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2025
전남도가 올해 전국 17개 시·도 중 벼 재배면적을 가장 많이 감축해 산지 쌀값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전남도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5295ha가 줄어든 14만2443ha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벼 재배면적 감축 규모는 전남이 축구장 7416배 면적인 5295ha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충남 4515ha에 이어 전북 3629ha, 경북 2723ha. 경남 2254ha 순이었다. 올해 전국 감축 규모는 전체 벼 재배면적 2.9%에 이르는 2만199ha이다. 재배면적 감소는 현지 쌀값 안정 대책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해 전국 벼 재배면적 8만ha를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대대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전남도는 벼 대신 논 콩과 가루 쌀, 조사료 등 대체 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재배면적 감축을 동시에 추진했다. 특히 다른 작물을 심은 농가를 돕기 위해 △임대 농기계 구입 지원(67대 17억원) △다른 작물 재배 지원(15
지난 13일 졸업식 가져 한우반 등 개설해 도움 전남 함평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3일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이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 스마트팜반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했다. 앞서 지난 3월 6일 정원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이후 이론과 실습, 현장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운영해 졸업생과 수료생 58명을 배출했다. 한우반은 모두 16회 과정으로 사양관리·번식생리 등 핵심 이론 교육과 인공수정·한우 자가 치료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중점을 뒀다. 딸기 스마트팜반은 모두 18회에 걸쳐 스마트팜 기초·재배 기술·병해충 관리 등과 농가 현장 상담을 병행해 스마트 농업 활용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졸업생 대표 신동훈씨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배우고, 다
김장 재료·곁들이 음식까지 20% 할인 실속있는 겨울 장보기 지원 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7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정(情) 담은 김장 대전’을 진행한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절임배추와 김장용 배 등 핵심 재료는 물론 김장김치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곡성 삼겹살 및 한우, 곡성 쌀로 만든 막걸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할인 혜택은 곡성군 할인 10%와 입점업체 자체 할인 10%가 합산돼 최대 20%까지 적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곡성무지개와 통명산 솟대마을, 곡성축협와 시향가, 가시버시농원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기획전 참여 고객에게는 1인당 2매의 할인권이 지급되며, 할인권 1매당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때는 종료된다. 곡성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김장 재료부터 김장 이후 가족 식탁용 식
11.14
애초 참여가 유력했던 경북 포항이 포기하면서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 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3개 지자체 유치계획서를 평가해 1순위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3일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기반시설 구축 사업부지’ 유치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북 군산과 전남 나주, 경북 경주만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일 현장조사와 21일 발표평가 등을 거쳐 1순위 지역을 선정한다. 선정을 결정할 배점 기준은 부지 면적과 진입로, 부대시설 평가에 40점을 배정했다. 또 지진 안전성 등 부지 적합성과 활용 가능성 등을 따지는 입지조건이 50점이다. 여기에 지자체 지원 체계 등에 10점을 더해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 선정 지역에는 오는 2036년까지 모두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초전도 자석 등 핵융합 7대 핵심기술과 실증 연구시설 등을 갖춘다. 특히
SBS가 처음 고향사랑기부대상 진행 체계적 기금운용 등 모범 지자체 인증 전남 담양군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담양군은 기금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답례품 발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향촌공동급식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했다. 내년부터는 지역 내 부족한 의료 기반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을 시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성 아동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담양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답례품 발굴뿐 아니라 기부자 예우 강화와 지정 기부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담양이 기부자분들의 마음의 고향이 될
163가구 50% 감면 혜택 별도 신청없이 11월 감면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 가구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도법, 무안군 수도급수 조례 및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해 시행한다. 특히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접수 및 확정된 특별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피해 주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1월 한 달간 부과되는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받게 되며, 대상은 모두 163가구다. 감면액은 700여 만원으로 전망된다. 박상원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감면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너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BS 고향사랑기부 대상서 ‘은상’ 지역소멸 대응 방안의 희망 제시 전남 곡성군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SBS에서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를 조명하고 지역 모범 사례를 평가 및 격려하기 위해 주최했다. 곡성군은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2024년 5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으로 전국에서 처음 소아과 출장진료(시즌1)를 개설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60% 이상이 상시 진료를 희망했고, 지난 5월 소아과 상시진료(시즌2)를 개시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또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곡성사랑응원단 운영 △기부형 답례품 ‘곡성사랑 플렉스권’ 개발 △수혜자 감사편
11.13
광주광역시가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인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 대안으로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컴퓨팅센터 설립과 AI산업 규제 없는 실증도시 조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대통령실과 정치권도 광주시 제안에 긍정적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하정우 대통령실 AI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AI산업 규제 없는 실증도시’로 만들자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는 AI 기반시설 구축과 인재 양성,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AI실증도시로 발전해왔다”면서 “이제는 도시 전체를 규제 없는 실증도시로 전환해 NPU와 AI모빌리티, 건강관리와 에너지,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하 수석은 “(규제 없는 실증도시 조성 제안에) 공감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광주를 AI산업의 중심이자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
11.12
태양광·풍력 발전이 풍부한 전남도가 재생에너지 이용과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또 태양광·풍력 발전에서 나오는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수도’로 성장한다는 게 전남도 장기 구상이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6.6GW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산업통상부가 밝힌 발전 잠재량 역시 444.2GW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전력 자립률 역시 198%에 이른다. 이렇게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실증 및 시범사업들이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전남에서 속속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 유치 등이다. 최근 전남 전체가 지정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에서 만든 전기를 직접 사용한다. 민간 발전회사가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기업과 주민에 전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혁신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큐브와 데이타몬드, 몽구스에이아이와 솔티랩, 애쓰지마와 에이엑스, 원앤아이와 이노바메디, 이음아이씨티와 피플즈리그 등 10개 AI 기업과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본사 이전이나 연구소 및 지역사무소 등을 설립해 광주 AI 및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광주시는 AI 기반시설 확대와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AI 중심도시로 나아가려는 광주시 정책 방향과 맞물려 혁신기업들을 광주에 집적하고 산업별 실증·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서 AI 직접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수천 건의 기업 실증 및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이
소멸대응기금 40억원 투입해 건조 테크노파크와 대불 산단 기업 참여 전남 영암군은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 핵심 과제로 오는 2027년까지 지역소멸대응기금 40억원을 투입해 수소여객선 건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조 사업에는 대불산단 친환경 선박 제조기업인 ㈜빈센과 (유)이원마린, ㈜마스터볼트코리아와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영암군은 수소 여객선 건조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선도와 지역 조선산업 체질 개선, 생태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등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수소여객선은 전장 17m, 30인승, 25톤 규모로 탄소 배출을 모두 없앤 친환경 선박이다. 여기에는 빈센이 독자 개발한 100kW급 수소연료전지와 70kW 추진 모터 2기, 92kWh 배터리 4기가 각각 탑재된다. 수소여객선은 영산강을 따라 나불도에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까지를 오가며, 영산강 옛 뱃길을 복원하고 마한의 심장이던 영암 지역의 역사문화유적도 재조명한다. 영암군은 여기에 영산강 수변
11일 전체 직원 특별 교육 실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 집중 전남 무안군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일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했으며, 김준영 전남연구원 박사가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을 특별 강연했다. RE100 산단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산단이다. 김 박사는 이날 세계 RE100 추진 동향과 국내외 기업의 참여 사례를 소개하며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강조했다. 또 “RE100 산단은 친환경·고효율 산업단지 모델로서 미래 산업 전환기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무안군이 보유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한 고속도로 등 교통 기반 시설 등을 고려해 RE100 산단 최적지라고
11일 도시락 회의하며 점검 의회 예산안 심의 적극 대비 전남 곡성군은 11일 ‘2026년도 본예산 및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도시락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연말 예산 편성 막바지 단계에서 핵심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의회 예산안 심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상래 군수는 최근 국·도비 및 교부세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또 현장 행정과 겨울철 재난 대비 등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도시락 회의를 하며 내년도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이날 회의에선 △재정건전성 강화 △불필요한 세출 구조조정 △민생·안전 분야 집중 투자 등 내년도 예산 편성 핵심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곡성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21일까지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12월 중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상래 군수는 이날 “예산은 곡성의 1년을
11.11
답보상태에 놓인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을 제시할 대통령실 직속 6자 기획단(TF) 실무회의가 빠르면 이달 안에 개최될 전망이다. 현재 대통령실은 국토연구원을 통해 이전에 따른 재원 조달과 이전 지역으로 거론된 무안군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TF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하겠다”고 개최 시기를 처음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실무 책임자인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중심으로 국방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이 참여하는 6자 TF 실무회의 개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한때 이번 주 개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대통령실은 “조율할 게 아직 남아 있다”며 개최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남도 등은 다음주 정도에 실무회의를 열어야 12월 안에 6자 TF가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자 TF는 무안군이 이전 조건으로 제시한 △
11.10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시 재정을 압박하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나들목(11.2km) 확장공사의 지방비 부담을 대폭 낮춰줄 것을 정부와 한국도로공사에 공식 건의했다. 이곳 공사비는 물가 상승과 방음벽 설치 등으로 50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광주상의는 최근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지역 국회의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건의문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 국가 정책 변화에서 비롯된 만큼 중앙정부의 재정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간 공사비는 지난 2012년 최초 협의 때 정부 80%, 광주시 20% 분담구조로 논의됐다. 하지만 광주시가 2015년 소음 등 주민 민원에 따라 방음벽(6.6km, 3400억원)과 용봉 나들목 진입로 설치 등을 요구하면서 공사비가 애초 2762억원에서 793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분담 비율도 50대 50으로 조
11.07
전남도는 담양 관방제림과 장성 백양사, 순천 송광사와 구례 지리산 피아골을 만추의 계절에 딱 맞는 여행지로 추천했다. 감성을 자극할 네 곳은 1박 2일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천 여행지는 단풍으로 사랑받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다. 담양 관방제림은 200년 넘는 느티나무와 팽나무, 벚나무와 은단풍 등이 2㎞ 넘게 이어지는 숲길이다. 그 옆을 지나는 담양천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잔잔한 담양천에 비추는 환상적 경관이 마음 허전한 관광객을 유혹한다. 여기에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창평 국밥과 떡갈비, 멸치 국물로 우려낸 국수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장성 백양사는 애기 단풍과 사찰 입구 누각 쌍계루가 연못에 비치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곳이다. 백양사 입구부터 경내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오르막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단풍 터널을 경
미급수지역에 수돗물 안정적 공급 담양읍·창평, 가사문학면 등 혜택 전남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확충사업비 14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과 창평면 외동·광덕·유곡·장화, 가사문학면 연천·경상·지곡·봉암·가암·인암·무동, 대덕면 입석 등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지방상수도 미공급으로 생활 불편이 컸던 곳이다. 현재 담양군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85%이다. 담양군은 오는 2030년까지 93% 달성을 목표로 상수관로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규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과 수질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담양군은 올해 설계를 마친 창평면 유곡·용수 일대 상수도 공급공사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신계정수장 확장 및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와 주요 식수원인 신계저수지 확충사업도 병행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김윤관 국토부장관 만나 지역 의견 전달 전남 영광과 전북 군산·고창·부안도 참여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 건설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위해 전남과 전북 5개 시·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5일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를 비롯해 장세일 영광군수와 강임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 등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단체장들은 서해안 지역이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과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라는 지리적 특성을 강조했다. 또 넓은 평야와 풍부한 해안 자원을 갖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통 기반시설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공동 서명한 건의문과 주민 10만여 명이 참여한 서명 명부를 함께 전달했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한반도 U자형 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연결 구간이
11.06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이 임박하면서 전국 시·도가 미래 에너지를 불리는 ‘인공 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치에 성공하면 이 분야 핵심 연구시설과 관련 기업을 사실상 독점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지역 정치권과 주민까지 모두 가세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영향으로 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졌다. ●부지·추가 혜택이 승부처 = 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15일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기반시설 구축 사업부지 유치 공고’를 냈다. 오는 2036년까지 모두 1조2000억원을 투입해 핵융합 7대 핵심기술과 실증 연구시설 등을 갖추는 게 정부 목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오는 13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받아 이달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고에 따르면 유치 희망 지자체는 최소 50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부지가 넓을수록 가산점을 받게 된다. 또 4차선 이상 진입도로와 250MVA 전력인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인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은 대통령실이 광주시의 유치 실패에 따른 후속 대책을 고민하는 시점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AX 시티와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NPU는 AI 기능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연산 전문 반도체다. AI 학습에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모든 자료를 학습하는(딥러닝) 방식이 있는데 여기에 최적화된 게 NPU다. 강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국산 AI반도체, NPU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선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국산 AI반도체 양산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전문 인력을 빠르게 양성할