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2024
경북도, 중기 저출산 극복 장려 올해 4천만원 40명 지원계획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19일 중소기업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노동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게 최대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40여명에게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사업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15일 도내 10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인사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 지침을 확정했다. 도는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수행기관(경북광역새일센터)과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1개월 약정 시 40만원, 2개월 약정 시 70만원, 3개월 약정 시 100
03.18
대구에 있는 주한 미군기지 ‘캠프워커’ 반환부지가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구시는 18일 캠프워커의 반환부지에 대한 토양정화작업을 끝내고 소유권을 대구시로 이전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주한미군기지 이전 논의가 시작된 지 20여년만이다. 캠프워커 부지 일부 반환은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협정으로 시작됐다.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계획이었던 연합토지관리계획 협정에 대구 남구 소재 캠프워커의 헬기장과 동편 활주로 일부 반환 계획이 포함되면서다. 한·미양국은 부지반환 절차와 방식 등을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여 지난 2020년 12월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캠프워커의 일부인 6만6884㎡ 규모의 부지 반환에 최종 합의했다. 헬기장이 2만8967㎡, 동편활주로가 3만7917㎡다 국방부는 이후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착수했고 대구시는 개발사업 절차를 추진했다. 토양정화사업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3년간 진행한 후
03.15
대구시가 민자도로로 운영되고 있는 앞산터널로(대구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간)의 실시협약을 변경해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15일 “지난 11일자로 대구시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경비 36억원을 도로운영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도로운영기간인 오는 2029년까지 최대 588억원의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시협약상 법령 개정(차선 재귀반사성능 및 건축물 내진기준 강화)에 따른 운영비 증가분 약 36억원은 대구시 재정지원 대상이다. 시는 또 사업시행자와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50대 50으로 공유해 기준통행료를 1150원에서 1087원으로 63원 인하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기준통행료를 인하하면 앞산터널로를 이용 시민들의 통행료 인상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2024년도 징수통행료는 물가상승 등으로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기준통행료 적용 시 1700원으로 동결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
대구시, 15일 신청 접수 지역의료기업 혁신제품 대구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 4000대를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대구시는 15일 지역의료기업 ‘인트인’이 개발한 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가 지원돼 대구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제품들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조달청이 지정해 구매하고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사용한 후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는 최근 남성의 난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병원 방문을 꺼리는 현상에서 착안해 남성이 집에서 스스로 정자 활동을 간이로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시는 15일부터 9개 구·군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남성이면 누구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스
의성 산수유에서 영주 철쭉까지 경북도, 봄 향기 선물 포장 완료 경북도가 3월부터 5월까지 꽃바다를 이루는 봄나들이 명소를 알리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꽃의 관광자원화가 본격 시작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꽃 소식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들려온다. 팔공산 가산산성은 복수초의 최대 군락지 중 하나. ‘복과 장수’의 상징 복수초는 눈 덮인 1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까지 가산산성 동문부터 가산 바위까지 샛노란 꽃밭을 이룬다. 팔공산 복수초가 봄의 전령 같은 꽃이라면 경북에서 봄 꽃 향기에 제일 먼저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은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 마을이다. 3월 팔공산과 의성 산수유마을의 꽃소식은 북상해 경북 북부지역 영주시 소백산의 철쭉으로 이어진다. 의성군 사곡면의 산수유마을은 구례와 이천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산수유 명소 중 하나다. 의성의 산수유는 3월 중순부터 개화돼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마을을 뒤덮는다. 소
03.14
대구시가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 골프대회에 이어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14일 밝혔다. 시는 홍준표 시장 지시에 따라 오는 5월 골프대회와 10월 노래경연대회를 각각 개최해 시정현안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취미동호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6개월은 시장이 바빴고 남은 시간은 직원들이 바쁘다”며 “5월에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노래자랑도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 골프동호회 ‘이븐클럽’은 오는 5월 25일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동아리측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골프대회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기념하고 군위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위 소재 골프장을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는 대구시와 9 구·군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4
경북도가 재난대응체계를 기존 관 주도 사후대응에서 민관협력 사전예방체계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른바 ‘경북형 재난대응체계 대전환’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인명우선 총력대응 민간협력 등 경북형 재난대응 3대 원칙을 천명했다. 도는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위기관리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 △단위 부서 중심에서 전 부서 동원 체제인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로 대전환’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하는 ‘민간협력시스템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을 위해 재난대응 단계를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에서 미국처럼 ‘예방-보호-경감-대응-복구’ 5단계로 바꾼다. 또 도 위기관리센터와 대학 연구원 등이 협력해 합동위기예보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현장 충심 총력대응체계로 대전환’은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는 ‘최고 예방’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지나치다 싶을 만큼 신속한
최근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상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공무원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악성민원’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민원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열린공간’을 지향했던 민원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악성민원을 겪으면서 차단막이 설치되고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등 ‘안전한 민원실’로 변모하고 있다. 13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지자체마다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악성민원에서 직원을 보호하는 일터 존중 캠페인을 벌인다. 상호존중 안내문을 제작해 구청 행복민원실 등 민원 관련부서 및 17개 동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배포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전체 동주민센터에 ‘웨어러블 캠’(목걸이형 캠코더)를 지급했다. 민원실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민원 유형별 응대방법 강의도 준비한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8일 공무원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해 경찰과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전주시는 각 부서별 출입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최대 규모추진 천연고도 유산 활용 프로그램 풍성 경주시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천년고도의 매력을 알린다. 시는 올해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3개)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3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8개) 등 15개 사업에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참가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가유산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연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전문 전시회로 국가유산 보존, 안전과 방재, 수리와 복원, 활용, 매장유산, 디지털 헤리티지 등의 6개 분야에 100개 업체가 참여하고, 300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 전승 확산하고 부가가치를
03.13
해외 홍보 강화 원년 국제 네트워크 강화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맞춰 2024년을 해외 독도 홍보 강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 개최하는 독도관련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세계 각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재외 한인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해 독도를 알리는 동시에 세계 각국 한글학교 등과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독도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된 해외 오프라인 모임을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독도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한국문화원, 한인회, 한국학교, 한글학교 등 해외 한인 기관 및 단체들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외국인 및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적 정당성과 경관 및 자연생태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재단은 특히 2023년 재개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영남권 의석수는 부산·울산·경남(PK) 40석, 대구·경북(TK) 25석으로 경기도 의석수보다 많다. 다만 TK 지역을 국민의힘이 철옹성처럼 지켜왔다는 점에서 승부 면에서는 PK 지역, 특히 낙동강벨트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TK 전석에 이어 PK 전석을 노리는 국민의힘과 영남 교두보인 낙동강벨트만은 사수해야 하는 민주당의 빅매치가 진행중이다. ◆선거구 개편 직격타 어디에 = 야당세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낙동강벨트는 16대 총선 때만 해도 국민의힘 전신 정당의 텃밭이었다. 당시 7석이었던 낙동강벨트를 한나라당이 석권했다. 이상 조짐이 일기 시작한 것은 17대 총선이다. 2004년 4월 15일 치러진 총선에서 김해갑과 김해을에서 열린우리당 김맹곤 최철국 후보가, 부산 사하을에선 열리우리당 조경태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 지역의 ‘민주당 족보’가 시작됐다. 이후 낙동강벨트는 이른바 영남권의 스윙 스테이트(경합지)로 여야에 대한 민심을 알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했다. 민주
영남지역이 3김(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시대로 회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PK와 일부 TK에서 유지하던 이른바 ‘영남 진보 진지’가 흔들리면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고전하며 국민의힘 ‘싹쓸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승하는 지지세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25석 전석 석권을 노리는 것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 40석도 노리고 있다. 1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TK 25개 선거구에선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을 바탕으로 ‘조용한 석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은 눈에 띄는 인사를 공천하지 못해 여당의 압도적 우위를 흔들지 못하고 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북 경산 정도만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선 단수추천을 받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지연 후보가 맞수로 나섰다. 경산에서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중량감과 ‘박근혜 마케팅’으로, 조 후보는 30대의 패기로 박근혜청와대 및 대통령
대구경북(TK)에서 유일하게 관심을 끄는 곳이 경북 경산시 선거구다. 국민의힘 조지연(37)과 무소속 최경환(69) 후보의 한판 승부가 치러지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관심은 ‘친박 원조’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생환 여부다. 최 후보는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복당과 공천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을 피해 자력으로 살아남아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생각에서다. 11일 후보 사무실에서 만난 최 후보는 ““당초 출마할 생각이 없었는데 ‘맞고 나올래 그냥 나올래’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불려나온 시민후보”라고 말했다. 국정농단과 지난 총선 때 ‘찐박 논쟁’에 대한 책임론과 ‘또 나왔나’라는 비판을 ‘시민들이 원해서’라는 명분으로 희석시켰다. 하지만 국민의힘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윤 키즈’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지역구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자리를 ‘자진납세’하고 조 후보
“BTS 부럽지 않아요” 공연에 광고요청까지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칠곡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팬클럽까지 결성됐으며 국내외 언론들의 취재는 물론 각종 행사 공연과 대기업 이미지 광고 촬영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할머니들로 구성된 평균 연령 85세인 8인조 할매래퍼그룹이다. 로이터 통신과 중국 CCTV에 이어 일본 NHK도 취재하는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이 ‘수니와 칠공주’를 ‘K-할매콘텐츠’라고 부르며 호평하고 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칠곡 누님들”이라고 친근감을 표현하며 수니와 칠공주 팬이 됐다. 인기 연예인이나 있는 팬 클럽도 결성됐다. 현재 150여명이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은순 전 대우국민차 사장을 비롯 후원금을 전달한 익명의 편의점 사장까지 전국 각지에서 팬레터와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또 복수의 광고 대행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이미지
특허기술 적용 ‘달리GO’ MZ세대 겨냥 젤리제품 경북도가 산돌배를 주원료로 만든 신제품 ‘숙취탈출 달리GO’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숙취탈출 달리GO’는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상큼한 맛의 젤리 제품이다. 경북도는 핵심 원료인 산돌배 특허 조성물은 전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출시된 제품은 지난해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친환경식물 기반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특허 기술이전에 따른 상용화의 결실이다. 경북도는 2018년부터 신맛이 강하고 단단해서 당절임, 담금주 등 단순 가공 제품에 그치던 산돌배를 고부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해 위염증 완화,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면역증대 등 건강 기능성 효과를 밝혀냈다. 또 발효식초, 산돌배 증류주 등 원료 소비가 많은 제품을 개발해 산업화 기반까지 구축했다
03.12
“도민들의 문화활동 지원에 최선” 경북도는 최근 공모를 거쳐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재수(사진)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11일자로 임명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경북 영양 출신인 김재수 대표이사는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지냈다. 김재수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북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모두가 즐기는 문화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문화재단은 지난 7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통합기관으로 출범해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김재수 대표이사가 통합기관의 빠른 안정과 문화 예술·콘텐츠 산업 결합으로 시너지를 내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인증 판촉 등 지원 수출중심 ‘D-푸드’육성 대구시는 국내시장 중심의 지역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해 올해 식품수출목표를 9000만 달러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대구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중심의 ‘원스톱’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주도의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톱 지원은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1단계로 국가별, 시장별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2단계로 수출에 필요한 할랄(무슬림 인증식품), 코셔(유대교 인증식품),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 각종 국제 인증을 지원하며 3단계로 국내외 판촉 지원을 통해 대구 식품의 수출 확대하는 방안이다. 시는 대구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9월에 열리는 LA 한인 축제에 대구 식품(D-푸드) 공동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LA 한인 축제는 연 40만 명이 관람하는 해외 한민
03.11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 어부 육성을 위해 추진한 ‘마린보이 프로젝트’의 제1호 마린보이가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첫 출항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 제1호 마린보이는 해병대 출신 김형규씨가 선발됐다. 김씨는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경북귀어학교를 수료하고 이웃어촌지원센터의 어촌현장교육, 온라인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면서 성실히 준비해 온 마린보이 모범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으로 포항시 구룡포읍과 인접한 하정2리에 정착해 통발로 문어 장어 고동을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어촌 정착 의지, 교육 이수, 어업에 대한 창업계획 등을 심사해 유휴 어선 임대료 80%(최대 400만원), 어구 구입비의 50%(500만원) 등을 지원해 주는 경북의 청년어부 육성정책이다. 마린보이에 선발된 예비청년 어부는 경북 이웃어촌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귀어인의 집(20㎡ 크기 복층 이동식주택)을
2015년 첫 학과 개설 5년 평균 취업률 87%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설한 대구한의대학교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가 올해 결혼이민자 20명을 신입생으로 맞이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에서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다문화 관련 전문가로 양성하는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2015년도 학과를 개설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합격한 20명의 신입생은 베트남 중국 일본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7개국 출신이다. 연령대는 25세에서 47세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다. 신입생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주목을 받았다. 다섯 자녀의 어머니인 군위군의 김월숙(중국 출신)씨는 경북 지역 거주자는 지원할 수가 없다는 규정 때문에 대학 진학을 못하다가 지난해 7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지원 자격을 얻었다. 또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왕디(중국)씨는 한국에서 자라게 될 자녀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20
경북도, 올해 대전환 원년 선포 국내는 청년·MZ세대로 확산 경북도는 2024년을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하고 국내 새마을운동을 청년세대로 계승·발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1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해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변혁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총리, 스리랑카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등 각국 지도자들이 잇달아 경북도를 방문하고 사업 확장을 요청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프로젝트 참여국은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스리랑카는 중앙부처에 새마을운동 전담 기구를 설치했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