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
2024
공법 논란을 야기하며 1년 이상 멈춰 섰던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가 재개된다. 부산시는 15일 오페라하우스 재설계를 마무리 짓고 5월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공사와 설계사가 트위스트 공법을 적용한 재설계안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한 구조안정성 등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장기간 방치로 인한 건물의 일부 균열이나 배관들은 공사와 함께 보수·보강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시공된 구조물 중 외벽 설계와 맞지 않는 부분은 구조 간섭이 없는 범위에서 철거한다. 재설계에 따라 추가되는 사업비 100억원 가량은 시공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오페라하우스 공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면 2026년 12월까지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는 2012년 국제공모로 고난도 3차원 비정형 입면 디자인을 반영한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18년 착공 이후 건물 외장 디자인의
경북도가 15일 중국 랴오닝성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랴오닝성은 지난해 10월 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교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한 후 우호도시 교류협정 단계로 격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리러청 랴오닝성장과 함께 협정서에 서명하고 통상 투자 산업 과학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지역으로 동북 3성 GRDP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가 랴오닝성 다롄시에 소재한 미국 인텔의 반도체 낸드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한국과 경제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특히 랴오닝성은 동북아 지역 간 상호교류를 위해 설립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6개국 81개 회원단체) 의장국(임기 2년)으로 지난해 10월 선출되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러청 성장은 “양 지역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상생 발전하
04.15
5월 31일까지 신청 받아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과 참신한 교육사업 발굴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집중 공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제안 사업 신청서를 시교육청 홈페이지나 우편 또는 팩스(051-860-0879),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자에게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공모는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청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교육재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 부산교통공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독립적·전문적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91개 공공기관(자회사 90개)을 대상으로 △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 자회사의 독립성 보장 및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4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공사는 2021년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를 설립해 환경정비와 일반경비, 시설관리 및 콜센터 상담 등의 업무를 위탁해 왔다. 공사는 평가에서 자회사 독립성 보장 및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상생협력과 자회사 통합계약 내용을 고도화하기 위한 TF를 운
15일에서 5월 3일까지 우수제안에 상금지급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공모를 실시한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15일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등이 시행한 저출생 정책들을 분석한 결과, 현장을 잘 모르고 체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접수는 경북도 누리집 공고문(이메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크게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와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이다. 저출생과 관련해서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양립 등의 과정에 필요하거나 도입할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제도개선은 결혼과 출산
상생협력 첫 발 디뎌 지원·피해예방 약속 부산시의 30년 숙원사업인 깨끗한 식수공급의 첫 물꼬가 트였다. 부산시는 경남 의령군과 지난 12일 의령군청에서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서에는 박형준 시장과 오태완 군수가 직접 서명했다. 부산시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영향지역 주민지원과 농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2028년 건립 예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연간 200억원 규모로 영향지역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또 취수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한다. 부산시 상공회의소가 의령군 농축산물 구매하는 등 민간도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의령군과 함께 상생발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30년 숙원사업인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의 주춧돌을
대구시 시행자 선정 국비 904억원 확보 대구 북구의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돼 국비 904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을 제출했다. 2월 1차 서면평가와 3월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도매시장 성장 여건 등 4개 항목 15개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4099억원이다. 국비 904억원에 대구시가 2645억원, 달성군이 55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전 사업부지는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만8026㎡, 건축 연면적은 15만5654㎡ 규모다. 시는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하고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할 목표로 추진한다. 이전되는 대구도매시장에는 공
04.12
부산 도심 내에서도 이용자 위주 교통수단인 수요응답형 교통이 운행된다. 부산시는 12일 도농복합지역인 기장군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수요응답형 교통을 내년부터 도심까지 확대 실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교통(DRT)이란 버스와 택시의 중간 개념으로 일정한 노선 없이 승객이 콜택시처럼 부르면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현재 수요응답형 교통은 부산에서 기장군만 유일하게 실시 중이다. 도농복합지역에서만 가능해 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주변 주요지역을 택해 시범실시해 왔다. 이 일대는 관광객이 많지만 대중교통은 매우 불편한 지역이다. 부산시는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기장역을 거점으로 관광객들이 주로 많이 찾는 해동용궁사 롯데월드어드벤처 아닌티힐튼부산 공수마을 대변항 기장시장 등을 택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15인승 이상 승합자동차 5대를 투입했다. 택시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지만 이용요금은 버스요금에 맞춰 내도록 했다. 반응도 만
경북도가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한다. 경북도가 경북도 주도의 산림자원 소득증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산림자원국 신설을 골자로 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고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체 면적의 70%인 129만㏊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산림면적의 20%를 차지한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 천혜의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경북의 산림면적은 강원도(136만㏊)에 비해 적은 규모이나 국가가 관리하는 국유림을 제외한 사유림만 놓고 보면 95만㏊로 강원도(47만㏊)보다 많다. 경북도는 특히 기후변화로 일상화되고 있는 산불·산사태·재선충 등 산림재난에 대응하고,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산주·임업인 육성을 위해 산림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고려했다. 또 산림휴양·교육·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늘어나고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저장·감축 기능 증진을 위한
제5회 퇴계 마지막 귀향길 재현 12일 서울 경복궁에서 첫 출발 경북도는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5년 전인 1569년 음력 3월 4일 퇴계 이황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걸어 내려온 것을 다시 보여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영국 등 5개국 주한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명의 재현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현단은 도산서원 지도위원과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도산십이곡 합창, 연극 ‘퇴계와 선조와의 마지막 대화’ 공연을 관람하고 공동단장의 다짐 인사가 끝난 후 안동 도산서원으로 출발했다. 재현단은 청소년 33명을 포함한 80여명으로 구성돼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남양주 양평 여주) 강원
04.11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조성된 도청 신도시에 문화예술벨트가 조성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시 일원에는 현재 도립미술관을 비롯 도립예술단 유교경전각 종가음식체험관 경북종합예술센터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문화예술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도립미술관은 오는 2029년까지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에 들어설 전망이다. 도는 신도시 안에 2만249㎡의 부지를 마련하고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어린이미술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의 도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건립절차를 밟고 있다.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연구용역 전문가 토론회와 자문 등을 거쳐 지난 1월말에는 공공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와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올 하반기에는 중앙투자심사와 내년에 건축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다. 현재 17개 시·도 가운데 시·도립 미술관이 없는 곳은 경북도와 강원 충북뿐이다. 대구시와 경북 고령군에 분산돼 운영되고 있는 도립
경북 경산 총선 결과 1%p대 득표율 차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이겼다.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하게 박빙 승부를 벌인 경산에서 정치신인 조지연(37) 후보가 4선의 친박좌장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조 후보는 43.43%를 얻어 42.27%를 득표한 최 후보를 1665표(1.16%p)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의 대결은 정치경륜과 경력 연령 등의 차이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됐다. 조 후보는 1987년생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최연소로 신청한 바 있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윤두현 예비후보와 최종 경선을 벌여 근소한 차이로 석패해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조 후보는 2013년부터 4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특히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때 조 국 전 법무장관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면서 ‘조로남불’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업비 2억5000만원 확보 캠퍼스 입주기업 성장 지원 국립부경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BI)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부경대는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국비 1억5000만 원, 부산광역시 지원금 5100만원을 포함한 창업보육센터 예산 1억원 등 총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5년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3월 기준 캠퍼스 입주기업 223개를 비롯해 일반기업과 교수‧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시제품 제작, 창업캠프 및 애로기술 해결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1999년 8월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25년간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각종 사업 유치를 통해 기업지원 역량
04.09
부산시가 옛 부산항인 북항 일대 재개발 구역을 500만㎡ 이상 추가 확보해 해양복합도시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부산시는 9일 부산항 북항 3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7부두와 8부두와 함께 우암부두와 감만부두 및 신감만부두가 대상이다. 영도구는 영도대교부터 시작해 영도신방파제까지 청학동과 봉래동, 동삼동 일대가 포함된다. 우성부두와 부영부두 등이 재개발의 중심지역이다. 신선대부두를 새로 포함하면서 반년 전보다 200만㎡가 더 증가했다. 용역에 포함된 북항 3단계 사업 구역은 남구와 영도구에 걸쳐 약 515만㎡에 달한다. 이는 북항 1·2단계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 북항 1단계는 155만㎡, 북항 2단계는 228만㎡ 규모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이 지난해 8월 미군 군사시설인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계획을 발표할 당시 북항 3단계 부지는 310만㎡였다. 당시는 군사시설 이전지로 지정된 신선대부두 일대는 제
전국 최초로 국립대와 공립대 간 통합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는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8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출범 이후 9개월만에 통폐합 심사·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4월 중 통합 대학의 이름을 교육부에서 승인받을 경우 예정대로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이 가능하다.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안동대와 예천군에 있는 경북도립대의 통합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경북 북부지역 학생자원 감소에 따른 생존전략으로 추진됐다. 두 대학은 내년 3월 학기에 맞춰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 통합대학을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통합이 성사되면 안동과 예천 두 개 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은 4개 단과대, 12개 학부, 11개 학과, 39개 전공, 3개 대학원 학제인 융합혁신캠퍼스로 인문·바이오·백신 분야를 특성화한다. 또 예천은 1개 단과대, 4개 학과, 1개 대학원 학제인 공공혁신캠퍼스로 공공수요 분야를 특화한다.
올해 1분기 5건 발생 지난 2년간 21명 기소 경북도내에서 긴급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지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해 소방활동방해죄로 총 21명이 기소됐으며 이 가둔데 3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또 12명은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1명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현재 5명은 재판 중이다. 경북소방본부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5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현장 활동 중인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1월 24일 경북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다 넘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기본법상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협박하거나 소방장비를 파손하는 등 소방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소방활동방해죄는 일반 폭행·협
04.08
부산 최대 재개발 정비사업지에서 조합집행부와 조합원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 남구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사 A씨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 안건을 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에는 대연3구역 조합원 1755명 중 912명(서면결의 884명, 현장참석 184명)이 투표에 참석해 883명이 A씨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표에 불과했다. A씨에 대한 직무정지 안건에 대한 표결에서도 반대는 단 2표로 884명이 찬성했다. 대연3구역 정비조합은 앞서 지난 2월 조합장 및 감사와 이사 5명이 해임됐고 남아있던 1명의 이사마저 해임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장 및 임원들에 대한 선임절차를 새로 거쳐야 한다. 하지만 해임절차를 두고 기존 조합장과 임원들이 강하게 반발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장은 ‘해임총회가 절차를 어겨 무효’라며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총회결의 효력정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구성이 순항하고 있다. 당초 대구시의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오는 6월말까지는 SPC 구성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국내 굴지의 10개 건설업체를 포함해 총 47곳이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향서 접수결과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20위권 내 건설사 10곳을 비롯해 100위권 내 중견 건설사 6곳, 중소건설사 31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대구 20곳, 경북 11곳, 서울 6곳, 경기 4곳, 인천 2곳, 대전 1곳, 광주 2곳, 전남 1곳 등이었다.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향후 절차로 공모에 대한 세부 내용이 포함된 공모지침서 수령 및 자료 열람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참여 계획서를 작성한다. 대구시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부울경이 특별연합 무산 이후 메가시티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이다. 부산시는 4일 울산시 경남도와 공동으로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부울경은 단일 경제권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1시간 이내 생활권 구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기존 광역철도망 구축은 물론이고 울산~부산~창원을 잇는 대심도 철도교통인 GTX 건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에는 광역망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광역대중교통망도 광역환승 시스템을 정비하고 확충해 1시간 생활권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한 필수 교통망 사업도 정부에 상위계획 반영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원전을 둔 지자체로서 에너지 동맹도 맺는다. 지역별 차등 전기가격 결정체계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잡은 미래 모빌리티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도 함께 나선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부산에서 가장 먼저 남구가 청년들에게 반값 중개수수료를 제공한다. 남구는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남구지회와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값 중개수수료 정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구 내에 전‧월세 보증금 1억 원 이하의 임대차 계약을 하려는 18~29세(24년 기준 1994년생~2006년생) 청년 1인 가구다. 대상자들은 이번 사업으로 주택의 경우 최대 15만 원, 오피스텔의 경우 최대 20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중개수수료 감면 혜택은 반값 중개수수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중개업소를 통해서 가능하며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051-607-4762)으로 하면 된다. 남구는 부산에서 대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등 4개 대학이 밀집해 있다. 또 문현금융단지가 위치해 있어 부산 16개 구‧군 중 18~29세 1인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