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025
달리기 열풍이 일면서 유통업계도 이와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달리기(러닝) 축제 ‘2025 스타일런 위드 송파구’를 19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6000여명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백화점과 송파구청이 공동 주최한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4만명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러닝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부터 스타일런은 단기성 러닝행사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독보적인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웠다. 이는 러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랜딩의 첫걸음이다. 이번 스타일런은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 대규모 협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총 6000명의 참가자에게 제공된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는 기존의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엔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세계 갈륨 시장은 중국이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 이번 고려아연의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 갈륨을 생산해 약 110억원 이익(갈륨 가격 1kg당 920달러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갈륨은 반도체와 LED, 고속 집적회로 등 주요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10.18
국회 국감서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 지적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토양오염이 과거 환경문제로 폐쇄됐던 장항제련소 주변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내용이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됐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는 1kg당 403mg으로, 과거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인 1kg당 9mg보다 약 45배 높다. 카드뮴은 체내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중금속 물질이다. 이 물질이 환경오염 문제로 폐쇄한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보다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에서 수십 배 넘는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김 의원은 “(장항제련소는) 일제시대 때부터 운영됐다가 중금속이 (오염이) 심해서 폐쇄됐고 지금은 정화 작업에 들어가 있는데, 객관적 나온 수치를 보니까 중금속 중 카드뮴 같은 경우에 석포제련소가 월등히 높다”며 “낙동강 상류에 이런 오염원을 무려 반세기 이상 가지고 있었다
10.17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대표 손봉호)와 함께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7000그루 나무를 심어 황사저감에 기여했다. 몽골은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하고 국토 76.9%가 사막화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11~12일 이틀간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들 30여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해당 조림사업은 단순히 사막화 방지에
세계 우수 인력과 자본이 집중된 미국 실리콘밸리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재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지원 전략에 대해 한·미 전문가들이 논의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17일 상의회관에서 ‘한-미 혁신생태계 및 AI 미래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토론자로 나선 션 란돌프 더베이 카운실 경제연구소(The Bay Council Economic Institute) 시니어디렉터는 “2024년 전세계 벤처투자액 중 AI분야가 37%를 차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며, 특히 미국 내 AI 투자의 76%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024년 전세계 AI 투자 유치액 기준 상위 5위를 기록한 기업들도 모두 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등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161개사 중 64개사(40%) 펜타콘 기업(기업가치 5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 일환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 개보수 완료 아디다스코리아(대표 마커스 모렌트)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을 재개장했다. 이번에 재개장한 풋살장은 지난해 폭설로 천장 트러스와 지지하던 펜스가 파손되며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나, 재정비 과정을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해당 지역 특성상 잦은 하천 범람에 대비한 가동형 펜스로 교체, 기존보다 강화된 천장 트러스, 안전 방풍막 교체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재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에서 기념식을 비롯 풋살 클리닉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아디다스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체육회, 동대문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공을 패스하는
10.16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MBK 인수기업, 롯데카드 기업구매카드로 신용공여 확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MBK, 홈플러스 인수자 없으면 2천억 증여 안할 수도” 정무위 국감 출석한 MBK 김병주 회장 “재산 14조, 법인가치…주식 팔아서 유동화 못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 등으로 각종 구설에 휩싸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홈플러스가 롯데카드와 기업구매카드 약정을 맺고 이후 신용등급 기준까지 낮춰 관련 금액이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MBK가 홈플러스의 부채를 외주화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MBK 홈플러스 TF 단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은 “지금 상태에서는 홈플러스의 파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MBK를 ‘약탈적 헤지펀드’로 지칭하면서 “홈플러스 사태의 본질은 사모펀
SPC삼립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 ‘빌드’의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사진)가 누적 판매량 500만포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빌드’는 삼립 80여년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로 김치 유래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독점 원료 ‘락토플레저’를 활용했다. 해당 제품은 곡물 ‘테프’(Teff)를 활용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개발된 테프 효소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이라고 불리는 테프는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철분·칼슘·단백질·식이섬유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곡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대로 먹거나 우유·요거트 등과 함께, 또는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SSG닷컴 첫 오프라인 축제 ‘미지엄’이 15일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쓱닷컴이 엄선한 식품과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SSG닷컴 상품 운영 전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 엿본 SSG닷컴 그로서리 상품(MD) 전략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과 이마트의 소싱 역량에 기반을 둔 ‘신선식품’으로 압축된다. 행사장 입구를 지나서면 유명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단독 상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SSG닷컴은 일상 속에서도 ‘줄서는 맛집’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행사에서는 맛과 음식에 대한 셰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쿠킹&토크쇼’와 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서울 용리단길에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셰프는 “식당을 직접 찾아야만
10.15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2025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선진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재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모집은 총 5개 부문 20개 직무에서 진행된다. 사료 양돈 식육 육가공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한다. 특히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8개 직무를 구성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양돈 직무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위해 10월 22일 양돈 직무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15~28일까지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2일 입사 예정이다. 직무별 주요 업무 내용과 우대사항 등 채용 관련 세부 정보는 선진 채용 홈페이지(recruit.sj.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에서 유니클로 글로벌 이벤트 시리즈 ‘로저페더러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을 1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에너지 넘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테니스를 통해 스포츠와 혁신, 창의성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테니스 전설 로저페더러와 국내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코칭시간과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KAWS)가 한국 그래픽 디자이너 용세라와 협업해 디자인한 테니스 코트를 선보였다. ‘로저페더러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 시리즈는 전 세계 주요 도시 미래 세대가 창의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테니스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를 통해 미래 세대에 영감을 전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특별한 코트를 비롯해 K-컬처를 대표하는 댄스 크루 ‘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테니스 유망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
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이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연속으로 중소 협력사 ESG 경영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래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며 협력사와 신뢰를 구축해 왔다. 올해는 희망 10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2회 현장실사를 통해 각 기업 ESG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심층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 협력사는 15일부터 롯데면세점 동반성장 공식 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종료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 명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10.14
단독 팝업 스토어도 개장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전문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울트라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러셀 리저브(Russell’s Reserve)‘의 단독 브랜드 팝업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러셀 리저브 위스키의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러셀 리저브 13년 2025 한정판 버번 위스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져 위스키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한정판 신제품은 2023년 출시된 13년 제품과 달리, 배치(batch)별 배럴 프루프(Barrel Proof)방식으로 선보여 각 배치가 지닌 고유한 특성을 한층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위스키의 자연스러운 미네랄과 풍미 성분을 그대로 남겨 더 진하고 복합적인 맛과 질감을 구현하는 전통적 고급 여과 방식인 논칠 필터링(Non-Chilled Filtering, 비냉각여과방식)으
풍성한 명절 음식을 마음껏 즐긴 추석 연휴가 지나면 어김없이 ‘식단 관리’가 화두로 떠오른다. 갈비찜 잡채 전 등 명절 음식 특유의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메뉴들로 인해 연휴 직후 가벼운 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칼로리 부담은 낮추면서도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세우며 명절 후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전통 장류기업 몽고식품은 하와이 전통 포케 풍미를 담은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소스 하나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오리지널’은 프리미엄 양조간장과 올리브유 참기름 등 정통 포케소스 원재료에 사과농축액 레몬농축액 등을 사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감칠맛을 구현했다.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매콤 와사비’는 오리지널의 깊은 풍미에 생와사비분으로 알싸하고 매콤한 톡 쏘는 맛을 더해 한
10.13
대상이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일 최대 3000명이 대상 부스를 찾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K-푸드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아누가 2025’는 글로벌 식품 산업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온 8000여개사가 참여했다. 약 16만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한국이 박람회 주최 이래 최초로 공식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선정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대상은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푸드 주빈국관’ 내 부스에서 5일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30여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다. 주빈국관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메인 부스로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독일 프
영원무역은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세계여성이사협회)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영원무역은 이번 시상식에서 ‘이머징 리더십’ 부문에 선정돼, 글로벌 무대에서 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해 온 성과를 크게 인정받았다.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WCD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약 3700명 여성 이사회 임원들이 소속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비저너리 어워즈’를 통해 탁월한 거버넌스 재무성과 다양성 실현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해왔다. 그간 몽클레르 시세이도 등 세계적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영원무역은 설립 이래 ‘사람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 성장과 리더십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영원무역 국내 본사 기준 여성 임직원 비율은 약 70%, 여성 관리자(부장급 이상)는 약 60%에 달하며,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보다
롯데면세점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 12층에 ‘Better Meories Post’(베러 메모리즈 포스트) 이벤트 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이 ‘베러 메모리즈 포스트’에 비치된 엽서를 직접 작성한 뒤, 현장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롯데면세점이 해당 국가로 무료로 발송한다. 이벤트 존에 비치된 엽서는 총 4종으로 전통 한복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유쾌한 콘셉트와 한국 대표 랜드마크를 전통 자개 문양 패턴으로 재해석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여행의 감동과 추억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할 수 있는 감성적인 체험이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단순 쇼핑을 넘어 특별한 문화 체험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0.10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전략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미국에 이어 유럽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에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현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식품 부스를 찾은 김정수 부회장은 현장을 살피고, 글로벌 식품외식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홍보에 힘을 실었다. 또한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전문업체 ‘SRG 인터내셔날’사와 프랑스 현지 유통에 관한 MOU를 체결해 유럽시장 진출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어 네덜란드에 위치한 삼양식품 유럽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과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사업보국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소재 독립’을 실현한 비철금속 업계 거목인 고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영결식과 발인이 10일 엄수됐다. 영결식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고려아연 본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유중근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장례위원장) 등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멤버로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자원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아연 등 기초금속에서부터 금과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광물까지 주요 산업 필수 금속들을 생산하는 ‘소재 독립’ 국가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항상 사업으로 국가 공동체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업보국 정신과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정도경영, 몇 명의 스타플레이어보다
10.02
BAT로스만스는 3년간 자사 ‘꽃BAT’ 환경 캠페인을 통해 서울 8개 자치구에서 총 50곳 꽃밭을 조성하고 30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1일 밝혔다. ‘꽃BAT’ 캠페인은 BAT로스만스 대표적인 지속가능 환경 캠페인 중 하나다.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구역에 꽃과 나무를 심어 무단투기를 줄이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넛지(Nudge) 이론을 적용해 사람들의 선택을 강요하는 대신 자연스러운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생활 속 ESG 실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23년 4월 BAT로스만스와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같은 해 6월 BAT로스만스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중구에서 첫 꽃밭을 조성하며 본격화됐다. 1977년 설립된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자연보호헌장’으로 널리 알려진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 환경단체다. 서울시협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조직을 두고 자역주민과 함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