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2025
▲ 금융증권 부장 유호석
02.22
금감원, A사 수시검사…‘기타비상무이사’ 김 부회장 내부통제 실패론 불거져 김 부회장, B사 윤리경영위원장도 맡고 있지만 ‘전·현직 대표 비위’ 못 막아 18개 기업에서 기타비상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겸직 논란에 휩싸였던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을 둘러싸고 이번엔 경영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얼마 전 금융감독원이 A 카드사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수시검사에 나선 가운데, MBK파트너스를 대표해 해당 카드사에서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이 과다한 겸직 등으로 내부통제 실패의 빌미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관련 논란은 의료기기 제조사 B기업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김 부회장이 이사회 산하 윤리경영위원장까지 맡고 있었지만, 전·현직 대표의 비위문제가 연이어 터졌다. 내부 통제 부실 논란에 더해 경영능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유통기업 C사는 매출이 뒷걸음질치고 3년 연속 적자를 겪었다. 출자자들
02.21
잭 넌 하원의원 “중국이 고려아연 확보하면, 핵심광물 공급망서 중국 통제력 더 강화될 것” 지난해 말 스왈웰 미국 하원의원 이어 ‘고려아연 적대적M&A’ 또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공화당 소속 잭 넌(ZachNunn)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 상무부에 서한을 보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잭 넌 의원은 중국과 연계성 강조하며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가져가면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이를 국가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현재 전세계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조치로 중국이 핵심광물인 안티모니와 인듐 등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미국입장에선 핵심광물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결국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듐 등을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국의 중요성도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인듐 외에도 전략광물인 안티모니
MBK-영풍과 고려아연 경영진 사이 적대적 M&A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MBK-영풍에 반대하는 호소문을 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20일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MBK·영풍측은 끊임없이 고려아연을 비방하고 공격하면서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데 집중했다”며 “회장 개인의 회사로 매도하거나, 사금고 운운하는 등 온갖 거친 언사로 고려아연 임직원 전체의 명예와 일터의 자긍심을 깎아내리기에 급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소문에서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MBK가 근거 없는 낭설, 허위 주장을 늘어놓으며 흠집내기에 주력하는 동안 온산제련소에서 구슬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은 날마다 근심과 걱정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MBK와 영풍이 적대적 M&A의 야욕을 버리지 않을 경우, 일자리 해고 등 고용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공포가 노동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조합은 “고려아연은 우리 노동자와 경
커피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리퍼비시 캠페인 출시 1주년을 맞아 성과를 발표하고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두데일리의 ‘리퍼비시 캠페인’은 커피머신으로부터 버려지는 폐플라스틱과 폐금속을 줄이고 순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커피머신은 일부 플라스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부품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리가 어렵고 주요 부품 교체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일정 기간 사용 후 폐기가 일반적이다. 원두데일리는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머신(총 사용 원두량 50kg 미만)을 선별해 분해 세척, 소모품 교체, 정밀 점검 과정을 거쳐 새제품에 준하는 상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원두데일리는 리퍼비시 캠페인 이후 약 1년간, 전체 커피머신 렌탈 중 약 8%가 리퍼비시 제품으로 계약되는 성과를 이뤘다. 정새봄 대표는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02.20
BBQ가 대한수의학회와 손잡고 향후 비즈니스와 연계할 다양한 연구 개발에 동참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수의학회와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과 동물성 식재료 품질 관리 및 안정적 수급 등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BQ는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사람과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 복지를 강화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해 대한수의학회와 산학협력에 나섰다. 또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수출경쟁력 강화로 인한 수출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토대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쎌바이오텍은 2024년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5.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137.5% 증가했다. 쎌바이오텍은 수익성이 높은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한 결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기업 운영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외환차익 등 금융 수익이 더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 유산균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와 수익 인식 회계처리 변경으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DUOLAC)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산균 종주국 덴마크를
오늘의집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오늘의집 세일 페스타’(오세페)가 행사 시작 이틀간 약 200억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17일 자정부터 시작된 오세페는 개점직후 한시간 동안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첫날 기준 거래액은 100억원을 넘겼고, 이튿날에도 열기가 이어지며 약 200억원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오늘의집을 찾은 고객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2월 진행된 오세페와 비교하면 첫 이틀간 방문자 수는 29.3%, 구매자 수는 15.8% 늘어 일평균 약 94만명이 오세페를 방문했다. ‘쓸 때 있는 할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 취지에 걸맞게 일상에서 늘 곁에 두고 쓰는 상품 구매가 많았다. 특히 유아동 가구 주방 홈데코 조명 생활용품 생필품 반려동물 분야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늘의집은 이번 오세페의 초반 흥행 요인으로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한 것을 꼽았다.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 브
삼립은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홈쿡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며 SNS에는 피자 타코 랩 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조리법 짧은영상(숏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립 또띠아는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2024년 매출이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공장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로 수요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또띠아 생산 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3배 가량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KP글로벌브랜드(KP글로벌)와 손잡고 조인트벤처 케이스위스코리아를 설립한다. BYN블랙야크그룹과 KP글로벌은 1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BYN블랙야크그룹의 강태선 회장, 강준석 사장과 KP글로벌의 딩 수이보 회장, 양하준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KP글로벌은 케이스위스 글로벌 지식재산(IP)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중국 스포츠 브랜드 엑스탭(Xtep)을 운영 중인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의 창립자 딩 수이보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합작한 케이스위스코리아의 수장은 KP글로벌에서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를 총괄했던 박종현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케이스위스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시장에 캘리포니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은 “양사가 가진 인프라와 글로벌 브랜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스위스가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www.11st.co.kr)가 올해 수익성 개선 경영에 집중해 연간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19일 경기도 광명시 11번가 사옥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새해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2025년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안정은(사진) 11번가 사장은 “상거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며 “2025년에는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EBITDA 흑자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행렬은 올해 1월에도 계속돼 11개월 연
세계 경쟁력 1위였던 K-면세점이 추락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던 사업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환율·시장변화와 더불어 수탈에 가까운 공항 임대료 방식 때문이다. 지난해 면세점 성적표를 들여다 보면 상태가 심각하다.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2819억원이다. 전년(2조9337억원)보다 11.9% 늘었다. 그러나 697억원 영업손실을 내 2023년 22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신라면세점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신세계면세점도 상황은 비슷하다. 매출은 2060억원으로 4.7% 늘었지만 영업손익은 전년 866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35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매출 9721억원으로 2.6% 감소했으며 28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영업손실액은 2023년 313억원에서 소폭 줄었지만 2018년 설립 후 계속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 주제로 2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가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 B, C,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을 주제로 행복이 더 커지는 생활 속 디자인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1994년에 처음 선보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역량 있는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새로운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고 공간과 일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브랜드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약 500여 개의 기업 및 브랜드가 참가하며, 가구, 가전, 조명, 키친&테이블웨어, 인테리어 자재, 소품, 가드닝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건축과 인테리
02.19
고려아연 핵심 기술진 호소문 발표 “사모펀드 먹이감 되지 않게 국민께 호소” MBK-영풍의 적대적 M&A공격을 받고 있는 고려아연 핵심 기술진이 19일 국민들에게 호소문을 내고 기업생존을 위해 현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려아연 핵심 기술진은 호소문을 통해 “세계 1위 기업이자 수출기업인 고려아연 역시 어지러운 국내외 경영 환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롤러코스터 환율에 손익은 출렁이고, 경기하락과 수요감소로 인한 불안감이 저희 핵심기술진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기술진을 포함해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들을 진짜 힘들게 하는 건 일에 매진하고 집중할 수 없게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적대적 M&A 시도는 모든 이를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고, 심지어 임시주주총회 이후에는 더욱더 집요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핵심기술진은 “지난해 9월 시작돼 무려 5개월 넘게 이어지고
32세 직장인 A씨는 지난달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업무보고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하고 있다. 복잡한 자료 정리부터 문서 작성까지 돕는 덕분에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월 2만원대로 마치 개인 비서를 둔 듯한 효과를 누리며,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30 소비자들이 가장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는‘생성형 AI’, 4060 세대는‘건강·생활가전’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최근 소비자 구독서비스 이용실태’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94.8%가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가운데 신규로 가장 이용해보고 싶은 구독서비스는 세대별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독경제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기간만큼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비즈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이제 수도권에서 당일배송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배송 가능 품목은 신선식품까지 늘어나고, 무료배송 기준 금액은 낮아져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SSG닷컴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상품 당일배송 권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도 점포와 가까운 지역에서는 자체 당일 ‘트레이더스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택배 배송만 가능했다. 이번 권역 확대는 수도권 트레이더스 택배 배송을 CJ대한통운 ‘오늘 오네(O-NE)’로 전환한 결과다. 20일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10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수령할 수 있다. 오전 10시 이후 주문하는 상품은 지정일 배송되며, 향후 마감 시간과 배송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당일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점포 인근에서만 쓱배송하던 냉장·냉동 상품도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대용량 축산물, 과일 등 신선식품과 베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선전에 위치한 신규 프리미엄 쇼핑몰 ‘치엔하이 완샹청’에 선전 1호점을 개점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 4대 도시로 꼽히는 선전은 글로벌 혁신과 창업 메카로 화웨이, 텐센트 등 세계적인 IT와 제조 기업이 즐비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특히 젊은 직장인과 고소득층 소비자가 밀집해있어 선전 1인당 GDP는 중국 본토에서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높은 소득 수준을 자랑한다. 새로운 트렌드와 고급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도 높은 곳이다. 선전 1호점이 입점한 치엔하이 완샹청 쇼핑몰은 중국 대표 고급 쇼핑몰 브랜드로 고소득층과 젊은 소비층이 자주 찾는 쇼핑 명소로 유명하다. 교촌은 쇼핑몰 입지적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선전 고객들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를 포함한 3대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락앤락(대표 이영상)이 대용량 텀블러 ‘메트로 킹 1.2L’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메트로 킹 텀블러’는 넉넉한 용량과 뛰어난 보온·보냉 기능으로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메트로 킹 1.2L’은 기존 제품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은 늘리고 보온·보냉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0℃ 기준 최대 13시간 보온, 10℃ 기준 최대 65시간 보냉이 가능하다.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이동 시 손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체 공학적 핸들을 적용했으며, 텀블러 용량이 1.2L임에도 무게는 559g에 불과해 외출 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텀블러 몸체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소재인 STS304를 사용했고, 빨대와 캡은 트라이탄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텀블러 몸체를 포함한 모든 구성품은 식기세척기로 세척할 수 있어 뛰어난 사용편의성을 자랑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메트로 킹 1.
기업자문 기관 서스틴베스트 ‘과다겸직’ 지적 … 기업관리 가능할까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광일 MBK 부회장이 등기임원 등 인수 기업들 주요 보직 겸직을 국내에서만 무려 18곳이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비철금속기업 고려아연의 이사회까지 합류할 경우, 김 부회장이 겸직하는 등기임원직은 19개로 늘어나고, 중국 등 해외인수 업체에 이름을 올린 것까지 더할 경우 20곳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MBK인수기업 공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롯데카드와 오스템임플란트 등 수개의 기업에서 이사로 등재 되어 있다.확인된 것만 대표이사 1곳, 공동대표이사 2곳, 사내이사 1곳, 기타비상무이사 13곳, 기타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 1곳 등의 기업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거버넌스 개선’ 등을 명분으로 이사회에 진입하겠다는 주장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제외해도 김 부회장 과다겸직 논
“25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솔루엠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2025년 2조 매출에 도전한다. 솔루엠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944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당기순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금리 지속에 따라 유럽 대형 ESL 거래선들이 투자를 유보한데다, 홍해 전쟁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해상운임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2024년을 글로벌 영업 발판을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아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 등 주요 시장에 13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신설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힘입어 2025년 1월부터ESL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주 지역의 경우 1월은 전년 대비 40% 증가, 이달은 100%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 또한 1~2월 모두 전년 대비 40% 신장하며 2023년을 재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