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2025
대표적인 ‘친윤’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꼽히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탄핵심판 정국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지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개헌만이 정답’이라는 소신을 언급하며 발언을 자제해왔으나 지난 8일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동대구역 광장 집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연단에도 올랐다. 동대구역 탄핵반대 집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대구경북이 보수의 본산이라면, 이철우 지사가 그 중심에서 함께해야 한다”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는 보수기독교단체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의 연단에 올라 “시원하게 연설하고 싶지만 도지사는 연설을 못한다”며 애국가 1절을 불렀다. 그는 또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왔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몸을 사려서는 안되고 나라를 위해서 불구덩이에도 뛰어들고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도 했다, 그는 집회 참석 후에도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공수처,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지역아동센터 추가지원 대구시는 올해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난방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14곳에서 23곳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4곳은 설치 완료돼 오는 3월 이전에 개소하며 5곳은 올해안에 신규 설치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만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학기 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숙제지도와 일상생활교육 외국어·음악·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도 208곳을 운영해 아동 보호와교육,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또 자체 예산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와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아동의
경북 청도군 달집짓기
02.10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노인이 노인을 돌보며 노년층 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10일 노쇠 예방 노인일자리 사업인 하하건강파트너 사업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142명의 건강파트너들이 하하마을건강센터에서 시민들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을 지원한다. 60세 이상의 활동역량이 있는 노인에게 건강을 주제로 한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문제 해결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건강파트너는 일정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이후 마을건강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퍼스 건강센터로 배치된다. 배치될 하하건강파트너 사업에는 총 9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건강파트너들은 이곳에서 마을건강 활동가 등과 함께 노년층을 대상으로 노쇠검사(노쇠선별·우울감·사회적고립감 등)와 건강업(UP)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강소모임 운영 등 활동을 수행한다. 시는 노년층 사회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지역사회 재활전문의료기관들과 협업해
대구시가 10일 중국 청두시에 해외사무소 문을 열고 국제통상 등 경제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시가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조건 청두시 당 상무위원, 쟝빈 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참석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이날 청두시청을 방문,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과 만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판다 임대, 친선축구대회 개최, 예술단초청공연 등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판다의 임대 성사여부가 관심이다. 청두시는 판다의 고향이다.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30%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임대기간 만료로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가 쓰촨성 소재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2027년 개장하는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는 수성구
1만8000㎥급 LNG선 건조 계약 기술력 이어 친환경선 시장 박차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Bunkering Vessel) 1척을 1271억 원에 수주하며 올해 수주의 물꼬를 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본 NYK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쾌거다. 최첨단 선박으로 일컬어지는 LNG 벙커링선 수주를 통해 친환경선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1회 최대 1만8000㎥의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벙커링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인증받은 독립형 LNG 탱크 2기가 탑재되며 친환경 연료인 LNG와 선박용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과 운항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쉽투쉽(ship-to-sh
전국 최초로 포항시에 아열대기후 확산 대비 경북도가 포항시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흥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은 이철우 경북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다. 경북도는 10일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상지 평가용역을 실시한 결과, 포항시가 아열대작목연구소 설립 최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기후적합성, 연구기반 충실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포항시는 저온기 평균기온, 아열대기후 진입도, 미래 기온변화 예측전망, 관련 기반구축 및 추진 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용역보고서에 제안된 결과를 기초로 연구소 설립을 위한 관계 법령 검토에 착수했다. 또 포항시와 공동으로 토지, 건축 등 중장기 예산확보 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연구소 설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포도 생산량의 56%, 복숭아 생산량의
02.07
대구시가 최근 사업과 시설임대 부적정, 특정세력의 이사진 독점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재단법인 대구택시근로자복지센터(DTL)로부터 부당 수익금을 환수 조치하고 한국노총 출신 인사로 짜여진 이사회 구성을 대폭 개편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대구시는 7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택시근로자복지센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업과 회계관리 등 전반에 걸친 위법, 부적정 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무원과 회계사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센터의 법인사무, 민간보조사업, 재산관리상황 등 법인 운영 전반을 특별 점검했다. 시는 정관상 법인의 목적사업인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의 수혜자가 명확하지 않고 인사와 보수규정이 미비한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정관과 관련 내부 규정을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구시는 한국노총과 같은 특정 노조 출신 인사위주의 이사회 구성에 대한 개편을 요구했다. 대구시 공무원과 외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오는 12일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도천 둔치에서 풍년농사와 군민안녕을 기원하는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도군 정월대보름 행사의 핵심은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와 도주줄당기기다. 달집은 높이 20m, 폭 13m 규모로 웅장하다. 달집 짓기 전승 보존회는 9개 읍·면에서 각각 청도천으로 모아 온 솔가지와 볏짚, 버팀목으로 달집을 제작한다. 달집은 솔가지 250톤과 볏짚 250단이 필요하며 버팀목만 해도 최소 150여개가 들어간다. 자원봉사자를 포함 보존회 회원 500여명이 솔가지 수집과 수송에서부터 버팀목 세우기까지 수일에 걸쳐 작업한다. 청도군에 따르면 달집태우기는 1960년대 후반 산림녹화 정책과 산불 방지 등을 이유로 공식 장소 이외에는 금지됐다. 그러나 지난 1996년 달집짓기 전승 보존회가 구성되면서 1997년 2월 22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100억원 이상 34건 발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대구시가 올해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1조4300억원 규모를 발주한다. 대구시는 6일 산격청사 아파트 등 민간건설공사 수주물량 감소로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조43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 건설업계에 공공건설공사 추진계획 및 발주시기 등 공사 발주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 발주와 설계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1조4300억원 규모로 신천 프러포즈 조성 사업, 범안로 방음터널 건설공사 등 34개 사업이다. 시는 가능하면 공공건설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장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숨통을 트이게 할 계획이다.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02.06
경북도는 어업 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에 따른 어업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마을의 소득 증가를 위해 어촌지도 분야 6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6대 과제는 부자어촌 육성, 수산 후계 인력육성, 이웃어촌지원센터 교육강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양식산업 성장동력 확보, 수산 재해 피해 제로화 등이다. 경북도는 우선 어촌계 마을어장 소득원을 개발해 부자 어촌을 만들 계획이다. 마을 어장 생산 소득 보전을 위해 마을 어장 해양환경 개선 사업과 전복, 해삼 등의 고소득 품종 방류 사업에 2029년까지 135억원을 투자해 2억원 이상 고소득 부자 어촌마을 40곳을 육성한다. 경북도내 147개 어촌계 중 마을 어장에서 채취하는 미역 해삼 전복 성게 등의 총생산 금액은 142억원(어촌계당 평균 9600만원)이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고소득 어촌계는 17곳으로 12%를 차지한다. 또 포항에 있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육성해 청년
‘빵 드시고 한파 이겨내세요’
승용 최대 830만원 이륜차 3월 중 시행 대구시가 올해 친환경차 총 4204대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 민간에 보조금을 지원해 보급하는 친환경차량은 전기차 3477대, 이륜차 694대, 수소차 33대 등이라고 6일 밝혔다. 전기차 중에는 승용차 2970대, 화물차 500대, 승합차 7대 등이 포함돼 있다.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보조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대구시가 올해 정부와 자체 예산을 합해 전기승용차에 대해서는 최대 8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소형화물차는 최대 1360만원, 전기중형버스는 최대 6000만원 등이다.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원 범위는 53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고 53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차량의 경우 보조금의 50%까지 지원한다. 수소승용차는 3250만원으로 정액 지원된다. 대구시는 환경부 보조금 지침 개편으로 올해부터는 청년(19세 이상~34세 이하)이면
02.05
부산 동천 일대를 정비해 북항과 도심을 관광선으로 연결하는 부산시의 시티크루즈 사업이 첫 발을 뗐다. 부산시는 5일 광무 워터프론트파크 조성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유휴부지인 이 일대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면 추후 군 시설 재활용이나 민간매각은 할 수 없게 된다. 이 부지는 현재 용도가 상업시설이다. 민간에 매각하면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국방부와 협의해서 이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방부 역시 군 시설로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국방부와 공원 지정에 대해 협의까지 모두 마쳤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공원으로 지정될 국방부 유휴부지는 부산시의 시티크루즈 사업의 핵심시설 부지로 꼽힌다. 시는 이 곳을 중심으로 동천 일대 보행로 연결사업을 통해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이벤트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근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BIFC)를 추가 구역으로 확보해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성장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공지능(AI)을 행정에 적극 도입한다. 5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대형국제행사의 홍보노래를 만들거나 정기간행물의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로 도입하고, 인사행정에도 적용한다. 경북도의 경우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AI 홍보노래를 공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홍보노래는 APEC 개최지 경북(경주)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제작돼 경북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노래는 AI 음악 제작 도구 ‘SUNO’와 AI 언어 모델 ‘ChatGPT-4’를 활용해 AI가 직접 작사 작곡한 혁신적인 콘텐츠다. 이는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된 AI기반 창작곡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로 주목된다. AI 홍보노래는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고려해 K팝, 힙합, 트로트 등 세가지 종류로 만들어졌다. 대구시는
‘SNS 서포터즈단’ 출범 콘텐츠 발굴 기획 출연 대구시 달성군이 공무원들이 직접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기획하는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을 출범해 눈길을 끈다. 달성군 기획예산과는 5일 ‘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직원 8명을 공식 SNS 서포터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서포터즈는 달성군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서포터즈는 한 해 동안 유튜브 영상 소재 등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사업을 발굴한다. 또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며 참신한 재미를 더한다. 달성군은 지난 1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해 8명을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성별 연령 직급 직위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다채로운 시각을 홍보콘텐츠에 담
대구시, 스케이트장 등 운영종료 시설 재정비, 전년대비 2배 증가 대구시민 7만명 이상이 45일간 겨울놀이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45일간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580여명, 누적 7만1438명의 시민들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방문 인원이 2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난해 신천 대봉교 상류에 위치한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장(1276㎡), 눈놀이터(180㎡), 눈썰매장(371㎡), 야간경관 특화공간 등을 설치해 운영했다. 시는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눈놀이터·눈썰매장 시설은 눈을 보기 힘든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시설, 직원 친절도, 안전 분야 등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90.6%로 나타
02.04
부산시가 무분별한 설치로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표준화한다. 부산시는 4일 도시디자인 수준 향상과 시민 편의를 위해 시 전체에 일관적 적용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디자인은 버스정류소, 맨홀 덮개, 안내표지판(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 총 3종의 공공시설물이다. 수요조사에서 시급성과 파급효과,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선택됐다. 버스정류소는 확장과 변형이 용이한 모듈형 구조로 제작된다. 온열벤치 설치나 음성안내 등 다양한 시설이 접목되는 스마트승강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승객들이 기다리며 쉬는 벤치 후면은 지역특화 디자인으로 활용한다. 버스승강장과 버스 표지판의 색상도 회색으로 통일했다. 맨홀 덮개의 경우 시 도시브랜드 로고를 양각으로 디자인하고 재료의 강도를 고려해 보도용과 차도용으로 구분했다. 콘크리트로 제작되는 보도용 맨홀 덮개는 보도면과 동일한 재료를 사용해 조화로운 가로 이미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ABB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인공지능 중심도시와 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4일 대구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토대로 인공지능 산업 중심도시 조성,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강화, 공공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전환 응용서비스 기업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인공지능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를 유치할 경우 인공지능 산업 중심도시 위상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도 촉진된다. 시는 제조공정 전반에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산업 경쟁력 제공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력산업의 신속한 전환을 목표로 이미 추진 중인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ABB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