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2025
유력 대선후보가 없는 광주·전남이 280조원 규모 대선 공약을 제시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선 공약은 낙후된 지역을 대전환할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짜여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8일 인공지능(AI)에 방점을 둔 81조원 규모 40개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 눈에 띄는 공약은 13조4000억원 규모인 ‘인공지능(AI) 모델시티- 더 브레인(The BRAIN) 광주’ 조성이다. 광주시는 세계 AI 패권 경쟁의 승리 요소를 ‘속도’와 ‘집적’으로 보고 연산속도를 결정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소 10만장 이상이 집적된 초거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고, AI전환(AX) 실증 밸리 사업(AI 2단계. 9000억원)을 조기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실증실험) 지정과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양자 및 휴머노이드 산업 기반 구축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
04.08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그동안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약속했던 사업들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자칫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이 실종하거나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지자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나 임기 중 새로 약속했던 주요사업에 대해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비상이다. 사활을 걸었던 산업은행 이전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이 대통령 탄핵으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보고 있다. 이미 부산은 인천에 경제규모가 뒤처진 데다 2030년이 지나면 인구마저 3위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두 사업 모두 윤 전 대통령이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사업이었지만 결과는 없다. 가뜩이나 노조 반대와 정치권 논의 부진, 타 지자체 형평성 문제 등이 겹치며 논의가 더뎠는데 탄핵으로 기대를 완전히 접게 됐다. 전남도의 숙원사업인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도 추진동력을 잃은 채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
정부와 전남도 등이 신안 태평염전 임대 사업자의 임금 체불 사건을 확대 해석한 미국의 천일염 수입 차단 조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미지 실추에 따른 천일염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어서다. 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전남도, 신안군 등은 7일 미국의 수입 차단 조치가 확인되자 긴급회의를 갖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해양수산부 등은 조만간 임금체불 사건 발생 이후 정부와 전남도, 신안군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담은 서한문을 미국에 보낼 예정이다. 또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인도 보류 명령을 청원했던 단체를 조심스럽게 만나 그동안 개선노력을 설명하고 수입 해제 조치를 함께 건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앞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지난 3일(현지 시간)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한 것으로 의심되는 천일염 제품에 대해 수입 보류 명령(WRO)을 내렸다. 이 조치가 내려지면 해당 제품은 미국 모든 입항지에서 즉시 억류된다. 수입 재개는 강제노동과 무관하
지난해 대비 1개월 일찍 운영 상반기에만 575명 배치 예정 전남 무안군은 올해 첫 외국인 계절노동자로 라오스 노동자 133명을 영농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 상반기에만 575명을 투입해 농촌 일손 부족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8일 무안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농어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절노동자 업무협약이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며, 최장 8개월 동안 농어촌에서 일하는 제도이다. 올해 처음 투입되는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은 지난 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감염병 예방 관리를 비롯해 마약류 및 약물 중독 예방, 계절노동자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받았다. 무안군은 이날 라오스 계절노동자 이름을 새긴 조끼를 나눠주며, ‘이름 부르기 실천’을 당부하는 등 계절노동자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무안군은 지난 2022년 2월 필리핀 실랑시를 비롯해 2023년 11월 라오스 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 1
7일 조상래 군수 강조 민생 예산 서둘러 집행 전남 곡성군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국 혼란 상황에 대응해 민생 경제 안정과 주민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8일 곡성군에 따르면 조상래 곡성군수는 7일 전체 부서장이 모인 주간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주민의 삶과 지역사회 안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생 경제를 보호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민생 안정 예산 사업 우선 집행 △이미 지급된 민생활력지원금 사용 독려 △전남 농어민 공익수당 조속한 지급 등을 추진한다. 또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애로사항 현장 청취 △계획된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읍면 중심 현장 방문 행정 강화 △취약 계층 집중 보호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 심각 단계에 따른 예방 활동 강화 △재해 위험 지역 수시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공직
04.07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선고로 조기대선이 현실화됐다. 여야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시·도지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전국 17명의 시·도지사들 가운데 6명이 대선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상태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제외한 다른 시·도지사들은 직을 유지한 채 당내 경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지만 행정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정치권과 시·도지사측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권한대행은 8일 국무회의에서 6월 3일을 대선일로 지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야 정당들도 빠르게 대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대선 출마의사를 밝혀온 시·도지사들도 탄핵 선고 직후 공식 입장을 밝히는 등 대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도전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국민의힘 4명, 민주당 2명 출마
오는 12~13일 개최 봄꽃 따라 숲속 탐험 전남 무안군은 오는 12~13일 물맞이 산림욕장과 치유의 숲 일원에서 ‘물맞이 골 숲 걷기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 ‘워커블시티 무안’ 계획과 연계해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대표 벚꽃 명소인 물맞이 골 치유의 숲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레트로 봄 소풍’을 주제로 걷기뿐만 아니라 숲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12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숲길 걷기 챌린지, 숲속 보물찾기, 식물도감 만들기, 유아 숲 놀이, 숲속 음악회 등으로 진행한다. 또 추억을 선물하는 달고나 만들기, 추억의 문방구 체험과 액자 만들기 등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무안 황토랑 쌀과 세발나물, 무안 김과 돼지고기 등을 활용한 김밥 싸기 체험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홍보 공간도 마련했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이번 행사는 워커블시티 무안 프로젝트에 맞춰 주민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혜택 보증금 없이 최장 10년 전남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50호 규모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선다. 전남 영암군은 최근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용면적 84㎡ 이하 신혼부부, 60㎡ 이하 청년이 거주하는 공동 주택이다. 보증금 없이 월 1만원 임대료로 청년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10년까지 살 수 있다. 영암군은 청년 일자리 수요 증가와 양질의 주거 공급 필요성 등을 내세워 전남형 만원주택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과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생기는 청년 일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택 부지를 확보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 예산 150억원을 들여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하고, 운영 및 관리까지 맡게 된다. 영암군은 공사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관리계획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
7∼11일 324명 경쟁 9월에 전국대회 열려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기능인을 뽑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 7일 광주 대회에 이어 오는 9월 전국대회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까지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10개 경기장에서 ‘2025년도 광주 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 기능경기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금형과 용접 등 37개 직종에 선수 324명이 참가해 치열한 기능 경합을 펼친다. 참가 선수들은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직업훈련기관과 대학, 일반인 등이다. 특히 산업용 드론제어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종목은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광주지역 기술교육 흐름을 반영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메달을 수여하며, 1~3위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 등 국가기술자격 관
기반구축 등에 572억 투입 유망 양식품종 육성도 추진 전남도는 올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572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금을 활용해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과 유망 양식품종 집중 육성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모두 19개 사업에 206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과 종자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등 대규모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또 노동 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양식어장 자동화 장비를 보급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남 대표 수출 품목인 김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육상 채묘 및 냉동 보관 시설을 비롯해 스마트 종자 배양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산 재해 피해 대응과 질병 예방을 위해 6개 사업에 303억원을 투입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고·저수온 및 적조 피해에 대비해 양식 수산물 재해 보험료를 전국
04.04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만들어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파업이 길어질 전망이다. 최근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내놓은 조정 및 중재안에 대해 회사가 수용 입장을 밝힌 반면 노동조합이 보류와 함께 1개월 집중 교섭을 역제안해서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GGM노조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간 평화기간을 갖고 집중 교섭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자”며 조정 및 중재안 수용을 보류했다. 노조가 사실상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힌 이유는 ‘35만대 달성 때까지 파업 유보’ 조항이 들어있어서다. 지난 2021년 경형 SUV 차량을 첫 양산한 GGM 누적 생산량은 16만여 대다. 노조는 이날 “조정 및 중재안은 사실상 2027년까지 노동 3권을 제약하며 파업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사용자에게는 조합비 일괄 공제 등 일반적이고 최소한의 의무만 지우고 노조에는 마지막 권리인 파업권을 달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0월 월 급여 7%(15만9200
04.0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직전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압승했다. 당초 여권이 4곳, 야권이 1곳을 차지했던 기초단체장은 재보선 결과 야권 4곳, 여권 1곳으로 역전됐다. 보수 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도 진보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을 뽑은 5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곳, 국민의힘 1곳, 조국혁신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장 재보선에서 승리했다. 이 3곳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던 곳이다.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장인홍 민주당 후보가 56.03%(5만639표)를 얻어 32.03%(2만8946표)를 득표한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됐다.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는 7.36%, 최재희 진보당 후보는 4.56%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힘은 보궐선선거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
무이자와 무보증 500만원 대출 지역공동체 돕는 착한금융 역할 “직장생활을 하다 몸이 아파 일을 못 하는데 남편까지 몸져누워서 생활비 걱정에 눈앞이 캄캄했어요. 마침 영암군 천사펀드가 있어서 대출을 받아 한시름 놨습니다.” 영암군 삼호읍에 사는 김영순(61 가명)씨는 지난 1일 착한 금융인 ‘천사펀드’ 첫 고객으로 500만원을 대출받아 일상으로 돌아갈 희망을 얻게 됐다. 전남 영암군 천사펀드가 생계가 막막했던 주민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대출에 들어간 천사펀드는 지역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모금을 기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는 착한 금융이다.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 방식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한다. 이런 혜택 덕분에 운용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주민 13명이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했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해 9월 천사펀드 조성 및 운영을 위해 영암신협을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가 나비축제·생태공원 홍보 전남 함평군은 국내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인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함평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함평 관광 홍보관 운영했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내 대표 여행박람회로 140개 지자체 및 기관, 업체가 참가해 지역 관광 자원과 변화하는 관광 추세를 공유하고, 지역별 축제와 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함평군은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와 함평자연생태공원, 돌머리 해수욕장 등 특색 있는 지역 관광지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함평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구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인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통해 함평나비
12월까지 상시 접수 진행해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기대 전남 곡성군은 오는 12월까지 외국인 인재 유입 및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 비자 추천자를 모집한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는 법무부에서 정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E-7-4R, F-2-R, F-4-R)를 발급해 인구감소 지역 내 일자리와 거주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기존 숙련기능 인력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 비자 추천자를 동시에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은 최근 10년간 비전문 취업과 선원 취업, 방문 취업 자격으로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남도 배정 인원은 모두 308명이다.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 자격 기준은 기존 비수도권지역 3년, 수도권지역 4년 이상으로 제한됐으나 2년 이상 체류한 자로 완화됐다. 또 가족 초청 때 4명까지 소득 요건을 적용하지 않으며, 배우자도 자유롭게 취업 활동을 할
부산·인천·강원·충남도 참여 국회·산업부에 건의문 제출 전력 자급률이 높은 전남도를 비롯해 부산과 인천, 강원과 충남도 등이 2일 ‘전력 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각각 전달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별 전기요금제는 ‘전기판매사업자(한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전기요금)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45조)’에 근거하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 차등 지역 범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제주 등으로 나누는 방안을 공개했다. 또 올해 업무계획에 도매시장부터 지역별 전기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는 권역별 기준이 아닌 발전원에서 사용자까지 이르는 송배전 비용 등 전력 공급 원가 차이를 반영한 전력 자립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5개 시·도는 이날 공동 건의문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지역별
04.02
광주광역시의회가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및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물역사 체험관)’ 설계공모 논란과 관련해 광주시 등에 공개 검증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7억원짜리 당선작을 선정했지만 공모지침 위반 논란 등이 끊이질 않아서다. 2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귀순(민주당·광산) 시의원은 오는 7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물역사 체험관 설계공모 논란에 대해 공개 검증을 요구할 계획이다. 당초 신수정(민주당·북구) 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임시회 개회사 때 요구할 생각이었지만 협의를 통해 이 시의원이 맡기로 했다. 공개 검증 참여 대상은 이 사업을 발주한 광주시와 설계공모관리업체, 건축 허가권자인 광주 북구와 5개 설계공모 참여 업체다. 이 시의원은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설계 공모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만약 광주시가 공개 검증을 거부할 경우 행정사무조사나 상임위원회 차원의 공청회 등도 생각하고
04.01
지난해 3분기 기준 집계 인구 8.3배인 42만여 명 전남 담양군은 지난해 3분기 평균 생활 인구가 담양 인구의 8.3배에 달하는 42만4087명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중 1위에 해당한다. 담양군에 따르면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2024년 3/4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를 공표했다. 생활 인구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다. 통근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등을 모두 더한다. 담양군은 이번 분석한 결과 등록된 인구(4만4461명)의 평균 8.3배로 전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연속 1위 기록이다. 특히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20세 미만부터 70세 이상까지 전 연령대별로
월 1회 최대 3박 12만원 혜택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 진행 전남 광양시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관광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남도 숙박 할인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남도 숙박 할인 빅 이벤트‘는 광양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월 1회, 최대 3박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것으로 12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참여 대상은 전라남도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다. 행사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전남관광플랫폼에 가입한 후 ’남도 숙박 할인 빅 이벤트‘ 코너에서 ’광양시‘를 선택해 할인권을 받는다. 할인권은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한 숙박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최대 3박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할인은 10만원 이상이면 4만원, 7만원 이상이면 3만원, 5만원 이상이면 2만원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이용 예정일에 숙소를 선택하고 숙박료에 해당하는 할인권을 받아야 한다. 특히 전남사랑애(愛) 서포
건강 채움 치유쉼터 운영 농업자원 활용 치유 진행 전남 곡성군은 오는 3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치매 및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모두 20회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정신·신체적 건강 증진을 돕는다.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정신·육체적 건강을 유지 및 회복하는 활동이며, 이번 교육에는 임금옥 치유농업사와 정형복 원예치료사가 참여한다. 강사료와 재료비는 모두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다. 두 명의 강사는 씨앗심기와 가꾸기 등을 비롯해 물레를 활용한 도예체험 등 다양한 치유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 활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특히 텃밭을 활용한 식물 가꾸기와 원예치료는 자연 속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을 해소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 프로그램이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