 모두 철거한다.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과 가로등 및 신호등, 안내사인 지주 등은 이동시키고 통합해 재설치한다. 통합해 이동한 시설물들은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들어 설치한다. 다만
06.09
새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을 시작하면서 지자체들도 분주해졌다. 달라진 국정기조에 대비하기 위해 서둘러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하는가 하면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새정부와 소통할 채널을 구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광역·기초지자체별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담팀(테스크포스)을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 첫 도지사 출신 대통령을 배출한 경기도와 도내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경기도는 인수위 격인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경기도 현안 등을 정리한 책자를 전달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별 SOC사업에 대한 국비지원과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 중 대선 때 이재명캠프가 수용한 4.5일제, 기후변화 대응정책 등을 국가정책화 해달라는 게 주요내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이 긴요한 사업이 많아 관련 내용들을 취합해 건의를 준비 중이다. 성과가 검증된
대구시의회가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박정희기념조례) 폐지조례안’심의를 연기하자 지역시민단체가 반발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 대구시의회와 지역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7일 ‘박정희기념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시의회 소관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에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번 폐지조례안은 지난 4월 29일 1만4500여명의 대구 시민이 서명한 주민청구가 수리되고 1개월 이내에 발의해야 한다는 법규에 따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안건이다. 그러나 대구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심의 안건에는 이 조례폐지안을 의안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이로써 6월 회기 중 심사처리는 불가능하게 됐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기획행정위원회에 관련 안건이 접수되지 않아 6월 정례회에서 심의 처리될 수 없게 됐다”며 “시민의견
부산시가 6월 한달 동안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9일 이날부터 지역 소상공인들 위한 통합 소비촉진 행사인 ‘부산세일페스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세일페스타는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골목상권·대학가상권 소비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온라인 유통채널 3개사인 네이버 G마켓 11번가와 지역상품몰인 동백몰 등에는 9일부터 부산 소상공인제품 전용관을 개설해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개관 기념으로 한 달간 10~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프로모션은 8월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각 한달 간 운영한다. 시는 특별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입점을 지원한다. 골목상권과 대학가상권 현장에서도 다채로운 소비 축제가 열린다. 해운대 벡스코상권 일대에서는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한 지역상권 상생프로모션 행사가 개최된다. 우2동종합시장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내 중강당에서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비전설명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5일 개최된 설명회는 △장순흥 총장의 글로컬 대학 사업의 3가지 혁신 전략 발표에 △정윤철 기획처장의 사업 경과 및 혁신 기획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방향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외대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언어와 AI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는데,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의 근간을 50개 이상의 외국어로 활용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외대가 나아갈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현, 한일 대학생 참가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라이즈 사업 추진단이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2025 Trend Watching 글로벌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RISE(라이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 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 기반의 공동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엔 ‘AI 기반 창업 마케팅 교과목’을 운영 중인 동아대와 동서대, 동의대, 일본 메이오대 재학생들이 참가,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 실질적 시장 조사 방법과 과정을 체험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축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동아대 A팀(국제무역학과 권예지·전기공학과 정상명·태권도학과 이준서·AI학과 김재원)이 대상을, B팀(전기공학과 김민준·정유석·태권도학과 호강민·
전문가 초청 인재 양성 프로그램 경남정보대학교는 경찰경호행정과 재학생들의 항공보안 영역 진출을 돕기 위한 ‘2025년 항공보안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김영천 교육이사가 강사를 맡아 △항공보안의 개념과 필요성 △항공보안법, 민간경비업법의 이해 △승객 및 위탁수하물 검색 방법 이론 △승객 검색 실습 및 평가 △행동탐지 및 우발상황 대비 방법론 △항공보안 X-Ray 판독법 이론과 실습 △항공보안 면접특강 등 항공보안 분야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열린 수료식에서는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협회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프로그램 이수 학생들은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공공기관인 한국공항보안과 인천국제공항보안 뿐 아니라 항공·운수 관련 보안업체로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정보대 경찰경호행정과 박웅신 학과장은 “현업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의 1박 2일 집중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 K-건기식의 글로벌화 목표로 개발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이 수면제 효과에 맞먹는 수면 기능성원료를 개발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대표 조승목 식품공학전공 교수)은 자사가 개발한 ‘라임과피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제2025-26호)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라임과피추출물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해 깊은 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효율 증가 △입면시간 감소 △총수면시간 증가 △입면 후 각성시간 감소 △Stage 2의 깊은 수면 증가 등 주요 수면 지표에서 유의적인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수면효율을 8.5% 증가시켰는데, 이는 유명 수면제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라임과피추출물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뉴트라잇은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기 전에 이미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와 국내 유통사 계약
경북도, 19개국 45명 선발 이공계 석·박사 45명 발탁 경북도는 9일 2025년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지난해 선발한 33명에 비해 12명이 증가한 45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K-GKS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도로 외국인 장학생이 경북에서 공부와 취업을 하고 함께 살게하는 정책이다. 도는 석사 2년, 박사 3년의 학위 과정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1년간의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해 우수 이공계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는 특히 이공계열 인재를 유치해 졸업 후 신소재, 바이오 등 지역 산업 전문인력으로 육성해 지역에 정착하는데 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를 추가 선정해 총 6개 대학에서 45명을 선발했다. 지난해에는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포항공대 4개 대학에서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각 대학은 연구 역량과 유학생 지원체계를 기반으
06.05
대구시와 경북도가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퇴와 이철우 경북지사의 암투병 등으로 사실상 두 지자체의 단체장이 유고 상태다. 대구시는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지난 4월 11일부터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지만 책임과 권한행사 추진동력 측면에서 선출직 단체장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출범한 이재명정부에서 대구의 각종 현안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건설과 취수원 이전 등에 대해 이재명정부가 협조적일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시는 신공항 건설을 1호 대선공약으로 요구하며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취수원 이전도 새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이다. 하지만 대구 취수원의 안동댐 하류 이전에 상주시 의성군 등 관련 지자체와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어 이재명정부가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지도 의문이다. 더군다나 민주당
새정부 공약 적극추진 부산항 발전전략 짜기 부산시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속도전에 나섰다. 부산시는 5일 “북극항로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역은 △북극항로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대내외 국제해상운송 동향 분석 △북극항로 거점항구로서 부산항의 수요예측 분석 △부산항의 정책방향과 전략과제 발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북극항로 이용 국가들의 개발정책 및 계획도 분석해 비교한다. 부산항의 독자적 장점을 발굴하는 측면도 있지만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된 국제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도 도출한다. 북극항로는 부산에서 유럽을 가는 최단거리 항로로 주목받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해를 통한 선박 운행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다. 이 항로를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간 거리는 현재 수에즈운하 이용 시보다 32%(2만2000㎞ → 1만5000㎞). 시간은 10일(40일 → 30일) 단축이 가능하다.
06.04
대구경북 출신 여야 대통령선거 후보가 고향 안방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안동시와 영천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경북 안동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받아 선전했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영천에서 74.16%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기간 중 “재명이가 남이가”라며 고향 안동을 비롯 대구경북지역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안동시에서 3만3560표를 얻어 31.28%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경북 득표율 25.52%와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기록한 지지율 29.13%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61.27%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는 김 후보의 경북지역 득표율 66.87%보다 낮았다.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얻은 67.84%에도 못미쳤다. 김문수 후보의 고향 영천시에서는 김 후보가 압승했다. 김 후보는 영천시에서 5만1359표를 받아 74.16%의 득표율을 올렸다.
3일 밤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경로당 창고에서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결과를 보던 산골마을 주민 60여명은 “재맹이가 1등 아이가”라며 일제히 ‘이재명’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이날 주민들은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되고 개표방송에서도 1등으로 나오자 “도촌리에서 용이 나왔다”며 미리 준비한 돼지고기, 과일, 막걸리 등을 나눠 먹고 잔치를 벌였다. 전날 찾은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터로 알려진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는 첩첩산중 오지마을이다. 안동시 예안면에서 봉화군 재산면으로 가는 918번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도촌리 입구 입간판에는 ‘향기로운 꽃내음이 솔솔~도촌마을’이라 적혀 있다. 도촌리에는 지통마를 비롯 못골(새못) 텃골 평지마 사래실 등의 자연부락에 5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터는 도촌리에서도 가장 오지 마을이다. 마을 위쪽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도촌저수지 제방에서도 3㎞정도 위쪽으로 올라가야 나오는 산골 깡촌이다. 과거
가덕도신공항 입찰이 파기되면서 2029년 개항이 위태로워지자 국토부와 부산시의 책임론이 대두됐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등 단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과 국토부, 부산시는 이번 사태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모든 국책사업 입찰자격 제한을 요구하고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은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와 부산시에 대한 진상규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은 “윤석열정부와 부산시의 무능함과 무기력 때문에 신공항 건설 위기가 초래됐다”며 “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이 중단위기에 빠졌는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은 연일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 무산에 대해
경북 안동시의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이 인구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4일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관내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 이후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총 843명이 증가했다. 이는 2016년 경북도청 이전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 5월 말 기준 안동시 인구는 총 15만3859명으로 지난 2월 말과 비교하면 1306명이 증가했다. 안동시는 이와 관련 “학업장려금 정책 시행에 따른 청년층 인구 유입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단순한 자연증가가 아닌 전략적 정책 추진의 성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인구증가가 집중된 곳은 대학교가 있는 용상동, 중구동, 서후면 지역으로 각각 789명, 137명, 84명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4월에는 18~22세 연령층의 인구가 742명 늘어나는 등 젊은 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06.02
“산업은행도 글로벌허브도시법도 다 모른 체 하더니 이제 와서 무슨 해수부 이전이고.” 1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마지막 부울경 지역 유세에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날 유세의 계속된 구호는 ‘해수부·HMM·동남투자은행’이었다. 민주당이 부산 민심을 돌리기 위해 내세운 핵심 지역공약들이다. 그러나 동구 초량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 모씨(여·65세)는 “그렇게 하자고 요구한 건 하나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진짜 부산을 위하는 건지 진정성이 없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이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마지막 지역유세를 2일 오후 부산역으로 택했다. 수도권에 이어 최대 유권자를 가진 부울경 지역의 중요성 때문이다. 부울경 지역의 지난 20대 대선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 격차는 20%에 달했다. 표 수로는 98만표였다. 두 후보의 전국 득표율이 0.73%p 차로 24만표에 불과했다는
제자 사랑, 가족이 이어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고 김한군 명예교수 가족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2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김성일 씨 등 유족들은 “아버지의 뜻이 학과에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소속 학과였던 공과대학 금속공학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1978년 국립부경대에 부임해 2013년 퇴임한 고 김한군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에 힘쓰며 금속 표면 열처리 등 신소재 분야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올해 4월 별세했다. 특히 그는 1984년부터 매달 월급의 일부를 떼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냈고, 퇴임할 때까지 총 1000천만 원을 기부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했다. 국립부경대는 유족들의 기부금을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금속공학전공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교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김성재 △입학관리처장 전종배 △건강과학대학장 조완섭 △학술정보원장·출판부장 옥수열 △석당뮤지엄관장 직무대리 이승혜
아시아육상대회 성공 마침표 스포츠, 문화, 외교가 하나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지난달 31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에 성공 마침표를 찍고 마무리됐다. 구미시는 1일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누적 기준으로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구미시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명실상부한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20년만에 개최된 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구미 아시아육상대회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1975년 서울에서 제2회, 2005년 인천에서 제16회가 각각 열렸다. 지난달 27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드론쇼, 불꽃놀이, AR 퍼포먼스 등 역대급 연출을 보여줬다. 구미시는 대회 기간 동안 ‘구미라면관’과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