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5
부산 관내 공유재산들 목록이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된다. 부산시는 15일 이날부터 시 소유 공유재산 중 토지와 건물정보를 포함한 행정재산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공유재산 정보공개 서비스’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들은 공유재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개별 필지를 일일이 검색하거나 등기자료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에 확대되는 시 공유재산 정보공개 대상은 기존의 일반재산 3000여건에 이어 행정재산 3만5000여건이다. 공개 항목은 토지와 건물의 소재지·면적·취득일·용도·관리부서 등이다. 특히 재산별 위치정보는 일반 또는 위성지도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산정보가 지도 기반으로 제공됨에 따라 시민들은 관심 지역의 토지와 건물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행정재산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관리자 중심 RISE 연계 협력 강화 리더십·창업가정신 중심 방향 제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광역시교육청학력개발원(원장 온윤주)은 12일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교감 107명을 대상으로 ‘2025 관리자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5일 양 기관이 체결한 ‘초·중등 교육 연계 진로 역량 강화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력 사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진로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학교경영 관점의 진로교육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와 조대범 플래니 대표가 특강을 통해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공공리더십과 창업가정신 기반의 진로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학교 진로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리더십 강화를 강조했다. 국립부경대는 학교 관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부산형
12월 학원 밀집 지역 대상 점검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상돈)은 학생 안전과 건전한 학원 운영 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관내 주요 학원 밀집 지역에서 ‘교육장과 함께하는 학원 심야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원 심야교습 제한 시간 준수 여부(초·중학생 오전 5시∼오후 10시, 고등학생 오전 5시∼오후 11시), 학생 안전 귀가 지도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기 위해 교육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장, 평생교육팀이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 학원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하고, 주요 법령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학생의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가치”라며, “학원의 건전한 자정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도와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사건 재발 방지 교원 생활교육 역량 강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16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치원 교육 현장에서의 예방 감수성을 높이고 유아 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관 책무성과 공감, 존중 기반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남명유치원 김미정 원감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존중과 배려의 생활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사-유아 간 긍정적 관계 형성 △감정코칭 기반의 소통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 등 실천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전략을 다룬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 현장의 예방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중형 조선사 중 최초 미 MRO시장 진출 ‘신호탄’ 한-미 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관심이 높았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국내 첫 계약을 HJ중공업이 수주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해상수송사령부(MSC) 소속 4만톤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인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RO 사업은 함정의 운용 준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유지·보수·정비와 개선 작업으로, HJ중공업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첫 결실이다. HJ중공업은 내년 1월부터 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선체 및 주요 시스템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및 도장 작업 등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 말께 본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함정은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의 주력 함정으로 최대 6000톤의 탄약·식량·화물과 2400톤의 연료를 보급
3대 핵심지표 기준 충족 지자체 대표 사례 발표 대구시가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11일 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2025년 균형인사 평가 우수기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균형인사 평가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률,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기술계고 채용률 등 3대 균형 인사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이 평가에서 울산시와 함께 3개 핵심 지표를 모두 달성한 지자체로 꼽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률은 41.5%로 목표대비 119.3%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준의 전국 평균은 34.7%다. 또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은 4.25%로 전국 평균 3.68% 보다 높았고 기술계고 채용률도 100%를 달성해 전국 평균 22.9%를 크게 상회했다. 원정민 인사혁신과장은 “이는 공직사회 내 양성평등 확대, 장애인고용 안정성 확보, 지역
12.14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구례군(군수 김순호)와13일화엄원에서 청소년 마음충전 프로젝트 ‘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 행사를 관내 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례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의 교우 관계 및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건의에 따라,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추진단을 결성하고, 프로그램 기획, 운영, 기록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한 게 특징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구례군과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화엄사, 전남 구례교육지원청, 학교지원단, 학부모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쎈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 12개 기관이 협력했단.
12.12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경북지사 선거전이 조기에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출마여부에 말을 아꼈던 이철우(사진) 경북지사가 11일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으로 밝혔다. 이에 현직 도지사의 불출마를 전제로 출마를 위해 물밑행보를 했던 국민의힘쪽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직프리미엄이 사라지지 않아 줄잡아 10여명에 달하는 전현직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등 국힘쪽 출마예정자들은 전략을 수정하거나 사전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사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넉달만에 큰 병이 생겼다가 넉달만에 갔기 때문에 이제는 항암치료를 끝내고 면역강화 치료만 하고 있다”며 “이건 기적이라 할 수 있는데 기적을 일으킨 몸을 산에 바칠 게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바치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과 도지사 선거과정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두 세번은 그냥 가는 건데 이번에 몸이 아프니까 전부 다 죽는다
부산 노후신도시들에 대한 정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부산시는 12일 화명신도시와 해운대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공모결과 총 7318호를 재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제출된 신청서를 평가한 결과 △화명신도시는 12구역(2624호) △해운대신도시는 2구역(4694호)을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 화명신도시 12구역은 코오롱하늘채1·2차 2개 단지, 해운대신도시 2구역은 두산1차·엘지(LG)·대림1차 총 3개 단지다. 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시는 전담 지원체계 운영에 들어간다. 선정된 선도지구에 대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신속 착수하도록 지원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해운대신도시는 기준용적률 250%에서 360%까지, 화명·금곡신도시는 기준용적률 234%에서 350%로 각각 110% 가량 늘려 개발하게 된다. 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내년 초 2개 선도지구에 대한 노후
21일까지 AK플라자 수원점 포토존과 굿즈존 등 마련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에서 ‘쿵야 레스토랑즈’의 팝업스토어 ‘쿵야즈의 겨울나기: 이불 밖은 위험해’를 AK플라자 수원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쿵야 레스토랑즈만의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나쁜 기억을 태워버리는 콘셉트의 벽난로 조형물을 비롯해 굿즈존, 다양한 포토존이 함께 준비됐다. 특히 현장에 포토이즘 부스를 설치하고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프레임을 공개한다. 굿즈샵에서는 △복실복실 양파쿵야·주먹밥쿵야 인형 키링 △양파쿵야 바디필로우 △쿵야 레스토랑즈 랜덤 토이 3종이 선공개된다. 이 외에도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엠엔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포토이즘 촬영권을 증정한다
12.11
이재명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경북형 공동영농’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공모에서 선정된 5곳 가운데 경북에서 경주시 상주시 2곳이 선정됐다. 나머지는 전남 영광군, 전북 김제시, 강원도 횡성군 3곳이다. 경북형 공동영농이 정부의 전국 공모로 확대 시행된 것은 처음이다. 2026년 농식품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곳은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다.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사업을 지원받아 안강읍 옥산리 일원 65㏊, 23농가가 참여해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을, 겨울철에는 조사료를 재배한다. 내년부터는 국비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로 확대하고 겨울철에 마늘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소득을 높인다. 2030년까지는 안강들 전역으로 공동영농면적을 220㏊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청은 올해 농업소득 4억6000만원을 올렸으며
해양수도 부산이 유엔해양총회 유치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부산시는 11일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결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총회를 열고 2028년 6월 개최되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의 공동 주최국으로 대한민국과 칠레를 선정했다. 개최도시는 내년 상반기 해양수산부가 결정한다. 국내에는 부산, 인천 등이 총회 개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진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 주기로 열리는데 유엔(UN) 193개 회원국 정부와 유엔(UN), 비정부 조직(NGO)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해양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각 국의 정상들과 UN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회의로, 채택되는 공동선언문은 향후 해양규범으로 작용한다. 총회가 유치되는 도시는 해양정책의 혁신과 국제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시는 12월
12.10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대구시장 궐위 상태인 지금이 기회”라는 발언을 계기로 통합논의가 재점화될 지 관심이다. 경북도는 이에 즉각 반응했고 내년 1월부터 행정통합 관련 조직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대구시도 동향 파악에 나섰다. 먼저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안을 제시하며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프랑스가 2016년 22개 레지옹을 13개로 통합했듯이 우리도 광역연합 형태로는 안되고 지방을 인구 500만명 단위로 모두 통합하는 국가의 행정체계 개편이 일반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성공의 열쇠는 낙후 지역 문제를 해결할 균형발전 방안을 국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 부울경 호남 충청 단위로 통합할 경우 대기업 그룹을 하나씩 옮길 수 있는 담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도 이 대통령 발언과 경북지사의 입장 표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8월 당시 홍준
안정적 DB 기반 성장 주도 전국영업망을 운영중인 대형 보험대리점인 메타리치는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흥국생명과 공동 기획한 ‘무배당 흥국생명 다사랑 통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리치는 그동안 대형 홈쇼핑 채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며 보험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송 운영 역량을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흥국생명과의 콜라보 상품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려한 구성과 실속 있는 보장 설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리치가 확보한 실시간 상담 DB는 방송 직후 빠르게 증가하며, 홈쇼핑과 GA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이 가능한 GA는 내부 프로세스의 안정성, 고객 반응 데이터, 상품 이해도 등 모든 역량이 검증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메타리치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의 DB 운영 체계와 전문적인 상담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험설계사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최재원 총장)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 인공지능(AI) 혁신 부문에서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대는 대학 최초로 ‘AI 철학(AX Philosophy)’을 정립하고 AI를 대학 전반에 도입해 대학 AX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는 지난 7월 개최한 ‘PNU AX 대전환’ 통합전략 발족식을 기점으로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중장기 AX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장영실 AI융합연구원 출범 △국립대 최초 자체 LLM 기반 ‘산지니 AI’ 개발 △전 구성원 및 지역사회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등 대학 기반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또 △국내 최초 AI 통번역 스마트글라스 도입으로 교육·연구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최초로 대학 AI 인증제 추진하는 등 AI 기반 고등교육 혁신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의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시도한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사업 만족도가 80%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0일 청끌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청끌기업 만족도 및 성과 설문조사 결과 채용 이미지 및 기업 브랜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77.3%로 가장 높았다.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는 66.4%였다. 시는 청끌기업 정책이 복지수준 향상과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 등 청년 친화 요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줬다는 설명이다. 기업에 대한 청년 선호도 역시 이어졌다. 구직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청끌기업으로 지정 후 청년 입사지원 증가 체감은 45.5%로 늘었다. 전체 110개 청끌기업의 78.2%가 2026년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내년부터 청년채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 청끌기업이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인턴을 채용하면 3개월간 1인당 최대 4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청끌기업 밀착 지원
12.09
부산시가 2030년까지 정원 1만개를 조성해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1층 로비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15분도시 해피빌리지’를 열고, 15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스텝업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5분도시란 집과 걸어서 15분 이내에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기본 6대 도시 기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먼저 2030년까지 시내 곳곳에 정원 1만개를 조성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 문화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유치원, 아파트, 학교 등에는 1개 이상의 정원을 조성한다. 기존의 도로화단은 물론 도로변 불필요한 장애물들을 보완해 만들고, 민간정원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시 전역을 정원도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를 위해 안전한 보행길을 적극 추진한다.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은 분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시내 전역
정부예산 75억원 투입 체류형 산림관광지 구축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 일대에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9일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 예산 75억원을 투입해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조성 사업을 영양자작나무숲 일원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 정부 예산 2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2027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 2029년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산림청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문 치유공간을 마련해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 산촌소멸 대응,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재건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치유센터, 치유숲길, 전망대, 노천 족욕장, 명상데크, 풍욕장,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앞서 영양군과 함께 지난 3월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기본구
12.08
부산시가 그리는 해양수도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첫 이사 차량이 이날 오후 세종청사를 출발해 임시청사 본관인 동구 IM빌딩에 9일 오전 8시쯤 도착한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19일까지 2주간 부서별로 진행된다. 이사가 완료되면 해수부 직원 800여명은 연말 내 임시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수부 부산시대를 맞는다. 직원들의 관사 입주도 시작됐다. 박형준 시장은 5일 오후 관사에 처음 입주하는 두가족을 맞이하고 부산 전입을 환영했다. 부산시는 해수부 직원들을 위해 관사 100호를 마련하고 4년간 무상 제공한다. 해수부 이전에 발맞춰 해운관련 대기업들의 부산 이전도 본격화됐다. 국내 해운기업 중 매출액 기준 7위와 10위 기업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H-LINE)해운이 내년 상반기 본사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양 사는 5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 후 원유와 석유제품,
AI 영상 분석으로 교내·외 안전사고 예방 부산 동구 부산동여자중학교(교장직무대리 박지언)는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동여중에 도입되는 AI 알고리즘 기반 관제 솔루션은 기존 학교 CCTV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처리) 방식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 간 다툼·폭력 의심 상황 △교문 주변 장기 배회자 △야간·휴일 비인가 출입 △시설 내 위험 행동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외부인 무단 침입, 취약 시간대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감지하는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언 부산동여자중학교 교감은 “부산 학교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관제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