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
2024
CJ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대표 김도한)는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대기업 매칭을 통해 사업확장(스케일업)이 가능케 하는 ‘CJ글로벤터스 2기’ (GLO!VentUs, Global+Venture+Us)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창경)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한국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 및 기술검증(PoC) 연계 지원,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 벤처캐피탈(VC) 연계를 각각 담당한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 CJ그룹과 경기창경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포함해 CJ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 졸업기업도
일본 도쿄 심장부에 대한민국 버거 브랜드가 꽂힌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4월 도쿄 시부야구에 정식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직영 매장이다. 지난해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현지 팝업스토어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부야 맘스터치’점은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약 418㎡, 200석 규모 대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이 곳은 하루 유동인구만 약 300만명에 달하는 시부야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인접하고,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두고 있어 연중 내국인 및 해외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는 자리다. 맘스터치는 10일 일본 공식 SNS를 통해 정식 진출 소식을 알렸다. 향후 예약 시스템과 사전 프로모션 옥외 광고 등을 통해 현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일본 내 브랜
롯데백화점이 완연해진 봄 날씨를 맞아 대대적인 패션행사를 통해 봄 맞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봄을 맞아 모임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새 옷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패션 상품군 매출은 이달 9일까지(1~9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코오롱’과 함께 ‘패션 페어’를 열고, 본격적인 봄 맞이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스프링 패션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해 대비 참여 브랜드가 80% 늘어나 총 140개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기존 적립률의 두 배를 적립해 주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마일리지에 추가 5%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쿠팡이 와우회원을 위해 매 분기 가장 큰 규모로 생활필수품을 선보이는 ‘생필품 페어’를 연다. 쿠팡은 세제, 화장지, 세제·구강용품, 유아용 제품 등 생필품 2000개 이상을 24일까지 최대 75%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피죤 비트 베베숲 등 90여개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와우회원만을 위해 다양한 할인 코너가 마련돼 있다. 매주 월·목요일마다 새로운 상품이 추가되는 ‘반값할인’ △단 일주일만 한정 할인하는 ‘추천특가’ △와우회원 전용으로 제공하는 ‘쿠폰할인’ 등이다. 쿠폰은 2만원 이상(2000원), 3만원 이상(4000원), 5만원 이상(1만원) 등 구매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인기 중소 브랜드 ‘제이숲’ 제품도 눈길을 끈다. ‘실크 케라틴 단백질 노워시 앰플 트리트먼트’ ‘퍼플제이 워터글로우 실크 단백질 헤어 에센스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이 2023쿠팡 생활용품 어워즈에서 베스트 셀링, 베스트 신제품으
03.08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이고 95년 입사이후 29년만에 신세계그룹 최고 경영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환경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유통 트
여성의류 전문기업 그리티가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그리티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그리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3% 신장한 176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7% 356%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실적 호조에 따라 결산 현금 배당을 전년 주당 30원에서 100원으로 확대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1% 이다.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여성 언더웨어 부문에서 주목을 받은 감탄브라와 원더브라 온라인 자사몰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외부몰과 각 브랜드별 자사몰이 두루 성장한 가운데 감탄브라 온라인 자사몰은 400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원더브라 온라인 자사몰 역시 전년대비 60% 신장해 19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리티가 2021년부터 집중해 온 온라인 이동 전략에 따라 꾸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4일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300초 특가’ 방송을 선보였다. 신규 프로그램 ‘쇼파르타 300’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색 형식과 콘텐츠로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최단시간 운영하는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30초 먹방’ ‘ASMR’ 등 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필품 식품 등을 3만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이며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쇼파르타 300’은 평일 2회 주요 테마 프로그램 직전에 편성해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다음 방송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4일 오전 8시 15분 첫 방송에서 경상남도 하동 녹차를 활용한 명란김을 선보여 5분 만에 3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후 방송된 패
롯데는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롯데 CEO 인공지능(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AI 활용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 관점에서 각 핵심사업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CEO가 먼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AI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AI 컨퍼런스는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등장 이후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 및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의 필수 요건
03.07
한국소비자원 유럽 미국서 리콜된 국내 유통제품 986건 적발 온라인을 통한 해외거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 또는 판매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지난해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 국내 유통현황을 모니터링해 총 986건에 대해 유통 또는 재유통을 차단하는 등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유통이 확인돼 유통차단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다.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8%) 순으로 적발됐다. 품목별 리콜사유를 살펴보면 음식료품은 유해물질과 알러지 유발성분 함유가 79건(69.9%)으로 가장 많았다. 이물질 함유 18건(15.9%) 부패·변질이 3건(2.7%)으로 뒤를 이었다. 또 유해물질과 알러지 유발성분 함유로 인해 리콜된 음식료품
온라인을 통한 해외거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 또는 판매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지난해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 국내 유통현황을 모니터링해 총 986건에 대해 유통 또는 재유통을 차단하는 등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유통이 확인돼 유통차단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다.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8%) 순으로 적발됐다. 품목별 리콜사유를 살펴보면 음식료품은 유해물질과 알러지 유발성분 함유가 79건(69.9%)으로 가장 많았다. 이물질 함유 18건(15.9%) 부패·변질이 3건(2.7%)으로 뒤를 이었다. 또 유해물질과 알러지 유발성분 함유로 인해 리콜된 음식료품 중에서는 해당 성분(대두 땅콩 우유 밀 등)이 라벨에 표시되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주류·담배 판매 구역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구역 기존 사업자였던 호텔신라 운영 신라면세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관세청은 6일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 의결했다. 7년 사업권이 걸린 이번 입찰은 2030년까지 국내 공항에서 대기업이 새 매장을 낼 마지막 기회라 업계 관심을 모았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에서 향수·화장품을 취급하는 DF1구역을 2022년에 10년 운영권을 낙찰받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DF2구역 사업권도 가져가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임대 기간이 끝나는 4월말 이후부터 7년간 이 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뛰어난 주류·담배 소싱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공항공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롯데마트는 참치(3월 7일)데이를 맞아 7일부터 13일까지 ‘참치 뱃살 모둠회’(350g)를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준비한 참치회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뱃살로만 구성해 지방이 많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참치회 가운데에는 다랑어 중 가장 고급 어종으로 알려진 참다랑어 ‘배꼽살’로 장식해 포인트를 줬고 성인 2명이 먹기 좋은 용량인 350g으로 제작했다. 8~9일에는 롯데마트 송파점, 중계점을 포함한 20개점에서는 참치 원물을 해체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참치 해체쇼 시작 시간은 오후 3시~7시 사이에 점포 수산 코너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03.06
동아오츠카(대표 박철호·사진)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올해부터 에코-페트 도입과 제품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설비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동아오츠카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창립했다.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지속가능 원료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플라스틱 사용량 제로’를 선언한 것이다. 현재 생수 마신다는 무라벨 제품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1월 동아오츠카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으로 총 122만6342㎏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 양은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 식재 효과가 있다. 또 동아오츠카는 2009년을 시작으로 이달
CU가 6일 호주 유명 위스키 네드(NED) 위스키를 출시하며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위스키시장 확대와 함께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위스키 유명 국가들을 넘어 다른 국가들의 차별화 위스키까지 적극적인 도입에 나서는 것이다. 실제 CU가 지난해말 단독 판매한 제3세계 위스키인 인도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는 3만원 이하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입소문을 타고 일주일 만에 한정 수량 3000병이 소진됐다. 추가 공수 물량까지 약 한달 동안 5000병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가성비 위스키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제 3세계 위스키가 위스키 종주국 유명 상품들 못지 않은 높은 품질로 폭발적 인기를 보이자 CU는 이달 호주까지 상품군을 확대한다. 호주 위스키는 넓은 국가 면적만큼 다양한 기후에 기반해 지역별로 독특한 위스키들을 맛볼 수 있어 글로벌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트랜스베버리지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가장 독창적인 캐나디안 위스키라 평가받는 포티 크릭(Forty Creek) 위스키를 한국에 첫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따라 흐르는 캐나다 온타리오 호수와 밀접하게 위치해 있는 증류소에서 신선한 공기와 물을 사용해 만든 포티 크릭 위스키는 그 어느 위스키보다 신선하고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생산지 근처를 흐르는 포티 마일 시냇가에서 포티 크릭이라는 이름을 가져왔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포티 크릭 위스키는 2020년 올해의 마스터 블렌더로 선정된 37년 경력의 빌 애쉬번(Bill Ashburn)의 장인 정신이 만든 배럴 셀렉트(Barrel Select)와 더블 배럴(Double Barrel) 두 종이다. 2000년 출시된 배럴 셀렉트는 전 세계에 캐나디안 위스키의 진가를 보여준 포티 크릭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03.05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맥주시장이 줄고 있다. MZ세대들 사이 함께 술마시는 분위기가 줄고 맥주는 기성세대들이 마시는 술로 인식되면서 소비가 줄고 있다. 반면 맥주 빈자리를 채우려는 기타 주류 공세도 만만찮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업계 1호 상장사인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 224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을 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손실 규모가 100억원을 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제주맥주는 2021년 5월 코스닥시장 입성 당시 2023년 매출을 1148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지난해 매출은 예상치의 19.5%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한 수제맥주는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다. 올들어 한 편의점업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6%나 줄었다. 수제맥주 대표 브랜드인 세븐브로이맥주도 지난해 수십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국순당이 우리 술과 음식 문화를 해외에 전파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국순당은 유럽의 핵심지역인 파리에 우리나라 전통주와 우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술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 파리점’이 10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2014년 3월에 우리나라 전통주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파리 13구와 5구 경계에 위치한 고블랑(Gobelins)지구에 총 50여석 규모로 열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유럽에 우리 음식과 술이 알려지지 않은 시기에 개점했다. 그럼에도 10년 동안 유지한 비결은 한국 전통주와 음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주점이란 콘셉트를 꾸준하게 유지한 점을 들 수 있다. 개점 당시 한국의 맛을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는 것은 물론 메인 셰프는 백세주 마을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을 파견해 직접 조리한 전통 한국 요리를 선보였다. 주요
03.04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과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계약절차를 지난달 29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한화푸드테크 미국 법인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이 진행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차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오가며 공 들인 끝에 성사됐다. 한화푸드테크는 자산 100% 인수와 함께 CEO 벤슨차이를 포함한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텔라피자는 물론 식품산업 첨단화를 목표로 삼은 한화푸드테크 기술 역량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가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와 손잡고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소규모 동네마트에 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1일부터 전국 250여개 마트를 시작으로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4500개 동네마트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네이버페이와 토마토솔루션 측은 네이버페이 QR결제 이용이 가능한 동네마트에는 네이버페이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3월부터 한달간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동네마트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기능을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3만원 이상 결제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즉시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동네마트들은 개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체 유통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네마트 입장에서도 프렌차이즈에서나 가능했던 대기업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어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당신에게 편의점은 어떤 의미인가요. 편의점 12년차 홍보맨이 쓴 편의점 에세이 ‘어쩌다 편의점’이 4일 출간했다. 편의점을 주제로 업계 홍보맨이 쓴 최초 책이다. ‘어쩌다 편의점’은 BGF리테일 홍보팀 소속 유철현 수석이 썼다. 유 수석은 2010년 BGF리테일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홍보업무를 10년 넘게 해오며 편의점 변천사부터 업계 동향과 최신 트렌드,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 인문학적 통찰까지 두루 꿰고 있는 편의점 전문가다. 오늘날 편의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비 채널로서 전국 점포 수는 5만개가 넘으며 하루 이용자는 약 1600만명, 업계 종사자는 약 30만명에 이르는 생활 공동체다. 저자는 그 거대한 세상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에 압축해 놓았다.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편의점 홍보맨으로서 평소 보도자료에 담지 못했던 편의점이란 세계 뒷얘기 속얘기 옛얘기들을 따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