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2025
19개사 제품 공식협찬품 지정 APEC 정상회의 무대에 선보여 경북에서 생산되는 각종 우수제품들이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선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8일 정부(외교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식협찬사로 선정된 경북 19개 우수기업의 제품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27일~11월1일)중 각종 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호텔 등에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 ‘APEC 2025 KOREA’ 누리집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로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제2010호)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공식협찬사로 선정된 경북 우수기업 19개사의 재품은 먹고 마시고 바르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APEC 개최도시 경주의 특산물이 대거 포함됐다. ‘경주 로칼푸드’의 수제식혜와 수정과, 경주축산농협의 천년한우 육포, 미정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경주
10.27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역인 경북도와 경주시가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했다. 경주시는 26일부터 현장 중심의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 ‘경주시 APEC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적인 상황관리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상황실은 교통, 환경, 상하수도, 안전, 숙박, 위생 등 9개 분야별 대응반으로 구성돼 정부·경북도·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상황실 가동에 맞춰 소노캄 경주호텔, 경주엑스포대공원, 보문단지 등 주요 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외빈 숙박시설과 안내데스크, 만찬장·회의장 등 정상회의 주요 동선을 직접 살피며 청결, 질서, 서비스 품질 유지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도 비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5 APEC CEO Summit’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경제계의 거물급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오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 부산교육역사관이 부산교육청 산하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공립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부산교육역사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승인에 이어 부산시로부터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교육역사관은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 맞은편 옛 감정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개관했다. 이곳은 부산교육의 역사적 발자취를 연구·보존·전시하고 있다. 교육과정 및 교과목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문화기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립박물관 등록은 부산교육역사관이 부산교육사 정립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자체 특색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정체성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신용채 부산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공립박물관 등록은 부산교육역사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
3년간 84학급 신설·증설 과밀해소·통합교육 실현 부산시교육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하고 3년간 총 84학급 규모의 특수학급 증설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속적 증가와 학교 간 과밀 해소 및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특수학급 신·증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2028학년도까지 총 84학급(유 10, 초 25, 중 31, 고 18)의 특수학급을 단계적으로 신·증설한다. 특수학급 배치 수요가 높은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내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사립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추진해 모든 학생이 거주지 인근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치 형평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완료되면 부산의 특수학급 수는 현재 701학급에서 2028년에는 785학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은 전체 학생 수 급감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0년 6221명이던 특수교육대상학생
씨름 김민규 전국대회 5관왕 등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선수들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9개, 은 4개, 동 15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땄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대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레슬링 태권도 씨름 수영 등 총 5개 종목에 55명의 선수가 출전해 육상과 레슬링, 태권도, 씨름에서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부 정안성 선수는 남대부 400m 허들, 신서연 선수는 여대부 멀리뛰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안성·윤여준·전유민 선수는 남자 대학생부 1600m 릴레이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레슬링부 채승훈 선수는 남대부 자유형 97㎏급에서 이번 대회 레슬링 첫 금메달을 부산에 안겼다. 노병환 선수는 7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는 권미서 선수가 여대부 +73㎏급, 김효혁 선수와 류진 선수가 각각 남대부 –68㎏급, -74㎏급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씨름 김민규 선수는 남대부 용사급 정상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추억 담긴 사진 등 전시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원장 김선희)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졸업생 언니·오빠들을 찾는다. 부산대학교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30주년을 기념해 ‘형님을 찾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집을 졸업한 언니·오빠·누나·형님 그리고 그 시절을 함께한 교직원과 학부모 등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거나, 어린이집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이 담긴 편지와 축하 메시지, 사진 등을 우편이나 이메일(ecochild1596@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접수된 사연과 사진들은 행사 기간 동안 한자리에 모아 전시될 예정이다. 원생들의 졸업작품 전시와 함께 어린이집의 30년 발자취를 함께 축하하고 돌아보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김선희 원장은 “어린이집이 걸어 온 지난 30년간의 걸음마다 아이들, 부모님, 교사들의 따뜻한 발자취
세계 22개 도시 참가 관광정책 비전 모색 부산이 주도해 만든 글로벌관광도시 협력체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27일 국제기구인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이날부터 29일까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밋에는 프랑스, 덴마크, 일본,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2개 도시 시장과 관광정책 관계자, 국제기구 및 학계·업계 고위급 인사 등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장회담 및 공동선언문 서명식 △기조연설 세션(UN Tourism 합동) △대사분과 세션 △특별대담 △양자면담 △청년관광 커넥트 토크쇼 △비즈니스 상담회(밋업) △글로벌도시 관광로드쇼 등 총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2일 시장회담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22개 도시 시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관광도시 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의 행동계획을 담은
APEC 계기로 제2전성기 국제문화도시 도약 시험대 2025 APEC 정상회의가 공식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경주시는 단순한 국제외교 행사를 넘어 세계 속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경주시는 27일 “천년의 역사와 첨단의 준비가 어우러진 경주는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과정에서 이미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2023년부터 정부와 경북도, 지역사회가 한 팀이 되어 APEC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부산·제주 등 쟁쟁한 도시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도시’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강점을 집중 부각했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이미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경주는 2005년 부산 APEC 고위관리회의, 2010
10.24
경북, 외국인 1464명 유치 거주 취업 지역정착 촉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외국인의 지역정착을 목표로 도입한 경북도의 지역특화형 비자가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 10월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 참여 이후 2023년에는 지역우수 인재유형으로 290명, 2024년에는 지역우수인재 386명과 외국국적 동포 116명 등을 각각 추천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들어서도 지역우수인재 107명, 숙련기능인력 468명, 외국국적동포 97명 등을 각각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의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됐다. 지역우수인재(F-2-R), 숙련기능인력(E-7-4R), 외국국적동포(F-4-R)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도는 올해부터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숙련기능인력(E
130만㎡ 그린벨트 해제 지역경제 혁신거점 조성 부산시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서부산권 130만㎡의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부산시는 23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안건을 심의해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6월 12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보완 후 재심의’를 의결했다. 이후 시는 보완을 통해 재심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138만㎡(약 42만평) 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시 지역전략사업인 제2에코델타시티와 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성장 동력의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인접한 부산연구개발특구와 강동공공주택지구 및 대저공공주택지구 등과 연계한 △연구개발 △산업·물류 △주거라는 활성화벨트가 구축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10.23
부산과 서울로 나눠져 열리던 유엔의날 기념식이 올해는 부산으로 통합해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제80주년 유엔의날 기념식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유엔의날 기념식은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매년 10월 24일 각각 개최됐다. 서울은 수도이면서 재한 공관들이 모여 있고, 부산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이 있는데다 한국전쟁 기간 임시수도이면서 첫 유엔군 참전의 현장이었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정부도 외교부장관은 서울 기념식에 참석하고, 차관은 부산 기념식에 참석하는 식으로 나눠서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유엔에 가입된 각국의 대사들 역시 각기 따로 행사에 참여해야 했다. 한국전쟁 참전국과 전몰장병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국가 대사들은 부산 기념식에 참석하고, 그 외 국가 대사들은 서울 기념식에 참여하는 식이다. 하지만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통합해 열려야 한다는 점을 외교부에 전달했다. 외교부도 서울과 부산으로 나눠져 진행하는 방식보다는 통합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향기를 뿜어내는 특별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전에서는 ‘APEC’의 주제어와 연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 국제적 담론과 조응하는 한국 미술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는 22일 특별전시 ‘신라한향(新羅韓香):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가 열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APEC의 핵심 의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찬란한 신라 문화와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 작가들의 감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심상–융합–진리–원융’이라는 네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예술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경주 출신의 불화장 송천 스님, 전통회화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폐
전국영업망을 운영중인 대형보험대리점(GA) 메타리치(MetaRich)는 전국 각 지역 지점을 통해 보험설계사(CA)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리치는 ‘신뢰와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높은 수준의 수수료 체계와 투명한 정산 시스템, 그리고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험설계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플랫폼이 구축되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영업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한다. 신입 설계사부터 경력 설계사까지 각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테마교육과 MZ BOOT CAMP, Choice Architect(선택설계사) 육성 과정 등은 실제 영업성과로 이어지는 실질적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리치는 실적 중심의 조직을 넘어 사람과 나눔을 중시하는 따뜻한 기업 문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정기기부 캠페인, 문화공연 후원 등 다
10.22
‘APEC 2025 KOREA’ 등이 새겨진 이른바 경북 ‘케이 애플’(K-APPLE)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22일 경북 사과로 생산한 ‘문자사과’가 외교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의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자사과는 사과 표면에 햇빛 차단 스티커를 부착해 사과가 붉게 익는 것을 막는 원리로 문자나 문양을 새겼다. 문자사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와 공식 협찬을 위해 기획됐다. 문자사과에 새겨진 것은 ‘APEC 2025 KOREA’를 비롯 천마, 태극문양, 첨성대, 금관, 하회탈, APEC 앰블램 등 20여 종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고 사과농가도 기꺼히 수용하면서 문자사과 생산에 착수하게 됐다. 문자사과는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수확할 수 있는 영주시의 ‘양광’과 문경시의 ‘감홍’ 품종으
부산시가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통해 설계-생산-인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함께 ‘부산 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 인력 집중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 반도체 산업의 취약점인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인데 비수도권 지자체로서는 처음하는 시도다. 내년부터 사업을 실시해 연간 10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장기적으로는 부산에 반도체 설계 클러스터 단지 조성과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부산 팹리스 아카데미(BFA)는 내년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에서 직접 교육 방식으로 시범 운영된다. 관련 학과 재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연 6개월 내외 900시간에 걸친 실기 중심 훈련이 이뤄진다. 교육은 교육생이 실제 반도체 설계 과정을
상수도 행정교류회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호치민시의 상수도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호치민시 수도공사 방문단(이하 방문단)이 24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방문단은 22일 오전에는 명장정수장 정수처리 시설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상수도사업본부 7층 회의실에서 양 도시 방문단 및 관계 공무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호치민시 상수도행정교류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상수도 행정교류회의에서는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메인 주제로 양 도시의 상수도 검침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시 원격검침 추진성과와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당면현안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향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검침 시스템의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부산-호치민시 상수도행정교류회의’는 지난 2004년 시정 세일즈 해외순방의 후속 조치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개최하며 양 도시의 상수도 발전을 위해 공통의 관심 사항을 논의 하는 행사다. 격
정부 창업지원사업 ‘2관왕’ 국립부경대학교 전자공학 전공 남원일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국립부경대는 남원일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전략형)’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딥테크)’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12명만 선정한 딥테크 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 창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남원일 교수팀은 나노플라즈모닉스 연구실을 운영하며 차세대 분석기술로 주목받는 표면 증강 라만 분광(SERS)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일 교수팀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대면적 SERS 바이오칩’은 기존 SERS 센서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되던 재현성과 민감도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3차원 나노안테나 구조와 소프트 리소그래피 공정을 결합해, 대면적·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갈치축제 맞이 시민 이벤트 진행 ‘부기포토존·느린우체통’ 등 감성존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자갈치시장에서 자갈치전망대 리뉴얼을 완료하고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자갈치축제 기간 동안 시민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전망대는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느린우체통 △자갈치시장 낮과 밤의 풍경을 담은 대형 포토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포토존 및 캐릭터 벤치 △전망안내판 디자인 개선 등으로 한층 생동감 있는 공간 등을 담았다. 리뉴얼을 기념해 축제 기간에는 ‘느린우체통 엽서쓰기 이벤트’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자갈치시장 기념품이 증정되며, 공단 홍보부스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바다 경관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참여형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의류·생활용품 임직원 자발적 참여 판매 수익 장애인 일자리 등 기여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굿윌코리아와 함께 자원순환과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는 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잡화·도서 등 생활용품 총 1234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코리아 매장에서 재판매되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근로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부산에는 2개의 매장에서 약 30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순환경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친환경·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굿사이클링’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을 기부받아 재
새로운 관광콘텐츠 잇따라 도입 APEC 계기 국제 관광단지 변신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올해 개장 50주년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POST-APEC’ 시대를 대비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 관광콘텐츠를 대거 도입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곳은 글로벌코리아의 ‘경주지점 신라의달’이다. 보문호수 위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전동 보트로 최대 4인 탑승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음악을 들으며 호수 위에서 경주의 밤을 즐길 수 있어 커플과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주월드의 대관람차 ‘타임라이더’도 가동됐다. 세계 5번째이자 국내 최초인 ‘타임라이더’는 세계 최고 높이 코스터휠 51m의 대관람차로 롤러코스터 레일을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