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2025
부산시가 2030년까지 정원 1만개를 조성해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1층 로비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15분도시 해피빌리지’를 열고, 15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스텝업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5분도시란 집과 걸어서 15분 이내에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기본 6대 도시 기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먼저 2030년까지 시내 곳곳에 정원 1만개를 조성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 문화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유치원, 아파트, 학교 등에는 1개 이상의 정원을 조성한다. 기존의 도로화단은 물론 도로변 불필요한 장애물들을 보완해 만들고, 민간정원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시 전역을 정원도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를 위해 안전한 보행길을 적극 추진한다.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은 분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시내 전역
정부예산 75억원 투입 체류형 산림관광지 구축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 일대에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9일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 예산 75억원을 투입해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조성 사업을 영양자작나무숲 일원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 정부 예산 2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2027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 2029년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산림청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문 치유공간을 마련해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 산촌소멸 대응,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재건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치유센터, 치유숲길, 전망대, 노천 족욕장, 명상데크, 풍욕장,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앞서 영양군과 함께 지난 3월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기본구
12.08
부산시가 그리는 해양수도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첫 이사 차량이 이날 오후 세종청사를 출발해 임시청사 본관인 동구 IM빌딩에 9일 오전 8시쯤 도착한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19일까지 2주간 부서별로 진행된다. 이사가 완료되면 해수부 직원 800여명은 연말 내 임시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수부 부산시대를 맞는다. 직원들의 관사 입주도 시작됐다. 박형준 시장은 5일 오후 관사에 처음 입주하는 두가족을 맞이하고 부산 전입을 환영했다. 부산시는 해수부 직원들을 위해 관사 100호를 마련하고 4년간 무상 제공한다. 해수부 이전에 발맞춰 해운관련 대기업들의 부산 이전도 본격화됐다. 국내 해운기업 중 매출액 기준 7위와 10위 기업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H-LINE)해운이 내년 상반기 본사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양 사는 5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 후 원유와 석유제품,
AI 영상 분석으로 교내·외 안전사고 예방 부산 동구 부산동여자중학교(교장직무대리 박지언)는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동여중에 도입되는 AI 알고리즘 기반 관제 솔루션은 기존 학교 CCTV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처리) 방식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 간 다툼·폭력 의심 상황 △교문 주변 장기 배회자 △야간·휴일 비인가 출입 △시설 내 위험 행동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외부인 무단 침입, 취약 시간대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감지하는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언 부산동여자중학교 교감은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관제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15개 학교에 학생 4300여명 참여 딥페이크·불법촬영 예방 인식 ‘업’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이벤트’에 총 4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희망하는 초・중・고 15개 학교가 참여했다. 불법합성(딥페이크) 예방 짧은영상 제작에 1339명의 학생이 총 190편의 작품을 제출하며 불법합성물을 제작·소비·유포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또 불법촬영 예방 인생네컷 촬영에는 3000여명이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자발적 홍보활동에도 동참했다. 이번 이벤트는 불법합성(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
연구중심대학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탄력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법무부 주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STAR 비자트랙’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의 영주와 귀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번에 전국 주요 일반대학까지 확대됐다. 이 제도의 핵심은 총장 추천서만으로 거주(F-2)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총장이 추천한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 유학생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거주 3년 후에는 영주(F-5) 자격 취득 또는 특별귀화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유학생의 경우 영주(F-5) 자격 취득까지 최소 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전국 25개 대학을 지정했다. 평가는 유학생 관리 능력, 유학생 교육 현황, 우수 인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 20척 고속정 전량 건조 최초 국산 고속정부터 50여 년 ‘독보적 기술력’ HJ중공업은 8일 해군의 연안방어 전력인 국산 신형고속정 4척의 통합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고속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에 따라 건조했다. 이날 행사는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과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을 비롯한 군 주요 인사와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소 관계자와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형 고속정(PKMR)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될 해군의 차기 고속정을 말한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로켓, 전자전 장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생존성 및 임무 수행 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워터제트 엔진으로 연근해·저수심
12.05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타 지자체와 다른 방식으로 합산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0만명 시대를 선언하기 위해 통계를 유리하게 활용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4일 “올해 10월 말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301만9164명”이라며 “역대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발표대로라면 올해 30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곳은 서울을 제외하고 부산이 유일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역사상 한 획을 그을만한 아주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93만명을 달성하자 연초부터 선두에 서서 3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시와 산하기관, 구·군을 독려했고 이를 조기 달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부산만의 독특한 집계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집계방식을 살펴보면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김해공항 128만5153명과 항구 43만5386명, 타지를 경유해 들어오는 인원 129만8
경북도의 ‘포스트 APEC’ 사업 대부분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아 차질이 예상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스트 APEC 사업은 세계경주포럼 21억원과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 콘텐츠 조성 90억원 등 2건 111억원만 반영됐다. 세계경주포럼은 정부안에 15억원이 반영된 사업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15억원 증액을 추진했으나 6억원만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사업에 대해서도 200억원을 요청했으나 90억원만 반영됐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가 채택한 ‘경주선언’에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이 처음으로 명문화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고려해 ‘세계경주포럼’을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문화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겠다는 복안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45억원 반영을 요청했었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콘텐츠 조성사업은 신규사업으로 분류됐으나 이미 경북도와 국가유산청이 2023년부터
전국영업망을 운영중인 대형 보험대리점 메타리치는 4일 서울 문래교육장에서 보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테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험 영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암치료비 보장 컨설팅 포인트’와 ‘경정청구·고용지원금·4대보험 환급 플랫폼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흥국생명관계자가 참여해 비급여 의료비 구조와 암치료비 보장의 핵심 포인트를 명확하게 짚어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컨설팅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경정청구 및 고용지원금, 4대보험 환급 플랫폼 활용 전략을 설명하며 보험 전문가들이 놓치기 쉬운 행정 절차와 지원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교육은 총 5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실무 중심의 구성과 깊이 있는 강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메타리치 교육담당자는 “보험 전문가들이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
12.04
지난 3월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에 난항이 예상된다. 내년도 정부의 지원금액이 대폭 줄어든 데다 지방비 분담 비율도 많아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북동부지역 5개 시·군으로 확산된 산불로 복구대상 면적은 8만9669㏊에 달한다. 이와 함께 위험목 제거 외 산림 피해목 벌채는 지방비로 50%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권 반경 60m 이내의 위험목 제거에 소요되는 예산 1136억원은 전액 국비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당초 산불 피해지역 4000㏊ 벌채예산 1268억원을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액 국비로 확보할 예정이었다. 당장 2026년과 2027년에 각 1577㏊ 벌채에 들어갈 예산은 500억원씩이고, 2028년에는 846㏊에 268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3일 확정된 정부예산안에는 200억원만 반
대전서중학교는 교실·복도·공동학습공간을 창의·융합형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 96억원을 투입해 최근 완공했다. 새롭게 단장된 교실과 특별실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협업하고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도 개방돼 교육공동체의 만족도 역시 높였다. 학교는 찾아가는 중학교 설명회와 서중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공간을 체험하며 미래형 교육환경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약 21억원을 들여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진입로 개설 공사 역시 완료했다. 이번 공간 재구조화와 진입로 신설은 학생들의 학교 활동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서중은 미래 교육에 걸맞은 혁신적 학습 공간에 접목할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생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번 공간 혁신과 학생 중심 활동이 결합하면서, 학생들이
12.03
대구경북신공항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올린 예산(공공자금관리기금)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올린 TK신공항 건설사업예산은 정부 기금운영계획안에서 빠진 토지보상비 등으로 공공자금관리기금 2795억원과 금융비용 등이다. 대구시는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군 공항 이전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부대 양여’방식이나 대구시 자체재원으로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정부의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대구시의 공자기금 신청은 정부기금운용계획안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재심사해 기사회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물거품으로 끝났다. 대구시는 허탈과 충격에 빠졌다. 대구시는 관계자는 “국비예산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광주시 TF 등과 공동으로 추진 방향
부산시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2조원을 투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4개 분야 11개 전략 36개 세부사업에 총 12조1459억원을 투자·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소상공인을 대거 육성한다. 어묵·커피·미식 등에서 이미 효과를 입증했는데, 이들 스타소상공인은 매년 평균 매출액이 24% 이상 증가한데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효과까지 더하며 지난해에는 평균 41% 매출이 늘었다. 시는 2030년까지 부산의 특징을 담은 대표브랜드 140개사를 육성한다.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브랜딩·제품개발·마케팅·투자연계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속 증가하는 해외관광객 수요를 대비해 로컬상권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 글로컬 상권 활성화구역을 30개 지정하고 2030년까지 구역당 최대
13회 독도평화대상 수상자 선정 동도상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에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경북도와 재단법인 독도평화재단은 3일 동부청사 강당에서 제1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와 독도재단은 이날 올해 독도평화대상 수상자로 동도상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특별상에 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씨 등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동도상을 수상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은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설치 이후 20년간 현장에서 독도 관리와 안전지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독도 주민과 탐방객의 안전을 지켜왔다. 안전지도팀은 특히 풍랑이 잦은 환경에 노출된 독도의 서도에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는 점과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의 보존을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탐방객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몸소 알리는 임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도상을 수상한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전국 대학 최초 독도 전
정부 공자기금 2795억원 확보 무산 대구시, 광주 등과 공동대응책 모색 지난 10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는 두가지 의미있는 발언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시민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의 대구경북신공항 국비지원 요청에 대해 “이건 정책적 결단과 재정 여력의 문제인데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며 국가예산 투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는 지금까지 ‘기부대 양여 방식’등으로 진행되다 재원조달문제로 사실상 중단됐던 TK신공항 건설사업이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여담이라는 전제로 “전에 집권했을 때 하시지 그랬어요”라고 주호영 의원에게 말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 발언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결정해 추진했어야 할 현안이었다는 뼈있는 농담으로 들리기도 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대구
12.02
부산시가 해수부 부산시대를 앞두고 마지막 이전 준비 점검에 분주하다. 시는 해수부 직원들을 위해 주거 지원부터 자녀 전·입학 절차 간소화는 물론 저리의 대출상품을 개발해 제공했다. 해수부는 8일부터 이주에 착수해 12월 내 공식 개청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해수부 이전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준비절차를 완료했다. 지원 내용은 주거부터 지원금까지 파격적이다. 4년간 지원금 771억원이 투입된다. 가장 급선무는 주거문제였다. 시는 해수부 직원들에게 제공할 관사 확보 작업을 마쳤다. 시는 350억원을 들여 아파트 100호를 2029년 말까지 4년간 직접 임차했고 이를 해수부에 가족 동반 주거용 관사로 제공한다. 각종 대출 규제는 물론 세종시에 비해 높은 전·월세가 등 가족 동반 직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시는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좋은 곳 위주로 2~3배수의 공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골라 해수부에 제시했다. 해수부는 이 중 입지가 가장
1988년 개장해 38년째 운영해온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도심에서 외곽으로 옮기는 이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업착수 3년여 만에 중앙정부의 행정절차를 통과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토지보상 등 대구시 내부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핵심공약과제로 선정해 추진한 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 예타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는 1.33으로 동일유형 사업 중 역대 최고 수준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종합평가(AHP)도 0.647로 사업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이로써 국비 100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46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본격적인 이전 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후속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린벨트(GB)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
12.01
부산시가 빈집 대책을 철거 위주 정책에서 탈피해 지역 활력 공간 조성으로 전환한다. 부산시는 1일 빈집 정비 고도화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강도 높은 정비정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빈집을 두고 철거만 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용사업 대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우선 내·외국인 공유숙박 공간으로 활용한다. 바다와 해양체험을 즐기기 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바닷가 관광지 인근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공유숙박은 주택을 관광객에게 단기임대하거나 공유하는 숙박형태인데 최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이 활성화되면서 젊은층 유입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빈집 활용 공유숙박을 통해 관광객 뿐 아니라 청년층을 지역경제로 유입시켜 도시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한 지역맞춤형 공간 조성사업도 확대한다. 빈집은 주로 원도심에 집중한 만큼 시가 빈집을 매입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구축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아시아태평양경체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민간투자유치에 집중한 결과 600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장 50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보문관광단지는 반세기만에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월 ‘POST-APEC 보문 2030’ 민간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5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공식화했다. 이 협약에 따라 보문관광단지 옛 신라밀레니엄파크부지에는 11개 기업이 최고급 숙박시설, 관광형 양조장, 골프테마 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 우선 힐튼호텔 경주를 운영하는 우양산업개발은 최고급 숙박시설(하이야트 알릴라호텔)을 건립하고 골든블루는 관광형 양조장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2007년 개장된 이후 각종 규제에 묶여 사실상 개장 휴업상태로 방치된 곳이다. 공사는 2024년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신설된 ‘복합시설지구’ 제도를 이곳에 처음으로 적용해 숙박·상가·휴양·문화시설 등이 한 구역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