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6
미국에 묶여 있는 물산업 인증 구조를 국내로 끌어오는 시도가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미국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야 했던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 물기업들은 수출을 위해 NSF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인증이 미국 본사에서만 가능해 제품을 직접 보내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최대 6개월의 기간과 5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물리적 거리로 인해 기술 대응 지연이나 재시험 부담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증 구조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기업의 수출 전략 자체를 제약한다고 지적한다. 인증 지연이 납기 차질로 이어지고, 이는 계약 실패나 시장 진입 지연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증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되면 비용과 기간을 줄이고 생산
부산 영도가 K-POP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관광과 신산업 결합 도시로 변화한다. 한때 국내 조선업 태동과 산업발전의 거점이던 영도를 체류형 국제관광지이자 해양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영도구 블루포트2021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영도 전체를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부산남고 이전 부지에 들어설 K-POP 아레나다. 약 3만5000㎡ 부지에 2만석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연뿐 아니라 e스포츠 국제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영도를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끌어올리는 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감지해변과 태종대 일대는 국제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감지해변에는 해양치유센터와 해수·온천풀 등 체류형 시설을 도입하고, 태종대는 5개의 돔형 실내정원 등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교통 인프라도 대대적
전국 영업망을 운영 중인 대형 보험대리점(GA) 메타리치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과천 마스터리 재단에서 임직원 및 영업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메타리치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의 곁을 지키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영업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리더십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업 우수자 시상식, 명예의 전당, 그리고 임원 승격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부문에서 탁월한 신계약 업적을 달성한 영업 우수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메타리치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임원 승격식도 함께 거행된다. 메타리치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는 단순히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메타리치가 종합 금융·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보험대리점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3.19
경북도가 공공 1조7031억원과 민간 1조원대 투자를 포함한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소버린 인공지능(AI)’ 투자 구상을 내놨다. 다만 데이터센터는 민간 투자로 별도 추진되며, 투자 확정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소버린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정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에 맞춰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총 1조7031억원의 공공 재정을 투입해 제조·농업·바이오·재난안전 등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73개 과제를 추진한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데이터센터 구축은 민간 투자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규모 전력과 부지, 운영 비용이 필요한 인프라 사업 특성상 민간 자본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구조다. 포항·구미·예천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에는 1조873억원 규모의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초광역 협력을 총괄할 전담조직을 출범시키며 남부권 공동 성장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에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본부 출범식을 열고 실질적인 초광역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추진본부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이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3개 시·도지사의 의지를 반영해 조직을 강화했다. 단순한 행정결합을 넘어선 하나 된 부울경 결속을 다짐했다. 추진본부는 기존 과 단위 조직을 3급 본부 체계로 격상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도 간 중복투자를 줄이고 조선·방산·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공동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등 초광역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부울경 경제동맹은 2023년 출범 이후 인프라와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53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1호 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사업과 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실전형 교육 모델 구축 공공·민간 보안인력 양성 동아대학교 사이버보안교육센터가 ㈜코어시큐리티와 손잡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동아대학교는 19일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 체계 구축을 위해 코어시큐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사이버보안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 최신 위협을 반영한 모의훈련 시나리오 및 콘텐츠 개발, 실시간 공격·방어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 프로그램 고도화 등에 협력한다. 또 세미나와 학술행사,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이론 중심을 넘어선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용복 센터장은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선수 20명 현장 체험 전문 훈련·멘토링 기회 제공 부산시설공단 사이클선수단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훈련을 통해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스포원 경륜장에서 부산지역 중학생 선수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클 꿈나무 동행 프로젝트’를 18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단이 보유한 훈련 시스템과 장비를 활용해 실제 선수단 훈련을 체험하고 기술 지도와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단거리 스타트 훈련과 인터벌 훈련 등을 경험하며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특히 공단 사이클선수단이 참여한 첫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전문 체육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유망 인재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선수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 청소년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지
B-Wave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최대 1500만 원 지원·투자 연계 부산연합기술지주가 동남권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B-Wav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은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IR) 역량 강화, 투자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 모든 참여 기업에 최대 1500만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에는 후속 투자와 TIPS 프로그램 연계 등 추가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투자 연계형 창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부산 AI 스타트업 ㈜팀리부뜨는 자동차 부품기업 성우하이텍과 협업해 제조 현장의 문서·사무 업무를 자동화하는 실증 사업(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으며, 약 6개월간 실제 제조 현장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팀리부뜨는 이메일, PDF, 엑셀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AI로 분석해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표준화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문서 인식(OCR)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반복적인 입력 작업을 줄이고, 실무자가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사내외 문서를 자동 분류·정리해 후속 업무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와 일관성도 높였다. 팀리부뜨는 해운물류 분야에서 데이터 추출 정확도 98.8%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자체 문서 AI 엔진을 기반으로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으
성인 감독 참여 확대 한국 영화 흐름 반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올해 처음 도입한 한국단편경쟁 ‘새로운 별빛’ 공모에 총 448편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별빛’은 만 19세 이상 성인 감독이 제작한 어린이·청소년 소재 단편영화를 발굴하는 섹션으로, 기존 초청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별도 공모와 심사를 거치는 공식 경쟁 부문으로 개편됐다. 첫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학생과 기성 감독들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출품작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을 아우르며,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서사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이현정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으로 현실을 담아낸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진 창작자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본선 진출작은 4월 22일 발표되며, 선정작은 7월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경북도, 피해지원·재창조 총력 1조8천억원 규모 복구비 확정 산불특별법 발효 국가주도 지원 지난해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해 28일까지 청송·안동·영덕·영양까지 5개 시·군을 잿더미로 만들었던 경북 북동부지역 산불이 발생한지 1년을 맞았지만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2531가구 4354명의 이재민들은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임시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산림복구는 위험목 제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화마가 삼킨 마을 공동체는 재창조 구상 단계에 있다. 경북도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기록했던 ‘2025 초대형 산불’ 발생 1주기를 맞아 복구 성과를 점검하고 단순한 복구를 넘어 피해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적 재창조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북동부지역 산불은 산림 9만9417㏊를 태워 역대 산불 피해 규모 1위를 기록했고 183명의 인명피해와 5499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도는 지난 1년간 피해
03.18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구도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 논란이 경선으로 정리되면서 지역별 대진표도 사실상 정리되는 분위기다. 부산은 박 시장 3선 도전과 민주당 탈환 여부, 울산은 진보진영 분열에 따른 삼자구도 가능성, 경남은 전·현직 도지사 간 빅매치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컷오프 논란이 마무리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빠르게 결정돼 다행”이라며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경선을 통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컷오프 논란으로 흔들렸던 야권 구도가 경선으로 정리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전 의원은 제기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돌파에 나서며 정면 승부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최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형 공동영농’이 농업생산액 증가와 소득 배당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2월 기준 공동영농 수익을 참여 농가에 현금으로 배당한 농업법인이 10곳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3곳에서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북형 공동영농’은 개별 농가의 소규모 경작을 규모화·기계화해 영농법인이 경영을 맡고 농가는 지분 참여를 통해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 대응을 목적으로 2023년 도입됐다. 벼 단작 중심의 관행농업을 콩·양파·감자 등 이모작 체계로 전환하면서 생산액과 소득이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문경 영순지구 성과가 특히 눈에 띈다. 이곳은 공동영농 도입 이후 3년 연속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 규모는 2023년 11억5700만원, 2024년 9억4500만원, 2025년 9억9000만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3.3㎡당 배당액도 3000원에서 3500원 수준
경북 영주에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엄태현 영주부시장,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대표, 박인비 프로,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142만㎡ 부지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와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국가대표·유소년 골프 트레이닝 센터, 스포츠과학 지원시설,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골프장과 함께 ‘박인비 골프파크’를 상징하는 박물관과 전문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또 400실 규모 호텔, 지역 특산물 판매시설, 캠핑장, 놀이시설 등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해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트레이닝
03.17
경북문화관광공사 분석 ‘금관’ 경주박물관 인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해 4분기 경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고르게 늘어나 미식·문화 중심 소비 흐름이 확산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7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경북을 찾은 내국인 외지인은 전년 동기 대비 16.5%(703만9480명) 증가했고 외국인도 20%(24만2146명) 늘어 APEC 개최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내비게이션·사회관계망서비스(SNS)·카드소비 데이터 등을 활용해 내국인(외지인) 방문객의 세부 관광 행태를 분석한 결과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로컬 지향적 여행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경주 불국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이 전년 4분기 13위에서 인기 여행지 2위로
03.16
부산시가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부산형 세대 통합 돌봄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리본 프로젝트 비전 선포와 함께 1만명 규모의 내편돌보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인일자리를 단순 공익활동에서 지역 돌봄 중심 일자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부산의 노인일자리는 환경정비나 공공시설 관리 같은 공익활동, 또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말벗과 안부 확인 중심의 돌봄에 머물렀다. 시는 이번 내편돌보미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의 역할 자체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늘어나는 노년층의 일자리도 만들고 나아가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돌봄 주체가 되는 세대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돌봄 대상도 기존 어르신 중심에서 아동, 장애인, 고독사 위험가구,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한다. 서비스 내용 역시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사회적 관계 형성, 일상생활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돌봄 방
대구시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올해 48억원을 투입해 기업 44개사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 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78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올해는 국비와 시비 각각 24억원씩 총 4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수성알파시티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블록체인 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방정부 최초로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대구체인’과 분산신원인증 서비스 ‘다대구’를 활용해 도서관 회원증 인증, 자원봉사증 인증, 마일리지 서비스 ‘D마일’, 대구마라톤 완주 기록 NFT 발급 등 다양한 시민 서
03.13
부산시가 추진 중인 ‘공공기여 협상제’가 대규모 아파트 개발 논란을 낳고 있다. 유휴 토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인데 사실상 아파트 개발 통로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성창기업 부지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하구 다대동 성창기업 공장부지의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대규모 아파트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성창기업이 제안한 계획은 전체 부지 14만8984㎡ 가운데 13만2038㎡를 준주거지역으로, 1만6947㎡를 일반상업지역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이다. 성창기업은 기장군 장안읍으로 공장을 이전한 뒤 기존 부지에 지상 35~48층 규모 아파트 13개 동, 약 3000세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분양 규모는 2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성창기업이 부산시에 제시한 공공기여금은 약 909억원 수준으로 공공시설용지와 공원,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가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에 나란히 참여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 공동연구기관’ 공모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양자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기정통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2026~2030년)’의 후속 사업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에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지역 연구기관과 함께 참여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을 중심으로 양자기술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클러스터 입지 여건 분석과 산학연 협력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 특히 DGIST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양자센싱을 중심 분야로 설정하고 양자컴퓨팅과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연계한 산업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공과대
03.12
부산시의 숙원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발의 이후 2년 가까이 지연돼 온 법안이 처음으로 국회 공식 심사단계에 들어가면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여야 정치권에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공청회에서 “여야가 함께 발의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정쟁 요소가 없고 새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 완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법안”이라며 “다른 시·도 특별법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공청회가 열린 국회 행안위 회의실 앞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2년을 기다렸다. 이제는 통과시켜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안위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법안 처리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별법은 해양·물류·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