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
2025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민간단체가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민간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뉴라이트 출신 민간위원 2명이 역사 왜곡에 앞장서 왔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함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들이 주도한 희생자 심사 과정에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기각당한 사건이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명예회복위원회는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을 심사 결정한다. 전문가 등이 참여한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은 법무부 장관 등 당연직 6명과 민간위원 9명 등 모두 15명이다. 민간위원 9명 중 3명은 지난 4월 법 개정 이후 임명됐고, 나머지 6명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유족 대표 2명을 포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 이상익 군수, 안전실태 점검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익 함평군수가 14일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 및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곳은 해마다 이용객 3만명 이상이 찾는 전남 대표 여름철 피서 명소다. 특히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 열려 더 많은 이용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에 함평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군수는 이날 파도 풀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지침
인형극으로 교육 진행 어린이 1220명 참여해 전남 무안군이 유치원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찾아가는 인형극 인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 122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까지 운영하며,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공연으로 이뤄졌다. 인형극은 ‘아빠, 도와줘!’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야영을 떠난 주인공이 마법사의 유혹에 빠졌다가 아빠의 용기와 사랑으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줄거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해 초등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쉿, 동생이 사라졌어요’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진행해 형제애와 가족관계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한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사람과 마음, 그리고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가족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내용을 확대하겠
오는 8월 22~23일 진행 곡성군미래교육재단 밝혀 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한여름 밤 독서 여행’을 연다는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곡성지지(知知) 나이트(Night)’를 주제로 ‘생태책방 들녘의 마음, 미실란’에서 진행하며, 참여 대상은 독서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이상 100명이다. 특히 분야를 불문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느슨한 연결’ 속에서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게 된다. 이번 독서 여행은 무박 2일 동안 진행하며, ‘문학’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강의와 한밤의 보물찾기, 잠들지 않고 명화감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모든 참가자는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3분짜리 서평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를 준비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요즘 책을 접근하는 방식이 매우 다양한데 이런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07.14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분담 비율을 두고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지자체와 5대 5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기초 지자체들은 재정 여력이 있는 광역이 좀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한다. 인구소멸지역 등 소비쿠폰 지급액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분담율 차등 문제도 불거졌다. 지자체 부담분 1조7000억원에 대한 분담율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분담 비율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966억원의 시-자치구·군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21일)을 일주일 앞둔 상황인데도 분담율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통상 기준인 5대 5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와 구·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구·군협의회에서 최종
지지부진했던 광주·전남 주요 현안사업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주·전남 정책간담회(타운홀 미팅)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꽉 막힌 군 공항 이전사업이 조만간 정부 주도로 추진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며,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재생에너지 산업단지(RE100 산단) 지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100%로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 기술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RE100 국가 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산업부 1차관이 단장을 맡는 전담팀(TF)도 만든다. 전기료 인하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질 RE100 산단은 호남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사안이다. 지정 개수는 아직 미정이지만 국토 서남권과 울산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특히 단장을 맡고 있는 문신학 산
초등학생 자녀 둔 50가구 대상 1회 배달비 2000~3000원 지원 전남 광양시는 여름방학 기간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을 고민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점심 도시락 배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의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지원 위탁업체인 ‘시니어클럽 운영 엄마손밥상 2호점’에서 영양 식단에 따라 준비해 제공하며, 비용은 신청 가구가 부담한다. 광양시는 모두 11회에 걸쳐 1회당 2000~3000원 배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이틀간이며,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50가구다.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청 여성가족과 가족돌봄팀(061-797-2692)에서 맡는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여름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의 자녀 식사 고민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
취임 100일 성과 및 계획 밝혀 전남지역 생활인구 1위 등 성과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정철원 담양군수가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 함께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 군정 운영 성과와 이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는 100일 동안 농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어 오는 2029년까지 전체 사업비 369억원을 투입해 무정·금성·월산·수북·봉산·대전면 등의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점별 보육 의료 문화 교통 등을 개선해 생활권 중심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농업인과 소통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6월 후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를 일궈냈다. 지난달 문을 연 은빛급식센터는 무료 급
07.11
전남도가 땡볕을 피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과 무안 톱머리, 영광 가마미와 진도 가계해수욕장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해수욕장은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해변으로 정평이 나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은 도심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깨끗한 모래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또 해변 옆 진섬다리를 건너 예술의 섬 장도까지 산책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 개장하는 이곳 주변에선 해풍을 맞고 자란 갓김치와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에 소개된 갯장어 요리로 몸보신과 함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얕고 완만한 수심 덕분에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등대와 어우러지는 낙조 풍경과 야간 경관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선 청정 갯벌에서 잡은 세발낙지로 만든 낙지연포탕과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해 흑산도 일상·자연 담아야 전남 신안군은 흑산도 일상과 자연을 담은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2025 흑산 섬 영화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 받는다. 내용은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영상일기(브이로그)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이번 공모전은 ‘2025 흑산 섬 영화제’라는 주제로 K-관광 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섬의 일상을 영상이라는 언어로 기록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해상도 1920⨯1080 크기 규격에 맞춘 5~10분 이내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출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 제목은 ‘작품명 2025 흑산 섬 영상 공모전’으로 작성하고, 자세한 참가 방법은 ‘2025 흑산 섬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
8월 15일 초까지 진행해 개인, 가족단위 3팀 가능 전남 무안군은 오는 8월 15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개인 또는 가족을 포함해 3개 팀 6명이다. 참가자 모집은 귀농·귀촌포털 ‘그런대로’에 있는 ‘무안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받는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안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한다. 청계면에 있는 월선휴양마을은 235가구 508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25가구 52명이 귀농·귀촌했다. 앞서 모집한 1기 참가자 5팀(6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작물 재배와 주민과의 교류, 농촌 생활교육 등에 참여했다. 무안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와 연수비 등을 지원하고 현지 마을과 협력해 체계적인 행사를 운영해 안정적 체류를 도왔다.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1기 과정을 통해 무안군에 대
애플망고·흑찰옥수수 40% 할인 오는 22일까지 문답풀이 행사도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오는 22일까지 여름철 대표 농산물을 주제로 특별 기획전과 문답풀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1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실속 있는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콤 쫀득 여름 한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선 애플망고와 흑찰옥수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임마누엘 아트팜 애플망고와 삼기품영농조합법인과 옥과농협, 통명산솟대마을에서 생산한 흑찰옥수수 등이다. 이번 기획전과 함께 부대 행사로 ‘옥수수 받아가옥! 문답풀이 행사’도 진행한다. 곡성몰과 기획전 판매 상품에 대한 상식을 주제로 모두 3개 OX 문답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흑찰옥수수를 무작위로 발송할 예정이다. 곡성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 업체 매출 확대와 소비자
07.10
전남도와 21개 시·군이 지원하는 ‘농사철 마을 공동 급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을 줄이고 주민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지원을 요청하는 마을이 갈수록 늘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 공동 급식은 농사철 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 집중도를 높이고, 마을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공동 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홀로 사는 어르신 등 20명 이상이 급식할 수 있는 마을이다. 지난 2007년 전남 나주에서 처음 도입했고, 2014년부터 전남 2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마을별로 연간 25일 범위에서 부식비와 인건비 등 최대 242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호응이 늘면서 2014년 253개에서 2022년 이후 2200개 마을로 확대됐다. 전남 8000개 마을 중 25% 이상이 혜택을 보고 있다. 지원 예산은 전남도가 25%를, 21개 시·군이 75%를 각각 부담하며, 올해 모두 48억4000만원을
07.09
6.3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선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신 첫 대통령이 배출된 만큼 다음 지방선거에선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초반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배경엔 성남시장·경기지사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이재명 효과’가 작용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초단체장, 현장·소통 행정에 능해 = 서울에선 자치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무엇보다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을 이끄는 능력과 아울러 노련한 관료 통제력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 공무원이나 정치인 시각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행정을 펼친다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연락을
용도변경이 이뤄진 광주광역시 임동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29만6000㎡)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반면 공공기여로 받는 건물 등의 신축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가 8일 광주시청에서 열렸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더현대 광주는 전체 건축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로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이곳 개발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도 지난 6월 아파트 4315세대를 짓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주요시설에 대한 신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공공기여로 받는 건물 교량 신축 등은 더딘 상황이다. 이곳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공장용지를 상업 및 주거용지로 바꾸면서 개발이익 55% 정도인 5899억원(현금 3000억원 포함)을 공공기여로 받는다. 또
07.08
그동안 백신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했던 광주시와 전남도가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복합단지는 광주에 있는 국가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화순 백신산업특구 등을 적극 활용해 첨단 바이오헬스사업을 육성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전진숙 신정훈 서미화 국회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날 포럼에서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복합단지 조성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바이오헬스복합단지’ 법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다룰 예정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디지털 건강관리 및 의료기기 산업을 꾸준히
더 빨라진 ‘극한 폭염’에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기준 87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 진안에서 50대 남성이 등산 도중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경북 영덕에서도 40대 등산객이 하산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올해 7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6일 기준(7일 발표) 87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숫자다. 특히 지난달 28일 처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이후 4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50명이 넘고 있다. 7월 2일 발생한 환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등 동물들도 폭염을 견디지 못했다. 7일 기준 돼지 1만591마리, 닭·오리 12만6791마리 등 13만7382마리가 폐사했다.
럭비 축구 펜싱 국가대표 훈련 지난 2일부터 전지훈련에 돌입 전남 강진군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하계 전지훈련 기간에 돌입하는 등 전지훈련 중심지로 거듭났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 럭비팀을 비롯해 청소년 국가대표, 양정고등학교와 백신고등학교, 이리고등학교와 경산고등학교 럭비팀 등이 최근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또 청소년 국가대표 펜싱팀과 고려대학교 축구팀, 전국 12개 중학교 축구팀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에서 유망 선수들이 강진을 찾는 이유는 사계절 활용 가능한 훈련 시설과 청정한 자연환경,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덕분이다. 특히 강진군은 훈련에 최적화된 종합운동장과 천연잔디구장,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 시설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하계 전지훈련은 럭비 펜싱 축구 등 3개 종목 20여 개 팀, 400여 명에 이른다. 1인당 하루 소비액은 평균 9만원 이상으로 지역경제 효과는 4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식당과
이상 고온으로 85% 낙과 피해 대응책 마련에 고심 전국 대봉감 주산지인 전남 영암군이 급격한 일교차 등 이상기온으로 심각한 낙과 피해를 입었다. 이에 영암군은 산림청에 대봉감 낙과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금정면 500여 대봉감 재배지역 400㏊를 조사한 결과, 낙과율이 8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면은 904농가에서 809.5㏊에 걸쳐 대봉감을 재배하는 주산지다. 영암 대봉감은 지난 5월 25일을 전후해 수정이 이뤄졌으나 1주일 뒤부터 낙과를 시작했다. 낙과 원인으로 이상 고온 등 급격한 일교차와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 등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달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영암지역 기온은 10~30도에 이르는 큰 일교차를 보였다. 또 지난달 13~21일 사이 164.5㎜ 많은 비가 내리면서 뿌리 기능 저하 및 호흡 불량, 수분 스트레스 등으로 낙과 피해가 심해진 것으로 영암군은 분석했다. 이에 영암군은 농가 피해를 파악하고
07.07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들을 선보이는 호남권 최대 규모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이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9~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와 연료전지 등 12개 분야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주요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새로운 산업 흐름을 공유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80여개, 중소기업 130여개 등이 참여해 투자와 사례발표,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또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구매자 초청 1대 1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안에 영상 작업실을 만들어 참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