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2025
민선 8기 전국적으로 추진되던 시·도 행정통합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났다. 가장 적극적이던 대구·경북 통합은 민선 9기 장기 과제로 넘기는 분위기이고, 공론화 과정을 진행 중인 부산·경남 통합은 주민 공감대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다만 대전·충남이 다음달 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 발의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2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도 통합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했던 대구·경북이 사실상 민선 8기 내 통합을 포기했다. 대구·경북은 지난해 통합 특별법안 초안을 완성했고, 두 주체 중 한 곳인 대구시의회 동의까지 얻었다. 하지만 경북도의회 동의 절차를 진행하던 중 비상계엄이라는 돌발상황이 벌어지면서 동력을 잃었고, 이재명정부가 들어서자 의지도 꺾이기 시작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마지막 추진 동력마저 상실했다. 대구·경북은 오히려 이재명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5극 3특’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간편식 시장 공략 나서 전남 곡성군은 석곡농협이 개발한 ‘백세미 현미 즉석밥’을 곡성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백세미’는 석곡농협이 지난 2017년부터 지역농가와 함께 보급 및 재배하는 곡성 대표 쌀이며, 고소한 향과 뛰어난 밥맛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미 즉석밥 제품은 5분도 유기농 현미를 주원료로 만들어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 바쁜 현대인과 1인 가구,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이번 백세미 현미 즉석밥 출시를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곡성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은 “백세미 현미 즉석밥은 지역 농업인 정성과 기술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이자 곡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곡성몰과 연계한 판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백세미의 우
08.26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시기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속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늦어도 내년 5월 안에 통합이 완료돼야 전남도가 목표로 한 2027년도 의대 신설이 가능해진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시기는 정원 배정과 함께 이를 수용할 대학 통합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가동한 ‘의사 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전남 의대 신설 등을 포함해 내년에 필요한 의대 정원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전남 의대 신설 질문에 대해 “전남지역도 포함해 추계를 할 예정”이며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 의대 신설 계획을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부가 정원 배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자 애초 목표였던 정원 200명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의대 정원을 담당하는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가 다음달 3일 목포대·순천대 등과 정원 규모를 놓고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이런
최근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예산 절감, 주민 수요 재투자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정철원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제안된 시책을 공유하며 추진 가능성과 효과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보고회는 신규 시책 발굴보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시책과 유사·중복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예산 절감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와 재해위험지구 정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행 관광 공간 조성과 국제명상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또 농업인 소득 확대를 위한 담양형 기능성 소득작목 육성 및 보급과 차세대 농업경영인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평 전통시장 재건축과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등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으로 추진한 사업 33건을 포함
지난해보다 돼지 41%, 가금 98% 대폭 감소 가축 질병 예방 약품 24종 공급해 선제 대응 전남 강진군이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온에 따른 가축 질병과 폐사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축산과 등은 폭염지난해보다 돼지 41%, 가금 98% 대폭 감소 가축 질병 예방 약품 24종 공급해 선제 대응에 따른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주 2회 이상 농장 대응 안내와 취약 축종(돼지, 가금) 1대1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 1억4700만원을 들여 고온 긴장 완화제를 투여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소 사육농가에 설사병과 송아지 폐사율 저감 약품 등 11종을, 가금 및 양돈 사육농가에 닭 뉴캐슬병과 돼지열병 약품 등을 각각 사전 투여했다. 이 밖에도 최근 사육 규모가 증가 추세인 염소 농가에도 염소 설사병 약품을, 양봉농가에는 꿀벌응애와 노제마병 구제 약품 등 모두 4종을 공급했다. 특히 사료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08.25
오는 9월 5일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인권 친화 대회로 치러진다. 광주광역시는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인권 친화 국제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점검에선 △차별 금지 △장애인 접근성 △긴급대응 체계 △환경 안전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출입로와 주차장, 화장실과 도핑실 등 대회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평가단은 △중증장애인 선수 식음료 보조도구 제공 △이슬람권 선수 기도실 △응급의료 통역서비스 마련 등 장애인 선수 지원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 장애인 화장실 표지판과 비상벨 설치 등도 요구했다. 이번 점검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한 광주의 정체성을 살려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이 차별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과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등으로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했다. 광주시
최근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변화와 신성장 동력 197건 발굴 전남 곡성군이 최근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197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선 군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 내실화 △지역 특화 전략 △생활 불편 해소 △유사·중복·비효율 사업 구조개선 등 4대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도출했다. 특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민 안전과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적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둔 시책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보고회는 조상래 군수 주재로 진행했으며, 부서장과 직원 전원이 참여해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내년 주요 신규 시책은 △농촌인력 수급 대응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지원 품목 확대 △장미산업화 1단계 사업인 장미 육묘장 신축 △2026 곡성 관광 도약의 해
최대 220만원 참여수당 지급 참여는 선착순으로 진행 예정 전남 함평군이 구직 및 교육 등 사회활동에서 단절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함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직무역량 교육, 외부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단기(5주), 중기(15주) 행사 중 자인의 상황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수별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20만원까지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참여는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자세한 내용은 함평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화(061-331-8560, 331-9327)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취업 준비조차 막막한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
4계절 치유농업체험 가능 내년 7월 본격 운영 예정 전남 영암군이 최근 도포초등학교 수산분교 폐교부지에서 황토를 치유와 관광에 접목한 황토 자원 치유농업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22억원을 투입하는 치유농업시설에는 농구장 1.8배 크기 유리온실(748㎡)에 치유농업공간을 만든다. 월출산 수려한 자태를 볼 수 있는 유리온실은 4계절 치유농업 체험과 교육장으로 운영된다. 또 농구장 5.5배 크기 황토어싱광장(2300㎡)을 만들어 걷기 체험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한다. 황토어싱광장은 방문객이 맨발로 황토와 접촉(Earthing)하며, 자연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건강과 치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가 2023년 분석한 영암 황토는 월출산 풍화작용 등으로 형성돼 구리 아연 게르마늄 함유 비율이 높은 반면 중금속 비중이 낮아 인체 친화적이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구마와 멜론, 대봉감 재배 토양과 영산강 도기 원료 역시 영암 황토다. 지난 2021
08.22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문화 개선을 강조한 가운데 전남도 공무원이 휴일 고된 업무에 따른 고통을 호소해 적지 않은 파장이 일었다. 이에 전남도가 ‘일과 쉼이 함께하는 직장문화’ 추진방안을 발표했지만 ‘뒷북 대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 한 공무원은 지난 20일 목포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게시판에 휴일 격무 고통을 호소했다. 이 공무원은 “전남도 공무원노조 게시판은 실명인증 없이 어떤 의견도 개진할 수 없어 시·군 게시판에 올렸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금요일 퇴근 시에 갑자기 내린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몇 달째 금요일 야근, 토요일 회의자료 작성과 일요일 검토를 위한 회의가 반복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입사 이래 업무시간 이후 오는 전화 문자 카톡 등 급한 업무지시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아니다”면서 “집에 잠깐 와서 옷 갈아입는 순간 갑자기 저도 모르게 죽어버릴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모색 추석맞이 행사 추진방향 등도 논의 전남 담양군이 20일 고향사랑기부제 상반기 성과 공유 및 답례품 차별화 방안 논의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상반기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실적과 답례품 판매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추진할 명절 특화 행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부자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기부자분들께 더 좋은 답례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업체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답례품 공급업체와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한도 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오는 26일까지 요리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새로운 먹거리 개발과 청년 창업 등 지원해 전남 곡성군은 오는 26일까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K-Food 먹거리 개발과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로 ‘2025년 제3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곡성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청년 창업 지원과 연계해 ‘청춘 맛 대전 !! 요리하는 청년, 곡성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2인 1팀을 만들어야 한다. 팀원 중 1인은 반드시 청년(15세~49세 이하)이 참여해야 하며, 조리 관련 특성화고 및 조리과학고 재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ria@farmnd.co.kr)로 신청해야 한다. 특히 곡성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개발을 위해 토란과 멜론, 딸기와 사과, 블루베리와 백세미, 흑돼지와 삼기 찰옥수수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을 주재료로 사용해야 가점이 주어진
08.21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공모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광주광역시에서 또다시 입찰 잡음이 불거졌다. 경찰이 이번에는 ‘하수처리장 개량사업 공법 선정’에 이어 ‘비엔날레 전시관 설계공모’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제1하수처리장 개량사업 공법선정과 관련된 자료를 광주시에 요청했다. 경찰은 탈락업체 A사가 지난 5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업무방해’ 등으로 광주시 공무원 등을 고발하자 자료를 요구했다. 개량사업은 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용량을 11만1000톤 더 늘리는 게 주요 골자이며, 공법 관련 공사비는 285억원 정도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법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섰고, 지난 2월 공법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B사 공법(BSTS3)을 선정했다. 하지만 A사가 B사의 ‘정상 가동실적’을 문제 삼았다. 당시 B사는 경북 상주시 하수처리시설 가동실적을 냈다. 여기에는 광주시가 공모
08.20
경기 악화와 화재 사고 등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광주 광산구와 여수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 동안 근로자 생계비 융자와 직업 훈련비 등을 지원받는다. 2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19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시작된 대유위니아 주요 계열사 경영 악화와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 등으로 심각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맞물리면서 가동 중단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고용위기 선제대응 기간은 6개월이며,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2년까지 연장된다. 이 기간 동안 두 지역 근로자에게는 △직업 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원→500만원) △생활안정 자금 융자(2000만원→2500만원) △임금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0
백운산·배알도 정원에서 힐링 전남 광양시가 복잡한 도시를 떠나 부대낌 없이 오롯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트래블라운징(Travel Lounging)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운징은 쉼터 같은 공적 공간에서 타인의 침해 없이 휴식을 즐기려는 개념이며, 이를 추구하는 여행이 ‘트래블 라운징’이다. 광양시는 백운산자연휴양림과 배알도 정원 등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 속에서 타인과 함께 있으면서도 방해 없이 ‘함께&홀로’ 라운징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추천했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원시림 사이로 바람이 불어오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곳으로 백운산 산림박물관과 맨발 황톳길, 치유의 숲 등 종일 쉴 수 있는 장소가 그득하다. 특히 백운산 산림박물관 제3전시실은 잔잔한 선율 속에서 푹신한 의자에 몸을 기대고 대형 영사막에 펼쳐지는 백운산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제3전시실 벽면에는 오는 30일 폐막을 앞둔 박하나 작가의 ‘산’ 작품을 걸어 거대하고 웅장한 풍경을 선사한다. 배알도 정원은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 선정 457가구 재생에너지 직접 혜택 전남 강진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개평가’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국 173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강진군은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강진군은 2026년 사업계획안에 따라 태양광 364개소, 태양열 70개소, 지열 23개소 등을 설치해 457가구가 직접 혜택을 받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1GWh의 전력 절감, 연간 2억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연간 602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사업계획 적정성과 주민 참여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강진군은 지역 맞춤형 에너지 복지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관리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유형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모두 42억원이며, 국·
27일 나주서 선포식 개최 산업·교통 협력 의제 발굴 광주시와 전남도는 오는 27일 나주시청에서 광주·전남 특별 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을 개최한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초광역 협력을 함께한다. 그동안 양 지자체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 정부의 자치분권 기반인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초광역 협력체계인 특별 지자체 설치를 논의했다. 양 지자체는 선포식 이후 합동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 및 운영해 제도 설계와 중앙정부 협의를 본격화한다. 또 오는 12월 특별 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산업·교통·관광·공공기관 유치 등 분야별 협력 의제를 집중 발굴한다. 이번 특별 지자체는 시·도 행정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과도기적 협력 체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는
08.19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이 완화되면서 1호 국가도시공원 선정을 위한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부산 등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완화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전날 을지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던 최소 지정면적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된 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공원에 공을 들였던 부산·인천·대구·광주 등 4개 지자체 모두 면적 요건을 충족하게 됐고, 국가도시공원 지정 역시 본격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인천·대구·광주 등 4개 지자체는 일제히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4개 지자체 모두 1호 공원이 가지는 △상징성 △위상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따른 외부 관광객 유입효과 등을 고려하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0년 간 지정을 준비했던 부산시는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가장 적극적이다. 낙동강 일대 총 558만㎡를 추진하던 부산시는 하천부지로 국유지인
전남도가 벽돌공장 이주민 노동자 인권 침해 사건 등으로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는데도 ‘도민 인권헌장’ 제정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종교단체 반발이 예상되는 사업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실무부서인 전남도 자치행정국은 지난 4월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인권헌장 제정 노력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한다’고 결정했지만 이후 진행된 사업이 전무했다. 이런 사이 지난 7월 전남에선 전국적 지탄을 받은 벽돌공장 이주민 노동자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4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신안 모 염전에서 발생한 강제노동을 문제 삼아 천일염 제품에 대한 수입 보류 명령까지 내렸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인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던 인권헌장 제정 노력은 뒷걸음쳤다. 인권 헌장은 주민 모두가 평등하
함평천지몰 기획전 열어 8월 29일까지 진행 예정 전남 함평군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단호박 기획전을 연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쇼핑몰 함평천지몰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은 함평 미니 단호박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신선하고 달콤한 단호박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단호박 구매 때 1인당 최대 5개, 5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결제금액 5% 적립 △신규 회원가입 시 5000원 할인권 지급 △구매 후기 작성 시 적립금 제공 △최고 평가 선정 고객에게 5000원 추가 적립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함평 단호박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