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2024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추진에 강력하게 반대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하자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를 기다려다는 듯 수용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발전결의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중국 스촨성 청두시가 인구 2500만명이 된 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경북도 통합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입장을 바꿔 처음으로 대구경북 통합구상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지난 4월 청두시를 방문했다. 홍 시장은 “이전 통합논의 때는 대구시의 위상문제가 하나의 걸림돌이 됐다”며 “이번에 통합을 추진할 때는 대구경북 전부를 통합해서 ‘대구광역시’로 통합하고 안동에는 대구광역시 북부청사, 포항에는 남부청사를 두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구가
부산시가 선박에 적용되는 스마트기기들에 대한 세계적 기술 인증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시가 응모한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90억, 민자 10억)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 내에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센터를 건립한다.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센터는 강서구 녹산산단에 위치한 선박용전자장비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전통적인 선박기자재부터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까지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통합성능 인증 플랫폼이 구축되면 인증 뿐 아니라 국내 중견·중소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부품 국산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견·중소기업의 국내외 형식승인과 선급인증 대응이 가능해지고 시험비용과 제품 생산원가를 절감해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도 용이해진다는 점에서다. 시는 조선기자재 산
메탄올 전환이어 고순도 수소생산 항공유 ‘SAF’생산 실증 착수 예정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매립 쓰레기가 분해되어 발생하는 가스를 원료를 사용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를 거쳐 수소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폐자원 에너지인 매립가스를 플라즈마로 분해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연구사업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외 제4의 물질 상태로 온도 및 반응성, 전기전도도가 높아 가스물질 분해, 재료의 용접 합성 절단 등 많은 분야에 활용방법이다. 시는 이 사업에 실증연구 플랜트 부지 제공, 매립가스 공급, 행정지원 형태 등으로 참여하고 인투코어테크놀러지(주)의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매립가스를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플랜트를 연속 1000시간 이상 가동해 하루 200kg의 수소를 생산하 데 성공했다. 시는 이어 인투코어테크
전임 이어 또 여성 발탁 기획조정실장엔 김호진 장기 공석이었던 경북도의 경제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의 인사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경북도 경제부지사에는 양금희(사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이 내정돼 오는 3일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졍제부지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공석이었다. 이달희 전 부지사가 지난 4월 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퇴임하면서 공석이 돼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겸직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발탁돼 1년 8개월간 재직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7번을 받아 당선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 전 부지사의 후임으로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인사를 물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 전 부지사 퇴임 직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는 물론 입법부인 국회와 소통이 원활한 인사 가운데 적임자를 찾고 있다
4월말 노인 인구율 20% 초과 고령친화도시 조성’ 본격 추진 대구시도 지난 4월말 국제연합(UN) 기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국제연합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2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대구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7만5318명으로 전체 인구 236만8670명의 20.1%를 차지했다. 2017년 말 노인 인구 비율 14.0%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도 채 지나지 않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이는 특·광역시 중 부산시(23.1%)에 이어 두 번째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남도(26.5%), 경북도(25.2%), 강원도(24.5%), 전북도(24.5%),부산시(23.1%), 충남도(21.7%), 충북도(21.3%), 경남도(21.1%)에 이어 아홉 번째이다. 대구시는 급격
05.17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산시 여천동 산 79번지 일원 대구연구개발특구에 조성한 산업단지는 조성공사 완공 후 10개월째 허허벌판이다. 전체 산업용지 29개 필지 가운데 5개 필지가 분양됐으나 입주업체는 없다. 3개는 계약완료했고 2개는 입주심사를 진행 중이다. 전체 분양율은 17.2%에 불과하다. ㎡당 조성원가는 38만원씩 3.3㎡당 126만원에 분양됐다. 이보다 입지여건이 좋은 인근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산업용지 보다 비싸다. 이 곳은 지난 2022년 7월 ㎡당 28만원대에 팔렸다. 개발공사가 지난 2016년 12월 설계에 들어가 2020년 5월 착공해 지난해 7월말 준공했으나 아직도 제 주인을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93억원이었다. 화장품특화단지는 지대가 높은 임야를 깎아 조성됐다. 필지별로 높낮이가 다른 계단식이다. 토질도 대부분 암반이다. 공사가 끝나긴 했으나 돌무더기를 평탄작업만 끝낸 상태로 보인다. 산업용지 내에 만들어진 배수구는 공장용지 지표고
부산시가 부산추모공원 증축에 나서면서 기장군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관읍발전협의회와 추모공원현안대책위원회 등 부산 기장군 주민 200여 명은 16일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추모공원 증축 반대 집회를 열고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부산시는 추모공원을 조성하며 회동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약속도 지키지 않고 동의 없이 공원을 증축하는 것은 정관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기장군의회도 13일 주민 동의 없는 정관읍 소재 부산추모공원 증축반대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데는 최근 부산시가 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에 나서면서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은 2025년 만장(포화)이 예상됨에 따라 1개 층을 늘려 봉안단 2만7000기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2009년 준공된 부산추모공원의 봉안 수용능력은 내년 상반기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계획대로
32년만에, 금융위 의결 ‘iM뱅크’ 사명 변경 예정 국내 최초 지방으로 출범했던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아 전국을 영업지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지난 2월 시중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한 대구은행이 △자본금 △대주주 △사업계획 타당성 △인력 영업시설 전산설비 등에서 세부심사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은행업 영위 본인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국내 일곱번째 시중은행으로 새로 출발하게 됐고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바뀐 첫 사례가 됐다. 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대구은행은 6월초 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주주총회를 거쳐 추후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된다. iM뱅크는 2015년 출시된 대구은행의 모바
슬로건 ‘Arise PNU, 같이 더 높게’ “부산대 위상과 긍지 높일 것”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최재원(58세) 교수가 17일 신임 부산대 제22대 총장에 임명돼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부산대학교는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최재원 교수가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와 대통령 임명 등 절차를 거쳐 부산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22대 신임 총장으로 17일부터 4년 임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 신임 총장은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83학번)와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거쳐 이번에 총장직을 맡았다. 최 총장은 ‘Arise PNU, 같이 더 높게’를 취임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산대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 총장은 “교육과 연구의 혁신, 지산학 협력을 통해 거점국립대학교의 차별화된 롤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모든 구성원이 능력을 발휘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대학 운영으로 지역과 국가
05.16
부산도시공사 청년캠프톤 개최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6기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프톤’은 캠핑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긴 시간 동안 도시재생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과제형 프로젝트다.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대학별로 구성된 총 19개 팀이 청년의 시각에서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를 위한 그룹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결과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7월 말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도 수여한다. 과정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한국해양대학교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UMK, University Malaysia Kelantan) 등 총 8개 대학, 176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주민시설 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2024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스타기업은 △㈜애기야가자 △블루윙 △링크업 △관광지포토서비스 △옹골찬사람들 등이다. 부산 관광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부산광역시장 명의의 스타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또 1000만원 상당의 스케일업 패키지를 지원과 투자자 교류, 유관기관 네트워킹 및 외국인관광객 유치 캠페인 등 다각적인 멤버십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부산관광 스타기업 선정은 26개의 기업이 공모에 참가해 역대 가장 뜨거운 관심과 경쟁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3월 22일부터 4주간의 공모기간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도를 반영한 사업 성과와 특화된 관광콘텐츠 및 관광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 등에 대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부산시와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개의 스타기업을 선정했
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시낭송 재능기부를 받아 시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시낭송 방송 ‘시가 있는 공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한 시 낭송 방송은 부산재능시낭송협회와 문화예술인연합회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만들었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이용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김승동의 ‘꽃밭에 사는’, 김정호의 ‘고향가는 길’, 이기철의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등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시들을 준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시가 있는 공원‘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4명의 학생들 수혜 부산대학교는 59학번 동문인 최상훈 아스트로닉 회장이 기부한 100만 달러로 조성한 ‘최상훈 장학금’ 첫 전달식을 14일 오후 교내 박물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24명의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상당액인 1인당 약 4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인 최상훈 회장을 대신해 부인 최옥계 여사와 아들 스티븐 최 씨가 미국에서 직접 부산대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최상훈 아스트로닉 회장이 기증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부산대 기계공학과 59학번 출신이다.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역경을 겪으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고, 1982년 현지에서 전자장비 납품업체인 아스트로닉을 설립해 업계 명성의 전문기업으로 키워냈다. 미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동문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모교애를 보여 왔던 최 회장은 부산대 동문이 미국을 방문하면 자신의 회사인 아스트로닉사에 초청하곤 했다. 2023년 3월 미국 현지를 방문한 차
원전지원 가산금 회수처부 취소소송 패소 “지자체·지역민 피해 지원 대책 세워야” 경북 영덕군은 16일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의 대법원 상고기각과 관련 “아쉽지만 사법부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원전 건설 사업과 같은 중차대한 정책의 경우, 지자체와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선 국가적인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영덕군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가의 에너지 정책은 백년지대계로서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함에도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정부의 성향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국민의 공감과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영덕군은 천지원전 취소와 가산금 몰수라는 지난 아픔과 분열을 떨쳐 내고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미래,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어 “지난 일련의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발판으로 국내 최고의 웰니스
강기정 광주시장과 방송대담 달빛철도 조기개통 등 논의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1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홍 시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2022년 7월 대구시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홍 시장은 제 44주기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7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의 5.18 민주묘지 참배방문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광주시 간부공무원들도 함께 한다. 홍 시장 등의 대구시 참배단은 이날 오전 민주의 문에 집결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추모탑으로 이동해 헌화 분향 묵념 등의 참배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방문단은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광주와 대구시의 ‘달빛동맹’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
부산시 대대적 조직개편 조례 개정 7월부터 실시 부산시가 경제부시장을 미래혁신부시장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부산시는 15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방향은 글로벌허브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체제는 행정부시장 및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두 부시장제에 따른 업무분장이 크게 바뀐다. 경제부시장이 맡아오던 경제관련 업무는 대거 행정부시장 관할로 넘어간다. 일자리와 경제정책 및 노동 등 관련 업무들이 대상이다. 청년정책 또한 행정부시장 체제에 포함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 및 라이즈사업 등 대학과의 협력을 담당하는 지산학협력과도 행정부시장 관할로 편입된다. 경제부시장 체제는 2010년부터 정무부시장에서 경제부시장으로 바뀌어 14년간 경제와 청년 및 해양분야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그러다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05.14
경북 고령군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요즘 걱정이 크다. 곧 아이를 낳게 되는데 아이를 키우려면 가게 문을 잠시 닫아야 하나 고민이다. 하지만 마침 경북도가 출산하는 소상공인에 6개월간 200만원씩 총 1200만원 규모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 함께 일했던 B씨를 6개월간 고용하기로 했다. 아이를 낳고 쉬어도 가게 문을 닫지 않을 수 있어 마음이 가벼웠다. 경북도가 13일 공개한 저출생 극복 2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제가 시행되면 가능한 사례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6대 분야 100대 과제를 발표하고 추경예산에서 541억원을 포함 1100억원을 긴급 수혈하고 국비·지방비·기금 등을 총동원해 단계적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주선 출산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다. 특히 20대
경북 구미에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BB’ 캠퍼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대구경북지역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미래산업과 산업현장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DGIST는 13일 경북도청 K창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도·구미시 등과 지역 첨단산업의 도약을 이끌 현장 리더형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설립한다. 대경과기원과 경북도·구미시는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2025년 7월까지 개원하는 내용을 포함 입학생 확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대학원 운영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을 업무협약서에 담았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 전문 석사 과정으로 운영한다. 코어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
05.13
부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교육청과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와 교육청이 7대 3의 재원 분담을 통해 운영된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 가정에는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입,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 공간, 예체능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에 사용가능하다. 초등 생존수영 능력 함양을 위한 수영장에서도 허용한다. 편의를 위해 포인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온라인서점 4곳(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에 한해 온라인 결
동해안 ‘해파랑길’ 경북 구간 중 단절돼 있는 일부 구간이 2027년 모두 연결된다. 경북도는 올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울진군 울진읍·기성면, 경주시 양남면)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안 내셔설트레일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경북의 동해안에 위치한 포항 경주 울진 영덕 4개 시·군이 대상이다. 총사업비 720억원(국비 50%)으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국비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했다. 울진군(190억원)과 경주시(150억원)가 국비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올해 반영된 예산은 울진과 경주에 각 3억원씩이다. 경북도는 또 내년 국비지원사업 대상에 포항시(190억원)도 포함되도록 해 오는 2027년까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 전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