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2025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12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듀오락’은 2013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수출 1위를 유지하며 K-유산균 세계화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은 총 584억원이다. 이중 쎌바이오텍은 약 259억원을 기록해 전체 44%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1조4417억원, 수출액은 3802억원으로, 무역수지 적자는 1조615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듀오락은 12년 연속 수출 1위를 지키며 K-유산균 글로벌 경쟁력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쎌바이오텍이 미국 ‘IFF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세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경에
06.11
CJ제일제당은 미국 대형 유통채널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사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현지 그로서리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 떡볶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동 떡볶이는 상온 떡볶이와 비교해 식감이 더욱 쫄깃한 장점이 있다. 기존에 미국에서 판매되던 떡볶이 제품들과 달리 비비고 냉동 떡볶이는 별도로 떡을 씻거나 물 양을 조절할 필요 없이 바로 내용물을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떡볶이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들도 매콤달콤한 한국식 떡볶이 식감과 맛에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던 떡볶이들이 매운맛을 덜어내거나 현지화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정통 떡볶이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20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스페인 최고 축구 구단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를 후원하며 창사 30주년 고객들과 만난다. FC바르셀로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FC서울과의 경기는 오는 7월 31일 개최된다. FC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2024~2025 시즌 라리가에서도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내 양대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석권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에서 BBQ는 3만장의 티켓을 확보, 자체 앱인 ‘BBQ앱’에서 진행하는 ‘골든 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국민 및 고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올해 9월 1일은 BBQ 창
무신사가 해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K-패션’ 성공을 돕기 위한 파트너 전략을 공개했다.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 해결책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신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지역별로 현지 최고 협력 파트너와 손을 맞잡고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무신사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앞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K-컬처가 메인스트림이 되고 과거와는 다른 시장 반응과 기회가 존재하는 지금이 한국 브랜드 해외 진출 최적기”라면서 “아직 한국 패션 브랜드 중에서 글로벌 성공
06.10
성수점에 이어 고객 직접 체험 1대1 맞춤상담 통해 제품 제안 여성 속옷 브랜드 ‘베리시’(Verish)가 브랜드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단장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베리시는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속옷에 대한 인식 변환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랜드 출시 초기부터 강조해 온 ‘느낌과 감각’을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오프라인 공간 확장에 힘쓰고 있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재단장 핵심은 베리시만의 고객 맞춤 피팅 서비스인 ‘필랩’(Feel Lab) 확장과 고도화다. 고객의 체형 분석과 취향을 기반으로 1:1 맞춤상담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찾아주는 필랩과 피팅룸 확대 운영으로 고객 경험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의 필랩 공간과 기존 3개에서 7개로 대폭 확대된 피팅룸을 보유하며 더욱 정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피팅룸 중 1개는 자연광이 드는 초대형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글로벌 버거 브랜드 격전지인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전략 직영 매장인 ‘맘스터치 광화문점’(사진)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광화문 광장 인근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맘스터치 광화문점은 지상 3개 층 120석 규모다. 3대 인기 패스트푸드인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점 이상의 맛과 품질로 빠르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다수의 기업과 정부기관이 밀집한 광화문 일대는 런치플레이션 장기화로 간편하고 가성비 높은 한끼를 찾는 직장인 수요가 높다. 글로벌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까지 다양한 버거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격전지다. 맘스터치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에 기반해 빠르고 간편한 한끼를 찾는 직장인 수요에 맞게 주방과 카운터를 연결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문 후 5분 이내 메뉴 제공으로 가성비와 더불어 ‘속도’와 ‘품질’을 모두 충족시키는 매장 모델을 실현했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셰프’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흥행을 시작으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영을 재개하며 국내 주요 셰프들이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셰프들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셰프 인기에 힘입어 주방·가전 업계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이들과 협업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하거나 요리 과정에서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는 유튜브 ‘셰프 안성재’와 함께 5리터 대용량 제품 ‘블레이드X’를 소개했다. 유튜브 ‘셰프 안성재’ 채널에는 4인 가족을 위한 주방 필수템으로 스마트카라 블레이드X가 등장했다.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요리 중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스마트카라로 처리하는 모
넛지헬스케어가 최근 K-스타트업센터(KSC) 시애틀에 입주하며 북미시장에서 현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는 북미에서도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북미지역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전년동기대비 약 22% 증가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KSC 시애틀 입주를 계기로 현지 사용자 특성에 맞춘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SC 시애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북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현지 사무공간 법률·회계자문 시장검증 VC매칭 데모데이개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장을 지원한다. 넛지헬스케어는 KSC 시애틀 입주사 중 하나로 선정되며 헬스케어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입주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06.09
롯데GRS(대표 차우철)는 태국에서 개최한 식품 박람회(타이펙스)에 참석해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 등 롯데리아 대표 메뉴를 알리며 동남아 시장 신규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타이펙스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ANUGA(독일 퀼른식품박람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퀼른메쎄와 태국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3000개 업체와 9만명 이상 방문객이 모였으며 롯데GRS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 롯데GRS는 이번 박람회에서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한식의 맛을 살린 K-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함께 ‘강정치킨’을 소개하고 시식회를 운영해 K-프랜차이즈의 위력을 알리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00여건 마스터 프랜차이즈 상담 운영과 함께 롯데GRS 부스에 약 1만2000명이 방문했다. 지난 해 대비 방문객이 20%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롯데리아에
롯데칠성음료는 단백질 음료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식물성 ‘오트몬드’에 단백질 함량을 높인 ‘오트몬드 프로틴’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트몬드 프로틴 쿠키앤크림, 초코, 고소한 맛으로 선보인다. 오트몬드 프로틴은 제로 슈거 단백질 음료로 소비자가 당에 대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250ml 한 팩당 달걀 약 3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21g을 함유했다. 신제품은 근육 성장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BCAA(가지사슬아미노산) 3200mg과 아르기닌 1400mg을 담았다. 운동 전후나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미네랄 3종을 함유했다. 오트몬드 프로틴은 편의점, 공식 직영몰 ‘칠성몰’을 포함한 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칠성몰에서는 오트몬드 프로틴을 구매할 경우 신제품 체험팩을 증정하고, 상품 리뷰와 설문 조사를 통해 칠성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운동을 하며 건강을 관
지난해 6월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개점 1년을 맞았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정형화된 푸드홀 운영방식을 완전히 탈피해 신세계만의 경험과 차별화된 미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개점 1년만에 전년대비 141%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로, 전 점 평균 보다 두 배 높았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이용 고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은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20~30대로 MZ세대였다. 호텔 인접 입지와 주류 추천 등 미식 특화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은 고객 중 74%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다. 뿐만 아니라 타 장르까지 포함한 연관 매출은 27% 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인터리커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로몬드 신제품 ‘스팀 앤 파이어’ 출시를 기념하며 캠핑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로크로몬드 스팀 앤 파이어’는 위스키 숙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강하게 훈연된 캐스크에 담아 10개월간 숙성시킨 제품이다. 오크통을 불로 강하게 그을리면 나무의 달콤한 향이 올라오게 되는데, 훈연 캐스크 피니시를 거친 스팀 앤 파이어는 흑설탕과 같은 달콤한 풍미가 느껴지고 로크로몬드 특유 은은한 스모크향과 조화되는 완벽한 밸런스로 마무리된다. 제품명이 말해주듯 증기와 불의 힘으로 만들어진 스팀 앤 파이어의 풍미는 연어 스테이크, 바베큐 등 훈제 요리와 함께 할 때 최상의 페어링을 보여준다. 로크로몬드 스팀 앤 파이어 캠핑 패키지에는 카나모 정품 우드스토브가 포함되어 있어 스팀 앤 파이어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드스토브는 기존의 여타 주류 패키지에서
06.08
지속적인 환경 오염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토양정화명령 완료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와 관심이 쏠린다. 시한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행률은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 당국의 엄정한 대응이 전망된다. 봉화군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기한 안에 통화를 정화하지 못할 경우 법령에 따른 고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달 30일까지 토양정화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기한이 불과 20여일 남은 상황에서 영풍이 명령 이행을 완료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속적인 실적 적자,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으로 경영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정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올 2월 말 영풍 석포제련소 1공장의 토양정화명령 이행률은 토양정화 대상 면적 4만7169㎡ 대비 16%에 불과했다. 지난해 6월 말 16%로 나타난
06.05
CJ온스타일은 현충일 연휴에도 빠른 배송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주 7일 배송 서비스에 이어 연휴 배송까지 확대하며 독보적 배송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유통업계 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9월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O-NE(오늘 내일 일요일도착)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CJ온스타일 빠른 배송 서비스는 뷰티·헬스·신선식품은 군포물류센터에서 패션 카테고리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에서 이원화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수도권에 한정됐던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전국권으로 확대하면서 주 7일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국 주 7일 배송 혁신은 곧 물동량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CJ온스타일 빠른 배송 적용 택배 물동량은 월평균 17%씩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초 황금연휴 기간에는 업계 최초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했다. 5월 1일
“먹튀 사모펀드 MBK로 인해 위협” 직·간접적으로 차기정부역할 요청 국회의장도 MBK 책임회피 지적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속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홈플러스 근로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5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에 따르면 “기업회생이 11시간 만에 개시된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홈플러스와 대한민국 경제가 ‘검은머리 외국인 먹튀 사모펀드’ MBK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플러스에 기업회생 사태를 촉발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대해 단호히 대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서한에서 “MBK는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경영 정상화나 경쟁력 강화보다 부동산 매각과 단기적 이익에만 집중했다”며 “그결과 홈플러스는 결국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과정에도 의문이 많다”며 “올 3월 4일 자정 직후 신청된 기업회생이 단 11시간 만에 개시된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라
06.04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서울장수)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표 제품인 ‘장수 90’(수출용 장수 생막걸리) 수출실적과 향후 글로벌시장 확대 계획을 4일 밝혔다. 서울장수 수출 전용제품인 ‘장수 90’은 지난해 실적기준 전년대비 28% 수출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34% 베트남 1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장수 90 수출을 본격 개시한 이후 올해 4월 마감 기준 수출 개시 1년 만에 월평균 수출 수량이 약 80%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른 시장 확산과 함께 인지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수출 성과는 서울장수가 보유한 생산 및 유통 인프라에 기반한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양조장은 단일 제조장 기준 연간 약 5300만병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서울시 내 5개 양조장을 포함할 경우 전체 연간 생산량은 약 2억병 가까이
롯데 유통군이 연중 단 한번, 역대 최대 규모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5일부터 22일까지 총 18일간 개최한다. 4일 롯데유통군에 따르면 ‘레드’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티벌’ 합성어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2023년 11월 첫선을 보였으며 롯데 유통군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해 패션 식품 등 쇼핑부터 여행 레저 문화생활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6월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롯데 유통군은 올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의 행사 규모를 한층 확대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지난 4월(93.8) 대비 8.0포인트 상승하며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해부터 상반기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5월과 6월에 걸쳐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6월은 제2 쇼핑성수기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하 메시지를 내고 고용확대 등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경제계 협력을 약속했다.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발표 직후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저성장 저출생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에 더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AI 기술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 국가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상의는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계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날 이 대통령 당선 축하 논평을 통해 “성과 중심의 실용주의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5대 경제 강국 도약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혁신과 도전의 경영이 확산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첨단 신산업 육성과 난관에 부닥친 ‘K-제조업’
06.03
‘폐쇄론 공론화’ 목소리 화답할까 경상북도가 잇따른 환경 오염과 당국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타당성 조사 및 종합대책 수립 용역’에 대해 전문가들과 현미경 검증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여야 정치권을 넘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영구 폐쇄 또는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방자치단체가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앞으로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이전 타당성 조사 및 종합대책 수립 용역과 관련해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모집 신청서 접수가 지난달 28일 마감됐다.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모집은 석포제련소 이전 용역에 대한 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와 맞물려 있다. 용역 기간을 1년으로 설정한 만큼 내년까지 조사와 이전대책 수립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도 공고문에 따르면 용역을 통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필요성을 검토하고 비용을 추산하는 동시에 환경오염 예방 방안을 마련한다. 이전 후보지를 발굴하고 입
06.01
대표급 인력마저 떠나나 사기혐의 검찰 전방위 압박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사기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홈플러스 사태와 해외자본 중심으로 적대적M&A를 진행하고있는 고려아연 사태 등에 대한 책임론으로 내부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MBK파트너스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홈플러스의 채권 사기 발행 의혹에 대해 경영진 중 일부가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황까지 예견되면서 2005년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1일 금융투자업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MBK 최고위층 인사가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표는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체류하며 안식년 형태로 쉬고 있고, 여전히 MBK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 있지만 시장에선 그가사실상 회사를 떠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엔 다른 로펌의 고문으로 이름이 올라있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