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2025
글로벌CEO 대상 환영 만찬 개최 이철우 ‘새로운 번영의 길’ 제안 경북도는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경상북도 초청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역 자격으로 경북도가 주최한 CEO 환영 만찬에는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국제기구 고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은 APEC CEO 서밋의 핵심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세계적 기업 CEO들과 미래산업 협력의 문을 여는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기업인 가운데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CMO를 비롯해 토오루 오오타니 히타치 코리아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르노 드 바르부아 GS1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임스 김 주한상공회의소 회장,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 마이클 케이시 Advanced AI society 의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사장 등도 함께했다. 이
10.30
경북도와 경주시는 29일 경주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APEC 2025 KOREA 한복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1일)에 열린 주요 문화 행사로 한복을 중심으로 한 ‘5韓’(한복·한식·한옥·한지·한글) 콘텐츠에 전통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무대다. ‘한복, 내일을 날다’라는 구호를 내건 이날 한복패션쇼는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인공지능(AI)영상, 미디어아트 등 첨단기술이 한복의 섬세한 곡선미와 조화를 이루는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패션쇼 무대는 신라시대 왕궁과 교외를 잇던 관문인 월정교를 배경으로 전통의 곡선미를 형상화한 ‘ㅎ자형 수상 런웨이’로 구성됐다. ‘신라 왕복’, ‘APEC 기념 한복’, ‘AI 한복’ 등 다양한 주제의 패션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됐다. 이진희 디자이너가
10.29
21개 APEC회원국 정상들의 만찬자리에서 의장국 대통령이 과연 어떤 술을 건배주로 들어 올릴까? 오는 31일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만찬장 건배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가 경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전통주가 공식 건배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 건배주로 최종 선정되면 국내·외 홍보, 브랜드가치 상승, 매출 증대 등의 마케팅 효과가 기대돼 주류 제조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경북도는 지역 전통주를 중심으로 후보군을 물색해 외교부에 전달했고 외교부가 요리 식음료 등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경북도는 경주의 교동법주와 대몽재 1779, 안동소주, 그리고 국내산 와인종류(화이트·레드) 등으로 후보군을 좁혀 외교부에 올렸다. 우선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건배주는 경주 교동법주다. 경주에서 생산된다는 상징성과
10.28
2025 APEC 정상회의의 열기가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1개 회원국의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조기 방한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요 회원국 정상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들도 ‘트럼프 시간’에 맞춰 경주에 온다. 28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트럼프의 방한일정에 맞춰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젠슨 황 앤비디아 최고경영자 등도 방한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방한해 30일 떠나는 트럼프 일정에 맞춰 30일부터 2박 3일간 국빈 방한한다. 오는 29일 오후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미중 정상회담은 30일 성사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다음달 1일 열린다. 한일 정상회담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된다. 젠슨황 앤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 일정에 맞춰 오는 30일 오후에 방한해 당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릴레이 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동안
각국 정상의 방한이 임박하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 일대는 경계가 삼엄하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장이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해 경북도 전역에 경찰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이 내려지는 등 경비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문관광단지 내 일대 인도와 차로 사이에 진입을 막는 울타리와 차단선을 설치했다. 또 경찰 순찰차 등이 수시로 정상회의장 주변을 돌며 외곽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각국 정상들이 도착하면 경찰은 차로가 넓지 않은 경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외교 차량을 밀착 에스코트하며 이동한다. 보문관광단지 일부 도로는 보안상 이유로 차량 진입이 제한됐으며, 곳곳에서 우회가 권고됐다. 정상회의장인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 입구에는 보안 검문대가 들어섰다. ◆APEC 기간 경주서 17건 집회 신고 = 경찰은 전날까지 행사장 일대에 ‘을호 비상’ 경비 체계
축제 성공 가능성 확인 지난해보다 5만명 늘어 ‘김천하면 김밥천국?’ 김밥이 김천시의 대표적인 특산품은 아니다. 다만 도시이름에서 축제를 착안했다. 그래서 ‘역발상’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런 경북 김천시의 김밥축제가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상공원 일대에서 ‘2025 김천김밥축제’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5만여명이 늘어난 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김밥 부족, 이중 대기줄, 좁은 행사장, 셔틀버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한 것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관람객 중심 축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해 의례적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환영사 등 의전 관행을 과감히 없앴다. 김밥 참여업체를 네배 이상 확대하고 시간당 1500줄을 생산하는 김밥공장을 가동했다. 또한 부스별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김밥 잔여 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도 설치해 관람객 불편 사항을 대
19개사 제품 공식협찬품 지정 APEC 정상회의 무대에 선보여 경북에서 생산되는 각종 우수제품들이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선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8일 정부(외교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식협찬사로 선정된 경북 19개 우수기업의 제품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27일~11월1일)중 각종 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호텔 등에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 ‘APEC 2025 KOREA’ 누리집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로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제2010호)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공식협찬사로 선정된 경북 우수기업 19개사의 재품은 먹고 마시고 바르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APEC 개최도시 경주의 특산물이 대거 포함됐다. ‘경주 로칼푸드’의 수제식혜와 수정과, 경주축산농협의 천년한우 육포, 미정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경주
10.27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역인 경북도와 경주시가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했다. 경주시는 26일부터 현장 중심의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 ‘경주시 APEC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적인 상황관리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상황실은 교통, 환경, 상하수도, 안전, 숙박, 위생 등 9개 분야별 대응반으로 구성돼 정부·경북도·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상황실 가동에 맞춰 소노캄 경주호텔, 경주엑스포대공원, 보문단지 등 주요 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외빈 숙박시설과 안내데스크, 만찬장·회의장 등 정상회의 주요 동선을 직접 살피며 청결, 질서, 서비스 품질 유지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도 비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5 APEC CEO Summit’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경제계의 거물급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오는
APEC 계기로 제2전성기 국제문화도시 도약 시험대 2025 APEC 정상회의가 공식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경주시는 단순한 국제외교 행사를 넘어 세계 속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경주시는 27일 “천년의 역사와 첨단의 준비가 어우러진 경주는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과정에서 이미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2023년부터 정부와 경북도, 지역사회가 한 팀이 되어 APEC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부산·제주 등 쟁쟁한 도시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도시’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강점을 집중 부각했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이미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경주는 2005년 부산 APEC 고위관리회의, 2010
10.24
경북, 외국인 1464명 유치 거주 취업 지역정착 촉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외국인의 지역정착을 목표로 도입한 경북도의 지역특화형 비자가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 10월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 참여 이후 2023년에는 지역우수 인재유형으로 290명, 2024년에는 지역우수인재 386명과 외국국적 동포 116명 등을 각각 추천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들어서도 지역우수인재 107명, 숙련기능인력 468명, 외국국적동포 97명 등을 각각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의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됐다. 지역우수인재(F-2-R), 숙련기능인력(E-7-4R), 외국국적동포(F-4-R)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도는 올해부터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숙련기능인력(E
10.23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향기를 뿜어내는 특별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전에서는 ‘APEC’의 주제어와 연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 국제적 담론과 조응하는 한국 미술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는 22일 특별전시 ‘신라한향(新羅韓香):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가 열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APEC의 핵심 의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찬란한 신라 문화와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 작가들의 감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심상–융합–진리–원융’이라는 네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예술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경주 출신의 불화장 송천 스님, 전통회화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폐
10.22
‘APEC 2025 KOREA’ 등이 새겨진 이른바 경북 ‘케이 애플’(K-APPLE)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22일 경북 사과로 생산한 ‘문자사과’가 외교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의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자사과는 사과 표면에 햇빛 차단 스티커를 부착해 사과가 붉게 익는 것을 막는 원리로 문자나 문양을 새겼다. 문자사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와 공식 협찬을 위해 기획됐다. 문자사과에 새겨진 것은 ‘APEC 2025 KOREA’를 비롯 천마, 태극문양, 첨성대, 금관, 하회탈, APEC 앰블램 등 20여 종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고 사과농가도 기꺼히 수용하면서 문자사과 생산에 착수하게 됐다. 문자사과는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수확할 수 있는 영주시의 ‘양광’과 문경시의 ‘감홍’ 품종으
새로운 관광콘텐츠 잇따라 도입 APEC 계기 국제 관광단지 변신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올해 개장 50주년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POST-APEC’ 시대를 대비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 관광콘텐츠를 대거 도입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곳은 글로벌코리아의 ‘경주지점 신라의달’이다. 보문호수 위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전동 보트로 최대 4인 탑승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음악을 들으며 호수 위에서 경주의 밤을 즐길 수 있어 커플과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주월드의 대관람차 ‘타임라이더’도 가동됐다. 세계 5번째이자 국내 최초인 ‘타임라이더’는 세계 최고 높이 코스터휠 51m의 대관람차로 롤러코스터 레일을 접
10.21
경북도가 전국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의 장학생에게 매월 5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0일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국제관에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추진 발표회를 열고 경북형 최고급 연구 인재 양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1기 장학생 18명과 경북도, 포항공대, 국립경국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장학생들의 연구 목표와 지역 정주 의지를 발표하는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9월 선발된 1기 장학생 18명에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인재 15명, 국립경국대학교 한류 인재 3명이 포함됐다. 이 중 박사 과정은 8명, 석·박사 통합 과정은 10명이며 수도권 및 다른 지역 출신이 11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 주요 대학과 KAIST 등 국내 대학 출신으로 앞으로 경북의 연구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전문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전국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검·경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일부 단체장들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등으로 사법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지역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내년 단체장 선거 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21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최근 현직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거나 입건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광역단체장 중에선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9일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조사를 마친 뒤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문점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미국과 일본 출장길에 오르기 전 여비 명목으로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이를 부인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국민의힘 대선
10.20
경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를 앞두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상급’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감염병 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시보건소에 감염병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북도와 질병관리청, 경주시 역학조사반원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합동으로 대응한다. 또 경주시 지역 89개 의료기관은 물론 전국 29개 협력병원과 협력해 감염병의 해외 유입 가능성과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서 회의 개최지인 경주시 내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사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경주에서 대규모 행사에 생물테러(탄저)가 발생한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등 관계
백두대간 ‘트레일6’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경북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인 백두대간을 웅장함을 두 발로 느낄 수 있는 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트레일 행사는 경북도 및 6개 시·군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11월 8일 제외)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정기가 흐르는 백두대간 주요 구간을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 걷는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각 코스는 백두대간의 자연지형을 살려 설계된 중·상급 수준(10~15km)으로 구성돼 있어 평소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참여자에게 적합하다. 전문 로드메이커가 전 구간을 동행하며 참가자의 체력과 수준에 맞춰 안전한 트레킹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오는 25일 영주 소백 트레일을 시작으로 11월 1일 상주 속리 신선 , 11월 15일 김천 황악 직지, 11월 22일 예천 킹스에너지, 11월 29일 봉화 백두호랑이, 12월
10.17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정상회의를 전후로 경북도 곳곳에서는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다양한 축제들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22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청도반시축제도 17일 개막돼 19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씨없는 감 ‘반시’를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 축제로 진행된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일원에서 열린다.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참여형 체험과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문경 사과 축제는 18일부터 26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청송 사과축제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24일과 25일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김천 김밥축제는 올
10.16
경북도는 15일 경주시청에서 ‘포스트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포스트 APEC 전략 핵심 사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포스트 APEC 전략’의 핵심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다. 우선 경주를 역사 문화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경주포럼’을 정례화한다. 매년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 세계 유산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사·문화 분야의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장기적으로는 ‘다보스포럼’과 같이 국제 문화관광과 MICE 산업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미 외교 정책 문화 학술 과학기술(AI 등)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비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경주포럼은 APEC 핵심의제(지속 가능 성장·디지털 혁신·포용경제)와 부합한 ‘문화 분야의 다보스포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서 이수페타시스 등 585개사 참여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5)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라는 주제로 열리는 FIX 2025는 모빌리티, 로봇, ICT,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지역의 미래산업 대표 전시회다. 대구시는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통합 개최 2회째를 맞아 FIX 2025 참가규모는 지난해 544개사에서 585개사로 확대됐고 이 가운데 해외 기업은 117개사로 2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역기업의 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엘앤에프는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LFP 양극재 기술을, 경창산업은 급발진 방지를 위한 전자식 페달 기술을, 지역 상장기업 시가총액 1위인 이수페타시스는 AI반도체 핵심부품인 초고다층 PCB 신기술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FIX 2025는 지역 산업 AX(인공지능 전환)혁신의 신호탄이 되도록 AI모빌리티부터 소버린 AI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