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2025
쿠쿠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쿠쿠에 따르면 6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쿠쿠는 4월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 AX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하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 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밥솥을 선보이며 태국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몽골 시장에서도 밥솥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 대형 유통 플랫폼에 공급하며 전년 대비 약 250%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쿠쿠는 중국, 유럽, 중동 등으로의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 페어’에서는 음식물처리기, 청소기, 정수기 등 16개 제품군 54개 품목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쿠쿠는 이를 계기로 스마트 주방과 친환경 가전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독일 베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총 2만2400장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22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움츠러든 서초구 전원마을(남태령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을 전달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다. 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전개하는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총 31종의 다채로운 캡슐을 선보이고 이색적인 체험형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1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카누 캡슐 테일러)을 운영한다. ‘카누 캡슐 테일러’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과 타 기기 호환 캡슐 등 카누 캡슐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치 맞춤복을 제작하는 테일러 숍처럼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커피 캡슐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방문객이 ‘카누 캡슐 테일러’ 리셉션에 입장하면 담당 테일러가 매칭된다. 각자 보유한 캡슐 커피 머신에 따라 제공되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보며 산미 바디감 등 커피 취향을 기록할 수 있는 ‘캡슐 테일러링 노트’를 작성한다. 본인의 취향을 확인한 후 캡슐 탐색 존에서 자유롭게 캡
프리미엄 구스 침구 최대 75% 할인 침구 업계 백화점 매출 10년 연속 1위 브랜드 ‘알레르망’이 전국 백화점 및 가두점 매장에서 ‘2025 구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단 한 번, 최고급 폴란드·시베리아산 구스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최근 글로벌 구스 솜털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업계 전반에 인상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레르망은 가격 동결 정책을 유지하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겨울철 침구 교체 시즌과 혼수·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품질 구스를 한층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행사는 전국 알레르망 백화점 및 가두점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유통사별 일정과 판매 품목은 매장별로 일부 상이하다. 전국 가두점 매장에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주력 상품인 ‘라우드’, ‘아르보아’, ‘카멜
10.22
시멘트 한포대 1/4가 폐기물 국회도 주택법 개정해 “정보공개해야” 시멘트 생산량이 줄어도 폐기물 혼합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개된 올 3분기 시멘트의 폐기물 혼합비율은 2분기에 비해 시멘트 생산량은 19%(153만 톤) 이상 줄었음에도, 폐기물 혼합비율이 30%가 넘는 업체가 나타날 정도로 폐기물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1~3분기와 비교해 시멘트 생산량은 3270만톤에서 2610만톤으로 660만톤 이상 줄었음에도, 폐기물 혼합비율은 오히려 증가해 35%를 육박하고 있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남화·김선홍·홍순명)는 “폐기물 사용 확대에 따른 시멘트의 발암물질과 중금속 우려가 커지는 만큼, 시멘트의 폐기물 혼합비율을 공개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실도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국토부가 내놓기로 한 대안 제시는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계속 반대하는 모습을 보
지마켓이 2026년을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의 부활 원년’으로 선언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향후 5년 내 거래액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한 해에만 약 7000억원을 투입, 셀러 중심의 상생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제임스 장(장승환) 지마켓 대표는 “지마켓이 다시 국내 1위 오픈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마켓을 ‘G-Market=글로벌-로컬 마켓’으로 발전시켜 국내와 해외 시장을 잇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마켓은 연간 7000억원의 투자 중 5000억원을 셀러 지원, 1000억원을 고객 프로모션, 1000억원을 AI 기술 고도화에 각각 투입한다. 셀러 지원 예산은 판촉비 부담을 낮추고 매출 성장을 돕는 데 집중된다. 대형 프로모션 시 고객 할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22일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리치몬드밸리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아크에너지는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한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다. 275MW의 전력 용량과 8시간 동안 최대 2.2GWh(2200MWh)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시설이다. 낮 동안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야간이나 피크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 약 17만5000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전력 생산을 위한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된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BESS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가 충전하는 역할을 하며
싱글몰트 위스키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 유통 전문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가장 우아한 싱글몰트 위스키라 평가받는 ‘더 글렌그란트’의 한정판 시리즈 더 글렌그란트 익스플로레이션 넘버원(The Glen Grant Exploration No.1)을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 지점에서만 한정판으로 독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글렌그란트는 자연, 시간, 정제된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 이상의 예술’을 철학으로 하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 내 3만 평 규모의 빅토리안 가든(Victorian Garden)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완성하며 전 세계 위스키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술과 협업을 이어오며, 단순한 주류를 넘어 ‘예술적 결과물’로서의 위스키라는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 글렌그란트는 최근 7,500만 원 상당의 ‘더
신제품 예상치 대비 4배 풍미 개선 밥알 20% 증량 팔도는 ‘이천햅쌀 비락식혜’ 누적 판매량이 출시 6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시점보다 5배 빠른 속도다. 팔도는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늘리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통음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팔도가 9월 선보인 프리미엄 식혜다. 경기도 이천에서 당해 생산된 쌀을 사용해 만들었다.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다. 팔도는 신제품 인기 요인으로 섭취 편의성과 풍미 개선을 꼽았다. 전통음료 최초로 풀오픈 캔패키지를 적용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형태로 입구가 넓어 가라앉은 밥알까지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유튜브 등 SNS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맛과 식감 개선도 주효했다. 기존 제품대비 밥알을 20% 늘려 씹는 식감을 더했다. 엿기름에서 우러난 단맛으로 전통 식혜 풍미도 살렸다. 실온 보관
10.21
한류 콘텐츠와 맞물려 K-푸드의 성장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특히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과 해외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농심 교촌에프앤비 파리바게뜨 LG생활건강 등 주요 식품·유통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K-푸드 세계화 전초전’으로 삼고 글로벌 홍보전에 돌입했다. 업계는 이번 APEC을 ‘K-푸드 산업 외교의 첫 관문’으로 보고 있다.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식품 홍보가 수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 제고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은 한국 식품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한류와 결합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농식품 수출은 이미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약진중이다. 정석용 기자 s
세계 식탁 위에서 ‘K푸드’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떡볶이 비비고만두 김치뿐 아니라 전통주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한국 식품 세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식품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한식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와 정체성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K푸드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 = 17~19일 중국 베이징 왕징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K푸드 페스타’(K-FOOD FESTA)는 K푸드 열풍 현주소를 보여준 상징적 행사였다. 주중한국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한국 식품기업과 외식 브랜드가 참여해 김밥 떡 어묵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중국 왕홍(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돼 약 1200만원 상당 제품이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막걸리 복분자주 청주
10.20
무신사가 지난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무신사는 티몰에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장 2주(9월 19일~10월 3일)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 순 방문자 수(UV) 12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자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에서 이미 확인된 중국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한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부터 클래식 트렌디 웨어를 폭넓게 아우르는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달리기 열풍이 일면서 유통업계도 이와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달리기(러닝) 축제 ‘2025 스타일런 위드 송파구’를 19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6000여명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백화점과 송파구청이 공동 주최한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4만명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러닝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부터 스타일런은 단기성 러닝행사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독보적인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웠다. 이는 러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랜딩의 첫걸음이다. 이번 스타일런은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 대규모 협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총 6000명의 참가자에게 제공된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는 기존의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엔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세계 갈륨 시장은 중국이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 이번 고려아연의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 갈륨을 생산해 약 110억원 이익(갈륨 가격 1kg당 920달러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갈륨은 반도체와 LED, 고속 집적회로 등 주요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10.18
국회 국감서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 지적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토양오염이 과거 환경문제로 폐쇄됐던 장항제련소 주변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내용이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됐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는 1kg당 403mg으로, 과거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인 1kg당 9mg보다 약 45배 높다. 카드뮴은 체내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중금속 물질이다. 이 물질이 환경오염 문제로 폐쇄한 장항제련소 인근 토양보다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에서 수십 배 넘는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김 의원은 “(장항제련소는) 일제시대 때부터 운영됐다가 중금속이 (오염이) 심해서 폐쇄됐고 지금은 정화 작업에 들어가 있는데, 객관적 나온 수치를 보니까 중금속 중 카드뮴 같은 경우에 석포제련소가 월등히 높다”며 “낙동강 상류에 이런 오염원을 무려 반세기 이상 가지고 있었다
10.17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대표 손봉호)와 함께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7000그루 나무를 심어 황사저감에 기여했다. 몽골은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하고 국토 76.9%가 사막화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11~12일 이틀간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들 30여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해당 조림사업은 단순히 사막화 방지에
세계 우수 인력과 자본이 집중된 미국 실리콘밸리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재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지원 전략에 대해 한·미 전문가들이 논의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17일 상의회관에서 ‘한-미 혁신생태계 및 AI 미래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토론자로 나선 션 란돌프 더베이 카운실 경제연구소(The Bay Council Economic Institute) 시니어디렉터는 “2024년 전세계 벤처투자액 중 AI분야가 37%를 차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며, 특히 미국 내 AI 투자의 76%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024년 전세계 AI 투자 유치액 기준 상위 5위를 기록한 기업들도 모두 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등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161개사 중 64개사(40%) 펜타콘 기업(기업가치 5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 일환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 개보수 완료 아디다스코리아(대표 마커스 모렌트)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을 재개장했다. 이번에 재개장한 풋살장은 지난해 폭설로 천장 트러스와 지지하던 펜스가 파손되며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나, 재정비 과정을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해당 지역 특성상 잦은 하천 범람에 대비한 가동형 펜스로 교체, 기존보다 강화된 천장 트러스, 안전 방풍막 교체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재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에서 기념식을 비롯 풋살 클리닉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아디다스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체육회, 동대문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공을 패스하는
10.16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MBK 인수기업, 롯데카드 기업구매카드로 신용공여 확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MBK, 홈플러스 인수자 없으면 2천억 증여 안할 수도” 정무위 국감 출석한 MBK 김병주 회장 “재산 14조, 법인가치…주식 팔아서 유동화 못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 등으로 각종 구설에 휩싸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홈플러스가 롯데카드와 기업구매카드 약정을 맺고 이후 신용등급 기준까지 낮춰 관련 금액이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MBK가 홈플러스의 부채를 외주화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MBK 홈플러스 TF 단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은 “지금 상태에서는 홈플러스의 파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MBK를 ‘약탈적 헤지펀드’로 지칭하면서 “홈플러스 사태의 본질은 사모펀
SPC삼립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 ‘빌드’의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사진)가 누적 판매량 500만포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빌드’는 삼립 80여년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로 김치 유래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독점 원료 ‘락토플레저’를 활용했다. 해당 제품은 곡물 ‘테프’(Teff)를 활용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개발된 테프 효소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이라고 불리는 테프는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철분·칼슘·단백질·식이섬유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곡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대로 먹거나 우유·요거트 등과 함께, 또는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