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2025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전국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검·경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일부 단체장들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등으로 사법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지역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내년 단체장 선거 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21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최근 현직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거나 입건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광역단체장 중에선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9일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조사를 마친 뒤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문점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미국과 일본 출장길에 오르기 전 여비 명목으로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이를 부인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국민의힘 대선
10.20
경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를 앞두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상급’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감염병 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시보건소에 감염병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북도와 질병관리청, 경주시 역학조사반원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합동으로 대응한다. 또 경주시 지역 89개 의료기관은 물론 전국 29개 협력병원과 협력해 감염병의 해외 유입 가능성과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서 회의 개최지인 경주시 내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사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경주에서 대규모 행사에 생물테러(탄저)가 발생한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등 관계
백두대간 ‘트레일6’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경북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인 백두대간을 웅장함을 두 발로 느낄 수 있는 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트레일 행사는 경북도 및 6개 시·군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11월 8일 제외)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정기가 흐르는 백두대간 주요 구간을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 걷는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각 코스는 백두대간의 자연지형을 살려 설계된 중·상급 수준(10~15km)으로 구성돼 있어 평소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참여자에게 적합하다. 전문 로드메이커가 전 구간을 동행하며 참가자의 체력과 수준에 맞춰 안전한 트레킹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오는 25일 영주 소백 트레일을 시작으로 11월 1일 상주 속리 신선 , 11월 15일 김천 황악 직지, 11월 22일 예천 킹스에너지, 11월 29일 봉화 백두호랑이, 12월
10.17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정상회의를 전후로 경북도 곳곳에서는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다양한 축제들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22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청도반시축제도 17일 개막돼 19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씨없는 감 ‘반시’를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 축제로 진행된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일원에서 열린다.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참여형 체험과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문경 사과 축제는 18일부터 26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청송 사과축제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24일과 25일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김천 김밥축제는 올
10.16
경북도는 15일 경주시청에서 ‘포스트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포스트 APEC 전략 핵심 사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포스트 APEC 전략’의 핵심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다. 우선 경주를 역사 문화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경주포럼’을 정례화한다. 매년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 세계 유산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사·문화 분야의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장기적으로는 ‘다보스포럼’과 같이 국제 문화관광과 MICE 산업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미 외교 정책 문화 학술 과학기술(AI 등)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비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경주포럼은 APEC 핵심의제(지속 가능 성장·디지털 혁신·포용경제)와 부합한 ‘문화 분야의 다보스포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서 이수페타시스 등 585개사 참여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5)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라는 주제로 열리는 FIX 2025는 모빌리티, 로봇, ICT,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지역의 미래산업 대표 전시회다. 대구시는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통합 개최 2회째를 맞아 FIX 2025 참가규모는 지난해 544개사에서 585개사로 확대됐고 이 가운데 해외 기업은 117개사로 2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역기업의 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엘앤에프는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LFP 양극재 기술을, 경창산업은 급발진 방지를 위한 전자식 페달 기술을, 지역 상장기업 시가총액 1위인 이수페타시스는 AI반도체 핵심부품인 초고다층 PCB 신기술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FIX 2025는 지역 산업 AX(인공지능 전환)혁신의 신호탄이 되도록 AI모빌리티부터 소버린 AI까
10.15
낙동강 상류 각종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영풍 그룹의 봉화 석포 제련소의 폐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경북도가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전담팀을 꾸리고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영풍그룹측이 폐쇄 검토 가능성을 언급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이날 2025년 국정감사에서 김기호 영풍그룹 대표이사로부터 ‘석포제련소 폐쇄 검토 가능성’에 대한 첫 공식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 위치 유지’ 입장을 고수한 영풍측이 ‘폐쇄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석포제련소는 2014년 이후 100건이 넘는 환경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검찰 고발만 33건, 누적 조업정지는 110일에 이른다”며 “경북도가 운영 중인 이전TF에서 폐쇄든 이전이든 결론이 나온다면 그에 따르겠냐”고 물었다 . 김기호 대표는 이
내년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미 추석 연휴 현수막에서 시작됐다. 아직 8개월이나 남았지만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이들의 인사 현수막이 거리를 뒤덮었다. 내년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승부처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기대선 승리 후 지방권력까지 장악해 정국 주도권을 지속하려 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으로 정권을 빼앗긴 후 기울어진 여론흐름을 되돌리려 총력전을 펼 게 분명하다. 그러나 대구경북(TK)은 이와 무관하다. 여야 모두로부터 관심 밖이다. 여당에겐 난공불락의 적진이고 야당엔 텃밭일 뿐이다. 과거 8번의 지방선거에서 TK의 민심향배는 한결 같았다. 보수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결과가 뻔한 선거였다. 내년 지방선거도 이변은 없을 듯하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 발표일이 곧 TK의 지방선거일이다. ‘공천자=당선자’ 등식은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사실 추석 연휴 현수막을 내건 인물들도 대부분 국민의힘 쪽이다. 민주당
철강산업 위기로 지역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14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인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고도화해 2030년까지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제철보국’(철강산업 발전)에서 ‘전지보국’(이차전지 산업 선도)으로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시의 철강산업은 2014년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과거 최대 90%에 달했던 주요 제철소 가동률은 60~70%수준이다. 이에 따라 1차 철강 제조업 분야 고용자수는 지난 7월 기준 2만7700여명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약 1000여명이 줄어들었다. 시는 ‘전지보국’을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8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8대 프로젝트는 3대 배터리 특화캠퍼스 조성, 산
10.14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신청사가 들어설 달서구가 지난달 17일 당선작 발표 직후 “신청사 설계공모안은 대구정신을 담은 상징성이 없다”고 반발한데 이어 13일에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물 설계절차를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반박 입장문을 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날 대구시청을 찾아 “신청사 설계안은 시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역사적 랜드마크가 아니라 넓은 공간의 무난한 행정 청사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28년 전 지어진 부산시청과 다를 바 없는 전형적인 관공서 건물이 대구에 또 하나 생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공모안의 24층은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담기에는 숫자 의미가 너무 미약하다”며 “최소 28층, 가능하다면 33층이나 56층 등으로 청사 건물 높이를 올리고 디자인을 바꿔 2.28의 자유정신, 국채보상운동의 애국정신, 근대화의 개척정신 등 대구의 자랑스런 정체성을 담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구시
대구시, 4만여명 주인공 확정 최고등급 ‘플래티넘 라벨’ 격상 ‘2026대구마라톤대회’의 마스터즈 참가 접수가 21일 만인 지난 8일에 조기 마감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17일 참가 접수를 시작해 지난 8일까지 총 4만1104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81일 만에 4만130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지만 올해는 10km 1만5000여명이 접수 개시 당일 마감됐고 건강달리기 5000여명은 접수 3일 만에 끝났다. 풀코스 2만여명도 21일 만에 마감되면서 전년도보다 60일 앞당겨 조기 마감 기록을 세웠다. 종목별 접수 인원은 풀코스 2만5명, 10km 1만5648명, 건강달리기 545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1만7901명으로 43.6%였다. 타지역은 2만1956명(53.4%)이었고 해외도 1247명(3%)으로 집계됐다. 해외 참가자 수는 지난해 315명에서 약 4배 증가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를 성공적으
10.13
경북도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를 끝내고 예행연습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첨단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장비 설치 등 전면 개보수를 통해 품격 있는 회의 공간으로 변했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부지에는 172억원을 들여 연면적 6000㎡(2층 ) 규모로 신축한 국제미디어센터가 들어섰다. 역대 최대 세일즈 장으로 활용될 경제 전시장도 엑스포공원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장은 총공사비 142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경북강소기업관, 5韓하우스, K-테크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돼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세계 정상급 수준의 정상급 숙소(PRS) 35개도 개보수를 마쳤다. 숙박업계 대표,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PRS위원회는 표준모델을 마련했고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의 지원과 숙박업소들의 자발적 참여로 리모델링
황리단길·불국사 70여만명 주요 관광지 4곳 집계 결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경주을 찾은 관광객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월3일~9일) 천년고도 경주에는 관광객 70만1375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시 인구인 24만5000여명의 3배를 넘는 관광객이 연휴 7일동안 경주를 찾은 셈이다. 경주시가 연휴 7일 동안 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집계한 결과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황리단길 일원이 44만8657명(전체의 64%)으로 가장 많았고 동궁과 월지 10만2237명, 대릉원 7만8375명, 첨성대 7만2106명이 뒤를 이었다. 하루 방문객은 연휴 첫날인 3일에는 6만3103명이었고, 추석 당일인 6일에는 11만225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에도 10만 2307명이 찾는 연휴기간 동안 경주시내 주
10.10
경북도가 포항시를 중심으로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환경부 국가시설인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11월 초 준공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곳은 재활용 핵심기술 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 기업 지원 등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도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성능 평가 능력이 하루 1대에서 150대로 확대되며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기반 확충과 함께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포스텍에서는 ‘제1회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이 열려 경북이 배터리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특히 EU 배터리법 시행에 맞춰 독일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국제표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사용후 배터
안동시, 명예 시민증 수여 엘리자베스 방문 우정 상징 안동시는 지난 3일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대사에게 명예안동시민증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날 안동역 ‘중앙선 1942’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직접 작성한 소감을 유창한 한국어로 낭독하며 안동과의 깊은 인연을 되새겼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이제는 명예 안동시민으로서 한층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며 “오늘은 가족에게도 뿌리로 돌아온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고향이 안동임을 언급하며, 안동시민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의 부인 김영기 여사는 안동시 임동면 지례 출신이다. 그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당시 주한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일정을 지원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여왕 서거 후 봉정사에서 열린 49재에 참석하는 등 안동과의 교
2년 만에 가입자 13만명 이상 확보 시스템 장애 대비 안정성강화 병행 경북도가 공공마이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비대면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이소’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이소-경상북도’ 검색 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한 앱이다. 경북도는 10일 2023년 ‘모이소’ 서비스 개시 이후 가입자 13만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도민 편익을 위한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주체 본인의 제공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는 모이소를 통해 공통서비스인 도민증(행복증) 발급를 비롯해 비대면 행정서비스인 농어민수당 신청, 아픈아이 병원동행 예약, 교복·입학 지원금 신청, 임업인 원클릭, 소상공인 지원, 경로당 행복선생님 행정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도정홍보, 나드리(
10.02
제9회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나오는 등 선거 분위기가 뜨겁다. 정치권에선 대선 바로 다음해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동해 여당에 유리하다고 전망한다. 실제 대선 이후 1년 내 치러진 역대 지방선거는 여당이 이겼다. 2018년 지방선거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4곳, 2022년엔 여당인 국민의힘이 1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하지만 최근 이재명정부와 여당 지지율이 출렁거리고 있고 조기 대선에서 나타난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조기 대선 결과만 보더라도 민주당은 서울에서 5%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고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울산·경남·강원에서 모두 패했다. 민주당과 정권 핵심의 강경한 태도가 유권자에게 ‘오만함’으로 비춰지면 대통령 탄핵으로 권력을 잡은 문재인정부의 실패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과 부
지역주도형 사업 선정 총 236억원 투입 추진 대구시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6억원 규모의 ‘대구 주도형 AI(인공지능)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 중소기업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AI 솔루션 도입·활용, AI활용 기반 구축, AI 인재양성, AI 성장 서포터 운영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는 우선 지역 대표기업의 대규모 AI 선도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소규모 기업에 확산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또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AI혁신센터’를 조성해 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데이터 프리존 등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직자와 예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연·관 거버넌스인 ‘대구AI사업단’은 기업 간 기술 매칭과 협
타 시·도 유지에 지역청년 역차별 올 하반기 공공부문 채용에 적용 대구시가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거주요건’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홍준표 전 시장의 정책이 공식 폐기된 첫 사례가 됐다. 대구시는 1일 “지난해 홍준표 전 시장의 재임 당시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공직의 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요건 제한을 폐지했으나 지역청년의 불만과 지방의회의 반대 등의 의견을 수용해 다시 거주지 제한 요건을 적용해 공공부문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방공기업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각 기관별로 자율 적용해 시행하기로 했고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은 2026년도부터 다시 ‘거주요건’을 적용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실제 거주지 제한 폐지 후 시행된 시험마다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응시자 저변 확대라는 유의미한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1회와 2회 시험에서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은 69.1%와 21%로 전년도보다 각각 약 2배이상 증가
‘잠원한신타운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강남 등 수도권 주택사업영역 확장 3대에 걸쳐 대구 토박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HS화성(회장 이종원·사진)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주택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창업 3세대인 이종원 회장이 지난 2023년부터 경영권을 맡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 출신인 임기영 사장을 영입한 이후 수도권 시장개척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HS화성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HS화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수의계약 체결 안건이 가결되면서 단독으로 참여한 HS화성이 시공사로 확정됐다. 이로써 HS화성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서울 핵심 주거지역인 강남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60-4번지 일대 대지 3920㎡에 지상16~29층 2개동 총 125가구를 짓는 현장이다. 전용면적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