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2025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ABSTB)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 파트너스가 법원과 약속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3월 기습 기업회생 신청으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법원에 면피용 우선 변제 약속만 내걸은 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희왕)는 7일 이같은 내용의 논평을 내고 홈플러스와 MBK에 대해 “유동전단체 관련 조기변제는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회생법원에 우선변제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않은 비열한 행태였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홈플러스가 3월 서울회생법원에 ‘유동화전단채(ABSTB)를 공익채권 승인절차를 취해 종국적으로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4개월 가까이 이를 위한 세부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권은 납품업체들이 사용한 기업구매전용 카드를 유동화시켜 만든 것으로
07.04
이제는 일반 식당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된 논알코올 맥주. 보통 ‘0.0’ ‘제로’ 와 같은 수식어를 달고 나오는 제품들이다. ‘논알코올’이라고도 하고 ‘무알코올’로 불리기도 하고 국산·수입 브랜드별 제품도 다양하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논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 전까지는 논알코올 음료는 마트나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이제는 일반 식당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콜라, 사이다 등 음료수와 마찬가지로 음식에 곁들여 논알코올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논알코올과 비알코올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보통 0.05% 미만 미량 알코올이 검출되는 제품이다. 오비맥주 ‘카스 0.0’ ‘호가든 0.0’, ‘하이네켄 0.0’, ‘기네스 0.0’ 등이 논알코올 제품에 속한다. 무알코올은 알코올이 아예 없는 제품이다. 무알코올 대표 제품 중에서는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 자싱시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043㎡, 연면적 5만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 자싱공장에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안전기구(GFSI)에서 인정한 식품안전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식품안전, 환경관리, 직원 건강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07.03
멤버십 문화 향한 비전 발표 웰니스 워크 플레저 중심 멤버스 클럽 ‘디아드(DYAD)’가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국내 프라이빗 멤버십 문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표는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디아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징적인 자리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멤버십 라이프스타일 철학과 미래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디아드는 웰니스 비즈니스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통합한 멤버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 클럽 개념을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멤버십 문화를 지향한다. 현재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디아드 청담 세계관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멤버스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전체 공간은 현재 준공 마무리 단계에 있다. 디아드는 기존의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멤버십 개념에서 벗어나 웰니스(Wellness) 워크(Work) 플레저(Pleasure)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감각적 몰입과 의미 있는 연결이 공존하는 새로운 멤버십 문화를 제시한다. 국내 1호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6일 사파리투어 헬기관광 등 이색 여행에 왕복 비즈니스 좌석과 고급서비스를 결합한 아프리카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롯데홈쇼핑이 처음 선보이는 아프리카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으로 50~60세대 장거리 여행 선호를 반영해 ‘맞춤형 최고급 여행’ 콘셉트로 기획했다. 평생 한번은 가보고 싶은 이색 여행지를 발굴해 고객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안하고자 ‘참좋은여행’과 약 1년간 준비해 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명소를 13일 간 일주하는 일정으로 16인 이하 소규모 투어로 설계했다. ‘세렝게티’ ‘암보셀리’ 등 아프리카 4대 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총 5회의 사파리 투어를 비롯해, 빅토리아 폭포 헬기 관광, 잠베지강 선셋 크루즈, 자연 속 고급 롯지 숙박 등 차별화된 액티비티도 포함했다. 왕복 비즈니스 좌석 항공권과 최대 3억원 규모 여행자 보험 등 고급 혜택도 제공한다. 가격은 1600만원대이다. 13일에는 ‘하나투어’의 아
제빵 식품 기술기업 르빵(Lepain)은 내과전문의 유튜버 닥터딩요에 출연해 설탕·대체당 무첨가빵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등록된 “혈당 덜 오르는 제로브레드 개발” 영상에서 르빵 제품이 소개되면서 구독자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등록 일주일 만에 1만6600회 조회수를 넘김과 동시에 400개 이상 댓글이 달리면서 당뇨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혈당 조절’의 열쇳말은 내과 전문의 ‘닥터딩요’(구독자 76만명) 채널에서 심도 깊게 다루고 있던 주제였던 만큼 설탕·대체당 무첨가 빵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로 작용했다. 영상에서는 르빵의 개발 과정과 원리, 시식 및 혈당 반응 체크, 향후 비전에 대해 다뤘다. 닥터딩요는 “그동안 혈당 이슈로 다양한 빵 콘텐츠를 다뤘지만 대체당없이 밀가루의 구조를 변형한 빵을 개발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며 전문의 관점으로 무첨가빵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일반적으로 빵은 밀가루와 효
트렌비가 상생경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판매자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중고명품판매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는 판매자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중소형 판매자 5월 매출이 전월대비 평균 128%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트렌비는 중소형 판매자들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선보여왔다. 4월에는 파트너사 유동성 부담 해소를 위해 정산 주기 단축과 분담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어 파트너 상생 TF를 발족해 셀러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파트너 허브 사용성 개선과 셀러 맞춤 프로모션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처럼 중소형 판매자들과 동반성장에 힘쓴 결과 새상품 파트너사의 경우 절대 증감액 기준 거래액이 최대 약 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파트너사들은 4월 대비 5월 매출 신장률이 207%에 달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아워홈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2025 시즌 연간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아워홈의 새로운 기업 철학인 ‘한 입 한 입이 집밥처럼 따뜻하게’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동안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에서 기업광고와 더불어 미식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광고를 게재한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 등 이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은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1000종 와인을 글라스로 경험하는 와인 성지 3만원대 점심부터 10만원 내외 디너까지 아영FBC는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 더 페어링(The Pairing)을 신규 오픈한다고 3일 알렸다. 더 페어링은 1,00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라스 와인 다이닝으로 셰프의 퀴진과 전문 소믈리에의 큐레이션 페어링이 어우러져 눈과 입 모두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개점을 기념해 프리미엄 와인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웰컴드링크로 샴페인 팔머 브뤼 리저브를 제공하며 샤토 마고, 라뚜르 등 5대 샤또와 파이퍼하이직 레어 등 초고가 샴페인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하이엔드 와인을 잔 단위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페어링은 고급 와인의 일상화를 이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더 페어링은 단순한 다이닝을 넘어 ‘한 잔의 와인과 한 접시의 음식’이 가장 이상적으로 어울릴 수
캄파리코리아는 서울 곳곳의 감성 가득한 테라스 공간에서 글로벌 No.1 이탈리아 식전주 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를 즐길 수 있는 ‘퍼펙트 서브 테라스 액티베이션(Perfect Serve Terrace Activation)’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10월 말까지 ‘당신의 테이블 위 작은 유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MZ세대 등 2030 젊은 소비자들이 도심 속 테라스 공간에서 아페롤 스프리츠의 감각적인 브랜드 무드와 함께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Aperitivo)’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소비자들은 삼청동 ‘황남주택’을 비롯해 종로 ‘오드하우스’, 신사동 ‘제이엠커피’, 압구정 ‘부베트’, 남산 ‘더 플레이스 다이닝’, 판교 ‘더 플레이스’, 성수 ‘테니 성수’, 잠원동 ‘로얄마리나’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루프탑/테라스 업장 총 10곳에서 마치 햇살이 스미는 오후 테라스에 앉아 한 잔의 칵테일로 ‘작
07.02
로백스, 주요 경영진 검찰에 고발 특정경제법 사기 배임혐의 주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홈플러스 경영진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법무법인 로백스(대표변호사 김기동·이동열)는 지난달 27일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및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의 위임을 받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롯데카드 관계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발장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3월 5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발행된 ABSTB 3419억원, CP 1160억원, 전자단기사채 720억원 등 총 5579억원 상당이 전액 미상환됐다. 로백스 측은 만기일에 결제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기업어음 등을 발행해 부도에 이르게 한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기죄가 성립한다는 법리가 2011년 LIG건설, 2013년 동양그룹 사건 등에서 확립됐다고 보고 있다. 향후 피해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 자금조달에 있어 민간 금융자본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일 주최한 ‘글로벌 자본경쟁 시대 민간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첨단산업 경쟁 격화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에 비해 현재 기업 자금조달 여건과 정부 재정만으로는 이를 충당하기 역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CVC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인 BDC 도입 등을 통해 민간자금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 속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잠재성장률을 3%를 달성하려면 자본 투입 성장 기여도가 최소 1.5% 이상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전년대비 ‘75조원 + α’씩 추가 자본투자를 늘려야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자본투자 규모(총고정자본형성)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업계 최상위급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사업부문을 이끌 수장으로 조나단 송(사진·56)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 대표는 글로벌 물류업계에 30여 년간 몸담으며 현장 실무자로 시작해 최상위 레벨인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 포지션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글로벌 선도 종합물류기업이자 북미 최대 국제운송 전문기업인 익스피다이터스에서 전 세계 60여개국의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지난 10여년간 익스피다이터스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며 매출과 이익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로 선진 물류시장인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세일즈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송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성장 중심축으로 설정해 온 미국과 인도시장 공략에도 한층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용
07.01
신세계L&B (대표 마기환)가 ‘쿠로 히코보시’(사진) 일본 고구마 소주를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출시한다. ‘쿠로 히코보시’는 일본 소주 본산인 가고시마에 1887년 설립된 가족경영 양조장 ‘타사키 주조’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고구마(사츠마이모) 소주다. ‘타사키 주조’는 2025년 TWSC(도쿄 위스키&스피릿)에서 일본 소주 생산자 부문 ‘최고금상’을 수상한 양조장이며, 가고시마 소주 정부인증제 인증 생산자이다. ‘쿠로 히코보시’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자라난 고구마를 엄선해 검은 누룩으로 양조한 다음 2년 동안 숙성된 원주에 1년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 한다. 용량은 900ml이며,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고구마 특유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인상적이며 구수한 고구마 향, 깔끔한 피니시가 매력적이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시원한 냉수를 2:1 비율로 섞어 마시는 일본식 ‘미즈와리’나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2만9800원
동원그룹이 환경 보호,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원그룹 주요 계열사 3사(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는 2024년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ESG 경영 현황과 성과지표, 중장기계획을 임직원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해 어획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친환경 MSC 인증 수산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통해 연 2회 실시하고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F&B는 레스 플라스
최근 식품업계에서 모델 캐릭터성을 제품에 접목하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성 있는 모델 기용과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며 MZ세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최근 발표한 왓츠 넥스트(What’s Next) 2025 리포트는 브랜드와 사용자가 소통하며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화학 작용을 '브랜드 케미'로 정의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소통을 넘어서 브랜드와 모델, 팬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콘텐츠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트렌드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 구축과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감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광고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는 B급 감성, 밈 문화 등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MZ세대를 공략 중이다. 최근 사례로는 사조대림이 진행한 '쟌슨빌 캔햄' 광고 캠페인이 대표적이
06.30
“견조한 이익창출력 힘입어 현금흐름 안정적” 기초금속·귀금속·희소금속 포트폴리오 다각화 연간 1조 이상 EBITDA, 영업현금안정적 신용평가 전문기관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고려아연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적대적M&A 국면과 업황 부진 속에서도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초금속·귀금속·희소금속(전략광물)로 효율적으로 다각화하면서 사업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고,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바탕으로 유가금속 회수율을 극대화하면서 이익창출력 역시 탄탄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자사주(자기주식)를 취득하면서 차입부담이 늘었지만 실제 지표 대비 재무구조는 우수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원자재·금속 등으로 구성된 재고자산의 환금성이 높은 데다 실질 상환부담이 낮은 원재료 매입 금융약정이 차입금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대목이 거론됐다. 한신평이 30일 고려아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설비경쟁력, 시장 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우수
롯데월드타워가 7월 6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부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을 결합한 대회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로 진행된다. 최근 5년간 대회 수영 기록이 없거나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회 전날 사전 수영 테스트를 진행한다. 수영 테스트 미통과 시 수영 종목을 제외하고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는 달리기 종목만 참가 가능하다. 5월 23일 대한철인3종협회를 통해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이번 대회는 뜨거운 관심 속에 800명 모집이 당일 마감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영국 최대 미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 참가는 현지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 세계화 전략 중 하나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매년 6월, 런던 중심부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 음식 축제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런던을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세계 각국 요리, 미슐랭 셰프 쿠킹쇼, 다양한 주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으며 약 5만여명 이상 관람객들이 축제를 찾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단독 부스인 ‘진로 디스커버리 바’를 운영하며 런던 소비자에게 한국 대표 소주 브랜드 독창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과일리큐르와 참이슬을 활용한 시음 체험과 세계적인 바텐더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지인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기간
간편한 소용량 먹거리를 선호하는 1~2인가구와 가성비 확산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조각 과일이 주목받고 있다. 편의성과 더불어 과일의 맛과 신선도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며 조각 과일의 품질 경쟁력 또한 주요 과제로 부상 중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조각 과일 선도 유지 기술 ‘프레쉬 L’을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프레쉬 L’은 롯데 중앙연구소,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롯데마트 슈퍼 품질관리팀, 과일팀이 협업해 공동 개발한 신기술로 상용화를 위한 검증을 마쳤다. ‘프레쉬 L’은 갈변을 억제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통상적으로 사과 배 등 갈변이 쉬운 조각 과일은 비타민C 기반 선도유지제에 일정 시간 담가,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는 갈변 방지에는 효과적이지만 성분 특유의 산미로 인해 원물의 풍미가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