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2026
보수의 심장 대구의 지방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장과 9개 구청장·군수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1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전·현직 국회의원 6명을 비롯 8명을 대상으로 출발했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은 2명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은 1차로 주호영·이진숙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지난 17일 예비경선을 통해 추경호·유영하 의원을 본선 진출자로 결정했다. 최종 결선은 24~25일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결정된다. 하지만 경선 배제에 반발하는 주호영·이진숙 후보는 여전히 전면 재경선과 8인 경선 복원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경호·유영하 의원에 대한 유권자의 반응도 시큰둥하다. 추 후보는 윤석열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실상 유일한 측근으로 특히 윤석열 탄핵 찬성파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친윤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다.
04.17
경북도호국보훈재단, 추진단 운영 서훈 상향과 공적범위·위상 재평가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이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공적 재조명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일을 맞아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과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공적 재검증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공적 재심사 추진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추진단은 이상룡 선생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서훈 상향 요구를 넘어 공적의 범위와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재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재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체제에서 초대 국무령(1925년 9월~1926년 1월)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1858~1932년)은 독립운동의 조직적 기반을 구축하고 노선과 방향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룡 선생은 만주 지역에서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인재 양성에 앞장섰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으
대구약령시 축제 내달 개막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구약령시(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약령시 개장 368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를 주제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선보이며 지역 한방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축제는 올해로 48회째다. 대구 약령시는 대한민국 최고·최대 한약재 시장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지역의 대표적인 한방 문화자원이다. 대구시는 한방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청년층과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지역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8년 첫 개최 이후 축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 축제는 약령시의 역사적 정통성을 바탕으로 참여와 체험을 강화한 3개 거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번째 테마길 ‘한방이 풍성하길’은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 중심
04.16
“포항도 이제는 보수정당의 ‘과메기공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시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떠나는데 기득 정치권은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늘 그 나물에 그 밥’이니 포항경제가 살아나겠습니까.” 포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50대 사장 A씨는 15일 20대 후반부터 시작한 사업체가 최근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고 했다. 그는 “지진과 태풍피해가 이어진 데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산업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여야를 떠나서 정신 차리고 경제를 살릴 제대로된 일꾼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위기, 지역경제 실상에 대한 우려는 정치권, 특히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보수정당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다. A씨는 “과메기도 보수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판에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우니 한번쯤 바꿔 볼 때가 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경북정치 1번지 포항이 처음부터 보수정당 후보의 독점이었던 것은 아니다. 지방자치 부활
대구시, 운영 수송 숙박 안전 완비 90개국 선수 등 1만여명 참가 예정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조직운영 체제 구축, 시설 장비 재인증, 숙박 수송 안전 등을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우선 단계적 조직 확대를 통해 현재 1처 3부 7팀, 총 39명 규모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기운영 담당관 및 통·번역 인력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해 국제대회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시설 정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대구스타디움 트랙을 교체해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Class 1’ 재인증을 획득했다. 또 하프마라톤과 10km 달리기 등 로드레이스 코스에 대한 WA 인증도 마쳤다. 남녀 각 14개 연령 그룹
04.15
아시아·태평양지역 30여개 국가 관광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포항시·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 국제기구인 PATA 연차총회가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총회는 사상 최초로 경주와 포항 2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돼 국제 관광산업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일차에는 개회식과 경영이사회, 산업 및 교육 라운드테이블 회의, 청년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연차총회, 글로벌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지부회의와 정책포럼, 갈라디너가 이어진다. 3일차에는 컨퍼런스와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총회는 1979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과 육부촌(현재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옥) 준공을 기념해 열린 ‘PATA 워크숍’ 이후 47년 만에 경
정책·경제·행정 ‘현장형 전문가’ 합류 권영세 김형렬 추광엽 김윤식 등 참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희망캠프’에 실용형 인사들이 잇따라 합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부겸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은 정치 경제 행정 현장 경험을 두루 아우르는 전문가들이다. 캠프측은 “형식적인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정책 중심 캠프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형 인재들”이라고 밝혔다. 우선 행정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중량급 인사들이 눈에 띈다. 권영세(73)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태일(70) 전 장안대 총장, 박봉규(72)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권 전 시장은 보수정당 소속으로 안동시장 3선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지방행정 전문가다. 김 전 총장은 영남대학교 교수로서 정책과 교육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학자 출신 전문가다. 정치권에서도 중량감 있는
04.14
“대구도 언젠가는 한번은 디비져야 하는데, 이번이 그때 아닙니까.” 대구에서 중견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민주당에 표를 준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생각이 달라졌다”며 “국힘이 하는 걸 보니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했다. 50대 직장인 B씨는 “예전처럼 무조건 한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찍겠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고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대구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려온 대구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김태일 전 영남대 교수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니고 인물선거이고 이념선거가 아니고 이익선거이며 전국선거가 아니고 지역선거”라며 “김부겸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지역소멸 해결을 첫 착점으로 놓은 것이 적절했다”고 말했다. 견고했던 지역 정서에 균열 가능성이 감지된다는 분석인
04.13
RFID 기반 정밀 측정 실적 전수조사해 포상 대구 달성군은 무선주파수 인식(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감량 실적에 따라 실질적인 포상을 제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주관적인 평가 대신 장비에 기록된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해 자원 순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밀측정에 따른 평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핵심 지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를 없애 관내 모든 해당 공동주택 단지를 전수 조사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행정 편의를 동시에 잡았다. 달성군은 연말 시상을 통해 선정된 우수 공동주택에는 폐기물 수거 및 처리 관련 용품을 지원한다. 단지 단위의 포상은 물론 가구별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성해 아파트 구성원 전체가 환경 보호
14일간 270km 대장정 마무리 250여 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5개 시도(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를 거쳐 270㎞(약 700리)를 걸어온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가 12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퇴계의 길,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50여년 전 마지막 귀향길을 완주하며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과 고귀한 삶의 철학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도산서원 상덕사에서는 의식행사인 고유(아룀)와 도산서당에서의 시창, 연극 공연 등이 열려 퇴계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이어 폐막식에서는 14일간 재현단의 경과 영상과 시청과 소감문 발표 등을 통해 그간의 추억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퇴계 선생을 단순한 성리학자를 넘어 농업기술(강남농법) 보급과 서원 교육 체계화를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 혁신
04.09
대구에서 복통을 호소한 임신 20주차 임신부가 치료 병원을 구하지 못해 충남 아산시까지 이송된 사례가 또 나왔다. 지난 2월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대구시가 최근 병상 확충 등 관련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8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2시쯤 대구 동구에서 임신 20주인 A(36)씨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산모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구급상황관리센터에 병원 선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대구·경북 지역 주요 병원들이 분만실 포화, 산과 당직 부재, 응급수술 등으로 산모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관할지역내 병원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데 총력을 쏟았다. 센터는 임신부 복통은 조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문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해야 한다고 보고 16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등 약 3시간에 걸친 조정 끝에
04.08
경북문화관광공사는 4월 ‘경북 미식여행 METI’ 테마로 보릿고개 시기부터 생명을 이어준 제철 식재료인 명이나물과 올미역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경북 지역의 산과 바다에서 나오는 명이와 미역을 통해 보릿고개를 버텨낸 음식과 식문화를 조명한다. 특히 명이와 미역은 4월에 가장 맛이 오르는 대표 제철 식재료로 계절의 흐름을 잘 느끼게 해준다. 명이(산마늘)는 울릉도와 영양군 등 경북 북부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이른 봄 식량이 부족하던 시기 주민들의 생계를 이어온 식재료다. 특유의 향과 영양으로 죽이나 나물,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며 최근에는 파스타, 페스토 등 현대적인 요리로도 확장되고 있다. 올미역은 일반 미역보다 이른 시기에 채취하는 동해안의 대표 제철 식재료로 울진군과 울릉군 등에서 생산된다. 오랜 시간 지역 식문화로 자리잡아 깊은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포항시 구룡포읍 일대에서는 보릿고개 시기 갯바위에서 채
04.07
대구시장 선거를 뒤흔든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판 효과가 경북으로 확산될지 관심이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 경선 내홍과 무소속 변수까지 겹치며 판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경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원팀 전략’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는 흐름이다. 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장 선거전은 갈수록 안갯속이다. 국민의힘이 경선 갈등으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내세우면서 판세가 요동치는 양상이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겹치며 선거 구도가 다자 경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민주당은 김 전 총리 등판 이후 지지세 확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이 수습되지 않은 채 내부 분열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당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대구시장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04.02
도 ‘반하다! 경북 2026’ 운영 ‘방문의해’ 맞아 철도여행 홍보 “반값할인 경북 관광상품 이용하세요.” 경북도는 ‘2026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함께 4월부터 철도 연계 관광상품인 ‘반하다! 경북 2026’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관광상품은 경북 여행을 통해 경북의 매력에 ‘반하다’는 의미와 경북 관광상품을 ‘반값에 이용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2023년 도입 이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경북을 대표하는 철도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반하다! 경북’ 상품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고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질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이용 대상은 경북 외 지역에서 철도를 이용해 경북지역 42개 역에 도착하는 관광객이다. 코레일 누리집(기차여행-여행상품-경상권) 또는 코레일톡 앱(여행상품·패스-지역별 여행
민주당 경북도당 규탄 성명 발표 경찰, 공기업 간부 2명 수사의뢰 경북 문경시 산하 공기업 간부가 직원들을 특정 정당에 입당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되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강제동원 배후를 규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일 “지난 2월 문경관광공사 간부들이 하급 직원들을 국민의힘에 입당하도록 조직적으로 강제 동원한 사건을 조사했던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공사 간부 2명을 문경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문경선관리위는 문경관광공사 5급 팀장 강 모씨와 3급 본부장 홍 모씨를 공직선거법 제116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제한)와 제57조의 3(당내경선의 실시)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선관위에 따르면 강 팀장은 지난해 12월 하급 직원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종용하고 “필요하면 나는 돈을 다 준다. 1000원씩이다. 내년 6월까지만 가입해”라고 말하는 등 금전
04.01
국내 안경산업의 본산지인 대구에서 대표 안경 상품이 총 집결하는 전시회가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는 해외 11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안경기업 135개사가 366개 부스를 개설하고 250여명의 해외 구매자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1946년 북구 침산동 일대에 국내 최초 근대식 안경공장인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가 터를 잡은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 안경 제조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역사관에서는 조선시대 안경을 비롯해 80년 대구 안경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미래관에서는 애플 비전프로, 샤오미 스마트글래스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참가기업 중에는 나사 없는 안경으로 유명한 ‘정스옵티컬’,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안경 추천 플랫폼을 선보이는 ‘라운즈’, 항공기 소재 울템
03.31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번에는 김부겸을 한번 찍어주자는 여론이 많아요. 평생 보수정당에 표를 찍었는데 달라진 게 없고 망하기 직전까지 왔어요.”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이 있었던 대구 2.28공원에서 만난 강 모씨(60대)는 최근 복잡한 심경을 이렇게 토로했다. 평생 보수정당 당원이었던 강씨는 “싸움질만 하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마음을 바꿨다”면서 김 전 총리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관련기사 4면 김 전 총리가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보수의 아성’ 대구 민심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공천 갈등에 따른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도 쉽게 확인됐다.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50대)는 “요즘 경로당을 자주 가는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어르신이 너무 많다”면서 “선거운동하기가 민망할 정도”라고 심상찮은 민심을 전달했다. 철옹성 같았던 대구 민심이 바뀐 것은 추락한 지역경제와 국민의힘 공천 갈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
마지막 귀향길 6회 재현 경복궁~도산서원 270㎞ 퇴계 이 황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을 걸으며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아가는’ 도보 재현행사가 30일 시작됐다. 경북도는 이날 안동시·도산서원과 함께 서울 경복궁 만춘전 앞에서 제6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개막했다. 올해 참가자는 250여명이다. 이들은 서울 경복궁에서 경북 안동 도산서원까지 270㎞(약 700리)에 달하는 14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퇴계선생은 1569년(선조 2년) 음력 3월 선조와 조정의 만류에도 지역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고향 안동으로 귀향했으나 이듬해 타계하면서 마지막 귀향길로 기록됐다. 퇴계의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270㎞의 길을 따라 걸으며 퇴계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고, 그가 거쳐 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규모가 3배가량 늘어 성인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 ‘퇴계의 길,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03.30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혼선으로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불확실한 가운데 대구경북청년단체를 중심으로 기초단체장 공천 혁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대구지역 9개 구·군 단체장에 대한 물갈이와 청년의무공천제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대구경북청년회는 28일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를 향해 청년의무공천제 이행과 기득권 정치인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구청장·군수에 한번 당선되면 재선 기준 8년, 3선까지는 12년간 기득권을 유지하는 구조가 정치 신인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년회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30년 넘게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권이라는 굴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낡은 공천 구조를 반복하는 정치권과 자리보전에 급급한 행정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특히 3선 연임을 노리는 현직 기초단체장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다. 청년회는 “업무평가 하위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기대 임기를
03.27
26일 영덕대게축제부터 시작 관광·먹거리·문화콘텐츠 풍성 대구시와 경북도가 봄맞이 축제와 야시장 운영을 본격화한다. 2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봄철 대표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 매력과 문화자원을 선보인다. 우선 영덕대게축제는 지난 26일 시작해 29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영덕대게 낚시와 통발잡이 체험, 대게 특별가 판매, 아카이브형 테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고령대가야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를 주제로, 지산동고분군과 연계한 역사문화형 행사로 구성되며 춘계 대가야 종묘대제,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별빛쇼, 역사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북의 봄 축제는 4월과 5월에도 이어진다. 안동 벚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