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2025
부산시가 기업 해킹 신고 급증에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사이버보안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8일 지역기업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기업 사이버 보안 유관기관 협의체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최근 중소기업을 노린 해킹 사고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기업 존폐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 요인으로 인식하고 관련 기관 간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부산 지역 발생 해킹 피해는 대부분 중소기업에 집중된다. 신고 건수 역시 급증세다. 지난 2022년 45건에서 2025년 현재까지 83건으로 크게 늘면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시는 영세 기업의 경우 한 번의 사이버 사고가 곧 경영 위기로 이어질 위험이 커 지원과 선제적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협의체는 △기관 간 정보 공유 △신속 대응 시스템 △현장 중심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사이버보안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16년 만에 고속도로사업 통과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망 확보 대구경북 신공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통망인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경북도는 27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으로써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광역 교통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009년 예타 통과한 이후 16년만의 일이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경북 구미시(경북고속도로 구미 나들목 인근 예정)에서 시작해 대구 군위군(중앙고속도로 군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21.2㎞의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1조5000억원 규모로 나들목 2개소, 교량 25개소, 터널 7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3조 7400여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만4343명의
11.27
경북 울릉군이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관광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릉군은 27일 “과거 ‘바가지 요금과 비계삼겹살’ 논란을 계기로 관광객의 양적 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질적 만족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의 혁신을 통해 명품 관광지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확산 기간이었던 2020년에는 17만6151명으로 떨어졌던 울릉도 관광객은 2021년부터 27만1901명으로 회복되기 시작해 2022년에는 46만137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40만8204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어 2024년에는 38만522명으로 매년 2만여명 이상 감소했다. 올들어 10월까지 관광객 수는 32만여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관광 비수기인 11월과 12월의 최근 3년 평균 관광객 2만6000여명을 고려하면 올해 관광객은 34만여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이와 관련 ‘친절관광 캠페인’을 시작하고 자정
1000억 특별자금 등 현장 소통행정 강화 부산시가 고환율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부산시는 27일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금속·신발·수산 등 업종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이날부터 긴급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긴급 유동성 공급 △업종별 맞춤형 핀셋 지원 △수출 기업화 지원 등 3대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고환율 피해가 직접 확인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신규 편성했다. 업체당 최대 8억원(명문향토기업은 10억원)까지 지원하는데, 3년간 2%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한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수출 보험료 지원을 7억원으로 확대 △신용보증료 지원 역시 3억원으로 상향 △수출 바우처 내 무역보험 및 보증지원 분야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린다. 업종별로 환율상승 영향을 크
과거·현재 잇는 특별노선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구시는 K-컬처와 복고품(레트로)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대구의 역사성과 유행성이 있는 문화를 아우르는 중구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도서관, 청라언덕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31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운영한다. 대구의 대표 도심 역사관광지인 근대골목에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실내 중심으로 구성한 ‘대구읍성영상관’과 이인성 예술체험공간 ‘아루스’에서 다양한 전시를 즐기고, 청라언덕 관광센터에서는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셀프 책갈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1928년 진골목에 문을 열어 70년간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대구의 사랑방이자 명소인 ‘미도다방’에서는 인기를 끄는 쌍화차와 옛날 과자를 덤으로 제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지역기업 국비 확보 5배 ‘껑충’ 3년간 9억원 투입 42억원 확보 대구시가 지역 영세 중소기업에 전문가들의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펼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시행 3년 동안 시비 약 9억원을 투입해 52개 지역기업이 약 50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50억원 가운데 42억원이 국비로 대구시 지원예산을 마중물 삼아 5배에 달하는 국비를 끌어온 셈이다. 시는 2023년부터 기술력은 있지만 연구개발(R&D) 기획 역량이 부족한 지역 영세·중소기업 52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전문가를 통해 기업을 진단하고 ‘맞춤형 과외’를 하듯 기업들이 스스로 정부 과제에 공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올들어서는 14개 기업이 시비 2억원을 지원받아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국비
11.26
이재명정부가 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 등을 공직문화 개선 5대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는 2023년부터 당직근무를 폐지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당직제도가 폐지됐지만 안동시처럼 기초지자체가 전담인력을 채용해 재난상황실과 당직업무를 해결한 것은 보기드문 사례로 꼽힌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의 단순 대기 중심의 당직제도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2023년 7월부터 당직업무를 순차적으로 축소했다. 우선 재난상황실 기능과 당직업무를 통합하고 일반 공무원 대신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12명을 채용해 직무교육을 거쳐 4조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야간 민원처리 등 업무 안정성을 위해 상황실과 당직근무를 통합 운영했다. 이후 ‘안동시 지방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규칙’ 개정으로 당직 면제가 가능해지면서 그해 12월부터는 본청 당직근무를 전면 중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 달성군은 26일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대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대형 명품공원 등을 갖춘 대형복합문화공간(달성 아레나)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옛 대구교도소(달성군 화원읍)는 2023년 11월 하빈면으로 이전하면서 대구교도소 후적지(10만4613㎡)개발의 물꼬가 트였다. 달성군은 2012년 대구교도소 이전이 확정되고 전체 부지에 대한 공공시설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2019년 후적지를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관계부처는 국가사업의 방향성, 사업성 등을 이유로 전체 공공용도 개발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후적지 개발은 오랜 기간 정체상태에 머물렀다. 달성군은 지난 1월 직접 부지 일부를 매입해 자체 개발하겠다는 새로운 방안을 내놨다. 기재부·대구시·달성군·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 구성된 전담반(TF)도 본격 논의와 협의를 벌인 끝에 지난 7월 후
부울경 최초 네일아트 과정 성과 내년 ‘글로벌K뷰티학과’로 변신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는 K뷰티피부네일학과 네일아트 과정 재학생 15명이 한국핸드아트스타일링협회 기술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핸드아트스타일링협회의 기술강사 자격은 현장에서도 인정받는 고난도 전문 자격이다. △1급 자격 취득 후 동일 직무 분야 1년 이상 실무 경력 또는 인증교육기관 300시간 이수 △2급 자격 취득 후 6년 이상 실무 경력 △해외 동일 등급 자격 취득자 △1급과 동등한 관련 자격(국가미용사 등) 보유자만 응시할 수 있을 정도로 요건이 상당히 엄격하다. 경남정보대는 올해 입학한 1학년을 포함한 재학생 15명 전원이 합격했다. 박세희 경남정보대 K뷰티피부네일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온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 자격까지 획득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K-네일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전세계 공정 스포츠의 기준을 정하는 반도핑올림픽이 부산에서 12월 개최된다. 부산시는 25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국제사회의 도핑방지 의지와 향후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부산선언’ 도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총회를 통해 국제경기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최상위 국제 규범인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그 규약을 일관되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운영 지침인 ‘국제표준’을 개정하게 된다. 총회에는 각국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 각국 도핑방지기구 등 전 세계 191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다. 모든 참석자가 모여 규약과 국제표준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본회의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선수위원회와 정부기구 회의 등 분과회의도 병행된다. 공식 행사는 △사전 만찬 △개회식 △환영만찬 △폐회식 등의 순서
한 끼용 소포장 전수 DNA 검정 경북 칠곡군이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프리미엄 쌀을 선보였다. 칠곡군은 26일 한 끼 분량(300g)을 진공포장해 음료수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인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칼집을 따라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돼 1·2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새로운 쌀 소비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3월 지역농협과 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일본 니가타현의 쌀 소비와 유통현장을 견학하고 40농가(20ha)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칠곡군은 ‘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고 ‘어떤 품종으로 프리미엄을 만들 것인가’를 검토한 결과, 찹쌀의 쫀득하고 맵쌀의 고슬한 맛을 가진 혼합계 ‘미호쌀’을 최종 선택했다. 미호쌀은 윤기와 탄력이 좋아 전체적인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칠곡군은 전국 최고수준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참여 농가가 납품한 쌀을 전량 DNA로 분석해 품종 순
11.25
부산시가 추진해온 15분도시 정책이 세계 혁신모델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4일 2025 리브컴어워즈에서 15분도시 정책이 도시종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 100만명 초과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종합 부문 경쟁에서 본선에 올라 △오스트리아 빈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바오딩 등 세계 30개 유명 도시들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기반의 사업들과 신노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신한 정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6가지 심사기준 중 15분도시 정책을 바탕으로 도시의 총괄적인 계획·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최고점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부산의 15분도시는 지속가능성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모델로 다른 도시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적 접근”이라고 밝혔다. 15분도시는 박형준 시장의 부산혁신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걸어서 15분 이내에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기
대구시의 시내버스 정보가 더 똑똑해진다. 대구시는 25일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의 고도화와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된 시스템 장비를 최신 고성능 장비로 교체해 버스운행정보의 수집과 처리의 안정성을 높인다. 또 오는 27일부터는 127개 전 노선에 대해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정류소 단위의 단순 표출 방식에서 벗어나 버스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승차 대기시간 감소, 버스 위치정보 신뢰도 제고, 이용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존 시간표 기준으로 제공되던 직행버스 도착 정보도 실시간 운행 정보로 개선하고 버스정보안내기 3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590개소의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도착 예
우수사례 공유 실질적 운영에 도움 기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이날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올 한해 부산지역 학교들이 실시한 현장체험학습 가운데 11개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최우수 학교인 부경고등학교는 준비 단계부터 학생주도적 기획과 소통으로 배움 여행을 위한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소규모ㆍ테마형으로 구성한 운영이 주목받았다. 신곡중학교는 ‘안전사고 Zero’모델과 ‘8옥타브 성장형 프로그램’으로 교과학습-인성-진로체험을 통합한 전인적 성장형 체험학습을 실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와 모델 개발 교원동아리의 운영발표를 통해 단위학교의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교육청은 단위 학교에서 실시한 현장체험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교사·학생의 민주적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한 특색있는 모델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우수
26톤 시가 11억원 상당 일본산 가리비 관자 26톤(시가 11억원 상당)을 태국산으로 위장수입해 국내에 판매해 온 업자가 단속에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25일 합동수사를 통해 일본산 냉동 가리비 관자를 태국산으로 속여 수입한 국내 수입업자 A씨(60대, 남성)와 태국 수출업자 B씨(60대, 남성)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과 관세법」, FTA특례법 및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식약청과 부산본부세관은 A씨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약 26톤(시가 약 11억 원 상당)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수입업자인 A씨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한-아세안 FTA로 인해 태국산 수산물은 관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당국은 일본산 수산물이 태국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수입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태국산으로 수입신고된 가리비 관자에 대한 유전
“어릴 때부터 기부 마음 먹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2000만원을 약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2004년 동아대 의학과를 졸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지난 2020년부터 빛하늘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부산 금곡복지회 이사, 부산 북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장, 부산 무궁화장학회 이사, 부산 북구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박 원장은 부산 7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외할머니·어머니·배우자까지 모두 부부·가족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돼 있다. 박종건 원장은 앞서 지난 2023년 동아대 의과대학 학생 3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올해 5명에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으로 학기당 10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건 원장은 “어릴 때부터 수입의 일정
29일 ‘숲의 인문학’ 행사 개최 동래학춤·차문화체험·시낭송 등 깊어지는 가을빛이 완연한 금강공원에 문학과 전통예술, 차문화가 어우러진 인문학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9일 금강공원에서 ‘인문학에 물들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낭송, 동래학춤, 차문화 체험, 인문학 퀴즈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금강공원의 조용한 가을 풍경 속세서 펼쳐지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금강공원 곳곳에 자리한 시비(詩碑)를 따라 펼쳐지는 시 낭송 프로그램은, 문인들이 직접 작품을 낭독하며 시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소개한다. 금강공원 내 부산 민속예술관에서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학춤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금강공원의 잔잔한 풍경 속에 우아한 전통 춤사위가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잔디광장에서는 행사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차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따뜻한 차와 다식을 나누며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하도록 구성했다. 가을
엑스박스 PC와 스팀 통해서 출시 플랫폼 이용자 눈높이 맞춰 개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엑스박스(Xbox) PC’와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서 이용자들은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협력 전투 콘텐츠를 비롯해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펼치는 ‘군주화 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내는 ‘가드’와 ‘패링’ △패링 후 적을 일시 브레이크시키는 ‘QTE’ △각 헌터별 특징을 살린 고유의 ‘오버드라이브’ 시스템 △스킬 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체인 스매시’ 시스템 등 콘솔게임의 전투 조작감을 살리는 기능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현재 엑스박스 PC와 스팀에서 4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 대한 보다
선정 발표 전날 최적지 홍보 포항·경주 경쟁 조정도 못해 “전략도 없었고 정보에도 어두웠다.” 핵융합연구시설 부지 유치에 실패한 경북도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가 서로 유치전에 뛰어들어 선택과 집중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13일 유치 계획서 접수 전날 포기했고 경주시가 뒤늦게 경북도내 단일후보지로 계획서를 접수했다. 경북도는 경주시 단독신청 이후 10여차례 대책회의를 하는 등 뒤늦게 총력전을 폈으나 결과적으로 역부족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과 경주시의 입장이 완고해 한 곳으로 조정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사업이었으나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하는 것을 보고 포항시 재정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와 경주시의 유치의지와 진정성도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핵융합 연구시설 입지
11.24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6년 미뤄지자 부산시와 시민사회가 격앙된 분위기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등 20개 시민단체가 모인 ‘신공항과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2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주민들을 기만하는 결정”이라며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106개월 공기연장 혼선을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부울경 지역 12개 단체가 모인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따로 열고 “과거 정권과 정치권이 엑스포 일정에만 몰두해 수요예측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을 강행하다 결국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부산시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국토부 발표 직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일각이 여삼추인 부산시민들 입장에서는 국토부의 이 같은 결정에 실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