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25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과 협업해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사진)을 선보인다. 이 메뉴는 13일부터 운영되는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내 아웃도어 키친에서 판매된다. ‘삼양1963’은 삼양라면의 오리지널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골든블렌드 오일로 유탕해 깊은 풍미를 살리고, 사골 베이스에 무·대파·청양고추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구현했다. 반얀트리 서울의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은 여기에 호텔 셰프의 조리 노하우를 더했다. 양지와 스지를 함께 사용해 국물의 깊이를 살렸고, 매콤함과 감칠맛의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달만에 700만개 이상 판매된 화제의 제품을 호텔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키친에서는 라면 외에도 핫초코 호떡 어묵 우동 등 레트로 감성의 겨울 간식을 함께 제공한다. 스케이팅 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세대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코리아가 1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7개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지털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약 800점 출품작이 경쟁에 참여한 가운데 혁신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PT코리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진행한 ‘한국타이어 글로벌 검색 캠페인 전략’으로 단독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유럽·북미 등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검색 광고 캠페인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입찰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국가별 최적화 전략을 통해 목표 KPI 132%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미디어 퍼포먼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금상은 두 개가 선정됐다. 한국 코카-콜라의 ‘CokePLAY E2E 커머스 캠페인’이 데이터활용마케팅 부문 금상을,
남양유업이 대표 믹스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출시 15주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14억개(스틱 기준). 국민 1인당 415잔꼴이며 100㎖기준으로 환산하면 석촌호수 34회 분량에 해당한다. 프렌치카페는 출시 당시 ‘카제인나트륨 대신 진짜 무지방 우유 사용’이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로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SCA 인증 큐그레이더가 1년 이내 수확 원두만 선별하고, 듀얼 프레소 공법을 적용해 풍미를 강화했다. 무지방 우유 기반의 특허 공법은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3300억원 돌파, 대형마트 기준 시장 2위에 안착했다. 기존 강자 중심이던 믹스커피 시장 구도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프렌치카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스테비아를 사용한 ‘카페믹스 스테비아’를, 2023년에는 디카페인 버전을 선보였다. 올해는 산양유 단백질과 저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TERRA) 패러디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공개 후 3주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TV 광고로 확대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광고는 글로벌 수장들 ‘치맥 회동’을 테라 관점에서 유쾌하게 재해석한 패스트버타이징 형식으로 제작됐다. 11월 17일 디지털 채널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콘티 개발부터 촬영·후반 작업까지 2주 만에 완성된 초고속 제작 방식, 그리고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 시선에서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점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APEC 2025 홍보 영상 구성 패러디, 광고 속 ‘테라 쏘맥타워’ 연출 등 디테일도 화제를 모았다. 광고 인기에 힘입어 ‘테라 쏘맥타워’는 다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테라+참이슬’ 조합인 ‘테슬라’ 쏘맥 열풍도 재점화됐다. 하이트진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테라·참이슬 동시 주문 고객에게 ‘테라 쏘맥타워’를 대여하는 이벤트도
골프존이 미국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골프존은 12일 미국 골프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골프존의 실적 상승이 더욱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이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에 따르면 전체 연결 매출은 37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매출은 365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이는 미국 내 스크린골프 수요 확대와 오프코스 골프 활동 증가가 골프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미국 골프 시장은 전통적인 온코스 중심에서 벗어나 스크린골프·드라이빙 레인지·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포함한 오프코스 골프 참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 국립골프재단(NGF)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골프 참여 인구는 4720만명, 그중 1910만명이 오프코스 참여자로 조사됐다. 참여 방식의 다변화가 골프 산업 전체 확장을 견인하는 구조적 변화로 이
섬세한 디테일·새 컬렉션·익스클루시브 제품 한자리 공개 서울 서촌 기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어고(ago)가 오는 12월 26일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어고는 클래식한 미감을 바탕으로 섬세한 디테일과 편안한 착용감,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곁에 머물 물건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이번 팝업은 연말의 따스함과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팝업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층에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팝업에 한해 네이버 예약 링크가 오픈됐으며, 예약 방문 고객에게는 인그레이빙 서비스가 제공된다. 첫날에는 가장 큰 혜택이 제공되며 26 봄/여름 신제품 선공개, 더현대닷컴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현장 구매, 상담 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팝업 공간은 디자인 스튜디오 ‘모래’와 협업해 완성했다. 웨딩베뉴 콘셉트에서 출발해 ‘함께 걷는 첫걸음’과 ‘첫 춤’의 순간을 공간적으로 재해석했다. 어고의 디자인적
집에서도 전문 테이스팅 가능한 한정 구성 선봬 캄파리코리아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설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와일드 터키, 러셀 리저브, 더 글렌그란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를 전용 글라스와 함께 구성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테이스팅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와일드 터키 101 8년 세트는 온더락잔과 하이볼잔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러셀 리저브 10년 세트는 세계에서 유일한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에디 러셀이 엄선한 스몰 배치 버번을 온더락잔과 함께 제공하는 한정판 세트다. 더 글렌그란트 10년 세트는 테이스팅잔과 하이볼잔, 12년 세트는 버번·셰리 캐스크 풍미를 탐구할 수 있는 테이스팅잔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6년 설 한정으로 선보이는 15년 세트는 ‘비냉각 여과’ 방식으로 풍미를 살린 배치 스트랭스 위스키를 테이스팅잔 2종과 함께 제공해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선
12.11
SPC그룹은 3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해 왔다. SPC그룹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부회장 도세호 SPC그룹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박대준 대표를 전격 교체했지만, 여론의 시선은 진원지인 김범석 쿠팡아이엔씨(Inc) 의장에게 향하고 있다. 업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쿠팡은 10일 박 대표의 사임과 함께 미국 모회사 쿠팡Inc의 해럴드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를 한국법인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물러났지만, 여론은 김 의장의 침묵을 문제 삼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국회 과방위에서 “올해 김범석 의장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증언해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 이원화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정치권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쿠팡 사태는 심각한 수준을 넘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지시했다. 경찰은 이틀 연속 송파 본사를 고강도 압수수색했다. 총리가 특정 기업에 ‘징벌적 배상’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김 의장은 사태 발생 이후
한국맥도날드가 ‘2025 행복의 버거 주간’ 행사를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 소방관 군인 등 주변 영웅들과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하는 맥도날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정해진 기간 내 더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순간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87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매장 인근 172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총 5882인분 메뉴를 지역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행복의 버거 주간’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만3000개 메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결을 목표로 ‘행복의 버거 주간’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12.10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정조준 100W 출력·AI 룸 보정·Hi-Res 지원 “성수 팝업서 직접 체험 가능”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WiiM이 자사의 첫 스마트 스피커 ‘WiiM Sound’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 최신 무선 기술, AI 기반 공간 보정 기능 등을 탑재해 집 안 어디서나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WiiM Sound’는 100W 고출력을 기반으로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넓은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Hi-Res(24bit·192kHz) 고해상도 재생을 지원하며, 음원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충실하게 표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WiiM의 자체 기술인 ‘AI RoomFit™’ 기능은 설치 공간의 크기와 구조를 자동 인식해 음향을 최적화해 주는 기능으로, 별도의 세팅 없이도 최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연결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Wi-Fi 6E, 블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미국 최대 규모 연말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인지도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피알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한 판매 지표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틱톡샵 온라인 공식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울타 뷰티 등 오프라인 채널 전반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신흥 판매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아마존에서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 메디큐브는 K뷰티 인기를 견인하며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 10위권 내에 4종, 50위권 내에 7종을 올리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실적이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 브랜딩과의 시너지
한진이 글로벌 물류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한진은 9일 ‘언박싱데이 2025’를 열고 K브랜드 해외 진출을 돕는 ‘넥스트 커머스’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언박싱데이는 한진이 2023년부터 이어온 대표 고객 소통 행사다. 고객 가치를 확인하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며, 글로벌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의 핵심은 조현민 사장이 발표한 ‘넥스트 커머스’ 전략이었다. 조 사장은 “지금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이어 “K콘텐츠와 인플루언서는 국경을 넘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확장 조건으로 브랜드 경쟁력·인플루언서 신뢰·현지 소비자 경험을 꼽았다. 그는 “이 세 요소가 완벽하게 결합될 때 비로소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
12.09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벌어진 쿠팡이 국내외 소송 뿐만 아니라 정부 압박, 고객 감소 등 겹악재에 포위됐다. ◆대통령실 “2차피해 방지 조치 즉각 시행” = 정부는 대통령실의 고강도 대책 주문 아래 쿠팡에 대한 입체조사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쿠팡 사태와 관련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며 “쿠팡은 피해 발생 시 책임질 방안에 대해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강 실장은 쿠팡 약관에 제3자의 불법적 서버접속과 관련한 면책조항이 포함된 점을 거론하며 철저 조사 및 시정 조치를 지시했다. 또 이 회사가 최근 검찰·법원·공정위·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적으로 채용해 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다른 기업들의 사례까지 폭넓게 조사해 달라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탈퇴절차가 복잡하다는 지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배치하며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색·추천부터 쇼핑후기 요약, 고객상담까지 전 과정에 AI가 투입되면서 소비자 경험과 운영 효율 모두에서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를 출시하면서, 리뷰 요약과 쇼핑 어시스턴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검색과 가격비교 중심이던 온라인 쇼핑 패턴이 AI 추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네플스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기능은 ‘리뷰 요약 AI’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오래 걸리는 과정은 리뷰 탐색이다. 인기 상품은 수천개 리뷰가 쌓인다. 모든 후기를 읽기 어렵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 방대한 리뷰를 핵심 문장 몇 줄로 압축한다. 장점 단점 사용자유형 주요 핵심단어(키워드) 등이 자동 정리된다. 소비자는 10초 안에 상품의 ‘전체 감성’을 파악할 수 있다. 업계는 이 기능
12.08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홍콩 북부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홍콩달러를 기부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일 홍콩공립병원 얀 차이 호스피탈에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거대한 재난을 마주한 홍콩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홍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현지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현장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성금이 홍콩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며 “기부를 통해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롯데홈쇼핑이 11일부터 21일까지 ‘2025 땡스 어워즈’를 열고 TV·온라인몰·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고객 대상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 쇼핑 대전에 본격 합류하며 한 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다. TV방송은 영하권 겨울 날씨에 맞춰 월동 상품 중심으로 편성했다. 11일 ‘진짜패션 룩앳미’에서는 누적 주문 90만건을 기록한 단독 브랜드 ‘바이브리짓’ 양모코트, ‘베네통’ 패딩백·패딩 부츠를 선보인다. 같은 날 ‘잭니클라우스 해비다운’, 13일에는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 ‘네메르’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박홍근홈패션’ 겨울 침구, ‘엘쎄라 매직 커버크림’, ‘여에스더 국민 영양제’ 등도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홈쇼핑 히트 아우터 최저가전’을 진행한다. ‘안나수이’ ‘조르쥬레쉬’ ‘폴앤조’ 등 인기 여성의류 브랜드 패딩·니트를 최대 87% 할인하고, 5만원대 선착순 특가도 운영한다. 유아동 카테고리는 ‘마이리틀베이비’
대상그룹이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6일(현지 시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베트남 대표 청소년 지식 경연 프로그램인 이 대회는 올해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대상그룹 대표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중학교 6~9학년 학생들이 역사 지리 국어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과거시험 방식으로 치르는 프로그램이다. 단답형뿐 아니라 구술형 토론까지 포함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상금 5억동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 학생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1000대 1 경쟁률을 돌파한 100명이 결승에 올랐다. 최종 우승은 하노이 꺼우저이 중학교 딘 바오 칸 학생이 차지했다. 우승 장학금은 2억동이다. 그는 “부모님과 대상그룹에 감사하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팀 대항 퀴즈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12월 명동과 홍대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연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K뷰티 핵심 상권을 정면으로 공략하는 전략이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시코르는 5일 서울 명동점을 개점했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홍대점을 개장한다. 지난 7월 강남역 대형매장(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이후 가장 큰 외국인 유입 상권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뚜렷한 성장세다. AK홍대점은 재단장 후 1~10월 기준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강남역점 역시 7월 개점 이후 10월까지 외국인 매출이 20% 넘게 뛰었다. 시코르는 명동·홍대 신규점을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뷰티 열풍을 다시 한번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두 매장은 시코르 최대 규모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총 230여개 뷰티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K브랜드는 물론 데이지크 아렌시아 아이소이 등
12.05
국회 온라인유통산업발전포럼(대표 김성원·허종식)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공지능(AI) 전환과 이커머스 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온라인 유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AI 기반 변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성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AI는 유통 방식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소비자에게는 더 안전한 시장을, 소상공인에게는 공정한 기회를 준다”고 강조했다. 허종식 의원은 “K-온라인유통이 세계시장에 나서려면 AI 혁신을 뒷받침할 규제 정비와 투명한 시장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AI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중소 판매자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정책 검토를 약속했다.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AI 활용 방안과 과제를 제시했다. 박성호 서울대 교수는 “AI 전환은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