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2025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사진)을 내놨다. SPC삼립은 1945년 황해도 옹진의 빵집 ‘상미당’에서 출발해 80년 동안 국내 베이커리 산업을 이끌어 왔다.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 후 누적 68억개가 팔린 국민 겨울 간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통 원료와 현대 제빵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첫 제품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한 감주의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감주를 넣은 탕종 공법을 적용해 식감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더해 부드러운 단맛을 구현했다. ‘흑당단팥호빵’은 약과·강정 등에 쓰이던 흑당을 활용했다. 사탕수수 본연의 깊은 단맛을 담았고,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풍미를 낸다. SPC삼립은 흑당 시럽과 향의 비율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쳤다. 신제품 2종은 찜기에 조리할 때 풍미가 극대화된다. 천천히 데워지면서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난다는 설명이다
아일라 싱글몰트의 정수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 유통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를 대표하는 논피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부나하벤(Bunnahabhain)’의 신제품,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 2025 에디션’을 국내에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1년부터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부나하벤 캐스크 스트랭스 시리즈의 네 번째 에디션으로, 부나하벤 특유의 쉐리 캐스크 숙성 스타일을 한층 강화하여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는 해안가에 위치한 부나하벤 증류소의 웨어하우스에서 직접 맛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전 세계 위스키 팬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희석하지 않은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하여 부나하벤 본연의 깊이를 그대로 담았다. 최상급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에서 숙성된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
11.19
카드뮴 유출 공방 격화 1심 “카드뮴 낙동강 유출 인정” 영풍이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281억 원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 결심기일이 20일 열린다. 1심에서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낙동강 유출이 인정된다”며 패소한 영풍이 공장 구조와 배수 경로의 부정확성을 강조하며 적극 반박하고 나서면서 최종 판단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윤강열)는 20일 영풍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변론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첫 변론 이후 3개월 만이며, 양측은 PT를 포함한 구술 최후 변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석포제련소 이중옹벽 누수 흔적, 바닥 균열, 카드뮴 포함 방류 관련 영풍 내부 문건 등이 다수 확인된다”며 정부 처분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문제의 발단은 환경부가 2019년 4월~2021년 4월 사이 석포제련소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카드뮴’이 낙동강으로 유출됐다며 부과한 281억 원 과징금이다. 영풍은 “1공장 바닥 균열, 2공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10일부터 강릉 커피전문점(18곳), 뚜레쥬르 직영점(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문을 연다. 올해 행사는 800평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1차 패스트패스 입장권은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마켓은 다음달 4일까지 46일간 열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후 시간대는 유료 입장으로 전환된다. 올해 핵심은 ‘몰입형 경험’이다. 13m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움직이는 하트 조명이 더해졌고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뿌리는 ‘스노우 샤워’가 연출된다. 30명이 동시에 탑승하는 2층 회전목마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 계열사 협업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첫 참여했다. 뉴욕 브라우니 브랜드 ‘팻위치 뉴욕’과 협업한 F&B 18종과 굿즈 6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체험형 부스를
롯데칠성음료는 대한민국 최초로 재생 페트병인 MR-PET 100%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의 자원 재활용 법 시행에 앞서 친환경 전환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재생 원료 100% 적용으로 연간 플라스틱 2200톤, 탄소 2900톤 감축이 기대된다. 폐플라스틱 소각·매립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는 ESG 전략의 핵심 조치다. 새 페트병은 디자인도 달라졌다. 라벨에 ‘100% RECYCLED BOTTLE’을 표기했고, 하단을 각지게 바꿔 그립감을 높였다. 패키지 리뉴얼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으로도 이어졌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출시 이후 75년 동안 국민 사이다의 상징으로 사랑받아왔다. 전쟁 이후 한국인의 갈증을 달랜 브랜드이자, ‘소풍삼합’의 추억을 함께한 세대 공감 아이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통쾌함’의 뜻을 담은 신조어 ‘사이다’로 MZ세대까지 아우른다. 칠성사이
미국 네바다주 투자사절단이 바쁜 한국 방문 일정 중에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BBQ 청계광장점’(서울)을 찾았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에 미국 네바다 주지사실 산하 경제개발국 투자사절단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사절단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정부·기업과의 협력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K치킨을 대표하는 BBQ 매장을 찾아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날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 치킨 등 다양한 치킨과 뿜치킹 콘립 모둠볼 등 인기 사이드 메뉴와 BBQ 수제맥주로 ‘치맥’을 즐겼다. 톰 번스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국 총괄이사는 “라스베가스에 운영 중인 BBQ 매장 위치를 알려달라”며 “네바다주로 돌아가면 가족들과 오늘 먹은 ‘판타스틱’한 K-치킨의 맛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국내 유업계 빅2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플레인 요거트 시장을 놓고 경쟁에 불을 붙였다. 건강성·대용량·무가당 수요가 급증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겨냥해 양사 모두 핵심 제품 강화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플레인요거트’가 온·오프라인 누적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컬리와 함께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열며 기세를 높인다. 정가 7980원짜리 제품을 6980원에 판매하고, 인스타그램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총 24명에게 유청분리기(그릭 요거트 메이커)를 증정하는 등 참여형 마케팅도 확대했다. 불가리스 플레인요거트는 한병에 생유산균 1조마리를 담은 1.8kg 대용량 제품으로 ‘신맛 다운·고소함 업’ 콘셉트로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불가리스 브랜드는 최근 3년 연속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50만개
11.18
아연 생산 24% 급감 “환경투자 마무리 과정 실적개선 기대” 영풍이 5분기째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손실이 1600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2.6배 확대됐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은 88억 원, 별도 기준은 150억 원으로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은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연결 1592억원, 별도 15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82억 원, 1380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1280억원으로 1년 전 179억원 흑자에서 대폭 적자로 돌아섰다. 전분기 대비로도 적자 폭이 5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 역시 뒷걸음질쳤다. 1~9월 누계 매출은 1조92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줄었다. 제련부문 역시 아연괴 의존도가 80%를 넘는 구조 속에 아연 가격 약세와 제련수수료(TC)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부진의 핵심 요인으로는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여파가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GOYARD)와 함께 2025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14일 공개했다. 연말을 앞두고 서울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과 외관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트렁크를 무대 형태로 제작했다. 무대 위에는 고야드의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가 등장해 공중을 무대로 경쾌하게 춤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조명이 어우러져 갤러리아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했다. 이스트 외벽은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고야딘’(Goyardine)을 입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어우러져, 마치 축제가 열린 유럽 광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갤러리아는 2016년부터 명품 브랜드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재고 관리부터 물류 고객경험 마케팅까지 전 영역에 AI가 빠르게 적용되며 산업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흐름이다. 주요 기업들은 앞다투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기업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로켓배송의 경쟁력을 AI 물류 시스템에서 찾는다. 주문 예측 알고리즘이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요일·시간대별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FC(풀필먼트센터)에 상품을 사전 배치해 고객 주문 즉시 출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배송 실패율이 낮아지고, 배송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최근에는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박스포장 물품선별 자동분류 등 핵심 공정에 AI 로보틱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AI 물류 시스템은 기존 전통 물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11.14
롯데장학재단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 문학사랑을 기리는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수상자를 14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시 부문 대상은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이 받았다. 소설 부문 대상은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가 이름을 올렸다. 수필 부문에서는 송명화 작가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이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작가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심사였다”며 “각 부문별 수상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오리온이 3분기에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13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부담에도 0.6% 늘었다. 1~9월 누적 매출은 2조4079억원으로 7.4% 성장했다. 전체 매출 68.8%가 해외에서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성장 채널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 법인 매출은 2826억원으로 4.3%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3.8% 줄었다.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반영됐다. 내수 부진은 지속됐지만 그래놀라·바 제품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그래놀라 등 주요 제품군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한다. 고환율에 대비해
메가MGC커피는 9월 출시한 가을 시즌 메뉴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 ‘매콤 비빔주먹빵’(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75만개를 넘어서면서 판매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제품은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다. 메가MGC커피는 2022년 장수군 오미자 메뉴를 시작으로 청도홍시 경산대추 공주알밤 등 전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뉴트로·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장 판매 메뉴는 여주시 대표 특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사용했다. 고소한 풍미를 살린 데다 한국인이 익숙한 맛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바삭한 여주쌀 누룽지를 프라페 위에 올려 식감과 고소함을 더한 메뉴다. ‘매콤 비빔주먹빵’은 매콤한 비빔밥을 빵 안에 넣은 이색 조합으로 한 끼 대용으로도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
세라젬이 브랜드 광고모델 황유민(22·롯데) 프로골퍼를 앞세운 신규 TV 광고(사진)를 14일부터 공개한다. 황유민 프로는 올해 한국·미국·대만 투어에서 3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LPGA 진출권을 확보했고, KLPGA 최종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다. KLPGA 선수 중 유일하게 30위 내에 든 기록이다. 세라젬은 황유민의 강인한 경기력과 균형 잡힌 회복 루틴이 자사 헬스케어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TVC는 선수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일상 속 회복 장면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휴식이 승리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세라젬을 일상 헬스케어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라젬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을 중심으로 운동·휴식·뷰티·순환·에너지·정신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자연스
거래 일원화 정책 효과 안심거래 중심 앱 전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10월 자사 앱·웹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45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 카페를 제외한 수치다. 전월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앱 중심 거래 전환 후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달부터 ‘안심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품 등록부터 결제·배송까지 모든 거래 과정을 앱으로 일원화하는 ‘앱 안심 전환 정책’을 시행했다. 회사는 이 정책이 사용자 경험 개선과 신뢰도 강화로 이어지며 자체 플랫폼으로의 유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4% 늘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거래 규모 역시 상승했다. 10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3% 늘었고, 올해 1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카페 중심 거래 이용자들이
장관상에 김정옥 바리스타 스타벅스 코리아가 7일 서울 강남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자 2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바리스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2019년 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포시니어클럽 내 상생 교육장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약 1940명, 누적 교육시간은 6400시간에 달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0여 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도전했고, 평균 연령 69세인 14명이 결승에 올랐다. 최고령 참가자는 77세(1948년생) 권오열 바리스타였다. 참가자들은 로제타·백조·웨이브 하트 등 난도 높은 라떼아트 기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상은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김정옥 바리스타(보건
11.13
롯데칠성음료가 2025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 3종(사진)을 출시했다.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대표 품종인 가메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2종과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1종이 포함된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9월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에 선보이는 프랑스 대표 햇와인이다. 가벼운 탄닌과 풍부한 과실향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르쥐 뒤뵈프가 만든 와인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전 세계로 보졸레 문화를 확산시킨 주역이다. 올해 라벨은 프랑스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장 필립 델롬의 작품이 사용됐다. 꽃을 형상화한 드로잉이 더해져 한층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폭풍과 이상 고온 등으로 수확량이 적었지만, 예년보다 성숙도가 높고 색감이 진하다”며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첫 와인이 될 것
롯데웰푸드가12일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 ESG 임팩트 어워즈’에서 포용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 경영을 통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환경상 사회공헌상 포용상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됐다. 최근 3년간의 환경 경영 성과, 사회적 책임활동, 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도미노피자가 건강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도미노피자는 기존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닭가슴살로 만든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적용한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단백·저염의 치킨면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치킨면 한 그릇에는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약 13g)이 함유돼 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하이프로틴 도우를 선보이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피자 주문 시 하이프로틴 도우를 선택하면 올리브오일 레몬샷과 코카콜라 제로 1.25리터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든 피자 주문 고객은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 세트를 1만1900원에 즐길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고단백 사이드디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콘셉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