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
2025
김상현(사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025년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의 일하는 마음가짐으로 ‘4C’(도전(Challenge) 용기(Courage) 변화(Change)기회포착(Chance Taking))를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2일 롯데 유통군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편지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롯데 유통군이 이루어 낸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올해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7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한미 양국간 민간외교관으로 가교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장남이자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트럼프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아내인 한지희씨와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주니어의 소개로 다양한 인사를 만났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
유니클로(UNIQLO)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 100만장을 지원하는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명에게 히트텍 5만장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클로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출범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히트텍 100만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 일환으로 기부되는 히트텍 중 50만장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난민과 실향민에게 전달되고 나머지 50만장은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는 각 국가 및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된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유니클로는 올해 1월부터 약 3주간 전국 14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살롱브랜드로 선보여 일본 대표적인 헤어뷰티 브랜드 피오레(FIOLE)가 한국 염모제 시장 진출을 21일 발표했다. 피오레는 일본 살롱 컬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번 국내 시장 진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오레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차별화된 살롱 브랜드로, 많은 한국 미용인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염모제 시장은 살롱 프로페셔널 산업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카테고리로, 피오레는 고품질의 염모제 제품으로 최근 일본 미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 염모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피오레의 국내 런칭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타키가와(Takigawa, Co., Ltd.) 그룹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피오레는 1931년 설립된 타키가와의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타키가와 그룹은 일본에서 헤어, 메디컬, 에스테틱 등 다양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5만 점 이상의 뷰티 제품을
01.21
이사 선임 안건만 다음 기회로 법원이 21일 고려아연 임시주총과 관련해 집중투표제가 도입됐을 경우 이를 근거로 이사를 뽑는 2호 안건, 즉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및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집중투표제를 통과시킨 뒤 이를 적용해 이사를 선임하려던 고려아연 측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반면, MBK와 영풍 측은 유리한 입장에 서게됐다. 일단 고려아연 측은 집중투표제 자체를 도입하는 1-1호 안건은 아무 문제가 없는만큼 표결을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집중투표제 도입안건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의결권 자문사의 70% 가량이 찬성을 권고했고, 소액주주단체들도 지지를 표명하면서 통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인 1-1호 안건이 가결될 경우 이번 임시주총이 아닌 다음 주총부터 집중투표제를 통한 신규 이사 선임이 가능한만큼 이에 맞춰 임시주총 및 정기주총을 준비해나갈 예
설을 맞아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설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설 선물세트 특징은 가성비다. 지속되는 불경기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는 설 선물을 준비하기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가성비가 뛰어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등급, 1.2kg),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1++등급, 0.9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10% 할인한 13만3200원, 14만2200원에 판매한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kg과 LA식 구이용 1kg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580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남영동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한 ‘남영돈 프리미엄
01.20
국민연금 찬성 거론 “이번 기회 아니면 집중투표 도입 영원히 어려울 수도…반드시 도입해야”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액주주 단체가 국민연금의 집중투표제 찬성을 직접 거론하며, 집중투표제 도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소수주주를 위한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반드시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늦어도 21일까지는 법원의 가처분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액주주들의 공개 요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 헤이홀더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 자문사 그리고 국민연금의 결정, 최종 결론은’ 제하의 글을 올려 집중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헤이홀더 측은 “별도의 국회 입법이 없는 이상 이번 기회가 아니면 집중투표제 도입은 영원히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한국 자본시장에 가지는 의미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집중투표제는 반드시 도입될
평균 31세 PTKOREA, 시니어 인턴과 협업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 제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KOREA가 ‘액티브 시니어’ 시대를 선도하며, 급증하는 실버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PTKOREA는 지난해 10월 마케팅 노인복지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평균 연령 64세 시니어 인턴 11명을 채용하며,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로젝트인 ‘시너Z’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3개월 인턴으로 시작했던 11명 시니어 인턴은 모두 업무와 기업문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재계약까지 마쳤다. 실버 세대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능숙하고 활발한 소비 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PTKOREA는 실버 세대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입된 시니어 인턴십은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
친환경·솔루션 제공 기업 알에스티이엔씨(대표 정익철)는 케이디바이오(KDBIO, 대표 김연주)와 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디바이오는 20년 이상 생명과학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균주 연구·개발과 배양 능력을 갖춘 경희대가 투자한 기술지주 자회사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 인증한 서울 홍릉강소특구 연구소 기업이다. 케이디바이오가 개발하고 보유중인 특허등록 핵심 바이오 소재로는, 암모니아의 이취를 제거하고 분해과정에서 유용물질을 생성하는 효모균, 면역증강인자를 향상시키는 항바이러스 사균체, 식물성장을 촉진하는 신종 균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항염·항암효과 및 다양한 질환에 효능이 기대되는 다수 새로운 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특허출원 중에 있다. 정익철 대표는 “당사는 케이디바이오의 뛰어난 연구 결과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우리의 생활을 개선하는 미생물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두 기업간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지난 3년간 6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2023년 5월) 이후 시장 규모는 늘지 않았으나 온라인 주문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온라인 건강 관련 식품 매출이 2022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건강 관련 선물세트 온라인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7% 올랐다. 회사 측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슬로 에이징(Slow-Aging)’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건강 관련 온라인 쇼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보다 다양한 건강 관련 상품을 취급해왔다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입사한 2030 청년들이 빠른 취업과 승진으로 경력을 쌓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이와 연차 학벌 등과 무관하게 업무 성과를 내면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쿠팡의 인사 원칙이 청년 직원들 성장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상황에서 쿠팡 취업을 통해 구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FS는 지난해 승진한 직원(일용직 제외·현장 및 사무직) 2400여명 가운데 80%인 약 1900명이 20~30대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승진자 수가 2023년(1600여명) 대비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는 물류센터 입출고 업무를 관리하는 팀 캡틴부터 에어리어 매니저, 오퍼레이션 매니저 등 관리자로 승진한 사례가 포함된다. 사무직은 물류·인사·재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지난해 승진한 청년 직원 중에서는 최연소 인사팀장(조직장급)이 탄생했다. 2019년 인사관
국민연금 지지받았지만 가처분 결과 ‘아직’ … 법원 판단에 ‘주목’ 다음주 ‘집중투표제’ 상정 가능 여부 최종 판가름 … 법원 “오는 21일 넘기지는 않을 것” 국민연금이 23일 개최될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 찬성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해온 전례를 살펴볼 때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0% 가까이에 이어 국민연금마저 고려아연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실제 다른 기관들의 표결에서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남은 허들은 가처분 소송이다.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법원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판단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판세를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경우 여러 국
01.17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M&A로 현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고려아연 임직원은 고용과 급여, 복지 등 근로조건 악화를 가장 많이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어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으로 노사 관계가 악화하고 노사대립이 격화될 것이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1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고려아연이 임직원 19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010명이 설문에 응했다. 설문조사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온라인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적대적 M&A 성공 시 고려아연에 미치는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고용과 급여, 복지 등 근로조건 악화(18.6%, 938명, 복수답변 가능)를 꼽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에 따른 노사대립 악화가 우려된다는 답변도 두번째로 높은 비율(16.3%, 825명)을 차지했다. 산업과 기업경쟁력, 비즈니스에 미치는 악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01.16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 66% ‘국민연금의 적극적 개입’ 찬성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17일 회의에서 고려아연 의결권 방향 결정 예정 100일 넘게 이어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임시주주총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 66%는 ‘캐스팅 보트’인 국민연금이 ESG 관점에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이 연금이는 공적자금의 특성과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자금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마침 17일 예정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 회의에서 다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입각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국가기간산업이자 장치산업, 5~10년보며 경영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MBK 투자 전략에 ‘우려’ 다음 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앞두고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 5곳이 일제히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핵심 안건으로 평가되는 ‘이사 수 상한 설정’과 ‘집중투표제 도입’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양한 의제들에 대한 평가와 문제제기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과 정부 부처 등에서 거론되고 있는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이른바 ‘장기적 측면’에 대한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 결정적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될 국민연금도 17일 수책위를 열고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공기금 특성 상 사모펀드 MBK의 적대적 M&A가 국가기간산업에 미칠 파장과 향후 국민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당장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내놓은 분석 결과들이 국민연금의 표심에 어느 정도
GS샵에서 ‘슬리포노믹스’가 뜨고 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 시장을 의미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카페인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S샵에서 숙면을 돕는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식물성 멜라토닌’을 원료로 만든 식품으로, GS샵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닥터린 멜라바인’등을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였다. 이 상품은 토마토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에 비타민과 마그네슘, 허브 추출물 등을 배합한 식품이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데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매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주문기준 4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침구’도 판매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GS샵 연간 침구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침구 브랜드 ‘더플레오’는 지난해 폭염 속에서 냉감 침구가 인기를 얻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인천시는 15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부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 부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이다. 축구장(7140㎡) 24개 크기로 면적만 17만㎡에 달한다. 아시안게임 당시 장애물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종목의 승마 경기가 열렸지만 이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승마 대회 개최 횟수는 연평균 1.5회 수준으로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에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최근까지 수차례 운영 사업자 공모를 실시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존 부지를 활용한 승마 경기장을 포함해 다양한 레저 문화시설이 들어설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 패션 시장이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행보를 내딛고 있는 마뗑킴에 글로벌 패션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구글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마뗑킴’ 키워드 검색량이 최근 3주간 237%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4일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와 협업 출시 소식 발표에 이어 미국 넷플릭스 내 마뗑킴 브랜드 광고 집행이 시작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러한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는 마뗑킴 공식 홈페이지의 해외 고객 방문자 수 증대와 해외 판매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 해외 방문자 수는 218%, 페이지뷰(PV)는 223% 증가했다. 특히 동기간 해외 판매 매출은 약 207% 급상승하는 등 마뗑킴을 찾는 해외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실제 구매
이제중 부회장 등 핵심기술진 “투기적 사모펀드 MBK와 실패 기업 영풍과 함께하지 않을 것”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기술진들이 투기적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실패한 제련 기업 영풍과는 함께 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지난 5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온 고려아연은 하나의 원팀으로 함께 만들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원팀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현 경영진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핵심 기술진 일동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투기적 사모펀드 MBK와 심각한 환경오염 및 적자 등에 시달리며 실패한 기업 영풍이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고려아연은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세계 1위의 기반이 되는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기술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미래신성장 동력에 대한 이해가 전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받아야 하나 아연 가격 인상 우려도 고려아연에 대한 MBK·영풍의 적대적M&A 시도로 아연 등 핵심산업소재의 독점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인상 가능성 등 경쟁제한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로 인해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K·영풍이 오는 23일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아연을 비롯한 산업소재와 여러 전략광물자원 공급망을 독점하는 문제점과 함께 ‘경쟁 제한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당국의 규제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고려아연과 함께 국내 아연시장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할 경우 독점 문제 등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영풍의 경우 주력 사업인 제련업에서 몇 년째 적자를 반복하고 있는만큼 이를 보전하기 위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단기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사모펀드까지 아연공급망을 장악한 영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