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
2025
영풍 MBK추천이사 결석 사유 들어 반대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고려아연 현경영진 및 이사회와 MBK영풍 측의 안건을 심도있게 분석한 뒤 관심이 집중돼온 집중투표제와 이사수 상한 제한 등 고려아연 측에서 제안한 안건 대부분에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양측 모두 이견이 없는 집행임원제 역시 찬성한 반면 영풍MBK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해선 여러 결격사유를 들어 일부 인사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특히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를 주도하고 있는 영풍 강성두 사장과 MBK 김광일 부회장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결과적으로 MBK·영풍 측의 적대적 M&A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내고, 대신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 등에 대해서만 공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는 이날 공개한 ‘2025년 1월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2141억원 상당 이마트 지분 전량(10%)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계열 분리 선언 후 시장에 책임경영 메시지를 강력히 피력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용진 회장이 독자노선을 확고히 한 만큼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지분 매입 혹은 증여 시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마트는 10일 정용진 회장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매수하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정용진 회장은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를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수한다. 친족 간 거래로 주식 1주당 가격은 지난 9일 종가(6만4000원)에 20% 할증이 붙은 7만6800원으로 책정했다. 총액은 2141억원에 달한다. 정 회장은 모친 지분 인수를 위해 현금 등 개인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분 매입을 마치면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률은 18.56%에서 28.56%로 높아진다. 친족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턱시도 차림의 이색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직원들을 만났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가상 이미지로 등장하는 디지털 포토카드를 통한 만남으로, 새해 기운을 북돋고 직원들의 한 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이벤트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1층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AI 기술로 정 회장의 얼굴을 본떠 생성해 낸 가상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 포토카드 부스를 운영해, 사옥 근무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는 800명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덧입히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포토카드를 통해 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실감 나는 포즈로 촬영하고 소장도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높은 호응을 보였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가중과 저성장 기조 장기화 등으로 다소 위축된 사회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
새해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신사 내에서 스포츠 의류와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31일~1월 6일까지 일주일간 무신사 스토어 부문별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웨어 상·하의(58%) △스포츠 신발(72%) △스포츠 가방(72%) △피트니스 용품·기구(120%) 등 운동과 관련된 상품 거래액이 전주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러닝 수영 요가 등 운동 종목별 아이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집계 기간 러닝화와 운동복 상·하의 거래액은 각각 65%가량 증가했다. 수영복과 스포츠 레깅스 판매도 80%가량 늘었다. 신발 중에서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러닝화가 1월 첫째주 스포츠·레저 상품 랭킹 순위권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레볼루션 7’ ‘페가수스 41’ 호카 ‘마파테 스피드 2’ ‘클리프톤 9 와이드’ 등 입문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위스키부터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종합주류기업 드링크인터내셔널과 자회사 인터리커는 설을 맞아 위스키, 샴페인, 와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 29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설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 디오픈 공식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를 비롯한 위스키 브랜드부터 승리·축하의 상징 골든블랑, 로스 바스코스 그리고 까로 등 샴페인과 와인 브랜드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설 시즌에는 프랑스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의 와인 컬렉션 13종이 포함되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의 대표 제품인 임페리얼은 1994년 국내 최초 출시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임페리얼 12년과 임페리얼 17년 각각의 제품과 온더락 글라스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인터리커의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는 12년 제품과 전용 워터저그, 온더락 글라스로 구성된 프리미엄 테이스팅 세트를 선보인다.
경기북부 최대 주류 아울렛 종합주류기업 아영FBC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와인나라 일산점이 2주년을 맞아 아울렛형 매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와인나라 일산점은 기존 일반 매장에서 경기 북부 지역 최대 규모의 주류 아울렛으로 전환해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상품을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약 18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에 걸친 상품을 폭넓게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부터 초보자, 그리고 다른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렛형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와인나라 일산점은 넓어진 공간과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성비 좋은 데일리 와인까지 폭넓은 제품 구성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01.11
토량기준 1공장 50%, 2공장 15% 6월 말까지 토양정화명령 이행해야 카드뮴 등 6개 유해 중금속 오염물량이 토양환경보전법상 우려기준을 초과하면서 영풍 석포제련소에 부과된 토양정화명령 이행 완료시한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지방정부로부터 첫 제재를 받은 뒤 개선조치를 미루며 소송과 고발, 이행명령 재부과 등을 거쳐 무려 10년을 끈 제재의 이행을 곧 완료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카드뮴 등 6개 유해 중금속 오염물량에 대한 토양정화 이행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정화가 완료된 면적 비중을 기준으로 1공장은 10%대, 2공장은 약 1%에 불과할 정도다. 흙의 양인 토량 기준으로도 1공장은 50%, 2공장은 15% 수준에 그쳤다. 기한 내로 토양정화를 마치지 못하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봉화군으로부터 또 다시 고발을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이래 10년간 당국의 토양정화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기한을 연장하면서 미흡하게 대처한
01.10
남양유업이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9일 나주공장을 필두로 시작된 이번 점검은 본사 안전보건관리팀과 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생산 물류 폐수처리장 등 주요 작업현장 위험요소를 철저히 조사하고 시정하는 활동에 중점을 뒀다. 또 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 업무수행 역량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현장안전성을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연내 본사 공장 지점 등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에도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3대 사고 유형인 끼임 추락 부딪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작업 설비에 안전덮개와 인터락을 설치해 끼임사고를 줄이고 K형사다리와 지게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상반기 가치창출미팅'(VCM)에서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고강도 쇄신을 강력히 주문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역설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상반기 롯데 VCM’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모두 참석했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재무·HR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시종일관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VCM에서 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아모레퍼시픽은 생산 및 물류 시설 ‘아모레 뷰티파크’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및 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경기도 오산 소재 아모레 뷰티파크는 지난해 2월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저감 자원순환 환경보건 분야 10개 아이템을 선정해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사업장에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해 연간 279tCO2eq 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했으며 대기 방지시설 및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를 도입했다. 더불어 용수 재활용 기반시설에 투자해 취수량을 감소시켰고, 용수 재활용 비율도 높
‘고려아연 사태’ 입법조사처 질의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될 경우 해외로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MBK처럼 외국인이 지배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포함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 이런 법인이 국가기간산업을 인수할 경우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9일 이학영 국회 부의장실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 부의장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국가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의 M&A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등 심판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국내법에 의해 설립됐으나 외국인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명시적으로 추가하는 것과 같은 법 개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혹은 국감천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를 할 때는 산
01.09
내란사태로 촉발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원자재 조달 및 해외투자 비용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실제 2025년 사업계획 수립시 현재 수준인 1450~1500원 범위로 환율을 예측하고 적용한 기업은 10곳 중 1곳(11.1%)에 불과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대기업 환율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2025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적용한 환율이 1350~1400원 범위가 33.3%로 가장 많았다. 1300~1350원 범위가 29.6%로 두번째로 많았다.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사업계획에서 1300원대 환율을 적용한 셈이다. 1400~1450원 범위 환율을 적용한 기업은 18.5%였으며 현재 수준인 1450~1500원 범위 환율을 예측하고 적용한 기업은 10곳 중 1곳(11.1%)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사업계획 수립시 적용한 환율과 실제 환율 차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와 가맹계약(마스터 프랜차이즈)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확장세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동남아 대표 할랄(HALAL)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의 상징적인 경제 대국이자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 시장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전략적 요충지다.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제품 시장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3년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제품 시장 규모는 4조4000억원 수준이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1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까지 진출 국가를 확장하며 해외 총 9개국에서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알리게 됐다. 뚜레쥬르는 가맹계약 체결 후 올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에서 1호점을 열
국내 주요 50대기업은 9일 발표한 대한상의 조사에서 환율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대응책으로 74.1%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을 꼽았다. 생산비 증가 부담을 최소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이어 ‘수입선 다변화 및 저가 대체공급처 발굴’(37.0%), ‘선물환 통화스왑 등을 활용한 환헤지 비율 확대’(33.3%), ‘핵심부품 및 원자재의 국산화 추진’(22.2%), ‘거래대금을 달러 외 통화로 다변화’(18.5%), ‘해외투자 계획 조정 및 연기’(14.8%), ‘제품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14.8%), ‘헷지비율 축소를 통한 달러 보유규모 확대’(3.7%) 등 다양한 방안들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환율수준을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44.4%가 ‘1450원 이상 1500원 미만’이라고 답해 현재의 환율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보다 소폭 하락한 ‘1400원 이상 1450원 미만’이란 응답
01.08
캄파리코리아 캄파리코리아는 을사년 설을 맞이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와일드 터키 1018년, 러셀 리저브 10년 등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와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10년 12년 15년 등 프리미엄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 설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와일드 터키 101 세트는 버번 위스키 본연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온더락 잔 1개와 다양한 형태의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이볼 잔으로 구성되어 명절을 맞아 혼자서 또는 여럿이 함께 나누기 좋다. 더 글렌그란트 라인에서 마니아층의 접근성이 좋은 아보랄리스와 하이볼 잔 2개가 들어간 세트는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기름진 명절 음식과 어울려 상큼하고 깔끔하게 페어링 하기 좋다. 더 글렌그란트의 인기 모델인 10년 제품을 위스키 풍미 그대로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잔 1개, 하이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잔 1개와 함
MBK주장에 우려 표명 … 고려아연 성공 시 좋은 선례 될 것 고려아연이 이달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에 대해 소액주주연대 액트는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8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집중투표제 도입에 성공한다면 소액주주 입장에서 향후 상장사들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이끄는 데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다른 소액주주단체인 헤이홀더가 고려아연이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집중투표제에 대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액트마저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고 특히 이를 반대하는 MBK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소액주주 플랫폼(소통 플랫폼) 액트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안건을 놓고 양측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집중투표제가 도입될 수 있다면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23
맘스터치가 새해부터 본격적인 일본 본토 ‘맘세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7일 일본 법인인 ‘맘스터치 재팬’과 현지 기업 ‘도어스’(Doors)와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파트너사인 ‘도어스’는 1929년 설립돼 외식을 비롯한 에스테틱 리조트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 등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 기업이다. 일본 이와테 현에서 한국식 비비큐를 중심으로 한 한식 레스토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한국 외식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맘스터치 현지 첫 가맹 매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첫 해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9개월이 넘도록 꾸준한 흥행가도를 이어감에 따라 현지에서는 오픈 초기부터 개인 가맹 문의가 쇄도했다. 맘스터치는 외식사업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및 점포 운영의 체계적 운영 관리와 확대가 복수의 법인 가맹계약을 통해 직영점의 성공 DNA를 이식시켜 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M&A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을 역임한 류영재(사진)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사모펀드 투자행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투자 대상 기업 자산 인력 점포 사업부문 등을 잘라 버리면 사모펀드 단기적 수익은 극대화될지 모르나 종업원 지역사회 협력업체들에게는 파멸적 결과가 올지 모른다”며 강도 높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8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류 대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지막 남은 하나의 미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국 자본시장에서는 ‘단기성과주의’의 미망이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며 사모펀드(PEF) 업계를 중심으로 여전히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류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영미식 주주자본주의와 그에 기댄 금융화가 더욱 촉진되면서 장기투자는 언감생심이고 단기성과주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장기주의가 전제되지 않은 ESG 분석과
황금알을 낳는다던 면세점 업계가 매출부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관광객 감소와 12·3 내란사태이후 고환율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신세계센텀시티소재)은 폐점을 결정했다. 문만 열면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지만 면세점 실적은 되레 악화됐다. 면세점 3사(신라·롯데·신세계면세점)의 2024년 3분기(누적 기준) 합산 매출액은 6조421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855억원) 대비 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곳 모두 적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객이 3227만명(2024년 1~11월 누적 기준)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3248만명)의 99.3%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 면세점 큰손인 유커(중국인 관광객)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이 오지 않고 있어 실적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큰손이 오지 않은 면세점은 고가상품은 팔리지 않고 저가 상품만
01.07
의결권 자문기관 … “장기 지속성장과 주주권익 측면에서 현경영진 보다 바람직”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의결권 확보를 위한 양측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의결권 자문기관 중 하나인 한국ESG평가원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임시주주총회제안 안건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소수주주 보호 조항 명문화와 집중투표제 도입, 분기배당 등 주주권익 강화를 비롯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효율성 증대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MBK와 영풍 측은 집행임원제 도입과 현행 13명의 이사들에 더해 14명의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하는 방안을 안건에 올렸다. 양측의 제안과 관련해 한국ESG평가원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안건을 전폭적으로 동의하면서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