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
2026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지만 과일 시장에서는 또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가격 부담을 낮춘 ‘상생 과일’과 품질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과일’이 동시에 성장하는 이른바 ‘K자형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가 최근 1년간(2025년 6월~2026년 5월) 과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과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흠집 과일이나 소형 과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 과일 매출 역시 20%가량 늘었다. 과일 소비에서도 소비양극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은 가성비 상품을 찾는 반면, 품질과 맛에 대한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프리미엄 과일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대형마트에서조차 프리미엄 과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마트는 전통적으로 할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유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복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전 세계 젊은 기능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기술 경연대회로, 올해 대회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7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14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볼디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복과 경기복을 포함한 공식 유니폼을 지원한다. 선수들이 대회 기간 착용할 티셔츠, 재킷 바지 벨트 모자 등 ‘TEAM KOREA’ 공식 유니폼 일체를 직접 디자인·제작할 계획이다. 볼디스트는 지난해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 일부 직종의 훈련복을 후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범위를 선수단 전반으로 확대했다. 양선미 볼디스트 이사는 “국제 무대에 서는 숙련기술인들의 도전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볼디스트의 기술력을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인 ‘bhc 뿌링뿌링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스에는 학원 소속 8~10세 아동 25명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순살’과 ‘치즈볼’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bhc 캐릭터를 활용한 치킨 박스 꾸미기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브랜드 소개와 치킨 제조·배달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 안전·위생 교육에 이어 조리 실습 순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조리 환경을 체험하며 제품 제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bhc 쿠킹클래스는 소비자가 직접 메뉴를 만들고 브랜드를 체험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6회 운영돼 124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부터 외식 관련 전공자를 위한 취업 멘토링 과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bhc는 올해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확대 운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해외에서 운영해온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신라면 분식’을 정식 오픈하고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성수동 신라면 분식은 1·2층 총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은 단순 팝업스토어를 넘어 소비자 반응과 의견을 수집하는 ‘안테나숍’ 형태로 운영하며 향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매장 1층 판매존에서는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 공장에서 생산된 직후 배송되는 ‘갓 만든 라면’을 판매한다. 신라면 스페셜 에디션과 티셔츠, 우산 등 브랜드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2층 체험존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
06.10
사조그룹 계열 식자재 전문기업 사조푸디스트가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실버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급식·식자재 유통 중심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며 시니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조푸디스트는 외식 식자재 유통기업 티에프네트웍스, 사단법인 두리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니어 맞춤형 돌봄 플랫폼 ‘효스토리’ 서비스 확산과 실버케어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티에프네트웍스가 새롭게 선보인 실버케어 플랫폼 효스토리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효스토리는 보호자와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실버채널 대상 공동 영업을 비롯해 효스토리 인지도 확대, 실버케어 연계 사업 공동 기획 및 개발, 앱 고도화와 실증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사조푸디스트는 전국 유통망과 식자재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리며 K푸드 수출 확대 교두보 역할에 나섰다. 최근 K푸드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코트라는 서울푸드를 중심으로 식품 수출 2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푸드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종합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49개국 1800개 기업이 참가해 총 34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푸드는 전시회를 넘어 K푸드 수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878건의 상담을 통해 5억3618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6개국 288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열고 국내 식품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올해 상담
전대현 바텐더, 아태 결선 진출 프랑스 프리미엄 리큐르 브랜드 지파드(GIFFARD)의 글로벌 믹솔로지 대회 ‘지파드 웨스트컵 2026(GIFFARD WEST CUP 2026)’ 한국 결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대현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선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아영FBC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본사 아카이브에서 지파드 웨스트컵 2026 한국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SIP THE MOMENT(순간을 음미하다)’를 주제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의 흐름을 두 잔의 칵테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파드 웨스트컵은 전 세계 바텐더와 음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리는 글로벌 믹솔로지 경연대회다. 단순한 칵테일 제조 기술을 넘어 창의성, 스토리텔링, 제품 활용도,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국 결선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2명의 바텐더가 참가했다. 심사는
06.09
MBK 경영 방식 비판하며 고려아연 적대적 M&A 반대 입장 재확인 홈플러스 구조조정·납품업체 피해 우려 제기 울산시장에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대책 요구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홈플러스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선언하며 MBK파트너스(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고려아연 노조는 9일 성명을 내고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고용 안정과 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최근 홈플러스가 추진 중인 점포 폐점과 구조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사모펀드 경영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역시 노동자 고용과 기업의 장기 경쟁력 측면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전국 일부 점포의 영업 종료와 조직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계는 고용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도 납품대
롯데GRS가 자원순환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롯데GRS는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전국 매장에서 사용이 종료된 폐유니폼을 수거해 리사이클링 유니폼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회수한 폐유니폼은 분류와 세척 과정을 거쳐 재사용 가능한 원단으로 재가공됐으며, 이를 리사이클링 원단과 결합해 하계용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새 유니폼은 축구 유니폼 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하절기 근무 환경을 고려해 경량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는 2000여벌 이상의 폐유니폼을 수거·재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약 4tCO₂e 규모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4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이번
CJ올리브영이 멤버십 프로그램 ‘올리브 멤버스’ 회원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제휴 혜택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이달 25일 서울 강남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크리니크와 함께 ‘여름철 피부 고민 집중 솔루션’을 주제로 올리브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피부과 전문의의 피부 진단과 함께 브랜드 대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리브 클래스는 골드·블랙 올리브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아로마 체험 등 다양한 뷰티·웰니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를 맡으며 ‘책임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 그룹의 현재 수익 기반과 미래 성장 사업을 동시에 직접 챙기며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회장을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사회를 거쳐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한 뒤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마트 역시 향후 정기 임원인사와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정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그룹이 직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직접 진두지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면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통
탈모 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KAIS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이 해양 미세조류 유래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독자 전달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는 8일 서울에서 신원료 및 신기술 설명회를 열고 신제품 ‘그래비티 PDRN 헤어 리커버리 샴푸’를 공식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을 통해 단순 탈모 케어를 넘어 모발과 두피의 노화를 관리하는 ‘헤어 롱제비티’(Hair Longevity)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KAIST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해양 미세조류 유래 PDRN’과 이를 두피와 모발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폴리페놀 코아세르베이트 전달 기술’이다. PDRN은 세포 재생과 조직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부분 연어 유래 원료에 의존해 왔다. 폴리페놀팩토리는 해양 미세조류에서 고순도 PDRN을 추출하
06.05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잠실 일대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회원사·제휴사 대상 쇼핑 프로모션 제공, 월드타워점 내 홍보 공간을 활용한 관광 이벤트 운영, K컬처 및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대표 관광 거점인 송파구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98만명이 방문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올해 1~5월 외국인 구매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하는 등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송파·잠실의 관광 콘텐츠와 면세 쇼핑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롯데백화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가치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업사이클 기업 지원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4~7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잔디광장에서 ‘2026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버려진 것들의 다시 플레이되는 삶, 업플레이(UP PLAY)’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친환경 소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사이클 제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 ESG 기업에는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총 11개 업사이클 기업이 참여한다. 플라스틱과 비닐봉지 등 폐기물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점토 체험 등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업사이클 패션과
삼양식품 대표 브랜드 불닭이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양식품은 이를 계기로 차세대 캐릭터 ‘페포’(PEPPO)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5월 말 기준 불닭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100억개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출시된 불닭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 7조원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불닭의 성장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이후 2022년 40억개, 지난해 90억개를 넘어섰으며 불과 반년 만에 100억개 고지에 올랐다. 현재 연간 판매량은 약 20억개로 전 세계에서 1초당 63개씩 판매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불닭의 성공 비결로 글로벌 팬덤 형성을 꼽는다. SNS와 유튜브, 틱톡 등을 중심으로 불닭 챌린지와 먹방 콘텐츠가 확산되며 하나의 문화
06.04
탈모 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뷰티 기업들이 두피와 모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화장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탈모와 두피 케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뷰티업계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여성형 탈모와 젊은 층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두피 건강과 모발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 기업들은 단순 기능성 샴푸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 신소재 발굴과 두피 노화 연구 등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모발학회(WCHR)에서 여성형 탈모 관리 관련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비타민A 유래 비스테로이드 물질을 활용해 여성호르몬 수용체인 ERα를 활성화하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모낭 활성과 모발 성장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 평가에서는 모발 굵기 개선
06.02
에이피알이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운 체험형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뷰티 테크 경쟁력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메디큐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핑크 글로우 테크 라운지’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메디큐브의 상징 색상인 핑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 스킨케어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 메인 공간에서는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 전 제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X2’를 비롯해 ‘부스터 글로우’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부스터 브이 롤러’ ‘부스터 진동 클렌저’ ‘
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주질을 개선하는 리뉴얼을 단행한다. 최근 주류시장의 저도화 흐름과 부드러운 음용감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낮추는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24년 브랜드 전면 개편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주질 개선이다. 회사 측은 최근 소비자들의 도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주질 연구와 소비자 테스트를 반복한 결과, 깨끗한 음용감과 소주 특유의 풍미를 모두 살린 최적의 균형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주시장은 최근 몇 년간 저도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음주 문화가 회식 중심에서 가벼운 모임과 홈술 문화로 변화하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영향이다. 주요 주류업체들도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춰 도수를 낮추거나 부드러운 맛을
여름철 식품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시원한 맛과 간편함이 여름 식품의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원재료 함량과 성분 구성을 전면에 내세운 ‘클린 라벨’(Clean Label)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넘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얼마나 넣었는지, 무엇을 뺐는지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도 원물 경쟁력을 강조하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당류와 첨가물을 줄이고 원재료 함량을 높인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포장 전면에 ‘100%’ ‘99.9%’ ‘무첨가’ 등 문구를 배치해 소비자가 한눈에 제품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확산되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례가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다. 면사랑은 최근 메밀과 물만 사용한 ‘100% 메밀면’을 앞세워 건강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혈당지수(GI)가 낮고 루틴성분을 함유한 메
06.01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주요 사업 거점을 잇달아 방문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과 뷰티, 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에 문을 여는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을 찾아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북미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은 단순한 매장 오픈이 아니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의 출발점”이라며 “K뷰티와 K웰니스를 넘어 미국 소비자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리브영이 역량 있는 중소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패서디나점은 400여개 브랜드, 5000여종 상품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 중소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CJ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