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2024
재미없는 도시로 불리는 광주에 복합쇼핑몰 3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2년 전 업체들이 진출 입장을 밝혔을 때만 해도 ‘정말?’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최근 현지법인 설립과 부지계약 등이 이뤄지면서 확정 단계에 이르렀다. 3곳은 광주신세계백화점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더현대 광주다. 쇼핑과 문화, 놀이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진출에 시민들 또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복합쇼핑몰의 진출로 1990년 중반 롯데와 신세계, 지역업체인 송원백화점 등이 벌였던 ‘입점 경쟁’이 30년 만에 재연될 전망이다. 1995년 당시 광주 인구는 125만명 정도였고, 지금은 141만여명이다. 인구가 16만여명 늘어난 반면 복합쇼핑몰 3곳이 공개한 매장면적은 인구 증가 속도를 훨씬 상회한다. 특히 신세계와 현대가 오는 2028년 동시에 개점할 예정이고, 스타필드는 2년 뒤인 2030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모처럼 ‘대접’ 받을 기회를 잡았다고 반색이다.
04.09
농촌 및 개벌체험 등 가능 휴식 공간과 일몰이 강점 전남 무안군은 청계면에 있는 ‘하늘별바다’가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관광재단은 해마다 관광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행사 개발과 국내·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선 무안 하늘별바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등이 선정됐다. 무안 “하늘별바다”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숙박 객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원예 및 농촌체험, 갯벌체험 등이 가능하다. 특히 무안 앞바다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하영미 무안군 관광과장은 “앞으로 신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안지역 아름다운 풍경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 인구를 늘리고 지역 정착 방안’을 찾는 박람회가 준비돼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달 29일 열리는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실험의 장이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교육부와 전남·경북도교육청 등이 함께 개최한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미국 등 25개국에서 25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컬은 세계(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다. 지역과 세계, 미래와 디지털 전환 등을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라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의미에 따라 박람회 주제를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로 정했다. 박람회는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해외 석학들의 강연 △문화예술교류 △미래 교육축제
기업 당 최대 5000만원 지원 전남 곡성군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 기업 3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타 시·도 청년들에게 지역자원 활동조사와 맞춤형 컨설팅, 사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유입과 정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역자원 조사활동에 최대 180만원, 1차 사업화과정에 최대 2000만원, 2차 고도화에 최대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곡성지역 청년 기업가 6명은 지난 2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3차 고도화 지원 정성 평가’에서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가공 및 판매 사업,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2차 사업화 지원금 집행 결과와 성과, 그리고 사업장 상태 등을 평가해 3차 고도화 지원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 3곳은 곡성군 특산품 토란을 활용해 초콜릿을 제작·판매하는 김재천
04.08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투표율에 대한 여야의 유불리 해석은 각각이지만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총선 사상 최대의 사전투표율이 10일 재연될지 관심인 가운데 여야는 전국 50~55개 선거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8일 국민의힘과 민주당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55곳, 민주당은 50곳의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선거구로 분류했다. 서울의 한강벨트와 영남의 낙동강벨트의 경쟁이 치열하고 충청권에서도 접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사전투표 전 여야가 전망한 접전지역이 그대로 유지되는 수준이어서 선거 당일 투표율 등에 따라 박빙 판세가 갈릴 공산이 커 보인다. ◆한강벨트 ‘승기’ ‘반전’ =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투표 이틀을 앞두고 8일 수도권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에 나선다.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서울권역 접전지역의
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5월 10일까지 공모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다. 제안 사업은 광주시 사무인 시정 참여형과 청년 참여형, 5개 자치구 사무인 지역 참여형과 동 단위 계획형 등이 있다. 시정 참여형은 생활 편익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5억원 이하다. 청년 참여형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을 위한 사업으로 10억원 이하로 제안 받는다. 지역 참여형과 동 단위 계획형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5000만원 이하 사업을 공모한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 민원과 특정단체 사업, 중복 및 일회성 사업이나 공연 축제 등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총회 등을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모는 인터넷(광주시 누리집
오후 5시 개장식, 막바지 준비 착착 전남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 시즌2 행사’를 앞두고 사전 홍보 공연을 갖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강진 불금 불파 시즌2는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4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불금불파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도입된 지역 축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축제에 관광객 1만3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강진 반값 여행의 해’를 맞아 행사 내용을 보강했다. 우선 먹거리 다양화를 위해 행사 음식점 및 매대 운영자를 모집했다. 올해는 불고기 음식점 1개소, 분식 1개소, 매대 4개소와 청년 요리사 구역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강화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메치기 체험을 상시 진행하며, 봄꽃 사진 촬영 장소를 한층 보강했다. 올해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주민이
3월말 집계 결과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31일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기부행렬이 1억원 돌파에 한몫했다. 축제에선 박찬모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을 포함해 오형근 재광영암군향우회장,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자매결연도시인 영암군과 경남 산청군도 2년 연속 상호기부를 약속하고, 직원 250명이 참여한 2500만원을 교차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원 기부가 662건으로 94%를 차지했고, 100만원 이상 기부도 12건에 3300만원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전체 기부자 중 64%로 가장 많았다.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자 혜택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에 보내주신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5일부터 5월 31일까지 튤립축제에 맞춰 전시 전남 신안군은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상표 사진작가의 ‘임자도의 바람’ 드론 사진전을 조희룡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튤립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하늘에서 바라본 임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드론 사진 작품으로 담아 공개한다. 현직 한의사인 한상표 작가는 드론을 활용해 자연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 코리아 포토상 등을 수상했다. 한 작가는 “임자도의 바람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것이 불어오는 장소와 시간, 그리고 그 바람을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튤립축제 기간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봄을 상징하는 튤립축제 시기에 개최하는 사진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이번 전시가 임자도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기회
1167명 만기 적립금 83억원 지급 이달 신규 대상자 1500명 모집해 전남도는 3년 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1167명에게 만기적립금 83억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지자체와 청년이 공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3년간 적립하면 만기 때 저축한 금액 두 배를 받는 청년 지원 정책이다.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산 형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도입했다. 이번에 혜택 받은 청년은 2021년 가입자다.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한 금액 360만원과 전남도와 22개 시·군 적립한 360만원을 더한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했다. 청년들은 적립금을 주거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가 지난 3월 만기 적립한 청년 1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거비(738명) △취·창업자금(246명) △결혼자금(137명) △학자금 대출 상환(46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017년 도입한 이 사업에 지금까지 청년 6
04.05
5월까지 특별 대책기간 운영 바가지요금 등 근절에 나서 전남 무안군은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 대비해 물가 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지난 4일 물가안정을 위해 공직자와 무안전통시장상인회, 물가모니터요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안전통시장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및 부당상거래 행위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주변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소년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이행 △불공정 상행위 근절 △원산지 표시 확인 △착한가격업소 이용 동참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5월까지 전국소년체전 대비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해 물가 동향 파악 및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향 무안군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여 체전기간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 감성 충만한 경험 제공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이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관광객에게 풍성한 길거리 공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매달 색다른 행사를 운영 중인 섬진강기차마을은 ‘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꽃구경에 나서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기차마을 곳곳에서 피어난 봄꽃과 함께 개성 넘치는 8개 팀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달하는 거리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거리공연 참가 팀은 유예성과 노글래시스 앤플러스, 이훈주와 규민, 광주버스킹과 더웜스, 제프밴드와 전남과학대학교팀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4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한 시간씩 운영한다. 공연이 열리는 중앙광장에는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는 그늘 막이 설치돼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4일부터 6일까지 마술과 비눗방울 공연 등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벚꽃이 한창 피어있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4월부터
5일 견본주택 공개해 17일 2772가구 청약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고 노른자위 중앙공원1지구(금호동 일대)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본격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가구는 전용면적 84~233㎡ 등 모두 2772가구다. 이날 견본주택을 공개했고, 입주는 오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계약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다. 특히 1BL(929가구)과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당첨자 발표일이 모두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당일 세 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지며, 부부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업비 1368억원을 들여 단지 내 위치한 중앙공원(243만㎡)을 명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곳에 도심형 캠
04.04
광주시와 전남도가 거액을 들여 청사 안팎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공직사회 내부에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전남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37억5000만원을 들여 청사 안팎을 대수선하고 있다. 우선 어수선하고 칙칙했던 청사 1층 도정홍보관을 옮기고, 이 자리에 민원을 처리하는 도민행복소통실을 설치한다. 도민행복소통실 자리에는 북 카페를 만들어 공간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또 청사 입구 쪽에 있는 전시관을 편의점 등이 있는 만남의 광장으로 옮기고, 기존 전시관에 도정홍보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햇볕이 제대로 안 들어오는 건물 북쪽에 도민행복소통실이 설치돼 접근성이 떨어지고, 2005년 청사 이전 이후 한 번도 고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 단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의회와 공직사회 내부는 예산낭비를 지적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도의회와 언론 등에서 예산낭비를 지적하자 청사 새 단장을 한때 보류했다. 특히 공직사회 내부에서
04.03
반도체 불모지 전남도가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는 ‘화합물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설계 및 조립, 패키징 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인력 양성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생태계가 완성될 경우 화합물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전망이다. 3일 학계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우주 항공 국방 통신분야 화합물반도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화합물반도체는 실리콘처럼 단일 원소가 아닌 두 종류 이상 원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다. 초기 반도체 물질로 사용된 원소는 게르마늄이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실리콘으로 대체됐다. 우수한 특성을 가진 실리콘 역시 고온 고전압 고주파 환경에서 한계가 있어 화합물반도체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주목받는 화합물반도체는 규소(Si)와 탄소(C)를 섞은 SiC 반도체, 갈륨(Ga)과 질소(N)를 섞은 GaN 반도체다. 관련 학계에 따르면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1120억 달러에서 2028년 1504억
04.02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신속한 유치를 위해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의대 설립 방침’을 철회하고 단일 의대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제출했던 ‘통합 의대 유치 방안’을 철회했다. 전남도 입장 변화는 전남지역에 국립 의대를 설립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확인한 뒤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국립 의과대학 설립 담화문’에서 “국립 의과대학 신속한 유치를 위해 단일 의대 설립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공모절차를 진행할 용역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정한 공모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유치 대학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가 단일 의대 유치로 선회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2027년) 안에 의대 설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일정을 감안하면 2026학년도 입시에 입학 정원을 반영해야 한다. 특히 의대 설립과 관련된 교육부 심의 절차가 통상 10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2025년
04.01
광주·전남은 정권 심판 바람으로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는 곳이다. 그렇지만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지난달 30일 순천에서 만난 신 모(59)씨는 “이정현이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당선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현재 판세는 정권 심판 바람에 힘입어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여수MBC가 지난달 2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권 후보는 61%, 이 후보는 19%, 유현주 진보당 후보는 7%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7%, 국민의힘 8% 이었고, 응답자 78%가 이번 총선을 ‘현 정권 견제 선거’라고 인식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다른 조사도 비슷한 추세다. 권 후보 측은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공천 잡음이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대세를 잡았다고
전남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주민은 여행사를 통해 당일 또는 1박 2일로 전남지역을 여행하며, 지난 2022년부터 6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과 협력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60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인당 지원액을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는 동행 1인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참여 인원도 지난해 1000여명에서 올해 2000여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활동지원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한 여행사를 우대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지체·시각·발달·청각 장애인과 한부
오는 12~13일 개최해 튤립축제에 맞춰 진행 전남 신안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임자면 대광해변에서 제3회 신안 임자 해변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폭 200m, 길이 12km에 달하는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다양한 행사와 지구력 장애물 경주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관광객이 참여하는 승마 체험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신안군 대표 축제인 임자 튤립 축제 기간에 맞춰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승마인이 신안 임자도를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승마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섬 지역 학생 승마체험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조 전기차시장 선점 기대 2030년 300여명 고용 창출 전남 영암군은 2년을 맞은 개조 전기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순항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미래차 산업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영암군은 ㈜라라클래식모터스 등 6개 기업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만들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비롯해 민간자본 등 모두 157억원이 투입된다. 영암군을 중심으로 목포와 해남 일부 지역을 포함해 개조 전기차 주행과 제작 실증 지원을 하는 게 주요 골자다. 염암군은 올해 안으로 개조 전기차 주행안전성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때 모터 배터리 프레임 보강 등 중량 변화를 감당하는 주행안전성 실증이 한창이다. 영암군은 이와 함께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1단계 운전면허 시험차량 전기차 개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