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4
16개 자치구·군 대상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 남구가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6일 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 결과 남구가 토지행정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고 밝혔다. 남구는 도로명주소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남구는 토지행정업무 중 △토지행정종합 △공시지가 △부동산중개업관리 △지적관리 △공간정보 등 세부항목들을 평가해 합산한 것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남구는 지적측량 업무처리와 지적업무 시책추진 등 지적관리 부분에서 다른 구·군에 비해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이 평가는 부산시가 매년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토지행정업무 분야 최고 평가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에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남구는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남
국내외 유수의 화랑들이 대구에서 큰 판을 벌인다. 대구시는 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화랑협회와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대구아트스퀘어는 지역 최대 규모 미술축제이자 가장 큰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잔치다.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가 한 축을 이룬다. 또다른 축은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다. 올해로 17회째다. 올해 아트페어에는 국내 유수의 화랑 100여곳이 참가한다. 각각 배정받은 갤러리에 3명 이하 대표작가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국내외 작가 500여명이 내놓은 작품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특히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22 프로그램’을 특별히 선보인다. 200만원대 작품 2점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행
17회째 7~10일 엑스코 현대미술 3천여점 전시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화랑협회와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 지역 최대 미술축제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동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돼 지역 최대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축제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는 100여 개의 국내 유수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1개 모양(타입)의 갤러리 부스에 각 갤러리의 대표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해 작가 집중형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500여 명 작가들의 작품 3000여 점이 전시 판매된다. 대구국제아트페어는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특별행사로 ‘222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200만
11.05
대구경북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설명회와 시·도의회 동의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는 통합법안을 국회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의 발걸음이 경북도보다 빠르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9개 시·군을 순회하는 설명회를 열고 행정통합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남구 동구 북구, 4일에는 달성구 달성군 군위군, 5일에는 중구 수성구 서구 등에서 차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를 통합해 출범하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과 함께 양대 특별시 체제를 형성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 대구와 광주간 달빛철도, 포항영일만 등을 기반으로 교통·물류의 거점이자 거대남부경제권의 중심이라는 점과 특별법에 포함된 245개의 산업·경제 투자유치 도시개발 재정분야 등 획기적인 특례가 연계되면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시·도민 삶의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이 사업 장기지연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됐다. 부산시는 5일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항목 등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평가항목 결정은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공식 돌입한 것으로 협의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 후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수영만요트경기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9월 시 민간투자심의, 11월 시의회를 통과한 후 2014년 2월 14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이미 완료됐기 때문이다. 다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는 재개발사업 장기지연 때문이다. 환경영향평가법과 시 환경영향평가조례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도 사업지연으로 5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하면 재협의 대상에 해당된다.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은 2014년 협의완료 후 이미 10년이 지났으므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된 것이다. 사업 장기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사업자가 부속시설로 지으려고 한 호텔 건
해외 함정수출 확대 협력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과 한화시스템이 해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HJ중공업은 양사 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 함정 및 관련 장비 수출을 공동 추진한다. HJ중공업은 함정 건조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와 레이다 등 함정의 첨단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될 함정은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PKMR), 윤영하급 고속함(PKG)과 해경의 해우리급(300톤), 태극급(500톤), 한강급(1000톤), 제민급(1500톤), 태평양급(3000톤급) 경비함 등이다. HJ중공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국내 함정부문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되었던 HJ중공업은 1979년 인도네시아에 미사일 고속정(PSK, Patrol Ship Killer) 4척을 수출한 국내 최초 함정 수출
경북도 의료인력 250명 출동 600여명 진료 의료 공백 해소 경북의 두메산골 영양군에 1일 종합병원이 들어섰다. 경북도는 5일 지역 대학병원, 지방의료원, 의사회 등 15개 기관의 의료인력 25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영양군에 보내 영양군민회관에서 ‘별빛고을 영양에서 건강을 나누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영양군 의료봉사는 최근 의료대란으로 의료공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내 오지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의사 34명, 간호사 42명 등 총 250명으로구성됐다. 이들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 총 15개 진료과를 설치해 주민 800여 명의 건강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한방, 산부인과, 치과 이동 진료 버스 등 다양한 의료 장비로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영양군은 인구 1만5000여명의 작은 기초지자체다.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41%에 달한다. 인구 1000명당 의사
11.04
부산시의 낙동강 일대 1호 국가도시공원 추진 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설립을 준비 중인 국립자연유산원이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로 확정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이다. 국비 1810억원을 들여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원 시유지 8만㎡ 부지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가유산청은 2026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국립자연유산원이 들어설 을숙도는 시가 목표로 하는 국가도시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다. 시는 을숙도 321만㎡와 맥도생태공원 237만㎡를 합쳐 총 558만㎡를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받으려 한다. 을숙도 일대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서 천연기념물 철새먹이터와 연꽃습지, 수생식물원과 탐방체험장은
경북도의 사회적기업들이 지난해 역대 최고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기업(사업보고 제출 359개)은 전년도 대비 147억원 늘어난 5574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은 4900억원, 2022년은 5427억원이었다. 인증 사회적기업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도 20억3000만원으로 관련 조사 이후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초창기인 2009년에는 9억원 수준이었고 지난 2020년에는 18억원이었다. 상근 근로자 수도 지난해 대비 7.8%나 늘어난 4412명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기업의 최대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취약계층 고용은 2450명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돌봄 교육 등 사회서비스의 무상 수혜 인원은 지난해 대비 1만7000여 명이 증가한 연간 10만6700명에 달했다. 기업 이윤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한 금액도 147억원이 증가해 29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1% 이상 증가한 실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장에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이 임명됐다.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는 2일 부산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총동창회의 날 행사에서 박종필 동문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박 회장은 부산교대 21회로 재학시설 총학생장을 지냈다. 1985년 승학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한 이후 38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2023년 2월 금정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한 이후 화신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와 부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재직시절 장학사와 장학관,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해 부산교육의 현장과 행정을 두루 잘 알고 있는 현장교육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박 회장은 부산교대가 2년제에서 1981년 4년제로 바뀐 이후 졸업생들 중 첫 동창회장이다. 박 회장은 “동문들의 기대와 우려의 마음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선후배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총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민단체, 감사원 비판 남구청장 대시민 사과해야 대구 남구청이 캠핑장을 조성하면서 무더기로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감사원이 솜방망이 처벌에 면죄부까지 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내일신문 11월 1일자 4면 참조) 사단법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4일 “대구 남구 앞산 해넘이 캠핑장 건축법 위반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결과, 무더기 불법사례가 드러났는데도 감사원이 공정하지 못하고 신뢰할 수 없는 감사결과를 발표해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실련은 “지난해 7월 13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자 다음 달인 8월 25일 감사 착수 답변 통지를 받고 감사결과를 기다렸으나 지난해 말 실제 감사가 끝났는데도 4차례나 기한 연장을 통해 결국 1년 3개월 만에 송방망이 처벌에 면죄부까지 주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감사원은 앞서 남구청의 캠핑장 불법조성과 관련 적절한 방안 마련과 관련공무원 등에 통보 3건, 주의 3건 처분을
공동체 마을 돌봄모델 1호 출발 100대 과제 중 90여개 정상추진 올해 초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제24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100대 실행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00대 실행 과제의 진도율은 91%, 추가경정예산으로 긴급하게 편성된 1100억 원 가운데 79%가 정상 집행되면서 사업추진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 추진상황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문을 연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분만 50건, 신생아 124명 입원 치료 등의 성과를 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 마을 돌봄 모델 1호점이 경산을 시작으로 총 30곳이 문을 열어 24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돌봄 버스도 도청 신도시에 운행하고 있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는 기존 구미 예천 안동 3곳에서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해경의 3000톤급 친환경 대형 경비함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계에서 함정 건조 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1척 제조 사업을 917억원에 수주하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J중공업이 건조하게 될 3000톤급 경비함은 길이 117m, 폭 15m로 최고 28노트(5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의 고성능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또 최대항속거리가 1만km에 달해 30일간 운항이 가능하며, 내파성과 항해성이 우수해 원양해역까지 수색 구조 예인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형 경비함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사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해양경찰청 소속의 태평양급 경비함인 3000톤급 5척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 경비함 역시 국
11.01
대구 남구가 캠핑장을 조성하면서 건축법 등 관련법을 다수 위반하고 설계도와 달리 저가 자재로 시공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대구 남구 앞산캠핑장의 건축법 위반 관련으로 접수된 공익감사청구에 따른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남구는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린공원에 설치가 허용되지 않는 야영시설을 설치했고 야영시설에 준불연단열재를 설치하도록 한 설계서와 달리 일반단열재를 시공하는 등 각종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캠핑장 인접지역에 반려동물놀이터를 설치하면서 사실과 다르게 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구는 지난 2021년 10월 83억원을 들여 앞산공원에 관광진흥법상 야영시설로 분류할 수 없는 돔형 4동, 게르형 9동, 펜션형 5동 등 모두 18동의 야영시설 등을 포함한 캠핑장을 조성해 지난해 5월 준공했다. 이 과정에서 남구는 ‘외부에서 시설을 제작해 캠핑장 부지에 설치하면 영구 정착된
시민사회가 예산낭비를 우려하는 속에서도 부산시가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강행을 공식화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퐁피두 분관 설립을 포함한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남구 이기대공원 일대를 자연·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 추진을 목표로 이기대공원 일대를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국제 아트센터 영역으로 나눠 개발해 하이엔드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관문 역할을 할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탐방센터 아트센터 아트스트리트 목조전망대 등 시설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들의 미술관 6~7개를 유치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미술관 설립을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작가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직접 미술관을 설립해 운영할
10.31
2000억원을 투입한 국책사업이지만 주민들이 식수 사용을 거부해 장기 방치됐던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이 지은 지 10년만에 준공절차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9일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준공을 위해 기장군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준공절차에 나선 것은 10년만이다. 이는 가장 큰 쟁점인 식수공급 시설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올해 확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환경부는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비상용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시설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주민들이 우려했던 식수사용 가능성은 빠졌다. 부산시 역시 구체적 활용방안 용역에서 식수공급은 않고 기장군 일대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가장 큰 쟁점이 해소되면서 준공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쟁점이었던 200m 현황도로 불법형질변경 문제가 최근 마무리된 것도 이유다. 시는 2014년 공사완료 직후부터 꾸준히
“공장에서 갓 튀겨 나온 신선한 구미라면 맛보러 구미로 오세요.” 우리나라 대표산업도시인 경북 구미시가 31일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라면을 활용한 2024 구미라면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세계인의 소울푸드이자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을 소재로 하는 라면축제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3회째다. 구미시는 올해 축제에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표방하며 475m의 특별한 축제 공간을 선보이는 등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격도 비교적 착하다. 1인분에 5000원이며, 최고 품질의 식자재가 추가된 최고급 라면도 9000원에 맛볼 수 있다. 전자와 섬유 공장이 밀집된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국내 최대 라면생산시설을 갖춘 농심 공장이 있다. 구미시가 대규모 라면 축제를 연 배경이다. 구미시는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5~9년차에 10일 부여 조례 개정 30일 공포 “MZ공무원의 이탈을 막아라.” 대구시가 MZ세대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저년차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장기재직휴가 10일을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재직휴가는 장기근속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재충전 기회를 주기 위해 재직기간별로 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30일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를 개정한 조례안을 공포해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조례에서는 1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만 장기재직휴가가 부여됐다. 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MZ세대 공무원의 공직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저연차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으로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장기재직휴가 부여와 함께 자유로운 연가·육아시간 사용 분위기 조성, 점심식사 위주의 회식문화 정착 등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정착을 돕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
10.30
“공공이 주도하는 행정이 아니라 주민과의 협치를 중심에 두고 ‘참여하는 수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임무입니다.” 강성태(사진)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장은 “다산의 목민정신을 계승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주민참여 정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영구가 가장 앞세우는 정책은 주민과의 협치,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취임 이후 주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만드는 일부터 주력했다. ‘수영구 주민과 구청장의 이바구’가 대표적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직접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주민들 의견에 구청장이 직접 답을 하고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과정을 거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1일
경북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의 임대아파트건설 사업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담합의혹이 제기되는가 하면 이른바 ‘패키지특약’으로 건설공사와 무관한 땅까지 끼워 팔면서 파격적인 분양대금 결제 조건을 제시해 특혜시비도 일고 있다. (내일신문 10월 16일자 4면 참조) 30일 경북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조성사업 2단계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설명과 입찰신청을 받았다. 764가구 규모인데 10년 임대한 이후 분양전환하는 아파트건설 사업이다. 추정 공사금액은 2600여억원이다. 여기에는 200억원 규모의 돌봄센터 건설 공사비도 포함됐다. 공사발주 조건에는 스마트건설 설계시공 일괄입찰과 경북지역 의무 공동도급비율 40% 및 49%까지 참여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300억원대의 미분양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패키지특약’도 포함돼 있다. 지난 12일 마감된 입찰신청에는 계룡건설과 금호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