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2025
올겨울 패딩 시장이 뜨겁다.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숏패딩’을 전면에 내세우며 하이엔드 감성과 기능성, 개성 있는 컬러를 입은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능 중심이던 아웃도어 패딩이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완전히 진화하며 ‘도심형 아웃도어룩’과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홍보모델 총력전 =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홍보대사로 ‘워너비 패셔니스타’ 김나영을 발탁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진솔한 이미지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나영은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아웃도어 정신과 맞닿아 있다.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통해 ‘리마스터 눕시 다운 재킷’ ‘부베 후디 재킷’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 등 주력 아이템을 공개했다. 특히 리마스터 눕시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눕시 디자인에 GRS 인증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강화했다.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모던 아웃도어
11.03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K-데이’ 전도사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3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캐릭터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포함해 총 116종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행사와 K-POP,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경주·제주·부산 등 주요 관광지 점포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최대 60배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빼빼로·새우깡 등 스낵류 매출도 60% 가까이 오르며 ‘K-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빼빼로데이를 외국인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테디베어’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단독 IP 상품을 준비했다. ‘테디베어’ 시리즈는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발열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자주는 지난달 17~31일 기준 ‘자주발열’ 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달 초(2~16일) 대비로도 122% 늘어난 수치다. 예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찾아온 한파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발열 의류가 전년대비 490%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침구류 매출도 204% 뛰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발열 기능을 더한 ‘발열온감 파자마 세트’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흡습발열이 뛰어난 드랄론 원사를 사용해 체온 저하를 방지하고, 부드러운 피치 가공 원단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침구류 중에서는 ‘발열온감 차렵이불’이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산 양모를 충전재로 사용한 ‘양모코튼 차렵이불’과 발열 솜을 사용한 ‘극세사 차렵이불’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보온성과 선택 폭을 넓혔다. 두 제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수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간식·보온용품·응원선물 등 실속 있는 상품과 할인 행사를 잇달아 내놓으며 수험생 잡기에 나선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3일까지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종을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식품·생활용품·뷰티·패션 등 12개 카테고리가 참여하며 수능선물과 ‘빼빼로데이’(11월 11일) 선물, 반려동물 간식 등을 테마별로 구성했다. 매일 10개 대표 상품을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템’을 비롯해 ‘수능선물’ ‘11.11 Day 선물’ ‘우리 가족 간식’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된다. 브리츠 이니스프리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페레로로쉐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함께 열린다.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3일 네이버 ‘오늘의 팝업’ 프로모션을 열고 보온 도시락과 텀블러 등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일체형 보온도시
샴페인 ‘골든블랑’이 LG트윈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주로 선정됐다. 브랜드 운영사 인터리커는 3일 “LG트윈스가 통합우승 세리머니에서 골든블랑으로 샴페인 축포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LG는 다음날인 11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세리머니 IN잠실’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샴페인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황금빛 바틀로 유명한 골든블랑은 2023 시즌부터 3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샴페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도 LG트윈스의 축포로 사용됐다. 골든블랑은 금빛 메탈 패키지에 일정 온도로 칠링되면 흰색 라벨의 페가수스 뮤즈가 붉은 ‘적토마’로 변하는 색상 변화 효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비주얼에 더해 ‘우승 샴페인’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
10.31
“AI(인공지능) 확산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교육과 인프라, 그리고 정부·기업 간 협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안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세션 ‘책임 있는 AI 확산과 확장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은 셰리 안 블룸버그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쿡 부사장은 “AI는 의심할 여지 없이 변혁적인 기술이지만, 그 혜택이 소수에만 집중돼선 안 된다”며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인프라 투자와 인재 양성을 꼽았다. 쿡 부사장은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력 공급과 네트워크 연결까지 포함돼야 진정한 생태계가 완성돤다.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문해력과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셰리 안 앵커가 “기술 발전이 오히려 디지털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혁신은 협력과 포용의 정신에 기반해야 한다. 모든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정상 특별세션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과거 산업혁명에서 얻은 교훈은 개별 이익에 갇히면 인류가 분열된다는 사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선 AI는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는 투명하고 윤리적 기준을 지켜야 하며, 편견과 불평등을 배제한 인간 중심의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APEC 기업 공동체 역할을 강조하며 “기업은 혁신 주체이자 기술 발전 핵심 동력”이라며 △책임 있는 AI 구현 △개방형 인공지능 촉진 △포용적 기술 생태계 구축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모든 경제 주체가 기술의 혜택을 공유할 때 진정한 가치가 창출된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기술 교육,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K-뷰티 향기가 세계 정상 부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 황룡원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샘물뷰티가 글로벌 정상 부인과 주요 CEO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K-뷰티 혁신과 헤리티지를 선보이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K-뷰티 파빌리온’은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중 하나로 28일부터 31일까지 황룡원에서 열렸다. 캐나다 총리 부인을 비롯해 각 CEO 배우자 등 200여명 글로벌 인사들이 방문했다 이곳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을 주제로 대표 브랜드들의 첨단 기술력과 감성 미학을 선보였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을 기반으로 한 홀리스틱 뷰티 체험을 마련해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드는 클래스를 진행했다. 헤라는 AI 피부톤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며 기술 기반의 뷰티 혁신을 보여줬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참가
10.30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주관사 당사자는 혐의 내용 부인 NH투자증권 고위 임원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과 관련한 합동대응단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은 28일 NH증권 투자은행(IB) 부문 고위 임원 A씨 등이 연루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압수물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MBK파트너스 등은 지난 해 9월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당시 공개매수 발표 당일만 고려아연 주식은 11만 원이 올랐고 연말에는 장중 240만 원까지 급등했는데, 이 공개매수를 주관한 곳이 NH투자증권이다. 합동대응단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 기업금융 부문 A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다수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는 MBK가 영풍과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노리는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관련 사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APEC CEO 라운드테이블 메시지 안전한 공급망 구축으로 한미 경제안보 협력 성공모델 만들 것“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전략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9일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다룬 논의를 더 심도 있게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략광물 △조선 △에너지 등 5개로, 전략광물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전략광물이 한미 양국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한미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이 유통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축이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두번째 세션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에서 각국 산업계와 학계 글로벌 표준기관이 한목소리로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신뢰 가능한 협력’을 유통 혁신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성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총괄대표, 로보터 포터 쿠팡 최고대외업무책임자, 르노 드 바르뷔아 GS1 CEO가 연단에 섰다. 박성호 교수는 “AI 시대 유통은 단순한 상품 판매 산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광고를 함께 파는 미디어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통업체는 ‘누가 무엇을 사는가’라는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 예측 핵심 단서는 과거 행동 데이터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아마존 광고사업은 이미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월마트는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인공지능(AI)의 산업적 가치와 포용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인공지능(AI) 주도 경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자사 AI 전략과 글로벌 협력 구상을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포용성’”이라며 “AI 혜택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는 25년 전 검색엔진으로 시작해 커머스·결제 등으로 확장했다”며 “국내 시장을 지켜내며 기술 리더십을 유지한 비결은 ‘다양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AI를 “검색과 콘텐츠, 사용자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도구이자 성장의 촉매”로 규정했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기반
내년 뉴욕 포럼서 성명서 보고 국내 환경 시민단체가 낙동강 상류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엔 포럼에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국내 현안으로 여겨지던 제련소 오염 사안이 국제사회 논의 의제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1~23일까지 몽골 외교부에서 열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제9회 동북아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경북 안동환경운동연합 측은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사례와 해결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유엔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깨끗한 물과 위생(Goal 6),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Goal 7), 산업·혁신 인프라(Goal 9),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Goal 11),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Goal 17)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이사장은
10.29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이 다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서 개최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 공개일정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 특별연사로 나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에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 역할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에 통일의 새 시대를 열었던 신라가 존재했던 경주에 대해 “경주는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날마다 새로워졌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 손잡고 연대하며 상호신뢰가 상호번영의 지름길이라는 말을 입
아태지역 21개국 1700여명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천년의 역사와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경주에 모여 인공지능(AI)·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논의하고, K-현대미술·뷰티·와인·전통주 등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APEC CEO) 서밋’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을 위한 특별 부대행사로 미술전시, 뷰티·웰니스 프로그램과 와인·전통주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AI로 잇는 미래(Connecting the Future through AI)’라는 APEC CEO 서밋 주제를 문화·감성 영역으로 확장해 산업과 예술, 기술과 사람을 잇는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28일부터 경주 플레이스씨(Place C)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 행사는 김수자 김종학 이 배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인
롯데쇼핑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징둥닷컴 등 아태 유통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의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AI(인공지능)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경주선언’을 채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은 세계 GDP 60%, 교역량 5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라며 “금번 포럼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APEC CEO 서밋 비전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부 산업기반실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유통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이번 포럼은 혁신 방향과 글로벌 협력 토대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업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및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0.28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차크닉’(차박+피크닉)이 주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텐트나 장비 없이도 차 한 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캠핑 문화다. 차크닉의 핵심은 간편함이다. 장비와 조리도구를 최소화하고, 차 안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휴대용 조리기기로 간단히 완성할 수 있는 ‘면 밀키트’가 캠핑족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은영 면사랑 마케팅실 상무는 “요즘은 미식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면사랑 밀키트는 라면처럼 간편하지만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면사랑 ‘해물짬뽕’은 쭈꾸미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과 양파 배추 부추 등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 있다. 불향이 더해진 매콤한 육수는 가을 캠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면은 ‘다가수 숙성’과 ‘수연·수타 제면’ 방식을 적용해 쫄깃하고 퍼지지 않는다. 라면 조리기로 5분이면 완성된다. ‘바지락칼국수’는 남해안산 멸치 육수에 순살 바지락 감자 대파
10.27
롯데아울렛이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흘간 전점에서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서프라이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프라이스 위크’는 ‘깜짝 놀랄 만한 가격’이라는 의미를 담아, 일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롯데아울렛의 초대형 쇼핑 축제다. 패션 스포츠 아동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코치 보스 이자벨마랑 등은 최대 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라코스테 시슬리 베네통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시즌 베스트셀러 의류를 최대 30% 추가 할인한다. 이 밖에도 나이키키즈 뉴발란스키즈 등 아동 브랜드부터 시몬스 템퍼 등 침구브랜드까지 전 상품군에서 겨우내 활용할 수 있는 방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가에 소개한다. 특히 이번 서프라이스 위크에서는 겨울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뉴발란스에서는 ‘뉴발란스 슈퍼 위크’를 열고 두 품목 이상 구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새로 내놓은 ‘블랙 퍼펙션 커버 핏 쿠션'(사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디비치는 27일 “지난달 출시한 블랙 쿠션이 단 한 달 만에 브랜드 내 매출 1위에 올랐다”며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판매처인 올리브영에서 지난달 매출은 입점 첫달(2024년 11월)보다 13배 이상 뛰며 자체 최대 월매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판매 개시 한달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가며 품절 사태를 빚었고, 현재 1차 추가 물량이 재입고됐다. 이번 흥행 비결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기획에 있다. 비디비치는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쿠션 제형과 발림성, 기존 제품 불만요인을 조사해 제품개발에 반영했다. 그 결과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결점을 섬세하게 가려주는 세미 매트 제형을 완성했다.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을 담은 것도 주효했다. 비디비치는 블랙 쿠션을 기존
10.24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세로형 튜브 디자인 ‘루클라 다운’ 인기에 힘입어 경량패딩 매출이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23일 기준 경량패딩 신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00%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블랙야크 경량패딩 시리즈 ‘루클라 다운’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호조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들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등 이른 겨울 추위 날씨로 경량 아우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야크는 모델 아이유와 함께 선보인 ‘루클라 다운’이 세로로 입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소비자 주목을 받았다. ‘루클라 다운’은 세로형 튜브 디자인이 특징인 경량패딩 시리즈로 퀼팅 봉제선이 없는 튜브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충전재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삼출 현상을 막아주며,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해준다. 아이유가 화보와 캠페인 영상에서 착용한 ‘루클라 후디 튜브 다운자켓’은 3차 생산에 돌입, 시리즈 내 가장 높은 판매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