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2024
총리가 경북도 방문 국가변혁 병행 시사 경북도가 스리랑카 정부와 새마을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와 만나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지난해 5월 경상북도지사 초대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이날 주요 정부 요인과 함께 경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도 새마을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새마을운동을 자국에 확대 시행할 것을 시사했다. 디네시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지난해 스리랑카 행정안전부에 새마을 전담 부서를 설치한 새마을운동의 적극 지지자로서 한국과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스리랑카 작은 농촌 마을에서 만들어 낸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 새마을운동 정신을 보급하겠다”고 언급했다. 스리랑카는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에 새마을부서를 설치하고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해 국가변혁사업으로 추진하
‘PF’전문가 파견 검토 “국책은행 역할하겠다” 대구시와 한국산업은행이 3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 상호협력방안의 협의했다. 지난 3월 대구시와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홍준표 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회장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이날 “지난 3월 TK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에 산업은행이 적극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며 “TK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초과사업비 보전과 SPC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TK신공항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강석훈 회장은 이에 대해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건설사 등 민간기업들이 국내 최대규모의 TK신공항 사업 참여여부에 대한
매주 토요일 공연 개최 시립예술단 시민과 소통 대구시는 올해부터 대구시립예술단의 시민밀착형 공연 ‘토요시민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문화와 예술로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또 시립예술단이 직접 시민곁으로 찾아가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시립예술단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토요시민콘서트는 3월부터 10월까지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에서 개최된다.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대구시의 공립예술단이 총동원된다. 85명 규모의 교향악단에서 63명의 소년소녀합창단에 이르기까지 317명(3월말 현원 기준)이 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출동한다. 공연은 상·하반기로 나눠 3월~7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등에서 모두 29회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오후 7시 대구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수변 무대에 대구시를 대표하는 시립교향악단과 국악
04.03
대구간송미술관이 완공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1월 착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됨에 따라 사전점검 및 준비과정을 거쳐 9월 초에 공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술관은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인근 2만4073㎡ 부지에 총 사업비 446억원을 들여 연면적 8003㎡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는 아카이브실 소강의실 상설전시실 훈민정음실 간송의방 기획전시실 미디어실 등이 들어선다. 미술관은 9월부터 개관을 기념한 전시회를 3개월간 열 예정이다.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해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40여 점이 선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부분 습기에 취약한 지류유물(紙類遺物)이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점검이 불가피해 공식 개관을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준비기간 동안 건물의 항온과 항습, 보안과 방범, 소방시설, 공조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범운영을
대구엑스코에서 4일간 첨단산업 혁신기술 소개 첨단산업의 미래혁신기술을 선보이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10월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엑스코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신산업 정책을 중점 육성해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고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등 관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신산업 중심의 전문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미래혁신기술박람회는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DIFA를 중심으로 한 자리에 모아 여는 행사다. 전시관은 모빌리티관 로봇관 ABB관 스타트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2차 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
04.02
대구 중구의회 의장단이 업무추진비를 과도하게 사용한데다 공개내역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대구 중구 세입세출예산서에 따르면 중구의회의 올해 의회운영 업무추진비는 의장 2640만원, 부의장 1260만원, 상임위원장(운영행정·도시환경위원회) 각 900만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300만원 등 총 6000만원이다. 이는 의원 수가 많은 다른 기초의회와 비교해 많은 금액이다. 의원수가 12명인 달성군의회 업추비는 4760만원이다. 또 의원수가 8명인 남구의회도 의장은 2376만원, 부의장은 1134만원을 업추비로 책정했다. 반면 중구의회는 중구의회 정원은 7명이고, 현원 6명 중 5명이 업추비를 사용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업추비 사용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 의정감시단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2022년 1월~2023년 12월)에 따르면 중구의회가 공개한 업추비 사용내역에는 사용시간이 빠져있다. 예결특위위원장은 사용일시와 대상인원을 적시
경북도, 경북형 종합 이민정책발표 인재유입을 위한 ‘R비자’제도 마련 경북도는 2일 ‘다름에 대한 환대, K-드림 외국인책임제’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의 이민정책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이다. 이날 발표된 이민정책 기본계획은 3대 전략, 9개 전략과제, 27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3대 전략은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시스템 구축,상호 이해를 통한 경북형 개방사회 조성 등이다. 도는 우선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경북형 초청장학생(K-GKS) 등 우수인재 트랙
만남주선 사업 추진 저출생 반등 마중물 경북도는 2일 저출생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묶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캠핑 음식 반려동물 등 취미 위주로 ‘청춘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열어줄 계획이다. 올해는 5월 8월 10월 등 총 3회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공식 만남 주선 프로그램으로 개장하는 ‘솔로 마을’에서는 단기 체류형 연애·취미 캠프로 패션·화술·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예능프로그램 매칭 방식의 참가자 커플 매칭 행사도 진행한다. 도는 7월 여름휴가 및 12월 크리스마스에 맞춰 경북솔로마을을 열 예정이다. 또 청춘동아리와 솔로마을 등을 통해 성사된 커플과 예비 엄마·아빠, 신혼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을 대상으로는 출산 분위기 확산과 다자녀 부모에 대한 휴식 제공에 초점을 맞춰 여행도 보내준다. 당일 또는 1박 2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경북G-star펀드’ 첫 발 벤처기업 생태계 육성 경북도가 오는 2034년까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1일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얼어붙은 투자 혹한기 극복과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북G-star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북G-star펀드’는 경북도가 출자하는 모든 벤처투자펀드로 경북도내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벤처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2028년까지 5000억원 이상, 2034년까지 1조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경북도는 1조원 펀드 조성 계획의 첫 걸음으로 올해 1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투자를 지원한다. G-star밸리는 포항벤처밸리를 비롯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경산임당유니콘파크, 현재 조성계획 중인 구미스타필드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를 말한다. 경북도는 이미
04.01
전국 70여개의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이 1일 폐쇄됐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대구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을 폐쇄하는 안내문을 내걸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대구시는 54년째 운영해온 이 시설이 당초 개설 목적과 기능을 상실했고 시설이 낡아 유지보수 예산이 늘어나는 등 재정운영에 부담을 준다며 시설 폐쇄를 추진했다. 실제 대구시가 밝힌 대구축산물도매시장 세입·세출 현황(2001년~2022년)에 따르면 대구시는 도축장 시설 신축과 개보수 등에 374억1400만원을 투자했으나 세입은 199억3800만원에 그쳐 174억7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세입은 시설사용료 87억600만원, 도축세와 검사 수수료 112억3200만원이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축산물도매시장을 대표적인 독점카르텔로 지목하고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폐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2022년 말부터 도축장 폐쇄를 위한
대구시, 올해 말 완공 예정 사고 등 실시간 정보 제공 대구시내 6차선 이상 전 간선도로가 더 똑똑(스마트)해 진다. 빠르면 올해말부터 간선도로의 통행속도, 소요시간 정보 등이 확대 제공되고 각종 사고정보와 우회도로 등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대구시는 1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빠르면 올해 말까지 6차선 이상 전 간선도로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시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로 도심 주요 도로에 설치돼 구간별 소요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도로전광표지판이 대표적인서비스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에 국토교통부 예산 6억8000만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5억원 등을 포함 대구시 자체재원 14억2000만원 등 총 2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긴급공사, 사고, 낙하물 등의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
경북도, 피해 최소화 총력 방제사업비 890억원 투입 경북도내에서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2022년 11만본에서 2023년 48만본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22개 시군 및 민간과 협력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예찰 강화, 지역별 맞춤형 방제 중점 추진 등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 우선 시군과 합동으로 소나무류 취급업체 8203개소를 대상으로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또 도내 산림 관련 단체가 추천한 명예산림감시단 400명을 운영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활동과 함께 항공 드론 지상 등의 예찰을 강화한다. 또 피해고사목에 대한 완전 방제를 목표로 시군이 191억원의 지방비를
03.29
‘2024 대구마라톤대회’가 다음달 7일 오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우승상금이 내걸렸고 대회 코스도 확 바뀌어 역대 최대 규모인 61개국 2만80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참가자(1만5000여명)의 2배 가까운 규모다. 또 17개국에서 오는 정상급 수준의 엘리트선수 160명도 함께 달린다. 국내에서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인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육상연맹 인증을 획득해 2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하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대회를 세계 6대 마라톤대회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우승상금 인상, 코스 신설 등 많은 부분을 개선·보완했다. 보스턴·런던·뉴욕·베를린·시카고·도쿄 마라톤을 세계 6대 마라톤대회라고 한다. 시는 당초 약속대로 대회 우승상금을 4배나 올렸다. 지난해 대회의 엘리트부문 우승상금은 4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해 전 세계 우수한 엘리트선수들을 초청했다. 보스턴대회의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봄꽃이 피어나면서 전국이 축제로 물들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성큼 다가온 봄이 달갑지만은 않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부터 산불 예방, 황사·미세먼지 대응, 축제 안전관리까지 업무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이 있어 선거업무까지 더해진다. 29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는 봄철을 맞아 지자체마다 안전사고 예방·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해빙기 사고위험이 큰 교량·터널, 노후주택·옹벽 등 안전취약시설 및 건설현장이 점검 대상이다. 서울시는 안전취약시설 4793곳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고 경기도는 지난해 정기안전점검 결과 C등급을 받은 노후교량·절토사면·비탈면 등 31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인천시도 이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자체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점검 중이다. 황학용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3월 중으로 점검을 마무리해 안전관리와 양
대구국가산단 내 건립 민선 8기 첫 투자유치 자율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발레오’ 대구공장이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완공돼 이달 말부터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28일 홍준표 시장과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레오는 1923년 설립돼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전 세계 29개국에 175개 제조공장과 66개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2조원을 기록했다. 발레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장치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품 양산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5600만 달러(약 728억원) 규모로 투자하기로 하고 민선 8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준공과 함께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한 발레오 대구공장은 공장부지 1만3056㎡, 연면적 8288㎡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올해 안 승인 목표 2029년 조기 개항 대구시는 29일 국방부에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시가 지난해 12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절차의 후속조치 이행이다. 사업계획 승인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사업구역 내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고 국방과 군사시설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행된다는 의미다. 시는 그 동안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업구역 내 문화재 지표조사,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미리 준비했고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들에 대해 관계기관들과 사전협의를 진행해 왔다. 국방부는 사업구역 내 편입되는 토지 건축물 등의 내역과 사업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고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또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과도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승인하게 된다. 대구시는 신공항건설 사업 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03.28
대구지역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연령 기준은 70.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한 연령은 평균 68.3세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28일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 이후 두번째로 실시한 조사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시가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통합무임교통지원에 대해 노인의 86.9%가 ‘적절하다’고 답변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무임교통지원 연령을 버스는 75세부터 1년마다 1세씩 하향 조정, 도시철도는 65세부터 1세씩 상향 조정해 5년 뒤 70세로 통일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월평균 가구소득의 경우 100만~300만원 미만이 절반정도(49.4%)였다. 주요 소득원으로는 근로소득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주요 지출항목으로 생계비가 9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노인 비율은 30.7%였고 은퇴 희망연령은 평균 76.3세로 조사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공공기관 이전 공약이 또 다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만큼 표심을 자극하는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말만 무성할 뿐 정치권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공공기관 이전 공약도 약발을 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각 정당과 후보들의 공약에 따르면 세종시, 비수도권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 공약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완전이전’을 공식화하며 선수를 쳤다. 현재 국회규칙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엔 17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2개 상임위 등만 옮기도록 돼 있다. 나머지 상임위와 본회의장 등은 서울 국회에 남는다. 여야는 비수도권 각 지역별로도 기관유치 이전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비수도권 혁신도시가 위치한 지역 후보들은 예외 없이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부가 총선이 끝난 후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경주 개최 의미·강점 피력 상반기 개최도시 최종결정 경북도와 경주시가 27일 외교부를 방문해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김석기 국회의원 등과 함께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경주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국정 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며 경주 유치의미과 강점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0년 만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국격과 문화 정체성을 높이면서 천년고도 경주를 한 번 더 세계에 알리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경주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무엇보다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미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1년 민선 8기 출범부터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 발전 실현
정비사업 분쟁 등에 선제적 대응 대구형 정비사업정책 발굴·개선 대구시는 27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정비사업의 분쟁과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역 상생을 위해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 지원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전국 최초 협약이다. 양 기관은 대구시의 정비사업 경험과 정보, 한국부동산원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대구형 정비사업 정책의 발굴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공사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사비 사전 컨설팅’ 및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 실시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은 각종 검증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미래도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