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2025
내년 뉴욕 포럼서 성명서 보고 국내 환경 시민단체가 낙동강 상류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엔 포럼에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국내 현안으로 여겨지던 제련소 오염 사안이 국제사회 논의 의제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1~23일까지 몽골 외교부에서 열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제9회 동북아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경북 안동환경운동연합 측은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사례와 해결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유엔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깨끗한 물과 위생(Goal 6),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Goal 7), 산업·혁신 인프라(Goal 9),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Goal 11),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Goal 17)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이사장은
10.29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이 다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서 개최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 공개일정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 특별연사로 나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에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 역할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에 통일의 새 시대를 열었던 신라가 존재했던 경주에 대해 “경주는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날마다 새로워졌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 손잡고 연대하며 상호신뢰가 상호번영의 지름길이라는 말을 입
아태지역 21개국 1700여명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천년의 역사와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경주에 모여 인공지능(AI)·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논의하고, K-현대미술·뷰티·와인·전통주 등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APEC CEO) 서밋’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을 위한 특별 부대행사로 미술전시, 뷰티·웰니스 프로그램과 와인·전통주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AI로 잇는 미래(Connecting the Future through AI)’라는 APEC CEO 서밋 주제를 문화·감성 영역으로 확장해 산업과 예술, 기술과 사람을 잇는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28일부터 경주 플레이스씨(Place C)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 행사는 김수자 김종학 이 배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인
롯데쇼핑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징둥닷컴 등 아태 유통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의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AI(인공지능)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경주선언’을 채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은 세계 GDP 60%, 교역량 5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라며 “금번 포럼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APEC CEO 서밋 비전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부 산업기반실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유통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이번 포럼은 혁신 방향과 글로벌 협력 토대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업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및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0.28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차크닉’(차박+피크닉)이 주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텐트나 장비 없이도 차 한 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캠핑 문화다. 차크닉의 핵심은 간편함이다. 장비와 조리도구를 최소화하고, 차 안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휴대용 조리기기로 간단히 완성할 수 있는 ‘면 밀키트’가 캠핑족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은영 면사랑 마케팅실 상무는 “요즘은 미식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면사랑 밀키트는 라면처럼 간편하지만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면사랑 ‘해물짬뽕’은 쭈꾸미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과 양파 배추 부추 등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 있다. 불향이 더해진 매콤한 육수는 가을 캠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면은 ‘다가수 숙성’과 ‘수연·수타 제면’ 방식을 적용해 쫄깃하고 퍼지지 않는다. 라면 조리기로 5분이면 완성된다. ‘바지락칼국수’는 남해안산 멸치 육수에 순살 바지락 감자 대파
10.27
롯데아울렛이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흘간 전점에서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서프라이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프라이스 위크’는 ‘깜짝 놀랄 만한 가격’이라는 의미를 담아, 일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롯데아울렛의 초대형 쇼핑 축제다. 패션 스포츠 아동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코치 보스 이자벨마랑 등은 최대 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라코스테 시슬리 베네통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시즌 베스트셀러 의류를 최대 30% 추가 할인한다. 이 밖에도 나이키키즈 뉴발란스키즈 등 아동 브랜드부터 시몬스 템퍼 등 침구브랜드까지 전 상품군에서 겨우내 활용할 수 있는 방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가에 소개한다. 특히 이번 서프라이스 위크에서는 겨울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뉴발란스에서는 ‘뉴발란스 슈퍼 위크’를 열고 두 품목 이상 구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새로 내놓은 ‘블랙 퍼펙션 커버 핏 쿠션'(사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디비치는 27일 “지난달 출시한 블랙 쿠션이 단 한 달 만에 브랜드 내 매출 1위에 올랐다”며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판매처인 올리브영에서 지난달 매출은 입점 첫달(2024년 11월)보다 13배 이상 뛰며 자체 최대 월매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판매 개시 한달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가며 품절 사태를 빚었고, 현재 1차 추가 물량이 재입고됐다. 이번 흥행 비결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기획에 있다. 비디비치는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쿠션 제형과 발림성, 기존 제품 불만요인을 조사해 제품개발에 반영했다. 그 결과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결점을 섬세하게 가려주는 세미 매트 제형을 완성했다.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을 담은 것도 주효했다. 비디비치는 블랙 쿠션을 기존
10.24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세로형 튜브 디자인 ‘루클라 다운’ 인기에 힘입어 경량패딩 매출이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23일 기준 경량패딩 신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00%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블랙야크 경량패딩 시리즈 ‘루클라 다운’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호조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들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등 이른 겨울 추위 날씨로 경량 아우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야크는 모델 아이유와 함께 선보인 ‘루클라 다운’이 세로로 입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소비자 주목을 받았다. ‘루클라 다운’은 세로형 튜브 디자인이 특징인 경량패딩 시리즈로 퀼팅 봉제선이 없는 튜브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충전재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삼출 현상을 막아주며,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해준다. 아이유가 화보와 캠페인 영상에서 착용한 ‘루클라 후디 튜브 다운자켓’은 3차 생산에 돌입, 시리즈 내 가장 높은 판매고를
10.23
쿠쿠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쿠쿠에 따르면 6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쿠쿠는 4월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 AX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하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 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밥솥을 선보이며 태국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몽골 시장에서도 밥솥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 대형 유통 플랫폼에 공급하며 전년 대비 약 250%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쿠쿠는 중국, 유럽, 중동 등으로의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 페어’에서는 음식물처리기, 청소기, 정수기 등 16개 제품군 54개 품목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쿠쿠는 이를 계기로 스마트 주방과 친환경 가전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독일 베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총 2만2400장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22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움츠러든 서초구 전원마을(남태령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을 전달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다. 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전개하는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총 31종의 다채로운 캡슐을 선보이고 이색적인 체험형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1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카누 캡슐 테일러)을 운영한다. ‘카누 캡슐 테일러’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과 타 기기 호환 캡슐 등 카누 캡슐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치 맞춤복을 제작하는 테일러 숍처럼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커피 캡슐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방문객이 ‘카누 캡슐 테일러’ 리셉션에 입장하면 담당 테일러가 매칭된다. 각자 보유한 캡슐 커피 머신에 따라 제공되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보며 산미 바디감 등 커피 취향을 기록할 수 있는 ‘캡슐 테일러링 노트’를 작성한다. 본인의 취향을 확인한 후 캡슐 탐색 존에서 자유롭게 캡
프리미엄 구스 침구 최대 75% 할인 침구 업계 백화점 매출 10년 연속 1위 브랜드 ‘알레르망’이 전국 백화점 및 가두점 매장에서 ‘2025 구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단 한 번, 최고급 폴란드·시베리아산 구스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최근 글로벌 구스 솜털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업계 전반에 인상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레르망은 가격 동결 정책을 유지하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겨울철 침구 교체 시즌과 혼수·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품질 구스를 한층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행사는 전국 알레르망 백화점 및 가두점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유통사별 일정과 판매 품목은 매장별로 일부 상이하다. 전국 가두점 매장에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주력 상품인 ‘라우드’, ‘아르보아’, ‘카멜
10.22
시멘트 한포대 1/4가 폐기물 국회도 주택법 개정해 “정보공개해야” 시멘트 생산량이 줄어도 폐기물 혼합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개된 올 3분기 시멘트의 폐기물 혼합비율은 2분기에 비해 시멘트 생산량은 19%(153만 톤) 이상 줄었음에도, 폐기물 혼합비율이 30%가 넘는 업체가 나타날 정도로 폐기물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1~3분기와 비교해 시멘트 생산량은 3270만톤에서 2610만톤으로 660만톤 이상 줄었음에도, 폐기물 혼합비율은 오히려 증가해 35%를 육박하고 있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남화·김선홍·홍순명)는 “폐기물 사용 확대에 따른 시멘트의 발암물질과 중금속 우려가 커지는 만큼, 시멘트의 폐기물 혼합비율을 공개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실도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국토부가 내놓기로 한 대안 제시는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계속 반대하는 모습을 보
지마켓이 2026년을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의 부활 원년’으로 선언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향후 5년 내 거래액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한 해에만 약 7000억원을 투입, 셀러 중심의 상생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제임스 장(장승환) 지마켓 대표는 “지마켓이 다시 국내 1위 오픈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마켓을 ‘G-Market=글로벌-로컬 마켓’으로 발전시켜 국내와 해외 시장을 잇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마켓은 연간 7000억원의 투자 중 5000억원을 셀러 지원, 1000억원을 고객 프로모션, 1000억원을 AI 기술 고도화에 각각 투입한다. 셀러 지원 예산은 판촉비 부담을 낮추고 매출 성장을 돕는 데 집중된다. 대형 프로모션 시 고객 할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22일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리치몬드밸리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아크에너지는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한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다. 275MW의 전력 용량과 8시간 동안 최대 2.2GWh(2200MWh)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시설이다. 낮 동안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야간이나 피크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 약 17만5000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전력 생산을 위한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된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BESS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가 충전하는 역할을 하며
싱글몰트 위스키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 유통 전문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가장 우아한 싱글몰트 위스키라 평가받는 ‘더 글렌그란트’의 한정판 시리즈 더 글렌그란트 익스플로레이션 넘버원(The Glen Grant Exploration No.1)을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 지점에서만 한정판으로 독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글렌그란트는 자연, 시간, 정제된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 이상의 예술’을 철학으로 하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 내 3만 평 규모의 빅토리안 가든(Victorian Garden)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완성하며 전 세계 위스키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술과 협업을 이어오며, 단순한 주류를 넘어 ‘예술적 결과물’로서의 위스키라는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 글렌그란트는 최근 7,500만 원 상당의 ‘더
신제품 예상치 대비 4배 풍미 개선 밥알 20% 증량 팔도는 ‘이천햅쌀 비락식혜’ 누적 판매량이 출시 6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시점보다 5배 빠른 속도다. 팔도는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늘리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통음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팔도가 9월 선보인 프리미엄 식혜다. 경기도 이천에서 당해 생산된 쌀을 사용해 만들었다.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다. 팔도는 신제품 인기 요인으로 섭취 편의성과 풍미 개선을 꼽았다. 전통음료 최초로 풀오픈 캔패키지를 적용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형태로 입구가 넓어 가라앉은 밥알까지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유튜브 등 SNS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맛과 식감 개선도 주효했다. 기존 제품대비 밥알을 20% 늘려 씹는 식감을 더했다. 엿기름에서 우러난 단맛으로 전통 식혜 풍미도 살렸다. 실온 보관
10.21
한류 콘텐츠와 맞물려 K-푸드의 성장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특히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과 해외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농심 교촌에프앤비 파리바게뜨 LG생활건강 등 주요 식품·유통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K-푸드 세계화 전초전’으로 삼고 글로벌 홍보전에 돌입했다. 업계는 이번 APEC을 ‘K-푸드 산업 외교의 첫 관문’으로 보고 있다.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식품 홍보가 수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 제고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은 한국 식품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한류와 결합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농식품 수출은 이미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약진중이다. 정석용 기자 s
세계 식탁 위에서 ‘K푸드’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떡볶이 비비고만두 김치뿐 아니라 전통주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한국 식품 세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식품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한식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와 정체성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K푸드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 = 17~19일 중국 베이징 왕징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K푸드 페스타’(K-FOOD FESTA)는 K푸드 열풍 현주소를 보여준 상징적 행사였다. 주중한국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한국 식품기업과 외식 브랜드가 참여해 김밥 떡 어묵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중국 왕홍(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돼 약 1200만원 상당 제품이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막걸리 복분자주 청주
10.20
무신사가 지난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무신사는 티몰에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장 2주(9월 19일~10월 3일)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 순 방문자 수(UV) 12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자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에서 이미 확인된 중국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한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부터 클래식 트렌디 웨어를 폭넓게 아우르는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