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2026
부산시가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모집 방식을 선착순으로 바꿨다가 ‘10분 컷’ 논란이 확산되자 시행 석 달 만에 기존 체계로 되돌린다. 부산시는 27일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을 오는 4월부터 인원 제한 없이 신청 받는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매월 선착순 50명을 모집했지만 접수 개시 10분 내 마감이 반복되며 과열 경쟁이 발생했다. 1~3월 모집은 접수 기간이 10일까지였음에도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고, 신청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매달 1일 오전 9시에 맞춰 접속해야 했고, 한 번 놓치면 다음달 1일을 기다리는 구조가 반복됐다. 일부 신청자는 접수 시작 전부터 대기 화면을 띄워두고 경쟁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임차계약 일정과 관계없이 인터넷 접속 속도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는 구조가 형성됐다. 해당 사업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청년정책 핵심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가 예
26일 영덕대게축제부터 시작 관광·먹거리·문화콘텐츠 풍성 대구시와 경북도가 봄맞이 축제와 야시장 운영을 본격화한다. 2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봄철 대표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 매력과 문화자원을 선보인다. 우선 영덕대게축제는 지난 26일 시작해 29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영덕대게 낚시와 통발잡이 체험, 대게 특별가 판매, 아카이브형 테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고령대가야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를 주제로, 지산동고분군과 연계한 역사문화형 행사로 구성되며 춘계 대가야 종묘대제,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별빛쇼, 역사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북의 봄 축제는 4월과 5월에도 이어진다. 안동 벚꽃축제(
03.26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협약서의 ‘특약’ 조항을 둘러싸고 부산시와 요트업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25일 마리나선박대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요트 대여업자 14명이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1개월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부산시가 내린 영업정지 처분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업체들은 지난 19일 영업정지 취소를 요구하는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 법원은 “본안 판단에 필요한 기간 동안 처분 효력을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다. 요트업체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임시 계류 허가를 요청하는 등 영업 재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안 판결은 이르면 4월 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갈등의 핵심은 재개발 협약서에 포함된 ‘특약사항’이다. 부산시는 2024년 12월 아이파크마리나와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해상공사 중에도 부잔교 1열을 유지해 일부 요트의 계류와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업용 요
부산 한 건설 현장에서 벽돌 더미가 추락해 20대 작업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원청 건설사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부산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경영책임자가 실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허성민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부산의 한 건설업체 대표 오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해당 법인에는 벌금 1억2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안전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하고 점검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해 사망 사고와 시민 부상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사고는 2023년 1월 15일 부산 중구 남포동 한 숙박시설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조경 공사 과정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벽돌 더미를 옮기던 중, 이를 받치고 있던 목제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약 1.45t에 달하는 벽돌이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로 인해 지상에 있던 하청업체 소속 20대 작업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
03.25
23일 퇴근 시간, 남해고속도로 종점 만덕 인근. 늘 그렇듯 이 시간대 정체로 핸들을 잡은 손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개통 후 처음 이용한 만덕~센텀 대심도터널로 접어들자 차량 흐름이 전혀 끊이지 않았다. 급격한 감속도 없었다. 해운대 집까지 걸린 시간은 10여분 남짓. 평소 40분 이상 걸리던 구간이 체감상 완전히 다른 길로 바뀌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4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시정보고회에서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개통과 함께 부산발 교통혁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도시 전체 이동시간 빨라져 = 부산교통의 변화는 단순한 도로 하나의 개통에서 시작되지는 않았다. 부산시가 줄곧 추진해 온 교통정책은 ‘시간을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만덕~센텀 구간은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됐다. 여기에 2030년을 전후하면 부산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현재 추진되는 사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3506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인재 양성과 채용을 연계하는 구조로 확대되는 등 기업 지원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6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매·수출·투자 상담액 3506억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7~18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참가 규모와 상담액 모두 역대 최대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 112개 수요처와 158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634건 상담, 1130억원 규모의 실적을 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9개국 24개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1304만달러 상담과 407만달러 계약 추진 성과가 나타났다.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2180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교육기관, 그리고 기업을 연결하는
설립 50주년 ‘혁신과 확장’경영 결실 반세기 유산으로 세계 관광거점 도약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관광 종가(宗家)의 위상을 굳힌데 이어 반세기의 유산을 발판삼아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의 역사는 197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하라는 지시와 함께 ‘경주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75년 보문관광단지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 전문 공기업인 경주관광개발공사가 설립됐으며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공사의 발자취는 대한민국 관광의 발전역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 가치 재조명 공사는 보문관광단지가 가진 ‘대한민국 관광 발상지’라는 상징성을 복원하고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50주년 기념 엠블럼 개발, 백서 제작, 다큐멘터리 방영 등을 통해 관광 반세기의 기록을 공사의 핵심 콘텐츠로 구축했다. 보문단지 내 일부
(제목) “관광이 지역경제 견인하는 자생적 생태계 만들 것” 경주 APEC, 경북 관광발전 전환점 데이터 기반 디지털 관광전략 주목 “행사는 기록으로 남지만 관광은 지역의 영구적인 자산이 돼야 합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관광의 미래와 관련해 ‘자산화’와 ‘데이터’를 강조했다. 그는 2026년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남긴 유산을 미래 가치로 바꾸는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세계의 시선이 머무는 지금이 체질 개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의 50년간 닫혀 있던 규제의 벽을 허물어 민간 투자의 물꼬를 튼 것도 결국 관광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다. 김 사장은 “관광도 이제 감(感)이 아닌 데이터로 움직여야 한다”는 지론에 따라 AI 플랫폼 기반의 트렌드 분석을 정책에 녹여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셜 데이터와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AI로 융합 분석해 ‘경북 지역별 맞춤형 여행 코스’를
03.24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관광 수요에 맞춘 교통행정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내 대형 캐리어 반입을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버스에는 기내용(20인치) 캐리어만 반입이 가능해, 대형 짐을 소지한 관광객들은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특성상 대형 캐리어 이용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대형 캐리어 이동에 따른 교통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두 명 이상 관광객이 두 개 이상 대형 캐리어를 가진 경우는 택시 이용도 쉽지 않았다. 시의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관광 맞춤형 교통 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시범대상은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85번 노선(유한여객)으로, 영도·부산역·서면·전포동을 잇는 주요 관광·도심 축이다. 도시철도가 없는 영
경북도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52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대비 19배 증가한 성과를 냈다. 계약 규모 급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도내 1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해 총 351만2000달러(약 52억5000만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18만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전시 기간 동안 상담 실적은 총 282건, 1043만달러(약 15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미 소재 한 기업은 이번 현장 계약을 계기로 약 4600만달러(약 688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실제 수출과 투자 성과로
DGIST 김진수 교수팀 개발 파라핀 활용 건식 전극 기술 디지스트(DGIST) 에너지공학과 김진수 교수 연구팀이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을 활용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건식 전극 바인더 기술을 개발했다. 공정 비용을 낮추고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김진수 교수 연구팀은 24일 파라핀 기반 소재를 적용해 건식 전극 공정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접착력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습식 전극 공정에서 건식 전극 공정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습식 공정은 배터리 재료를 유기용매에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든 뒤 코팅·건조하는 방식으로, 높은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 운영비 부담이 발생한다. 또 건조 과정에서 소재 이동이 불균일해 두꺼운 전극 제조에도 한계가 있다. 반면 건식 공정은 입자 상태의 소재를 압착해 전극을 만드는 방식으로 공정 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주
대구간송미술관, 할인행사 풍성 문화 관광 스포츠 교통 등과 연계 ‘한국관광의 별’ ‘로컬 100’ 선정 등을 계기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은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봄맞이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봄맞이 행사로 문화 관광 스포츠 교통 등과 관련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풍성한 제휴·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우선 사유원 더현대대구 호텔인터불고대구 등과 협력해 고품격 여행상품인 ‘아트 앤 힐링 스테이’를 운영한다.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주제로 기획된 여행상품은 미술관 관람권(2매)과 사유원 입장권(2매), 호텔 숙박 및 부대시설 이용권, 더현대대구의 쇼핑 혜택을 포함한다. 오는 6월까지 판매되며 대구에서 예술적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호텔인터불고대구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과 사유원의 교차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미술관 관람객이 관람권을
03.23
강원도 영월군에 ‘왕사남’이 있다면 대구 달성군에는 ‘육사남’ 이야기가 있다. 대구 달성군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본뜬 단종 복위 운동 사적지 ‘육신사’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군은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성사이다’에 약 1분 분량의 영상 ‘육신사에 사는 남자(육사남)’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은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하빈면 묘리 육신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며 “왕위를 잃고 유배를 떠난 어린 단종의 삶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도 떼놓을 수 없는 장소”라고 영상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 운동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박팽년 성삼문, 이 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육신사가 있는 묘골마을은 박팽년 후손들이 모여 사는 순천 박씨 집성촌으로, 단종을 끝까지 지키려 한 충신들의 정신이 남아 있는 장소다. 현재 육신사에는 숭정당 숭절당 숭절사 등의
시 집중 지원체계 전환 고성장 창업기업 지원 부산시가 지역을 대표할 유니콘 기업 육성에 직접 나섰다. 고성장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부산형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3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 10개사를 ‘부니콘’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뉴라이즌 △라이브엑스 △리솔 △소프트스퀘어드 △슬래시비슬래시 △아이쿠카 △짐캐리 △크리스틴컴퍼니 △티큐어 △해양드론기술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선정심사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고성장이 유망한 성장잠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니콘’은 부산(Busan)과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 스타트업을 뜻한다. 창업 7년 이내면서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의 시 소재 고성장 기술창업기업 중 선별했다. 시는 기존처럼 다수 기업에 지원을 분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03.20
‘경북 산불 특별법’ 시행에 따른 추가 지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산림경영특구는 초대형 산불 피해 산림을 단순 복구에서 벗어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특별법에 반영된 제도다. 피해지역 산림을 체계적으로 경영해 산주의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의성군을 비롯한 산불 피해 5개 시·군 및 피해주민들과 산림경영특구 지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참여 산주 동의가 가장 먼저 완료된 의성군 점곡면을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했다. 1호 특구는 총면적 425㏊ 규모로 51필지의 산지가 편입돼 있으며 의성군산림조합이 사업을 시행한다. 또 대상지 일대에는 약 15㎞의 임도가 구축돼 있어 산림사업 추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산림경영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여건에 맞는 소득수종 조림사업 지원을 비
미국에 묶여 있는 물산업 인증 구조를 국내로 끌어오는 시도가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미국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야 했던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 물기업들은 수출을 위해 NSF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인증이 미국 본사에서만 가능해 제품을 직접 보내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최대 6개월의 기간과 5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물리적 거리로 인해 기술 대응 지연이나 재시험 부담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증 구조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기업의 수출 전략 자체를 제약한다고 지적한다. 인증 지연이 납기 차질로 이어지고, 이는 계약 실패나 시장 진입 지연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증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되면 비용과 기간을 줄이고 생산
부산 영도가 K-POP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관광과 신산업 결합 도시로 변화한다. 한때 국내 조선업 태동과 산업발전의 거점이던 영도를 체류형 국제관광지이자 해양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영도구 블루포트2021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영도 전체를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부산남고 이전 부지에 들어설 K-POP 아레나다. 약 3만5000㎡ 부지에 2만석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연뿐 아니라 e스포츠 국제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영도를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끌어올리는 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감지해변과 태종대 일대는 국제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감지해변에는 해양치유센터와 해수·온천풀 등 체류형 시설을 도입하고, 태종대는 5개의 돔형 실내정원 등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교통 인프라도 대대적
전국 영업망을 운영 중인 대형 보험대리점(GA) 메타리치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과천 마스터리 재단에서 임직원 및 영업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메타리치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의 곁을 지키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영업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리더십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업 우수자 시상식, 명예의 전당, 그리고 임원 승격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부문에서 탁월한 신계약 업적을 달성한 영업 우수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메타리치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임원 승격식도 함께 거행된다. 메타리치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는 단순히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메타리치가 종합 금융·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보험대리점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3.19
경북도가 공공 1조7031억원과 민간 1조원대 투자를 포함한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소버린 인공지능(AI)’ 투자 구상을 내놨다. 다만 데이터센터는 민간 투자로 별도 추진되며, 투자 확정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소버린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정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에 맞춰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총 1조7031억원의 공공 재정을 투입해 제조·농업·바이오·재난안전 등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73개 과제를 추진한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데이터센터 구축은 민간 투자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규모 전력과 부지, 운영 비용이 필요한 인프라 사업 특성상 민간 자본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구조다. 포항·구미·예천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에는 1조873억원 규모의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초광역 협력을 총괄할 전담조직을 출범시키며 남부권 공동 성장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에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본부 출범식을 열고 실질적인 초광역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추진본부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이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3개 시·도지사의 의지를 반영해 조직을 강화했다. 단순한 행정결합을 넘어선 하나 된 부울경 결속을 다짐했다. 추진본부는 기존 과 단위 조직을 3급 본부 체계로 격상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도 간 중복투자를 줄이고 조선·방산·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공동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등 초광역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부울경 경제동맹은 2023년 출범 이후 인프라와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53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1호 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사업과 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